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4 00:03:33

중복 캐스팅


1. 설명2. 더빙에서의 중복 캐스팅
2.1. 한국의 경우2.2. 일본의 경우2.3. 크로스오버물의 경우2.4. 중복 캐스팅이 많은 작품
2.4.1. 타국어 더빙2.4.2. 원판 더빙2.4.3. 양쪽 모두 해당
3. 드라마나 영화의 중복 캐스팅
3.1. 주요 사례
4. 게임에서의 중복 캐스팅
4.1. 주요 사례

1. 설명

드라마더빙 등에서 한 명의 배우 혹은 성우가 작중의 여러 배역에 중복해서 캐스팅되는 것. 주로 더빙계에서 쓰이는 단어다. 1인 다역 문서도 참고.

2. 더빙에서의 중복 캐스팅

동서막론하고 더빙시장에서 일어나는 일. 엑스트라까지 하나하나 성우를 할당할 수는 없으므로 어떤 면에서는 중복 캐스팅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주로 조연급 이하의 배역의 중복이 많으며, 주연급을 한 성우에게 중복시키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단 내레이션 성우는 중복되어도 한 배역으로 치지 않는다. 장편의 경우 주연 성우도 다른 조연이나 단역을 맡는 경우가 흔하다.

주로 예산 문제때문에 발생한다. 전체 제작비는 캐스팅 이전부터 이미 한도가 정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성우를 많이 섭외하면 들어가는 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못하다. 되려 주연급 배역에는 어느 정도 짬이 찬 고액의 성우를 캐스팅하다보니 부를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된다는 쪽이 더 설득력 있는 편. 캐스팅 인원수 더 늘이자고 출연료를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깎을 수는 없으니. 따라서 중복 캐스팅을 피하려면 처음에 주어지는 비용과 그 안에서 적절하게 인원을 섭외하는 PD의 능력 등 여러 면에서 조화가 있어야 한다. 어쨌든 간에 결국은 다 그 놈의 이 문제다

경험이 많은 성우는 목소리 톤을 바꿔가면서 대응할 수 있다. 광역계로 칭해지는 성우들이 특히 더.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연기가 상당히 과장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응하기 쉬운 편이다. 훌륭하게 1인 다역에 성공하면 칭송받는다. 하지만 너무 심하면 성우의 능력으로도 커버가 불가능해진다. 성덕은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위화감을 느끼게 되어 결과적으로 PD나 제작진들이 많이 욕 먹는다. 이와는 별개로 성우 본인들 역시 중복으로 배역을 맡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는 편이다.[1] 목에 무리도 많이 가는데다, 보다 더 다양한 성우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이렇듯 다양한 문제와 열악한 더빙 작업 환경이 맞물려 생겨난 폐해이다보니 중복 캐스팅에 대한 대부분의 성우팬들은 그다지 달갑지 않게 여긴다. 몇 안되는 장점으로는, 더빙 제작비 절감 차원과 팬들 입장에서 성우들의 다양한 연기폭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정도.

2.1. 한국의 경우

한국은 제작여건상 지나가는 행인과 같은 엑스트라의 경우는 중복으로는 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요 캐릭터에서 중복 캐스팅이 나올 경우 배로 까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복 캐스팅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여겨지는 경우는 바로 자문자답[2]주역 성우까지 중복으로 투입되는 것인데 만일 이 두개가 다 해당되는 경우에는 그 더빙의 중복 캐스팅은 정말 막장으로 치닫는 레벨이라 봐도 된다.

1980년대~90년대 비디오/공중파 애니 전성기 시절에는 지금 케이블 더빙 애니랑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많았다. 이 시절에는 50부작이 넘는 애니 성우진이 10명도 채 되지 않던 게 허다했으며 심지어는 남녀 성우 2~4명 정도로만 이뤄지던 경우도 허다했다.《철인 28호》 대영비디오판의 경우 악당 성우는 모조리 노민이 전담하던 것이 그 예. 중복 캐스팅의 정점은 《은하영웅전설》로, 1기의 일본판의 경우 130명이나 되는 출연진으로 '은하성우전설'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성우진이 동원된 작품이지만 그걸 한국어판에선 1인 10역 중복 캐스팅을 통해 달랑 13명으로 더빙한 바 있다.

2000년대초에는 1980~90년대처럼 1인 다역 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중복 캐스팅을 피할 수는 없었다. 더빙계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SBS슬램덩크카드캡터 체리, EBS심슨 가족, 투니버스, 재능방송의 애니메이션 등등. 그러나 당시만 해도 딱히 퀄리티를 깎아먹는 문제로 평가 받진 않았다.

이렇게 만연한 중복 캐스팅이 팬들 사이에서 '문제'로까지 대두된 것은, 성우 김승준이 자기 자신과 대결하는 자문자답이 나왔던 SBS의 《테니스의 왕자》, 대원방송에 있었던 김정규 PD의 연출작인 《십이국기》와 《샤먼킹》, 《강철의 연금술사》를 기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십이국기의 경우 1인 다역 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연기력 문제로 이러한 중복 캐스팅이 더 대두된 것. 이 이후로 더빙팬들이 중복 캐스팅을 따지는 경향이 생겼고, 후에 애니맥스에서 저예산으로 제작된 무개념 중복 캐스팅 작품이 늘어나면서 이를 신경을 쓰는 경향이 더 많아졌다.

때문에 현대 성우 공채, 특히 애니메이션 채널 계통인 투니버스 성우극회, 대교방송 성우극회, 대원방송 성우극회 등은 중복으로 돌리기 좋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광역계 능력이 옛날보다 더욱 중요해지게 되었으며, 기본중의 기본으로 꼽힌다.

재밌는 건 아동 대상 애니메이션은 전체적으로 수익이 좋음에도 어린아이들이 중복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자사 공채 성우진이 없는 방송사의 더빙작일수록) 중복이 많고, 중복에 민감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연령 매니아 대상 애니들은 수익이 좋지 않아 예산을 많이 배정받지 못해 중복을 적게 돌리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2.2. 일본의 경우

일본에서도 가끔 찾아볼 수 있다. 보통 카네야쿠(兼ね役)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인 단역 내지는 가야[3]일 경우 조연이나 단역은 물론 주연을 맡은 성우들도 참여하는 경우가 있으며 가끔은 캐스팅 된 성우가 아닌 사람들이 투입되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4]

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닌, 아예 처음부터 적은 수의 성우들로 돌려막기를 하는 경우도 디지몬 어드벤처열혈최강 고자우라가 대표적. 그리고 원래의 출연 성우진에서 추가로 역을 맡게되는 경우도 있는데 오자마녀 도레미 시리즈의 경우 야다 마사루 역의 미야하라 나미아스카 모모코 역을 중복으로 맡았다.

일본의 애니 제작사인 샤프트는 다른 제작사들 보다 중복 캐스팅이 많은 편. 특히 파니포니, 안녕 절망선생이 유명하다.

2.3. 크로스오버물의 경우

크로스오버물의 경우 그 특성상 본의 아니게 중복 캐스팅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작품의 다른 배역을 맡았지만 한 곳에 들어가면서 필연적으로 1인 다역이 되어버리는 식. 물론 이쪽의 경우도 중복 캐스팅이라고 욕 먹는 일은 없는 편.

2.4. 중복 캐스팅이 많은 작품

해당 캐릭터들이 쌍둥이, 전생과 환생, 본체와 분신의 관계인 경우라든가 외모가 닮거나 아예 대놓고 목소리가 닮았다고 설정하는 등 설정에 입각한 중복 캐스팅은 제외하길 바란다.[5]

2.4.1. 타국어 더빙

2.4.2. 원판 더빙



  • 히맨: 우주의 왕자 히맨. 하지만 저예산 애니라서 무려 성우가 5~6명 밖에 없다고 한다. (...)
  • Happy Tree Friends

2.4.3. 양쪽 모두 해당

3. 드라마나 영화의 중복 캐스팅

주로 2000년대 중반 이전의 사극이나 공화국 시리즈에도 중복 캐스팅이 많았다. 이 경우는 대개 100회가 넘어가는 긴 사극에서 전반기에 출연했던 사람이 후반부에 다시 다른 역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주연보다는 조연이나 단역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연급의 후손 등 관련인물로 재등장시키는 경우[36]도 생기고 있다. 1인 2역이 대부분이지만 그 이상의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3.1. 주요 사례

4. 게임에서의 중복 캐스팅

과거에는 남자 목소리와 여자 목소리 이렇게 2명만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스트리트 파이터 2이다. 춘리만 여성 성우가 담당하고 나머지 캐릭터는 전부 남성 성우가 담당했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 이르러서는 캐릭터마다 성우를 고용했다. KOF의 근간이 되는 아랑전설이나 용호의 권은 캐릭터마다 다른 성우를 쓰긴 했지만 중복캐스팅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4.1. 주요 사례



[1] 구자형 성우의 경우 유희와 어둠의 유희 동시에 맡기 부담스러워서 PD에게 변경을 요청했고, PD가 이에 승락해 3기부터는 어둠의 유희만 맡았다.[2] 사실 이게 중복 캐스팅을 칭하는 은어이기도 하다.[3] がや. 단역급도 안되는, 주변에서 지나가는 사람이나 다수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떠들기, 운동경기 등에서 관객의 목소리나 폭발등에 휘말려 비명을 내지르는 사람 등 말 그대로 스쳐지나가는 잡음에 가까운 소리들을 뜻한다[4] 보통은 사람이 모자라서 레코딩 스탭(주로 음향감독 등)들이 참여하는게 보통이지만 아주 희귀한 경우로 놀러왔거나 지나가던 성우들이 장난삼아 참여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5] 이 경우는 중복캐스팅이 아니면 오히려 욕 먹는다. 다만 쌍둥이인 경우 둘이서 대화하는 장면이 너무 많아 담당 성우의 고생을 덜어주려고 일부러 다른 성우를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문자답이 아니라고 욕 먹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6] 특히 이 중 두 명은, 작중에 대결하는 장면까지 있었다. 결과물이 본격 자문자답이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7] 단, 한 명은 마스터이고, 여기서는 이미 사망한 엑스트라급 비중이긴 하지만...[8] 후속작인 가면라이더 위자드가면라이더 드라이브는 각각 45명, 37명이 투입되었다.[9] 후에 방영된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도 중복 캐스팅이 있었지만 구판에 비하면 양반.[10] 사실 이경우는 제작진인 IMC가 성우 콘텐츠에 대한 관심부족인 탓이 크다. 심지어 유저 더빙만 해도 원래 맡기로 한 캐릭터가 아닌 다른 캐릭터에 배정하는 바람에 전혀 안어울려 욕을 먹는 등 이쪽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다.[11] 이선호가 맡은 단역은 삐빼 엄마. 그래도 아들 삐빼는 조연급이지만 삐빼 엄마는 일시 주역이라서 다른 성우들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12] 피코, 꿀꺽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모두 이 에피소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던 캐릭터들이다. 이 에피소드는 나무위키 문서로 만들어졌는데, 바로 꿈의 나라로 오세요 문서.[13] 하지만 중복인 것과 전속천지인 것을 의식하지 않고 들으면 더빙 퀄리티는 의외로 평타 이상이며 특히 여주인공의 경우 한일 모두 신인 성우가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국판 성우의 연기가 더 낫다.[14] 무려 130명의 성우가 투입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복 캐스팅은 꽤 있었고, 특히 윤세웅은 시리즈 바뀔 때마다 다른 배역을 맡는 등 그야말로 엄청나게 굴렀다(…).[15] KBS판은 투입된 성우라도 많았지만 이쪽은 40명 가량으로 10기까지 방송했다. 전속 성우들이 특히나 중복이 심각했으며 심지어 주연 캐릭터인 상디역의 김일이랑 우솝역의 김소형은 주연급 캐릭터를 맡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비중있는 배역까지 떠안는 등(특히 김일이 매우 심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그래도 최근에는 중복 캐스팅이 많이 사라지고 전속 성우와 외부 성우 모두 골고루 최대한 중복되지않게 캐스팅해서 평가가 좋아졌다.[16] 원래 담당 피디인 유선주 PD의 연출작들이 대체로 중복이 좀 심한 편이다. 저 위에 있는 마기도 그렇고.[17] 잘 보면 작중에서 여러 엑스트라들로도 출연한다.[18] 이조차도 선대 R1 오부치의 몸에 바츠가 빙의한 모습이 다엔이라는 설정 덕에 오히려 센스있는 중복이었다.[19] 프리큐어 5, 프레시, 해피니스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모두 중복 캐스팅을 피할 수 없었다.[20] SBS판 한정. 이후 대원에서 방영한 Max Heart는 어느 정도 개선 되었다.[21] 심지어 서원석은 1인 100역을 돌파했다(...).[22] 그렇다고 진짜 딱 100명을 한 것은 아니다. 미친듯이 분열하던 제임스와 수많은 캔디 피플들, 레몬 피플들등등등 다수가 있을 때 서원석이 목소리 톤을 바꿔가며 거의 전부를 맡는다.[23] 그래도 목소리가 재밌게 올라가기도 해서 레몬그랩 같은 목소리도 맡았다. 그리고 프리즈모의 연기력[24] 이때 한국판에선 핀이 아니 좀 멋있는 목소리 하니깐 서원석으로 성우가 바뀐다.[25] 세키 토모카즈[26] 오오하라 사야카[27] 근데 이 쪽은 함대 컬렉션과 달리 원작에서도 캐릭터들끼리 중복 캐스팅이 없었다.[28] 다만 카봇 스타비 역만 있는 방연지는 예외.[29] 양정화(셀레스티아 공주, 스위티벨, 그래니 스미스), 정유미(루나 공주, 스쿠틀루, 케이크 부인, 로터스 블로섬), 여민정(레리티, 트위스트, 더피 후브즈), 김채하(애플블룸, 핍스퀵, 파운드 케이크), 방연지(다이아몬드 티아라, 포니빌 시장, 펌킨 케이크), 임채헌(빅 매킨토시, 더럽게 부자), 김명준(스네일스, 플림), 윤미나(치어릴리, 스핏파이어, 데어링 두).[30] 이 두 배역은 각각 박소라, 엄현정으로 교체됐다.[31] 파일:attachment/중복 캐스팅/digimon_cv.png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건 뭐 완전 한국의 심슨 중간에 뭔가 스파이가 낀 것 같지만 그냥 넘어가자[32] 특히 일본판. 모든 남성 캐릭터는 해당 작품의 제작자인 프로그맨이 맡는다.[33] 다만 한국판은 디럭스 파이터성우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었다.[34] 물론, 사우스파크는 목소리 변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이긴 하지만...[35] 단, 그 이후에는 여민정이 이슬 역을 맡았다.[36] 주로 JTBC 사극의 경우가 많다.[37] 국내판도 두 배역 모두 박서진이 맡아서 했다.[38] 비중이 높은 주요 캐릭터들은 추후에 프로 성우들을 고용에서 재더빙했다.[39] 동일 인물이 별개의 카드나 별개의 인물로 나온 것을 제외해도 1인 11역이다.[40] 이 쪽은 살짝 티가 난다.[41] 그나마 중복 캐스팅인 것이 티가 안나서 나은 편이다. 도리어 같은 성우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공깽을 호소한 사람이 은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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