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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맨/등장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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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륙3. 기후에 따른 구분
3.1. 여러 기후에서 서식하는 동물3.2. 온대림과 온대초원
3.2.1. 동물
3.3. 침엽수림
3.3.1. 동물
3.4. 툰드라와 극지방
3.4.1. 동물
3.5. 사막/건조지대
3.5.1. 동물
3.6. 열대 초원
3.6.1. 동물
3.7. 열대림
3.7.1. 동물
3.8. 섬과 섬대륙
4. 대륙 및 지역에 따른 구분
4.1. 남아메리카4.2. 바타비아 제도4.3. 레무리아4.4. 오스트레일리아4.5. 파카우스 제도

1. 개요

두걸 딕슨의 서적, 애프터 맨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목록. 원작처럼 서식지에 따라 분류한다. 또한 동물의 명칭은 한국어 번역판을 기준으로 한다.

애프터 맨 다큐멘터리에 나온 동물은 ◎로 나타낸다.

2. 대륙

인류 이후의 세계 - 인류 시대로부터 5천만 년 뒤의 세계 지도

인류의 시대로부터 5천만 년 뒤 북반구에 있던 아프리카,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대륙들은 오스트레일리아와 결합하여 하나가 되었다. 남아메리카제3기 때처럼 북아메리카와 분리되었다.

3. 기후에 따른 구분

3.1. 여러 기후에서 서식하는 동물

  • 래벅(Rabbuck, Ungulagus 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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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이 강한 토끼류의 후손으로, 오늘날의 사슴에 상응한다. 후술할 열대종들의 경우는 얼룩말이나 영양, 기린에 상응하는 종류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초기의 래벅류인 "마크롤라구스속(Macrolagus spp.)"은 초기의 선조들처럼 뒷다리로 뛰는 습성을 지녔으며, 토끼보다는 목이 길고 나뭇잎과 새싹을 먹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후 나타난 "운굴라구스속(Ungulagus spp.)"은 앞다리를 포함한 네 다리를 모두 움직이는 보행 방식을 채택해 결과적으로 사슴과 닮은 동물이 되었다. 운굴라구스속은 소~중형 동물의 자리를 차지하고 전세계에서 다른 종들이 생기게 된다.

래벅의 주요 종류로는 온대림에서 사는 일반 래벅(Common rabbuck, U. silvicultrix), 북부대륙의 서쪽 산맥에서 사는 산래벅(Mountain rabbuck, U. scandens), 북쪽의 툰드라와 침엽수림에서 살며, 온몸이 긴 털로 뒤덮인 북극래벅(Arctic rabbuck, U. hirsutus), 그리고 사막과 같은 건조 지대에서 사는 사막래벅(Desert rabbuck, U. flavus)가 있다. 이 중에서 2m의 키를 지닌 '일반' 래벅[1]이 운굴라구스속 중에서 제일 크며, 반대로 산래벅은 작은 편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사바나에 서식하는 동물들 바로 다음 장면에서 등장했다. 작중에서는 총 3마리가 등장했으며,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팔랑크스 두마리의 습격을 받았고, 이 중 한마리는 팔랑크스 두마리에게 표적이 되었다. 팔랑크스에게 둘러싸인 래벅은 민첩하게 팔랑크스에게 벗어나, 무사히 무리에 함류해서 팔랑크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주요 천적은 쥐들이 진화한 포식자인데, 특히 온대림에 서식하는 래벅의 천적으로 삽화에 등장한 종은 팔랑크스이다.

애프터 맨에서 처음으로 나온 미래 동물이기도 하며, 특이한 외형과 설정 때문인지 나름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 레이븐(Ravene, Vulpemys fero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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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여우에 상응하는 육식성 쥐. 온대림에 사는 종류와 북극 툰드라에 사는 종이 있다. 온대림에 서식하는 종은 전반적으로 고양이과 동물과 흡사하다. 특이하게도 온대림에 사는 레이븐의 경우 크기를 제외하면, 색상과 외형이 오늘날의 호랑이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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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툰드라에 사는 북극 레이븐(Polar ravene, V. albulus). 왼쪽이 여름털, 오른쪽이 겨울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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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레이븐(왼쪽)과 온대 레이븐(오른쪽)의 비교. 오늘날의 여우와 북극여우의 관계처럼 북극 레이븐의 경우, 귀같은 신체 말단부가 온대 레이븐보다 매우 작다.

3.2. 온대림과 온대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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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래벅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지배한 곳으로, 전반적으로 기후가 온난하며, 초원이나 숲, 늪지대 등 여러 지형들이 있다.

3.2.1. 동물

  • 토끼래벅(Hopping rabbuck, Macrolagus 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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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래벅의 이전 단계에 위치한 토끼류. 조상인 토끼류와 별 차이가 없으며[3] 현재는 소수의 종만이 온대림에서 서식하고 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꼬리를 제외하면 캥거루와 비슷하다.

* 팔랑크스(Falanx, Amphimorphodus cynomorp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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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벅을 사냥하는 팔랑크스
늑대를 닮게 진화한 육식성 쥐[4]로 늑대와 비슷하게 사냥을 한다. 유사종으로는 치타를 닮은 "래피드(Rapide, Amphimorphodus longipes)"가 있다. 주로 노리는 먹잇감인 래벅같은 동물을 공격한다. 앞니의 가장자리가 송곳니처럼 뾰족해 쉽게 사냥할 수 있다. 꼬리는 일반 설치류와 비슷하게 길고 가는 모습인데, 조상인 쥐의 흔적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일종의 흔적기관인 셈.

다큐멘터리에서는 총 2마리가 나오며, 래벅 한마리를 사냥하려나 실패한다.

* 제니셋(Janiset, Viverinus brev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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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족제비를 닮은 육식성 쥐. 굴을 파고 살지만, 먹이를 쫓아 헤엄을 치거나 나무 위로 올라가기도 한다. 의외로 외형은 오늘날의 들쥐와 약간 비슷하게 생겼다.

* 래피드(Rapide, Amphimorphodus long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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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초원에서 서식하는 치타와 비슷하게 진화한 육식성 쥐. 유연한 척추 덕분에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를 낼 수 있다.

* 엄니두더지(Tusked mole, Scalprodens talpi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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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에 엄니가 달린 듯한 모습을 한 식충류. 다만, 현생 두더지와는 관련이 없다.[5] 땅굴을 파면서 생활하며, 꼬리는 노처럼 생겼는데 지상에서 먹잇감을 감지하면 꼬리를 지레처럼 사용하여 지상으로 순식간에 튀어나가 먹이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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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스타돈(Testadon, Armatechinos impenetrabilis)
    고슴도치의 후손. 조상이 가지고 있던 가시는 단단한 장갑판으로 변했으며, 몸을 단단히 말아 포식자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몸길이는 30cm.
  • 참나무잎두꺼비(Oakleaf toad, Grima frondi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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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잎으로 의태하는 두꺼비의 일종으로. 조상종은 벌레를 먹고 사는 식충성 양서류였지만, 참나무잎두꺼비는 지렁이처럼 생긴 긴 혀를 이용하여 설치류와 같은 작은 먹잇감을 유혹하여 잡아먹는다.

참나무잎두꺼비에 기생하는 흡충이 존재하는데, 이 흡충은 유생 단계 때는 참나무잎두꺼비의 몸 속에서 기생하며, 참나무잎두꺼비의 몸 색깔을 밝은 에메랄드와 같은 초록빛으로 바꾸는 색소를 분비한다. 이렇게 되면 참나무잎두꺼비는 육식성 쥐의 눈에 단번에 포착되고 잡아먹히고 만다. 그리고 흡충은 성체가 되면서 육식성 쥐의 몸에서 기생하게 된다.

참고로 참나무잎두꺼비의 학명은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 그리마(레젠다리움)에 대한 오마쥬라고 한다. 또한 애프터맨에서 나온 유일한 미래 양서류이기도 한다.

* 치릿(Chirit, Tendesciurus ru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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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종류의 후손. 북부에서 살았던 조상이 남쪽 온대림으로 내려오자 치릿의 조상들은 겨울이 춥지 않다는 것을 알아챘다. 추위를 피해 굴 속에서 거주하지 않게 되고 나무 위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후손이 바로 치릿.

나무 위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치릿은 뒷다리가 짧아졌지만 다리의 힘이 아주 강해졌으며, 짧아진 꼬리의 아래쪽에는 굳은살이 생겨 단단한 비늘처럼 변했고, 몸통은 자벌레처럼 뻣뻣해졌다. 치릿의 천적은 나무 위를 날아다니는 맹금류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위의 일러스트처럼 기다란 몸을 보여준다.

* 나무북재비(Tree drummers, Proboscisuncus 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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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다 구멍을 파는 식충류. 커다란 발과 귀에 있는 뻣뻣한 감각모로 나무 속의 벌레를 감지하며, 튀어나온 끌 이빨로 구멍을 판 뒤 단단하고 기다란 주둥이로 벌레를 찍어 꺼낸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위의 설명대로 나무에서 구멍을 파서 벌레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 나무기러기 또는 매달린새(Tree goose or hanging bird, Pendavis bidactylu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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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완벽히 적응한 기러기류. 물갈퀴는 퇴화되었고 오로지 두 개의 발가락만이 남은 상태. 이 발가락으로 오랫동안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휴식을 취한다.

* 트루틸(Truteal, Terebradens tuba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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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퇴화된 식충류의 일종. 몸길이는 12cm이며, 눈이 퇴화된 대신 머리에 수많은 감각모와 큰 귀를 이용하여 먹잇감을 찾아낸다. 윗니와 아랫니가 툭 튀어나와 마치 새의 부리를 연상시키며 이것으로 먹잇감을 붙잡는다. 천적으로는 맹금류가 있다.

* 퓨리프박쥐(Purrip bat, Caecopterus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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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의 일종. 눈은 완벽히 퇴화되었지만 소리가 닿을 면적을 최대화시킬 수 있도록 귀가 발달했다. 이 귀를 이용하여 고주파뿐만 아니라 가청 범위의 주파수까지 이용하여 정확한 청각 영상을 얻는다. 이후 등장하는 바타비아 제도에서 박쥐에서 진화한 생물들이 생태계의 각종 니치들을 차지했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박쥐목 동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박쥐가 되었다.

* 올빼미를 닮은 맹금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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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으로 진화한 맹금류. 올빼미와는 수렴진화의 관계로 보인다. 키가 1m나 된다.

* 슈록(Shrock, Melesuncus sylva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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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와 비슷한 생김새를 한 큰 몸집을 가진 식충류. 오소리만큼이나 큰 이 식충류는 밤에 숲 바닥을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찾으며, 나무 뿌리 사이의 부드러운 흙을 파내어 보금자리를 만든다.

* 루티(Lutie, Microlagus muss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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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벅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토끼류. 몸집이 작은 편이며, 어느 지역에서는 아예 소형 설치류의 생태 지위를 루티류가 차지하기도 하였다. 주로 밤에 먹이를 찾아다닌다.

* 갈대말(Reedstilt, Harundopes virgat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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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처럼 진화한 대형 육싱성 식충류. 원판의 표지를 장식한 동물이기도 하다. 어깨 높이가 1m니 식충류의 후손 치고 꽤나 덩치가 큰 편. 주로 습지에 서식하며, 나뭇가지처럼 생긴 다리에는 감각모가 붙어 있다. 백로와 어느 정도 외모가 비슷한 만큼 습성도 거의 비슷한데, 가만히 있다가 다가온 물고기를 덥석 잡고 통째로 삼키는 방식. 이빨은 파충류와 비슷하게 진화했다.

일반적으로 포유류의 목뼈의 개수는 대부분 7개인데, 갈대말의 목뼈는 15개. 때문에 목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정작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에 등장하지 못했다. 대신 어느 모대학에서 모형으로 제작해서 공개했다.
  • 프릿(Pfrit, Aquambulus hirsu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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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뺀 몸길이가 5cm로, 5000만 년 후 현존하는 제일 작은 식충류이자 포유류. 발과 꼬리가 넓적해서 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으며 여기에다 발에 달린 방수털의 도움으로 물 위에 소금쟁이처럼 떠 있는 것이 가능하다. 가느다란 주둥이를 이용하여 수생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는다.
  • 낚시꾼왜가리(Angler heron, Butorides piscato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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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판 기준으로는 왜가리의 후손으로 명시되어 있으나, 속명이 현생 해오라기 종류의 속명이므로 실제로는 해오라기의 후손으로 보인다[8]. 지능이 발달해 있어서 고도로 발달한 낚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우선 강바닥을 긁어내고 낮은 댐을 쌓아서 얕은 연못을 만든다. 그 옆에는 배설물이나 물고기 잔해를 쌓아서 딱정벌레나 파리 등을 꾀어들이고 그것들을 잡아서 물고기 미끼로 사용한다. 댐으로 만들어낸 연못에는 물고기가 쉽게 모여들어 간편하게 사냥이 가능한 셈. 어찌 보면 통발과도 비슷한 방법이다.[9]

* 긴목물까마귀사촌(Long-necked dipper, Apterocinclus longinuc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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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특정 시기에만 날 수 있는 조류. 아성체 시절에는 둥지를 떠나기 위해 날 수 있는 날개가 발달되지만, 둥지를 떠나고 물가 생활에 적응하면 날개가 퇴화되고 만다. 이후 날개는 헤엄치는 데 사용된다.

3.3. 침엽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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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나무가 많으며 추운 지역으로 툰드라와 가까운 곳이다.

3.3.1. 동물

  • 뿔머리영양(Hornhead, Cornudens vulg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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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영양류의 후손이자 코르누덴스속(Cornudens spp.)의 일종. 머리의 뿔이 머리를 덮는 구조가 되는 동시에 부리 비슷하게 변해 앞니 역할도 하게 진화되었다. 어깨 높이는 2m로 친척인 대왕영양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거대한 체구.

* 투구머리영양(Helmeted hornheal, Cornudens horri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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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9개월1년2년3년
투구머리 처럼 생긴 영양. 새끼 때부터 뿔이 자라는데 3년이 걸린다. 뿔은 주로 우위 다툼이나 구애 행동에 사용한다.

* 물뿔머리영양(Water hornhead, Conudens rastrostrius)
연못이나 하천에서 사는 영양. 뿔이 물풀을 먹기좋게 진화했고, 넓게 벌어짐 발굽 사이에는 물갈퀴가 있어서 부드러운 진흙이나 모래에 빠지지않게 해준다.

여담으로 책에 서술된 내용에서는 넓적한 주둥이 때문에 하드로사우루스류와 비교되고 있지만[10], 현재 하드로사우루스류는 물풀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비유이다.
  • 팜스렛(Pamthret, Vupemustela 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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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가 2m인 족제비의 후손이자 작중 몇 안되는 식육목 중 하나. 침엽수림의 포식자로 가족으로 이루어 살며, 대개 쌍쌍이 사냥으로 사냥한다.
  • 가시꼬리다람쥐(Spine-tailed squirrel, Humisciurus spinacaudatus)
    다람쥐 종류의 후손. 넓적한 꼬리 밑에는 가시가 달려 있어, 위협이 느끼면 꼬리로 등을 뒤덮어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 넓적부리(Broadbeak, Pseudofr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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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레기에서 진화한 침엽수림에서 서식하는 맹금류. 날개폭이 1m이며, 꼬리가 몽특하고, 날개가 넓적하다. 곧게 뻗은 튼튼한 부리와 먹이를 움켜쥐는 갈고리발톱을 지녔다. 파롭스 레피도로스트루스와는 가까운 친척이다.
  • 파롭스 레피도로스트루스(Parops lepidorostru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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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부리와 가까운 친척인 조류. 친척과 달리 몸길이는 10cm이며, 가느다란 부리로 나무껍질을 헤집어서 곤충을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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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비버의 후손. 현대 비버와 같은 속에 속하지만 뒷다리와 꼬리가 하나로 합쳐진 점이 다르다. 때문에 헤엄치는 방식도 현대 비버와 다르게 몸을 상하로 저으면서 헤엄친다. 다만 나머지 생활사는 전적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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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끌머리(Chiselhead, Tenebra vermiforme)[12]
    나무에 사는 치릿의 친척. 강인한 이빨을 지녔으며 이것으로 나무 속에 굴을 파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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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머리의 생활 방식끌머리의 두개골
살아있는 나무만을 고집하는 것은 물론, 끌머리가 나무 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기 때문에 숙주인 나무는 결국 죽고 만다. 때문에 끌머리의 개체수는 침엽수림의 생태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만약 끌머리를 사냥하는 천적의 수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끌머리 개체수의 증가로 침엽수림의 넓은 면적이 황폐화될 것이다.
  • 솔잣새사촌(Common pinc chuck, Paraloxus targa)[13]
    암수가 서로 다르게 생긴 조류. 수컷은 화려한 색과 큰 몸집에 강인한 부리를 지녔으며, 이 부리로 단단한 솔방울을 부수어 씨를 빼먹거나 암컷에게 과시한다. 암컷은 가느다란 부리에 수수한 색을 지녔으며, 몸집이 작은 편이다.
  • 트레벨(Trevel, Scandemys longicau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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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처럼 생긴 설치류. 털로 뒤덮인 긴 꼬리가 특징이며 나뭇가지를 감는데 사용한다. 주요 먹이로는 구과가 있다.

3.4. 툰드라와 극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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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추운 지역으로, 일년의 반은 따뜻하지만 반은 춥게 변한다. 단순 극지방 뿐이 아니라 고산지대도 포함된다.

3.4.1. 동물

  • 바델롯(Bardelot, Smilomys atr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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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포식쥐. 툰드라 지역에서 살며, 같은 지역에 사는 털대왕영양의 주요 천적이다. 다른 포식쥐와는 달리 암수의 형태가 판이하게 다른데, 암컷은 앞니 가장자리가 검치로 변해 검치호와 흡사한 반면, 수컷은 짧은 앞니를 지니며 북극곰과 흡사하다.

* 털대왕영양(Woolly gigantelope, Megalodorcas borealis)
영양류에서 진화한 대형 초식동물이자 열대대왕영양의 친척.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 기다란 털을 가지고 있으며 겨울에는 기다란 겨울털, 여름에는 비교적 짧은 여름털로 탈바꿈한다. 눈은 동해를 막기 위해 작고, 코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어서 차가운 외부 공기를 덥혀주는 역할을 한다. 뿔의 용도는 눈을 파 먹이를 찾는 용도이다. 주요 먹이로는 이끼, 지의류, 풀이 있으며 겨울에는 먹이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영양분을 등 쪽의 혹에다 저장한다. 혹이 없을 때의 몸높이가 3m이기 때문에 바델롯을 제외하면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 필로파일(Pilofile, Phalorus phal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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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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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때의 모습(왼쪽)과 겨울때의 모습(오른쪽)
입에 강모가 붙어있는 조류. 여름에는 이 강모가 부리를 원형으로 감싸 고깔 모양으로 만들며 이것으로 날아다니는 곤충을 붙잡을 수 있다. 겨울에 남쪽으로 이동하면 강모가 빠지고 부리가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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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갈색의 알은 툰드라 지역에서 위장하기 딱 좋은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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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칭(Meaching, Nixocricetus lemmomorphus)
    나그네쥐의 후손. 무덤처럼 생긴 요새를 만들며, 처음에는 서너 마리 정도만 있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미칭의 수는 점점 불어나면서 그에 따라 요새도 보강되면서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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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2년3년4년5년
그런데 미칭의 개체수가 늘어날 수록 주변에 있는 미칭의 먹이는 점점 줄어들게 되며, 결국 미칭 무리들은 기존의 요새를 버리고 이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개체들이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 부티새(Bootie bird, Corvardea niger)
까마귀의 후손이자 미칭의 천적 1. 조상에 비해 덩치가 크고 목과 다리도 길다. 여름에는 개울에서 물고기를 사냥하지만 겨울에는 다리에 보온 깃털이 생겨나고 본격적으로 포식 행동에 나선다. 기다란 목으로 미칭의 요새를 파해쳐 미칭을 사냥한다. 키는 1m이다.

* 갠디못(Gandimot, Bustivapus septentreonalis)
까치의 후손이자 미칭의 천적 2. 조상과 비슷한 면이 많지만 끝이 굽은 부리와 뾰족한 날개는 도둑갈매기 종류를 연상시킨다. 여름에는 미칭과 같은 설치류나 작은 새를 잡아먹지만 겨울에는 남쪽 침엽수림으로 이동해 청소동물 역할을 한다.

갠디못이 툰드라에 적응할 수 있었던 건 탁란 덕분이기도 하다. 갠디못은 오리류나 섭금류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 육아에 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뻐꾸기?

* 애기뇌조(lesser ptarmigan, Lagopa minutus)
미칭이 버린 요새에 사는 뇌조. 미칭의 일부가 있어도 같이 산다.

* 디스타르테롭스(Distarterops, Scinderedens solung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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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쥐에서 분화한 반수생 동물. 멸종한 바다코끼리의 생태 지위를 차지하며, 패류와 같은 단단한 껍데기를 지닌 연체동물 등을 단단하고 긴 앞니로 캐 먹는다. 몸길이는 4m로 비록 보어텍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큰 편에 속한다.. 암컷은 앞니가 전부 아래를 향하고 있지만, 수컷은 왼쪽 앞니가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큰 발톱이 왼쪽 앞다리에만 달려있는 좌우비대칭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 펭귄바다오리(Flightless auk, Nataralces maritimus)
바다오리의 후손. 조상이 가지고 있던 비행 능력을 포기하고 수생 생활에 완벽히 적응했다. 펭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펭귄바다오리는 북반구의 극해에서 서식하며, 번식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육지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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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아종과 가장 작은 아종펭귄바다오리의 아종 사슬
극해를 빙 둘러서 아종들의 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바로 옆 지역의 아종들끼리는 교배가 가능하지만 고리의 양 끝에 위치한 아종끼리는 교배가 불가능하다. 큰 아종의 키는 60cm, 작은 아종의 키는 45cm.
  • 피데론(Pytheron, Thalassomus pisciv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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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바다표범에 상응하는 수생 포식쥐. 주요 먹이는 펭귄바다오리, 물고기 등이 있다. 풍만한 유선형 몸에 지느러미같은 다리와 꼬리가 있으며, 얼음 위에서는 네 활개를 쫙 편 자세가 되어 둔하고 꼴사납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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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어텍스(Vortex, Balenornis vivipera)[14]
    남극에서 서식하는 펭귄의 후손이자 5000만 년 후 현존하는 제일 거대한 동물. 몸길이는 12m나 되며, 멸종된 수염고래류의 생태 지위를 차지했다. 해부학적 특징이 조상인 펭귄과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포핀과 함께 따로 펠라고르니스목(Pelagornids)[15]을 형성했다.

    체처럼 변형된 부리로 바다 속의 플랑크톤을 걸러내 섭식하며, 이 '체'는 각질로 이루어진 고래의 수염과 달리 뼈판들이 미세한 망을 이룬 것이다. 육상에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16] 중생대의 일부 해양 파충류들처럼 몸 속에다 알을 품고 나중에 새끼를 낳는 난태생 번식을 한다.

    생각해보면 보어텍스는 이 시대의 진정한 바다 공룡이다. 조류 또한 수각류 공룡에 속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러도 전혀 틀리지 않다. 흔히 알려진 수장룡, 어룡, 모사사우루스 같은 해양 파충류들은 공룡에 속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작중 최대의 동물 타이틀을 결과적으로는 수억년 만에 또 다시 공룡이 거머쥔 셈이다.
  • 포핀(Porpin, Stenavis piscivora)
    보어텍스와 가까운 친척. 보어텍스와 달리 이빨고래류의 생태 지위를 차지하며, 물고기 등을 사냥한다. 톱모양의 주확색 부리를 지녔다.
  • 스케른(Sker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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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의 후손인지는 명시되지 않은 수생조류. 날개가 없으며, 납작하게 엎드린 자세 등이 헤스페로르니스를 닮았다. 기름기 도는 녹색 깃털이 특징. 움직일 때는 배를 땅에 대고 다리로 이용해 밀어서 이동한다.

부드러운 모래가 있는 화산섬에서 알을 낳는데, 어미는 알을 낳은 뒤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고 떠난다. 이는 적에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현재의 바다거북과 비슷한 방식으로 알을 모래 속에다 숨긴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는 어미의 도움없이 혼자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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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스(Groath, Hebecephalus montanus)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영양의 후손. 남사면에서 자라는 풀을 먹고 살아가며,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서너 마리를 이끄는 하렘 생활을 한다.
수컷의 뿔은 납작하며 이는 다른 수컷들과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반면 암컷의 뿔은 길고 뾰족하며 이는 자신과 새끼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이 뿔을 사용하기보다는 그냥 빠르게 도망치는 일이 많다.

* 슈랙(Shurrack, Oromustela altifera) 슈렉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족제비의 후손. 침엽수림의 팜스렛과는 가까운 친척 관계다. 위장이 잘되는 반점과 회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무리를 지어 그로스와 같은 동물을 사냥한다. 먹이를 에워싸거나 골짜기에 몰아넣어서 사냥하며, 잡은 먹이는 고루 나눈다.

* 러플(Ruffle, Rupesaltor villu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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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토끼류의 후손.[18] 고산지대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머리와 몸이 둥글고 귀가 원반처럼 생겼으며, 다리가 춥지 않도록 목과 몸 아래쪽에는 털이 길게 나 있다. 이빨은 바위 표면에 붙은 이끼를 먹기 위해 알맞게 적응되어 있다.
  • 낙하산땃쥐(Parashrew, Pennatacaudus volit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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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류의 일종으로 집단 내에서 가장 기이한 생태를 가진 종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체는 별 특징이 없는 땃쥐처럼 생겼지만 새끼때에는 낙하산처럼 생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꼬리는 빳빳한 강모를 뼈대가 되고 부드럽고 말린 털들이 서로 갈고리처럼 뒤엉켜 낙하산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낸다.
새끼가 어미로부터 독립하게 되면 공중으로 뛰어내려 낙하산 꼬리를 이용하여 여름 상승 기류를 타고 새로운 서식지로 날아간다. 이 과정에서 많은 새끼가 사망할 수도 있지만 낙하산땃쥐 부부가 한 번에 기르는 새끼의 수가 많기 때문에 개체수 유지에는 별 문제가 없다.
다큐멘터리에서 많은 수의 낙하산땃쥐들이 등장했다.

3.5. 사막/건조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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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일년 내낸 뜨거운 지역으로, 대형 동물들이 살지 않으며 주로 소~중형의 동물들이 서식한다.

3.5.1. 동물

  • 침뱉는털발쥐(spitting featherfoot, Pennapus saltans)
    뛰어다니는 소형 설치류.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는 길며 발가락에는 짧고 빳빳한 털들이 나 있다. 몸집은 작은 편이며, 2배 이상 농축된 오줌을 만들 정도로 폐수를 재순환시킨다. 평소에는 굴 안에서 살지만, 적이 공격하면 밖으로 나오면 대량의 침을 만들어 적한테 쏜다. 침뱉는털발쥐는 독이 있는 식물에서 수분을 얻고 독은 대부분이 침에 있으며 적한테 쏘고, 자신의 몸을 식히는 등 여러 큰 도움을 주지만 그 이상만큼은 심하게 만들지 않는다.
  • 뛰는악마쥐(leaping devil, Daemonops rotundus)
    뛰어다니는 육식성 식충류. 한번 뛰면 2m까지 뛸 수 있다. 주요 먹이는 작은 곤충이나 도마뱀, 다른 소형 포유류와 같은 작은 동물들.
  • 사막상어(Desert shark, Psammonarus spp.)
    식충류의 후손. 털이 없고 길쭉한 몸을 지녔으며, 모래 속에서 헤엄치며 산다. 모래의 진동을 감지해 먹이를 덮친다.

    의외로 애프터 맨이 국내에 정발되기 훨씬 전인 80~90년대의 여러 과학문고에서 간간히 언급된 전적이 있다.
  • 모래날쥐(sand flapjack, Platycaudatus structor)
    설치류의 일종. 꼬리는 부채처럼 넓은데 이것을 들어올려 그늘을 만들어 몸을 식힌다. 두 마리가 협동으로 깊이가 70~100cm인 굴을 만들며, 입구는 돌이나 나뭇가지로 막는다. 밤이 되면 이 돌에 수분이 응축되어 밑으로 흘러와 웅덩이가 생겨 수분을 섭취한다.

  • 사막리퍼◎(Desert leaper, Aquator adepsicautus)
    낙타캥거루를 닮은 뛰어다니는 설치류[19]. 몸 길이는 3m로, 이곳 사막에 서식하는 동물들 중에서 큰 편이다. 꼬리에 피하지방을 저장하며, 한번 먹은 먹이의 영양분과 수분을 축적해 3개월 간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3개월이 지나면 몸이 말라버리고, 체중이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생존에는 별 지장이 없다. 지방을 축적한 상태에서는 두 발로 뛰고, 빠진 상태에서는 네 발로 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마른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고, 이후 오아시스에서 영양분을 축적한 모습으로 다시 나온다.
  • 그로빗(grobbit, Ungulamys cerviforme)
    사막의 암석지대에 무리지어 서식하는 설치류. 몸 길이는 60cm이지만, 꼬리는 1m가 넘는다. 발굽처럼 변한 발가락으로 나뭇가지를 잡아당겨서 먹는다.
  • 킬라(khilla, Carnosuncus pilopodus)
    코요테를 닮은 식충류. 어깨 높이는 60cm이며, 굴을 파는 습성을 지녔다. 낮에는 미로와 같은 굴 안에서 살며, 밤에만 활동한다. 작은 동물을 사냥하며 고기에 있는 수분을 섭취해 따로 물을 마시지 않고도 사는게 가능하다. 조상인 땃쥐류와는 달리 치열이 육식에 딱 맞게 변했다.
  • 크리스킨(kriskin)[20]
    사막에 서식하는 조류. 주식은 이며 몸색은 검은색이다. 일종의 보호색과 같은 역할이다.
  • 사막스피클(desert spickle, Fistulostium setosum)
    설치류의 일종. 주둥이가 길며 선인장 꽃의 꿀을 먹는다. 등에는 가시가 있으며 소화계가 원시적으로 변했다.
  • 장다리메추라기(long-legged puail, Deserta catholica)
    메추라기 종류의 후손. 다리가 긴 편이며, 수컷은 화려한 머리장식이 있고 몸집이 크다. 반대로 암컷은 몸집이 작고 수컷과 비슷하다. 이들은 알을 찾기 힘든 곳에 잘 숨기며, 번식 주기는 우기에 따라 결정하는데, 첫 봄비가 내리면 둥지를 짓고 우기 내내 번식을 하지만 심한 가뭄 때에는 번식을 하지 않는다.
  • 뿌리빨이(Rootsucker, Palatops spp.)
    땅을 파는 설치류. 머리와 앞발이 튼튼한 갑옷으로 되었으며, 꼬리와 뒷발도 여러 겹의 유연한 판으로 덮여있다. 주요 먹이는 다육식물의 뿌리다.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머리판을 등딱지와 딱 붙힌 채 엎드리기도 한다.
  • 지느러미도마뱀(fin lizard, Velusarus bipod)
    앞다리가 퇴화된 도마뱀. 목 앞뒤에는 펼칠 수 있는 지느러미가 있으며 한쪽 다리를 들고 지느러미를 펼쳐 체온을 조절한다.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다. 주요 천적은 장다리메추라기가 있다.
여담으로 이놈도 애프터맨에 나온 도마뱀들 중에서 유일한 미래 도마뱀이다. 다른 도마뱀들은 현재의 모습과 별다를 바없는 모습으로 나왔다.

3.6. 열대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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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오늘날의 사바나와 달리 사자표범 및 몇몇의 육식동물들이 멸종했으며, 영장류들이 육식 동물의 자리를 차지했다.

3.6.1.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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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분(Raboon, Carnopapio spp )
    육식성 원숭이. 개코원숭이의 후손이다. 수각류 육식공룡을 닮은 육식동물로써, 총 3종이 나온다. 가장 거대한 종인 카르노파피오 그란디스(Carnopapio grandis)는 청소동물이고 중간 크기의 종인 카르노파피오 불가리스(Carnopapio vulgaris)는 보다 적극적인 사냥꾼이다. 가장 작은 종인 카르노파피오 롱기페스(Carnopapio longipes)역시 적극적인 사냥꾼인데 보다 작은 먹이를 사냥한다.
  • 8m에서 부터, 6.5m까지의 종이 있으며. 수컷은 갈기가 있고 덩치가 크지만, 반대로 암컷은 갈기가 없고 수컷보다는 덩치가 작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큰 종을 자이언트 라분이라고 부르고, 라분을 티라노사우루스로 비교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그란디스 종만 나왔고 호레인이 사냥한 먹잇감을 빼앗아 먹는다.
  • 호레인(Horrane, Phobocebus hamungulus)
    치타와 흡사한 육식성 원숭이. 날카로운 발톱과 치아가 특징이며 주로 대왕영양을 사냥한다.[21]먹이를 잡으면 부드러운 부분만 먹으며 이 때문에 청소동물들이 많이 꼬인다.

    다큐멘터리에서 사바나 편에서 등장했고, 2마리가 서로 협동해 대왕영양을 사냥한다. 그러나 냄새를 맡은 라분이 등장해서 호레인이 사냥한 먹잇감을 빼앗는데, 이때 1마리는 바로 도망가고, 1마리도 약간의 저항만 하다 결국 도망갔다.
  • 골(Ghole, Pallidogale nudicollum)
    조상종이 밝혀지지 않은 식육목 포유류. 단 정황상 몽구스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시체와 뼈를 먹는 특성상 대머리수리처럼 머리와 목에 털이 없다. 설정상 호레인라분같은 대형 원숭이들과 직접 대결할 수 없어서 포식동물과 청소동물의 중간 연결고리가 되는 쪽을 택했다고 나온다. 흰개미와 공생관계인데 체온 조절을 위해 흰개미 둥지 밑에서 쉬고 흰개미들은 골이 흘린 고기나 뼈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한다.

    다큐멘터리에서도 극중과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 대왕영양(Gigantelope, Megalodorcas gigant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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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 서식하는 아프리카코끼리와 비슷하게 진화한 영양의 후손. 뿔이 4개로 변해 두 개는 짧고 나머지 두 개는 길어져 곡괭이나 앞이빨같은 역할을 한다. 주요 천적은 앞서 언급한 라분과 호레인. 무게는 10톤이 넘으며, 같은 종으로는 룬디혼과 긴목대왕영양이 있다.

* 룬디혼(rundihorn, Tetraceras africanus)
코뿔소와 비슷하게 진화한 영양의 후손. 모습과 뿔 배열이 코뿔소와 비슷하다. 몸집은 대왕영양처럼 비슷한 크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 편이다. 뿔의 용도는 사실상 방어와 과시용이다.

* 긴목대왕영양(long-necked gigantelope, Grandidorcas roeselmivi)
목이 긴 영양의 후손. 7m 높이의 나뭇가지를 먹고 산다. 목이 긴 만큼 뿔은 없어지고 밑동만 남아있다. 머리는 좁고 긴 편. 주로 무리를 짓지 않기 때문에 1~2마리 정도로 이동한다.

* 픽투스(little picktooth, Dolabrodon fossor)
사바나에 서식하는 래벅의 일종. 얼굴 옆에 앞니가 튀어나와 엄니처럼 변했으며, 며느리발톱과 엄니로 키 작은 풀과 뿌리를 캐 먹는다.

* 뿔닭사촌(flightless guinea fowl, Pseudostruthio gularis)
키가 1.7m인 날지 못하는 새. 적이 오면 목주머니를 부풀어서 내쫒는다. 수컷의 발 색은 분홍색이지만 암컷의 발색은 파란색이다. 발톱이 센 편이라서 한번 휘두르면 치명적이지만 위협을 받으면 대개 달아난다. 영토의 세력이 강한 편이다.

* 스트랭크(Strank, Ungulagus virg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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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에서 서식하는 래벅의 일종으로 얼룩말과 비슷하게 진화를 했다. 줄무늬는 무리에게 신호를 보낼 때 쓰이는 밝은색의 꼬리가 특징.

* 와투(Watoo, Ungulagus cento)
기린과 비슷한 대형 래벅. 스트랭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크며, 그물무늬가 있다.

3.7. 열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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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3.7.1. 동물

  • 긴팔지다(long armed ziddah, Araneapitbecus manucaudata)
    팔과 다리가 긴 영장류. 청회색 털로 덮여있고, 긴 꼬리는 나뭇가지에 매달리는 용도에만 쓰고 움직이는데는 쓰지 않는다. 이들은 꼬리를 나뭇가지에 매달리고 먼저 팔을 교차하여 몸을 감은 뒤 다리를 가슴 앞쪽에 모아 몸을 공처럼 말고 잔다.
  • 플렁키(flunkey, Alesimia lapsus)
    현대의 날원숭이처럼 활공을 하는 영장류, 크기는 마모셋 원숭이처럼 비슷하고 작으며, 비막이 있어 40m 이상 활공할 수 있다. 등뼈와 다리가 튼튼하며 꼬리는 방향타 역할을 한다. 주로 과일과 흰개미를 먹고 산다.
  • 닻채찍뱀(anchorwhip, Flagellanguis viridis)
    길고 가느다란 나무뱀. 몸통이 가늘고 길며,넓적한 꼬리는 나뭇가지를 움켜지는 용도로 쓰인다. 나무 위에서 몸을 꼬리로 고정하고 기다리다가 새가 지나가면 기습해서[22]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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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리거(Striger, Saevitia feliforme)◎
    마수필라미
    설정상 지구 최후의 고양이과 동물이다. 원숭이처럼 나뭇가지를 잡을 수 있으며 모습도 원숭이와 비슷하다. 길고 호리호리한 몸, 180도로 벌릴 수 있는 앞다리, 뭔가를 감을 수 있는 꼬리[23], 나뭇가지를 움켜질수 있는 마주보는 손가락 등이 있는 등 나무에서 사는 데 적응한 신체구조를 지닌다. 키파와 클라타의 주요 천적이다. 여담으로 스트리거의 색상과 나무에 생활한다는 점 때문인지, 표범 비슷하게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다.
  • 키파(khiffah, Armasenex aedificator)
    위 사진에서 나무위에 서있는 동물이다. 무리로 이루어 사는 유인원을 닮은 영장류. 수컷은 험상궂게 생겼으며 강한 갑옷과 날카로운 발톱을 지녔지만, 암컷과 어린 수컷은 갑옷과 발톱이 없어서 주로 먹이를 운반한다. 수컷은 스트리거같은 포식자를 공격하는 경비원 같은 역할을 한다. 스트리거의 주요 먹이 중 하나지만, 가끔씩 역으로 반격을 해서 스트리거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이들의 요새는 20마리가 들어갈 정도로 크고, 방수가 되는 튼튼한 구조로 되어있다. 평소에는 과일을 먹지만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가끔씩 저장해 둔 스트리거 고기같은 육류를 먹고 산다.
  • 클라타(Clatta, Testudicaudatus tard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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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원숭이처럼 생긴 원원류. 꼬리 쪽은 갑옷으로 뒤덮인 두꺼운 꼬리로 되었다. 평소에는 나뭇잎을 먹지만, 스트리거가 공격하면, 몸을 툭 떨어트리고, 꼬리로 나뭇가지를 감싸고 있다가, 스트리거가 갈 때까지 있는다.

* 트로뱀프(trovamp, Hirudatherium saltans)
열대림에 서식하는 기생성 흡혈 포유류. 모습은 작은 원원류처럼 생겼으며, 한번 뛰면 3m까지 뛸 수 있다. 입이 상당히 기괴한데, 송곳니가 미늘처럼 튀어나와 있으며, 입을 닫으면 엄니처럼 튀어나온다. 피를 먹고 살기 때문에 숙주 한 마리에 열마리가 달라붙어서 심하게 쇠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 투르미(turmi, Formicederus paladens)
개미핥기를 닮은 멧돼지의 후손. 숲 바닥에 산다. 주둥이가 길고, 위턱의 엄니가 밖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이것을 곡괭이처럼 사용해 흰개미집을 파해친다. 혀는 길고 끈적해서 흰개미를 단숨해 사냥할 수 있다.

* 자란더(Zarander, Procerosus elephanasus)
코끼리를 닮은 멧돼지의 후손. 코가 길어서 높이 4m까지의 나뭇가지에 있는 잎을 먹을 수 있다. 주로 8마리씩 이동하며, 적이 오면 흩어져서 보호색을 사용해 은신한다. 코가 길지만 후각이 둔한 대신 청각이 발달되어서 적이 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무리는 수컷이 대장이며, 수컷은 오직 무리에서 한마리만 있다.

* 피타(Giant pitta, Gallopitta polygyna)
사회적인 생활을 하는 조류. 암컷은 몸집이 작지만 반대로 수컷은 몸집이 3배나 더 크다. 수컷은 서너마리의 암컷을 거느린 채 살며, 암컷은 수컷이 가져오는 먹잇감을 먹으며 지낸다. 수컷은 포식자 뿐만 아니라 경쟁자들로부터 하렘을 지킨다.

* 뻘하마(mud-gulper, Phocapotamus lutuphagus)
무리지어 생활하는 하마물범을 닮은 대형 수생 설치류. 물 속에서 물풀을 먹고 살며, 머리가 넓고 눈, 코, 귀는 모두 위에 있다. 많은 시간을 진흙에서 보낸다. 꼬리에는 뿔판들이 있어서 육지에서는 몸을 지탱하는데 쓰인다.

* 헤엄원숭이(swimming monkey, Natopithecus ranapes)
알렌원숭이(Swamp monkey, Allenopitbecus nigroviridis)의 후손으로, 물갈퀴가 있는 뒷발, 물고기를 잡는데 쓰이는 긴 발톱이 달린 손가락, 안정을 잡아 주는 등을 따라 뻗은 융기선 등 개구리같은 몸을 지녔다. 감각 기관이 머리 위쪽에 몰려있으며, 주요 먹이는 물고기다. 강가의 나무에 산다.

* 물개미핥기(swimming ant-eater, Myrmevenarius amphibius)
수생 개미핥기. 수생 개미인 물개미의 천적으로 그에 맞게 수생 상활에 적응했다. 물개미의 둥지 밑으로 들어가 방수막을 찢고, 물에 빠진 물개미를 잡아먹는다.

* 이빨물총새(toothed kingfisher, Halcyonova aquatica)
날지 못하는 물총새의 후손. 이름 그대로 부리 가장자리는 이빨과 비슷한 돌기가 있다. 오늘날의 펭귄처럼 '수중 비행'으로 물 속에서 이동하며, 물고기를 잡으면 목주머니에 넣고 둥지에 돌아간다. 번식기 때는 부리 색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 나무오리(Tree duck, Dendrocygna volubaris)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오리. 납작한 부리는 그대로 있지만 물갈퀴는 퇴화했으며, 주요 먹이는 곤충, 도마뱀, 열매 따위. 새끼 때는 포식자를 피해 물로 들어가지만 어른이 되면 육지에서 서식한다.

3.8. 섬과 섬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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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4. 대륙 및 지역에 따른 구분

4.1. 남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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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피무스(tapimus, Tapimus maximus)
    엄니를 지닌 잡식성 설치류. 몸집이 크며 꼬리가 없다. 새끼 때는 엄니가 없다.
  • 거래스(gurrath, Oncherpestes fodrhami)
    재규어처럼 진화한 카리브해에 유입된[24] 몽구스의 후손. 주로 타피무스를 잡아먹는다.
  • 날족제비(nightglider, Hastatus vo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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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활강하는 족제비의 후손으로, 낮에는 나무껍질로 위장해 나무에 매달리지만, 밤에는 날아다니면서 야행성 곤충, 개구리, 작은 포유류를 사냥한다. 가슴에는 가시로 변한 털들이 있어서 먹잇감을 쉽게 찔러 사냥할 수 있다. 종마다 털 색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나무에 몸을 숨긴다.
  • 여왕티나무새(matriarch tinamou, Gynomorpha parasi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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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조의 후손. 성적이형성을 보이며, 아귀처럼 암컷은 덩치가 크지만, 수컷은 그 크기가 매우 작다. 수컷은 몸집이 작고, 암컷에게 업혀 기생하기 때문에 날개가 작고 소화기관이 단순하게 퇴화되어 있으며, 침과 같은 부리로 암컷의 피를 빨아먹는다.

4.2. 바타비아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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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링크
  • 밤사냥박쥐(Night stalker, Manambulus perhorri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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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비아 제도의 강력한 포식자. 날지 못하는 박쥐로, 앞다리가 튼튼해 다리 역할을 하고 뒷다리는 손이 되었다. 키가 1.5m이며, 파충류나 포유류를 닥치는 대로 사냥한다. 눈이 퇴하한 대신 후각과 청력이 좋다.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애프터 맨에 나오는 동물들 중 가장 인기가 많으며 일본 번역본의 한 판본에서는 아예 앞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25]

상단 그림에는 사실 설정오류라고 할 만한 게 있는데, 외딴 섬인 바타비아에 대륙 본토에 사는 동물인 레벅이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큰 쥐를 사냥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 파도박쥐(Surfbat, Remala madipe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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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와 비슷하게 진화한 박쥐. 물 속에서 헤엄을 치며 지상에서는 껑충껑충 뛴다. 물 속에서 적응된 탓에 날개가 헤엄치는 행동에 알맞게 지느러미처럼 진화했다.

* 플로에(Flooer, Florifacies mirabi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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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사는 식충성 박쥐. 몸색은 수수한데 늘어진 코와 귀는 화려하며, 꽃잎처럼 생겼다. 입 안에는 달콤한 샘이 있어 이곳에서 나는 냄새와 꽃처럼 생긴 얼굴로 곤충을 유인하여 잡아먹는다.

* 샬로스(shalloth, Arboverspertilio aptery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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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와 비슷하게 진화한 박쥐. 손가락은 엄지손가락을 제외하고 하나로 합쳐져 나뭇가지를 붙잡는데 쓰인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평소에는 나무에 있는 싱싱한 나뭇잎을 먹지만 작은 포유류를 사냥하기도 한다.

4.3. 레무리아

  • 밸러판트(Valuphant, Valudorsum gravum)
    레무리아에 서식하는 대형 영양. 대륙 본토의 대왕영양과 흡사하며 몸길이가 5m이며 뿔 길이는 1m. 등에 솟아있는 이랑은 체온을 조절하는데 쓰인다.
  • 스노크(snorke, Lepidonasus lemurienses)
    영양의 후손. 입이 길며 밸러판트가 떨어트린 잎을 먹는다. 몸집이 작고 날쌘 편이다.
  • 긴목이파(long-necked yippa, Altocephalus saddi)
    목이 긴 영양의 후손. 기린과 비슷하며 목이 길며 눈이 머리 위쪽에 있다. 나무의 잎과 싹을 먹고 산다. 건기에는 열대림 가장자리로 이주한다.
  • 등골영양(cleft-back antelope, Castratragus grandiceros)
    영양의 후손. 진드기새와 공생관계로, 척추마디가 부풀어서 생긴 이랑이 있으며, 이랑 사이에 깊이 파인 틈새에는 빳빳한 털들이 나 있어서 진드기새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옆구리에는 종종 사마귀와 파리가 꾀어서 그 안에 알을 낳지만, 진드기새가 없애주고 새끼에게 먹이로 준다.
  • 진드기새(tick bird, Invigilator commensalis)
    등골영양과 공생관계인 새. 등골영양의 발굽에 밟힌 곤충을 먹거나 털가죽에 붙은 진드기를 먹고 산다. 위험이 닥치면 등골영양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위의 설명처럼 등골영양의 이랑 사이에서 둥지를 틀어서 살며, 몸에 난 사마귀 안에 있는 구더기를 먹고 살거나 혹은 새끼에게 먹여준다.

4.4.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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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 뚱보뱀(fatsnake, Pingophis vipera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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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와 비슷하게 몸이 뚱뚱한 코브라류의 후손. 5~10m 거리에 있는 사냥감을 사냥할 수 있고, 머리와 몸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 흰개미집파기새(termite burrower, Neopardalotus subterrestris)
두더지처럼 생긴 땅을 파는 새. 주로 흰개미를 먹고 살며 날개가 퇴화했다. 혀는 칫솔처럼 생겨서 이것으로 흰개미를 잡는다.

* 히리히리(hiri-hiri, Carnophilius ophicaudatus)
태즈메이니아 데블의 후손으로, 나무에 살며, 긴 꼬리로 먹잇감의 목을 조여 질식사시킨다. 슬로버의 천적이며, 새끼 때는 하얀색이지만 어른이 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나무 위에 사는데 적응되어 조상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

* 슬로버(slobber, Reteostium cortepellium)
나무에 서식하는 덜 활동적인 유대류. 외모는 나무늘보와 비슷하지만 긴 꼬리가 있으며, 시각은 퇴화했지만 청각과 감각 수염으로 곤충이 오는 것을 확인한다. 끈적이는 침으로 곤충을 덮친 뒤 잡아먹는다. 히리히리의 주요 사냥감 중 하나다.

* 추카부 (chuckaboo, Thylapithecus rufus)
유대류 원숭이로, 꼬리 끝의 감는 부분에는 털이 없으며, 육아낭은 나무를 타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옆구리에 달려있다.

* 매짓집기새(hawkbower, Dimorphoptilornis iniquitus)
암수 크기가 서로 다른 푸른색 조류. 수컷은 매와 비슷하며 몸집이 작지만, 반대로 암컷은 덩치가 크다. 수컷은 주로 작은 포유류나 파충류를 잡아 제단에 갖다 놓지만 실제로는 파리 꾀는 미끼로, 암컷은 이를 이용해 파리를 먹는다. 알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썩어가는 시체에 있는 구더기를 먹고 산다.

* 포셋(posset, Thylasus virgatus)
유대류 멧돼지. 유연하고 예민한 주둥이와 튀어나온 2쌍의 엄니로 토양층을 헤집어 먹이를 찾는다. 적에게 잘 들키지 않는 보호색을 지니고 있다.
  • 자이언탈라(giantala, Silfrangerus giganteus)
    키가 3m인 땅늘보를 닮은 거대 유대류. 캥거루의 후손으로 유연한 혀로 잎과 싹을 먹고 산다. 수풀을 짓밟고 이동해서 포셋과 같은 더 작은 동물들의 이동 통로를 만들기도 한다.

4.5. 파카우스 제도

  • 파카우스때까치딱새(Pacauan whistler, Insulornis spp.)
    파카우스섬에 사는 노랑배때까치딱새(Golden Whistlers, Pachycephala pectoralis)의 후손. 갈라파고스 섬에 서식하는 핀치새들과 비슷하게 다양한 생태 지위를 차지한다. 견과류와 씨를 먹는 마크로린카종(I. macrorhyncha), 딱따구리와 비슷하게 나무껍질을 뜯어내 그 속의 곤충을 먹는 피키포르마종(I. piciforma), 테라테일이나 작은 조류를 잡아먹는 매와 같은 아비파가종(I. aviphaga)이 있다.
  • 테라테일(Terratail, Ophiocaudatus insulatus)
    파카우스 섬에 사는 소형 설치류. 모습은 다람쥐와 비슷하나 꼬리는 파카우스새뱀과 비슷해서, 적을 내쫒는 용도로 쓴다. 새나 다른 동물에게 위협을 받으면, 뱀과 비슷한 꼬리를 치켜들어 뱀처럼 쉿쉿소리를 내고, 적이 깜짝 놀라서 정신을 못차리는 사이에 재빨리 덤불 속으로 달아난다.
  • 파카우스새뱀(Pacaus bird snake, Avanguis pacausus)
    파카우스섬에 사는 파카우스때까치딱새류의 천적인 뱀의 일종. 테라테일이 모사하는 동물이다.

[1] 동물의 영명에서는 모식종이나 별 특징이 없는 종 이름 앞에 Common을 붙여서 명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명에서는 'Common'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다.[2] 참고로 영문명 이름이 비슷한 큰까마귀(Raven)와는 아무 관계는 없다.[3] 특히 뛰는 자세는 바뀐게 없다.[4] 이곳 온대림에 사는 포식쥐들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5] 오히려 고슴도치와 가깝다. 아래에 후술할 테스타돈과 가까운 관계인것으로 추측한다.[6] 특이하게도 이름이 두 가지인 동물.[7] 영명에서 '스틸트(Stilt)'는 목마를 뜻한다.[8] 애초에 백로, 왜가리, 해오라기를 전부 뭉뚱그려서 그냥 heron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9] 실제 해오라기도 빵 조각 같은 것들을 미끼로 써서 물고기를 사냥하기에 이런 습성이 더 발달했다는 설정으로 보인다.[10] 하드로사우루스류는 한때 넓은 주둥이 때문에 기러기나 오리처럼 물풀을 뜯어먹었을 것이라 추정된 적이 있었다.[11] 일반명이 기재되어있지 않다.[12] 아래 사진에서 맨 밑에 위치한 동물.[13] 위의 사진에서 끌머리의 위쪽에 위치한 두 마리의 새[14] Vortex는 소용돌이를 뜻한다.[15] 멸종된 사다새목 조류 중에 비슷한 이름을 지닌 분류군이 있다.[16] 포유류인 고래 역시 육상에 있으면 폐가 몸무게를 못이기고 짓눌려 질식사한다. 이 종류 역시 그럴 것이다.[17] 학명이 명시되지 않은 생물 중 하나다.[18] 생김새를 보면 우는토끼와 흡사하지만 정확히 어떤 조상인지에 대해서 서술되어있지 않다.[19] 특히 발 부분은 낙타처럼 넓은 각질로 덮여 모래에 빠지는 것을 막는다.[20] 스케론, 올빼미 눈을 가진 맹금류처럼 학명이 없다.[21] 그런데 상식적으로 호레인이 대왕영양을 사냥하는건 불가능하다. 애초에 위 그림만봐도 덩치차이가 엄청나다[22] 최대 3m까지 뻗는게 가능하다.[23] 꼬리를 자세히 보면 꼬리 끝이 벗겨져 있고, 나뭇가지를 잡는 용도로 쓰인다는 걸 알 수 있다.[24] 설정상 카리브해의 섬 일부가 남미와 합쳐져서 그곳에 유입된 몽구스가 남미 본토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25] 국내 번역본 표지에도 배경에 투명하게나마 등장했다.다만 아동도서판에서는 자란더가 배경에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