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5 16:03:05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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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현실4. 길이가 긴 교가5. 외국의 교가6. 저작권 관련 논란

1. 개요


니들이 개학식이나 방학식에 부르기 귀찮은거
학교를 상징하는 노래. 대학교의 라디오 광고 등에 쓰이는 CM송/로고송과는 다르다.

학교따라 다르지만 보통 월요일 아침조회때에 부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운동회, 졸업식때 같이 학교에 행사가 있을때도 전교생이 강제로 열창(?)하게 된다. 다만, 애국가와는 다르게 종교적이나 사상적 이유로 거부하는 경우가 적다고. 립싱크로 부르거나 안 부르는 학생도 많다. 카더라가 아니라 실제로 전교생들이 다 안부른적이 있다. 학교를 입학하는 모든 1학년들에게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들 중 하나. 주로 음악 시간에 반세뇌식(?)으로 주입받기 때문에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나도 대충 멜로디는 기억이 나는 경우가 많지만, 부를 때 멍하니 입만 뻥긋뻥긋하는 경우는 당연히 남아있을 턱이 없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특징이라면 초등학교의 경우 발랄하게[1], 중 고등학교의 경우 상당히 웅장하게 짓고, 마지막 소절엔 학교 이름이 들어간다는 것. 가끔 교과서에도 있는 유명한 작사/작곡가가 교가를 지은 경우도 있는데, 사립학교의 경우 설립자가 작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여담이긴 하지만 일부 음악교사들은 교가로 시험문제를 내기도 한다.[2]

오래돤 학교중엔 일제강점기 시절 군가를 개사해서 만든 교가도 있다. 뭐? 강원도 횡성의 안흥초등학교 교가는 일본 군가 보병의 본령이 원곡.

2010년대 들어서 친일파가 작곡한 교가를 바꾸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2019년 들어서는 친일파가 작곡한 교가를 바꾸는 학교가 속속 생길 정도.

2. 특징

교가 가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항상 학교 근처의 이나 , 바다 이름을 들먹거리면서 그 정기를 받네마네하는 구절이 나온다는 것.[3] 전국의 산과 강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결국 학교를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주변을 노래하는 것. 본격 지역 홍보 노래 풍수지리광고 받았나 세종대왕의 정기도 받는다 카더라하지만 그렇게 신성한 곳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가사의 원류는 일본. 학교 주변에 별다른 산이나 강이 없다면 백두산 정기가 여기까지 오네마네 하는 구절이 들어간다.

클라이막스 쯤에는 슬기로운, 맡은 일 잘하는 등에서 반만년의 역사, 민족의 정기 등등 거창한 말까지 동원하여 학교의 자랑거리가 들어가고 마지막에는 "XX학교의 XX한 어린이(초등학교 한정), XX하는 XX학교" 등으로 학교 이름이 나오며 끝이 난다.[4]. 그 외에도 나라의 일꾼이 된다거나, 길이 빛낸다거나, 영원하다거나, 온 세계로 뻗어나간다거나 하는 가사들도 자주 쓰는 편이다 과연 그럴까?.

물론 모든 학교가 그런 것은 아니고 롸롸롸롸 씨스뿜빠로 끝나는 배재중,고,대학교, 교가랑 가사에 별이 18번 등장하는[5] 서문여중고 교가 같은 특이한 교가도 있다. 서울 우솔초등학교처럼 요즘은 교가에 랩도 들어간다.(...)[6], 범서고등학교 교가는 교가가 트로트 풍이다(...)[7][8]

3. 현실

교목, 교화, 교훈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있어 참으로 잉여한 존재. 당연한 이야기지만 노래방에서는 부를 수 없다. 학교에 따라선 애국가는 대충 부르고 교가는 목이 터져라 부르기도 한다.(...) 이제 행사 끝나니까 어느 학교의 교장은 학생들에게 교가를 머릿속에 익히게 한다는 명목으로 합창대회필수곡으로 집어넣었다.

학교대사전에 따르면 교가 2절은 완벽한 공기이다. 학교대사전에만 그렇게 나온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 부르기는 커녕 들어보지도 못하고 졸업하는 경우가 절대다수. 2절 부르는데 1절에서 끊기면 심히 쪽팔린다 물론 학교에 따라서 애국가는 1절만 부르면서 교가는 전절을 부르게 하는 교가 사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가끔 고등학교에 부속으로 딸린 중학교일 경우 교가가 통일되는 경우도 있다. 그외에 묘하게 개사하기 쉬운 경우도 있으며 미묘한 발음을 가진 것들 또한 다수 존재한다.

어쩐지 수련회에 가게 되면, 반드시 한번 쯤은 부르게 된다. 수련회의 교관이나 조교들은 알지도 못하는 남의 학교 교가를 부르도록 시킨다. 그리고는 목소리가 작네 어쩌네 하며 똥군기를 잡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9] 사실 수련회라는 행사 자체가 문제가 많은 제도이긴 하다.[10]

보통 고등학교 교가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선배들 응원나온 후배들이 부르곤 한다. 수능 시험의 경우 공정성 확보 및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보통 같은 시험지구 안에 있는 학교들을 골고루 섞어서 시험장을 배정하기 때문에 시험장 앞은 여러 학교에서 응원나온 후배들의 응원 및 교가 부르는 소리에 뒤범벅이 된다.

고교 운동부들이 경기에 나갔을때, 동창회 어른들이 경기장에 와서 응원할때면 백이면 백 교가를 부른다. 사실 학교에 따로 응원부같은게 따로 있지 않은 이상 응원가가 따로 있을리 없으니 어쩔 수 없다.(...)

몇몇 학교는 기존 교가의 작곡자가 친일파라는 이유로(...) 교가를 바꾸고 있다.

대학에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교가가 있기는 하다. 다만 대학의 경우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하는 행사라고는 입학식졸업식밖에 없고, 그마저도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그냥 자기들끼리 기념사진 찍으러 다니거나 아예 쿨하게 행사 당일에 학교 자체를 안 오고 놀러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보니[11] 자신의 학교에 대한 애교심(愛校心)이 각별한 극소수를 제외하면 절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자기 학교의 교가를 모르며, 관심도 없다.

4. 길이가 긴 교가

한국의 고등학교 교가 중 가장 긴 것은 서울 단대부고라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여기보다 6마디 더 많은... 36마디의 대구 경상고등학교 가 있다. 보기 거기에 4마디 더 많은 교가가 있다. 자그마치 40마디의 외대부고다.보기 하지만 고등학교 탑은 경기고. 무려 48마디의 길이를 자랑한다.[12] 근데 범위를 넓혀 대학교까지 보면 자그마치 54마디의 연세의 노래가 기다리고 있다. 거기에 악보를 보면 변박자에 셋잇단음표에 페르마타까지... 덕분에 연고전 끝날 때 양교 교가를 부르는데 고대 차례에는 모두 고대 교가를 제창하지만, 연대 차례가 되면 거의 반주만 들린다.

교가가 너무 긴 경우는 제창 중 슬라이드에 가사를 띄우기도 한다.

5. 외국의 교가

영어권 국가에서는 school song, school hymn 이나 school anthem으로 불리며, 특히 미국에서는 alma mater[13]라고도 많이 표현한다. 한국과는 달리 주로 사립학교나 대학 등에서만 존재하며, 영국에서는 교가들이 라틴어로 되어있는 학교(이튼, 해로우 같은 역사 깊은 명문 사립들) 들도 꽤 있다.

일본의 교가는 전체적으로 한국의 교가와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실 한국의 교가들이 일본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개중에는 군가를 개사한 것도 꽤 있다. 군함행진곡이나 보병의 본령 같은 군가가 그 대상인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가장 긴 교가는 나가노 현 스와세이료 고등학교(長野県諏訪清陵高等学校)의 교가로, 18절이 있다. 다 부르면 10분(!)을 넘는다. 나가노, 기후, 도야마, 오키나와 현의 초등학교에는 교가댄스라는 것도 있다. 교가에 맞춰서 춤추는 것이다.

6. 저작권 관련 논란

  • 한 음반업체가 전국 초/중/고교의 교가를 음원사이트에 등록하고 음원 수익을 올려서 논란이 되었다. 이 업체는 학교나 저작권자와 협의 없이 무단으로 도용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렸던 것이다.기사

[1] 이따금씩 학교와 전혀 관련없는 동요를 쓰는 경우도 있다[2] 주로 특정 소절에 가사 대신 빈칸을 주고 그 부분에 알맞은 가사를 찾아내는 문제가 많다.[3] 물론 산이나 강 타령을 하지 않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다. 예시로, 서라벌고, 대건고 등의 교가에는 산과 강이 나오지 않는다.[4] 물론 학교명이 교가에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휘문고, 서울고, 경기고[5] 그 이유는 후반 세 소절을 부른 다음 전반 세 소절을 다시 부르기 때문이다. 즉, 전반 → 후반 → 전반 순으로 부르기에 9번이 아닌 18번이 나오는 것.[6] 랩 교가의 원조는 서울행현초등학교다. 다만 교가의 랩 구간에서는 모두 국어책 읽기(...)[7]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작곡한 사람의 이름만 보면 알 수 있다. 가수 윤수일씨와 범서고 초대 교장선생님이 학성고등학교 선후배여서 가능한 일이었다고.[8] 때문에 범서고에서는 교가를 입학식, 수능 전날, 졸업식 딱 이때만 틀어준다. 때문에 1학년 말이 되어도 그 특유의 트로트풍에 하도 안틀어서 외울 일이 없다보니 2학년 첫 음악 수업이 교가 제창이다. 심지어 부를때는 박수에 구호, 발구르기까지 동원돼서 입학한 1학년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9] 당연히 가사나 멜로디는 모르기 때문에 똥군기를 잡을 핑계는 목소리가 작다는 것밖에 없다.[10] 다만 최근에는 개선되는 추세이기도 하다.[11] 기본적으로 대학은 학생들이 이미 성인이라는 특성 상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학생들 개개인을 통제하지 않는다. 어떤 행동을 하든지 자신의 자유이고,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자신의 몫이 되는 것. 물론 사관학교같은 경우는 예외. 다만 사관학교는 엄밀히 따지자면 '대학에 준하는 고등교육기관'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대학은 아니다.[12] 교가가 3절이나 된다. 1절만 하고 생략할 것 같지만 항상 3절까지 부른다.1절만 물론 다 외운 사람은 없다.[13] 교가 첫 구절에 alma mater('우리 모교'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라는 구절(기전중학교에 세번째 교가에도 "alma mater"이라는 구절이 나온다)이 클리셰로 들어가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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