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9:35:23

일코

1. 개요2. 일반인 코스프레
2.1. 종류
2.1.1. 일반인인 척하는 일련의 행동2.1.2. 오타쿠 혹은 매니아가 평소에 자신의 성향을 숨기는 것
2.1.2.1. 하는 이유
2.2. 그만두는 경우2.3. 하는 법
2.3.1. 자택2.3.2. 학교2.3.3. 군대2.3.4. 직장2.3.5. 사이버 강의
2.4. 가상매체에서2.5. 기타
3. 일베 코스프레4. 관련 문서

1. 개요

반인 스프레의 준말. 반대되는 말로는 덕코가 있으나, 일코에 비해 실현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2. 일반인 코스프레

2.1. 종류

2.1.1. 일반인인 척하는 일련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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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오타쿠 혹은 매니아가 평소에 자신의 성향을 숨기는 것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어요. 다만 서로 모른 체 할 뿐…
- 데프콘, 나 혼자 산다에서
영어로는 'Social Façade'[1], 일본어로는 '카쿠레오타'(隠れオタ)[2]가 이에 가까운 단어이다.

원래 오타쿠 계층에서 쓰는 단어였으나 사용 범위가 점차 연예인 팬층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아래의 설명도 거의 대부분 오타쿠와 관련되어 있다. 철덕도 그쪽 분야엔 철스퍼거 같은 인종이 판치는지라...[3]

당연하게도 일반인 코스프레를 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일반인'이 아님을 전제한다.[4] 여기서 '일반인'과 '일반인'이 아님을 나누는 기준은 오타쿠인가 오타쿠가 아닌가다.
2.1.2.1. 하는 이유
이하 서술은 주로 일본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성향을 숨기는 경우에 한정한다.

일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위 '일반인'들이 '오타쿠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오타쿠들을 기피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오타쿠 문화'라고 모두 배척당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인의 정서와 잘 맞지 않는다고 여겨질 경우, 흔히 아니메모에로 대표되는 일본 대중문화 오타쿠를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경향은 한국은 물론이고 구미권 전반에서도 공통으로 해당된다.

게임의 경우 한국은 PC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이 주류인 나라이기 때문에 콘솔 게임의 경우는 오타쿠 취급을 받기 쉽다.[5] 영화, 패션, 스포츠, 기계, 교통 수단[6], 예술, 사진 등에 오타쿠적으로 집착하는 경우에도 이들을 굳이 오타쿠로 분류하지 않는다.[7] 보통 이들에게는 오타쿠라는 표현보다 매니아, ~광[8]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들은 단순히 취미생활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에 비해 일본 대중문화만큼은 그렇게 여겨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 대중문화 오타쿠는 별다른 오버액션이 없더라도 암묵적으로 무시당하거나 배척당하게 되며, 대체로 일상 적으로 마주하며 기초적인 정보만을 드러내는 관계 속에서 오타쿠 취미를 드러내는 것은 터부시된다. 예를 들어 친구의 집에 놀러갔는데 헐벗은 미소녀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고 하자.[9]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그걸 보고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계기로 오타쿠가 되었다면 이것을 숨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후 가운데는 일코하는 사람을 까기도 하고, 반대로 일코하는 덕후가 일코하지 않는 덕후를 까는 일도 많다.

특히 상급 학교에 진학[10]하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일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친구 하나 없는 타 지방 학교[11]똥군기 성향이 강한 학교나 학과로 진학하는 경우는 더욱. 1학년 때는 덕후의 눈에는 티가 나지만 2~3학년으로 가면 내공이 쌓이며 일반인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

반대로 상급 학교에 진학하고 덕력이 쇠퇴하여 굳이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지 않는 일도 있고, 대놓고 덕질하는 경우도 있다. 학과 게시판에 당당히 개그 동인지나 일러스트를 올리기도 하는데 밝은 성격이라면 특이한 놈 취급받으며 오덕들도 반기지만 일코하는 경우 (연관되면 들키기 때문에) 기피하게 된다. 어두운 성격이라면 아싸가 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남자들이 일코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존재하는데 바로 군대다. 육군, 해군의 경우 최소한 일코를 할 줄 알게 되거나 탈덕하기도 하지만 군덕후 역시 존재하며 부대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 자대배치 후 편한 곳에서는 사지방에 가서 보거나, 사지방을 지나다니다 덕질하는 선임들을 볼 수도 있다. 공군은 오히려 자대에 후임이 오면 먼저 검증을 통해 동족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고, 덕분에 탈덕한다고 공군 갔다가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분야까지 개척해서 덕심이 더욱 심오해진 상태로 전역하는 경우도 꽤나 많다고 한다. 일반인을 덕후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병 때 덕후를 매우 혐오하던 사람이 병장 달 때쯤 되면 덕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결혼도 이유가 될 수 있다. 결혼 전 배우자에게 일코를 했기 때문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결혼 후 덕밍아웃을 하면서 경제적 문제 등으로 아내와 갈등을 겪게 되어 각종 취미 커뮤니티에서는 덕질에 대한 아내와의 갈등을 푸념하는 글이 흔하게 올라오고, 아내를 끝판대장이니 내무부장관이니 하면서 비꼬는 행태가 벌어진다. 물론 결혼 후에도 숨기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생활을 공유하는 만큼 어려운 일이다.

부모의 성향이 혐일 혹은 덕혐적이어서 일코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기본적인 생활을 공유하는 만큼 매우 어렵고, 야동을 숨기는 것에 준하는 강력한 보안을 요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자녀는 기숙사가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12]에 진학하기도 하며 대학 진학 이후에는 대학 기숙사나 자취를 선택하게 된다. 굳이 덕후를 싫어하지 않더라도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니면 학업을 위해서 덕후 관련 활동을 자제하기 원하는 경우도 많다.

2.2. 그만두는 경우

일코를 그만둔다는 표현으로 '일코해제'와 '덕밍아웃' 두 가지가 있으며 혼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기 가지는 의미가 다르다.

일코해제는 가면을 잠시 벗어놓듯 주변의 안전을 확인한 후 일코를 일시 정지한 상태인 것이다. 주로 자신의 집 또는 코믹월드, 콘서트 등 덕후들만 모인 장소에 있어서 발각 위험이 덜한 상황에서 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이 그러한 장소라도 발각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모임 장소에 신상털기 등을 목적으로 한 위장 덕후가 있을 수 있고, 장소에 들어가거나 나가는 순간이 포착되어 걸릴 수도 있다. 자신의 집에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올 수도 있고, 이웃집에 들리도록 오덕 노래나 애니 등을 틀다가는 들통난다. 따라서 일코해제에는 주의를 요한다.

덕밍아웃은 고의든 과실이든 일반인들 앞에서 자신이 덕후인 것을 드러내버린 경우에 주로 쓰인다. "나 덕후요." 하고 대명천지에 밝히는 레벨에서부터 심증을 줄 정도로 티를 내는 수준까지 포함한다. 물론 덕밍아웃 이후, 해당 집단 내에서 일코로 복귀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니 신중히 행동하라.

2.3. 하는 법

어쩔 수 없이 일코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하고 싶은 경우를 위한 조언으로, 평범한 사람 1로 보이는 기술들이다.

이 페이지를 주로 열람하고 편집하는 사람들 중 남성 덕후들이 많기에, 남성 위주의 서술이 많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2.3.1. 자택

  • 택배 관련
    오덕 관련으로 구입한 물품을 자택이 아닌 회사무인택배함으로 보낸다.
    라노벨, 만화책 등의 도서류는 전자책으로 구입한다. 실물은 부피도 크거니와 잘 숨기더라도 들킬 가능성이 높다. 코스프레 용품은 접어서 본체 밑 혹은 베개 커버 안, 옷장 뒤 틈새 등에 숨긴다. 방청소를 하는 사람이 본인이 아닌 부모님이라면 위치를 자주 옮겨주는 것이 좋다. 날개, 검류의 큰 물품은 침대 아래에 숨겨둔다. 숨길 공간이 넉넉치 않다면 대여를 받는것이 좋다.
  • 컴퓨터 계정 분리
    가족 공용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Windows의 사용자 계정 기능을 이용하여 개인 계정을 분리해두면 들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Windows는 계정별로 따로 암호화가 설정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작정하면 다른 계정을 통해 열어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렇게까지 알아내려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적어도 오덕 관련 검색기록을 들키거나 실수로 자동 로그인을 해뒀다가 들키는 것 정도는 막을 수 있다. 다만 모든 계정에 공유되는 것을 선택할 경우 다른 계정에도 해당 파일이나 소프트웨어가 보인다.

2.3.2.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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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군대

  • 클로킹
    고스트가 되면 된다군대에서의 일코는 한 마디로 축약할 수 있다. 클로킹. 말 그대로 군대에서는 어차피 따돌림 이전에 얼마나 일을 잘하냐를 위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그냥 적절히 시키는 것만 잘 하면 일코는 굉장히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군대라는 곳 자체가 (물론 부대 분위기를 타지만) 그냥 대덕질 하는 용자들도 있고, 사실 취미가 뭐든지 간에 나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다는 분위기라 일코를 딱히 할 필요는 없다. 고문관만 아니면 된다. 젊은 간부가 덕후일 경우 같은 취향을 가진 병사에게 잘 대해주는 사례가 가끔 있다. 조금 다른 의미의 덕질이기는 하지만 간부 레벨까지 가면 대놓고 밀덕후인 부사관들도 종종 볼 수 있다. 본인들의 분야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사람들이다 보니 싸제 둘둘 패션을 자랑하거나 총기, 장비 등등에 대한 애착을 가진 열정적인 사람들도 종종 있는 것이다.

2.3.4. 직장

  • 일코 필수
    직장의 일코도 '일코 필수'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수집, 스포츠, 예술, 요리, 독서 등의 타 취미도 회사에서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13] 오타쿠 문화(일본 대중문화)는 사회적으로 안좋은 시각이 꽤나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보수적인 상사에게 찍혀 승진 막히기 딱 좋다. 특히 업무상으로 기기를 검열당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대부분 상사가 겉멋부리려고 와인이나 골프[14]하러 다니는 데 따라다니기만 해도 힘들 것이다.[15] 물론 게임회사나 만화 관련 출판사 같은 경우는 일코가 필요 없다.[16]

2.3.5. 사이버 강의

  • 해서 나쁠 건 없다.
    여기서 서술하는 건 대학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정을 말한다. 직장이나 초, 중, 고등학교처럼 오래 볼 사이가 아니더라도 애니프사 등을 가만히 못 넘기는 혐덕 때문에 강사와 본인이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Zoom이나 디스코드 같은 수업용 매체는 일코용 계정을 따로 만들어 쓸 것을 권장한다.

2.4. 가상매체에서

덕후에 관해 다룬 가상매체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슈퍼 히어로들도 평소에는 일반인으로 위장한 일코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정체를 들키지 않고 행동해야 하니 평소에는 철저히 일반인 행세를 하고 다닌다. 슈퍼맨스파이더맨, 배트맨이 이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슈퍼맨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하늘을 날 수 있지만 평소에는 어리숙한 면이 있는 신문기자이자 지구인 이름 클라크 켄트로 위장하고 있고, 스파이더맨 또한 일반인과 비교가 불가능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피터 파커라는 실명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벌어먹고 사는 가난한 소시민으로 위장하며 살아간다. 기타 여러 작품 속에서 최강자나 천재 등이 일반인 행세를 하며 대중 속에 숨어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일본 대중문화에는 일반인(逸般人)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헤이세이 시대의 주인공상이 평범한 소년소녀로 대표되지만, 능력이든 정신성이든 절대로 평범하지 않는 것을 비꼬기 위해 쓰는 용어다. 물론 주인공만 그런 게 아니라, 분명 주역이 아닌 조역이나 단역, 심지어 민간인인데도 여러모로 매우 비범해서 절대로 일반인이 아닌 사람들을 지칭할 때도 쓰인다. 대표적으로는 울트라맨 타로에서 괴수에게 맨몸돌격하는 일반 시민이거나,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조역인데도 프리큐어 이상의 존재감으로 등장한 단역들이 있다. 아예 TYPE-MOON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놓고 이능력자인 료우기 시키토노 시키를 제외한 모든 평범했던 주인공들이 이 일반인(逸般人)에 속한다.

크레용 신짱카자마 토오루는 모에P를 덕질하지만 그것을 숨기고 다닌다.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도마 우마루이 분야 끝판왕.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5. 기타

성소수자 한정으로 '성 다수자 코스프레'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성소수자'를 뜻하는 '이반(二般, 異般)'의 반대말이 '일반(一般)'이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기독교도들인 콥트 정교회인들도 콥트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천 여년간 핍박을 받아 왔고 콥트교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이슬람 극단주의자 같은 극우파들에게 잘못 걸리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무슬림으로(이집트는 무슬림이 일반인인 셈이니까)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집트 관련 통계를 보면 콥트교를 믿는 이집트인들이 10% 안팎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일반인 코스프레 때문에 그 이상으로 여겨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이집트의 콥트교인들에게는 병역이 면제된다.[17]

일본인 코스프레의 준말로도 인식될 수 있다. 일본에서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혐한을 어느 정도 마주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민자임을 숨길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3. 일베 코스프레

현실에서 일반인이 일베 코스프레를 한다는 말이다. 하는 방법은 후술하겠지만 아주 쉬운 편이다.

대부분 어그로를 끌려고 한다. 게시판에서 정치 관련으로 싸움이 났을 때 슬그머니 끼어들어서 분란의 불씨 하나 던져주고 자기는 나머지 싸움구경만 한다거나.

하면 성인들끼리 있는 사회에서는 100% 매장된다. 절대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남학교에서는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 유머로 일베 태생 드립을 치며 고인능욕성 드립도 서슴치 않고 한다. 물론 이들의 대부분은 진성 일베충이 아닌 이상 일베에 가입도 하지 않은 학생들이며 극우적 정치 성향도 가지지 않는다. 어차피 철없을 때 재미있어 보인다고 멋모르고 따라하는 것이라 나이가 들고 나면 다들 흑역사로 간주하고 그만둔다.

이걸 굳이 하고 싶다면 일베 용어를 사용하며, 말 끝에 이기야, ~~노를 붙이는 등 일베식 말투를 쓰면 된다.

대외적으로 이걸 시전한 인물은 조응천유일하다고 보면 된다. 조응천 정도의 파급력과 목적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시도 자체를 하지 말자.

4. 관련 문서



[1] 영미권에는 일대일로 대응하는 단어는 없지만 가장 비슷한 단어로 해석하자면 사회에만 보여주는 면이라고 할 수 있다. 4chan 등지에서는 드래곤볼 Z에서 주인공 일행이 기를 숨기는 행동에서 따와서 "Hide your power level"이라고 표현한다.[2] 오타쿠임을 숨기고 다닌다는 뜻. 카쿠레키리시탄과 공통적인 단어인 카쿠레가 숨기고 다닌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숨덕.[3] 교덕 계층 역시 공공장소인 버스, 전철, 기차에서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20년대 들어 일반인들한테 대중문화 팬덤보다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다. 항덕은 그나마 피해가 덜하지만 진입 장벽이 낮은 버스나 철도 분야는 이미지가 매우 나빠졌다.[4] "문학 교수 레오 베르사니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잘못된 길에 와 있다는 가정이 없다면,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라는 질문 자체를 도처에서 받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켄지 요시노, 《커버링》. pp.79.) 다시 말해 일반적인 팬덤과는 달리 오타쿠라는 팬덤이 '일반인 아님'으로 분류된다는 것은 오타쿠라는 기표가 아고라에 입장할 자격이 되지 못한다는 전제를 품고 있고,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오타쿠의 취미를 비정상, 일탈, 왜곡이라 여기며 대중적인 취미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취미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5] 특히 루리웹 때문에 더욱 이미지가 좋지 않다. 다만 일부 대중적으로 알려진 모여봐요 동물의 숲같은 콘솔게임은 예외.[6] 자동차나 항공기 한정. 버스나 철도 덕후들은 아무래도 철싸대, 버싸대등 일부 악성 덕후들이 익명을 떨치고 다니는 탓에 인식이 좀 좋지 않다. 선박 덕후는 애초에 수 자체가 적고...[7]밀리터리 동호인, 총기 애호가는 오타쿠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부류보다는 취급이 나으나 여타 취미들보다는 취급이 좋지 않으니 버스, 철도의 경우처럼 주의하는 게 좋다.[8] 영화광, 자동차광 같은 식.[9] 물론 저 예시는 일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실제로는 소위 족자봉이라 불리는 태피스트리나 귀엽게 데포르메된 넨도로이드가 전시되어 있을 경우가 더 많다. 일반인 눈에는 다 헐벗은 미소녀다 그게 뭔데 씹덕들아[10]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 대학교.[11] 특성화중학교(예술, 체육, 국제, 대안), 영재학교, 특목고(과학, 외국어, 국제, 예술, 체육, 마이스터), 자사고, 개방형 자율학교, 기타 전국단위/광역단위 모집 고등학교, 타 지역 대학[12] 중학교도 국제중학교,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는 기숙사가 존재하는 학교도 있다.[13] ...그러나 아무리 회사가 편하고 사람들과 친해졌다고 해도, 반드시 피해야 할 것들이 있다. 너무 기이해서 민망한 물건들이나,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성향을 너무 노골적으로 반영하는 물건들이다. 낚은 물고기를 안고 찍은 사진? 이 정도는 괜찮다. 박제사슴 머리? 이건 조금 지나치다. - 켄 태너, 「아인슈타인이 외판원이었다면」. 김인숙 옮김. 북드림(2007). 96p.[14] 그나마 와인은 2010년대 후반부터 와인 열풍에 따른 거품이 걷힌 상태다. 골프는 개인적인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와인과는 달리 더 객관적인 평가 기준(타수, 비거리, 정확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더 쉬운 주제이고, 스크린골프가 보급되어 거리/비용 부담도 덜게 되었다. 다만 요즘은 상사가 와우 공대나 롤 5인팟 구하러 가는 경우도 있다[15] 북미 쪽이라면 비용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자신과 동일한 연령대에서도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고, 골프 치는 비용을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간주한다.[16] 대신 종합출판사는 만화부서가 아니라면 일코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학술,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시장점유율이 높은 코단샤.[17] 하지만 이는 이집트에서 군대 미필은 사람 취급을 안 하기 때문에 콥트교인들에게 차별받을 구실을 만들어내려는 속보이는 짓이다. 게다가 멀쩡한 남자가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나 콥트교인이요'라고 차별을 받을 구실을 주는 음흉한 수작으로 볼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