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16 23:00:09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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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Bat 이명: 편복(蝙蝠), 복익(伏翼), 선서(仙鼠), 천서(天鼠)
Chiroptera Blumenbach, 177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박쥐목(Chiroptera) 또는 익수목

1. 개요2. 특징3. 인식
3.1. 의외의 귀여움
4. 이로운 동물5. 질병의 매개체6. 기타7. 박쥐와 연관되거나 연관된 별명을 가진 실존인물8. 매체
8.1. 영화8.2. 박쥐 캐릭터 혹은 박쥐와 연관된 캐릭터

1. 개요

박쥐목(익수목, 翼手目)에 속하는 피막 덮인 날개를 가진 포유류. 포유류 중에 활공 등의 방법(날다람쥐 등)을 쓰지 않고 스스로 날 수 있는 종류는 박쥐뿐이다.
박쥐의 날개는 길게 늘어난 앞발가락(손가락) 사이에 얇고 튼튼한 막이 채워진 것으로 뒷다리와 꼬리까지 연장되어 있고 모양이 특수해서 날아다녀도 날갯짓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대개 야행성이며, 낮에는 햇빛을 피해 나무구멍이나 동굴 등에 틀어박히는데 도저히 체중을 지탱할 수 없을 것 같은 작은 굴곡을 발톱으로 움켜쥐고 거꾸로 매달린다.

2. 특징

박쥐목은 전통적으로 큰박쥐아목과 작은박쥐아목 2가지로 나누엇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큰박쥐류는 다른 작은박쥐 5과와 함께 음박쥐아목(Yinpterochiroptera)에 속하고, 나머지 작은 박쥐류는 모두 양박쥐아목(Yangochiroptera)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름에 가 들어간 것과 달리 진짜 쥐인 설치류가 아니며 다양한 동물군이 포함된 로라시아상목 초기에 갈라져나와 독자적으로 진화한 동물이다.

박쥐는 골격이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화석을 남기기 어렵고, 가장 오래된 화석마저 이미 오늘날의 박쥐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에 진화연구가 쉽지 않다. 다만 꼬리와 뒷다리가 현생종보다 길었고 앞발가락 5개 모두 발톱이 달린 초기의 박쥐를 근거로, 나무를 타고 활강하는 동물에서 진화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은 박쥐는 시원찮은 시력 대신 초음파를 이용한 반향정위(Echolocation)를 먹이 및 장애물 탐지에 사용한다. 초음파의 반향을 듣고 주위를 파악하기 위해 청각이 매우 좋지만, 초음파를 내지르는 순간에는 이소골에 붙은 근육을 수축시켜 고막의 진동 전달을 차단해 청력을 보호한다. 박쥐가 내지르는 초음파는 먹이를 탐색하는 모드, 추적하는 모드, 정밀 추적하는 모드 등 생각보다 기능에 따라 세분화된 모드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초음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귀 뿐만 아니라 코나 얼굴이 기묘하게 변형되어 있다.

반면 '과일박쥐류'로 지칭되는 큰 박쥐는 반향정위 능력이 없고 시력과 청력을 이용해 먹이(주로 과일)를 찾는다. 얼굴이 여우와 비슷해 '날여우(flying fox)'라고도 불린다. 큰 박쥐 성체는 날개 너비가 30cm를 넘길 정도로 덩치가 크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보면 기겁할 수도 있다. 황금볏과일박쥐같은 경우는 날개 너비가 웬만한 성인 여성의 신장에 육박하기도 한다.

곤충을 잡아먹는 충식성 박쥐와 과실을 먹는 과일박쥐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포유동물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하는 분류군답게(무려 1000종이 넘는다. 포유류 종의 4분의 1이 박쥐다. 한 동굴에도 여러 종이 살고 있다) 그 생태도 다양하다. 벌새처럼 긴 혀로 꿀과 꽃가루를 먹는 종부터 개구리, 생쥐, 새 등 척추동물을 사냥하는 종, 다른 박쥐를 잡아먹는 종, 물고기를 낚는 박쥐와 일평생 피만 먹는 흡혈박쥐까지 있다.

박쥐의 발은 구조상 무게가 아래로 실리면 인대가 당겨서 저절로 발톱이 구부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도 매달려 있을 수 있어서 새끼에게 젖을 주거나 잠을 자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죽은 채로 매달려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소변을 볼 때는 몸을 돌려 똑바로 매달려서 본다. 또한 뒷다리는 역관절로 무릎이 뒤로 구부러져 날아다닐때 양력을 받기 쉽지만 보행에는 적합하지 않아 제대로 걸을 수 없다. 다만 예외도 있어서 흡혈박쥐는 땅에서도 빠르게 걷고 뛸 수 있다.

대부분의 포유류들에겐 7개씩밖에 없는 뼈를 혼자서 23개나 가지고 있다.

넓은 분포를 자랑한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살고 있다.

천적으로는 , 고양이, , 수리, 코뿔새 등이 있다.

3. 인식

날아다니는 주제에 새는 아닌지라 고대 생물학자들의 골치를 썩혔으며,[1] 아무리 봐도 새도 아니고 쥐도 아닌지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야비한 동물의 대명사로 취급받아 이솝을 비롯한 동서양의 우화 작가들에게 뭇매를 맞아야 했다. 그래서 대체로 '박쥐 같은 놈'이라 하면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 여기저기 붙기를 일삼는 기회주의적인 사람'을 말한다. 또한 야행성에다 음습한 동굴에 살고, 외모도 시커멓고 기분 나쁘게 생겨서 사악한 동물로 취급되는 좀 억울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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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이유로, 1983년 대한민국 육군 정보 병과장으로 처음엔 위와 같은 박쥐가 들어간 것을 썼다가 육군높으신 분들이 영 마음에 들어 하질 않아 1996년에 병과장을 교체한 적도 있다. 정작 박쥐 병과장 쓰던 시절 육군 정보병과 장병들은 박쥐가 더 낫다고 여긴다. 그럼 진짜 황금박쥐부대는?

물론 좋은 이미지도 있다. 이집트 신화에선 친구인 까마귀가 귀신병에 걸리자 귀신병을 바람으로 몰아내기 위해 노력해서 손가락을 날개로 바꾸어 친구를 살린 좋은 녀석으로 나온다. 동아시아에서는 복을 부르는 다산과 부귀영화의 상징으로 여성들이 지니는 노리개나 경대, 화장대 장롱 등에 많이 등장하는 문양이기도 하다. 박쥐가 다산하기 때문에 다산의 상징으로, 한자 박쥐 복(蝠)자가 복 복(福)자와 음이 같아서 경사와 행복을 불러오는 동물로 여겼기 때문. 참고로 박쥐 두 마리는 쌍복, 박쥐 다섯마리는 오복을 상징한다.

박쥐라는 이름은 옛명칭 '밝쥐'에서 유래되었다. 어두운 밤에 잘도 돌아다니는 박쥐의 눈이 아주 으리라 생각했던 옛날 사람들이 '눈이 밝은 쥐'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으로 생각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론 박쥐의 시력은 사실 매우 퇴화된 상태고, 초음파에 의존해 어둠 속을 이동한다. 옛날 일부 사람들은 밤눈이 좋다고 박쥐를 먹으면 사람도 밤눈이 좋아진다는 엉터리 생각을 가지고 한약재로 박쥐 말린 것을 팔기도 했다. 정력에 좋다는 물개와 더불어 터무니없는 오해로 약재가 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한 농부의 집에 귀신이 출몰했는데, 그 귀신은 잘 대해 주면 1년 농사철을 미리 가르쳐주는 등 농부에게 은혜를 베풀었지만 조금이라도 기분이 토라지면 가마솥에 두엄을 넣어 두거나 하는 등 심술을 부렸다. 농부는 그 귀신에게 시달리다 못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양 귀신 퇴치법을 물었고, 귀신은 박쥐 삶은 물에 밥을 말아 먹이면 귀신이 사라진다고 답했다. 농부는 박쥐를 잡아 삶은 물에 밥을 말아 귀신에게 공양했고, 귀신은 그 밥을 먹다가 슬프게 흐느끼면서 소멸되었다.
옛 설화에서 유래한 이야기로 귀신에게 박쥐 삶은 물에 밥을 말아 먹이면 귀신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말도 있다.

3.1. 의외의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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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귀엽게 생긴 종도 있다. 주로 과일박쥐류 등 초음파를 쓰지 않는 종들이 그렇다. 초음파를 내는 종들은 얼굴이 변형되어 인간이 보기에 다소 기괴하게 보일 수 있다. 종에 따라 다른 얼굴 모양을 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는 편이다. 맨손으로 잡을 수 있고 아이들도 귀여워한다 실제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드물지만 키우기도 한다. 대략 벌새와 기르는 방식이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종류는 주로 과일박쥐류.


굶주린 상태에서 구조되어 바나나를 먹고있는 박쥐. 날개 달린 작은 강아지처럼 보일 정도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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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음파를 쓰는 종류 중에도 온두라스 흰박쥐(Honduran white bat, Ectophylla alba) 같이 작고 귀여운 박쥐들이 있다. 이 녀석들은 전세계적으로 1천 마리도 안 남은 극소수 희귀보호동물이자 멸종위기종이다. 이름과 달리 온두라스에서는 거의 멸종 상태이고 코스타리카에서 자연보호구역에서나 엄밀한 감시 속에서 볼 수 있다. 흰색이라 외려 나무에서 눈에 띄는 빛깔이지만 몸 크기가 기껏해야 3~4cm 수준이라 주로 잎 속에 숨어살면서 작은 벌레나 과일을 먹고 지낸다.

4. 이로운 동물

텔레그래프 지 선정 지구상에서 절대 사라져서는 안될 대체 불가능한 5종(種) 중 하나

위에서 설명했듯 주로 서양권에서는 박쥐의 이미지가 매우 안 좋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인간에게 해가 되는 동물이 아니다. 해가 될 만한 게 있다면 이 다음 문단에서 설명할 '질병의 매개체가 된다는 것'인데, 대다수의 박쥐는 인간과 접촉할 일 없이 해충을 잡아먹거나 과일류만 먹고 산다. 인간이 일부러 접촉하지 않으면 문제될 일이 없다. 사람과 접촉해 병을 옮길만한 박쥐인 흡혈박쥐는 전체 중 극소수인 단 3종 뿐이며 이조차도 한국에는 전혀 서식하지 않는다.

작은박쥐의 경우 매일 밤 수많은 곤충을 먹어치워 해충 조절에 탁월하다. 그 예로 집박쥐는 하루에 자신의 몸무게의 1/3에 해당하는 모기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집박쥐의 몸무게가 보통 7~9그램이니, 1~3그램으로 거의 모기 3,000마리에 해당한다.

과일박쥐의 경우 꽃가루를 옮기며 수분을 도와주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성질도 온순한 편이다. 커피 농장을 하는 이들에게 과일박쥐는 좋은 커피 열매 감별사 대접을 받는데, 과일박쥐는 잘 익어서 맛있는 커피 열매만 골라 먹고 정작 사람이 쓸 커피콩은 그냥 뱉어버리기 때문이다.[2] 박쥐들이 밤새 커피 열매를 실컷 먹고 가면 바닥에 떨어진 커피콩을 주워 세척하면 그만. 해외에서 커피 농장을 한 한국인이 쓴 책에선 일꾼들이 과일박쥐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과일박쥐가 없다면 사람이 손수 하나하나 커피콩을 꺼내는 막노동을 해야 하는데 일을 편하게 도와주니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뭔가 루왁커피 같은데 이쪽이 덜 찝찝하다.

이 외에도 박쥐의 배설물은 동굴에 쌓여 구아노(Guano)를 형성하며, 동굴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굴은 햇볕이 들지 않기 때문에 식물광합성을 할 수 없고,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도 살아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생물이 동굴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박쥐의 배설물 때문이다. 박쥐의 배설물을 먹고 사는 미생물이나 곤충 등을 작은 동물이 잡아먹고 작은 동물을 큰 동물이 잡아먹으며 생태 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구아노는 비료로 쓸 수 있지만, 생산되는 양이 많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이 동굴에서 구아노를 싹 쓸어가면 그 동굴에 살고 있는 나사조개, 새우, 장님물고기, 동굴뱀 등은 차례대로 굶어 죽는다. 다들 눈이 퇴화되어 동굴 밖으로 나가서 살 수 없다.

5. 질병의 매개체

어쩌다가 박쥐를 잡게 될 기회가 생기더라도 직접 손으로 만지지 말 것. 야생동물인데다 동굴이라는 비위생적인 곳에 서식하므로 진드기빈대, 벼룩, 같은 기생충이 득실득실하다. 그냥 육안으로만 봐도 털 위로 기어다니는 기생충들이 보인다. 신기하다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걸레나 헌 옷감 같은 걸로 덮어서 보쌈한 뒤 야외에 놓아주는 게 좋다. 집 안에 박쥐가 날아들면 조명 때문에 눈이 안 보여 마구 날아다니거나 구르며 난리를 치는데, 침구류나 옷 위에 떨어졌다면 세탁과 소독을 하는 게 안전하다.

기생충 외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통한 각종 인수공통감염병의 매개체로 미국에서는 박쥐가 광견병의 최대 발병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직접 물리지 않았더라도 밀접한 피부 접촉이나 동굴에서 에어로졸의 흡입을 통해 박쥐로부터 광견병이 전염된 사례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박쥐로 인한 광견병은 남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인다. # 비록 그 빈도가 극히 낮긴 하나 미국에서 발생하는 인간 광견병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https://www.cdc.gov/rabies/bats/education/index.html 또한 중서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과일박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될 수 있다. 야생 박쥐 개체 수가 비교적 적은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전염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으나 지나치게 밀접한 접촉은 삼가는 것이 좋고 혹시라도 박쥐에 물리게 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온갖 질병의 매개체인 박쥐는 아사직전의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는 식용으로 부적합하다. 토착 원주민이나 일부 문명국가에서 박쥐를 식용하는 문화가 남아있기는 하나, 당장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초 인체감염이 야생 박쥐를 먹기 위해 손질하다가 혈액에 감염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중국의 사스는 박쥐 혹은 사향고양이, 아니면 박쥐-사향고양이-인간 순으로 전염된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말에 발생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원인 역시 감염된 박쥐 섭취가 가설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바이러스는 고열에 약하기 때문에, 날것이 아닌 익힌 박쥐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우한수산시장의 비위생적인 동물 관리로 인한 변종 바이러스 발생 및, 이를 만진 상인들의 몸으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참고로 베어 그릴스는 중국 남부에서 박쥐를 잡았는데 광견병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박쥐의 내장을 떼어내고 꼬챙이에 꽂아 불로 구워먹었다.영상

그러면서 박쥐 자신은 바이러스성 질병에 있어 무적에 가까운데, 이는 체온이 다른 포유류에 비해 2~3도 높아서 높은 온도에서 활성화되는 면역체계가 항상 활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균에 감염이 되어도 별다른 증상을 겪지 않고 멀쩡하다. 또한 면역체계 자체도 독특하여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면서도 사이토카인 폭풍과 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차단하는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들 덕분에 수명까지 길어져 박쥐는 같은 크기의 소형 포유류에 비해 최소 몇배이상 오래 살수 있다.

6. 기타

일부 나방은 천적인 박쥐를 피하기 위해 초음파를 흉내내어 교란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ECM 항목 참조.

수평으로 똑바로 날았을 때 가장 빠른 동물은 칼새같은 조류가 아니라 박쥐의 한 종류인 ‘멕시코 자유꼬리 박쥐’(Mexican free tailed bat)또는 큰귀박쥐(Tadarida brasiliensis)라고 불리는 종이라고 한다 출처. 초소형 전파송출기와 경비행기를 이용해서 직접 수평비행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시속 160킬로미터 정도의 수평비행속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실제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된 가장 빠른 수평비행속도이다. 물론 매같은 조류가 먹이를 잡기 위해서 급강하 할때의 순간속도는 시속 300킬로미터를 넘어가지만 지속적인 수평비행을 할때는 그만한 속도를 낼 수 없다.

모기를 먹으면 소화되지 않은 눈알만 배설물에 섞여나오고 중국에서 그걸 모아 모기 눈알 수프를 만든다는 루머가 퍼져있는데, 거짓이다.

황금박쥐는 동굴로 유명한 강원도 삼척시의 마스코트이며 박쥐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도 근근히 보인다. 그런데 정작 황금박쥐는 강원도 동해의 천곡동굴에서 발견된다. 2016년 7월에도 발견되었고 그에 관련된 영상은 동해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쥐는 특이하게도 새와는 달리 비행 능력을 상실한 종이 전혀 없다. 이게 아쉬웠는지(?) 영국의 생물학자 듀걸 딕슨은 자신의 저서 「애프터 맨」에서 날지 못하는 미래 박쥐들을 소개했다. 대충 콘셉트는 어느 섬으로 간 박쥐들이 갈라파고스 제도핀치새들처럼 그 섬에서의 생태지위를 차지했다는 것. 그 결과 물개를 닮은 박쥐, 나무늘보를 닮은 박쥐, 꽃처럼 생긴 얼굴로 벌레를 유인하는 박쥐, 심지어 앞다리로 걸어다니는 육식성 박쥐까지 나타났다. 혐짤이므로 주의 요망. 이 육식성 박쥐의 이름은 나이트스토커(Night Stalker, 학명:Manambulus perhorridus)로 애프터 맨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전세계의 듀걸 딕슨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피조물 중 하나다. 《프라이미벌》에도 이것의 오마주로 추정되는 미래의 육식박쥐가 나오는데 이 쪽은 사족보행이다. 딕슨의 다른 미래 박쥐 그림은 해당 페이지의 중간 부분을 참조하는게 좋다.

프리메라 리가발렌시아 C.F.레반테 UD의 상징도 박쥐이다.

7. 박쥐와 연관되거나 연관된 별명을 가진 실존인물

  • 오지 오스본 - 1980년대 공연 도중 살아있는 박쥐를 물어 뜯는 기행을 저질렀다.
  • 이홍기 - 복면가왕에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박쥐인간 이라는 예명으로 나온다.
  • 니우라 히사오 - 야간경기에 굉장히 강해 별명이 황금박쥐다.
  • 철새 이미지가 박힌 정치인 가끔 박쥐도 불사조로 진화한다
  • 브베(유튜버) - 아프리카→트위치(1일정지)→아프리카(운영자에게 경고먹음)→트위치(1일정지)→유튜브(저작권 신고)→페이스북 이것은 스트리머 브베의 플렛폼이전을 적은것이다. 현재 총 5번을 이전했으며 잦은 이전 때문에 한 곳에 못 있고 자꾸 옮겨다닌다고 '박쥐브베'라 놀림받는다.
  • 최리(이달의 소녀) - 상징동물이 과일박쥐이다. 과일박쥐라는 문단이 아예 없더라..?
  • 미키 바추아이 -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후 배트아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본인이 합성사진까지 만들었다. 그리고발렌시아 CF로 임대를 갔다
  • 롯데그룹과 오너 일가의 신격호, 신동주, 신동빈 -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세운 기업이 본사는 일본에 둔 채로 한국으로 들어와서 영업하는 특이한 구조 때문에 한일간 갈등이 있을 때마다 일본 롯데 측에서는 일본기업임을 주장하며 일본 측을 옹호하고, 한국 롯데 측에서는 한국기업임을 주장하며 한국 측을 옹호하는 행보로 비판을 받고 있다.
  • 마누 지노빌리 - 농구 경기중 맨손으로 박쥐를 잡았다.

8. 매체

흡혈박쥐 등으로 굉장히 나쁜 이미지가 쌓여있어 실제로도 서양에서는 괴기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클리셰로 자주 사용된다. 드라큘라의 부하 정도로 여겨지고, 배트맨도 박쥐 가면을 뒤집어 쓴 게 적에게 공포심을 주는 용도 내지는 자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스스로 어둡게 만들기 위함이다. 당장 위에 메인으로 걸린 사진만 봐도 악역포스가 풍긴다

8.1. 영화

  • 나이트 윙(Night Wing, 1979) - 러브 스토리로 유명한 아서 힐러 감독의 범작.
  • 박쥐 (Bats, 1999)
  • 박쥐2 (Bats: Human Harvest, 2007)
  • Fangs (2001) - 박쥐 짝퉁속편으로 출시. 출시제목은 박쥐2
  • 뱀파이어 박쥐 (Vampire Bats, 2005)
  • 스테판 킹의 괴물 (Graveyard Shift, 1990) - 스티븐 킹 원작 단편 소설을 영화화했다. 국내 비디오는 제목을 이따구로 달며 원제목까지 더씽(The, Thing)이라고 엉터리로 표지로 붙여놓았다.
  • 루스트 (The Roost, 2005)

8.2. 박쥐 캐릭터 혹은 박쥐와 연관된 캐릭터



[1] 구약성경 레위기에서도 박쥐를 조류로 적고 있다.[2] 커피콩은 사실 커피의 씨앗이기 때문에 박쥐가 먹지 않는 것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커피나무가 다른 식물들을 해치기 위해 만든 을 일부러 찾아 먹는 인간이 오히려 특이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