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택배드립이란 정부 또는 특정 정치인이나 특정 단체를 비난하거나 강도 높게 비판할 경우 일정 확률로 집에 택배기사로 가장한 국정원 요원이 와서 본인을 납치하거나 자살시킨다는 드립이다. 유래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국정원 택배에서 비롯 되었다는 설이 있다.2. 설명
주로 인터넷에서 어떠한 특정인 또는 특정 단체를 깔 경우 작성자가 글 마무리에 "택배 왔습니다" 혹은 "어? 택배 시킨 적 없는데 뭐가 왔지?"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다. 마무리로 읍읍 드립을 같이 쓰이는 경우도 부지기수.이 드립을 시전할 경우, "이분 최소 오늘만 사시는 분" 등과 같은 존경과 공포의 의미가 담긴 관용구가 같이 붙어다닌다. 그리고 의문스럽게도 이 드립이 사용되고 나면 유저들이 문장을 끝까지 못치고 답글을 다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른 유저들은 아마도 이 작성자가 덧글 작성중에 납치 또는 사살되거나 남산 지하에서 설렁탕을 먹으러 갔을 것이라고 화답하는 게 관례.
의외로 시작은 오래 된 드립이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에서부터 들어있었는데, C4로 집을 날려버리는 네이비씰의 대사 중에 "선물받으세요!", "폭탄왔어요~"가 있다.
택배드립이 진화하면서 정치적 풍자의 방향도 늘어났는데
- '판사님 저는 절대 보고 웃지 않았습니다' 류와 같이 법정이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할 것 같은 말을 댓글로 다는 것,
- 댓글러들끼리 택배 배달을 소재로 하여 짧은 상황극을 하는 것 등 다양한 분야의 정치적 블랙유머로 확장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택배드립은 마지막 말을 칠 때 일부러 난잡하게 침으로서 타이핑 중에 끌려간 듯한 모습을 보이는 방식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사용빈도가 늘어나면서 정치드립 이외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택배 대신 치킨 배달 등으로 파생되기도 한다. 특히 일부 캐릭터를 사기라고 말하면 캐릭터와 관련된 비밀단체(일명 전x협)에서 끌고간다는 설정이 자주 쓰인다. 또 다른 경우로는 "어떤 단체 어 잠깐 택배 왔음 택배받고 마저 수정 누구세요 아ㅏㅂ"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또는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는 식으로 쓰기도 한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드립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국정원 대신 FBI나 일루미나티가 사용된다.# 유튜브 등지에서는 영상 뒤에 SWAT이 쳐들어오는 영상을 합성하기도 한다.
3. 자매품
- 동방의 어느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는 남산 설렁탕 맛집을 데려다 준다.
- 아예 중고 경차에 직접 포장해서 맛집으로 데려다 주기도 한다.
- 19세기 말에도 귀한 택배가 배달된 전통있는 나라이다.[1]
- 윗동네에서도 택배를 보냅네다! 도착지는 아오지 탄광. 택배는 너.
- 서해 건너에서도 비슷한 드립이 존재한다. 查水表(수도요금 확인)라는 드립도 존재.
- 윗윗동네에서는 환상의 홍차께서 친히 만드시는 각하를 마실 수 있다!
- 서아시아의 어떤 테러 단체에선 열어보는 순간 즉사하는 택배를 보낸다.
여기서도 보낸다 - 미국의 시어도어 카진스키, 일명 ‘유나바머’는 현대 과학기술을 혐오하는 이상한 사상을 가진 자로서 26명의 과학자를 비롯한 무고한 사람들에게 택배와 우편물을 가장한 폭발물을 보내 개봉하는 즉시 사망 또는 중상을 입게 만들었다.
4. 관련 문서
- 코렁탕
- 방사능 홍차
- 아오지 탄광
- 남산(서울)
- 네이비 씰(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국가정보원
- 읍읍
나마타메 타로[2]- 탄저병
- 마티즈 드립
- 민승호 암살 사건
- 판사드립
- 오늘만 사는 사람
- 도시전설
- 정치
- 드립
- KGB
- 히드라
[1]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이쪽은 배달 기사가 보내는 택배가 아니라 발송자가 직접 전달해 주는 인편이었다.[2] 택배업자고, 정치인이며, 연쇄납치범이라는 것까지는 위의 택배드립을 모조리 충족한다. 그게 국가 차원에서 하는 게 아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