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27 18:44:03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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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예시(?) 및 각종 여담

1. 개요


평범한 경상도 방언이었으나 일베저장소에서 악질적으로 유행시킨 끝말체. 노무현 정부 시절 2006년 12월 21일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로 잘 알려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 연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발언한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했노 이기에서 '이기야'만 따와서 끝말체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연설을 자세히 들어보면 흔히 알려진 '이기야'가 아니라 '이기에요' 혹은 '이기 짐(이게 지금)'으로 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입모양과 발음을 자세히 보면 '이기야'로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상세

처음에는 일베에서 노무현을 농락하는 성격이 강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베저장소 이용자나 그와 성향(극우, 보수주의)이 유사한 네티즌을 포함하는 의미가 되었다. 물론 해당 말투 자체는 고인드립의 성향을 지닌 것이 아닌 경상도 방언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일베저장소를 통해 네티즌 사이에서 고인드립의 화법으로 인식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최근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강조하여 '이기야', 혹은 '이기'를 붙이는 경향이 있다.

'이거야'의 경상도 사투리[1]가 유래지만 일베발 유행어가 된 후로는 실제 동남 방언 사용자들도 일부러 이 표현을 피하기도 한다.[2]

2015년 중반 들어서 이 표현은 여성시대와 이후 생성된 메갈리아, 워마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이유는 일간베스트에 대한 '미러링'이라는 듯하다.

메갈리아나 워마드는 미러링이라고 하지만 이기야 자체가 미소지니적인 뜻을 함의하는 단어도 아니었고 굳이 미러링을 할 이유도 없는데다, 메갈리아 이전의 메르스 갤러리를 만들어낸 남연갤 유저들이 일베를 따라하며 놀던 말투를 그대로 이어 받은 흔적일 확률이 높다.

동남 방언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기야'가 굉장히 빠르게 발음되어서 딱히 어색하진 않으나, 일부러 강조하듯 천천히 발음하거나[3] 동남 방언 사용자가 아닌데 사용할 경우나 카카오톡이나 채팅창 등 넷상에서 사용한다면 의심을 받을 위험 부담이 크다. 동남 방언 사용자라도 나이가 어려질수록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더 짙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니야'라는 변형이 만들어졌다. 문재인의 애칭인 이니에서 따온 것이다.

평서문의 경우 "~한다"와 "이기야" 가 붙어서 "치킨 먹으러 간다 이기야!"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의문문인 경우 "~하노?" + "이기(야)"를 쓴다. 청유형은 ~하자 이기야로 표현.

3. 예시(?) 및 각종 여담

파일:gycXClC.jpg
해당 짤이 등장하는 만화는 아즈얼라는 저주받았습니다인데 어떠한 캐릭터든지 말 끝에 붙이는 순간 자체적인 너프가 된다고 전해진다.

파일:external/www.dogdrip.net/c6be73249e1994fad71437ec4503928d.jpg
죠타로도 즐겨 사용한다.[4]

파일:aoBi0Rn.jpg
손오공도 쓴다 카더라.[5]

파일:asgfHDMI.jpg
용과 같이 시리즈시마노 후토시도 사용한다. 사실 그냥 칸사이벤을 경상도 방언으로 의역한 것에 가깝다.

상술 하였듯이 일간베스트의 모태인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상당히 많이 쓰이는 편인데, 각 갤러리 특성에 맞춰 변형한 사례도 존재한다. 보통 사용할 때 아예 '이기야'를 쓰든지 아니면 살짝 변형해서 '이거야'로 사용한다.
  • 검정 고무신의 이상한 축구화 편에서 체육 선생님도 기영이의 고무신에 얼굴을 맞았을 때의 발언 중 '이기영' 부분이 몬데그린 때문에 '이기야'로 들린다.
  • 고전게임 갤러리에서는 이지와 연관지어 이지야로 쓰며, 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이지스탕스로 몰아붙인다. 심지어 메갈리아/워마드 계열 말투, 참피어와 섞여서 이기야노데스웅챠라는 혼종 말투가 등장하기도 했다.
  • 마비노기 영웅전 갤러리에서는 이비와 연관지어 이비야로 쓰며, 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이병병이로 몰아붙인다고 한다. 마이너하지만 헤기와 연관지어 헤기야로 쓰기도 한다.
  • 웹툰 갤러리에서는 미티와 연관지어 미티야로 쓰며, 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미티빠로 몰아붙인다.
  • '이고에요'로 쓰는 바리에이션도 있으며, 이거야로 순화하기도 한다.
  • 한때 메갈리아, 워마드 등 몇몇 사이트들을 조롱하는 것이 여러 커뮤니티 상에서 유행하면서 과도하게 이기야체를 쓰는 사람들이 생기자 모 사이트 관리자는 과도한 일베어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공지를 띄었다. 그러자 등장한 글은 '아메리카노다 이디야(...)'.
  • 일베저장소 자동차 게시판에서는 그랜져ig가 '그랜져이기'로 불린다.

[1] 경상도뿐만이 아니라 남도 방언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함경도 사람들 역시 사용하였다고 한다. 야인시대에서 보면 알 수 있다.[2] 다만 연배가 좀 있는 사람들은 별 의식 없이 잘만 쓰고, 오히려 인터넷 유행어에 민감한 20대, 30대들은 해당 표현이 안 좋은 의미로 퍼지게 된 후 일부러 피하는 경향이 강해졌다.[3] 그런데 경상남도에서 남부권(마산, 함안, 진주 등)에서는 강조하듯 천천히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기준 50대 이상 해당 지역민일 경우 높은 확률로 해당된다.[4] 죠타로가 들고 있는 저 개의 이름이 '이기(Iggy)'다.[5] '이(此, This) 기(氣)'라는 뜻이다.[6] 유방의 모사. 제나라를 설득하러 갔다가 한신에게 뒤통수를 맞아 크게 빡친 제나라 왕에 의해 삶겨져 죽었다.[7] 유방이 패공이 될 때부터 그의 아버지 유태공을 보좌했고, 통일된 이후 개국공신 서열 59위로 벽양후(辟陽侯)에 봉해졌다. 이후 평탄치 않은 인생을 지내다가 결국 기원전 177년에 심이기를 원수로 여긴 회남왕과 그 종자에게 살해되었다.[8] 본래 항우의 사람이었고 현령을 지내다가 항우가 패배하자 배반하고 유방에게 투항했다. 유방은 그를 영천후(穎川侯)에 봉했다. 기원전 202년유방이 제후들을 모두 부르자 겁을 먹고 모반을 일으켰다가 친정에 나선 유방에게 패배하고 달아났다.[9] 우장군으로 이광과 함께 행군했으나, 중간에 길을 잃는 바람에 위청에게 추궁을 받아 이광은 자살하고, 조이기 본인은 참형당할 신세가 되었으나, 속죄금을 내고 서민으로 강등된다.[10] 사실 "~이기 때문에"를 입력하려고 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