Sàtàntang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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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
국가 | 헝가리 |
형식 | 장편 소설 |
언어 | 헝가리어 |
출판년도 | 1985년 (헝가리) |
2018년 (한국) | |
쪽 수 | 333쪽 (원서 기준) |
412쪽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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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5년에 발표된 헝가리의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데뷔 소설 및 1994년 개봉된 벨라 타르의 흑백 영화.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되어가던 1980년 헝가리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총 12개의 장을 2개의 부로 나누어, 1부는 1장에서 시작해 6장으로, 2부는 그 역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숫자가 6장에 가까워질수록 소설의 묵시록적 분위기가 고조되어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이 방식을 '원이 닫힌다'고 마지막 장에서 표현하는데, 이는 순환적인 소설의 구조를 나타낸다.
여러모로 포스트모더니즘적 구조가 많이 드러나는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에서 대부분의 세세한 디테일은 설명이 생략되어 있거나 아예 언급조차 없으며, 프란츠 카프카와 사무엘 베케트에 큰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자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서사 구조가 작중 어두운 분위기와 맞물려 쇠퇴하는 80년대 헝가리 농촌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1]
2015년 맨부커 인터네셔널 상을 수상하였다.
2. 미디어 믹스
2.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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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타르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사탄탱고 (1994) Sàtàntangò | |
장르 | 드라마 |
감독 | 벨라 타르 |
제작 | György Fehér Joachim von Vietinghoff Ruth Waldburger |
각본 | 벨라 타르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
원작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
출연 | 미하리 비그, 푸티히 호르바스, 야노스 데르즈시 외 |
제작사 | Ghoulardi Film Company JoAnne Sellar Productions |
촬영 | Gábor Medvigy |
편집 | Ágnes Hranitzky |
음악 | 미하리 비그 |
상영 시간 | 439분 |
2.1.1. 개요
1994년 라슬로의 창작 동지였던 헝가리 영화 감독 벨라 타르가 영화화했다. 7시간 분량의 상당한 길이와 더불어 라슬로의 원작을 훌륭하게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벨라 타르를 영화계에서 일약 주목받는 스타로 만들어줬다. 라슬로와 타르는 이후로도 타르의 은퇴작 토리노의 말까지 같이 활동했다.2020년 영화판이 4K 복원이 완료되었으며, 홈비디오로 출시했다.
2.1.2. 줄거리
1980년대 헝가리 변두리의 한 집단농장 마을에서는 '그들'이 온다는 소식이 돌기 시작한다. '그들'의 정체는 페트리너와 이리미아시로, 몇 해 전에 마을의 부흥을 이끌었던 사내들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믿고 드디어 절망적인 상황을 타개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는 동시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낀다.2.1.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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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100% | 관객 점수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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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기타
- 벨라 타르는 2019년에 영화 사탄탱고의 개봉 25주년을 맞아 갖게 된 한 인터뷰에서 영화 사탄탱고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타르는 자신과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소설 사탄탱고의 영화화를 1985년에 진행하고자 했지만 부다페스트의 공산당의 방해로 인해 계획이 무산된 사실을 밝혔다.
- 같은 인터뷰에서 타르는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 에슈티케가 자신의 고양이를 괴롭히고 독살하는 장면의 논란성에 대해서 자신은 집에서 고양이를 두 마리 기르는 사람이며 당시 촬영에서 고양이에 대한 학대는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영화에 나온 고양이는 에슈티케 역의 에르타 보크와 호텔에서 매일 리허설을 가짐으로써 촬영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고 고양이가 독이 든 우유를 마시고 죽는 장면은 수의사의 지도하에서 수면제를 사용하여 고양이의 건강에 지장이 없도록 촬영되었다고 했다. 또한 영화 속에서 고양이가 낸 소리는 전부 인터넷에서 발견한 소리를 삽입한 것으로 실제 촬영 중에서 고양이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고 했다.
[1] 헝가리는 농촌 문학이 발달한 나라로 유명한데, 사탄탱고는 그런 조류를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