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8 17:06:42

설명충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이 속성을 가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로버트 E.O. 스피드왜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2. 예시3. 불쾌감의 원인4. 해결책5. 현재6. 용어에 대한 비판과 반론
6.1. 긍정적인 면6.2. 주관적인 판단
7. 해당 예시8. 관련 문서

1. 개요

나한테 다 말해버리면 그게 뭔 소용이야!!! 개그를 설명하면 그건 더 이상 개그가 아니라고!!!
- 조커. 개그를 구구절절 설명한 할리 퀸을 규탄하며.

디시인사이드야구 갤러리에서 유래된 유행어. 네이버 웹툰꽃가족》의 한 에피소드에서 발굴되었으며 # 드립을 굳이 설명함으로써 재미를 반감시키는 트롤링에서 시작되었다. 그 길고 재미 없는 따분한 설명과 함께 노잼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는 충분히 짜증을 불러올만한 일. 설명충의 비하적 의미는 이곳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정작 야갤에선 설명을 재미있게 해서 웃기게 하거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 드립을 설명해주거나, 설명충끼리 경쟁을 벌이거나 하며 이후에 드립을 이해를 못했을 땐 설명충 등판을 바라는 등, 비하가 아닌 중립적인 의미를 찾아갔다는 점에선 사람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

이후 발굴된 것은 김장훈으로 SNS를 통해 개그를 할 때마다 쓸데없이 설명을 붙여 원래 재미없지만 더 재미없게 만드는 것을 놀리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일례로 "저 같은 사람을 울프도(=이리도ㅎ)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 등등. 야갤러들이 김장훈을 흉내내며 놀리다가 어느새 게시물에 대해 설명해주는 설명충 컨셉이 생긴 것이다. 그 이후로 숲민튽훈[1] 까지 나왔다 컨셉으로 바뀌니 노잼이 잼으로 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설명충인 사람이 맞춤법이 엉망인 경우나, 드물지만 아예 설명을 하는 내용이 다 틀린 경우도 없지는 않다. 이 경우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2중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으니 위키에서 보거든 제때제때 수정해주는 게 답이다.

영미권엔 비슷한 밈이 전부터 있었는데, Captain Obvious라고 슈퍼히어로 컨셉의 캐릭터이다. 단 설명충과는 미묘하게 다른 게 설명을 늘여놓기보다는 딱 봐도 너무 뻔하고 당연한 사실을 굳이 말하는 사람을 놀리는 밈. 교회에 가면서 '교회에 도착했군!' 사람이 다치면 사람이 다쳤군! 하는 식의 대사를 치는 사람에게 "오 이럴수가 정말 대단한 통찰력이에요 캡틴 오비어스!"같은 식으로 써먹는다고 보면 된다.

사실 네이버 뉴스를 비롯한 여러 인터넷상의 글을 제대로 읽지 않는 사람들이 워낙 많고, 미디어에 익숙해진 시대라서 설명충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이기도 하다. 뭐든지 세줄요약만을 바라거나 혹은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 게다가 뭐든 비하하는 '충' 문화 탓에 더더욱 그렇다.

2. 예시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441270079.png

원조격 설명충 캐릭터 지스

누군가가 어떤 게시글에 "킹왕짱" 이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가정할 경우, 킹왕짱에 대해 궁금하다거나,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갑자기
"얘들아 내가 설명해줄게. ""은 영어로 왕을 뜻하고, "" 또한 한자로 한 나라의 우두머리를 뜻하며 ""이라함은 신조어로서 한 무리나 집단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거야. 이걸 합친 "킹왕짱"이란 단어는 우두머리에 속하는 단어를 3개나 붙여서 만들어서 3배 격한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신조어가 되었지. 즉 이 게시글을 본 OOO가 킹왕짱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OOO의 감정이 상당히 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도 이러한 단어들이 나오면 내가 친절하게 설명해줄게"
라고 달고 도망가면 처음 '킹왕짱'이라는 댓글을 단 사람부터 장문의 설명글을 본 사람들은 기분이 묘하게 어색해지고, 저절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3. 불쾌감의 원인

이런 불쾌감은 오지랖, 맞춤법 지적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원인을 가진다.

오지랖과 맞춤법 지적은 대놓고 상대의 문제를 비판하지만, 설명충은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주면서 상대에게 도움을 주거나 유용한 걸 알려준다는 느낌을 어느 정도 전제로 놓는다는 점에서 듣는 입장에서도 섣불리 비판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준다. 서로 친하거나 상대가 이해를 잘 해줄 경우 화제를 돌리거나 슬쩍 지적하고 해결하면 그만이지만 인터넷상에서는 대개 그렇지 않다.

문제는 설명이 심해져서 슬쩍 지식 수준을 인정받으려는 느낌을 대놓고 풍기거나, 누군가 자기가 아는 걸로 인정받으면 저 녀석만 인정받는다는 쓸데없는 경쟁심에서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는 느낌, 혹은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거나 상대의 이해수준을 낮게 본다는 심리가 상당히 느껴질 정도로 길어지게 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듣는 입장에서 필요 이상의 지루함을 넘어 자신을 깔보는 느낌을 받게 되어 짜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설명해본답시고 각종 위키 등 이런저런 곳에서 주워들은 잡지식들로 떠들어대다가는 영락없이 설명충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좀 과격하게 요약하면 "재수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만화에서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가 출연한다면 보통 작가가 표현하기 힘든 설정이나 성격 등을 묘사하기 위해 억지로 끼워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날로 먹으려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됨과 동시에 부자연스런 전개에 대한 짜증을 느낄 수 있다. 이럴 경우, 설명충들은 단 몇 초 안에 이루어질 상황을 무슨 시간증폭이라도 쓰는지 그보다 배에 걸리는 시간 동안 설명질을 한다. 게다가 설명충과 그걸 듣는 이 또한 그걸 알아듣는 청각과 동시에 그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동작을 보는 어마어마한 동체시력은 덤.

또 다른 형태로는 흔히 말하는 개념글을 세탁하여 국내에서 정식발매되지 않은 일본 애니메이션[2] 내용으로 채워 놓은 뒤에 "오늘은 일본 애니메이션 ○○○의 주인공 아무개에 대해 알아보자"는 식의 낚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위의 조커의 발언처럼 개그를 하는 경우엔 설명을 하는 순간 더 이상 개그라고 할 수 없다. 차라리 공대 개그의 일부 경우처럼 아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개그거나 어려운 개그로 남겨두는 게 낫지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는 걸 보고 설명을 해주면 그 시점에서 실패한 셈이다.

4. 해결책

설명충이 되지 않기 위해선 말을 할 때 핵심을 맨 앞에 강하게 강조하고, 설명은 최대한 축약하되 길어질 경우 텀을 두고 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업계 프로들이나 유명 소설가들도 누누히 말하는 조언이지만, 간략히 설명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게 훨씬 낫다.

혹은 설명을 안해도 된다.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을 하는 것이라면, 설명 안 한다고 적어도 자신에게 손해는 없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단답형으로 설명하면서, 꼭 필요한 부분을 빼먹어도 되겠다. 애초에 설명이 길어지는 이유의 상당부분은 오해의 여지를 피하거나, 상대의 지식수준을 몰라서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대니까, 상대가 잘못알고 오해할 여지를 감수시킨다고 해도 설명은 짧아질 수 있겠다.

사실 가장 편한 방법은 RTFM이다. 누군가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인터넷 어딘가에는 그 사람이 원하는 해답이 있을 것이다.

5. 현재

  • 야갤 파생어답게 파생 컨셉으로 "허구연의눈" 이라는 닉네임을 달고서 허구연 특유의 사투리와 함께 기승전돔으로 끝나는 컨셉, 물리학자 컨셉, 이과 컨셉, 교사 컨셉, 윤무부 컨셉[3], 이상 컨셉 등 설명충의 흥함과 동시에 수많은 컨셉들이 나왔으나, 컨셉에 맞춰 장문을 적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지라 대부분 사라진 편.
  • 이후엔 역으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나 OOO가 궁금한데 설명충 나와라" 라고 글을 적는다면 도처에 숨어서 먹이를 노리던 설명충들이 나와서 어떻게든 설명을 해주려고 아우성이다. 처음의 설명충과는 뭔가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또한 노력대비 굉장히 어그로를 많이 끌고 본인의 지적허영도 채울 수 있는 컨셉이라 그런지 경쟁이 심해서 아예 속보만 뜨면 바로 설명과 함께 속보를 올리기도 하는등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양상. 디씨가 아닌 타 사이트에서는 설명충이 튀어나오면 "아리가또 설명충군.", 내지는 "고마워요 스피드왜건!"이라고 비꼼과 감사를 동시에 표해주는 경우도 있다.
  • 설명충이 등장하고 나면 으레 '설명충 극혐'이라는 댓글이 달린다. 인터넷 밈을 작품에 잘 사용하는 이말년이 이말년 서유기 53화에 써먹은 이후 더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한 주제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댓글로 주욱 설명을 해놓고 가는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설명을 하고 칭찬을 받기도 한다. 문제는 그 주제가 대부분 야갤에서 전혀 관심이 없는 오타쿠의 범주에 들어가서 그렇지.
  • 루리웹 등지에선 설명충 스피드건을 패러디하여 『도와줘요 OOO 왜건』이라고 하며 설명충을 부르고, 설명해주면 『고마워요 OOO 왜건』이라고 부르는 불문율이 있다. 저 OOO 부분은 설명이 필요한 대상을 주로 집어넣는다. (EX> 도와줘요 유비트왜건! 고마워요 헨타이왜건!) 그리고 설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스피드왜건의 대사를 패러디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은 불문율. 만약 누가 묻지 않았는데 근질거리면 스스로 설명충 스피드왜건을 자처하며 패러디한다. 그래서 거부감이 덜하다 가끔은 불러도 그냥 가기도 한다
  • 기껏 설명해줬더니 설명충이라고 몰아버리거나, 또는 그 사람에게 몇 번씩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하지는 말자.

6. 용어에 대한 비판과 반론

6.1. 긍정적인 면

모르는 사람에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한 캐릭터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을 사용한 짤방[4]이 나돌거나, 본인이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을 자청하여 설명해주듯이 이런 속성이 유머가 되어 인기를 끄는 사례도 존재한다. 사실 전달력도 낮은데 유머감각도 없으면 뭘 하든 까이는 건 마찬가지다. 실제 해설이나 만화속 해설역 같이 실시간 상황중계나 갑자기 나온 전문 지식을 재치있게 일반인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경우, 설명충은 반드시 필요한 속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는 입장에선 고리타분해도, 모든 사람이 그 대상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설명해줄 사람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특히 대부분이 별로 관심없는 마이너한 분야에 대해서는 오히려 설명충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소한의 부연설명 정돈 필요하다. 이럴 경우 설명충의 등판이 댓글에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즉 필요할 때 등장하는 설명충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이야기 진행상, 조금 부자연스럽거나 이상해도 설명충이 있는 경우가 훨씬 관객이나 독자가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 이것을 아주 잘 알려준 예시가 에반게리온 Q. 설명충이 필요할 때 없을 경우 얼마나 엿같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시라 하겠다.

설명충은 유머감각과 전달력 부재, 눈치 부족으로 인한 길어지는 사족 문제가 크다. 상대방을 고려하여 가급적 짧게 말하거나, 지루한거 같으면 그만두거나, 재치있게 말하는 전달력만 있으면 설명충으로 까이는 일은 대부분 없고 오히려 호기심이 해결되어 고맙다라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는 아는 척 하려고 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보면 문제가 되지 않는 댓글도 의외로 많으니 색안경을 빼고 보는것도 중요하다.

애초에 나에게 정보를 줘서 고마운데 ~충 따위를 붙이는게 예의없는 짓이다. 안 고마우면 설명충, 고마우면 스피드왜건 사족이지만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모르는 부분을 일깨워주기 때문에 설명하는 게 공부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6.2. 주관적인 판단

타인을 설명충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본인을 포함한 일부의 사람만 있을 경우 이는 독선이며 오만함일 수 있다. 실제로 상황이나 지식이 없는 타인이 있을 경우 이러한 설명은 상황에 대해 크게 이해를 돕기 때문.

7. 해당 예시

대부분 해설역 캐릭터들을 네타화해서 낮잡아 보는 경우들이다.

8. 관련 문서

  • RTFM: 설명충이라는 단어가 없어질 수 있는 최상의 방법.
  • 간결체: 설명충이 되고 싶지 않으면 배워야 할 문체.
  • 누물보
  • 만연체: 설명충이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이자 나무위키의 모든 문서들의 특징
  • 안알랴줌: 설명충의 안티테제.


[1] 아시다시피 성/김 민 긴/장 훈 으로 김장훈+야민정음이다[2] 그것도 하드코어하거나 출연자만 몇 백명에 이르거나 구글에서 검색해도 자료 찾기가 힘들 정도로 유명하지 않다거나 하는 식.[3] 속칭 야무부[4] TV 프로그램 마리텔, 공중파 뉴스와 여러 웹사이트 등지에서 사용되었다. 아래는 마리텔에 등장한 서유리코스프레사진. 저 모습 그대로 짤방의 대사와 함께 설명을 해줬다고(...).[5] 스피드왜건이 설명충계의 대표적 사례라면 테리맨은 설명충계의 시초 설명충들이 한번쯤 말한다는 전설의 명대사 "그러고보니 들어본적 있다."는 그로부터 시작되었다.[6] 주인공이 설명충인 희귀한 사례. 본인이 자타공인 히어로 덕후라, 새로운 히어로만 등장하면 "앗, 저 히어로는..." 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주절주절 떠든다. 주변 인물들이 '무서우니 그만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이미 작품 내에서도 공인인 듯.[7]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원작 만화에서는 글로 설명이 되어있는 것을 애니에서는 츠쿠요가 설명하는 식으로 나왔다.[8] 케이의 설명을 듣다가 잠든 캐릭터들도 있다(!)케이의 대사를 외우기 힘든 이유[9] 바이러스 편에서 나온 역대 첫 대사는 멍청이. 침은 더럽지 않아.에는 락토페린, 라이소자임, 면역 단백질같은 향균 물질과 통증 완화 물질인 오피오르핀, 그리고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 등의 이로운 성분들이 들어 있지. 한마디로 침은 나쁜 균도 막아 주고, 입 안의 통증도 줄여 주며, 무엇보다 소화 기능을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라고.(...)[10] 잔소리들로 인해서 조호가 싫어할 때도 있다.[11] 아수라 모드를 개방하면 이성이 날라간다고 말한 아수라 카부토도 아수라 모드 와중에 설명 한 번 참~ 유창하게 한다.[12] 그나마 오래 버틴(?) 보로스도 싸우면서 계속해서 설명을 한다. 듣는 사람이 없는데도 필살기를 쓰면 몸에 무리가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물론 이건 정말 주변에 둘의 싸움을 보는 캐릭터들이 없다보니 보로스 말고는 독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해줄만한 캐릭터가 없으니...[13] 무언가 자신이 아는 것만 나오면 들뜨면서 설명을 하려고 한다. 이후 본인의 부끄럼많은 성격이 터져 숨어버리는 건 덤.[14] 원래 사육사의 동물 설명이었던 아이캐치가 동물들의 자기소개로 바뀌었기 때문.[15] 다만, 애초에 어린이들에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수학과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등장인물중 설명충이 있는건 어쩔 수 없는 점이다. 그리고 이건 일부 학습만화에도 해당한다.[16] 설명이라고 해봤자 작중에 등장하는 무지크 곡에 대한 설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