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21:24:10

루즈 더 뱃

파일:soniclogo_white.png 소닉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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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 더 뱃[1]
Rouge The Bat
ルージュ・ザ・バット
파일:소닉드림팀루즈.png
종족 박쥐
성별 여성
신장 105cm
체중 시크릿[2]
나이 18세[3]
소속 연방정부[4]
좋아하는 것 보석
특기 스크류 킥
데뷔 소닉 어드벤처 2 (2001)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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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히어로즈 소닉 라이더즈 시리즈

1. 개요

와일드하고 섹시한 박쥐 여자.

보석 전문 트레저 헌터로, 한번 노린 사냥감은 반드시 손에 넣는다. 언뜻 보기엔 경박한 것 같지만, 대단히 이해타산적이고 상당한 현실주의자이다.

정의나 도덕보다 이해타산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

테마곡은 Fly in the Freedom과 팀 다크로서의 This Machine.

중화권에서의 명칭은 露姬(Lù jī, 루지), 罗姬(luō jī, 루오지).

신기하게도 에이미 로즈, 크림 더 래빗 등 여성 캐릭터와 달리 항상 바지를 입는다. 역대급사무라이

2. 특징

첫 등장은 소닉 어드벤처 2이며, 표면적으로는 너클즈와 동일한 트레저 헌터이지만 뒤에서는 연방정부 대통령의 직속 에이전트로 활동하였다. 소닉 라이더즈에서 밝혀진 직책명은 특무차관, 소닉 더 헤지혹(2006) 시점에는 정식으로 GUN의 일원이 되어, 이때부터는 대통령이 아닌 GUN 본부의 지시를 받고 움직인다. 소닉 크로니클에서는 대통령이 아닌 GUN 사령관을 보스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보석을 광적으로 좋아하며 관련 지식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소닉 팀이 공인한 그녀의 최종적인 목표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보석을 독차지하는 것이지만, 그중에서도 카오스 에메랄드를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여기는 뚜렷한 미적 기준이 있다.

'섹시한 도둑'이란 점에서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지만, 캐릭터 모티브는 미네 후지코. 섹시가 부각되는 캐릭터다 보니 미국 등에서는 'Boobs of doom'이라 불린다. 모티브가 모티브인지라 돈과 보석을 얻기 위해 팜 파탈적인 면모를 보이거나 배신도 종종 한다. 이렇게 두루 신의도가 낮기 때문에 때문에 애초에 루즈를 별로 믿지 못하는 숱한 주변인들은 둘째치고 웬만해서는 타인을 신뢰하는 소닉 더 헤지혹조차도 그녀를 좀처럼 믿으려곤 안 한다. 그래도 큰 일이 터지면 협력하기도 하는 근본은 좋은 여성이다.

캐릭터 설정상 미인계를 구사하기도 하지만, 프로필에 명시된 특기에서 알 수 있듯 매우 강력한 발차기를 구사할 수 있다. 파괴력만 따지자면 거의 너클즈 디 에키드나의 주먹질과 비슷한 수준으로 묘사되며, 발차기만으로 물체를 깔끔하게 절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다릿심과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캐릭터에 비해 다리가 조금 굵게 그려진다. 다리 굵기가 언급되는 2차 창작 만화[해석]

소닉 시리즈의 동물형 캐릭터가 대부분 그렇듯, 캐릭터 디자인이 현실의 박쥐와 크게 다르다. 그나마 머리는 박쥐 하면 생각나는 큰 귀, 송곳니 등의 특징이 모여있으나 얼핏 보면 박쥐보단 고양이 같고[6], 몸은 인간처럼 변형된데다가 팔의 구조는 일반적인 박쥐와 전혀 다르다. 원래 박쥐는 앞다리가 날개 역할도 겸하지만, 루즈는 날개가 팔에서 분리되어 등 뒤에 달려있다. 참고로 이 날개는 상황에 따라 크기가 오락가락한다.

3. 작중 행적

※ 시간 순서대로 정렬

3.1. 소닉 X

게임 본편과 세계관은 다르지만 소닉 어드벤처 2의 사건 이전, 그녀가 연방정부 대통령의 지시로 국가 공무원이 된 계기가 나온다.

11화에서 연방정부 국영 박물관에 침입하여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쳐가는데, 뉴스에 의하면 이미 상습적으로 연방정부 소유의 보석을 털고 있었으며 연방정부 경찰은 그녀를 체포할 계획이었다. 그러던 중 크리스토퍼 존다이크의 담임교사인 스튜어트가 흘린 거짓 정보에 그대로 낚여, 카오스 에메랄드가 있다고 하는 폐공장으로 향한다. 참고로 굳이 크리스의 초등학교에 잠입하는 기행(...)은 본래 소닉 일행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폐공장에서 소닉을 유인하기 위한 함정에 걸려든 루즈는 그대로 GUN 첩보부 대원들에게 포위당한다. 이 때 첩보부의 여성 대원 '토파즈'가 수갑을 채우려 하자 한 말이 아주 가관이다. "하드한 플레이가 취향이야?" 애들 만화에서 무슨 지거리야. 참고로 대사는 한국 더빙판에서 7세 어린이들을 위해 "남자라고 해도 될 만큼 씩씩한데?"로 적절하게 순화되었다.[7]

그대로 대통령의 집무실까지 잡혀가는데, 대통령 측에서는 곧바로 하나의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의 내용은 '그동안의 죄를 묻지 않는 대신, 대통령 전속 에이전트로 활약할 것'. 루즈는 연방정부로부터 카오스 에메랄드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3.2. 소닉 어드벤처 2

일본판, 영어판 컷씬

과연 보석광답게(...) 처음부터 마스터 에메랄드를 두고 너클즈와 대치한다. 대화 내용 및 장소에 근거하면 훔쳐서 갖고가다가 너클즈에게 걸린 것. 이 때 갑자기 닥터 에그맨이 나타나 에그 모빌로 마스터 에메랄드를 집어가자 거기다 대고 도둑이라 까는데(...) 이 때 너클즈 왈, "그건 네 얘기잖아."[8] 결국 마스터 에메랄드를 너클즈가 직접 깨버려서, 루즈는 너클즈와는 별도로 그 조각을 찾기 시작한다.

이후 닥터 에그맨섀도우의 요청으로 ARK로 이동하는 사이, 자신도 에그맨의 기지가 숨겨진 피라미드에 잠입하여 전송장치를 통해 ARK 중앙제어실로 숨어들어간다. 그리고 섀도우가 에그맨에게 이클립스 캐논에 대해 설명하자 모습을 드러내 자신을 '보석 전문 트레저 헌터'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카오스 에메랄드를 하나 건네며 나머지 에메랄드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서로 동맹을 맺는다. 그리고 실제로 프리즌 아일랜드의 보관고에서 3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찾아낸다. 여기에 닥터 에그맨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것, 섀도우가 연방정부 국영 은행에서 훔쳐낸 것, 그리고 루즈가 처음 건넸던 것까지 합하여 이클립스 캐논에 총 6개의 에메랄드가 모인다.

이클립스 캐논을 발사하는 '데몬스트레이션' 이후, 루즈는 테일즈가 7번째 에메랄드를 가졌음을 밝히고 토네이도 3를 위치를 알아내 섀도우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에그맨이 테일즈와 소닉 일행을 상대하는 사이 ARK에 귀환하고, 중앙제어실에서 궁극생명체 개발 계획 '프로젝트 섀도우'에 관한 자료를 찾기 시작한다. 애초에 그녀가 ARK까지 이동한 진짜 목적은 연방정부의 지시 사항, 즉 프로젝트 섀도우의 조사였다. 섀도우에 관한 정보를 알아낸 참에 소닉 일행이 ARK에 다다르자, 루즈는 마스터 에메랄드를 마저 회수하러 나선다. 그 후 너클즈와 마스터 에메랄드를 두고 싸우지만 발을 헛디뎌 용암에 빠지려는 순간 너클즈에게 구출된다. 그러나 감사인사는커녕 오히려 실없는 말다툼을 하지만 결국 루즈는 마스터 에메랄드의 조각을 모두 너클즈에게 넘기고 각자의 길을 간다.

프로젝트 섀도우에 대한 조사도 마친 김에 루즈는 제어실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가져가려고 하지만, 섀도우가 등장하며 이를 저지하고 루즈의 정체를 언급하며 매도한다. 그러나 루즈 또한 자신이 조사한 자료를 들이밀며 '프로젝트 섀도우의 정체가 이것이면 너는 누구냐'며 따진다.[9] 이후 에그맨의 명령을 받고 침입자를 추적하러 가는 섀도우에게 루즈는 자신이 정말 섀도우라고 생각하냐고, 그 기억조차도 거짓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섀도우는 마리아의 소원만 들어줄 수 있다면 상관 없다며 떠난다.

라스트 스토리에서는 ARK가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지상에서 받은 메세지를 전달하며 등장한다. ARK의 원동력인 카오스 에메랄드의 폭주를 막기 위해 마스터 에메랄드를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ARK의 코어로 가는 길을 뚫는데 기여한다. 엔딩에서는 소닉이 ARK를 멈추고 돌아오자 섀도우를 찾지만, 소닉은 고개를 젓고 루즈에게 섀도우의 리미터를 전해준다. 섀도우는 정말 제럴드의 복수를 위한 도구였는지 루즈는 고뇌하지만, 이에 소닉은 '녀석은 녀석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루즈도 이에 납득한다. 이후 너클즈가 또 보석을 찾으러 다닐거냐고 묻자, 루즈는 보석보다 귀중한 것을 얻었으니까 괜찮다고 답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성능과 조작법은 너클즈와 거의 동일하다. 다만 너클즈와 달리 물속에서 숨을 쉬게 해주는 레벨업 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호흡에 신경을 써야 한다.

3.3. 소닉 히어로즈

일본판, 영어판 컷씬

'닥터 에그맨이 보물을 긁어모으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손에 넣기 위해 닥터 에그맨의 기지 중 하나에 숨어들어간다. 그러나 루즈가 문을 따고 들어갔을 때 비보는 그 곳에 없었다. 북미판 게임 매뉴얼에 의하면 그 기지는 이미 버려져있었기 때문.

설정상 루즈가 들어간 방은 본래 병기를 보관하는 무기고였다. 그리고 그 안에는 죽은 줄 알았던 섀도우 더 헤지혹이 멀쩡히 살아서 잠들어있는 캡슐과, 가동이 중지된 E-123 오메가가 있었다.

루즈는 섀도우를 캡슐에서 꺼내기 위해 캡슐 앞의 패널을 조작하여 시설의 전원을 켜고, 그 결과 의도치 않게 섀도우와 오메가를 둘 다 깨워버린다. 자신을 가둬둔 에그맨을 원망하던 오메가는, 섀도우를 에그맨 로봇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곧바로 머신건을 쏴대기 시작한다. 루즈도 이에 말려들 뻔했다가 섀도우의 도움으로 벗어나지만, 곧 둘의 사이에 끼어들어 싸움을 멈추는데 성공한다.

이후 섀도우와 오메가는 각자의 사정을 털어놓고, 상황을 파악한 루즈는 '에그맨을 찾는다'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해서 결성된 '팀 다크' 3인방은 에그맨 군단의 메카들을 수없이 쓰러뜨리며 여기저기를 모험하게 된다. 그리고 루즈 본인은 한동안 합계 약 1.26톤[10]을 들고 날아다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팀 다크는 계곡 지대에서 망가진 섀도우 안드로이드를 한 대 발견한다. 그리고 파이널 포트리스에서 에그 엠퍼러를 쓰러뜨린 후, 사령선에서 보물을 찾기 시작한 루즈는 대량 생산된 섀도우 안드로이드가 보관된 장소를 발견한다.

이어서 루즈는 뒤따라온 오메가에게 이에 대해 뭔가 말을 하려다 말고, 그에게서 '복제를 위해서는 오리지널의 존재가 불가결하다'는 말만 듣고 자리를 떠 섀도우의 곁으로 돌아간다. 다만 섀도우에게는 자기가 본 것들에 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는 팀 소닉을 비롯한 다른 팀과 함께 사건의 흑막인 네오 메탈 소닉을 격파하고, 농담조로 누군가 씨보석을 챙기겠다며 홀로 자리를 뜬다.

캐릭터의 성능은 테일즈와 거의 동일하다. 플라이 포메이션 고유 기술 또한 테일즈와 같은 더미 링 봄. 다만 이 기술은 다른 게임에서는 쓰이지 않고, 루즈가 사용하는 폭탄은 다른 것으로 교체된다.

여담으로 메인 시리즈의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 때 의상이 크게 다르고, 눈꺼풀도 분홍색으로 칠했다.

3.4.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초반에는 스토리상 비중이 거의 없지만, 후반부에 5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입수한 섀도우가 블랙 암즈의 군대를 이끌고 GUN 포트리스에 쳐들어갈 때는 GUN이 가진 여섯 번째 에메랄드를 지키기 위해 활동한다.

섀도우가 7개의 에메랄드를 모두 모으고 블랙 혜성에서 블랙 둠과 대면하는 라스트 스토리에서는, 소닉의 동료들 및 닥터 에그맨과 함께 현장에 난입한다. 그런데 여기서도 혜성 내에서 생성된 독가스에 의해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딱히 하는 일은 없다(...). 이는 함께 혜성에 잠입한 일행도 마찬가지로,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은 섀도우밖에 없었다.

이후에는 블랙 둠의 발언과 제럴드 로보트닉의 영상편지를 통해 섀도우가 태어나게 된 과정에 대해 한층 자세히 알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든 혜성에서 탈출하여, 지구에 마련된 셸터에서 일행과 함께 섀도우와 블랙 둠의 싸움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다. 참고로 이 때 에그맨의 고백으로 그동안 한 팀으로 활동한 섀도우가 오리지널이라는 것도 밝혀진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 한정으로 복장의 검은 부분이 보라색으로 변해있다.

3.5. 소닉 배틀

닥터 에그맨이 봉인된 고대 병기 기조이드를 깨우자 연방정부 대통령에 의해 관련 정보의 수집을 의뢰받고 센트럴 랩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센트럴 랩에서 기조이드에 관한 데이터를 손에 넣은 그녀는 기조이드를 '궁극의 로봇 괴도'로 키워 세계의 보물을 독점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에그맨은 이미 기조이드를 에메랄드 타운의 해변에 버려둔 상태였고, 3일 후 소닉이 한 발 먼저 기조이드와 계약을 맺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즈는 소닉이 '에멜'이라고 명명한 그 기조이드를 포기하지 않는다. 에멜이 총 2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흡수한 이후, 루즈는 계약자인 소닉을 이용해 에멜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을 부여받는다.[참고]

얼마 후 루즈는 소닉과 테일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에멜을 데려가려 한다. 그런데 테일즈에게 '에멜은 소닉의 자식같은 것'이라는 소리를 들은 에이미가 앞길을 가로막아 결국 그녀를 쓰러뜨린다. 이어서 루즈는 에멜을 데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회원제 배틀 클럽 '클럽 루즈'로 이동한 다음 괴도로 키우기 위한 특훈을 실시한다.

특훈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루즈는 곧바로 에멜을 실전에 투입하여, 둘이서 에메랄드 타운의 보석 가게에 있는 1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훔쳐낸다. 그런데 에멜이 이를 흡수해버리고, 에멜을 되찾기 위해 소닉과 그의 동료들이 떼거리로 몰려오자 결국에는 돌려준다.

에멜을 돌려준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루즈는 에멜에게 크게 손을 대지 않는다. 그런데 훗날 섀도우가 '자신과 에멜은 어째서 병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지녔는가'에 대해 닥터 에그맨의 마더 컴퓨터에 묻자, 한 발 앞서서 에그맨의 컴퓨터를 조사한 루즈가 나타나서 대신 진실을 가르쳐준다.
섀도우 : 왜 제럴드는 나에게 '마음'을 부여한 거지?
루즈 : 그는 병기의 연구 따위 바라지 않았어. 인류의 행복, 그리고 희망을 위해 연구를 하고 있었어. 하지만 그는 정부로부터, 으로부터 군사 연구를 강요받았어. 그래서 그는 섀도우, 그리고 기조이드에게 '마음'을 입력한 거야...가장 사랑하는 손녀, 마리아의 마음을...
섀도우 : 마리아의...
루즈 : 만일에 병기를 쓰고자 하는 인간이 폭주하여도, 병기 자신이 행동을 단념하도록 말이야. 섀도우, 너는 자신의 능력에 겁이 나서 고민하고 있어...궁극의 힘을 받은 와중에도 그것을 함부로 휘두르거나 하지 않아. 제럴드의 소원은 분명히 이루어진 거야...에멜, 너도 마찬가지야. 전투병기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마음 아파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 하지만 너는 제럴드가 만든 게 아니야...그는 너의 병기로서의 부분을 전부 소거하지 못했어. 지금의 너에게는 아직 전투병기로서의 부분이 남아있어. 그래서 그는 새로운 기동 키워드를 너에게 입력한 거야. 그렇게 하면 제럴드의 프로그램이 완전히 발동하도록...즉, 섀도우와 똑같이...
섀도우 : ...그 키워드라는 건?
루즈 : ......'모든 인류에게 희망을.'
섀도우 : 모든 인류에게 희망을...인가. 나쁘지 않아. 어떻게 하면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지?
루즈 : ......각성하는 순간이야.

루즈의 해설 덕분에 섀도우는 망설임 없이 에멜에게 7번째 에메랄드를 넘겨주고, 그가 각성하는 순간 제럴드의 기동 키워드를 입력하는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제럴드가 심어놓은 '마음', 즉 제럴드가 섀도우에게도 입력한 '자립형 이모셔널 AI'가 완전히 기동한다.

이후에는 소닉의 동료들과 함께 에멜, 에그맨, 그리고 소닉의 싸움을 지켜본다. 자세한 내용은 소닉 배틀/에피소드 문서 참조.

3.6. 소닉 더 헤지혹(2006)


이 작품에서는 정식으로 GUN 에이전트가 된 새 직장 동료의 에피소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에피소드가 시작하자마자, 섀도우가 루즈를 구출하러 에그맨의 기지인 화이트 아크로폴리스에 잠입한다. GUN 본부가 섀도우에게 통신으로 전달한 내용에 의하면, 루즈 역시 임무로 화이트 아크로폴리스에 잠입했다가 최심부에서 SOS를 보냈다.

루즈의 임무는 에그맨의 기지에서 '어둠의 장막'을 훔쳐내는 것으로, 섀도우가 자신을 구출하러 오자 그에게 'GUN의 회수 포인트까지 자신을 에스코트해줄 것'을 부탁한다. 얼마 후 둘은 킹덤 밸리에 있는 회수 포인트에 도착하는데, 닥터 에그맨이 나타나 둘을 습격하고 그 과정에서 어둠의 장막에 봉인된 메필레스 더 다크가 풀려나버린다.

이후 루즈는 메필레스의 편도티켓에 의해 섀도우와 함께 어딘가로 전이당하고, 이내 그곳이 시간적으로 200년 후의 미래임을 알게 된다. 전이된 장소는 루즈가 잠입했던 에그맨의 기지로, 잠시 후 에그맨의 함정에 빠진 팀 소닉 3인방도 똑같이 미래의 세계에 나타난다. 그리하여 크라이시스 시티에 집결한 다섯 명은, 우선 '현재'의 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수색 끝에 소닉과 섀도우가 각각 1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입수하여, 카오스 컨트롤로 시공에 구멍을 뚫는다. 루즈는 이를 통해 현재의 시대로 귀환하지만, 섀도우는 미래의 세계에서 메필레스를 쫓느라 같이 돌아오지 않고 카오스 에메랄드만 남긴다. 이 때 GUN이 루즈에게 연락하여 상황 보고를 지시하나, 루즈는 일단 보고를 미루고 급하게 E-123 오메가와의 접촉을 요청한다.

오메가와 재회한 루즈는 섀도우가 남긴 카오스 에메랄드를 다시 그에게 가져다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오메가가 200년 후의 미래 세계에서 섀도우와 함께 귀환하여, 오랜만에 팀 다크 3인방이 다시 모인다. 이후 섀도우가 실버와 함께 10년 전의 과거를 탐험하는 사이, 루즈는 오메가와 함께 메필레스를 추적한다.

과거의 시대에서 섀도우가 다시 돌아온 이후, 메필레스가 미래의 섀도우에 관한 진실을 오메가에게 털어놓고 사라진다. 이를 오메가를 통해 들은 루즈는 크게 동요한다.
오메가 : 섀도우...미래 세계에서 너를 쓰러뜨리고 봉인한 것은, 바로 나다.
섀도우 : ......
루즈 : 저기...너무한 거 아냐? 섀도우는 세계를 위해서 계속 싸워왔단 말이야! 그런데 그럴 수가...
오메가 : 너무 강한 힘은 항상 세계로부터 기피당하는 존재가 된다. 공포가 표면화[12]했을 때, 세계는 너의 적이 될 것이다.
섀도우 : ......

루즈 : 섀도우......! 만약 세계의 전부가 너의 적으로 돌아선다고 해도... 난 너의 편에 설 거야. 기억해줘.
섀도우 : ......그래.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섀도우 더 헤지혹/작중 행적 및 설정 문서 참조.

3.7. 소닉 제너레이션즈

소닉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가 친구들과 함께 타임 이터가 만든 타임 홀에 빨려들어간다. 이후 화이트 스페이스에서 육체가 지워지고 의식만 남았으나, 소닉이 시티 이스케이프 스테이지를 돌파할 때 육체를 되찾게 된다.

마지막에는 타임 이터가 격파되어 동료들과 함께 소닉의 생일 파티 현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3.8. 소닉 포시즈

에피소드 섀도우와 디지털 코믹에서는 첩보부가 획득한 정보를 토대로 E-123 오메가섀도우에게 지시를 내리고, 본편에서는 레지스탕스 사령부에 합류했다. 소닉이 데스 에그에 붙잡혀있다는 걸 알아내거나 케미컬 플랜트에 에그맨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는 등 여러모로 활약.

3.9. 소닉 프론티어

등장은 하지 않지만 작중 소닉이 스타폴 제도의 폐허같은 건물을 보며 루즈가 좋아할 것 같은 곳이라면서 언급한다.

3.10. 소닉 프라임

2차 트레일러에서 소닉 팀에 합류한 모습으로 첫 등장.[13] 에그맨 로봇과 대결 중 특기인 발차기로 에그맨의 로봇들을 박살냈으나 소닉이 패러독스 프리즘을 깨부수는 바람에 다른 친구들과 각각 다른 섀터버스로 이동한줄 알았으나 원래 그린 힐이 고스트 힐로 변해 유령같은 모습이 되었다[14].

이후 다른 섀터버스[15]에서 카오스 위원회에 저항하는 저항군인 다른 세계의 본인이 등장. 그리고 해적으로서의 모습과 정글에서의 모습도 나온다.[16]

그 이후 시즌 3 후반부에 돌아오며 시즌 1당시랑 비슷하게 소닉이 프리즘 박살낼뻔 했던 그장면 그대로 나오나 소닉이 에그맨한테 포옹하자 당황한다 이후 에그맨 저지 하는데 성공 그이후 해변같은 공원에서 너클즈 에이미 테일즈 하고 같이 있다가 거대한 함선 같은게 나오자 전투태세하고 소닉이 돌진하며 끝났다

4. 성우

4.1. 일본

4.2. 한국

4.3. 북미

  • 캐슬린 딜레이니 (Kathleen Delaney)[18]
    소닉 X부터 2009년에 출시된 게임까지.

5. 기타

소닉 어드벤처 2에서 너클즈와 마스터 에메랄드를 걸고 싸우다 죽을 뻔한 걸 너클즈가 구해줘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너클즈가 엄청 둔한 데다 둘 다 등장이나 비중이 팍 줄어서 여러가지로 힘들어보인다.[19]

소닉 배틀부터 현재까지는 너클즈보다는 섀도우와의 라인이 부각되는데, 문제는 섀도우가 연애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 캐릭터라 이것 역시 딱히 진전이 없다.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에서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부터 라이벌 캐릭터로 나오더니 리우 올림픽에선 아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정말 오랜만에 추가된 여캐. 가뭄의 단비 참고로 라이벌 캐릭터 시절에는 밸런스 타입[20]이었다. 올림픽 시리즈에서의 라이벌 테마곡 '라이벌 매치! VS 루즈'[21]

언사이클로피디아에서 프로필사진으로 고된 일(...)을 당하는 게 올라왔었는데, 이후 정상적인 3D 렌더링 버전으로 바뀌었다. 물론 사이트 특성상 내용은 퍼리들에게 성적 대상이 된다는 등의 디스.

2차 창작에서는 역시 너클즈나 섀도우와 엮이는데, 특히 섀도우는 느와르 분위기가 풍기다 보니 기본적으로 끈적한 편.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레리티와 자주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아마 둘 다 보석을 좋아하니까 그런 듯. 그리고 레리티의 노래 부분 담당 성우가 카즈미 에반스였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등불의 별 모드에서 2성 서포터 스피릿으로, 폭스에 빙의하여 등장한다. 스피릿 효과는 공중 공격 위력 증가.

2003년 파키스탄 맥도날드 광고에서 종족이 로 바뀌어버린 채로 테니스를 쳤다. 비지우 브링케두의 작품을 떠올리는 조악한 모델링은 덤.

6. 관련 문서



[1] 흔히 '루즈'로 유명한데, 이름은 루주에서 왔기 때문에 정확한 표기는 '루주'다. 정작 대중에게는 '루즈 더 뱃'으로 더 유명하고, 공식 명칭도 루즈 더 뱃이다. 따라서 이 항목도 루즈 더 뱃으로 작성됐다. 참고로 루주는 진홍색 립스틱을 뜻하기도 한다.[2] 소닉 채널의 공식 프로필의 내용. 굳이 한자어 대신 영단어를 사용한다.[3] 소닉 히어로즈 북미판 매뉴얼에는 17세라 적혀있다.[4] 게임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종합하면, 정확한 직책은 대통령 특수 차관 겸 GUN 에이전트.[해석] 에그맨: "네가 동료로 삼은 루즈라는 여자, 도움이 될까? (ルーヅュを仲間にした あの女役に立つのか?)" 섀도우: "염려할 것 없습니다. 루즈는 킥에 자신이 있습니다. 그 굵은 다리를 보시죠. (心配には及びません. ルーヅュはキックがかな得意そぅです. 見たでしよぅあの太い足を.)" (루즈가 킥으로 섀도우를 날려버린다.) 에그맨: "...잘 알았다... (・・・よくわかった・・・)"[6] flying fox라도고 불리는 과일박쥐가 그나마 비슷하다. 하얀 털 색깔은 온두라스흰박쥐에 가깝다.[7] 참고로 루즈는 이후 39화에서 너클즈에게 너는 밤에 강한 편이냐며 또 한번 섹드립을 치는데, 이건 순화되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8] 북미판의 경우 "누가 누굴 보고 도둑이래."로 맥락은 같다.[9] 게임에서는 이때 섀도우가 루즈의 말에 반박하지 못하지만, 소닉 X에서는 그것은 프로토타입이고 자신이 완전체라고 반박하자 루즈는 섀도우를 방출한 캡슐이 지구에선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인다.[10] E-123 오메가의 체중은 1230.512kg이다. 섀도우의 체중까지 합치면 총 1265.512kg이라는 수치가 나온다.[참고] 계약을 맺은 기조이드라도 계약자가 인정한 사람의 명령이라면 듣는다.[12] 일본어로 현재화.[13] 게임에서와는 달리 노출이 없는 복장으로 바뀌었다. 시청 등급이 전체 관람가라서 교체된 것으로 추측된다.[14] 나인이 조립하는 중 일시적으로 돌아온적이 있긴 하다.[15] 에그맨이 세계정복에 성공한 세계인 뉴요크 시.[16] 본편에서 소닉이 어떻게 테일즈의 일터에 들어왔냐고 묻자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는 "네가 열어놨잖아"라고 했다.[17] 연극 배우도 겸하고 있다.[18] 캐런 매뉴엘 (Caren Manuel)이라고도 불린다.[19] 이후 소닉 X 52화에서 뭔가 전진하려는 듯했으나 너클즈가 둔감해 결국 치고박고 싸우며 엉성하게 넘어갔다.[20] 라이벌 캐릭터들도 제각기 타입이 있다. 루즈와 와르르는 밸런스, 킬러는 스피드, 에그맨 네가와 킹부끄는 테크닉, 그리고 E-123 오메가좀비쿠파가 파워.[21] 라이벌로 등장한 것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처음이지만, 그 당시 대결 종목이 피겨 스케이팅이었기에 테마곡이 재생되지 않았다. 이 곡은 런던 올림픽에서 110m 허들로 승부하면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