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25 22:21:10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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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인물은 나루호도 류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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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들도 웃으셨잖아요![1]

1. 개요2. 시초3. 예시4. 패러디5. 유사 사례6. 관련 문서

1. 개요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시작된 드립. 이 드립이 쓰이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 특정 대상에 대한 놀림성이 있는 글을 보고 난 뒤 그 대상이 고소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두려움을 표현할 경우.
  • 드립의 수위가 상당히 위험한 글에서 법적 처벌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두려움을 표현할 경우. 예를 들면 19금 수위의 섹드립(특히 그 대상이 아청아청하다면 더욱 크게 해당한다. 판사님 저는 눈이 없습니다 판사님 제 고양이가 이 글을 썼습니다 판사님 판사님도 솔직히 재밌자나요), 코렁탕 정치적 드립을 치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 드립은 글을 봐 놓고 끝까지 자신은 웃지 않았다고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것이 포인트. 더 나아가면 아예 글을 안 봤다고 하거나 자신의 애완동물이 썼다고 하거나 판사도 끌어들이려고 하는 식으로 변형하기도 한다. 판사님도 웃으셨잖아요 판사님 개객기 해봐 혹은 솔직히 웃었다면서 당당하게 자백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판사님 뒤에 의미 없는 내용을 덧붙이기도 한다. 애초에 이거 웃자고 하는 드립이다.

또한 글의 내용에 따라 요원님, 형사님, 경찰 아저씨 등으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는 대상이 바뀌기도 하는데 이 경우 결백을 주장하는 이 드립과는 반대로 "경찰관님, 여기예요 여기" 같은 식으로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아청아청한 분위기의 게시물 등에 포돌이 짤과 함께 쓰는 잡았다 요놈 드립과 짝을 이룬다. 간단히 줄여서 뒷 내용을 쓰지 않고 판사님이라고만 쓰는 경우도 있다.

현직 판사의 썰에 의하면 검사을 찾는 게 더 적절하다고 한다. 일리가 있는 것이, 기소(형사소송의 제기) 즉 형사재판을 여는 것은 전적으로 검사의 권한이다.[2] 판사는 이미 열린 재판에서 판결을 내리는 일밖에 못 한다![3] 재정신청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정신청의 경우에도 기소는 검사가 한다. 재정신청이라고 판사가 공소장을 쓰는 게 아니다.

현직 판사들이 판사님 드립을 보고 남긴 평. 아무런 비아냥 없이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한 문장만 쓰면 현행법상 처벌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실컷 앞에서 명예훼손성 글을 남긴 뒤 "판사님 이 글은 고양이가 썼습니다" 이래봤자 처벌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정도 드립이야 표현의 자유 안에서 웃어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판사도 있는가 하면, 이런 드립이 나오게 된 배경이 "어느 정도 웃고 넘어갈 일들도 법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기소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저항"이며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현실의 반영이라고 보는 판사도 있다고 쓰여있다.

하지만 정도를 넘어서는 행위를 하다 판사의 심기를 거슬려 괘씸죄에 걸리면 감치 처분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는 이런 사건 처럼 판사의 성향에 따라 양형기준을 위배하는 판결을 내릴 수도 있으니 법정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2. 시초

억울함의 표현이 아닌, '판사님을 언급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거나 조롱, 심지어 적반하장하며 판사에게 항의하는 댓글놀이로 시작되었다.

2013년 SBS"학교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때 유행했다는 말이 있다.
안돼, 돌아가

3. 예시

실제로 쓰이는 예시만 추가할 것.

4. 패러디

5. 유사 사례

  • 공산주의 유머 중 이런 게 있다.
    소련의 한 판사가 법정에서 나오면서 배꼽을 잡고 웃는 것을 보고 동료가 물었다.


    "뭐가 그렇게 우스운 거요?"


    "방금 세상에서 가장 웃긴 농담을 들었다오."


    "혹시 나한테도 그 농담을 좀 들려줄 수 없을까요?"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되겠는걸. 왜냐면 그 농담을 한 자에게 10년형을 선고했거든."
  • 우연의 일치이지만, 성경에도 문자 그대로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라고 발뺌하는 사례가 나온다(...). 주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내년 봄 새싹이 돋아날 무렵, 내가 틀림없이 너를 찾아오리라. 그 때 네 아내 사라는 이미 아들을 낳았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천막 문 어귀에서 이 말을 엿듣고 있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나이 많은 늙은이였고 사라는 달거리가 끊긴 지도 오래였다. 그래서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내가 이렇게 늙었고 내 남편도 다 늙었는데, 이제 무슨 낙을 다시 보랴!" 하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야훼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사라가, 다 늙은 몸으로 어떻게 아기를 낳으랴 하며 웃으니, 될 말이냐? 이 야훼가 무슨 일인들 못 하겠느냐? 내년 봄 새싹이 돋아날 무렵에 내가 다시 찾아오리라. 그 때 사라는 이미 아들을 낳았을 것이다." 그러자 사라는 겁이 나서 웃지 않았다고 잡아뗐으나, 야훼께서는 "아니다. 너는 분명히 웃었다." 하시면서 꾸짖으셨다.


    창세기 18:10-15(공동번역성서)
  • "제가 한게 아니라 고양이가 썼다"는 드립의 경우, 2015년경 가수 태연이 악플러를 고소하는 과정에 해당 악플러가 실은 고양이가 쓴 것이라고 변명하며 용서를 구했던 사례로 그 용례가 유명해진 바가 있었다. 물론, 이 표현은 진짜로 악플러가 고소당했다고 용서를 빌면서 설설기는 표현이 아니라 반대로 악플과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 인실좆을 당하게 된 악플러를 상대로 "꼴좋다. 쌤통이다"라고 놀리는 표현에 더 가깝다.
  • 다른 실제 사례로, '교수님 이 논문은 저희집 고양이와 함께 썼습니다'도 있다. 연구 논문을 쓰다가 실수로 주어를 'I'가 아닌 'We'로 썼는데, 이걸 고치기 귀찮아서 방법을 찾다가 논문의 공저자로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을 올린 것. 논문 문서에 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판사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후임 김명수 대법원장 때 위 의혹을 재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판사 동향을 파악한 문건이 발견되어 새로운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개중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판결 선고 관련 각계 동향'이라는 문건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문제의 문건의 작성자로 지목된 판사는 "해당 문건을 작성한 바도 본 적도 없다."라고 발뺌했다가,## 판사님, 그 글은 판사님네 고양이가 썼군요.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야 비로소 자기가 작성한 게 맞다고 실토했다.

6. 관련 문서


[1] 위 사진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TV조선 뉴스 판 보도에서 나온 장면이다.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사 서석구가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소크라테스는 사형을 당했듯, 박 대통령도 다수결 사회의 맹점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식으로 황당한 주장을 했고 헌법재판관들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것. # 사진 속 인물은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정미다.[2] 이걸 보고 기소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라고 한다. 기소독점주의란 '기소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검사' 라는 것이며 기소편의주의는 '이 혐의로 기소를 할지 말지, 기소의 재량을 전적으로 검사에게 맡기는 것' 이다.[3] 애초에 재판을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검사가 피의자를 기소한다는 것은 유죄 판결을 받을 만 하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이기 때문. 앞서 맣했듯이 검사는 사건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건은 기소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검사와 판사는 같은 과정을 거쳐서 양성된다.[4] 실제로 2016년 6월 17일 미국 조지아주의 덴버 앨런(Denver Allen)이라는 피고가 실제로 판사에게 한 말이다. 혐의는 복역중이던 교도소 내에서 같이 재소하던 동료 수감자를 살해한 것이었다. 잡법이였던 만큼 그냥 형량증가만 받고 끝날 수도 있었으나, 법정에서 자신의 국선변호사의 태도 문제로 판사와 실랑이를 벌이며 욕설을 주고 받았고, 결국에는 판사에 대한 법정모독과 테러 위협 등의 혐의가 추가되고 그 자리에서 끌려나가며 감치까지 당했다.[해석1]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한국어를 읽고, 쓰거나 말할 줄 모릅니다.[6] 아마도 판사드립에서 가장 유명할 바리에이션일 것이다. 유래는 소녀시대 태연이 악플에 법적으로 대응할 뜻을 밝히자 한 악플러가 "고양이가 타자를 쳤다"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실, 이 표현은 악플과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 진짜 악플러들에게 인실좆을 먹게 된 상황일 때 "꼴좋다. 쌤통이다"라고 역으로 놀리는 표현에 더 가깝다.[7] 이 버전의 경우 해오체로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판사님 이 글 재가 썼어오 주인님 자바가지 마라오" 하는 식으로.[8] 이 말을 널리 유행시킨 정치가 나경원이 판사 출신이다.[9] 안보이는 사람을 위한 원래 글자. "판사님은 이 글씨가 정말 보이십니까?"[10] 홈플러스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개인정보 동의 활용 약관을 응모권에 기재하여 개인정보보호법 등이 요구한 고지 의무를 다했다고 보아 무죄 판결을 내렸는데, 그 약관이 1mm 크기의 작은 글씨로 적혀 있었다. 시민단체에서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1mm 크기의 글씨로 서한을 보낸 것. SBS 카드뉴스에서도 1mm로 썼다.[11] 해당 판결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되었다.[12] 부모를 죽인 아이가 재판장에서 판사에게 부모가 죽었으니 자신은 고아이므로 선처를 요구한다는 유태인들의 오래된 유머로 '터무니 없을 정도의 뻔뻔스러움'을 뜻하는 이디시어 단어 'chutzpah'와 연관이 있다.[13] 2016년 최악의 높으신 분들을 까는 게임들에 이런 뉘앙스의 댓글들로 도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