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밈
1. 개요
애드립(Ad lib)의 줄임말에서 유래한 한국 인터넷 은어로 주로 부정적인 또는 긍정적인 의미의 즉흥적 발언을 일컫는다. 이 두가지 경우 중 부정적 뉘앙스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경우가 주로 알려져 있다.'''본디 애드립이라는 말은 라틴어 아드 리비툼(ad libitum)의 줄임말이라서 줄임말을 또 줄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용례
드립이라는 신조어의 핵심적인 용도는 X드립 같은 접미사 형식으로 신조어를 창출하는 데에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애드립의 첫 음운만을 살짝 변화시킨 개드립이라는 신조어가 흥한 이후로 패드립(패륜 + 드립), 고인드립(고인 + 드립) 등 특정한 병신짓이 붐을 이룰 때마다 이를 아우르는 개념을 정립하는 데에 요긴하게 잘 쓰여져 왔다.그 의미가 확장되면서 "XX에 대해 직언을 하다.", "XX에 대해 풍자를 하다.", "XX에 대해 농담을 하다." 같은 긍정적인 의미서부터 "XX에 대해 즉답을 하다.", " XX에 대해 반응을 하다." 같은 중립적인 표현은 물론, "XX에 대해 헛소리를 하다.", "XX에 대해 실언을 하다.", "XX에 대해 막말을 하다." 등 부정적 의미까지 수많은 복잡한 표현을 "XX드립을 치다"라고 한줄로 정리할 수 있는 마법의 말 수준의 범용성을 보였다.[1] 그덕에 인터넷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표현이다.
이전에도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서 그 병신스러움을 압축하여 일컬으려는 시도 자체는 없지 않았으나, 드립과 같이 다채로운 상황에서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뽑자면 타령 정도가 있겠다. 다만, 타령이라는 말은 용법은 비슷하나 의미는 남탓이나 동어반복[2]에 가깝기 때문에 드립의 모든 의미를 포괄하진 못한다.
딱히 드립이 아닌데도 '대사를 치다'라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본래의 사용법은 아니다. 드립의 원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러한 상황에 대해선 '눈속임말', '거짓땜빵말', '거짓수습말', '기만적인 언급(또는 변명)' 이런 말들이 더 비슷하다.
아주 적절한 드립이 나올 경우, (드립) 좀 치네? 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3. 드립의 종류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쓰는 드립은 ♨로 표기한다.- 1승드립
- 1초드립
- 가면라이더 드립
- 갓수드립
- 개드립: 드립 접미사의 원조.
- 건담 드립: 건담에 나오는 명대사나 밈등을 언급하는 드립.
- 고인드립 (♨)
- 과고드립
- 그치만 드립
- 노력드립 (♨)
- 단언컨대 드립
- 대충 드립
- 돔드립
- 라떼드립 (♨)
- 루저드립
- 목동드립
- 무신 드립
- 빅데이터 드립
- 반송드립
- 산소드립
- 성우드립
- 세로드립
- 섹드립
- 신고드립
- 실용영역드립
- 암드립
- 야채드립 (♨)
- 예의드립
- 의지드립 (♨)
- 전설드립
- 조작드립
- 좆박드립
- 주모드립 (♨): 국뽕에서 파생되었다.
- 주접 드립
- 지역드립
- 콩드립
- 택배드립
- 투명드립
- 판사드립
- 패드립 (♨)
- 한국군 참전 드립
- 한문드립
- 합법드립
- 현대미술 드립
- 호성드립 (♨)
- GOAT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