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軍歌 | War Song군대에서 부대 내 훈육이나 동질감 형성, 사기 고양의 목적을 지니고 만들어 부르는 곡이나 노래.
2. 상세
고대부터 육성(肉聲), 사물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법은 많이 애용되었고 이것을 아예 특정 곡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보통 박진감 넘치는 방식인 4/4박자 행진곡풍의 구조를 지니고 있고 일반적으로 뜀걸음 시 주로 불린다.[1] 단, 해군가처럼 격이 높거나 상징성이 큰 곡은 걷거나 뛰는 등 움직이며 부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행사라면 군악대가 반주를 해 줄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일반 장병들이 직접 부른다.
물론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는 병사들이 자신들의 고달픈 처지를 자학하는 방식으로 개사해서 부르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부 군가는 심지어 이런 자학성 가사로 만든 곡이 반공식화되어 쓰이는 경우까지 있으며[2] 의외로 군대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개그적인 가사를 곡조만 웅장하게 만들어서 불러서 가사를 모르고 음악만 들으면 강렬해 보이지만 가사를 이해하는 순간 빵터지는(...) 군가도 많다. 대표적으로 프랑스군의 군가인 양파의 노래가 있는데 곡조 자체는 군가답게 힘찬 느낌이 들지만 가사는 양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얄미운 오스트리아 놈들에게는 한입도 안 줄 거라는 몹시 유치한 내용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재미난 음악이다.
군가가 국가가 된 케이스가 전세계에 상당히 많다.[3] 프랑스의 라 마르세예즈, 미국의 The Star-Spangled Banner, 중국의 의용군 행진곡[4], 베트남의 진군가, 폴란드의 돔브로프스키의 마주레크 등이 그렇다. 이들 노래들은 들어보면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완전히 분위기가 다른데 행진곡풍의 경쾌하고 장엄한 곡조에 가사도 나라의 힘과 영광, 살벌한 전투와 승리를 강조하는 식이다.
민요가 군가가 되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흔하다. 민요는 보통 해당 국가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도시부터 농촌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별다른 사전지식 없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곡이었는데 이게 굳어지며 군가가 된다. 제일 유명한 경우가 훌라송으로 유명한 Johnny I Hardly Knew Ye로, 원래는 아일랜드 뱃사람들의 노래였으나 남북 전쟁 시기 미군이 사용하면서 군가가 되었다. 더 나아가면 무려 영화 OST가 인기를 얻어 군에 의해 공식 군가로 지정되어 불리는 경우도 있는데 진격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전형적인 남초 집단이면서 마초적인 분위기가 강한 군대 특성상 가사에 남성성을 강조하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다.[5] 하지만 여군의 존재를 비롯해 성평등을 강조하는 추세인 21세기에는 해당 가사를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6] 경우도 존재한다.
참고로 군가도 국가마다 특유의 개성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독일군은 상당수의 군가가 남녀간의 사랑 등 서정적인 내용을 다루는 민요풍의 연가이며[7] 소련/러시아에는 반대로 애국심이나 항쟁을 다루는 웅장한 합창 형식의 군가[8]가 많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종의 스테레오타입이라 독일 군가지만 웅장한 경우도 있고 소련 군가지만 서정적인 곡들도 있다.
3. 대한민국 국군의 군가
자세한 내용은 군가/대한민국 문서 참고하십시오.4. 북한의 군가
자세한 내용은 군가/북한 문서 참고하십시오.5. 군가/노래방 수록 목록
자세한 내용은 군가/노래방 수록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6. 다른 나라들의 군가
자세한 내용은 군가/해외 문서 참고하십시오.7. 번역 유튜버
군가 및 정치적인 음악이나 민요같은 고전적인 음악을 올리는 유튜버들이다. 문서는 없어도 나무위키에서 자주 인용되는 경우가 많다.7.1. 해외
- DerovolkTV: 국가나 군가 등을 올리는 스페인 유튜버. 영어와 스페인어로 설명을 올린다. 영상은 배경에 국장이나 문장을 띄우는 형식이다.
- JR video: 여러 언어로 영상을 올리는데 한국어로도 영상을 올린다.
- Ingen: 영어로 활동하는 노르웨이 유튜버. 원어 자막 아래에 영어 자막을 달아놓는다. 지도에 국기나 당기 등 깃발을 그려 놓은 형식이 특징이다. 통일전선가/언어 문서에 삽입된 영상들을 제작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 Norwaigian Baron: Ingen처럼 노르웨이 출신. 채널명에서 노르웨이인임을 드러낸다.
- Duke of Canada: 캐나다 출신. 채널명에서 캐나다인임을 드러낸다. 캐나다의 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로 설명을 올린다. 인트로 음악은 The Maple Leaf Forever다.
- Dr. Ludwig: 독일어 노래들을 영어로 번역한다. 섬네일 이미지는 바이에른 주기를 폴란드볼 형식으로 만든 것이다.
- Ian Berwick: 프로필 사진에 성조기가 있는 미국인이다.
National Radio: 주로 발칸반도나 체첸의 군가를 다루는 유튜버였다. 현재는 저작권 등의 이유로 영상들을 모두 내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Auto-da-fé라는 Vlog용 부계정을 개설하였으나 1년 전 영상 하나를 빼면 영상이 하나도 없다.
7.2. 한국
-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 항목 참조. 구독자 10만 이상이며 처음으로 문서가 개설되었다.
- 군가A - 주로 소련 및 러시아, 독일, 일본 군가를 번역한다.
- 개르머
마스크바- 주로 소련 음원을 번역한다. 2023년 2월 20일 활동 종료 영상이 올라왔다.- 볼코프 Волков - 특이하게 남미 국가들의 군가도 번역한다.
- 베스트베를린 - 국군 군가 비중이 높다. 전 대한민국 해군 부사관. 2024년 8월 31일 전역을 했다.[9]
- Dr_Microwave - 주로 워썬더로 군가의 뮤비를 만든다
- 인간성기사 - 국군 군가 비중이 높다.
- 에우로파 Europa - 채널명과 어울리게 주로 유럽 쪽 국가나 군가를 올리며 중화민국 군가와 국가도 비중이 높다.
- 척탄병
- 파인더홀 - 군가뿐만 아니라 Kaiser Cat Cinema 같은 하츠 오브 아이언 4 2차 창작물이나 중국/일본 웹에서 나온 세계사 개사곡도 다룬다.
- 호창 지코 - 채널 이름 답게 하츠 오브 아이언 4 OST 업로드도 병행한다.
JV 44- 독일 군가의 비중이 높았다. 업로드된 음원 중 일부가 유튜브 운영정책을 위반함에 따라 현재는 계정이 삭제되었으며 동명의 아카이브 채널만이 존재한다.[10]- HOMILBBANG - 희귀한 독일 음원을 주로 번역한다.
- NADOGADA
Painful- 현재 부사관이며 군의 요청에 의해 영상들이 모두 내려가는 불상사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채널에 남아있는 영상은 없다.[11]- Rei's army song - 일본 관련 음악의 비중이 높다.
- Rhee - 국군 군가 비중이 높다. 구독자 2만 5천명 이상으로, 문서가 개설되지 않은 한국 번역 유튜버 중 가장 구독자가 많다.
- SINA - HIMI버전 전문 유튜버이다.
- 알고리즘 타는 도지 - 주로 독일, 소련 음원을 번역한다.
- Yongdess - 독일 음원을 주로 번역한다.
8. 외부 링크
9. 관련 문서
10. 여담
- 태극기 집회, 보수단체 집회 같은 곳에서 틀어놓는 경우도 많다.
- 독립행진곡, 마르세유의 노래, 의용군 행진곡 등 군가였다가 국가가 된 노래들을 제외하면 매우 마이너한 게 대부분이다. 예외는 민요나 대중가요였다가 군가가 된 경우이며 국부나 기타 영웅들이 세운 업적을 주제로 제작한 군가도 메이저하다.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나 행사가 많은 경우도 포함된다. 전쟁이 일어나면 인지도가 올라가는 군가도 있다.[12] 다만 한국에는 그런 군가들이 거의 없다.[13] 여기에는 한국인들 중 상당수가 군대라는 단어만 들어도 치를 떨게 된 배경(...) 때문에 군가를 음악 그 자체로 즐기기 어려워진 것도 한몫할 듯하다.
- 군가 영상은 해당 노래를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수익창출이 어렵다.
[1] 군가를 부르며 군기훈련을 하기도 한다.[2] 가령 진짜 사나이의 곡조에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 나온 출산드라가 뚱뚱교 노래로 개사한 '먹다 지쳐 잠이 들면 축복을 주리니~'라는 가사를 구보를 하거나 할 때 진짜로 부른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풀 메탈 재킷에서 그 예시들이 잘 나온다. 앞서 언급한 개그프로 가사 인용은 애들 장난 수준이고 기실 섹드립 수준의 곡들이 줄줄이 나온다.[3] 처음엔 다른 이유로 만들었지만 군가가 됐다가 국가가 된 경우도 많다. 물론 이런 노래들은 군가로 채택될 만한 곡조였기 때문에 군가로 채용된 경우가 대부분이다.[4] 원래는 중화민국 군가.[5]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 겨레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 / 우리는 한 가족 팔도 사나이 / 남아의 끓는 피 조국에 바쳐 /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등이 그 예시.[6] 육군가의 '화랑의 핏줄 타고 자라난 남아'가 '화랑의 핏줄 타고 자라난 우리'로 바뀐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7] 에리카, 에델바이스, 통신병의 노래, 숲 속, 푸른 숲 속에, 로즈마리 등이 이에 해당된다.[8] 우리는 인민의 군대, 포병 행진곡, 성전, 초원, 진격 등이 이에 해당한다.[9] 군가 쪽으로도 인지도가 높지만 몰락(영화) 관련 번역본 영상들로 더 유명하다. 특히 나무위키에서는 몰락/패러디 항목에 삽입된 영상들 중 상당수가 이 채널 영상이라 더더욱이나.[10] 다만 아카이브 채널에는 과거 업로드되었던 많은 군가 중에 딱 두 곡(조종사여 날아라, 백합 세 송이)만 업로드된 상태이다.[11] 다른 유튜버들이 백업한 영상들이 간혹 있다.[12] 대표적으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명해진 우리는 위대한 순간에 태어났다와 신군 행진곡 등.[13] 이 때문에 해외 번역 유튜버들이나 나이트코어 유튜버들은 구독자가 적어도 수천명에서 많으면 수십만명인 데 비해 한국은 구독자가 만명에서 5만명 정도만 되어도 매우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