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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문서의 [[#|]] 부분}}}}}}1. 개요
사람이 비밀이 없다는 것은 재산 없는 것처럼 가난하고 허전한 일이다.
이상의 소설 <실화>의 첫 문장
이상의 소설 <실화>의 첫 문장
비밀은 어떠한 일을 남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2. 어형
| 독일어 | Geheimnis |
| 베트남어 | bí mật |
| 스페인어 | secreto |
| 영어 | secret |
| 일본어 | [ruby(内,ruby=ない)][ruby(緒, ruby=しょ)], [ruby(秘,ruby=ひ)][ruby(密,ruby=みつ)] |
| 중국어(간체) | 秘密 |
| 중국어(번체) | 祕密 |
| 프랑스어 | secret |
| 이탈리아어 | segreto |
| 한국어 | 비밀(祕密) |
한국어 '비밀'(祕密)은 한자어이다. 형용사로 '비밀하다'라는 표현도 있다.
영어로는 secret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시크릿'으로 음차하여 외래어로 많이 쓴다.
일본어로 '비밀'을 가리키는 단어는 [ruby(秘,ruby=ひ)][ruby(密, ruby=みつ)](히미츠)와 [ruby(内,ruby=ない)][ruby(緒, ruby=しょ)](나이쇼) 2가지가 있는데 히미츠는 좀 더 일반적이고 딱딱한 뜻으로 사용되지만 나이쇼는 친근한 의미로 사용되며 성적인 의미로도 사용된다. 한국어로 바꾸면 기밀과 비밀의 어감 차이 정도로 생각하면 비슷하다. 다만 히미츠는 기밀처럼 공적인 경우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차이다.
3. 목적
남들이 몰랐으면 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비밀이 될 수 있다. 기준은 비밀을 설정하는 당사자 마음이기 때문에 비밀 중에서는 남들이 들었을 때 '그게 왜 비밀이지?' 싶은 것도 종종 있다.개인들은 대체로 자신의 치부가 밝혀지면 남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비밀로 삼곤 한다. 그래서 비밀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도 "켕길 게 없으면 숨길 필요 없다"에 가깝다.
그러나 비밀은 치부를 숨기기 위해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이 존재하는 경우 어떤 사실들은 적이 알면 아군에게 손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비밀로 해 둔다. 그런 비밀들은 아측 세력의 이익을 위하여 존재하는 셈이다. 군사기밀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가령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시의 계획" 같은 것이 기밀 사항이 될 수 있다. 이 계획이 알려지면 북한도 대책을 세울 것이고 그러면 대한민국 측으로서는 계획이 어그러지는 손해가 발생한다. 특수부대 대원들의 신분을 비밀에 붙이는 것도 특수부대 대원들이 악한 자들이라서 숨기는 것이 아니라 신분이 노출된 특수부대원들은 주변인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이 개인정보를 숨기는 것 역시 부끄러워서라기보다는 그로 인해 스토킹을 당한다거나 안티들에게 약점이 잡힐 수 있다는 이유가 크다.
사회적인 부분에서 거시적 비밀만 비밀인 것도 아니다. 당장 우리는 아이디를 만들때 '비밀'번호를 만든다. 사소해 보일지라도 매우 중요한 정보이며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숨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그런 비밀들을 알아내려고 하는 것이 사기나 스토킹 등의 범죄행위이다. 애초에 사기수법 중 하나가 가족 하나를 사칭해서 가족의 명의를 이용해서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알 권리는 대체로 공익 목적으로만 인정되며, 사생활이 담긴 개인정보, 각종 군사기밀 등은 비공개로 남는다.
대개 독재 정권은 개인을 억압하기 위해 정보를 자주 통제하며 비밀이 아주 많다. 후술할 비밀 장소도 매우 많은데, 어딘지도 모를 장소로 쥐도새도 모르게 끌려가서 고문당하거나 죽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공포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사회 곳곳에도 비밀경찰을 심어[1] 전 국민을 감시하는 체제를 구성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이후 반독재 혁명 등으로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 수많은 비밀들이 폭로되어 파문을 일으키곤 한다. 반대로 민주 국가는 국민의 감시 기능을 원활히 하고자 상당수 국가 행정을 비밀 없이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 요구되곤 한다.
국가 간의 외교 협약도 종종 비밀로 이루어지곤 한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사례로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있다. 다만 국가 간의 외교 관계가 수면 아래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얽히고 설켜 있으면 이국만리의 한 사건이 여러 비밀 조약으로 인해 연쇄되면서 대규모 전쟁으로 번지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음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7월 위기 등으로 뼈저리게 겪은 바가 있기 때문에 현대의 외교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중요한 핵심만큼은 전세계에 공개하는 편이다.
기업에서는 종종 경영진 일부만이 공유하는 비밀 회합을 통해 기업을 운영하곤 한다. 이는 사안이 외부에 노출되면 기업에 손해가 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소수의 몇몇만 이득을 보려는 목적일 때도 있다. 일반 회사라면 각자의 재산이니 비밀스럽게 운영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주식회사는 주식을 가진 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비밀 경영이 비판받곤 한다. 반대로 비밀 경영을 위해서 일부러 주식 상장을 하지 않는 기업들도 있다.
4. 누설
비밀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어야 하는 것을 지칭하지만 '남들이 모르는 걸 특별히 너한테만 가르쳐준다'라는 가십의 욕구는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슬금슬금 퍼져나가 소문이 퍼지곤 한다. 친한 사람에게 말할 때 "이건 비밀이고 우리끼리만 알아야 한다"라고 하지만 지켜지는 일은 드물다.[2] 그래서 '○명 이상 알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다. ○은 대체로 1~3명이다. 퍼뜨리는 사람들도 보통은 정말 친한 1~2명한테나 말하는 편이다. 서너 명 이상한테 말하면 애당초 비밀을 지키려는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렇게 작은 비밀들이 노출되면 결국 당사자만 곤란하고 끝나지만 범국가적 비밀이 누설되기라도 하면 그 국가는 순식간에 패닉에 빠진다. 위키릭스는 각 국가들이 보유한 국가적 비밀들을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톨릭의 고해성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누설을 허용하지 않는다.[3] 이걸 어긴 것이 드러나면 자동 파문이다.
사람들의 지식이란 컴퓨터 파일처럼 지울 수 없기 때문에 비밀의 누설은 돌이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아래의 비밀 장소 같은 것들도 비밀이 밝혀지면 나중에 도로 비밀화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5. 대한민국 국군의 비밀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군사기밀#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군사기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원래 군사기밀이라고 불렸으나 2000년대 후반 일조점호, 일석점호 같은 한자식 군대용어들을 아침점호, 저녁점호 등으로 용어순화를 할 무렵 일상용어인 '비밀'로 용어가 바뀐 듯하다.
6. 공공연한 비밀
몇몇의 경우는 비밀의 주체는 비밀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주변의 모두가 언급하지 않을 뿐 대체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에는 '공공연한 비밀(Open Secret)'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방사능 홍차는 해당 홍차에 들어간 독극물의 특성상 누가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는 안 봐도 뻔한 비디오이지만 일단은 확실한 물증이 없는 관계로 그냥 '비밀'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7. 매체에서
일본 만화 닌자의 왕에서는 비밀의 종류를 3가지로 정의했다. 첫 번째, 아무도 손 못 대게 마음 속 깊이 꽁꽁 숨기고 있는 것, 2번째, 말하고 싶지만, 입 다물고 있어야 되는 것, 3번째, 누군가 물어봐 주길 은근히 기대하며 숨기고 있는 것. 작품 속에서 시미즈 라이코의 비밀은 3번째에 해당하는 경우였고, 메구로 가우가 그의 비밀을 물어 봄으로써 시미즈 남매의 관계가 크게 변하게 된다.히어로 장르의 아동만화의 경우, 설정상 주인공들은 자신이 히어로라는 사실을 외부에 들켜서는 안되는 기밀로 해야한다. 그러나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면, 대놓고 잘 보이는 곳에 본부를 두고서 출동하거나 보안이 엉망이고 일반인들과 언론들이 지켜보든 말든 간에 큰 소리로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등 정말로 기밀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행적들을 자주 보여준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신비한 힘으로 일반인들의 기억과 전자기기 기록들이 삭제된다는 설정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런 설정 따위는 하나도 없음에도 비밀을 지키려는 노력을 아동만화도 상당히 많다. 비슷하게 마법소녀물의 마법소녀들도 마법소녀라는 사실이 비밀일 때가 많은데, 변신을 한다고 해도 얼굴은 거의 차이가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이 안면인식장애 같다는 반응도 있다.
명탐정 코난의 베르무트에 따르면 여자를 여자답게 만들어 주는 것(A secret makes a woman woman)이라고 한다.#[4] Kanon의 미사카 카오리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8. 비밀 장소
장소가 비밀이 될 때도 있다. 각 국가의 국가기밀 중에는 일반인에게 드러나지 않은 비밀 장소들이 몇 곳 있다. 몇 가지 단서(혹은 과장된 루머)가 알음알음 퍼져 음모론의 소재가 되곤 한다. 추리소설에 종종 나타나는 비밀통로도 비밀 장소(구체적으로는 비밀 시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비밀의 범위는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소재와 존재는 분명하나 내부의 활동이 비밀인 곳: 대통령실 등 국가수반의 보안 시설은 소재가 명확하나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국가기밀로 처리된다. 소련의 비밀도시 역시 현대 과학으로 도시의 존재 자체를 비밀로 할 수야 물론 없고[5] 단지 외부 일반인의 출입을 금한 정도이다. 각종 기밀 시설들은 표면적인 업무와 소재지가 알려져 있으나 일상적인 업무로 위장하여 그 안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일을 숨기고 있다. 어떤 건물들은 겉보기엔 평범한데 내부 구조가 특이하여 비밀을 숨기고 있다.[6]
- 존재는 분명하나 소재를 알 수 없는 곳: 비밀 벙커 등은 전시 등의 유사시를 대비해 존재가 잘 알려져 있으나[7] 소재는 비밀로 처리된다. 악당의 아지트 역시 분명 존재할 것이 예견되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으며 만일 누설되는 경우 위치를 옮길 때가 많다.
- 존재조차도 알려지지 않은 곳: 이런 곳이야말로 궁극적인 비밀이겠지만 일반인이 그 어떠한 정보도 알 수 없기에 언급의 대상이 잘 되지 않는다. 상상력을 과하게 발휘한 루머가 퍼질 때도 있다. 자그마한 단서도 집요하게 조사해나가는 이들을 통해 정체가 밝혀지기도 한다.
- 비밀은 아니나 사람들에게 잊혀진 곳: 엄밀히 말하면 비밀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한국의 경우 구 일본군이 한국 곳곳에 파놓은 소규모 방공호 등이 해방 이후 잊혀져 비밀 장소처럼 되곤 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야 군사기밀로 보호받았을지 모르지만 해방 이후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은 상태로 잊혀진 것이다.
종종 비밀 유지 기한이 풀려 일반인의 상상의 허를 찌르는 곳에 비밀 장소가 있었음이 밝혀져 대중을 놀랍게 하곤 한다. 그밖에 더이상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비밀이 누설된 경우에는 대중에게 공개되기도 하는데 여의도 비밀 벙커, 대공분실이 그런 예이다.
상당수 비밀 장소들은 국가가 통제한다. 대중에 정보를 차단할 만한 권한이 국가 외에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일반 단체나 기업 등 민간의 비밀 장소가 있을 수도 있으나 그러한 곳은 범죄의 온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8] 사회 안전 수호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가만은 이를 파악하고 통제하려 한다.[9] 물론 개개인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국가가 다짜고짜 불시검문을 하는 것은 아니고[10] 파악만 해두고 있다가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면 공권력을 동원하는 식이다. 한편 특별히 사회 안전에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이라면 민간에서도 비밀 장소가 여럿 나타날 수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독재 정권은 비밀이 매우 많고 비밀 장소도 자주 활용하지만 모든 국가적 비밀 장소들이 그런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목적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고 국익을 위해서 비밀이어야 할 필요가 있는 곳들도 물론 많이 존재한다.
비유적으로 연인들끼리 밀회를 즐기는 장소 등 그들에 한해 의미를 지니는 숨겨진 장소를 비밀 장소로 부르곤 한다. 비밀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이런 류의 비밀 장소가 많은 편이다.
비밀과 비공개가 다소 다르듯 비공개된 장소도 있는데 이러한 곳은 아주 흔하다. 비밀이란 공개해야 할 것을 비공개한 것이고, 예컨대 각 개인의 거처와 같은 개인정보는 대체로 비공개되며 특정 경우에 공개될 뿐이니 비밀이라고는 할 수 없다.
9. 관련 문서
10. 여담
- 비밀을 상징하는 제스처는 위 사진처럼 검지 손가락을 입술 근처에 올리고 "쉬이잇" 이라고 바람 소리를 내는 것이다.
- 넷상에서 딱히 비밀이 아닌 것을 이야기할 때 끝에 '~인건 안비밀'이 붙는 드립이 있다.
[1] 대표적인 비밀경찰인 나치 독일의 게슈타포는 '비밀 국가 경찰'을 뜻하는 Geheime Staatspolizei를 줄인 말이다.[2] 그렇게 각자가 서로 다른 지인들에게 말하면 생각보다 소문이 빨리 퍼진다. 일설에 일곱 다리만 거치면 세상의 모든 사람과 다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3] 그 고해를 직접 들어준 사제는 물론이고, 그 내용을 알게 된 평신도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더불어 고해 사실을 빌미로 갑질하는 것도 절대 금지한다.[4] 'woman'이 두 번 들어가기 때문에 들은 누군가는 '뭐랬더라, 무슨 워머워머 이랬는데' 식으로 기억했다.[5] 그런 정도의 정보 조작이 가능하려면 인지 필터 같은 초과학이 필요할 수 있다. 맨 인 블랙 시리즈 등 외계인 관련 음모론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서는 이런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6] 이상한 집 류의 괴담도 이를 활용한 것이다.[7] 그런 게 없다면 관저 폭격 등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국가 지도자가 사망하는 초대형 혼란이 발생할 위험이 클 것이다.[8] 외부인이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비밀 공간에서 감금 사태 등이 벌어졌다는 사건사고 기사를 종종 접할 수 있다.[9] 국가 내 영토의 장소들은 대체로 어떤 종류의 형태로든 국가에 등록이 되어있다. 가령 건물의 경우 건축물대장에 면적은 얼마인지, 소유주는 누구인지 등의 정보가 기록되어 국가가 파악해둔다.[10] 북한과 같은 통제 국가는 종종 사회 안전을 명목으로 이런 과도한 국가 통제 행위를 벌이곤 한다. 이런 일을 하는 기관이 이름부터가 사회안전성인데 이 기관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하는 일들은 대체로 주민 통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