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23:17:04

황금 연못

AFI 선정 100대 영감을 주는 영화
파일:미국영화연구소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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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미국영화연구소는 역대 미국 영화 중 가장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 그들의 정신을 고양시킨 100개의 영화를 선정했다.
1위 <colbgcolor=#fff,#191919>멋진 인생
<colbgcolor=#a0522d> 2위 앵무새 죽이기
3위 쉰들러 리스트
4위 록키
5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6위 E.T.
7위 분노의 포도
8위 브레이킹 어웨이
9위 34번가의 기적
10위 라이언 일병 구하기
11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2위 아폴로 13
13위 후지어
14위 콰이 강의 다리
15위 미라클 워커
16위 노마 레이
17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18위 안네의 일기
19위 필사의 도전
20위 필라델피아
21위 밤의 열기 속으로
22위 야구왕 루 게릭
23위 쇼생크 탈출
24위 녹원의 천사
25위 설리반의 여행
26위 오즈의 마법사
27위 하이 눈
28위 꿈의 구장
29위 간디
30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31위 영광의 깃발
32위 카사블랑카
33위 시티 라이트
34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35위 초대받지 않은 손님
36위 워터프론트
37위 포레스트 검프
38위 피노키오
39위 스타워즈
40위 미니버 부인
41위 사운드 오브 뮤직
42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43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44위 스파르타쿠스
45위 황금 연못
46위 들백합
47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8위 아프리카의 여왕
49위 게리 쿠퍼의 재회
50위 씨비스킷
51위 컬러 퍼플
52위 죽은 시인의 사회
53위 셰인
54위 루디 이야기
55위 흑과 백
56위 벤허
57위 요크 상사
58위 미지와의 조우
59위 늑대와 춤을
60위 킬링필드
61위 사운더
62위 브레이브 하트
63위 레인 맨
64위 검은 종마
65위 태양속의 건포도
66위 실크우드
67위 지구 최후의 날
68위 사관과 신사
69위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
70위 광부의 딸
71위 폭력 탈옥
72위 어두운 승리
73위 에린 브로코비치
74위 강가딘
75위 심판
76위 버드맨 오브 알카트라즈
77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78위 델마와 루이스
79위 십계
80위 꼬마 돼지 베이브
81위 소년의 거리
82위 지붕 위의 바이올린
83위 디즈씨 도시에 가다 :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84위 형사 서피코
85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86위 스탠드 업
87위 워킹 걸
88위 성조기의 행진
89위 해롤드와 모드
90위 호텔 르완다
91위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92위 페임
93위 뷰티풀 마인드
94위 굿바이 마이 라이프
95위 마음의 고향
96위 위대한 승부
97위 마담 퀴리
98위 베스트 키드
99위 레이
100위 불의 전차
2006년 발표 / 출처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

역대 골든글로브 시상식
파일:goldenglobe.png
영화 작품상 - 드라마
제38회
(1981년)
제39회
(1982년)
제40회
(1983년)
보통 사람들 황금 연못 E.T.

On Golden Pond

1. 개요2. 줄거리3. 평가

1. 개요

1981년 미국 영화.

감독은 마크 리델, 주연은 헨리 폰다, 제인 폰다, 캐서린 헵번. 제작사는 ITC 엔터테인먼트. 배급은 유니버설

헨리 폰다의 마지막 극장 영화로 그의 유작이자 그가 죽기 몇 달전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게 했다. 더불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캐서린 헵번도 이걸로 수상했다.

2. 줄거리

뉴잉글랜드의 황금 연못이라는 호숫가 별장. 여기에서 사는 70대 노먼,에텔 세이어 노내외는 늘그막을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대학교수이던 노먼이 곧 80세 생일을 맞이하는데 아내에겐 자상하지만 독설가로서 깐깐하여 현역 시절, 제자들이나 다른 교수와 허구헌날 충돌하였다. 성격이 그대로 닮은 외동딸 첼시도 아버지와 허구헌날 다퉈 서로 냉전을 벌여 오랫동안 만나지도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연락하며 찾아온게 오랫동안 연락도 없이 잊혀져 지내던 딸인 첼시 웨인.아버지 노먼과 사이가 나뻐져 오랫동안 서로 잊고 지냈는데 첼시는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결혼한 빌의 (전처에게 얻은)아들 빌리를 맡기러 온 것. 기막혀하면서 노먼은 우리가 무슨 보육원이냐고 거절하려고 하지만....어찌어찌 빌리와 같이 지내며 돌보게 되고 빌리와 사이가 무척 좋아진다. 13살된 빌리도 아버지에게 버려지고 새 엄마랑 여행이나 가느냐 이런 시골에 저런 얼굴 모르던 할배할매랑 지내는 걸 무척 싫어했으나.... 지내면서 빌리는 노먼 할아버지가 속은 따스하고 독설가인 겉과 달리 부드러운 면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노먼은 낚시를 하다가 크게 다치게 되고 입원한 병원에서 뇌종양이라 몇 해 정도 살긴 하겠지만, 더 오래 살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노먼은 낚시를 하고 호수를 산책하기도 하고 빌리에게 보물섬 이야기도 하며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고 하면서 첼시와 화해를 하고자 하는데...

3. 평가

1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1억 19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여 흥행에서 성공하고 골든글로브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및 여러 상을 휩쓸었다. 화려하지 않은 잔잔한 매력의 영화로 엄청난 관심과 흥행에 성공한 것. 무엇보다 실제 부녀이던 헨리 폰다와 제인 폰다가 정말로 영화처럼 서로 사이가 나빴고 이 영화로 화해했다는 게 이채롭다. 상복이 없던 헨리 폰다에게 드디어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게했지만 ....시상식 끝나고 5달도 안돼 세상을 떠났다.[1]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극중 노먼 세이어가 몸이 아프다고 하거나 아내인 에텔이 딸에게 “아버지가 병이 있어 몇 해 살기도 어렵다는구나...”라고 하던 말을 한 복선이나 그 모든 것이 실제 상황과 같은 모습이었다.

한국에서는 1985년 8월 4일 명화극장에서 더빙 방영했고 이후로 몇 번인가 재방영한 바 있다. 방영 당시, 한국일보에서 방송 프로그램 소개글에서 ‘헨리 폰다의 유작이자, 정말이지 극중 헨리 폰다의 모습은 실제 그의 마지막 1년을 남긴 모습같다’ 라는 글을 쓴 바 있다. 당시 명화극장의 방송 전에 간략하게 설명하던 영화평론가 정영일도 생전에 이 영화를 언급하며 비슷한 말로 이야기한 바 있다.

그리고 1994년 1월 9일 오후 12시 10분에 SBS에서 재더빙하여 일요특선으로 방영한 바 있다.


[1] 사실 1981년 초에 진행된 공로상 수상 당시에도 1978년보다 많이 쇠약해진 모습이어서 '이 양반 이제 죽을 때가 다 되었구나' 하는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1982 수상 당시에는 슬프게도 참여하지 못해서 제인 폰다가 대신 수상했고, 결국 8월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