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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聲優, 声優[일본어] / voice actor, voice actress, voice artist[2], voice-over[3]성우는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를 뜻한다.
2. 특징
업계 관계자가 아닌 이상 보통 그 범위를 인지하는 이들은 적지만, 배우가 직접 출연하지 않고 전문적인 목소리 연기만이 필요한 분야는 굉장히 많아 성우들의 활동 범위는 매우 넓다. 외화, 드라마, 외국 애니메이션 등 외국어가 있는 음성 매체를 한국어로 더빙하거나 다큐멘터리처럼 내레이션이 필요한 콘텐츠에서 활동하기도 하며, 광고, 라디오 드라마,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보이스, 시각장애인 안내용 음성 등 성우들의 활동은 일상에 녹아 있다.현재 한국에서 성우의 입지는 과거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국 라디오 초창기에는 뉴스까지 진행했다.[4] 과거 한국 영화나 광고에 등장하는 배우의 목소리는 허장강, 김승호, 최무룡, 김희갑, 황정순, 최은희, 복혜숙 등 일부 사례를 빼고 자신이 내지 않았으며 성우가 더빙을 했다.[5] 영화나 드라마 뿐만 아니라, 만화 및 애니메이션, 특촬물, 인형극, 게임에서도 목소리를 담당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도 서브컬처에 익숙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6]
성우는 제스처, 표정 등 일반적인 의미의 배우가 연기하는 것과는 달리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므로 발성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CF나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같은 매체가 아닌 문학 작품, 즉 영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는 영상 연기에서와는 달리 좀 더 극적인 발성을 행한다. 그래서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도 목소리 연기를 해보면 어려워한다.
성우라는 직업 자체가 극히 일부 나라에만 존재하는 직업인 것은 아니지만, 성우 자체만을 전문적인 수준에서 운영하는 체제가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 등 소수인 것이 사실이다. 보통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성우직은 다른 국가에선 일반 배우 혹은 발성 훈련자가 겸하며, 성우로만 활동하는 배우는 매우 적다. 여기서 발성 훈련자는 코미디언, MC, 뮤지컬 배우 등을 통칭한다. 예시로 든 뮤지컬 배우야 말할 것도 없지만 외국, 특히 영미권의 영상 매체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들은 발성 훈련을 굉장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받는다. 예를 들어 피터 잭슨의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의 캐릭터 스마우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녹음했고,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데이브 역에는 J. K. 시몬스가 녹음했으며[7]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고버 역에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크레이그 퍼거슨이 녹음했다. 한국에서는 배우가 성우 일을 한것이 특이한 일이지만,[8] 외국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국에서는 KBS, MBC, EBS, 대원방송, CJ ENM 등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 자사의 콘텐츠에 성우 음성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 일정 주기로 자사에서 활동할 성우를 뽑는다. 이럴 경우 일정 기간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보통 전속 계약이 해지되면 성우들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이런 전속 계약을 맺는 성우들은 공개 채용으로 뽑히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선 공채 성우라고 표현하며, 보통의 성우들보다도 전문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문 성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 성우들이 영상 매체까지 진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공연히 꽁꽁 숨겨왔던 덕심으로 기대하다가 녹음 현장 공개 컷이나 청취자 참여 이벤트 등에서 실망을 하는 오타쿠들이 가끔씩 목격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지만, 근래 들어선 성우에게도 잘생긴 외모와 외적인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요구하는 일이 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활동하는 성우들에게서 이런 요구가 생기는데 워낙에 애니메이션 문화가 흥행하는 일본이다 보니 성우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이다.[9] 반대로 한국은 성우가 일본과 비교해보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한국의 젊은 연령층은 젊은 연예인들을 좋아하며 지지하다 보니 비교가 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배한성, 양지운, 송도순, 박기량, 장광 같은 원로급이거나 다른 분야의 활동을 겸한다거나 인지도가 높은 성우는 종종 쇼 프로에 출연해서 이야기할 때도 있는데 이걸 TV로 보면 혼자만 목소리가 더빙되어 있는 것 같은 위화감이 느껴진다.
제작사 쪽에서 '이런 연기엔 이 배역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캐스팅을 하기 때문에 성우들은 비슷한 속성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게 되지만, 성우 역시 배우인 만큼 여러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저게 플러터샤이 성우의 목소리라니 거짓말이야!", "세상에나, 샤론 스톤 전담 성우가 이런 연기도 했었다니!" "내 청명 오빠가 에테몬이었다구?!" 같이 나이를 먹어 추억의 작품의 캐스팅을 찾아 확인하고 보니 충공깽을 먹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물론 여러 목소리를 내는 성우에 비해 적은 톤을 가지고 특정 성향의 연기만 집중적으로 해내는 성우도 많다. 인간성기사 뿌뿌뿡으로 유명한 시영준이 대표적이며, 광고 내레이션이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들이 그렇다.
한편 어린이의 경우, 교육 및 역량 문제와 더불어 목소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 문제로 인해 성우로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아역 배우에 비해 아역 성우는 보기 매우 힘든 편이다.[10][11]
배우는 연기하는 모습 전체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대본을 외워야만 하고[12] 그래서 기억력이 매우 좋아야 하지만 성우는 오직 목청으로만 연기를 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 배우가 촬영 전에 외워야 하는 대본을 성우는 그냥 대놓고 보면서 연기를 한다.[13] 그 정도로 성우가 배우보다 업무강도가 훨씬 약하다. 또한 목청만 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미모가 필요없다.[14]
성우도 소위 에이징 커브가 존재하는 편이다. 보통 나이를 먹으면 음색이나 연기가 젊었을 적에 비하면 달라지는 것이 상당수라서 성우 역시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가 없는 직업이 된다. 한국과 일본 모두 성우 업계에서는 30대까지는 전성기였다가 40대만 넘어가도 애니 출연이 상당수 줄어들고 업계에서도 입지가 약해진다. 대표적으로 김장, 이지영, 이계윤, 정소영, 우정신, 문선희, 윤미나, 히야마 노부유키, 야지마 아키코, 시라토리 유리 등 수많은 당대 인기 성우들이 이러한 성우의 입지를 걷게 되었다.
성우 목소리도 엄연한 저작권의 일부로 취급되기 때문에 일본 성우를 사용한 (특히 일본 국내의) 판권물에서 저작권이 있는 몇몇 캐릭터의 보이스는 타국 수출판에서 저작권 문제로 인해 빠지는 경우도 있다.
2.1. 역사
- 한국의 성우 역사를 보려면 성우/역사 문서 참조
원래 한국 성우의 주된 활동은 라디오 방송이었다.[16] 그러나 1956년에 TV방송이 시작된 이후로 TV쪽으로 성우의 활동 분야가 늘어났고, 1970년대에 텔레비전의 위상이 라디오를 넘으면서 이는 고착화되었다. 같은 원로급이라 하더라도, 라디오의 역사가 더 오래 되어서 한국의 원로 성우들은 TV의 원로 배우보다 더 오랜 연기 경력을 갖기도 한다. 공채 성우 시스템이 해당 기업의 모든 컨텐츠를 소화할 정도로 자리잡기 전에는 한국도 배우들이 성우를 겸직하여, 원로 배우들 중에 성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문희, 전원주, 김영옥, 변희봉, 이순재, 사미자 같은 사람들이 대표적. 당시 성우가 모자라 배우를 데려온 것이 아니라, TV가 개국하고 배우들이 모자라게 되면서 연기 경험이 있는 사람을 연극이나 성우(지금도 그렇지만, 학창시절이나 겸업으로 연극을 한 사람이 많다.) 중에서 많이 데려다 써서 그렇다.
한국의 경우 90년대 이전과 이후의 성우 톤이 크게 다르다. 90년대 이전 특유의 서울 사투리의 차이점도 있지만, 과거엔 특유의 방송용 톤이 성우계에 널리 퍼져있었다. 과도기 시절 더빙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같은 작품을 보면 여주인공의 목소리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유달리 튀는 걸 들을수 있다.
애니메이션 성우사를 보자면 일본이 주목할 만하다. 일본이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이니만큼 굉장히 오래되어 그 길을 개척하고 달린 수많은 중견 성우들이 있었고 그걸 바탕으로 좋은 성우들이 계속 나오는 밑바탕이 됐다. 일본의 경우 소위 '노래하는 성우' 라는 성우의 새로운 포멧을 제시하기도 했다. 과거의 성우는 본업에만 충실하면 일을 맡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이 분야의 큰언니 하야시바라 메구미를 위시해 호리에 유이와 타무라 유카리를 시작으로 이 '노래하는 성우' 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즈키 나나, 타니야마 키쇼, 치하라 미노리, 히라노 아야 등의 노래를 부르는 성우들이 대거 데뷔하였다.
장기 불황에 따라 2006년 이후부터는 일본 애니 업계가 많이 어려워졌고 이에 덩달아 성우 업계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인기 성우들이 꽤 오래 갔고 또 신인들도 폭 넓게 출연한 것에 비해 지금은 인기 성우 하나가 그해 신작 배역들을 독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09년에는 여자 성우 중 토요사키 아키가 배역을 싹쓸이했고 2010년 상반기에는 하나자와 카나, 후반기에는 타케타츠 아야나가 독식했다. 그리고 하나자와 카나는 2014년 5월까지 진행형. 그나마 2014년 하반기에는 배역이 많이 줄었는데 2015년 1월부터 이미 예정된 배역이 한가득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애니메이션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어 성우 업계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가고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업에서 특히 피해가 크다는데, 성우 업무도 비대면 서비스업 중 하나다. 그리고 성우 업무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말을 해야 되기에 이 과정에서 비말이 튀게 되고 만일 녹음 참여 인원 중에 감염자라도 하나 있는 순간 코로나 19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17] 그렇다고 마스크를 쓰고 연기하자니, 그러면 목소리가 100%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조차 착용할 수 없고, 녹음해서 보내는 방식은 음질 100% 보장이 없는데다 애니메이션부터 라이브까지 연기 및 취소되는 마당에 수요는 거의 없는 상태다. 코로나 19를 극복해내고 2010년대부터 개별 녹음 체제[18]로 전환했던 한국은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2020 도쿄 올림픽 때문에 숨기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터진 일본과 미국은 밀집을 요하는 후시녹음의 최대 결점에 막혀 성우들의 일거리가 사라졌고 이에 성우들[19][20]은 푼돈이라도 벌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파고 스트리머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미국에서는 팀 포트리스의 솔져 성우 릭 메이, 데메크5의 크리폰 성우 브래드 베나블이 코로나 19로 인해 사망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그러다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애니메이션이 늘어나 성우 업계가 회복하고 있다.
2.2. 현황
2.3. 방송법 수행자
성우는 현행 대한민국 방송법에 따라 목소리 연기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소통과 이해를 돕도록 유도하는 역할자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방송 및 영상 광고, 안내방송, 해외 및 수입 영상물 및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을 통해서 우리말 녹음을 통한 목소리 연기를 하는 수행자로서 그 역할을 책임지게 된다. 현행 대한민국 방송법에서는 시청자들의 소통과 이해를 돕도록 모든 방송영상 광고와 해외에서 건너온 영상물(영화, 드라마) 그리고 스스로 말을 할 수 없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목소리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주는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성우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법 규정에 따라 연기배우, 뉴스 및 프로그램 진행자 및 사회자, 가수 등과 같이 현행 방송법의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이를 위반시 방송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방송 내에서 공적 사항 위반시 한정이며 개인 사적 SNS(특히 유튜브[21]) 등은 해당사항이 없다.
2.4. 성우와 가상 캐릭터
주로 자신을 알리기 위해 직접 표면상으로 활동하는 연기배우나 가수 등과는 다르게 성우는 방송에서도 드물게 가상 캐릭터와의 교감과 소통 역할을 하는 직종이기도 하다. 특히 만화 캐릭터들은 캐릭터 자신이 직접 언어 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사람의 육성 녹음을 통해서 캐릭터의 의사소통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뒤에는 항상 실존 성우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연기배우처럼 자신의 표면을 드러내며 말을 하지 않지만 가상 캐릭터와의 동화(同化)를 통해서 일심동체가 되어서 그 캐릭터처럼 되는 경우가 있고 그런 만큼 성우직에서 가상 캐릭터에 대한 것은 알아둬야 할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자신의 육성을 그 캐릭터에게 이입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 캐릭터의 성격과 성향 그리고 개성에 따라서 맞춰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내에서는 가상 캐릭터와 실존 성우가 일심동체가 되기도 한다.
캐릭터의 성격과 개성에 맞춰서 성우들도 그것을 따라가는 편이며 성우에 따라서 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고 캐릭터의 성격과 개성을 이해하며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캐릭터의 감성을 파악하면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목소리로 소통해나가기도 하고 그런 만큼 가상 캐릭터와의 교감과 동체성이 중요한 편이다.
일부 성우 중에서는 자신이 맡은 가상 캐릭터에 대한 파악을 위해 그 캐릭터가 나오는 원작물이나 이미지 등을 통해서 그 성격과 행동을 분석하기도 하고 PD의 지시에 따라 그 캐릭터와 일심동체가 되는 기분으로 동화되기도 한다.[22]
드라마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배우가 그랬듯이 성우가 질 나쁜 배역(특히 악역)이나 간지 때문에 스킬구조로 인해 트롤링을 일으키는 캐릭터를 맡으면 성우까지 욕먹는 사례가 좀 있다.[23]
근래 들어서는 일부 연기배우나 가수 등도 비성우 더빙을 통해서 가상 캐릭터들의 소통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전문 성우들과 다르게 어색하거나 부족하다는 말들이 많다.
2.5. 성우 팬 계층
보통 성우 팬들은 성우들의 목소리 구별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잘 할 수 있다. 이게 성우 팬의 첫걸음. 보통 이러한 시작을 통해서 성우를 좋아하는 첫 걸음을 걷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인기 성우는 꽤나 여러 작품에 등장하기 때문에 애니를 좀 많이 보다 보면 몇몇 주요 성우와 목소리 톤은 성우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이들에게도 저절로 뇌에 각인되게 된다.일반인 중 성우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좇는 이들은 크게 두 계층으로, 하나는 해당 창작물이 좋아서 캐스트들까지 파게 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성우들 자체가 좋아서 따르는 이들이다. 둘이 겹치는 경우도 상당히 많지만 후자쪽이 상대적으로 전자보다 적으며, 후자는 성우+오덕의 합성어인 성덕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전자가 후자가 되는 경우는 아주 많다.) 이러한 성덕들이 포진한 한국의 성우 팬덤으로는 디시인사이드의 성우 갤러리가 유명하다.(2015년을 기준으로 10년차를 맞이하는 장수 커뮤니티로 성우들을 비롯한 업계 종사자들도 자주 들리거나 인증글을 남긴다.) 일반인들에게는 가끔이나 '어 이 목소리 어디서 들은 건데' 하는 식으로 기억될 뿐이지만 이 오덕들에게 있어서는 작품 출시 전부터 캐스팅이 어떻게 될 지 예측하고 대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대상이 된다.
성덕들의 경우는 일반인이 보기엔 정말 어마무시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위 최애 성우들의 모든 활동 경력을 꿰뚫고 있는 건 기본이고 주기적으로 녹음실로 선물을 보내거나 최애 성우들의 SNS를 24시간 챙겨 본다거나(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 특성상 일반 배우들보다도 다작이 되는데 이만 한 경력을 꿰뚫는다는 건 정말 평범한 마음가짐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성덕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일부 성덕들은 주화입마하여 아이돌 팬보이, 팬걸들처럼 빠순이 같은 행동으로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성우 본인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둘째치고 이들의 광적인 충성심은 일반인들의 업계와 장르에 대한 인식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더불어 한국의 성덕들은 부심이 얼마나 높은지 비공채 성우들을 '성우로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우의 사전적 정의상 목소리 연기자는 전부 성우이니 이를 인지하여 정확한 단어 사용을 하는 것이 옳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성우는 공채에 합격해야 공식적으로 성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있기 때문에 비공채 성우는 언더성우 정도로만 부르는 것이 맞다.
덕후들 중에서는 '성우로 볼 작품을 고른다'는 사람도 종종 있다.
다만 비주얼노벨의 경우 해당 캐릭터만 선택해서 루트를 계속 타서 만난다거나 하는 그런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 비해 확실히 성우 팬에게는 유리한 점이 많다. 이런 경우 어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성우의 루트만 플레이 하고 게임을 더이상 플레이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나무위키 등 서브컬처 특화 위키 사이트에서도 성덕들의 광기에 가까운 맹활약은 여전해서, 소설 원작이라고 하더라도 특정 캐릭터에 성우가 참여했다면 그 캐릭터 소개 최상단은 성우가 등장한다. 짧은 소개라면 이름(성우) 혹은 이름/성우라는 식도 흔하다. 리그베다위키나 나무위키 등 엔하계 위키 서술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작성시점 기준 사망한 사람 앞에 故를 붙인 케이스'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직군 중 하나도 성우다.
오덕뿐만 아니라 철덕중에서도 성우 팬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열차내 안내방송 때문이다.
2.6. 가창이 필요한 작품
때때로 작중 인물이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성우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노래를 부르긴 불러야겠는데, 평상시 연기하던 캐릭터와 괴리감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하다. 특히 해당 캐릭터가 노래를 잘 한다는 설정이 붙으면 더 힘들어진다.[24]성우는 연기자이지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가창력은 가수에 미치지 못한다. 동시에 연기와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가창은 별개의 것이라 연기 톤으로 가창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하지만 가창에 소질이 있는 일부 성우는 PD와 협의하여 가창 파트를 그대로 진행하기도 한다. 달빛천사로 유명한 이용신, 라푼젤, 안나, 실사 신데렐라 등으로 디즈니 프린세스와 한국 니켈로디언 작품에서 두루 활동하는 박지윤이나 이인성, 송준석처럼 작중 삽입곡을 문제없이 소화해내는 뛰어난 가창력의 성우를 찾아볼 수 있다. 위훈이나 김명준, 사문영, 강은애 같은 뮤지컬 배우나 성악가 출신의 성우들도 제법 있는 편. 이는 외국의 발성 훈련자들이 성우를 맡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사카모토 마아야, 미즈키 나나[25]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특히 일본 여자 성우 쪽은 사실상 아이돌과 성우의 경계가 점점 무너지면서 과거 시이나 헤키루나 히라노 아야처럼 성우 출신이 가수 겸업한다. 그러면 폭풍 안티가 생기던 시대와 달리 대놓고 아이돌 성우라는 새로운 포지션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여자 성우의 목소리 외적 요구치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예외적으로 사카모토 마아야는 성우 쪽이나 가수 쪽이나 유명인사지만 노래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가사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캐릭터로서의 노래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선 아직 아이돌 성우라고 할 만한 사람은 없으나 그나마 뽑으라고 한다면 이용신이 이쪽 유형에 제일 가깝다.
작중에서 노래를 잘 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나 캐릭터일 땐 가창 파트를 뮤지컬 배우나 성악가에게 더빙을 맡기는 일이 많으며, 뮤지컬 형식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방식이 특히 흔하다. 해당 배우나 성악가가 대사 파트도 자연스럽게 소화할 역량이 되거나[26], 대사 파트보다 노래 파트가 더 많고 중요한 캐릭터일 때는 아예 대사 파트 성우를 따로 기용하지 않고 전부 맡기기도 한다.
2010년대에 오면서 시네마틱 성향을 가지는 AAA급 작품들이나 영상과 스토리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다면적 성격을 가진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게임업계에서도 이런 상황이 보인다. 예를들어 포탈 시리즈의 글라도스 성우는 오페라 배우 엘렌 맥클레인이다.
하지만 이런 수요에 발 맞추어 일본에서는 성우 학원의 커리큘럼에 노래 레슨도 추가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성우 양성소를 통하여 성우가 되는 일도 많지만, 극단을 통해서 성우가 되기도 하는데 양성소에서 성우(또는 내레이션, MC등)가 아닌 다른 길로 가는 일은 많지 않지만, 극단에서는 연극 배우, 드라마, 영화 배우, 뮤지컬 배우 등 많은 방면으로 가다보니 음악적인 부분을 많이 필요로 한다. 게다가 1990년대부터 아이돌 성우의 영역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성우들도 노래를 어느정도 소화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트레이닝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런 변화가 이어져 오며 현재는 많은 성우들이 성우와 가수를 겸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이시다 아키라처럼 '자신은 음반을 낼 수 있을 정도의 노래 실력이 아니다'라고 2002년부터 칼같이 거절하거나 사쿠라이 타카히로 같이 연기에 더 매진하기 위해 거절하는 성우도 있다. 물론 이시다, 사쿠라이, 사카모토 마아야처럼 성우계에서의 위치가 특별한게 아니라면 웬만한 성우들은 좋아서 하든 울며 겨자먹기로 하든 전부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이 때문에 노래를 더 우선시 해서 연기를 뒷전으로 미는 성우도 있어 이런 체제를 비판하는 성우들도 존재한다.[27] 특히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의 주연 성우들은 한 번 캐스팅 되면 관련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지만 반대로 다른 커리어를 쌓기 힘든 고충을 겪기도 한다.[28]
한국에서도 예전보다 노래 부르는 성우가 많아졌지만 자신 없는 성우들의 캐릭터들은 다른 성우가 부르거나 가수, 뮤지컬 배우가 부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대원방송에서 오프닝, 엔딩이나 작중 노래를 더빙할 경우 타 방송에서는 본인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 성우가 정작 대원방송에서는 성우 본인도 부르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경우는 대원방송이 (좋은 의미든 안 좋은 의미든) 굉장히 특이한 사례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예를 들면 문선희는 꿈의 보석 프리즘 스톤과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는 다른 성우가 부르거나, 다른 가수가 불렀는데 반해 스쿨럼블 주제가는 주인공 성우 본인이 직접 불렀다든가 등등. 다만 대원방송을 떠나서 본인이 부르기가 힘든 다른 성우들도 정작 다른 더빙작에서는 노래도 부르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장르 자체가 노래냐 아니냐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성우 연기 학원에서 연기만 가르치지 노래까지 가르치는 곳은 없다. 도리어 성우가 되고 나서 새로운 길을 나가려는 경우가 많지 성우지망생 때부터 이를 준비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가수 출신의 성우들도 상당하다. 조니 용 보시, 마리브 헤링턴, 브리아나 니커바커, 멜라 리 정도가 그 예.
2.7. 특징 및 문제점
2.8. 성우 교육 과정
1. 성우 학원 /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성우학과 같은 전문 교육 기관에 다니기 / 프로 성우가 참여하는 스터디 그룹에 참여 / 독학 등 본인이 원하는 루트를 통해 공부한다.[29]2.한국성우협회에 등록된 방송사 산하 성우극회들에서 주기적으로 공채 시험을 실시한다. 그러니 수험자 본인이 공채 공고를 직접 확인하고 어느 방송사 시험에 도전할 것인지 직접 선택해야 한다. 특히 방송사별로 시험 보는 유형이 세부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준비하는 건 필수.
- KBS와 대원방송은 1년에 한 번, EBS와 대교어린이TV는 2년에 한 번, CJ ENM은 3년에 한 번 시행한다. 경쟁률은 여자는 평균 6~800:1, 남자는 4~600:1이다.[30]
- MBC[31], SBS[32], 애니맥스 코리아, 애니플러스는 성우 공채를 시행하지 않는다. 대신 애니맥스와 애니플러스는 성우 대신 일본어 번역자, 영상 편집자(자막 관련, 타이포그래피 기능자)를 공채하며 조건도 성우 같이 목소리 연기가 아닌 일본어 능통 여부, 한글 서체 디자인 기능 여부(영상 자막 관련) 또는 일본어 통번역 교육 이수 및 자격 여부 등을 걸고 있기에 관련 자격증[33]이나 JPT이나 JLPT 자격 등을 우대한다.
3. 공채에 합격하면 약 2년 간 전속 성우로 활동하게 되며[34][35] 이때는 해당 프로그램의 담당 PD가 임의대로 배정한 배역을 받아서 해야 하며 보통 단역을 맡는다. 추가로 이 시기에는 한국성우협회 준회원으로 등록이 된다.
※. 애니플러스, 애니맥스의 경우 현재 자막 방송 체제이기에(단 애니맥스는 청소년 및 성인 애니메이션 한정, 아동 애니는 제외) 일본어 능통 및 일본어 관련 통번역이 가능하거나 영상 자막 편집 및 타이포그래피 자격 등을 우대하므로(단, 영상 자막 및 타이포그래피의 경우 한글 및 아라비아 숫자 기준으로 함.) 성우 공채는 시행하지 않는다.
※. SBS나 애니맥스의 경우 현재 아동 애니 한정으로 더빙이 가능하나 전속 기간중에는 불가하고 전속 후인 프리랜서 이후부터 섭외 및 출연 제의가 가능하다(SBS와 애니맥스는 현재 자사 성우극회가 없고 외부 프리랜서 성우를 위주로 함.).
4. 전속 기간이 끝나면 한국성우협회 정회원으로 승격이 되고 프리랜서 성우가 되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외부 일감을 마음대로 수주하며 활동할 수 있다.[36][37] 또한 프리랜서 성우로서 직접 구직을 하던가 오디션을 또 봐서 그 곳에 들어가면 된다. 특정 애니메이션 및 게임 배역 오디션 등.
5. 현재 성우 교육은 교육 연령이 제한되어서 만 19세 이상 성인부터 교육이 가능하다.[38]. 고졸이나 대졸에 상관없이 가능하며 남성의 경우 군필 및 병역 상 전역 이후부터 교육을 권장하고 있다[39].
2.8.1. 한국
낮은 인지도 탓에 가수와는 달리 어떻게 해야 성우가 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네이버 지식iN이나 성우 갤러리를 통해 2~3일에 한 번 꼴로 성우가 되는 방법을 물어보는 글이 올라온다.한국에서 성우는 크게 프로 성우와 언더 성우(비협회 성우)로 구분된다. 이중 언더 성우는 프로가 아니면서 개인 자격으로 성우 활동을 하는 모든 아마추어를 말한다. 프로 성우, 즉 일반적으로 대중이 인식하는 「성우」는 「한국성우협회 회원」을 의미하는데, 이곳에 가입할 자격은 방송사 공채 시험을 통과한 이들에게만 주어진다. 다시 말해 한국의 프로 성우는 일본 & 미국과 달리 연예 기획사가 아닌 각 방송사 공채를 통해 채용 된다.
성우 교육은 크게 학원, 학과, 아카데미 세 곳에서 이루어진다. 먼저 성우 학원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가르치는 강사들은 보통 프로 성우들이며[40] 그 수가 가장 많다. 수업료는 주 1~2회 수업 기준 월 30만 원 정도. 다니는 기간의 자유가 있으며, 고등학생 신분으로도 수강 할 수 있다는 게 메리트다.[41] 아카데미는 방송사에서 운영하며 KBS 아카데미가 유명하다. 수업료는 6개월 단위로 내는데 가격은 성우 학원이나 성우과보다 싸다.[42] 목돈이 나간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프로 성우 뿐만 아니라 라디오 PD 등 방송 관계자들이 강의를 하기 때문에 더 폭 넓게 배울 수 있다.
성우 관련 전공으로는 한예진과 한예원의 성우과, 한국영상대학교의 방송영상스피치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방송연예과 등이 있다. 한영대와 동아대는 확실한 전문대학이기는 하지만 해당 전공에 성우 지망생 뿐만이 아닌 아나운서와 MC 또는 배우 지망생들도 포함 되어 있기 때문에 순수한 성우 전공이라기에 어폐가 있고, 한예진하고 한예원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라 대학교라기 보다는 학점을 딸 수 있는 직업 학원에 가깝지만 전공이 오롯이 성우에만 맞춰져 있다. 또한 한국영상대학교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교가 아니라서 방과 후 성우 학원에 다니는 게 굉장히 힘들지만 한예진과 한예원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성우 학원 병행에 유리하다. 그 외에는 국어국문학과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성우 활동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커리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글을 제대로 독해하는 방법"과 "정확한 발음법" 정도는 보조 기술로 익힐 수 있다.[43] 하지만 가격 만큼의 효과가 나오는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으며 합격생을 보면 학원과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다.
거의 모든 교육기관이 서울에 몰려 있어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 살지 않으면 다니기 힘들다. 여건이 된다면 자취를 하는 편이 좋다.[44]
성우 지망생들이 하는 단골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학원에 다녀야 하냐는 것인데,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답은 YES다. 현직 프로 성우와 PD들이 언급하는 부분인데 혼자 독학하면 이상한 습관이 들어도 고치기 어렵고, 본인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해 자기 만족 식의 연기를 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는 것.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현직 업계인을 통한 진심 어린 피드백이 뼈와 살이 된다는 의미니 하루 빨리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낫다. 다만 학원 한 곳에만 다니면 특정 강사 성우의 성향 및 버릇에 물들 가능성도 있으니 여건이 된다면 여러 학원을 모두 수료해서 다양한 스승을 두는 게 좋으며 실제로 현직 강사들도 이쪽을 이쪽을 추천하는 편인데, 수험자 본인 성향에 맞는 강사가 있을 것이고 피드백 시 짚어주는 장단점도 강사의 성향에 따라 이래저래 달라질 여지기 크기 때문.
만약 가능하다면,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개설하는 국어음운론/음성학 수업을 최소한 하나는 듣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45] 복수전공까지 할 필요는 없고 청강만 해도 충분하다. 다만 본인이 진짜 전문 성우가 되어야겠다면 국어음운론/음성학 석사 정도는 따 놓는 것이 유익하다.[46]
또한 최소한 고등학교 수준의 국어 문법은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으며[47], 책(특히 소설/희곡)을 많이 읽으면서 독해력을 향상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2.8.1.1. 프로 성우 공채
공채 시험 최종 합격 연령대는 20대 초중반 ~ 30대 중후반까지 폭넓게 분포되는 편이며, 이 중에서도 평균적으로는 20대 후반 ~ 30대 초반이 많다.[48] 일본과 달리 아역 또는 10대인 청소년 프로 성우는 전무한데, 남자는 공채 지원 자격에 「군필 혹은 법에서 정한 병역 면제 사유에 해당하는 자」라는 게 아예 조건으로 명시되어있고[49], 여자 성우는 학력이나 연령 등 자격 요건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으나, 지망생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정원이 줄어드는 추세에서 현실적으로 10대가 공채를 뚫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물론 아마추어 자격으로 관련 배역에 캐스팅 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미성년 프로 성우는 전무한 실정이다. 2020년 대원방송에서 대원 키즈 성우단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을 뽑아 정식으로 TV 방송되는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기회를 만들어 아역 성우를 만든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공채 주기의 경우 2024년 기준 1~3년 주기로 자리를 잡았다. KBS와 대원방송은 1년, EBS와 대교방송는 2년, CJ ENM은 3년에 한 번 공채를 열고 전속 성우를 선발하고 있다.[50] KBS와 대원방송은 거의 10~11월 사이에 공채가 확인되고[51], EBS와 CJ ENM은 연초인 2~3월 사이에 공채가 확인된다. 서류 양식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이 있다. KBS만이 유일하게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를 적어서 제출하고, 자기소개서는 1차 합격자에 한해서 적게 한다. 투니버스와 대원방송, EBS는 해당 방송국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으로 뜨며, 1차는 녹음해야 할 연기 대본과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같이 제출해야 한다. 현재 공채를 실시하는 곳은 KBS, EBS, CJ ENM, 대원방송, 대교방송이 있고, MBC는 2004년 17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뽑고 있지 않다. SBS는 국내 지상파 방송국 중 유일하게 자사 성우극회가 없기 때문에 1991년 개국 이래 한 번도 자사 성우를 모집한 적이 없으며 그동안 출연한 성우들은 모두 외부 성우들로 채워졌다. 애니맥스는 별도의 자사 성우극회는 없고 외부 성우들로 캐스팅을 하는 편이나 한일 동시 방영체제로 전환한 이후로는 청소년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자막방송으로 전환하여 현재는 아동 애니 중심으로 외부 성우 캐스팅과 일본어 번역가 및 영상 편집자(자막)를 병행해서 모집하고 있고 애니플러스는 개국 초기부터 한일 동시 애니메이션 방영을 하고 있어서 별도의 한국 성우 공채나 캐스팅은 하지 않으며 대신에 일본어 번역가 및 영상 편집자를 모집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 경쟁률이 더 높은 경쟁률이 나온다. 남자는 전술한 대로 군복무 혹은 면제자 조건이 있다 보니 여자보다는 시작하는 연령대가 높은 편이어서 그렇다. 물론 김현욱, 남도형 같이 예외인 사람도 있다.
2.8.1.2. 언더 성우
목소리 연기를 하지만 한국성우협회 회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모든 목소리 연기자들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이들 중에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정식으로 예술인 활동 증명서를 발급 받은 연기자가 있는가 하면 그것도 없는 일반인이나 성우지망생들도 있다.[52] 참고로 아마추어 성우 또는 언더 성우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한국성우협회 측에서 이런저런 차별적인 뉘앙스로 들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비협회 성우로 부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언더그라운드 인디 음악가들이나 독립영화/연극 배우의 활동 양상과 매우 비슷하고 인식 역시 그러하다. 음악이나 연극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목소리 연기를 취미로 하는 이들도 제법 많다. 마찬가지로 무명 배우들이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상업영화 오디션 합격하여 빛을 보듯이 언더 성우들도 독립 애니메이션이나 인디 게임에 참여해 실전경험을 쌓아 정식 데뷔하기를 꿈꾸기도 한다.
반쯤 공인(?)이 되는 공채 성우들과 달리 언더 성우의 경우 폭넓고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고 또 역시 그렇게 활동한다. 크몽은 물론이고 커미션과 비슷한 형식으로 X(SNS)나 블로그 등에서 영업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자유로운 활동이란 걸 반대로 이야기하면 고정적이고 확실한 수입을 얻기 어려우니 알아서 발품 팔아야한다는 뜻이기도 해서 이걸 마냥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53] 무명 배우들과 인디씬 음악가들이 대개 투잡을 뛰며 부수입을 따로 얻어 생활하는 것처럼 대부분의 언더 성우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한다. 운 좋게 숏폼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더빙작업 영상물 같은 장기 프로젝트를 따낸다거나 그런 걸 만드는 외주 플랫폼에 정식으로 입사, 등록 된다면 최소한 계약 기간 동안만큼은 정식 성우에 버금가는 수입을 올리며 목소리 연기에만 집중할 수도 있다.
이미 00년대 즈음하여 매너방위대를 비롯해 완성된 영상에 새로이 더빙을 입혀 작업하는 언더 성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언더 성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건 결정적으로 유튜브의 급성장 덕이다. 1인 미디어 시대가 개막되면서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스스로 녹음하는 단계까지 온 유튜브 채널들이 생겨났는데,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진 유튜브 채널의 경우 분업화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지라 녹음만 담당할 전문 혹은 하청 인력인 언더 성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게 된 것이다.
종종 인지도 있는 대기업급 게임사에서도 단역 NPC 배역 한정으로 언더 성우를 기용하기도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무명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고작 몇 마디 때문에 공채 성우를 고용하기에는 경제적 수지타산이 안 맞기에 그러는 것. 무엇보다 게임 업계에서는 하프라이프의 악명이 두고두고 화자되고 있어서 목소리 연기는 조금이나마 배운 사람에게 맡기는 걸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게다가 근래에는 배우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 되어 있어서 연기자를 모집하는 것이 그리 막막한 일이 아니기 때문.
언더 성우들은 가급적 본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인디밴드나 무명 배우처럼 언더 성우들도 네임 밸류가 커질 수록 좋은 건 마찬가지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일단 언더 성우로써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는 흠 잡을 일이 아니지만, 공채 직후 언더 성우 시절 참여한 작품이 '유명 성우 XXX가 정식으로 참여한 작품'하고 홍보를 해버리면 이제 막 전속 계약을 맺은 성우 입장에서는 조금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공개 채용 이전에 참여한 것이니 상관 없지만 그걸 윗선에 해명하고 증명하는 과정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보통은 언더 성우를 하다가 공채 성우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반대로 공채 성우였으나 언더 성우로 내려가 조용히 활동하는 사례도 있다. 공채 성우로 활동하다가 불미스러운 사고로 성우협회에서 영구제명 당할 경우가 그 예시이다.
2.8.2. 일본
경로는 주로 2가지로 나뉜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극단 출신 배우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점점 시대가 바뀌면서 전문 성우 양성소의 확대와 성우 전문 연예기획사의 등장으로 오늘날에는 양성소 출신의 비중도 매우 높아졌다.한국도 물론 '성우도 연기자'라는 것은 같지만 최근의 한국은 성우들이 연극 또는 배우로 나서는 일은 크지 않고 주로 목소리 연기에 집중하는 반면,[54] 일본은 여전히 소수의 성우들을 제외하면 양성소 출신 성우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성우들이 극단의 활동을 겸하고 있어서 연극 등에서의 활동이 활발하다.[55][56] 비율로 따지면 양성소 출신보다는 극단 출신의 성우들이 성우 활동을 하면서도 연극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극단을 통해서 교육을 받는 경우는 어린 나이부터 입단해서 교육받다가 성인이 되어 양성소 또는 성우 프로덕션을 잠시 거쳐서 성우가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리고 배우 활동을 하다가 성우로 캐스팅되어서 성우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도 상당히 비일비재하다. 이 경우는 전자와는 달리 이미 실력이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상당히 많은 애니메이션 감독 또는 음향감독 등이 연극계 또는 극단을 꾸준히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극단 출신 성우는 시대와 관계없이 꾸준히 발굴되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히라노 아야[57], 후자의 경우는 박로미[58]가 대표적이다.
양성소의 경우는 성우 전문 기획사가 운영하는 양성소에서 주로 교육을 해 준다. 비용은 한국과 비교해서도 무척 비싼 편. 강사는 우리나라의 성우 학원처럼 현역 성우[59]이거나 프로듀서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기본적인 호흡법부터, 발음, 발성 등 다양하게 임한다. 또 성우의 직업 영역이 확장되면서 춤과 노래를 연기에 맞먹는 수준으로 공들여 가르치며 모델, 라디오, 업계 상식, 연극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주로 20대나 30대 이상이 많은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 성우의 데뷔 연령은 10대에서 20대까지 젊은 편(30대 성우도 드물게 있다)으로 10대 성우들은 대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교생 성우들도 있다. 극단 히마와리처럼 아역시절부터 연기활동을 해온 케이스나 일본 내레이션 연기연구소같은 곳에 어릴적부터 양성소를 보내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은 고등학교나 대학교 사이에 2년동안 양성소를 다니는 경우가 많다.
2년 짧으면 1년을 수강하고 소속 오디션을 치르면서 소속에 성공하거나 좌절을 하고 포기하거나 재도전을 하는 등으로 갈린다. 그 이상의 기간을 아역부터 다니는 경우는 연예인 집안이거나 잘 사는 집안인 경우가 대부분.
또 2000년대 이후로는 양성소를 다니지 않았다면의 소속 오디션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양성소를 안 거치고 소속사를 들어갈 수 있는 공개 오디션이 가끔 있긴하나 극소수이며 보통은 배역 공개 오디션을 하면서 소속사가 없는 경우에 소속사 소속 조건을 제시하거나 한다. 그러니깐 소속사가 있는 진짜 프로들과도 경쟁해야되며 수 많은 지망생들과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되니 더 힘들다.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나 사쿠간이나 베리베리 뮤우뮤우 뉴~♡에서는 수천명 단위의 배역 오디션이 있었으며, 히비키 S 에이스크루 합동 공개 오디션이나 소니 뮤직 아티스트등처럼 비정기적으로 소속사 소속 공개 오디션을 열기도 한다.
2.8.3. 중화권
중화권에서 성우를 이 문서의 한자 그대로 声优라고 말하면 일본어, 즉 일본 성우를 지칭하는 말이 된다. 중국에서 성우는 配音演员(한국어로 옮기면 配音演員(배음연원))이라고 한다.중화권은 중국어/방언 문서에서 알 수 있듯 워낙에 사투리가 다양해서 배우 본인의 연기만으로는 방영되어야 하는 언어를 모두 커버하기 힘들다. 그래서 유명 배우의 경우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전속 성우도 두고 있다. 물론 전속 성우까지 두는 경우는 그 배우가 연기와 발성이 모두 좋을 경우로, 우리나라의 아이돌 배우 중 실패한 경우처럼 얼굴 잘 생겨서 배우 시켜봤더니 발성은 영 아니라 성우 보고 대신 목소리 때우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식으로 단순히 목소리를 잘 내는 문제가 아니라 그 성우의 목소리를 거의 완벽하게 따라해야 하기 때문에 도제식 교육으로 그 배우 따라서 배우는 경우가 적잖다. 거꾸로 말하면 중화권에서 배우와 성우는 사실 그렇게 엄밀하게 구분되는 직업은 아니다.
부족했던 동시녹음 기술과 중국의 인구수만큼이나 방대한 드라마 수로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촬영 일정으로 바쁘지만 중국은 정말로 주연을 맡는 배우가 드라마 다음에 드라마로 스케쥴이 찍힐 때도 있는 등으로 인해 과거에는 성우의 역량이 절대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적어도 현대극에서는 배우 스스로 자기 목소리를 녹음하는 사례가 늘었다.
- 대만
대만은 엄밀하게 정식 성우 교육을 받은 경우보다는 방송국 훈련반이나 녹음 회사에서 배운 경우가 더 많다.
- 중국
중국의 경우엔 일본처럼 극단 출신 성우가 많으며 성우 전문 대학이나 방송국에서 양성하기도 한다.
- 홍콩
홍콩의 경우 전문 성우와 드라마 성우가 나뉘며 급여는 계약제이다.
2.8.4. 북한
북한에선 문화어로 '화술배우' 혹은 '배음사'라고 하며, 절반 정도가 조선중앙방송위원회 문예총국 연극반 소속이다. 주로 평양연극영화대학 출신 중에서 뽑지만[60] 각 군부대 소속 예술선전대, 도 단위 지역 예술선전대 등지에서 뽑는 경우도 있다. 외화/애니메이션 더빙을 담당하는 이들은 각 영화촬영소와 조선영화번역제작소 등지에서 활동한다.(KBS 통일방송연구 자료)2.8.5. 미국
대학 교육과정에는 딱히 성우를 중점으로 교육을 하지는 않는다. 일례로 대학교수가 된 성우들도 강좌를 보면 데보라 랩바이(코미디), 레랄도 안잘두아(무대 연극, 액션), 하이디 힝켈(무대, 안무), 크리스티 로스록(오디오 기술, 즉 이쪽은 아예 공과다.) 등을 보아도 목소리 연기는 덤에 가깝고 중점적이지 않다.반면 성우 사설교육 업체는 존재하는데, 크리스핀 프리먼, 벤 프론스키, 소니 스트레이트 등이 성우 양성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아니면 성우 본인이 직접 속성 과외처럼 성우를 교육시키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나스타샤 무뇨스 - 크리스토퍼 게레로 사제관계.
2.9. 대중 인지도
가수, 배우, 코미디언, 아나운서, 기자, 기상캐스터 등과 마찬가지로 방송에서 활약하는 존재이지만, 성우는 배우나 가수, 더 나아가 보조출연자보다 인지도가 매우 낮다. 성우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인들은 PD, 카메라기자, 영상편집기자, 카메라맨, 그래픽 디자이너, 엔지니어, 경영/관리직 등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신의 모습을 TV에 보이면서 활동을 하는 것에 비하면 성우의 경우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자신의 육성을 통해서 존재를 알리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그리고 목소리조차 흘려들었을 경우에는 아예 기억에서 잊혀지기도 하고, 목소리로만 존재를 알리다보니 누가 목소리를 내는 건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더욱 그렇다.2.9.1. 일본 성우
일본의 성우는 다른 국가들의 성우보다 인지도가 높다. 애니메이션 천국이라 불리는 나라인 만큼 그 속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일본의 성우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심이 많이 생기는 듯 하다. 중국 사이트인 빌리빌리의 정회원 승급 시험에서 애니메이션 분야를 선택할 경우 담당 일본 성우를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일본 성우들이 공연할 때 팬이 모이는 것, 성우들의 방송이 많은 까닭은 딱 하나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거대 산업이라서 성우들만의 컨텐츠로도 왕성한 구매력이나 스타덤을 이끌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우들끼리 진행하는 라디오 같은 미디어 매체가 많이 발달되어 있고 특정 애니메이션 관련 공연이나 라이브 등 성우들만의 이벤트에는 팬들이 많이 몰려든다. 때문에 성우에게 연기뿐만이 아니라 라디오 방송, 공연 등의 진행 등등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을 요구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성우들의 방송 출연이 잦아지면서 젊은 성우들의 외모도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성우들의 아이돌화가 가속화된 나머지 국내에서도 일본의 성우는 '예쁘더라', '잘생겼다'라면서 찾아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서브컬쳐 팬의 범위에 한정되지 않는 대중적 인지도는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 훨씬 높아졌다. 2015년의 경우 성우 업계에서 큰 화제를 이끌어냈던 러브라이브 성우들로 이루어진 유닛 뮤즈가 홍백가합전에 출장하게 되었을 때, 거물 게닌 콤비인 오기야하기가 "우리가 모르는 애들"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후 언론 노출에 적극적인 성우들[61]이 황금 시간대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었고,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그 극장판 무한열차편의 사회현상급 히트와 그 외 화제작들의 풍년, 코로나 19로 인한 집 안에서의 취미활동 증가(OTT 등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시청률 증가), 유명 어플리케이션 게임[62]의 히트 등으로 인기 성우라 불릴 수 있는 성우들의 인지도는 매우 높아진 상황이며 예능 등 TV 프로그램 실사 출연도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있다.
단순히 예능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베테랑 성우[63]들은 사극이나 현대극 등의 드라마나 무대 등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배우들과 협연하기도 한다. 최근엔 TV 등에서 송출되는 CF 출연도 많아졌다.[64]
한편으로 실사 출연 뿐만 아니라 성우답게 목소리 출연의 경우에도 성우에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맞춰주고 있는데, 현재 일본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는 경우에도 인기 성우를 내레이터로 기용해 방송 시에 정식으로 수회에 걸쳐 소개하는 등 성우에 대한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65] 닛폰 테레비의 드라마 보이스 110 긴급 지령실 2(2021)에서는 유명 성우들이 회차마다 목소리 출연을 하기도 하였다.#
단 한국에 알려질 정도의 인기 유명 성우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이야기이지, 당연하게도 모든 성우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66]
2.10. 배우, 가수와의 차이
TV나 영화 등에서 활동하는 배우나 가수와의 차이를 봐도 성우는 이들에 비해서 인지도에서도 밀리고 실제 모습을 봤던 사람도 거의 없어서 배우나 가수에 비해서 사람이라는 존재는 맞아보이지만 그 인식도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편이다.방송계에서는 배우나 가수 그리고 성우도 방송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계에 종사하는 입장에서는 셋 다 방송인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방송계와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은 배우나 가수만 방송인이라 인식할 뿐 성우가 방송인이라는 인식은 거의 없는 편이다. 같은 TV에 활동하는 사람이라지만 성우의 경우 모습을 내밀지 않고 목소리로만 연출하는 특성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는 실제 모습을 봤던 경우가 거의 드물다. 심지어 목소리를 기억해도 누군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나 가수 등 비전문 성우가 더빙을 하는 경우를 비성우 더빙이 아니라 잘못된 표현인 연예인 더빙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인식에서 기인한다. 가수나 배우, 성우 모두 방송계에서 종사하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비성우 더빙이 옳은 표현이다.
또한 남성의 경우 연예계는 10대부터 가수나 연기자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아서 군입대 시기가 되면 입대 연기 신청 사례가 많거나 군입대로 인해서 중도에 하차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많지만[67] 성우는 군필 이후에 데뷔한 이들이 많아서 군입대 문제로 엮이는 사례가 없다. 그래서 남성 성우들도 개인 사정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활동도 활발한 편이다.
2.11. 성우에 대한 오해
2.12. 성우 관련 상
한국에선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KBS 성우극회를 대상으로 하는 'KBS 성우연기대상'이 있다. 매년 12월 초중반에 하며 KBS 성우극회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일반인들도 볼 수 있다. MBC에서는 따로 하지 않고 MBC 연기대상에서 성우 부문을 통해 수상했으나 2012년까지 했고 2013년부터는 아예 제외되었다.일본에선 '성우 어워드'라고 해서 매년마다 성우들에게 각 부문별로 상을 주는 행사가 있는데 성우 어워드는 공식 시상식이 아닌 이벤트에 가깝다. 사실 성우 어워드 자체가 특정 스폰서와 성우 사무실 사장이 자기 성우들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의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시상식이랑 관련 없는 사무실의 성우들은 철저하게 배제하는, 사실상 자기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 즉 전혀 공신력이 없는 행사다.
또 한 성우가 같은 부문에 2회 이상 수상하지 못하도록 하여 초기에는 그 특정 스폰서와 사무실에 소속된 한정된 성우 중에서도 그런대로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몇몇 부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못하는 수상자가 생겼고 특히 2011년의 남우주연 부문은
미국에는 Annie Award라는 매년마다 주는 애니메이션 관련 상이 있는데 이 중에 보이스 액팅 부문이 있다.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각각 상을 준다.
2.13. 각 나라별 성우들의 목록
2.13.1. 베트남의 성우
2.14. 성우 관련 작품
2.14.1. 성우 관련 이야기가 중심인 작품
- 그것이 성우!
실제 프로 성우인 아사노 마스미가 작가를 맡은 작품이기에 비교적 일본 성우계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원작자가 적극 감수를 했기 때문에 퀄리티가 올랐다는 평.
- 목소리의 그늘
- 목소리 걸
성우를 주제로 삼은 최초의 실사 드라마. 실제 프로 성우들도 카메오 격으로 출연했다.
- 러브겟CHU ~미라클 성우백서~
- 온에어!
아이돌 남자 성우를 육성하는 컨셉의 모바일 게임.
- 천사와 아쿠토!!
- 코에타마
성우들의 삶과 성우 지망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로, 실제 프로 성우들을 모티브로 창조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 CV ~캐스팅 보이스~
반다이 남코에서 출시한 성우 육성 게임.
- REC(만화)
신인 여자 성우를 주인공으로 한 러브 코미디 만화.
- 성우가 되자!(声優かっ)
- 계속 달리길 잘했다고
성우 학원에 다니는 이들에 관해 다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 CUE!
신인 여자 성우들의 성장 과정을 다룬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앞서 언급된 그것이 성우가 개그성에 비중을 뒀다면, 이 작품은 성우 업계의 면모를 최대한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세일즈 포인트이다. 실제로 성우들에게 일어나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나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
2.14.2. 이 직업을 가진 캐릭터
※ ☆표는 전직, ★표는 지망생, 아무 표시도 없는 것은 현직.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우주 와타나베 쿠미코
- 걸리시 넘버 - 카라스마 치토세, 쿠가야마 야에, 카타쿠라 코토, 소노우 모모카, 시바사키 카즈하
- 구르는 아가씨 - 미사키 렌카
- 그것이 성우! - 이치노세 후타바, 모에사키 이치고, 코하나 린
- 기동전함 나데시코 - 메구미 레이나드 ☆
- 나데프로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68]
-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 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 하나에 에리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 호시노 쿠라라
-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 키류 츠카사 ★
- 단간론파 블로우백 - 이세 카나
- 대도서관의 양치기 - 세리자와 미유
- 맨하탄 러브스토리 - 도이가키 사토시, 도이가키 하루코
- 목소리로 일하자! - 아오야기 칸나
- 미세스 다웃파이어 - 대니얼 힐러드(로빈 윌리엄스)
- 바쿠만 - 아즈키 미호
-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 - 하카세 히로요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 아오야마 나나미 ★
- 성우 라디오의 속사정 - 사토 유미코, 와타나베 치카, 사쿠라나미키 오토메, 유비사키 메쿠루
- 스켓 - 키비츠 모모카 ☆[69]
- 시월애 - 김은주(전지현)
- 아빠 말 좀 들어라! - 아타라시 쿠루미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아베 나나★[70]
- 악마의 시 - 살라딘 참차
- 야수와 미녀 - 구동건(류승범)[71]
- 오즈의 마법사 - 오즈의 마법사☆[72]
- 올드미스 다이어리 - 최미자(예지원)
-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 하츠시바 유우카
- 천년왕국 삼총사 바니 나이츠 - 키미지마 세리아[73]
- 친구에서 연인으로 - 아마쿠사 히사기
- 코믹파티 - 사쿠라이 아사히
- 투하트 2 - 마량
- 파이널 어프로치 - 모리야 미키 ★
- BROTHERS CONFLICT - 아사히나 츠바키, 아사히나 아즈사
- lovesick puppies - 소냐
- REC - 온다 아카
- SHIROBAKO - 사카키 시즈카[74]
3. 성우 단체
4. 전담 성우
나무위키의 각종 작품들의 성우 항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복수 국가의 성우가 계속 같은 배역을 십여년에 걸쳐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나라의 어느 PD든 안목은 비슷한 모양.
5. 변사와 성우
무성영화가 발달했던 시절에는 성우와 비슷한 변사(辯士)라는 직종이 있었다. 변사의 역할이나 모습이 마치 성우와 비슷해서 일각에서는 성우와 변사를 동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변사는 극장에 영화를 관람하러 나온 여러 관객들 앞에서 즉석으로 대사를 읊어야 하였기 때문에 녹음 과정을 거친 영상을 송출하는 근현대의 성우들과는 다르다. 즉 변사는 목소리 연기만을 하므로 한국을 기준으로 보면 성우의 원시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다.6. 에로게 성우
에로게 업계의 경우 TVA처럼 제작사에서 개최하는 오디션을 보고 배역을 따거나 아예 신인을 뽑기도 하지만(ex:Innocent Grey), 대부분 게임 제작사 쪽에서 성우 사무소로 일을 보내서 특정 성우에게 배역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제작위원회나 스폰서의 입김이 매우 심한 전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기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매달 신작목록을 살펴보면 신인이나 무명이 주/조역을 맡은 작품을 장르나 회사를 막론하고 꽤나 꾸준히 볼 수 있다. CIRCUS(게임 제작사), 휴롯, Qruppo같은 몇몇 회사들은 아예 적극적으로 신인이나 무명을 기용하는 경향이 있다.[75] 때문에 특정 회사가 특정 성우를 자주 기용하는 경향은 있을지언정(ex:AXL의 아오야마 유카리 기용) 특정 성우가 몇년간 에로게 시장 전체를 독점하다시피 평정하는 케이스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당연히 단점이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AV 배우와 마찬가지로 성인물이어서 이른바 H신 연기에 대한 정신적 부담은 물론 성대 부담이 전연령에 비해 심한 편이며, 메이저 쪽보다 훨씬 임금, 환경, 대우나 조건이 좋지 않다. 에로게로 데뷔해서 2000년대초부터 2020년대까지 메이저로 올라가려는 성우들이 계속 나오는 건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극소수만 이를 성공한 건 함정.
7. 성우 찾기
많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같은 경우, 한 시리즈 내에서 어떤 성우가 특정 에피소드에 출연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IMDB 또는 AniDB에서 성우 이름을 영어로 치면 어떤 에피소드에 나오는지 찾을 수 있다.8. 관련 문서
- 17세교
- 광역계
- 더빙
- 같은 언어, 다른 녹음
- 기내더빙
- 더빙/비판 및 문제점
- 더빙/오해
- 번안
- 연예인 더빙(비성우 더빙)
- 초월더빙
- 팬더빙
- 현장음
- 현지화(로컬라이징)
- 드라마 CD
- 라디오 드라마
- 미성
- 미성시계
- 미스캐스팅
- 발연기
- 보이스(매거진)
- 성우 가족
- 성우 개그
- 성우 겸 탤런트
- 성우 관련 전설
- 성우 교체
- 성우 덕후(성덕후)
- 성우드립
- 성우 방패
- 성우/별명
- 성우/본명 및 예명
- 성우 보정
- 성우 어워드
- 성우 유튜버
- 성우 프로덕션(성우 기획사)
- 성캐일치
- 소리사랑
- 안의 사람
- 양성류
- 에로게 성우
- 오디오 드라마
- 오디오북
- 전담 성우
- 전속 시리즈
- 중복 캐스팅
- 팀30
- seiup
8.1. 성우 유닛
8.2. 성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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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빙의 신
- 성방TV
- Over The Radio: 성우 신용우 & 성우 홍범기[76]
- 강수진과 빛의 덕후단: 성우 강수진
- 홍시호의 홍SHOW: 성우 홍시호
- 성우 이용신TV: 성우 이용신
- 구자형: 성우 구자형
- 쓰복만: 성우 김보민
- 남도형의 블루클럽: 성우 남도형
- 유구장창[77]: 성우 최승훈, 성우 김신우
- 성우김나연의 보이스TV: 성우 김나연
- 코이튜브 - 성우 이경태 TV: 성우 이경태
- 혜성특급 성우 김혜성: 성우 김혜성
- 서유리의 이름하야 율튜브: 성우 서유리
- 홍승표 TV: 성우 홍승표
- KBS 성우TV: 채널명 그대로 KBS 성우들의 이야기.
-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
- 뿌뿌뿡: 성우 시영준
- 소담한 정도: 성우 권도일 & 이정민
- 싸운드 레인저 본부: 성우 권도일, 박상훈 성우 정주원, 정의진
- 로드오브보이스: 로드오브보이스
- 토크타르트 STAR 성우 예능: 성우 박지윤, 이문희, 김두희
- 성우 이상호 - 커버 온 뮤지컬, COVER ON MUSICAL: 성우 이상호
- 보이스 아이돌 보이스 아이돌 유튜브: 성우 장예나 & 장미 & 사문영 & 조경이
- 조현정 성우 TV: 조현정
- 이십기야[78]: 성우 이경태, 정의택[79]
- 성우 김가령: 성우 김가령
- 표영재 채널: 성우 표영재
- 글라디오: 성우 심규혁
- 성우 정재헌의 꿀오빠 양봉장: 성우 정재헌
- 투니 새봄입니닷: 성우 강새봄
8.3. 성우 커뮤니티
8.4. 성우 콘텐츠
9. 관련 문헌
- <한국 라디오 드라마사: 성우들의 역정> (윤태진, 김정환, 조지훈 공저, 한국성우협회/한국방송실연자협회)
- <김희선의 성우 만들기> (김희선 저, 커뮤니케이션북스)
- <성우> (배한성, 서혜정, 문선희, 김희선, 조예신, 박형욱 공저, 커뮤니케이션북스)
- <안소연의 성우 되는 법> (안소연 저, 시대교육)
- <성우개론> (김석환 저, 형설출판사)
- <목소리로 세상을 두드리는 성우> (김지혜 저, 토크쇼)
[일본어] 세이유우(せいゆう)라고 읽으며 현지 인터넷 용어로는 '中の人(안의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해당 용어는 원래 성우 외에 배우, 특촬 슈트액터, 마스코트 인형탈 연기자, 스태프, 사이트 운영자 등을 지칭한다. 직역하자면 '캐릭터 안의 사람'이란 의미이다.[2] 정치적 올바름이 대두되면서 쓰이기 시작한 표현. 절묘하게도 약자는 VA로 같다.[3] 엄밀하게는 목소리 연기 전반을 뜻하는 표현이라 다큐멘터리의 내레이터처럼 비성우 더빙 또한 포함한다.[4] 2000년대 초반에는 각 방송사의 메인 뉴스 시작 직전에 방송하는 예고편이나 오늘의 주요뉴스 부분을 앵커가 아니라 성우가 했다. 물론 성우만 한 것은 아니고 앵커나 아나운서가 직접 맡는 경우도 있었다.[5] 21세기 이후 시각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데 당시엔 당연한 일이었다. 배우들이 연극이나 성우 경험을 통해 발성을 단련시킨 게 아닌 이상, 멋진 외모와 달리 발성 능력이 미흡한 경우도 많았던 데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등 개인 사정 탓에 실력 있는 베테랑 배우들조차 본인 녹음을 할 여유도 없었다. 그런고로 얼굴에 어울리는 멋진 목소리를 더빙시킨 것이라고 한다. 일례로 배우 신성일의 목소리는 이창환 및 이강식이, 엄앵란은 고은정 성우가 각각 맡았으며 최진실의 목소리는 권희덕 성우가 전담했다.[6] 대표적인 예가 스타크래프트 2의 게임 더빙에 참가한 고령의 성우 김기현.[7] 시몬스는 극장 영화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쪽 커리어가 쌓여서 현재는 배우 겸 성우다.[8] 다만 연기 짬밥이 어디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예인 더빙에서 전문 배우 출신은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지 않는 편.[9] EBS나 대원성우극회 그리고 초창기의 투니버스 역시 입사 시험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했다고 하나 딱히 한국에서는 외모나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10] 그래서 어린이 캐릭터의 목소리는 성인 여성 성우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변성기 문서를 참고.[11] 특히 (한국 국내 기준으로) 소비자의 연령대 분포가 고른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애니메이션은 연령대가 30대 이하에 편중된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들이 어린 캐릭터에게도 깔끔한 목소리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 점인데, 이런 목소리는 전문 성우가 아니면 구현이 거의 불가능하다.[12] 단, 후시녹음은 제외.[13] 다만 대본 종이 넘기는 소리가 섞여 들어가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다. 이 때문에 몇몇 프로페셔널 성우들은 한손으로 소리 안 나게 대본 넘기는 법도 감으로 익히고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대본 한 장이 끝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흐름이 끊기면 안 되므로 각 쪽마다 시작과 끝 부분만큼은 정확하게 외울 필요가 있다. 또한 성우라도 라이브 더빙이나 팬서비스 등등 대본을 외워야 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물론 그렇다 해도 해당 대사에 맞는 몸동작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다 맞춰야 하는 배우에 비하면 훨씬 쉬운 건 맞다. 라이브 더빙이나 팬서비스까지 나갈 정도의 유명인이라면 그 정도 대사야 기본적으로 외울 짬일 테고...[14] 다만 목 건강 관리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15] 다만 재즈 싱어는 완벽한 유성 영화는 아니었고 부분 유성 영화였다.[16] 이는 라디오 드라마 등이 일찍부터 보편화되었던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한동안 성우가 'radio performer'의 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많았다.[17] 신천지 당시 의료 붕괴 위기를 넘긴 한국은 집단 내에서 1명이라도 걸렸다하면 밀접 접촉자 파악 후 전수조사를 요청 및 실시하고 2주 자가격리를 시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지만, 일본의 경우는 의료 붕괴 위험 단계라 중증이 아닌 이상 검사도 안 해주고, 중증이라도 1주일은 잡고 가야 하기에 그 동안 감염 전파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18] 개별 녹음 체제의 경우 성우 1인 녹음 후에 그 자리를 소독하는 방법으로 전염병을 차단할 수 있다.[19] 일본쪽 성우는 한국 이상으로 공급 과잉 상태라 커리어에 비해 박봉인 경우가 많다.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을 정도의 유명 성우가 아닌 이상 투잡 이상을 뛰어야 억대 연봉을 쥘 수 있을 정도.[20] 실제로 데레스테도 이벤트가 나왔지만 모두 성우가 배정된 아이돌들이 메인이었지만, 미음성 커뮤로 이벤트를 열었다.[21] 유튜브 자체가 해외 자본이라 현행 대한민국 방송법도 적용되지 못한다.[22] 이러한 활동은 연기자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성우도 연기자라는 것을 잊지 말 것. 다만 배우들 중에서는 '배역에 대한 선입관이 생기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꽤 많다. 그냥 본인이 그런 사전파악 등이 체질에 맞지 않아서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23] 전자의 경우는 이토 마코토역의 히라카와 다이스케. 후자의 경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충들, 오버워치의 겐트위한.[24] 성우 본인이 노래를 잘하더래도 연기하는 캐릭터로서 노래를 잘하는 연기와는 다른 이야기다.[25] 사실 성우가 아닌 가수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성우를 권유받은 케이스다.[26] 무대극 배우도 캐릭터에 맞는 극적인 발성을 낼 줄 아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직업인지라, 발성법이 영상매체 연예인보다는 성우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다. 덕분에 일반적인 연예인 더빙보다는 어색함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당연히 발성법이 아주 똑같지는 않아서 프로 성우의 연기와 함께 놓고 들으면 차이가 어느 정도 느껴지기도 한다.[27] 대표적으로 카미야 히로시, 아사카와 유우 등이다. 아사카와 유우는 아이돌화가 되는 성우계에 쓴소리를 담은 글을 썼다. 해당 글 참조[28] 하지만 일본 여자 성우계의 치열한 경쟁률을 생각하면 이러한 프로젝트에 얽매일지언정 아예 없는 것보다 나은 게 현실이다.[29] 독학으로 공채 시험을 뚫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며, 사실 상 성우 학원 같은 전문 교육 기관에 다니며 기본기를 연마하고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게 정석처럼 통하고 있다.[30] 그렇다 보니 CJ ENM 출신 성우들이 가장 연동기가 많다.[31] 2004년 17기 성우 공채 이후 현재까지 공채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언제 재개할지는 불명.[32] 1991년 개국 이래 자체 성우극회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성우 공채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즉, SBS에서 제작하는 컨텐츠에 섭외되는 성우들은 전부 외부 프리랜서 성우들인 셈.[33] 어도비 인디자인, 쿼크 익스프레스 등 타이포그래피 관련 파일 기능자(한글 자막 및 서식 영상 편집 한정)[34] 과거엔 4~5년인 적도 있었으나, 90년대 말부터 비정규직 관련 법률이 강화되며 현재의 전속 2년제로 굳어졌다.[35] CJ는 유일하게 2년이 만료될 즈음 1년 재계약을 하여 총 3년 전속제를 실시하고 있다. 단, 입사 1년 차부터 프리랜서 성우처럼 외부 일감을 수주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주기 때문에 2년 간 일종의 '반 전속 성우'로 활동하는 셈이다.[36] 대교어린이TV는 PD의 동의 하에, CJ ENM은 앞의 각주에서 언급된 대로 입사 후 1년이 지나면 외부 프리랜서 일도 병행할 수 있다. 단, 전속 신분이라는 게 기본이기 때문에 메인 스케줄은 자신이 속해있는 방송국 컨텐츠에 투입되는 걸 우선시한다.[37] 애니플러스는 자막 위주 방송을 하기 때문에 프리랜서가 되더라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 곳은 한글자막 방송 위주로 가기에 일본어 통번역 및 언어 능력이 있는 이들이나 한글 자막 삽입 등 타이포그래피 서식 편집이 가능한 이들을 위주로 하기에 프리랜서 자격이라도 성우는 해당되지 않는다.[38] 한국 성우 한정이며 일본에서는 10대 남녀도 성우 교육이 가능하다. 평균적으로 20대 이상이 신입이 많은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10대 이상이 신입이 많고 20대 중후반을 넘으면 경력 10년 차가 넘기 때문에 보통 신인 딱지를 떼는 게 일반적.[39] 역시 한국 한정이며 일본 성우는 모병제 시행 중인 일본 자위대의 특성도 있고 현재 징병이 없기에 남성 성우도 10대부터 교육이 가능하다.[40] 현직 프로듀서들이 강의를 맡는 경우도 있다.[41] 보통 고등학생 수강자들은 일반인도 들을 수 있는 클래스에 들어가 기초를 닦으며, 공채 시험 응시 요건을 갖춘 수험생들은 고급반 혹은 심화반 같은 별도의 상위 클래스 수업을 받는다.[42] 제97기(2017년 1분기)의 경우 6개월(주 2회, 회당 3시간) 과정에 195만 원이다. 링크[43] 연극영화과는 성우 연기와 다르고 경쟁률이 매우 높다.[44] 실제로 지방 출신인데 수도권 지역에서 자취하며 빡세게 공부해 프로 성우로 데뷔한 이들이 많다.[45] 만약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음운론보다는 음성학 쪽을 추천한다.[46] 다만 실제 성우계에서는 학력보다는 본인의 기량이 중요하므로 이러는 사람은 잘 없다. 물론 학력이 커리어에 플러스 요소가 되긴 하겠지만 학력을 쌓는 자체보다는 공부하면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47] 특히 지상파 성우들은 ㅐ와 ㅔ 발음 구분 교육을 거친다.[48] 90년대까지만 해도 경쟁률이 그리 높지 않아 나이 대가 상대적으로 더 폭넓었으나, 2000년대 이후 성우 인기가 늘어나고 지망생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20대 초반의 나이에 데뷔하는 경우는 정말 특이 케이스 취급을 받을 만큼 드물고, 30대 중후반 데뷔 또한 무대나 영상 연기 경험이 있는 경력직이 대부분이다. 특히 CJ ENM나 대원방송처럼 애니메이션을 주로 다루는 방송사는 자격 요건에 따로 명시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나이 상한선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9] 김승준 성우가 더빙의 신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1990년 KBS 22기 공채 당시 군복무 중인 군인 신분으로 공채에 지원해 합격했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터라 본인 이후로 남성 지원자에게 군필 자격 요건이 붙었다고.[50] 단 회사 내 외부적 사정에 따라 그 간격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무려 7년 만에 공채를 실시한 2007년 대교방송 5기와 2014년 6기. KBS 파업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결국 해를 넘긴 2018년 KBS 43기. 나아가 MBC의 경우 2004년 17기를 끝으로 사실상 성우 공채를 폐지하였다.덕분에 MBC 17기는 21년 차인 지금도 여전히 자사 극회 막내를 담당하고 있다[51] 이는 2017년까지의 이야기, 상술한 43기 공채 이후로 KBS 공채는 그대로 1년 주기를 유지하며 대부분 4~5월, 상반기에 치러진다.[52] 언더 성우가 예술인 활동 증명서를 갖고 있다면, 연기자로 참여한 독립 애니메이션이 독립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되었거나 정식으로 극장과 플랫폼에 배급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53] 프리랜서 활동하는 공채 출신 성우들은 그 출신이 실력에 대한 확고한 보증이지만, 언더 성우들은 자기 실력을 지금까지 참여해 온 작품의 수로만 승부를 봐야하는지라 조금이나마 활동기간이 늘어지고 공백기간이 늘어나면 다른 언더 성우들과의 경쟁에서도 여간 불리해지는 게 아니다. 언더 성우와 그들의 고용주 입장에서는 '참여한 작품의 수가 많다 = 기본기는 갖추었다'로 통용되기 때문.[54] 한국도 초기에는 배우들이 성우를 겸하거나 그 역의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방송국 중심의 공채 성우 시스템이 정착하면서 전문 성우 시스템이 안착되었다.[55] 물론 요즘 들어서 성우의 아이돌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연극을 하지 않고 콘서트나 밴드활동 같은 기타 여러 활동들로 이를 대체하고있는 성우들도 많아졌다. 특히 여성 성우중에서 이런 비중이 커지고있다.[56] 이는 일본 성우시장의 특징을 이해해봐야하는데, 일본은 한국보다 성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고 세대교체도 더 빠르기때문에 일부 탑급 성우가 아니고서는 오래 버티는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스타덤에 오르기 전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성우들이 성우 본업 외에도 아르바이트나 극단생활을 겸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후에도 배우나 가수를 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7] 히라노 아야는 어릴때부터 극단 활동을 해왔고 성우 프로덕션을 통해서 데뷔했다. 워낙 트레이닝도 많이 받았고 본인의 재능도 받쳐 준 덕분에 다른 동년배 성우등에 비해서 빨리 성공한 편이다.[58] 박로미는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캐스팅했다. 원래 연극배우였던 박로미를 토미노 요시유키가 브레인 파워드로 데뷔시킨 것이다. 데뷔하는 결심에는 같은 극단에 있던 토미노 요시유키의 딸의 역할도 컸다고 한다.[59] 대부분이 원로 성우다.[60]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중후반까지 북한 애니에서 주로 남자주인공 역을 맡았던 원정숙이 그 예다.(참고)[61] 원로 성우들을 꼽자면 노자와 마사코, 미츠야 유지, 야마데라 코이치, 젊은 성우들로는 미야노 마모루, 카지 유우키, 시모노 히로 등이 있다.[62] FGO, 원신, 우마무스메 등.[63] 타카기 와타루, 미츠이시 코토노, 오키아유 료타로, 오오츠카 아키오, 박로미 등.[64] 하나에 나츠키, 키무라 스바루, 세키 토모카즈, 미츠이시 코토노[65] 이시다 아키라가 내레이션을 담당한 방송#, #, 사쿠라 아야네/마츠오카 요시츠구가 내레이션을 담당한 방송.#[66] 상술한 문단에서 해당되는 성우는 주로 애니메이션에 자주 출연하는 성우들이고, 처음부터 외화가 메인이었던 성우들은 아무래도 높은 인지도를 획득하기 힘들다. 단 애니메이션/외화 성우의 명확한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며, 2000년대 이전에도 활동중이던 성우들은 분야 상관없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에 활동을 시작한 비교적 젊은 성우 중에서도 실력파인 성우들은 외화쪽에서도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졌다.[67] 유승준의 병역 비리나 BTS의 군입대 문제 등도 있듯이 연예계는 이렇게 10대 때부터 데뷔하는 영향 때문에 군입대 관련 문제로 엮이는 일이 잦은 편이다.[68] 성우가 아닌 이들도 성우 기획사 관련인 인물이다.[69] 나중에 배우, 아이돌로 갈아타게 된다.[70] 애니메이션판 한정으로 성우 아이돌을 지망하고 있는데, 회사 방침으로 인해 단 한 번도 성우 업무를 맡은 적이 없다. 원작 게임에서는 특별히 아이돌 노선을 지정하지 않는다.[71] 그런데 괴물 목소리 전문이다. 시영준[72] 정확히는 서커스단의 복화술 전문. 노인이 되어서도 여자 목소리를 연기할 수 있는 실력자다![73] 작 중 등장하는 게임 '천년왕국기 아레스트'의 히로인 '앨리스'의 성우를 맡고 있다. 배우는 실제로 성우 활동 중인 호리에 유이.[74] 애니제작회사라는 배경 상 시즈카 말고도 성우 캐릭터들이 더 등장한다.[75] 서커스는 다카포1 발매 당시 네무와 코토리 성우가 신인이었고, 2는 당시 초짜였던 히나키 아이와 난죠 요시노를 첫 메인으로 등판시켰으며, 3에서도 메인 5인방 중에 신인을 꽤 기용했다. 휴롯(과 큐브를 비롯한 자매 브랜드들)은 무명이던 아카바네 쿄코를 적극 기용했으며, 큐루뽀는 아예 신인/무명을 메인으로 기용하고 베테랑 성우를 단역으로 배정하기까지 한다.[76] 이 둘은 동기라고 한다.[77] 트위치[78] 트위치[79] 이경태 성우가 대원2기, 정의택 성우가 대원10기라서 이십기야이다 (2,10기야!)[80]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