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8 15:45:54

발기

파일:800px-Min_at_Karnak_Temple.jpg
이집트 신화의 생식의 신 '민(Min)'

1. 개요2. 기능과 발달3. 해부학4. 각도5. 일어나는 때6. 돌발 발기시 대처법
6.1. 빠른 발기 죽이기6.2. 잘 안 보이게 하기
7. 발기부전8. 다른 기관의 경우9. 어형
9.1. 한국어 및 한자어9.2. 영어9.3. 속어
10. 기타 동음이의어
10.1. 發起10.2. 야심작 정열맨의 기술 發氣10.3. 고구려 왕자 고발기 拔奇/發岐10.4. 어류 발기10.5. 그 외

勃起 / Erection

1. 개요

발기(勃起)음경 또는 음핵이 성적 자극에 반응하여 부피가 커지고 단단해지는 현상이다. 해면체로 된 조직에 혈액이 유입되면서 일어난다.

2. 기능과 발달

사정은 발기 상태에서 일어나며 성교를 하기 위해선 남성음경이 발기해 있어야 한다.[1]

생물학적으로 발기는 체내수정을 하는 종들의 수컷암컷의 몸에 정자를 주입하기 위하여 발달된 듯하다. 애초에 해면조직으로 이루어져 혈액에 의해 굳기가 달라질 수 있는 음경이라는 기관 자체가 발기를 위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 사이에서 고양이를 통해 포유류 수컷은 발기할 수 있음이 잘 알려져 있지만, 파충류조류 등 다른 계열의 수컷이 발기하는지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파충류의 발기는 포유류의 발기와 사뭇 다르다고 하며# 3억 년 전 어류 가운데 발기가 되는 음경을 지니고 있는 종이 있었다고 한다.#

3. 해부학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음경
발기력과 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은 구해면체근(球海綿體筋, bulbocavernous, "BC 근육")으로 회음부 전반에 위치해 있다. 이 근육은 항문괄약근과 치골미골근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소변을 끊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BC 근육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케겔운동과도 이와 연관이 깊다. 하루 약 200~300회씩 1달만 꾸준히 단련하면 발기될 때 돌처럼 단단하게 솟아오른다.

인체의 다른 부위도 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지 않듯이 발기된 성기도 좌우 대칭을 이루지 않고 한쪽으로 쏠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발기된 성기는 뼈의 지지 없이 해면체 조직으로만 강지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좌우 비대칭의 정도가 크다. 보통 왼쪽으로 휘어진 경우가 많다는 통설이 있다. 자지의 어원이 발기된 성기가 왼쪽(좌)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통설이 있을 정도다.

4. 각도

발기 각도는 자세나 기준에 따라 다양한 각도가 측정되는데, 똑바로 선 상태에서 측정한 경우 머리 방향을 180도, 발끝을 0도로 할 때, 평균 발기 각도는 110°이며 60°~150° 사이를 정상 범주로 본다.

나이가 들수록 대체로 발기 각도가 떨어진다.

남자 포르노 배우는 현수인대, 윤상인대 절제술을 하기 때문에 발기 각도가 낮은 편이다.

발기 각도와 성적 쾌감은 아무런 연관성도 없다. 다만 발기 각도가 떨어지는 추세가 성욕 감퇴와 비슷하게 나이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연관짓는 듯하다. 발기 각도가 높을수록 더 꼿꼿해보여서 더 흥분한 것처럼 보이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5. 일어나는 때

야한 생각을 하면 발기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좀 더 정확히는 시각적, 촉각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본능적으로 발기한다. 야한 것을 봤을 때 발기하는 것은 즉시 일어나는 현상이라서 생각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 발기가 잘 되는 시각적 자극은 사람마다 다르다.[2]

촉각적 자극도 포함되므로 이성과의 신체적 접촉에 의해서도 발기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역시 개인차는 있으나 대개 가슴이나 음부를 만지는 경우 보통 발기한다.(주로 자위행위를 위하여) 스스로의 의지로 발기시킬 때에는 대개 음경으로 만져 발기시킨다.

혈기 왕성한 시기에는 시각적인 자극 없이 야한 생각만 해도 발기하기는 한다. 그러나 고도로 집중해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따라서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을 때는 야한 상상 때문에 발기되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생각만으로 사정에까지 이르는 몽정 역시 야한 생각만으로 발기한 것에 속하나, 의 특성상 발기하기 전이나 후나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의지로 발기시킨 것에 포함시키기는 어렵다.

성적 자극 없이도 발기가 일어난다. 주로 자다가 일어날 때 그렇다. 때문에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 발기가 되는 경우가 있고, 아침 기상 시에 흔히 일어난다. 아침 발기는 건강하다는 증거로,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을 경우 그 전조증상으로 발기부전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한다. 이 현상을 흔히 '모닝 발기'라고 하는데 발기라고 부끄럽다기보단 좀 불편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다만 군대에서와 같이 매일매일 너무 지치는 경우 모닝 발기가 일어나지 않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건빵이나 맛스타정력감퇴제를 넣은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 일본에는 "아침에 일어나도 물건이 서지 않는 남자한테는 절대 돈을 빌려주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그외에 본인도 도저히 알 수 없을 정도로 별 이유 없이 발기가 되어 어이없는 상황도 더러 있다.

모 배우는 삼각팬티 한 장만 입고 광고를 촬영할때 발기를 해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일단 시각적, 촉각적으로 성적인 자극이 감지되면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즉각적으로 발기가 일어나면서 혈액이 성기로 쏠리고 호르몬이 촉진되면서 정신적인 흥분도 올라가게 된다.

발기를 일으키는 것은 자유의지로도 할 수 있으나 발기를 푸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아래에 다양한 대처법이 나타난다.

6. 돌발 발기시 대처법



Ninja Sex Party의 <이유없는 발기>(No Reason Boner)

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면서도 남들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발기했을 때 난처할 수 있다. 그럴 때 다음과 같은 대처법을 쓸 수 있다.

6.1. 빠른 발기 죽이기

한발 빼면 된다
계속 발기한 것에 집중하면 오히려 풀리지 않으니 다른 곳에 집중을 돌리는 식이다.
  • 힘을 주기
    음경과 가까운 근육을 쓰면 피가 그쪽으로 쏠려 음경의 피가 빠져나가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있다.
    • 허벅지에 힘을 준다.
    • 숨을 들이켜서 참는 상태로 아랫배를 넣는다.
    • 발뒤꿈치를 들어 걸어다닌다.
    • 머리에 피가 쏠리게 힘을 준다.
    •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 주먹을 꽉 쥔다.
    • 투명의자 자세를 한다.
  • 고통 주기
    • 귓불을 살짝 아플 정도로 꼬집는다.
    • 혀를 깨문다.
    • 팔 안쪽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를 문지른다.
    • 면봉으로 귀를 후비거나 귓구멍 옆을 손가락으로 찌른다.
  • 딴 생각 하기
  • 음경에 물리적인 행동을 하기
    • 음경을 차갑게 한다.
      효과는 직빵이다. 붓기를 뺄 때 얼음 찜질을 하는것과 같은 원리인 듯. 다만 이 문단의 내용이 모두 돌발 상태에 급히 대처해야 할 때를 다루고 있는데 그런 때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얼음을 가지고 있을리가.
    • 음경을 손으로 꾹 누른다.

6.2. 잘 안 보이게 하기

  • 바지 주머니를 통해 수직으로 세운다. 일명 '바지 주머니 스킬'. 헐렁한 바지일 때는 사용하기 어렵다. 사실 그렇게 잘 숨겨지는 건 아니지만 같은 남자들끼리는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준다.
  •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음경을 쥔다.
  • 겨울철의 경우 긴 점퍼파카를 이용해 가린다. 수직으로 세우고 점퍼로 가리면 평소처럼 행동해도 거의 들키지 않는다. 롱패딩은 들킬 걱정이 없다.
  • 바지 주머니와 비슷한 스킬로 수직으로 세워서 팬티 고무줄에 걸어버리고 다니는 꼼수가 있다. 드로즈 같이 밀착되면서 신축성이 있는 속옷은 위로 세운 상태로 놓으면 돌발상황을 원천봉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 옆으로 눕힌다.[3]
  • 쪼그려 앉는다.

7. 발기부전

발기가 되지 않는 병을 발기부전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확률이 높은데, 사소한 이유로도 쉽게 발기하는 청소년 시절에는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발기부전에 고생하는 중년 남성들이 많다.

발기부전의 범위는 매우 포괄적인데 보통 30대 후반부터 남성들이 겪게 되는 문제는 발기 자체는 되지만 유지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신체가 노화하기 때문만의 문제는 아니고, 나이를 먹으면서 여성에 대한 성적 환상과 기대감이 사라지는 정신적 측면의 영향도 크다.

니코틴성욕을 억제하고 정자의 개수를 떨어트리는 작용과 함께 발기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8. 다른 기관의 경우

여성음핵도 귀두와 발생학적으로 기원이 같은 상동기관이기 때문에 자극을 받으면 발기한다.

여성들도 음핵이 발기하는 횟수나 주기가 남성과 비슷하다는 의학적 결과가 있다. 수면시에도 텐트만 안 칠 뿐이지 혈액이 몰리는 것 또한 동일하다.

다만 발기하면 티가 날 수밖에 없는 남성기와 달리 클리토리스의 위치와 크기상 발기해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나진 않으며 여성기의 특성상 일부러 보여주지 않는 이상 남이 알기도 어렵다. 사실 여자 본인도 자기 것을 외관적으로 확인하는게 어렵긴 하나 약간 아래가 부은느낌+당기는 느낌으로 발기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는 있다.

음핵은 발기를 하더라도 혈액이 금방 빠져나간다는 점이 남성과의 차이점. 한마디로 여자는 음핵의 구조상 발기 유지가 어렵고 금방 풀린다는 것.

음핵이 발기하면 성관계시 음경에 의해 자극을 원활하게 받는다.

성전환을 위해 장기간 남성호르몬을 투약한 트랜스젠더들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음핵이 비대화해 뚜렷한 발기현상을 보이고, 이렇게 음핵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성전환 수술에서도 도움이 된다.

유두도 남녀 공통으로 발기하지만 느끼지는 못한다.


9. 어형

9.1. 한국어 및 한자어

순우리말로는 속어로서 '꼴리다'라고 한다. 의외로 사전에도 실려있다. 한국에서 대개 일상적으로는 '서다'를 써서 표현한다. '서고 있다'는 거의 쓰지 않고, '선다', ' 같다'는 간혹 가다가 쓰이며 대부분은 '섰다' 식으로 \완료]의 의미의 '--'을 써서 표현한다. 발기라는 동작이 달성 동사의 속성이 있다 보니 '깨달았다'와 마찬가지로 '-었-'과 자주 쓰이는 듯하다.[4] 반대로 발기가 풀리는 것은 '풀리다'라고 하거나 "('음경' 등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이 죽었다" 식으로 말한다.

발기'는 한자어로 '勃起'라고 쓴다. '勃'(우쩍 일어날 발)은 '갑자기'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아래에도 있듯이 '필 발'()을 쓰면 다른 단어이다. 다만 '發'도 무언가 뻗어나오는 이미지가 있어서 혼동할 수 있다. 사실 한국어에서 '勃'이 쓰이는 예는 이 '발기' 외에는 '발발'(勃發) 정도 외에는 별로 없다.[5] 발기가 풀리는 것에 대한 한자어는 따로 없다.

일본 한자음으로는 '勃'를 'ぼつ'[6]로 읽기에 '봇키'(ぼっき)가 된다.봇키... 시챠이마시테네 원래 '勃'은 '븓[bɯːd](상고음) > 붯[buət](중고음)'으로, 중국어도 'bó'이다. 한국 한자음이 일종의 불규칙이다. 勃은 蒲沒절이며 운모를 공유하는 다른 글자들은 대부분 (골) 咄(돌) 宊(돌) (돌) 沒(몰) 兀(올) 卒(졸/홀) 窟(굴) 訥(눌)# 등등 대부분 '올'(간혹 '울') 쪽으로 갔다. 한국도 이를 따라갔다면 '볼기'라고 했을 것이다. 이 '봇키'라는 발음은 한국어 떡볶이(トッポッキ)와 발음이 유사해서 일본에서 농담 소재가 되기도 한다.#

9.2. 영어

영어로는 erection이라고 한다. 동사형으로 쓰일때는 stand erect, become erect와 같이 쓰이며, 발기를 의미하는 또 다른 영어 단어로는 have a beat on 등의 단어가 있다. 일상에서 대부분은 거의 boner라고 부르는 편. 발기부전은 영어로 impotent라고 하며 지속발기증은 priapism라고 한다.

영어로는 아침 발기를 'morning wood'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아침'이라는 상쾌한 의미가 아니니 주의. 한국에서 가게 상호명을 이렇게 짓고 간판을 만들자, 어느 미국인이 그걸 보고 사진을 찍어가 짤방으로 쓰는 일도 있었다 카더라. 의정부시에 있다고 한다.[7] 선 상태를 woody라고도 한다.

9.2.1. 언어유희

erection과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election(선거)이 있는데 영어권에서 꽤 제법 사용되는 편이다. 마릴린 맨슨한국 방문 시 한 번 시전했다.

이것과 관련된 가장 잘 알려진 일화는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총리 사이에 있었던 헤프닝일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서 나카소네 총리와 담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나카소네 총리가 "미국 총선은 잘 치르셨습니까?"라고 영어로 물었는데 이 과정에서 나카소네 총리의 발음이 새는 사람에 election이 erection으로 발음되어 버린 것. 레이건 대통령과 미국 참모진은 당황했지만 레이건은 위트 있게 "아직까진 문제 없다네!"라며 껄껄 웃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슷한 이야기 하나 더 하자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홍보수석 비서관을 지낸 알라스테어 캠벨(Alastair Campbell)은 2007년 '블레어 시대: 알라스테어 캠벨 일기(The Blair Years: The Alastair Campbell Diaries)'에서 에피소드 하나를 공개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토니 블레어영국 총리로 선출되기 직전, 영어가 서툰 일본의 한 기업인이 블레어 당수에게 "A whole of Japan is looking for your election(일본인 모두는 당신이 '선거'(의 당선을) 갈망하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A whore of Japan is "rooking" for your erection(한 일본인 창녀는 당신의 '발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 블레어는 물론이고 그 주변에 있던 모든 영국인들은 너무 웃겨서 한동안 엄청 웃었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특히 'l'과 'r' 발음 구별에 약한 편이라 이런 일이 발생하기 쉽다.

# 캐나다에서도 TV에서 élection(엘렉시옹)을 줄곧 érection(에렉시옹)이라고 발음하는 정치인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대참사. 프랑스어에서는 'r'이 구개수음이기 때문에 'r'과 'l'의 발음 차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다만 영상의 주인공인 캐나다 前 총리 스티븐 하퍼는 영어권인 온타리오주 출신이라 프랑스어는 모어가 아니기는 하다.

한국어로는 '선거' - '선 거'로 현지화할 수 있다.

9.3. 속어

하의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툭 튀어나와 있는 걸 꼬툭튀라고 부르기도 한다. 윤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기동은 그걸로 유명해진 짤방이다. 다만 이 단어는 음경이 발기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옷이 꽉 끼거나 하는 이유로 튀어나와있는 것도 포함된다.

일본에서는 발기한 모양새를 '못코리'(もっこり)라고 한다. '발딱 섰다'라는 뜻으로 한국어로 치면 꼬뚝튀와 유사하다. 후지타 사유리는 이 단어가 한국어 목걸이랑 비슷하다고 섹드립을 쳤다. 방송불가 단어라는 모양.

옷을 입은 상태로 발기해서 옷이 솟은 것을 텐트 친다고 표현한다. 특히나 자고 있을 때는 천장 쪽으로 향하기에 "아침에 텐트 세운다" 식으로 많이 쓴다.

누군가의 도발에 넘어가 흥분하거나 정색하면 발기, 풀발기라며 비꼬기도 한다. 실제로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발기하는 경우도 많으니 단어 자체의 뜻과는 달리 의외로 맞는 말인 셈(...)

10. 기타 동음이의어

10.1. 發起

'필 발'자와 '일어날 기' 자를 쓴다. 사전적 의미로는 뭔가 새로운 일을 일으키거나 조직을 조직하는데에 앞장서는 것을 의미하며, 불교 등에서 경전을 먼저 낭독하는 사람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발기인, 발기 대회 등으로 활용하며 비슷한 단어로는 발족, 주최 등이 있다. 주식회사협동조합법인을 설립할 때 관여하는 사람들을 발기인이라고 하며, 발기인집회를 기점으로 설립 활동을 시작한다.
상법 제288조(발기인) 주식회사를 설립함에는 발기인이 정관을 작성하여야 한다.
협동조합기본법 제15조(설립신고 등) ①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경우에는 5인 이상의 조합원 자격을 가진 자가 발기인이 되어 정관을 작성하고 창립총회의 의결을 거친 후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도지사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신고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아무래도 발음이 발음이다 보니 어감이 이상하지만 위의 항목과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여담으로 이를 이용한 말장난이 있다. 조선 세종시절에 내시들이 노조 비슷한 걸 만들려고 하자 세종이 발기인이 없는데 어떻게 노조를 만들겠냐?며 시크하게 씹었다고. 또 다른 버전에 따르면, 정관이 없어서 안 된다는 말도 있었다. 그리고 아쉬운 일이 있어도 사정도 안 된다.

당연히 현대에 와서는 펀치라인으로 써 먹는다. 씨잼의 <아름다워> 가사 중에 지코가 피처링한 부분을 보면, 여자도 발기시키는 립서비스라는 표현이 있다. 아마도 동음이의어가 많다는 점 때문에 19금을 먹지 않은 듯하다.

또 드라마 야인시대 63화에서도 서북청년회가 발기 대회를 갖기로 해서 명동파가 경호를 서 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최근들어 야인시대 패러디물의 제작이 활발해지며 이 대사도 주목받아 패러디가 만들어졌다.

10.2. 야심작 정열맨의 기술 發氣

내공이 어느 정도 수위에 다다르면 기를 원거리에서도 동일한 파괴력으로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데 이를 발기라 한다. 한자는 아마도 쏠 발에 기운 기인 발기(發氣)인 듯. 장풍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무홍이 허황을 공격했을 때 첫방에서 이것이 실현되어 손이 닿지도 않았는데 담장이 박살났다. 음이 1번 항목과 같아서 그런지, 최무홍은 아들(실은 손자)인 최우장이 자신도 언젠가는 꼭 발기가 될 거라고 하자 "조용히 말하라"며 껄끄러워했다.[8]

다만 발기를 위해서는 상당한 공력이 필요한데, 당대에 쌍벽을 이루는 고수였던 최무홍육유두도 이 발기만큼은 무척 어려워했다. 최무홍도 최우장에게 발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도 가끔씩 쓸 수 있는 정도라고 하였다.

훗날에 최우장해태신공 악귀연통을 통해 홍익인간이 된 김정열과 비슷한 수준의 공력을 지니게 되었을때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아무래도 최우장의 팔이 더 길어 먼저 김정열을 칠 경우에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 순간 김정열이 발기를 하여 원거리로 기를 쏟아내는 바람에 이에 맞고 패배하였다.

정열맨 2부에서 부활인간으로 돌아온 최무홍은 해태신장, 해초첨 발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이말년 서유기에서 나타(이말년 서유기)도 사용한다.

10.3. 고구려 왕자 고발기 拔奇/發岐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고발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형제인데 두 사람이 현대 한국 한자음 기준으로 똑같이 발음된다. 삼국시대이기도 하고, 음역에 자주 쓰이는 奇 등으로 된 것으로 보아 사실은 순우리말 이름인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10.4. 어류 발기

파일:물고기발기.jpg
농어목 구굴무치과 민물고기이다. 한반도 북부 두만강, 성천강 일대,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담수의 바닥에 서식하며 각다귀류의 곤충과 작은 어류 등을 먹는다.

우왁굳 러시안 피싱 방송에서 출현한 적이 있다.

10.5. 그 외

'여러 조각으로 마구 찢음'을 의미할 때 흔히 '갈기갈기' 찢긴다고 하는데 사실은 발기발기 찢긴다고 해야 한다. "찢어발기다."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실제로 구로막차오뎅한개피에서 어거스트 25가 즐겨 썼던 표현이다.


[1] 피임 도구인 콘돔 역시 발기 상태에 씌우도록 되어있다.[2] 근래에는 그런 자극을 잘 담은 사진을 은꼴사라고 부른다.[3] 다만 이때 너무 무리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실제로 한 학생이 발기한 음경을 무리하게 눕혀서 병원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4] '건물이 서 있다'와 같은 때의 '서다'는 같은 '서다'여도 '섰다'와 같은 식으로 잘 쓰지 않는다.[5] '발해'(渤海)의 渤이 자형상 勃를 포함하고 있다.[6] 상용한자에서 ボツ로 읽는 글자는 이것과 没뿐이다.[7] 사진이 업로드된 것은 08년 1월경. 해당 점포의 현 소재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태평로 27-1이다. 이 점포는 2009년부터 흙표흙침대 간판을 달고 있었지만 2013년 6월 기준으로 다시 모닝우드 간판을 달고 있다. 여담이지만 2008년 간판에 적혀 있는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면 개인 사업자의 인터넷 의류 쇼핑몰로 접속된다. 모닝우드라고 프린트된 의류를 팔지는 않는다.[8] 참고로 최무홍은 약점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거세한 상태. 사실 낚시신공에서의 일이 원인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