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1b><colcolor=#fff> 로널드 리 어메이 Ronald Lee Ermey | |
본명 | 로널드 리 어메이 Ronald Lee Ermey |
출생 | 1944년 3월 24일 |
미국 캔자스주 엠포리어 | |
사망 | 2018년 4월 15일 (향년 74세)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 |
묘지 | 알링턴 국립묘지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군인, 영화배우 |
활동 | 1978년 ~ 2017년 |
신체 | 183cm |
배우자 | 닐라 어미 (1975년 결혼) |
자녀 | 4명 |
군인 경력 | |
복무 | 미국 해병대 |
1961년 ~ 1972년 | |
계급 | 하사(Staff sergeant) 명예 중사(Gunnery sergeant (honorary)) |
참전 | 베트남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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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미 해병대 항공부사관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이다. 영화 풀 메탈 재킷의 하트먼 상사 역으로 유명하다.2. 약력
본명 : Ronald Lee Ermey(R. Lee Ermey) 1944년 3월 24일 출생. 1961년. 미 해병대에 지원입대. 1968년. 베트남 전쟁 참전. 1972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근무 중 부상으로 의병 제대. 1979년. 지옥의 묵시록에 군사자문 겸 헬리콥터 파일럿 단역으로 영화계 데뷔. 1987년. 풀 메탈 자켓에서 하트만 상사 역으로 열연. 2018년. 4월 15일 사망. |
3. 생애
대중들에게 흔히 알려진 모습 |
1944년 3월에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엔 반항기가 좀 있었는지 17세에 2건의 형사사건을 일으켜 경찰에 입건되는 등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 하늘이 도왔는지 자상한 형사재판부 판사로부터 교도소로 수감되는 대신 군 입대를 권유받아 군대를 택했고,[1] 아버지가 복무 중인 해군에 지원했으나, 해군에서 서류 탈락 후 1961년 해병대 항공병으로 입대한다. 이후 군대가 적성에 잘 맞았는지 18개월의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에도 남아서 해병대 항공부사관이 되었다. 그리고, 상병 때인 1965년 해병대 부사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해병대 훈련교관(D.I.)에 지원, 1967년까지 미 해병대 샌디에이고 교육단 제3신병교육대대 India 중대 훈련교관으로 3년간 근무했다. 1968년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제1해병항공단 제17해병항공지원전대로 전근. 소속 부대가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는 바람에 14개월간 비행장 지상근무 요원으로 월남전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일본에서 E-6(Staff Sergeant, 하사)까지 승진하지만 근무 중 수차례 부상을 이유로 1972년 의병 제대하였다.[2]
제대 후에는 다시 방탕한 생활로 돌아가서 군에서 모은 돈으로 부대 근처인 일본 오키나와에 술을 파는 성매매업소를 차렸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매춘은 불법이었기에 그는 곧 일본 경찰의 수사망에 걸렸고, 검거를 피해 일본을 탈출하여 필리핀으로 도피한다. 필리핀에서는 제대군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비지원을 받아 필리핀 국립 마닐라 대학을 다녔다. 대학 재학 중 필리핀인 아내를 만나 1975년 결혼을 하고, 필리핀 영화에 출연하는 등 다시 성실한 삶으로 돌아왔다. 해병대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군, 경찰이 주역인 영화에 자문 역으로 활동, 79년에는 <지옥의 묵시록>에서 비행자문 겸 단역으로 출연하고, 1987년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재킷>에서 하트먼 중사 역을 맡아 소름끼칠 정도의 가공할 열연[3]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성공, 배우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4] 사실 풀 메탈 재킷에서도 단순 자문역만 맡을 예정이었으나 리 어메이가 스탠릭 큐브릭을 찾아가서 교관 배역을 달라고 졸라서 따낸 것. 스탠리 큐브릭은 어메이의 인상이 착해보인다는 이유로 거절했는데, 어메이가 일어서라고 버럭 외치자 자기도 모르게 깜짝 놀라 일어서면서 그가 교관 역할에 아주 잘 어울린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미 해병대는 2002년 퇴역 하사인 그에게 명예 중사(Gunnery Sergeant) 계급을 부여했다. 이는 영화 풀 메탈 재킷에서 어메이의 극중 배역이었던 하트먼 교관의 계급이 중사였기 때문에 극중 계급이 수여된 것이다.[5] 미 해병대에서 민간인에게 명예 해병으로 계급을 부여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퇴역 해병에게 명예 계급을 부여하여 명예 진급을 시킨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풀 메탈 재킷이 미 해병대와 베트남 전쟁의 어두운 면을 다룬 영화지만 아무튼 크게 흥행해서 홍보에 도움이 되었다고 명예진급을 시켜준 것.[6] 마치 수사반장에 오랫동안 출연한 최불암에게 대한민국 경찰청이 명예 경정계급을 준 것과 비슷한 사례이다. 참고로 최불암은 명예 치안감까지 진급했다.
2018년 4월 15일,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 수의로 미 해병대 예복을 입었다고 한다.
2019년 1월 18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장례식이 치러졌고 그곳에 묻혔다.영상
4. 주요 커리어
- 풀 메탈 재킷 - 하트먼 상사
- 글로리아 - 헤프너 상사
- 토이스토리 시리즈 - 아미맨 싸지 및 기타 병사들(성우)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아나운서(성우)
- 네모바지 스폰지밥 - 지옥의 섬 캠프 교관(성우)
5. 여담
- 여러가지 의미로 광기어린 캐릭터에 특화된 연기를 보여주며, 2003년과 2006년에는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리메이크와 프리퀄에서 살인마 가족 중 보안관 역할[7]로 출연, 특유의 광기어린 카리스마 연기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사실 정식 보안관이 아니고 보안관을 죽여 옷을 뺏어입은 거지만 그 카리스마는 딱 하트먼 상사를 빼닮았다.
- 이렇듯 사람들은 그가 출연한 영화들 중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만 기억하지만, 사실은 1987년 풀 메탈 재킷 이후에도 2010년까지 장장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역으로든, 조역으로든 거의 일 년에 한 편씩 출연해서 연기를 선보인 정열적인 배우였다.[8]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한다.
- 그리고 그의 배역을 생각하면 의외일지는 모르겠지만 배우 본인의 성격은 사려깊고 친절하다고 한다. 일본에서의 '일' 이후 맨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하고 필리핀에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풀 메탈 재킷에서 큐브릭은 연기에 방해가 될까봐 일부러 그와 훈련병 역을 맡은 배우들을 서로 대화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 House M.D.에선 해군 대령 출신 퇴직 군인 역으로 주인공 그레고리 하우스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다만 생물학적 아버지는 아니다.
- 참고로 토이스토리 시리즈에서는 쬐끄만 크기의 녹색 플라스틱 군인[9] 목소리 역할로도 출연했다.
- 히스토리 채널의 밀리터리 TV 프로그램인 'MAIL CALL(한국에서는 '밀리터리 Q&A'로 방영)'의 MC로도 출연했다. 한국 방영분에서는 이정구가 더빙을 맡았다. 밀리터리 Q&A 이후에는 대놓고 각종 대포와 총을 다루는' Lock and Load' 라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았고 전당포 사나이들에도 출연해서 스프링필드 소총을 집어들고 자기 프로그램 홍보도 하고 갔다.
- 2013년 이후엔 GLOCK & Gunny라는 글록광고에 등장했다.
- 게임계에서도 성우로 활동 한 적이 있다. 일부 시리즈 팬들 사이에선 흑역사로 불리는 폴아웃 택틱스의 사이먼 버나키 장군(플레이어에게 미션을 주는 역할의 NPC)을, 콜 오브 듀티: 고스트 멀티플레이의 진영 아나운서 목소리를 맡았다.[10] 여담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그를 기리는 NPC가 있다. 다만 한국 번역은 어메이가 아니라 "에르미"로 번역되었다.
[1]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미군은 항상 병역자원이 부족했고, 죄질이 심각하지 않은 경범죄 정도는 입건하지 않는 대신 군대에 집어넣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멀리 안가고 한국에서도 1980년대까지는 녹화사업이라는 명목으로 폭력배나 학생운동가들을 전방부대로 보내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학생운동하다 특전사로 끌려간 문재인.[2] 후방 비행장 근무 중 부상 입을 일이 뭐가 있을까 싶겠지만 항공지원전대는 시설특기로 시설물 공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근무 중 부상자가 드물게 있는 편이다.[3] 극중 훈련생들 앞에서 절대 눈을 깜빡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실제 미 해병대 교관들이 훈련생들을 교육시킬 때와 마찬가지이다. 이유는 훈련생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다.[4] 비슷한 경우로 역시 미 해병대 출신 퇴역 대위 데일 다이(64군번으로 61군번 어메이 보다는 한참 후임)도 있다.[5] 국내에서는 상사로 번역해서 상영되었다.[6] 물론 영화 제작 당시에는 일체의 지원을 거부했다. 한편 풀 메탈 재킷과 아주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 영화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탑건이다. 어디나 군을 부정적으로 그린 영화는 비슷한 대접을 받는데, 한국도 사정은 똑같아서 태극기 휘날리며도 처음엔 국방부에서 시원찮은 반응을 보였다가 영화가 흥행하자 홍보영상이나 정훈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R2B 리턴 투 베이스 역시 국방부의 전격적인 협찬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물은 탑건의 데드카피[7] 통칭 '보안관 휴잇'으로 불린다.[8] 총알탄사나이 3에서도 교도관으로 특별출연. 근데 의외로 평범하게 나오고 끝.[9] 프라모델 중 1/35 밀리터리류에 들어있는, 눈 코 입조차 구별하기 힘든 쬐끄만 인형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10] 좀 더 정확히는, 스눕 독 보이스 팩처럼 유료 DL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