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3:18:10

풀 메탈 재킷(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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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감독 장편 연출 작품
,(다큐멘터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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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width=200><bgcolor=#150544> 파일:1953 공포와 욕망.png ||<width=200><bgcolor=#d01e02> 파일:1955 킬러스 키스.png ||<width=200><bgcolor=#422031> 파일:1956 킬링.png ||
공포 욕망 킬러스 키스 킬링
파일:1957 영광의 길.png 파일:1960 스파르타쿠스.png 파일:1962 로리타.png
영광의 길 스파르타쿠스 로리타
파일:1964 닥터 스트레인지러브.png 파일:1968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png 파일:1971 시계태엽 오렌지.png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파일:1975 배리 린든.png 파일:1980 샤이닝.png 파일:1987 풀 메탈 재킷.png
배리 린든 샤이닝 풀 메탈 재킷
파일:1999 아이즈 와이드 셧.png
아이즈 와이드 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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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풀 메탈 재킷 (1987)
Full Metal Jacket
파일:fullmetaljacket.jpg
장르 전쟁, 블랙코미디, 범죄, 드라마, 사회고발[1]
감독 스탠리 큐브릭
각본 스탠리 큐브릭
마이클 헤어
구스타프 하스포드
원작 구스타프 하스포드 - 소설 《쇼트 타이머스》
제작 스탠리 큐브릭
주연 매튜 모딘
애덤 볼드윈
빈센트 도노프리오
로널드 리 어메이
촬영 더글라스 밀섬
책임 프로듀서 얀 할란
편집 마틴 헌터
음악 비비안 큐브릭[2]
미술 안톤 펄스트
의상 키스 데니
촬영 기간 1985년 8월 27일 ~ 1986년 8월 8일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네이턴트
파일:영국 국기.svg 해리어 필름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파일:영국 국기.svg 컬럼비아-캐논-워너 디스트리뷰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7년 6월 17일[베벌리힐스]
파일:미국 국기.svg 1987년 6월 26일
파일:영국 국기.svg 1987년 9월 1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6년 2월 17일
화면비 ○○
상영 시간 115분
제작비 1,6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46,358,827 (최종 출처)
북미 박스오피스 $46,357,676
대한민국 총 관객 수 65,251명 (서울 기준)
스트리밍
[[Wavve|
Wavve
]]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사운드트랙7. 평가8. 흥행9. 기타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In Vietnam The Wind Doesn't Blow It Sucks
베트남에선 바람도 불지 않는다[4]
북미 포스터 문구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스탠리 큐브릭1987년 영화.

보통 풀 메탈 자켓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낯선 군대 용어로 남을 수 있었던 어휘 풀 메탈 재킷을 전 세계에 퍼뜨린 작품으로 미합중국 해병대 정훈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구스타프 하스포드의 자전적 소설 '쇼트 타이머스(The Short-Timers)'[5]를 원작으로 한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답게 지나칠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가 그 특징으로, 황당한 액션이나 미국 영웅주의, 강대국 우월주의 등을 배제하고 전쟁의 광기에 과감히 초점을 맞춰,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와 달리 분위기가 무겁다.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작이다.

2. 예고편

예고편
4K 예고편

3. 시놉시스

남캐롤라이나 주 파리스 아일랜드의 신병훈련기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8주간을 지내면 살인기계가 되어 베트남 전장에 파견된다.

그들은 인정사정없는 하트만 교관에게 욕지거리를 들으며 단련된다. 훈련병 레나드는 무엇이든지 실수투성이어서 하트만에게 특별히 들볶임을 당하는데, 반장으로 임명된 조커는 레나드를 돌봐주라는 명령을 받지만 레나드의 실수 때문에 전원이 징벌받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날 밤, 레나드는 훈련병들에게 린치를 당하는데, 조커도 망설였지만 결국 참가하고 마는데...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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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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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 구성이 나눠지는데, 전반부는 훈련소 장면이 주를 이루며,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신병교육대 입소[6] 후 훈련을 받으며 어떻게 미 해병대가 원하는 '킬러'가 되어가는지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군대 특성인 집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개인이 어떤 식으로 비인간적 취급을 받게 되고, 그것을 끝내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

후반부는 훈련소 수료 후 해병들이 실제 베트남 전쟁에 투입되며, 주인공 조커도 베트남에 있는 상태에서 시작된다. 자대 배치 후 1968년 구정 대공세가 발발해, 일선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며, 전장에서 어떠한 광기가 벌어지는지를 다룬다. 주로 전장에서의 죽음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7], 말미에는 한 명의 저격수로 인해 분대가 죽어나가는 과정과 저격수의 정체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진행한다.

1부 초반까지는 그래도 제법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나, 결국 로렌스(고머 파일) 훈련병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본격적으로 군대의 광기를 보여주는 영화로써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6. 사운드트랙

▲ 오프닝 'Hello Vietnam'[8][9][10]
▲ '엔딩 크레딧 Paint It Black'
풀 메탈 재킷의 배경이 되는 베트남전 때의 노래들을 사용해 사운드트랙도 찬사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엔딩곡에 롤링 스톤스Paint It Black을 사용했다. Surfin Bird와 Hello vietnam 또한 영화 배경에 아주 적절하게 사용했다. 이밖에도 2부 시작곡에 낸시 시나트라(Nancy Sinatra)의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 구정 전야곡에 The Dixie Cups의 Chapel of Love를 사용했다.
▲ 라스트 신 'Mickey Mouse March'
마지막 장면 또한 인상적인데, 미 해병들이 폐허가 된 시가지를 걸어가면서 부르는 노래는 미국의 장수 아동 프로 "미키 마우스 클럽"의 주제가 "Mickey Mouse March"(미키 마우스 행진곡)이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뽀뽀뽀 주제가 또는 뽀롱뽀롱 뽀로로 노래를 군가로 부르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이는 집과 고향,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지독한 향수를 우회적으로 나타내는 부분이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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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8 / 100 점수 7.4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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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1% 관객 점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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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 ||
(IMDb Top 250 99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Letterboxd Top 250 236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4.8 / 5.0 관람객 별점 4.4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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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00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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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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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5.02%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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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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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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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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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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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Intense, tightly constructed, and darkly comic at times, Stanley Kubrick's Full Metal Jacket may not boast the most original of themes, but it is exceedingly effective at communicating them.
강렬하고, 꽉 찬 구성을 갖추었으며 가끔씩 어두운 유머가 새어나오는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은 주제면에서 독창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여러가지 주제들을 상호작용 시켜서 관객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로튼 토마토 총평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이어 스탠리 큐브릭 하면 떠오르는 영화이다. 앞선 세 영화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한 플래툰과 더불어 베트남전을 묘사한 영화 중에서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플래툰을 봤다면 이 영화도 재밌게 볼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에도 추천한다.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월남전 참전 당시 막장을 달리던 미군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초반부 훈련병들을 미친듯이 갈구는 상사 하트먼의 모습은 결코 과장이 아니며, 당시에는 병사의 교육이라는 방침 아래 어떤 인격 모독이나 신체적인 폭력과 구타도 가능한 시기였다. 이는 베트남전쟁 당시 해병대 뿐 아니라 2차대전 후의 보수적인 시각 아래 웬만한 미군들에게도 적용되는 사항이다.

문제는 당시 미군이 군의 인원 보충이라는 이유로 정말 아무나 잡아갔다는 점이다. 모든 군인들이 강한 정신력과 훌륭한 신체 능력이면 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정신력과 신체능력에 더해 돈까지 있는 이들은 쏙쏙 빠져나가고) 당연히 개중에는 이런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병사가 있기 마련이고 이런 병사들은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하지만 전시라는 특수성과 보수적이고 폭력적인 교범 탓에 당연히 그런 건 깡그리 무시되었고, 이런 병사들은 교관은 물론 병사들에게까지 따돌림과 멸시를 받게 되었다.

당연히 이런 갈굼을 참다 못한 병사들은 상관/동료 병사를 살해하는 프래깅을 벌이게 되었고, 베트남전쟁 당시 프래깅이 너무 많이 벌어진 탓에 "앞의 적보다 뒤의 아군이 더 두렵다"는 웃지 못할 농담도 돌아다녔다. 실제로도 베트남전쟁 당시 발생한 프래깅이 상당히 많았다.

영화의 초반부는 이런 막장을 달리는 미 해병대의 모습을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흑인인 브라운 해병에게 한국말 흰둥이에 해당하는 강아지 이름인 '스노우볼'이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급식에 수박과 치킨이 안 나온다[11]고 갈구는 모습 등을 보인다. 물론, 현재와는 달리 이 시기에는 인종차별 철폐의 격동기였기 때문에 반대파와 찬성파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절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 외에도 카우보이 이병이나 뚱땡이 이병에게도 호모포비아적 발언과 신체적 특징을 이용한 모욕을 주는 등 정말 질리도록 갈구는 모습을 보이며, 목을 조르거나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배를 구타하는 등 폭력도 서슴없이 행한다. 이 역시 당시의 전형적인 교관을 묘사한 모습이다. 더욱 압권은 이런 뚱땡이 이병의 잘못을 모두의 책임으로 돌려 모두에게 푸시업을 시키는 연대책임으로 마무리되자, 병사들의 증오는 상사가 아닌 뚱땡이 이병에게 가게 되어 오밤중에 뚱땡이 이병은 부대 내 모든 병사들에게 수건으로 감싼 비누로 구타를 당하게 된다. 결국 이런 혹독한 갈굼 속에 뚱땡이 이병은 하트먼 상사의 말대로 훌륭한 전투 기계로 재탄생하지만, 지옥같은 훈련을 마치고 주어진 결과가 죽음의 전쟁터라는 사실을 깨달은 뚱땡이 이병은 정신이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결국 그 총부리는 하트먼을 향하는 아이러니함을 잘 표현했다.

하트먼 상사의 압도적인 존재감 탓에 2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2부 역시도 망가진 미군의 모습을 잘 묘사한다. 매춘부를 데려와놓고 가격을 제시하며 돌림빵하는 모습이나, 도망가는 사람들은 훈련 안된 베트콩 안도망가는 사람들은 훈련된 베트콩이라며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마구잡이로 총을 쏜다거나, 죽은 병사를 친구라고 부르며 대화하는 모습이나, 마지막에 자신들을 거의 몰살시킬 뻔한 저격수를 잡고 보니 베트콩 소녀라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 때에 의미심장하고 자조적인 비판을 읊조리는 장면 등 여러가지로 망가질대로 망가지고 지친 병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마지막의 미키 마우스 클럽 행진곡을 듣다 보면, 특유의 발성 탓에 웃기면서도 서글픈 감정이 동시에 밀려오는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12]

8.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북미 1987년 6월 26일 $46,357,676 미정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13]했지만 같은 베트남 전쟁을 다룬 작품이자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 개봉한 《플래툰》이 흥행으로 풀 메탈 재킷의 3배가 넘는 대박과[14]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같은 성과는 물론, 전세계적인 흥행을[15] 이루는 통에 묻힌 감이 있다. 스탠리 큐브릭은 자존심에 단단히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원래 찍으려던 홀로코스트 영화도 영향을 받아 나중에 엎어지고, 다음 작품이자 그의 유작이 나오기까지 엄청나게 오랜 기간이 소모되었다.

9. 기타

  • 베트남전 영화로는 거의 유일하게 정글이 아닌 시가전을 다룬[16] 영화로, 미군의 비협조로 영국에서 전 분량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덕에 M16 소총은 일본제 모델건을 사용해야 했고 아열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야자수를 공수해 심었다. 탱크는 벨기에군의 것, 헬리콥터는 영국군 것을 임대하여 촬영했다고 한다. 큐브릭이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를 못타기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
  • 해병대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보니 미 해병대에서는 대놓고 영화 촬영을 방해할 정도로 싫어했다. 그런데 영화 개봉 15년 뒤에는 극중 하트먼 교관 역을 맡은 로널드 리 어메이에게 해병대의 '하드코어하고 마초적인' 모습을 잘 홍보해줬다며 극중 계급을 명예계급으로 부여했다.
  • 알고보니 저격수가 여자라는 클리셰는 《머나먼 정글》 시즌 3이나 한국 영화 《알 포인트》, 《고지전》, 《마이웨이》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초록배 매직스를 통해 소개된 타키가와 세이호우의 버마 전선을 소재로 한 단편[17]에서 파고다 지대에서의 영국군과의 전투 장면은 이 영화를 꽤 많이 참조했다. 처절하게 전멸하면서 마지막 배려로 주인공만 탈출시켜주는[18] 장교가 인상적이다.
  • 대한민국에는 1990년대 초반 "살인기계"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라, 영화 잡지 로드쇼에서 이 제목으로 개봉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감독 성향 문제로[19] 1996년 2월 17일 설 연휴에 개봉했다. 당시 제목은 "풀"을 뺀 그냥 "메탈 자켓(재킷)"이었다. 풀자가 빠진게 '외국어 다섯 마디 이상은 영화 제목으로 허용하지 못한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는 떠도는 소문이고, 당시 공륜의 "세 단어 이상 나열 금지" 규정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1993년부터 시행한 이 규제는 나중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철폐되었다. # 국내 개봉 당시 아침 토크쇼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개봉 예정작을 소개하던 여성 영화 평론가 유지나가 풀 메탈 재킷을 소개하면서, 정말 사실적인 전쟁 영화라고 말하는데 마침 그걸 보던 군부대에서는 멀뚱히 서서 총 쏘는 게[20] 어디가 사실적이나며 어이없어 했다.[21]
  • 왠지 보다보면 옥에 티가 좀 눈에 띄는 편이다. 예를 들어 초반 버핏 테스트 장면에서 흑인 훈련병이 카메라가 오기 전까지 멀뚱히 서 있거나, 분명 총을 오른손으로 파지하고 있었는데 다음 장면에선 왼손으로 파지한다.
  • 미 해병대는 베트남전 당시 M1955 방탄조끼를 주로 입었는데 여기서는 미 육군들이 주로 입었던 M1969 방탄조끼를 입고 등장한다.
  • 영화 속 훈련소에서 일어난 고머 파일 이병 사건을 한국인들이 마냥 영화 장면으로만 넘길 수 없는 까닭은, 징병제 국가인 한국에 사는 국민들이 의무복무 중에 영화에 표현된 장면이 저리가라 할 정도의 지독한 병영부조리를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지속적으로 체험하기 때문이다. 병영부조리로 인한 사건들의 발생은 21세기에도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내무반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와 사건 규모를 생각하면 풀 메탈 재킷에서 표현한 장면이 오히려 귀여워 보일 정도였다.[22] 말그대로 영화보다 현실이 더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총기 난사 사건 항목을 참조.
  • 'Born to Kill'이라는 문구가 적힌 헬멧만 그려진 또 다른 포스터가 그 심플함과 특유의 느낌 때문인지 다양하게 패러디되었다.
  • 큐브릭의 영화 중 2차 매체 화면비 논란이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23] VHS, DVD에는 4:3으로 수록됐지만 블루레이부터는 16 :9 와이드 비율을 기준으로 수록됐기 때문. 블루레이와 구판 DVD를 비교해보면 상하 화면이 잘린게 명백하게 보인다.
  • 영화의 유명세와는 별개로 한국어 더빙이 없으며, 한국어 더빙 외화를 방영한 프로그램(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명화극장, 영화특급)에서 방영한 적도 없다. 아무래도 줄거리 문단에 나온 것처럼 작중 내내 깔리는 수위 높은 섹드립들이 가장 큰 이유인듯. 플래툰이 공중파 방송 3사 모두에서 각자 더빙하여 여럿 방영한 거랑 대조적이다.
  • 극중 카우보이가 무전을 칠 때,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이 영화의 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목소리다.
  • 박찬욱은 스탠리 큐브릭은 신비화된 감이 좀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많이 떨어진다, 훈련소를 묘사한 앞의 반은 걸작이지만 베트남에서의 뒤의 반은 범작에 불과하다고 평했다. #
  • 음악은 원래 당시 새내기인 한스 짐머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탠리 큐브릭과의 짬 차이와 독불장군스러운 일처리 때문인지 큐브릭이 원하는 걸 들어줄 수 있는 방법조차 모를 정도로 흐름을 못 따라가 결국 해고되었다고 한스 짐머가 회고했다. #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큐브릭은 모든 걸 다 알고 있었고 사실상 내가 자신의 '음악 비서'가 되어주길 원했다'고, 그렇게 공식적으로 해고되고 나서도 큐브릭은 짐머에게 비비안한테 좀 문제가 있으니 가서 괜찮은지 좀 봐달라고 한다거나, 뜬금없이 돌비 스테레오에 대한 생각을 묻기도 했다는 웃지 못할 뒷이야기가 있다.
  • 2023년 10월 2일 추석 특선 영화로 방영되었다.

10. 관련 문서



[1] 미국 우월주의는 커녕 미 해병대의 부조리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내용이다.[2] 스탠리 큐브릭의 딸.[베벌리힐스] [4] 영단어 "Blow"는 속어로 "(성기를) 빨다"라는 뜻이 있다. 마찬가지로 "Suck"도 "빨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언어유희적으로 사용한 것. 좀 더 원문의 뉘앙스에 맞게 해석한다면 "베트남에선 바람도 그냥 불지 않고 좆같이 분다." 정도 된다.[5] 사전적의 의미는 '단기 근로자'이지만, 여기서는 월남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군사 은어로 '파병 2개월 미만의 신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신병들은 적응 기간 동안 모든 위험하고 힘든 임무에서 열외하고, 고참병들의 보살핌을 받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비하적 표현의 대상이 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2부 구정 공세 이후 3부 케산 공방전 부분(원작 소설의 거의 절반)도 있으나 영화에서는 그냥 잘려 나갔다. 내용이나 캐릭터, 서술 부분도 상당히 바뀌었다. 또 원작의 전반부는 원래 지원자로만 이루어져야할 해병대에 억지로 강제 징집자를 집어넣는 당시 상황을 더욱 비판한다.[6] 오프닝은 해당 이발사들이 인정사정 없이 전동 바리깡으로 갓 입대한 청년들을 1mm만 남기고 삭발시키는 것. 실제로도 해병대 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공군 모두 입대일에 저렇게 한다. 이후엔 머리가 길어져도 더 이상 자르지 않으며, 파병을 가도 마찬가지다.[7] 섹드립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풀 메탈 자켓은 어지간해서는 전쟁 영화에 청불 등급 안먹이는 영등위한테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등위는 유독 전쟁 영화에는 매우 관대하면서도 섹드립에는 매우 민감하다.[8] 정작 이 노래는 베트남전을 지지하는 가사를 담았다는 점이 아이러니를 자아낸다.[9] 여담으로, 이 징병 직전 머리를 미는 장면은 의외로 영화 촬영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이루어졌다. 완벽주의로 유명한 스탠리 큐브릭의 밑에서 개고생해가며 겨우 영화 촬영을 마쳤는데, 겨우 기른 머리를 다시 밀어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배우들의 저 착잡한 표정은 연기가 아닌 진짜 감정이 드러난 표정이다. 특히 뚱땡이 이병 역을 맡은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해탈한 듯한 표정이 압권이었다.[10] 복역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이 장면에서 엄청난 공감을 느끼게 된다. 입대 직전 블루클럽 등 저렴한 남성 미용실에서 머리를 박박 미는 상황의 착잡함이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 게다가 삭발이 어울리는 두상이 아닌 이상 대부분 외모가 수직 하락한다.[11] 이 음식들은 미국 흑인 사회의 소울 푸드로, 그들의 선조가 아프리카에서 건너와 노예 생활을 하던 시기에 먹은 음식들이다. 즉, 이 갈굼은 인종차별 역사의 뿌리까지 들어가는 수준의 강도이다.[12]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행진곡 뒤에는 씁쓸한 일화가 있는데, 베트남전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베트남전의 미국 참전이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와중에 전쟁에서 지기까지 하는 바람에 베트남전 생환 미군 병사들은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환영받지 못했다. 결국 이들 대부분이 현지에서 마약과 범죄에 익숙해진 채로 귀환해, 우대받지 못하고 마약중독자가 되거나 범죄자가 되어 길바닥에 내앉는 처지가 되었다. 사실 전쟁에서 패배하면 모든 국가에서 보이는 현상인데, 러일전쟁 후 러시아에서는 군복 입고 외출할 수가 없고,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구걸할 때도 '난 사고로 다리를 잃은거지 상이군인이 아님'이라고 써붙이고 구걸할 정도였다. 이는 소련판 베트남 전쟁이라 불린 소련 아프간 전쟁에서 빠져나온 소련군에게도 적용된다.[13] 1,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4,6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14] 플래툰은 단돈 6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 본작의 1/3 수준의 예산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또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라온 큐브릭 대신 당시엔 이름없는 감독이던 올리버 스톤이 감독이라는 것도 작용했다.[15] 제작비가 6백만 달러인데 북미에서 1억 3,900만 달러를 벌어들었다.[16] 1968년의 구정 공세의 후에 전투.[17] 한국에는 미번역[18] 그러니까 그냥 탈출시키면 탈영으로 걸리니까 전령으로 임명해서 합법적으로 후방으로 보내준다.[19] 군사정권 하에서 군의 높으신 분들을 까는 내용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나 민중 혁명을 설파하는 내용의 스파르타쿠스가 무사히 개봉되기는 어려운 일. 더군다나 《시계태엽 오렌지》는 다른 나라에서도 상영이 어려울 정도였으니 이 작품도 군 묘사 때문에 심의에 걸렸다.[20] 영화에서 조커의 분대 전투원들은 전투가 벌어질 때 엄폐 기동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보기 뒤에 애니멀 마더가 람보마냥 돌격하는 장면도 있지만, 그때조차 뒤에서 분대원 전체가 애니멀 마더를 위해 엄호 사격을 하는 모습도 정확하게 구현했다. 애초에 애니멀 마더라는 캐릭터 자체가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이미 PTSD로 단단히 맛이 가서 전쟁을 놀이처럼 생각하며 날뛰는 캐릭터이다. 다만, 링크된 영상이 무색하게 후반에 저격수를 조우하는 장면에서 은엄폐도 하지 않고 멀뚱히 서있다 저격당하거나 저격수의 대략적인 위치 파악 후에도 엉성한 위치에서 무전을 치다 저격당하는 장면이 나온다.[21] 군사적 지식이 갖춰진 평론가가 아닌 유지나가 고증 등을 들어 사실적이라고 했을 가능성은 낮고, 여기서 말하는 사실성이라 함은 인간성을 상실하며 망가져가는 병사들의 모습을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22] 당장 530GP 사건 같은 케이스를 풀 메탈 재킷과 비교해보면, 영화에서 파일 이병은 고작 교관 한명과 본인의 목숨을 앗는데 그쳤을 뿐이지만, 530GP의 김동민은 수류탄 투척과 총기난사로 간부와 선임병사들을 포함해 총 1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23] 나머지 2편은 샤이닝(영화)아이즈 와이드 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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