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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웹사이트, 전화, 문자 투표를 바탕으로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책 200권'을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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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 R. 톨킨 | 제인 오스틴 | 필립 풀먼 | 더글러스 애덤스 | J. K. 롤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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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 곰돌이 푸 | 1984 | 사자와 마녀와 옷장 | 제인 에어 | |||||
하퍼 리 | A. A. 밀른 | 조지 오웰 | C. S. 루이스 | 샬롯 브론테 | |||||
11위 - 30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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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그레이엄 | 찰스 디킨스 | 루이자 메이 올컷 | 루이 디 베르니이르 | 레프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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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To Kill a Mockingbird | |
<colbgcolor=#000><colcolor=#fff> 장르 | 남부 고딕, 성장물 |
작가 | 하퍼 리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언어 | 영어 |
발매일 | 1960년 7월 11일 |
쪽수 | 281쪽 (원서 기준) |
[clearfix]
1. 개요
1960년에 출간된 하퍼 리(1926~2016)의 소설. 출판 다음해인 1961년 4월 작가는 퓰리쳐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 속편인 파수꾼이 출간되었다. 미국 남부주 중에서도 가장 인종차별이 고약했던 앨라배마 주를 배경으로 다룬 소설이다. 남북 전쟁, 노예 해방 시대에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있다면 흑인 민권 운동 시대에는 이 작품이 있다고 할 수 있다.1999년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최고의 소설, 2018년 PBS 선정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위[1]로 뽑혔을 정도로 현대 미국인이 사랑하는 소설이다.
원제의 mockingbird는 미국에 사는 흉내지빠귀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노래만을 불러주는 새이다.[2] 그러나 한국 내에서 이미 오래 전에 앵무새로 잘못 굳어져 계속 앵무새 죽이기로 번역되고 있다.
2. 상세
하루 하루 평화로운 삶을 보내던 어린 여자아이 스카웃(진 루이즈 핀치)의 시점에서 인종차별을 심도 깊게 다뤘다. 스카웃의 아버지 애티커스 핀치가 어느 쓰레기장에 사는 백인에게 강간죄로 모함을 받은 흑인을 변호하게 되면서 미국 사회의 부조리함이 드러난다. 다 같이 알고 지내던 동네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이끌려서 평소에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던 면모를 보여준다.
애티커스가 아이들에게 총을 주면서 죄가 없는 흉내지빠귀새(흑인, 또는 래들리처럼 차별받는 사람들의 비유)를 죽이지 말라고 하는 장면에서 제목과 주제의식이 전부 나타난다.
옛날에 쓰여진만큼 오늘날에는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 많다. 아이의 관점에서 전개돼 글이 복잡하진 않지만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문맥만으로는 사투리와 생소한 단어들을 이해하기가 쉽진 않다.
3. 영화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1995년 등재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AFI 선정 100대 영감을 주는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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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1위 | 멋진 인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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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 콰이 강의 다리 | ||||
15위 | 미라클 워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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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위 | 안네의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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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 필라델피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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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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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위 | 델마와 루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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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위 | 소년의 거리 | ||||
82위 | 지붕 위의 바이올린 | ||||
83위 | 디즈씨 도시에 가다 :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 ||||
84위 | 형사 서피코 | ||||
85위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
86위 | 스탠드 업 | ||||
87위 | 워킹 걸 | ||||
88위 | 성조기의 행진 | ||||
89위 | 해롤드와 모드 | ||||
90위 | 호텔 르완다 | ||||
91위 |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 ||||
92위 | 페임 | ||||
93위 | 뷰티풀 마인드 | ||||
94위 | 굿바이 마이 라이프 | ||||
95위 | 마음의 고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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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위 | 베스트 키드 | ||||
99위 | 레이 | ||||
100위 | 불의 전차 | ||||
2006년 발표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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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포스터 |
본 소설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영화이다. 1962년작. 이것 또한 걸작이며, 감독의 의도에 따라 흑백으로 제작되었다. 아버지 애티커스를 연기한 그레고리 펙의 열연도 유명하다. 그리고 로버트 듀발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가 연기한 인물은 다름 아닌 부. 한국에서는 일본판 제목인 《알라바마 이야기》로 번역되어 개봉하였고[3], 지상파에서는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1962년 유니버설에서 배급했는데 200만 달러로 제작하여 북미에서만 13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록 허드슨이 그레고리 펙 대신 나올 뻔 했었다.
4. 등장인물
- 진 루이스 핀치 (스카웃, Jean Louise "Scout" Finch)
본작의 주인공으로 6살의 소녀. 말괄량이 선머슴이다.
- 제레미 핀치 (젬, Jeremy "Jem" Finch)
주인공의 오빠. 스카웃보다 네 살이 많다. 아직 어린 스카웃에 비해 톰 사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 찰스 베이커 해리스 (딜, Charles Baker "Dill" Harris)
방학마다 메이컴에 놀러오는 스카웃과 젬의 친구. 톰 사건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세 명이 함께 노는 이야기가 많다. 모티브는 하퍼 리의 어렸을적 친구이자 작가인 트루먼 카포테다.
- 칼퍼니아 (Calpurnia)
핀치가의 흑인 가정부.
- 마옐라 바이올렛 유얼 (Mayella Violet Ewell)
밥 유얼의 장녀. 철저히 커닝햄이나 메이컴 사람들에게 소외되고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지옥 같은 나날속에 교육도 받지 못하고 친구도 없는 채로 살다가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준 톰을 유혹하나 거부당하고 밥 유얼에게 걸려 폭행당한 후 톰에게 강간당했다고 거짓 주장한다.
- 토마스 로빈슨 (톰, Thomas "Tom" Robinson)
젊은 흑인이며 처자식을 둔 유부남. 억울하게 강간 누명을 쓰고 1차 공판에서 변호사 애티커스가 무죄를 완벽에 가깝게 입증했음에도 배심원 만장일치로 유죄를 선고 받는다. 2차 공판에서 무죄를 받아 내자는 애티커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본 백인들의 구차한 짓거리에 질려버린 나머지 더는 치졸한 백인들에게 조롱당하지 않고 편안하게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탈주함으로서 탈주 도중 총에 17발이나 맞고 사망한다.
- 헥 테이트 보안관
메이콤 군의 보안관. 잔정 많고 부지런한 성격이지만 광견병 걸린 개가 마을에 흘러들어 왔을 때 자신의 사격 솜씨를 믿지 못해 애티커스에게 총을 넘기거나 톰을 사적제재하러 온 마을 사람들에게 쩔쩔매는 등 불쌍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화려한 복장에 번쩍거리는 권총을 휘두르는 서부의 보안관이 아닌 적은 인력과 허술한 장비, 짜디 짠 예산으로 마을을 어떻게든 지켜내야 하는 현실의 보안관들의 애환을 잘 보여주는 인물.
- 테일러 판사
토마스 사건을 담당한 판사. 무뚝뚝하고 침착한 성격의 공평한 판사이다. 애티커스의 변호로 톰이 무죄임을 알고 있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이 너무 깊게 뿌리박힌 배심원단의 판결 탓에 어쩔 수 없이 톰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물론 판결과 상관없이 인간 쓰레기인 밥 유얼을 재판 내내 벌레보듯 경멸하였다. 그 탓에 집에서 저녁 독서를 하던 중 밥에게 습격당할 뻔 했으나 낌새를 눈치채고 조용히 사냥총을 꺼내오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 도망치게 만들었다.
- 링크 디스
메이콤에서 목화 농장을 운영하는 백인 농장주로 작중에서 흑인들과 가장 가까이서 부대끼며 생활하는 인물이다. 흑인 노동자들을 존중하고 동정하는 모습을 보여 흑인들에게 널리 존경받는 인물이나 '결국 흑인 부려먹는 백인 놈'이라고 탐탁지 않게 보는 흑인들도 있는 듯. 톰이 사망한 후 유얼 가족에게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던 톰의 가족들을 보호해준다. 유얼 가족의 오두막까지 쫓아가 '그 안에서 대가리 쳐박고 숨어있는 거 다 안다 이 겁쟁이들아! 또 헬렌을 괴롭히면 내가 직접 쳐들어가 다 죽여주마!' 하고 외치는 모습은 가히 간지 폭풍.
- 로버트 E. 리 유얼 (밥 유얼, Robert E. Lee "Bob" Ewell)
마옐라를 폭행한 진범으로 인간 말종에 막장 부모. 이후 술 쳐먹고 젬과 스카웃을 죽이려고 시도하다 오히려 아서 래들리한테 칼맞고 죽는다. 이름은 남군의 영웅 로버트 리에서 따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
- 아서 래들리 (부 래들리, Arthur "Boo" Radley)
집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며 메이컴의 사회 주류로부터 이상한 상종못할 사람으로 인식된다. 사실은 외출 금지로 인해 나오지 못한 것.'부'라는 별명 또한 비하하는 의미이며, 스카웃과 젬, 딜은 방학마다 부 래들리를 집 밖으로 꾀어내는 놀이를 하며 놀았을 정도. 하지만 근본은 선한 사람으로 젬과 스카웃을 위해 장난감이나 주화, 껌 등의 선물을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남겨두고, 스카웃과 젬이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러 왔고, 밥 유얼을 죽인다. 그래도 살인은 살인이라서 스카웃의 이야기를 다 들은 보안관이나 애티커스나 둘 다 당연히 정당방위라고 외치며 애티커스는 그래도 젬이 무의식 중에 유얼을 찌른 거라고 하며 젬을 법정에 세워야 하니 마음이 찢어진다며 독백을 이어가나 헥 테이트 보안관이 웃으며 유얼은 술취해서 지가 지칼에 찔려 죽은 거고 자신이 입증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5. 기타
한동안 성장 소설로 평가를 받았으나 다시금 인종 문제가 언급되는 현재에 와서 다시 부상했다. 종국에 와서 이 소설은 인종차별을 떠나서 "모든 편견과 차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들을 괄시하는 일을 "앵무새 죽이기"라는 말도 나왔다.백인 위주 사회에서 앵무새처럼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데도 차별과 편견으로 탄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할 것을 독려하는 작품이다. 다만 작가가 살던 시대의 이념적 한계나, 시대적 현실을 반영하다 보니 흑인들은 수동적이고 단편적으로 묘사되며 결국 모든 일을 해결하는 건 백인들이라는 것은 아쉽다. 당시 흑인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정치적, 사회적 행동은 극히 제한되고 터부시되어 왔으니...
서술 시점도 독특한 작품인데, 주인공인 진 루이스 핀치(스카웃)가 어른이 되어서 어릴 적의 일을 회상하는 1인칭 소설이다. 때문에 주인공 자체는 어린아이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따르되 주변 인물들과 사건을 객관성 있게 묘사하여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회상에 들어가며 첫 문단부터 뜬금없이 나오는 오빠 팔 얘기는 결말부에 가서야 진상을 드러낸다. 쓰레기 더미에서 찾은 부엌칼을 갈고 또 갈며 복수할 때를 노리던 밥 유얼이 술을 미친듯이 퍼 마신후 애들을 죽여서 애티커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할로윈 파티 날 밤 애들을 덮친다. 유얼은 스카웃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베었는데 다행히 스카웃은 철사를 사용한 의상 덕에 살았고, 젬은 밀치고 밟고 구타해서 젬은 실신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예 팔이 완전히 부러져 버린 것이다. 물론 밥 유얼이 완전히 애들을 죽이려 들기 전에 세실이 어쩌니 하던 스카웃의 외침을 듣고 묵묵히 멀리서 아이들을 보던 부 래들리가 황급히 달려가 식칼로 밥 유얼을 갈비뼈 밑에서 부터 찔러서 한방에 정의구현시켜 버린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부 래들리를 위하여 헥 테이트는 밥 유얼이 아이들을 죽이려고 날뛰다가 실수로 자기 배를 찌르고 죽었다고 보고하고 사건을 종결시켜 버려 밥 유얼은 두번 죽게 되었다.
'작가 하퍼 리는 데뷔작으로 이 소설을 남긴 후에 잠적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실제로 "앵무새 죽이기" 이후 후속작을 쓰려고 했으나 결국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여 출판하지 않았을 뿐. 어쨌든 이 작품이 하퍼 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일 뻔 했으나 2015년 7월 14일, 속편이자 두 번째 소설 파수꾼이 출간되었다. # 엄밀히 말하자면 파수꾼 쪽이 먼저 집필됐으니 앵무새 죽이기 쪽이 파수꾼의 프리퀄인 셈이다.
하퍼 리는 영화 속 그레고리 펙의 연기에 감명 받아 아버지의 유품인 금 회중시계를 선물로 주었다.
여기 등장하는 스카웃의 친구 딜의 모델이 '티파니에서 아침을', '인 콜드 블러드'의 작가 트루먼 카포티라는 것도 꽤 유명한 이야기다. 트루먼 카포티 역시 자신의 첫 소설에서 하퍼 리를 모델로 한 등장인물을 그렸고, 자신이 딜의 모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영국의 록밴드 부 래들리스는 이 소설의 부 래들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세기의 힙합 명반으로 꼽히는 켄드릭 라마의 To Pimp A Butterfly의 제목은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인종차별과 사회 문제를 주로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1995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미 국립영화등기부에서 영구히 보존하는 영화이다.
2017년 10월, 남북 전쟁 당시 연합에서 분리한 주들중 하나인 미시시피 주의 한 학군에서 해당 책을 학생들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학교 사서 등을 대상으로 반입을 금지시켰다. 참고로 "앵무새 죽이기"는 많은 주에서 9학년(고등학교 단계)의 교육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책이다. 이 점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다.
심슨 가족 시즌 30의 9화에서 리사가 읽고 있는 책과 영화가 나온다.
자세한 시대 배경이 파수꾼 책 뒤편에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먼저 읽고 앵무새 죽이기를 읽으면 소설의 이해를 더 높일 수 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상영되었는데, 2020년 1월 상영하는 (뮤지컬이 아닌 정극인) 연극 작품들 중에서, 매우 많은 좌석들을 보유한 (1460석) 대극장인 Shubert 극장에서 상연한 작품이기도 하다.
1989년에 청담문화사에서 처음 번역본이 나왔을 때[4]는 왠지 '아이들이 심판한 나라'로 제목을 바꾸어 출간했다. 나이가 좀 있는 독자들의 경우에는 가끔 이 제목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한 것은 1992년의 한겨레출판사 번역본인데 이후에는 이 제목으로 널리 알려졌다.
원판 174페이지에서 Nigger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것 때문에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이걸 읽으라고 시키면 선생님 눈치 안 보고 저 단어를 쓸 수 있는 일종의 치트키로 밈화되었다. know your mem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