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2:31

토오노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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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노 시키
遠野志貴
Shiki Tohno
파일:Tohno.Shiki.full.1896864.jpg
전신 일러스트 (보기)
파일:img_shiki.png
성별 남성
연령 17세
혈액형 AB형
신장 / 체중 173cm / 57kg
생일 10월 15일
속성 불명[1]
좋아하는 것 노력, 인간 관계, 배려, 대형 고양이
싫어하는 것 흡혈귀, 끝말잇기[2], 자기완결형 생명
천적 무한, 혼돈, 완전
성우 카네모토 료스케
후지와라 나츠미(少)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
4.1. 직사의 마안4.2. 신체 능력4.3. 사고력4.4. 전투력에 대한 평가
5. 떡밥
5.1. 직사의 마안의 능력 확장5.2. 알퀘이드와의 연결5.3. 사이키기념병원의 흡혈귀 사건5.4. 토오노 저택 숲에서의 또다른 사건
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월희리멬 직사의마안1.png
본작의 주인공. 언뜻 보면, 온화하고 차분한 문학 소년.

과거의 체험에서인지 또래 청년들에 비해 약간 특이한 사생관(死生観)을 갖게 되었다.

7년 전의 교통사고에 휘말리다 혼수 상태에서 회복된 그의 눈에는 「물건이 부서지기 쉬운 선」이 보이게 되어 있었다. 모든 사물에 죽음을 안겨주는 선. 그것을 억제하는 수단과 인생 본연의 자세를 「선생님」에게 건네받아 본래 있어야 할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그 다음부터는 먼 친척집에 맡겨져 있었으나, 부친의 죽음을 이유로 토오노의 본가로 돌아오게 되었다.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홈페이지 캐릭터 설명
遠野志貴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을 필두로 한 월희 시리즈주인공.

2. 특징

2.1. 외모

파일:토노 시키 교복.png파일:토노 시키 교복 without glasses.png파일:토노 시키 사복.png파일:토노 시키 상탈.png
<rowcolor=White> 교복 사복 상의탈의
생김새와 분위기가 많이 변했으며, 동그란 김구 안경 스타일에서 뿔테 안경으로 바뀌었고 눈매도 비교적 날카로워진 편. 캐릭터 설명에 따르면 온화하고 차분한 문학 소년 느낌이라고 하며 실제로 얼굴만 보면 싸움이나 살생과는 거리가 먼 범생이 느낌에 가깝다. 거기에 더해 꽤 잘생긴 편인지 몇번 미소년으로 불리기도 하고, 단짝 친구이자 악우인 아리히코도 겉보긴 괜찮다고 인정할 정도이다.[3]

7년 전의 사건에서 당한 가슴의 상처가 유난히 강조되는데 보는 사람마다 깜짝 놀라며 그런 상처를 입고 어떻게 살았냐느니 얼마나 아팠냐느니 물어댄다. 가끔 가슴의 상처가 보이는 CG가 나오는데 정말 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로 크다.

7년 전 사건의 후유증 때문에 매우 정적인 생활을 했음에도 몸이 상당히 좋다. 시엘에게서 군살이 없는 탄탄한 몸이라는 평을 받는다. 시엘루트에서 아라쿠의 진찰을 받을때 상의탈의한 스탠딩 CG가 나오는데 꽤나 근육질이다. 이를 본 많은 독자들은 빈혈이면서 몸은 왜이리 좋냐는 반응이 많다.

교복은 구판에 비하면 색상이 어두워졌고 비교적 세련된 편이다. 신작에 새로 생긴 사복은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청바지, 운동화와 래글런 점퍼차림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복장이다.

2.2. 성격

구작에 비해서는 냉소적이고 자조적인 성격에 가깝게 묘사되는 편이며, 특히 아리마 가문을 떠나 다시 토오노 가문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 자주 묘사된다. 아키하에게 일방적으로 주눅들기만 하던 구작에 비해서 나름대로 받아치기도 하고 자기 권리를 주장하기도 하는 등으로 주체성이 많이 늘어났다. 알퀘이드가 저택에 왔을 때, 아키하가 뭘 해도 포커페이스를 무너트리지 않는 오빠가 노골적으로 당황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 정도.

강에 떠내려가던 새끼고양이를 구하고, 케이크 가게에서 울던 아이를 돕고, 카페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을 해결하는 등 구작과 마찬가지로 아오코의 조언 덕분에 배려심 깊고 선량하게 자라 매우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7년 전의 사고 이후 사람의 생사(生死)에 관해서 비인간적이고 허무적으로 변해버린데다가 즐겁다는 감정을 거의 잃어버렸다.[4]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일편단심이 된다는 성격도 여전하다.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츤데레가 되어서 후반부가 돼서야 보여주지만, 시엘 루트에서는 블로브戰 때 부터 시엘에게 메가데레 수준으로 들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무의식적으로 이성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설정도 유지되었기에 알퀘이드와 시엘에게 대하는 태도 차이가 큰데, 이런 거울 같은 성격이 한 번 붙잡은 여성을 놓아주지 않는 매력이라고 한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자꾸 무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구판에서도 있던 성향이지만 신판에서는 이 점이 특히나 강조되어, 히로인들 전원이 입을 모아 시키에게 왜 그렇게 자기를 함부로 다루느냐고 사정 없이 잔소리를 해댄다. 그때마다 시키가 빈혈 정도는 항상 있는 일이니까 신경 쓸 거 없다느니,[5] 어린애도 아니니까 알아서 잘 할 수 있다느니, 지금은 그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느니 온갖 이유를 대면서 반론한다.

2021년 9월 4gamer 인터뷰에서도 나스 키노코가 직접 시키의 성격 묘사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겉보기에는 구판보다 더 밝아진 것 같지만 사실은 밝은 성격을 연기하고 있는 것이며, 실제로는 '한 번 잠들면 두 번 다시 눈을 뜨지 못할 거라는 공포를 안고 있기 때문[6]에 의식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남의 일처럼 여기려고 한다. 죽음을 이해하고 마안살 없이는 항상 죽음을 보면서 살 수밖에 없는 시키는 자신의 죽음을 의식한 순간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불가능해지기 때문.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무모한 짓을 반복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어떤 의미로는 구판 이상으로 어두운 캐릭터가 된 셈.

처음으로 만난 흡혈귀가 알퀘이드여서인지 시엘 루트에서는 비록 흡혈귀라 하더라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려들지 않는 존재는 죽일 이유가 없다는 관점을 보인다. 물론 블로브 아르한겔 같이 존재 자체가 자연재해에 가까운 존재나 인간을 먹을 것 취급하는 전형적인 흡혈귀나 자기방어의 경우에는 가차없다고.

안경 때문에 공부 잘하는 이미지로 주위에 비쳐지지만 성적은 중간 정도이며 독서도 그리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사실 작중에서 여러 사정으로 땡땡이를 여러 번 치고도 특별히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없는 것을 보면 확실히 성실한 모범생 타입은 아니다. 다만 1일째에 할 일이 없다고 얌전히 공부하는 장면이 있으며, 그때 공부 자체는 좋아한다고 말한다. 공부는 좋아하지만 성적에는 집착하지 않는 타입인 듯하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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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4.1. 직사의 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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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신체 능력

아라쿠 네이코에게 진찰받는 장면에서 신체 능력에 대한 설명이 종종 나온다. 만성 빈혈을 앓고 있지만, 신체의 대사 기능은 보통 수준이고 기초 체력도 평균을 유지하고 있다.[7] 또한 태생적으로 자연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수준으로 골격이 가볍고[8] 근육 역시 순발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붙어 있어, 마치 서러브레드 마냥 10초를 달리기 위해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인 체질이다. 말하자면 단기결전용 신체 능력.[9] 타입 루미나에서도 우시와카마루가 본편 시점의 시키를 보고 '조금만 더 무리를 하면 자신과 같은 움직임을 할 수 있을텐데 왜 그러지 않는지' 의아해하는 대사가 있는데[10] 신체 능력의 잠재력도 확실히 있다.

이러한 신체 능력에 힘입어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치지 않은 상태임에도 구울 정도는 소수라면 그럭저럭 잘 대처하고, 사도도 마안의 힘을 포함해 기습이나 계책을 짜면 어느 정도 맞붙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근본적으로 인간인지라 내구도는 어쩔 수가 없어서, 알퀘이드 루트에서 블로브 격퇴 후 반신불구가 될 뻔한 걸 알퀘이드가 블로브의 잔해로 치료해 다음날 하루종일 깁스하고 다니는 정도로 완화되었다.[11]

시엘 루트에서는 로아의 영향으로 육체가 반사도화되면서 신체능력이 상승하고 당연히 내구도 문제도 해결되어, 사도 노엘 전에서는 50체나 되는 사자들을 혼자 정리하는 기염을 토한다. 최종전인 알퀘이드 전에서는 10m 정도는 우습게 뛰어오르며, 장난에 가까운 수준으로 봐줬다고는 하나 알퀘이드와 잠시 동안 싸울 수 있을 정도가 된다. 트루 엔딩에서는 광체 알퀘이드와 싸우기 위해서 사도의 힘을 끌어낸 결과, 로아가 사라진 후에도 신체가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오지 않아 여전히 비약적인 신체 능력을 갖게 된다.

4.3. 사고력

극한의 상황에서 상대와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하여 수치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투의 절정에 도달하면 머리에 계산기라도 부착한 듯 상대에 도달할 때 필요한 시간이나 거리를 초, 미터, 걸음 단위로 계산해서 자신을 승리로 이끄는 최적의 답을 찾아낸다. 리메이크 이전 구판에서는 달의 뒷면 루트에서부터 강하게 부각되던 부분인데, 해당 요소들을 리메이크에서는 뒷면 루트가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이와 별개로 웬만큼 훈련받은 사람보다 목숨을 건 전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뛰어나다.

4.4. 전투력에 대한 평가

구판에 비해서 전투 상의 활약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는 Fate 시리즈 탓에 연출상 흡혈귀의 전투능력이 상승하여 평범한 인간 수준의 능력을 가진 시키가 약해보이는 것 이외에도 시키가 정면 전투에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표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덧붙여, 구판이 발매된 21세기 초는 이전 세기부터 짙게 나타난 세기말풍의 전파게와 그 영향을 받은 전기물들을 다룬 작품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과장된 연출, 자극적인 표현, 섬뜩하고 광기어린 분위기를 다수 차용하여 주인공의 정신 상태와 능력을 극한으로 부풀리는, 흔히 일컫는 속설인 '중2병' 적인 요소가 큰 반향을 일으켜 서사의 몰입에 기여했다. 하지만 오늘날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감성이기에 그러한 요소들을 가급적 배제하고 페그오를 기반으로 재정립된 타입문 세계관에 적합하게끔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흡혈귀 루트에서는 네로 카오스직사의 마안과 극상성이라 시키에게 공포까지 느끼며 일방적으로 살해당하는 것으로 시키와 마안의 살상능력을 표현했지만 신판에서 네로 대신 나온 블로브 아르한겔은 오히려 반대로 시키에게 극상성이라 알퀘이드의 협력이 없으면 추위에서 생존조차 못하고 일방적인 방어전만 벌이다 죽는 수준이라 알퀘이드나 시엘의 도움을 받아야 비로소 싸울 수 있으며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고려도 못한 시엘의 도움이 없었으면 그냥 죽었다. 어느 루트건 알퀘이드와 시엘 양쪽의 협력이 모두 있어야 살아남는 것. 심지어 시엘 루트에서는 직사의 마안으로 점을 찔렀는데도 죽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른다.[12]

이후 사도 노엘과의 싸움은 배드엔딩시는 방심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정확히는 실력으로 따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13][14] 시엘이 스스로 이겨내야만 하는 싸움이었기에 관뒀다. 애초에 사도 노엘 전은 이미 노엘이 미리 준비한 구울 50마리에 마침 거기 파묻힌 로아의 구울 100마리를 동원해 시키를 몰아붙인 거라 조건이 너무 불리했다.

최종보스인 로아의 경우 구판 시엘 루트에서는 시엘의 도움으로 기회를 잡았긴 해도 일격으로 로아를 도망치게 만들어 직사의 마안의 위력을 알 수 있었으며 신판에서도 알퀘이드와 싸워 지쳤기 때문이라고 언급되나 일방적으로 죽였다. 알퀘이드전에선 노멀엔딩시는 제대로 승부를 냈다기보단 허점을 노린 것에 가깝고 트루엔딩시는 직사의 마안이나 기술보다 로아의 도움과 흡혈귀의 신체능력으로 싸운 것에 가까웠기에 시키의 능력이 거의 부각되지 않았다.

정리하자면 구판에서는 전투보다 미스터리 요소에 치중해서 전투가 시키의 위험성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에 가까웠고 그로 인해 설정상 '겁먹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으로 죽였다'보다 '겁먹게 만들어서 생긴 틈을 이용해 죽일 수 있었다.'에 가까운 상황을 의도적으로 착각하게 했다. 반면 신판에서는 전투 자체에 공을 들여 살인충동이 각성해도 전투 자체가 시키의 위험성을 나타내기 위한 전개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흥미진진한 전개가 되어 서로의 장단점이 충분히 어필되어 정확한 전투력 차이가 부각되어 더욱 약해보이는 것이다. 추가로 직사의 마안은 시엘의 전투력 상승으로 충분히 로아를 죽일 수 있어 로아의 전생 해결책이란 아이덴티티도 옅어졌다.

하지만 꼭 너프 당한 것처럼 보이는 것만이 아닌 게 선을 자르면 죽었다는 설정에 맞게 단순히 회복 불가능의 상처로 끝나지 않고 관성이 소멸함과 동시에 본래의 기능을 잃게 되었으며[15] 알퀘이드 루트 마지막에는 직사의 마안을 각성한 결과 학교 건물과 로아의 하반신까지 한꺼번에 점 하나 찔러 죽여버리는, 구판에서 보여준 적 없는 무서운 경지를 보여준다. 그저 직사의 마안의 성능에 비해 시키 본인이 전체적으로 평범한 인간인데다 살인의 재능을 별로 갈고닦지 않았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16]을 제외하곤 아직 혼자서 사도를 상대하기엔 부족하다. 즉 버프를 받긴 했지만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긴 힘든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시키의 잠재적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과 시엘 루트에서 반사도화라는 가능성도 새로 열어두었기에 본격적으로 사도와의 싸움이 시작되는 월희 2 시점에선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17]

5. 떡밥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에서 추가된 내용 중에 설명되지 않은 내용이 일부 있다. 이는 후속작 월희 -The other side of red garden-에서 설명될 것으로 팬덤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5.1. 직사의 마안의 능력 확장

알퀘이드 루트 마지막에 미하일 로아 발담용과의 결전에서, 구판에서는 복도 바닥의 점을 찔러 학교 건물만 붕괴시킨 것과 달리, 신판에서는 로아의 하반신까지 포함해 한꺼번에 죽여버리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죽음의 점은 개별적인 생물 혹은 사물에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설정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장면이라 의문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많았고, 4gamer 인터뷰에서도 기자가 이 점을 질문하였다. 이에 대해 나스 키노코는 제대로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고 대답했으나, 정확히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 장면이 변경된 설정에 따라 직사의 마안이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면 아마 토오노 시키의 마안은 료우기 시키의 그것에 비해 일방적인 하위호환의 물건이라는 기존의 평가[18][19]를 어느 정도 뒤집어주기 위해 강화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사실 직사의 마안이 구판에서도 계속 강해진다고 나오며 월희2의 설정까지 고려하면 단순히 직사의 마안이 강해지는 시기가 좀 더 빨라진 것뿐일 가능성도 있다.

5.2. 알퀘이드와의 연결

신판에서는 알퀘이드와 만나기 전부터 정신 혹은 영혼이 이어져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도입부, 아직 나나야 가문에 있었을 때부터 과거를 돌아보고 있는 장면에서 알퀘이드의 목소리가 나오고, 2일째 아침에 눈 뜨기 전의 꿈에도 '지금의 나는 당신을 몰라.'라고 알퀘이드를 암시하는 듯한 대목이 나오며, 토오노 시키는 꿈을 모르며 과거나 미래를 본다는 투의 말이 나온다.[20] 11일째에는 시엘에게서 알퀘이드에 대해 듣던 중에 본 적 없는 천년성의 모습과 공주 의상의 알퀘이드의 모습을 떠올리는 장면이 나온다.[21] 여러 의미로 떡밥 요소.

5.3. 사이키기념병원의 흡혈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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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이전에 어떤 16세 소녀가 사이키기념병원에서 구울들에게 흡혈당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으나 기억 못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트라우마로 남아 '여자가 흡혈귀에게 먹히는 것'에 절대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떡밥이 있다.

5.4. 토오노 저택 숲에서의 또다른 사건

원작에서는 단순히 로아의 영향에 의해 토오노 시키가 반전하여 아키하를 죽이려 하였고 아키하 대신 나나야 시키가 토오노 시키의 칼에 찔려 살해당하게 된다. 이를 아키하가 식신행사를 통해 죽음에서 살려내었으며, 뒤이어 도착한 마키히사가 당주의 책무로 반전한 자신의 아들을 처단하였지만 사망한 토오노 시키가 공융으로 소생한 나나야 시키의 생명력을 갈취 및 대체하여 토오노 시키 본인의 없어진 생명력을 대체함으로서 소생하게 되고 마키히사에 의해 유폐당하는 결말로 종결되었다.

리메이크 알퀘이드 루트 후반부 전개에서도 교실 복도에서 토오노 시키(志貴)는 토오노 시키(四季)와 조우 이후 생명의 점을 찔려 생명력이 고갈되어 시엘에 의해 구조되었고, 토오노 저택으로 실려가 깨어난 이후 아키하에게 위와 같은 설명을 동일하게 받는다. 그러나 리메이크 추가사항으로 이러한 아키하의 서술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이 의미심장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잘 떠오르지는 않지만 그때 무언가 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
2. 더는 되찾을 수 없는 기억 속에서[22] 이 손으로 무언가의 생명을 끊었다는 확신이 든다.

정리하면, 로아에 의한 토오노 시키가 반전하여 나나야 시키를 살해한 사건 외에도 동시에 더 중요한 또다른 사건이 같이 발생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나나야 시키는 어떤 생명을 살해하였고 토오노 시키에게 살해당했다.[23]

6. 기타

  • 신판에서는 지역이 소우야로 바꿔면서 고등학교 역시 소우야 고등학교로 바뀌었다. 반은 2학년 C반.
  • 토오노 저택의 디자인이 일신되면서, 시키의 방도 구작의 삭막한 방이 아니라 부잣집 도련님다운 넓고 아늑한 방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작은 선룸이 따로 딸려있는데, 이곳은 밤에 불을 켜도 저택 내부 쪽으로 빛이 새어나가지 않기 때문에, 시엘 루트에서 밤마다 '독서'를 할 때는 히스이와 코하쿠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이곳을 이용한다.
  • 구판과 마찬가지로 아오자키 아오코 이외의 인물을 단독으로 '선생' 이라 부르지 않는다. 일례로 노엘을 부를 때 무조건 '노엘 선생님'이라 부른다.[24]
  • 신판에서는 살인귀가 공인 별명 수준이다. 특히 시엘 루트에서는 로아화의 영향으로 살인귀로서의 본성을 억누르기 힘들어지는 터라 너도 나도 다 시키를 살인귀라고 불러댄다. 로아화와 살인귀로서의 비인간성이 최악의 시너지를 일으킨 게 월희 신판 최악의 배드 엔딩인 토오노 가 몰살 루트.
  • 구판과 마찬가지로 나나츠요루를 코하쿠에게 받은 뒤로 갖고 다니며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
  • 직사의 마안으로 보이는 시야 연출에 제작진이 굉장히 공을 들였다. 배경 CG는 물론 스탠딩 CG와 이벤트 CG를 가리지 않고 인물들 하나하나에 다 죽음의 선이 보이는 것이 안경을 벗는 내내 묘사되며, 심지어 나뭇가지와 풀잎 하나하나까지 선이 보이는 것이 묘사된다.
  • 리메이크판에선 직사의 마안 능력으로 활약하는 씬에서 EMIYA와 같은 포지션의 후카사와 히데유키 작곡의 전용 BGM이 추가되었다. '마안해방(魔眼開放)', '마안각성(魔眼覚醒)', '마안, 각성(魔眼、覚醒)' 등 3가지 곡이 있는데 '마안각성'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다.
  • 7년 전의 사건 이후 만성적으로 빈혈을 일으킨다. 알퀘이드의 말에 따르면 시키의 빈혈은 시키가 무리할 때 몸이 보내는 위기 신호 같은 것으로, 이 이상 활동하면 위험하다고 강제로 기능이 정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 꿈을 꾸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꿈은 꾸지 않고, 실제로 일어난 과거를 돌이켜보거나 자기 분석을 하는 내용의 꿈을 꿀 뿐이다. 작중 표현으로는 자각몽의 형태를 빌린, 현재와 미래의 리플레인.
  • 살인충동에 휩싸인 뒤에는 식욕이 특히 더 없어진다. 시키가 아침에 이상하게도 식욕이 없다고 느끼면 어젯밤 무슨 짓을 저지른 뒤라는 정보를 알리는 장치이다.


[1] 평상시엔 중립·선에 가장 가깝지만, 살인귀로서의 본성에 따라 행동하다간 중립·악으로 기울 수도 있다. 에코 아르크는 그런 시키의 정신상태를 중립·선과 중립·악의 줄다리기라고 비유했다.[2] 어느 정도로 싫어하냐면 중학교 때에 끝말잇기 하다가 울어버려서 여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싫기 때문이라는데, 그렇다고 왜 울 정도로 싫은지는 본인도 모른다고.[3] 본래 타케우치의 제안으로 평범한 외모의 주인공을 지향해왔지만 리메이크판은 나스의 취미로 구판보다 미형도를 끌어올렸다고 한다.[4] '인간은 그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 달관한 듯한 인생관은 사고를 당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인생관 덕분에 사고를 당해 여러가지로 변해버렸어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거라고.[5] 아라쿠 네이코는 신체 대사 기능은 정상이라고 하니 빈혈만 빼면 건강하다는 말은 틀리지 않았지만, 보통 빈혈이 항상 있는 일이면 당연히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더 걱정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은 없는 듯하다.[6] 이 내용은 본편에서도 시엘 루트 10일째에 시엘이 언급한다.[7] 아리마 집안의 도장에서 가능한 만큼 운동한 덕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체력은 키웠어도 지구력 만큼은 마땅히 개선할 수 없었다고 한다.[8] 시키가 자기가 무슨 새냐고 반문하자 오히려 아라쿠가 딱 그런 느낌이라고 긍정해 버린다.[9] 추측이지만 나나야 가문이 마를 암살하는 킬러로 먹고 살았기에 몸도 단숨에 목표를 죽이고 빠르게 도망치는 쪽으로 맞춰진 듯하다.[10] 몸이 가볍다고 놀라기도 하는데 다만 가벼운 만큼 물러서 실수하면 떨어져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둥 무리를 할 경우의 리스크까지 언급한다.[11] 당연한 것이 30m 높이에서 지상으로 질주해서 격돌했다. 낙하한 것이 아니라 알퀘이드가 만든 발판을 달려 내려간 것이고 블로브와의 공방으로 충격이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살아있는 것이 기적인 수준이다.[12] 정확히는 시키가 너무 깊이 봐서 블로브가 아닌 다른 것을 죽였기 때문이기는 하다. 사실 점을 찔렀는데 안 죽었다는 전개가 충격적이라 그렇지, 원리혈계를 제거했다는 활약 자체는 굉장한 것이 맞다. 애초에 원리혈계가 아니라 블로브의 점을 찔렀으면 원리혈계도 같이 없앴을 테니까 쓸데없는 짓이긴 했지만.[13] 백병전은 말할 것도 없고 원거리 공격을 할 경우 노엘이 블로브보다 위력적인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긴 힘드니 사도화가 된 시키가 충분히 대응했을 것이다.[14] 18번 배드 엔딩시 마안에 손도 발도 못쓰고 당했고 시엘 선생님을 참고하면 시키에게 마안을 쓰지 않는 건 단순히 겁이 많아서라고 설명되어 만일 침착하게 전력으로 싸우면 노엘의 마안에 대응 못 할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시키는 빠르게 시엘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해 주려고 최단 속도로 죽이는 것에 집착했으며 노엘 본인이 시키가 열심히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안에 시키를 가두는 건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시엘의 언급으로 보아 마력이 부족해서 함부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즉, 시키가 침착하게 상대하면 의외로 시키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15] 이 덕분에 시키가 죽인 흑견의 마지막 발악을 방지할 수 있었고 블로브가 쏘아낸 얼음창도 반동 없이 쉽게 베어낼 수 있었다.[16] 17분할 때와 같은 반전상태나, 로아에 의한 반사도화[17] 과거 설정으로도 시키는 월희 2 시점에선 사도 사회에도 알려진 위험인물로 성장한다.[18] 정확히는 마안 자체는 큰 차이가 없으나 그걸 사용하는 사용자의 차이에 가깝긴 하다. 단 한 번의 임사체험으로 직사의 마안을 얻은 토오노 시키의 재능이 아무리 압도적이라고는 하나 태생부터 근원연결자로서 만들어진 료우기의 육체엔 비할 수 없어 마안의 적합도부터 다르기 때문. 하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구판까지 보여준 모습상으로는 토오노의 마안은 확실히 료우기의 마안의 하위호환에 가까웠다.[19] 사실 직사의 마안 문서에서도 나오듯이 토오노 시키가 료우기 시키보다 마안의 성능도 마안 사용자로써도 약하다고 나오긴 하지만, 마안의 성능은 료우기 쪽은 안정적이지만 강해진다는 묘사는 없는 반면 토오노 쪽은 계속 강해진다고 언급되었기에 사실상 비교에 큰 의미가 없으며 마안 사용자로써도 확실히 료우기 쪽이 위라고는 하나 그건 마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력이 뛰어나다는 뜻이지 직사의 마안을 활용해 적을 죽이는 실력이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전적만 따져보면 료우기보다 토오노 쪽이 훨씬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20] 어쩌면 뇌가 근원의 소용돌이와 연결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21] 다만 이건 로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구판과 신판을 통틀어, 시키가 로아의 전생체가 된 시엘 루트를 빼고 로아의 기억을 엿보는 장면은 없다. 로아의 전생체가 되지 않아도 사계 시키와의 연결을 통해 로아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면, 시엘 루트에서 시키가 자기가 본 꿈이 로아의 기억이라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로아의 전생체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장면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다.[22] 토오노 시키로서 잊어버린 1번과는 달리 더는 되찾을 수 없는 기억이라 묘사한 것을 보아 마키히사의 암시에 의해 소실된, 토오노 시키에게 죽기 전의 나나야 시키의 기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23] 또는 서순을 반대로 하여 나나야 시키가 먼저 토오노 시키에게 살해당했고 아키하에 의해 소생한 이후 나나야 시키가 어떤 생명을 살해하였다는 것도 가능하다.[24] 다만 노엘을 직접적으로 부를 때는 단독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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