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3:23:18

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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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1 표범속 (Panthera)}}}
사자 호랑이 표범 눈표범 재규어

<rowcolor=#ffffff> 한반도의 고양잇과 동물[1]
(아무르삵) 스라소니(시베리아스라소니)[2]
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3] 표범(아무르표범)[3]

[1] 홀로세 이후에 한반도로 들어온 경우(예: 고양이 등)는 외래종으로 분류되므로 제외.[2] 북한에서만 서식.[3] 최근까지는 확실히 서식했으나, 한반도 내 현존 야생개체 여부에 논란이 있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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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豹 | Leopard
파일:amur leopard.png
한반도 자생아종인 아무르표범
학명 Panthera pardus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식육목 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 Feliformia
고양잇과 Felidae
표범속 Panthera
표범 P. pardus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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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표범(P. p. pard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1. 개요2. 언어별 명칭3. 특징4. 아종5. 생태
5.1. 먹이와 사냥5.2. 번식5.3.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6. 인간과 표범
6.1. 식인 표범6.2. 멸종 위기
7. 대한민국의 표범8. 대중문화 속의 표범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표범 잠비아.jpg
아프리카표범
아시아[3]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식육목 고양이과 동물. 표범속의 모식종이다.

2.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colbgcolor=#dcdcdc,#343434> 한국어 표범, 표, 범[4], 돈점박이, 매화범, 바독범, 불범, 돈범
영어 leopard, panther[5]
독일어 leopard, panther
프랑스어 léopard, panthère
스페인어 leopardo, pantera, pantera parda
러시아어 леопа́рд, пантера
아랍어 النمر
힌디어 तेन्दुआ
중국어 豹, 金錢豹 / 金钱豹, 花豹
일본어 なかツかみ(豹)[6], ヒョウ[7]
에스페란토 leopardo, pantero
튀르크어족 pars
라틴어 leopardus
고대 노르드어 hlébarðr[8]

3. 특징

파일:표범 발자국.jpg
표범의 발자국

서식지가 워낙 넓어서 환경에 따라 크기의 차이가 크다. 몸길이 90~160cm, 수컷은 어깨높이 60~70cm, 암컷은 57~64cm이며 무게는 수컷은 31~80kg, 암컷은 23~50kg이 보통이다. 호랑이, 사자, 재규어, 퓨마에 이어 고양이과 동물 중 5번째로 큰 동물이다.

남아프리카에서 기록된 가장 큰 개체는 꼬리까지 합친 길이는 262cm이고, 무게는 96.5kg로 보고되었으며, 인도에서는 총길이 261cm, 무게는 78.5kg의 개체가 보고되었다.

로제트, 매화무늬라고 불리우는 점무늬는 표범의 은신술의 비결이자 트레이드 마크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어 인간이 보기에 꽤 아름답다.[9]

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표범(또는 재규어)의 날카롭고 빠른 울음소리는 실제로는 퓨마의 울음소리다.[10] 실제 표범은 호랑이나 사자처럼 둔탁함과 날카로움이 섞인 포효 소리를 낸다.

4. 아종

  • 아프리카표범·잔지바르표범 / African leopard (P. p. pardus)
    파일:African_Leopard_5.jpg
    표범 아종 중에서 수가 제일 많다. 물론 과거에 꽤나 높은 수준의 멸종위기에 처할 뻔했으나, 현재는 많은 개체수가 복원되면서 안정화 되었다고 한다.
  • 아라비아표범 / Arabian leopard (P. p. nimri)
    파일:1280px-PikiWiki_Israel_14861_judean_desert_leopard_cropped.jpg
    아랍표범, 시나이표범으로도 불린다. 표범 아종들 중에서 몸집이 제일 작으며 시나이,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에선 멸종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일대에 매우 적은 수만 서식한다. 매우 희귀해서 보호 및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 페르시아표범 / Persian leopard (P. p. ciscaucasica)
    파일:Persian leopard.jpg
    발루치스탄표범, 코카서스표범으로도 불리운다. 반사막지대와 건조한 숲, 산악지대 등지에 서식한다. 서아시아 일부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살았다. 아나톨리아 지방과 캅카스 지방, 터키 남서부 지역에서는 이미 멸종되었다.
  • 인도표범 / Indian leopard (P. p. fusca)
    파일:12185-e21ec98d-f5ea-4021-9334-11b49e324c0f.jpg
    카슈미르표범, 네팔표범이라고도 불린다. 인도표범 문서 참조. 일부 시골지역에 나타나서 인간을 해치는 문제를 일으킨다.
  • 스리랑카표범 / Sri Lankan leopard (P. p. kotiya)
    파일:1280px-I_See_You.jpg
    스리랑카의 이웃나라 인도에서 서식하는 인도표범과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아종이다.
  • 아무르표범 / Amur leopard (P. p. orientalis)
    파일:아무르 판테라.jpg
    현재는 절멸되었으나, 고작 50년 전까지도 남한에 살았던 아종이다. 한국표범, 조선표범, 극동표범이라고도 불리운다. 베르그만 법칙 때문에 보통 동물들이 커지는 추운 지대에 살지만 의외로 표범 중 가장 큰 아종은 아니다.[11]
  • 북중국표범 / North-Chinese leopard (P. p. japonensis)
    파일:external/s3.zoochat.com.s3.amazonaws.com/img_43671-212164.jpg
    아무르표범과 동일 아종으로 보기도 한다. 항목 참조.
  • 자바표범 / Javan leopard (P. p. melas)
    파일:292cba41ddfffb7455fbaa812f921a32.jpg
    2017년에 10여 년 만에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드러냈다. #

흑표범은 표범의 아종 중에서는 아프리카표범, 인도표범, 인도차이나표범, 자바표범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되었다.

5. 생태

표범속 5종 가운데 적응력이 가장 뛰어나며, 자연분포는 무려 남아프리카공화국희망봉부터 극동 러시아, 서아시아, 자바 섬까지 아우른다. 이는 모든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넓은 분포범위이다. 아프리카유라시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분포를 자랑한다. 불행하게도 현재는 인간에 의해 이 넓은 자연분포의 75%에서 멸절 되었으나, 남은 25%만으로도 표범속 중 압도적으로 가장 넓은 분포를 자랑한다. 이에 걸맞게 서식환경 역시 매우 다양한데, 추운 온대 활엽수림부터 열대우림까지의 에 가장 잘 적응되어 있으나 그 외에도 사바나, 관목림, 고산지대, 사막 등지에서도 몸을 숨길 여건과 사냥감만 있으면 잘 살아간다.
뭄바이에 서식하는 표범 개체군
심지어 대도시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위포식자 중 하나이다. 고층건물이 즐비한 도심이라도 숨어서 살 수 있는 소규모 녹지와 먹잇감만 있으면 번식까지 한다. 현재 인도에서는 뭄바이에 매우 밀집된 표범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과거 구한말에는 서울 야산에 아무르표범이 많이 살았었다. 워낙 조용해서 주민들은 동네에 표범이 사는 줄 모르기도 한다. 민가 근처에서는 개나 고양이, 토끼나 쥐 같은 소동물이나 가축, 애완동물을 사냥하거나 음식물쓰레기까지 뒤져서 살아간다. 하지만 표범 역시 적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대도시에서도 나무가 자라는 녹지가 완전히 사라지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야행성으로 주로 낮에는 쉬고 밤에 활동한다. 야간 시력이 탁월해 어두컴컴한 한밤중의 숲 속에서도 대낮처럼 볼 수 있으며, 먹잇감 대부분은 야간 시력이 좋지 않아 밤에 사냥을 하면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파일:표범 나무.jpg
나무를 능숙하게 타며 식사, 휴식, 수면을 종종 나무 위에서 해결한다. 새끼도 부분적으로는 나무 위에서 키운다. 이것은 사자나 호랑이 같은 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나무 타는 실력이 대단해서 줄기 없이 수직으로 뻗은 나무도 잘만 기어 올라다니고, 자기 몸무게의 2~3배가 넘는 먹이를 물고 나무를 탈 수 있다. 경쟁 관계에 있으며 표범보다 더 우세한 사자 ,호랑이, 점박이하이에나, 늑대 등은 나무를 못 타거나 타는데 더 서투르기 때문에 나무타기도 표범의 생존에 아주 중요하다. 가끔씩 표범이 먹다 만 먹이가 나무에 있는 경우가 있다. 발톱으로 나무를 긁어서 영역을 표시하기도 한다.

표범을 발견한 초식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표범을 경계하면 표범은 꼬리를 들어 위로 말고 초식동물 무리의 옆을 유유히 지나간다. 꼬리를 말고 걸어가는 행동은 '배가 부르니 공격하지 않겠다'라는 의사 표시이다.

5.1. 먹이와 사냥

임팔라를 사냥하는 표범 노루 사냥을 시도하는 표범[12]
주로 자신과 비슷한 체급의 중소형 및 중형 영양사슴 같은 우제류를 포식하나, 적응력이 뛰어난 만큼 식성도 다양해 대형 영양, 멧돼지, , 얼룩말 같이 더 크고 위험한 동물도 간혹 사냥한다.

나무를 잘 타기 때문에 원숭이나 유인원 같은 영장류에게도 무서운 천적이며, 육식 포유류 중에서는 영장류를 가장 많이 사냥한다. 집단성이 강하고 공격적인 개코원숭이[13] 침팬지는 물론이고, 표범과 체급이 같거나 큰 고릴라도 표범의 먹잇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표범을 두려워한다.[14]

정 먹을 게 없다면 토끼나 작은 설치류 같은 소형 동물들도 잡아먹는다. 파충류 등도 가리지 않는다.
노란목도리담비를 사냥한 아무르표범 검은등자칼을 사냥하는 아프리카표범
자신보다 더 작은 육식동물들도 예외는 아닌데, 경쟁자 제거로 죽일 때도 있지만 정말 잡아먹는 일도 있다. 특히 개과 동물[15]이 많이 습격당하지만, 고양이과 동물[16]이나 족제비과 동물[17], 맹금류[18]도 사냥한다.

이렇게 현재까지 관찰된 표범의 척추동물 사냥감만 해도 100종에 달할 정도인데, 심지어 정말 먹을 게 없다면 쇠똥구리나 딱정벌레 등 곤충도 마다하지 않고 먹을 정도이다.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처럼 표범 역시 빠른 추격보다는 민첩하고 폭발적인 몸놀림과 매복에 특화되어 있다. 따라서 탁 트인 초원이라고 해도 항상 그나마 무성한 곳이나 지형이 몸을 엄폐해주는 곳에 숨어 있다가 빠르게 덮친다. 공격하기 전에 몇 시간이나 그 자리에 머물기도 하고 먹잇감에게 다가갈 때도 조용히 걸을 정도로 신중하게 무리에서 벗어난 동물을 관찰하며 공격할 때를 기다린다. 이런 습성 때문에 은밀의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있다.


나무 위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나무 아래로 오는 초식동물을 공격하기도 한다.

5.2. 번식

고양이과 동물 특성상 생식기에 자극이 가해졌을 때만 배란이 되는 방식인 유도배란을 한다. 짝짓기 기간만 되면 혼자 살던 표범들이 짝을 이루어 하루에도 수 백 번씩 짝짓기를 한다. 이때 최대한 많은 자극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컷의 음경에는 돌기가 있으며 덕분에 예민한 암컷들이 화를 내기도 한다.

친척뻘인 사자, 호랑이 등과 교미를 해서 새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1960년대의 '고시엔 한신파크'(甲子園阪神パーク)에서 탄생시킨 사자와 표범의 교잡종을 성체까지 성장시킨 사례가 실제로 있었다. 레오폰 문서 참고.

5.3.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서식지가 매우 넓기 때문에 다양한 동물들과 서식지가 겹친다.

호랑이사자는 표범에게 최악의 천적이다. 체중이 200kg을 넘나드는 이 둘은 성장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자란 수컷 표범이 발끝에도 못 미치는 크기이다. 사자는 무리로 다니기까지 한다. 이들은 같은 서식지와 먹이를 공유하는 늑대,표범,스라소니 등의 중형 맹수들을 경쟁자로 간주해 끝까지 추적해 모두 죽이기에 사실상 표범에게는 저승사자나 다름없다. 죽기 싫으면 그저 도망다녀야 하기에 표범들은 주로 사자나 호랑이가 서식하는 지역을 피하는 편이며, 먹이도 사자나 호랑이들이 자주 노리지 않는 것들을 주로 사냥하는 편이다.[19] 실제로 인도 국립공원들에서는 호랑이가 많은 지역일수록 표범의 개체수가 낮고, 그런 지역에 서식하는 표범일수록 더 덩치가 작은 먹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통계도 존재한다. 다행인 점은 이 둘은 체중이 너무 무거워 표범만큼 나무를 잘 타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호랑이나 사자에게는 얄짤 없이 죽어야하는 늑대나 하이에나들보단 표범이 사정이 훨씬 나은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아예 막지는 못하는데, 가끔 겨우겨우 나무 위로 올라오는 데 성공한 사자에게 끔찍하게 살해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이는 드문 일이다.

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아시아흑곰, 불곰, 느림보곰, 말레이곰과 서식지를 공유하는데, 힘만 보면 호랑이나 사자를 능가하는 위험한 천적이지만 곰은 잡식성이라서 먹이를 빼앗거나 새끼를 지킬 때 외에는 표범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고[20], 표범 입장에서도 소형곰조차 사냥하기에 위험하고 새끼곰도 어미곰의 존재 때문에 위험해서 가끔 어미랑 떨어진 새끼곰을 노릴 때 빼고는 서로 크게 상대하지 않는다.

점박이하이에나와는 아프리카에서 경쟁 관계. 체급이 비슷하고 신체구조 차이 때문에 일대일로는 표범이 우세를 점하거나 역으로 하이에나를 격퇴할 수도 있지만, 하이에나도 비슷하게 크고 힘도 센데다, 표범과 달리 무리가 몰려올 수 있는 위험 때문에 먹이 경쟁에 있어 매우 불리하다. 다행히 하이에나는 나무를 아예 못 타기 때문에 먹이를 잡거나 하이에나들과 충돌이 일어날 것 같으면 표범이 곧바로 나무 위로 피신하여 싸움을 피한다.

늑대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서식지가 겹친다. 몽골늑대인도늑대처럼 남쪽에 서식하는 늑대들은 베르그만 법칙 때문에 덩치가 작은 소형 늑대들이라 일대일로는 상대가 못 되고 무리를 지어야 상대가 될 수 있다. 연해주에서는 유라시아늑대하고도 서식지가 겹치지만 유라시아늑대와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21]

다른 갯과 동물인 아프리카들개, 승냥이와도 경쟁 관계. 둘 모두 표범보다는 작아서 혼자 있으면 표범에게 밀리지만 무리를 짓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오히려 표범이 이들을 피한다. 앞서말한 소형 늑대와의 관계와 비슷하다.

치타하고는 아프리카에서, 최근까지는 중동, 서아시아, 남아시아에서도 경쟁하는데, 직접 충돌할 때에는 빠른 질주에 특화된 치타의 체형상 표범이 더 우세하다. 그러나 치타는 경쟁자를 피해 주로 낮에 사냥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충돌은 의외로 적다.

악어의 경우 아프리카에서는 물가에서 사냥을 하거나 목을 축일 때 나일악어의 공격을 드물게 받기도 하며, 나일악어나 아시아의 늪악어, 바다악어가 육지로 올라와서 사냥감을 두고 싸우기도 한다. 말레이가비알이 말레이반도에서 사실상 멸종되기 이전에는 역시 간혹 충돌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비단뱀, 남아프리카바위비단뱀, 버마비단뱀, 인도비단뱀, 그물무늬비단뱀과도 충돌하는데, 3m 정도 되는 개체들까지는 표범이 먼저 습격하여 잡아먹는 경우도 꽤 있으나 쉬운 상대는 아니다. 다 자란 암컷 대형종 비단뱀이라면 역으로 표범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서로 피하는 관계로 보인다.

6. 인간과 표범

호랑이사자만큼은 아니지만, 표범 역시 인류에게 상당한 문화적 영향을 남겼다.

맘루크 왕조의 술탄 바이바르스의 이름은 투르크어표범왕 혹은 위대한 표범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본인도 이런 이미지가 붙은 걸 즐겼는지[22] 표범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아 금화나 영토 곳곳에 표범을 형상화한 문양을 자주 남겼다고 전해진다.

상상의 동물파르드는 표범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팬서의 어원에 해당하는 짐승이지만, 로제트가 있는 일반적인 표범과 흑표범의 이미지 어느 쪽으로든 나타나고 있다.

단테신곡 지옥편 도입부에서 등장하는 세 짐승[23] 중 하나이며, 정욕과 사치의 상징으로 그려졌다.

전차와도 매우 자주 엮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판터가 가장 유명하며, 이후 2022년 독일에서 KF51 판터라는 명칭으로 판터 명칭을 부여받은 전차가 하나 더 늘어났다. 또한 냉전기에 개발된 독일의 MBT 레오파르트 1레오파르트 2도 있으며 2차대전 장시 독일군의 취소된 경전차 프로젝트명도 VK 16.02 레오파르트였다. 대한민국 육군3.5세대 전차의 명칭 또한 K-2 흑표다. 또한 오스트리아제 고성능 소방차로젠바우어 판터도 표범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과거에는 간혹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했으나, 중대형 맹수인 만큼 집에서 키울만한 동물은 절대로 아니다.

6.1. 식인 표범

유독 인명피해를 많이 낸 동물 중 하나다. 주된 피해자는 작은 어린이지만 힘이 세고 굉장히 재빨라 한번 기습적으로 공격하면 성인도 치명적이다. 조심성이 많아 추적하기도 쉽지 않아 사람을 죽이고도 잡히지 않고 살아가는 표범도 상당하다. 조선 왕실 어용 포수였던 최순원도 표범 사냥을 나섰다가 그늘에 매복해있던 표범이 휘두른 발톱에 상처를 입고 세균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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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의 식인 표범 루드라프라야그의 표범
인도에서 특히 식인 표범의 기록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인간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특정 개체들이 인간을 주식으로 하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것이다. 무려 400명 가까이 사람을 잡아먹은 파나의 식인 표범과 125명을 죽인 루드라프라야그의 표범이 대표적인 예시. 이 둘은 모두 사냥꾼 짐 코벳에게 사살되었다.[24] 2015년 5월에도 6명을 연이어 습격해 그 중 어린 아기를 잡아먹은 표범이 사살됐다. 피해자 유족들은 12,300달러의 보상금을 받기는 했지만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그로 인한 표범의 습격으로 표범의 개체수 보호에도 적신호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표범의 공격 사례가 있는데, 조선왕조실록의 호환 사례 중 일부가 표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https://www.google.com/amp/s/m.nocutnews.co.kr/news/amp/299503

https://m.cafe.daum.net/hanryulove/KTAr/186932?listURI=%2Fhanryulove%2FK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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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서 인간도 표범을 제압하는게 가능하다. 같은 고양이과 맹수인 사자나 호랑이와 달리 성체 기준으로도 성인 남성과 비교해봤을때 무게에서 큰 차이가 없고, 완력으로 질식사나 기절을 시킬 수 있기 때문. 1896년에 표범이 에티오피아에서 칼 액켈리(1864~1926)라는 미국 탐험가에게 덤볐다가 죽기살기로 맨 손으로 목졸라 죽인 적도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액켈리 본인도 팔에 부상을 입긴 했지만 목숨엔 지장이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낫 한 자루로 범을 격퇴한 아낙네나 소년의 이야기가 곧잘 나오는데, 이 범이 호랑이가 아니라 표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민간에서는 호랑이와 표범을 잘 구분하지 못해 “범”으로 뭉뚱그려 구분했고, 범잡이도 칼만 가지고 표범을 사냥하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다만, 이런 경우는 냉병기라도 있었거나 운이 정말 잘 따라줘야 가능한 경우이다. 표범은 숨어있다가 재빠르게 기습하여 공격하는걸 선호하는데 그 공격 한번에 이미 상황이 종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5] 상위포식자들 중에는 작은 체급이라도 엄연히 맹수인지라 앞발 한번 휘두르는 거에 인간의 피부 따위는 쉽게 찢어발길 수 있고, 고양이과 동물들 특유의 빠른 반사신경과 운동능력은 인간과 비교하는게 무의미하다. 표범은 애초에 인간이나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중소형 유재류들을 주식으로 하고, 인간보다 더 크고 강한 동물들도 간혹 사냥하는 맹수다. 단지 체급에서만 서로 큰 차이가 없을 뿐 인간의 신체 능력으로 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현재 인도에서는 인간과 표범 사이의 충돌을 줄이기 위해 여러 예방책이 개발되고 있으며,[26] 민가에 출몰한 표범을 사살하거나 포획해 다른 장소에 재방사하는 정책은 오히려 인명피해를 늘리며 비효율적인 것으로 밝혀졌다.[27] 그러나 아직까지는 예산 부족이나 주민들의 표범에 대한 공포와 피해 우려 등으로 의해 개선된 정책들이 많은 장소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6.2. 멸종 위기

물론 인간이 표범에게 준 피해가 더 크다. 아름다운 점박이 무늬 때문에 가죽을 노린 인간에게 남획되었으며, 열강들이 식민지를 경영하던 시기에 특히 대량으로 포획되었다. 아무르표범은 한때는 연해주, 중국 북동부, 한반도 전역에 서식했으나 대규모 벌목과 사냥으로 생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현재 추정 개체는 100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모두 살아남는다고 해도 근친교배에 의한 위험이 남아있다.

밀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현지의 밀렵꾼들은 생계가 위급한 탓에 적극적인 감시와 처벌로도 한계가 있다. 밀렵꾼들을 밀렵 외의 합법적인 방법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고, 표범의 가죽을 탐내는 세계 곳곳의 구매자들을 찾아내서 처벌해야 하는데 전 세계의 수요자들을 일일이 솎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서식지 파괴도 문제. 물론 상술했듯이 표범은 심하게 훼손된 서식지에서도 최소한의 조건들만 유지돼면 살 수 있으니 의외로 나은 편이지만, 그 조건마저도 유지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서식지 파괴는 인간과 표범 사이의 충돌을 유발한다. 인도에서는 급격히 늘어난 인구가 표범의 서식지를 집어삼키며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생기는 표범에 대한 피해와 공포, 부정적인 인식은 표범의 앞날에 큰 위협이 된다.

2015년 11월 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 의하면 남아공에서는 표범가죽으로 종교적 행사를 가지는 현지인들 덕에 시끄럽게 되자, 인조 표범가죽으로 대처한 일화가 나오기도 했다. 값도 무척 싸서 이제 이 행사에 인조가죽이 거의 수요를 차지한다고. 그러나 남아공에서도 직접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난 피해사례로 인해 부정적 인식으로 가지게 되어 덫으로 잡은 걸 휘발유까지 뿌리고 산 채로 불태워 죽이거나 도살하는 동영상 등이 종종 만들어지기도 한다.

한 가지 위안이라면, 상술한 뛰어난 적응력 덕분에 표범은 상위포식자 중에서는 그나마 인간에 의해 완전히 멸종될 확률이 적은 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찌어찌 어디에선가는 살아는 남을 거라는 소리이지, 수렵이나 생태계 파괴에서 무사하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28]

7. 대한민국의 표범

대중들 사이에서는 막연하게 표범이 열대지역에서만 산다는 인식[29]이 강해 대한민국에는 원래 표범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있지만, 표범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대한민국 토종 맹수이며 아래 기록들 외에도 수많은 기록이 있다. 오히려 호랑이보다 더 많은 수가 서식한 것으로 보이는 동물이다.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아종은 아무르표범(Amur leopard, Panthera pardus orientalis)이다. 아무르표범은 한국표범, 조선표범, 극동표범, 우수리표범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한반도 및 극동러시아, 만주 일대에 서식한다. 현재 위급 단계로으로 분류되고 있으며[30], 2018년 기준으로 단 103마리만이 러시아와 중국에 생존하고 있다. 표범 아종들 중 가장 북쪽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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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표범을 함께 그린 그림(월하송림호족도)

대한민국에서는 외국인들도 도성 밖 곳곳에서 표범을 만날 수 있다는 기록을 남길 정도였으나, 해수구제사업으로 여타 크고 작은 동물들과 함께 치명타를 맞았다. 20세기 초 한반도 내에서 일제가 사냥한 표범의 수는 500마리를 넘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호랑이와 표범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범'으로 통칭했다. 당대에는 표범도 호랑이의 범주에 넣었으므로 호랑이라 기록된 '범' 중 일부는 표범이었다. # 표범들은 '도심형 표범'으로 진화해 한양 도심에서 서식하였는데, 이들 표범들은 낮 동안에는 서울 인근의 인왕산, 북악산 등의 녹지나 경복궁, 경희궁, 창덕궁의 폐허와 궁궐 안에 버려진 후원들에 은거하다가 밤이 되면 도심으로 나와 사냥을 했다. # # #

일례로 태종 이방원이 왕자 시절에 사냥을 나갔다가 표범에게 죽을 뻔해 태조 이성계가 태종을 구해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유해조수 퇴치의 일환으로 표범을 죽이거나 포획하여 수가 줄어들었고, 1973년 7월 대한민국의 창경궁(지금의 서울대공원(창경원))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표범이 죽었다.

결국 6.25 전쟁을 거치면서 거의 절멸 단계에 들어섰으며,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지리산, 경상남도 쪽에 소수의 개체들만 잔존 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1960년대 초부터 1970년을 마지막으로 지리산을 중심으로 60년대 초순까지 합천군과 진주시 지역 산속에 표범이 서식하였으며 포획된 기록들이 있다.

1960년 정족산 속의 오지인 한듬마을에서 6대째 포수를 해 온 이성열(77)씨를 통해 인근의 유명포수 최종용씨가 표범을 사냥한 사진을 보면 최 포수가 사냥총과 실탄띠를 포획한 표범 위에 올려놓은 장면으로, '단기 4293.12.22 慶北 上北面 ○文山 上峯'(경북 상북면 ○문산 상봉)이라고 적혀 있다. "최씨가 이씨에게 '가지산 뒷산에서 표범을 잡았다'고 말한 것으로 봐서 '경북'은 행정구역에 익숙지 못한 최씨가 '경남'을 잘못 쓴 것이고, 단기 4293년은 서기 1960년이며, ○文山은 지금의 운문산(雲門山)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960년 합천군 삼가면과 진양군[31] 미천면 사이 방아재 고개에서 토종 표범 한마리가 잡혔다. 당시 이곳에는 호랑이나 표범이 출몰, 사람까지 해치는 사례가 잦아 경찰이 포수들에게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노 씨는 전했다. 합천에서 진주로 가려면 오도산을 넘어야 했는데 표범 때문에 30여명이 모여야 이동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당시 표범을 잡으려고 차출된 포수는 노종생, 조삼세·천갑열·오병근·조인세 씨 등이었다. 이들은 며칠 간 오도산에서 잠복하다가 표범을 잡았다.

1962년 경남 합천 오도산에서 어린 수컷이 포획되었고 1963년에 같은 경남 합천 가야산 줄기에서 또다른 인근 주민의 진돗개를 잡아먹은 어린 수컷이 잡혔였다. 두 마리 다 1~2살 정도의 어린 표범들이었고 소백산맥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혈연적인 관계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962년 노루 덫에 걸린 오도산 표범은 1962년 당시 64세였던 사냥꾼 황홍갑 씨가 생포했다. 죽이면 간단한 일이었지만 그는 표범을 전국민에게 보이고 싶어했고 주민들의 도움으로 생포에 성공했다. 그 와중에 황홍갑 씨의 동생은 표범의 발톱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어린 표범이었기에 생포가 가능했다고 한다. 황홍갑 씨는 소정의 사례금을 받고 표범을 드럼통에 넣어 서울의 창경원에 기증했다.

1963년 합천 가야산에서 사살된 새끼 표범은 진돗개 한 마리를 잡아먹은 후 포만감에 빠져 있던 중, 개 주인 황수룡 씨 및 주민들, 동네 개들에게 쫓기다 붙잡혀 죽임을 당했다. 이들은 처음 삵을 잡은 줄 알았지만 나중에 귀한 표범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고 시장에 팔았다. 팔린 표범은 한약재상에 팔려 고기와 뼈, 모피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당시 동아일보의 1963년 3월 26일 기사화도 되었다.

한국에서의 표범은 이미 거의 마지막 잔존 개체가 살아 남은 상태였지만, 당시에는 이를 보호하겠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단지 횡재를 안겨 줄 수 있는 야생동물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에서 동물 보호 개념을 깨닫기 시작한 것은 국제적으로 동물 보호법이 확대되면서 그 소식이 들어오기 시작한 1970년 이후의 일이었고 그때는 이미 한국 표범의 마지막 야생 개체가 잡힌 뒤였다. 한국 정부는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제 사회의 동물 보호 흐름을 읽고 그제서야 부랴부랴 아무르표범의 생존 개체를 찾아 한표와 번식시키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여덟 달 뒤인 1963년 11월 13일, 동아일보는 앞서 어린 표범이 사로 잡혀 창경원으로 옮겨진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 가야마을에서 또 다시 11월 10일 김칠리(당시 51세) 씨가 길이 2m, 무게 15관 (56kg에 해당)짜리 암표범을 이번에도 오도산 중턱에서 철사 올가미로 잡았다고 보도되었다. 이 어른 표범은 10시간 넘게 몸부림 치다 죽었다고 한다. 이 암표범은 창경원으로 보내진 새끼의 어미 표범이었을지도 모른다.

오도산 표범이 포획된지 2~3년 후에 전라북도 익산에서 한 교회의 목사가 암컷 표범을 팔겠다고 창경궁에 연락해 왔으나 가격을 너무 비싸게 부른데다 호랑이 덫에 걸려 앞다리가 떨어져 나간 표범이라 사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1970년 3월 6일, 경향신문에 표범 관련 기사가 실렸다. 경남 함안 여항산 야산에 다 큰 18살로 추정되는 길이 160cm의 커다란 수컷 표범이 잡혔다. 다른 기사처럼 이 기사에도 이 표범의 시가가 70만원이라고 친절하게 적어 놓았다. 이 표범이 잡힌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공식적으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1962년 합천 오도산에서 포획된 어린 수컷은 서울대공원 동물원(당시 창경원)으로 옮겨와 1973년 죽음을 맞은 이후로 공식적으로 남한에서의 표범은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남한 전역에서 대형 맹수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발자국 등 여러 흔적이 발견되면서 최소 10마리 이상의 표범이 생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으로, 공식적으로 생존이 확인되었다고 단정지은 것이 아니다. 또한 이 수치 자체에도 논란이 많다.

2002년 9월에 인제에서 발견된 발자국이 표범의 것으로 보인다는 연합뉴스 기사가 나왔다. # 8-9cm 정도 되는 맹수류의 발자국으로 표범으로 보인다고. 다만 동물의 발자국은 원래 실제 발바닥 크기보다 크게 찍히며 환경에 따라 발자국의 크기가 더 커지기도 하므로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

2013년 4월 10일에 강원특별자치도원주에서 발견된 야생 동물의 발자국이 표범의 것과 일치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이로 인해 남한에도 표범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수달의 발자국으로 보고 있다.

2023년 6월 24일에 경상북도영주시에서 표범 목격담과 밭에서 표범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발견되었으나[32] 학계에서는 이를 들개 발자국으로 보고 있다. #

대한민국 내에 표범이 살아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의견이 분분하다. 21세기 들어서도 목격담이나 의심가는 흔적은 꾸준히 발견되고 있으나[33], 영상 등 확증은 잡히지 않고 있다. 표범이 대한민국 내에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둘째치고, 있다고 하는 교수나 야생동물 전문가들 조차도 겨우 1~2마리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 정도 숫자는 생태적으로 전혀 유의미하지 않다.

북한은 1999년 개마고원 와갈봉, 2003~2004년 함경남도 영광군 천불산에서 표범이 목격되었다. 북한 오지에 몇 마리가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열악하고 폐쇄적인 북한 특성상 계속 눌러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34] 러시아에 의하면 2024년에 북한 국경과 5~1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10~20여마리의 표범들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

여기저기서 "한국 표범"이라고 부르고 본문에서도 "대한민국의 표범"이라고 해놓았지만 사실 한반도에 살던 표범은 한반도 고유아종이 절대로 아니다. 실제로는 한반도에서만 멸종한 거지 아직 살아는 있다. 러시아 등지에 살아있는 아무르표범 개체군 규모가 매우 적은데다 남아있는 개체수 역시 심각하게 적어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러시아에서는 인위적으로 사육된 아무르표범을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방사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국내 사정은 현실은 시궁창이었으나, 최근 민통선 동부 일부지역이 표범 복원적지로 조사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즉, 암컷 표범 15마리만 있어도 개체수 회복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15마리라는 수가 남아있는 표범의 수로 보았을 때 엄청난 비율이라는 것이 문제. 2011년 기준 전세계의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아무르표범의 총 수는 176마리.[35] 복원사업이 이루어지려면 이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2016년 11월 1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한국 표범의 게놈 지도가 완성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직 복원사업 얘기는 없지만 머지 않아 복원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

불과 50~60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 살던 동물이지만 대중성은 같은 고양이과 맹수인 호랑이나 스라소니[36]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심지어 표범이 토종 동물이 아니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표범의 생태는 아프리카표범이나 인도표범에서 많이 연구되었고 동물의 왕국에서도 이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명백한 대한민국 토종 맹수임에도 아열대 정글이나 사바나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까치와 함께 그려진 그림도 있지만 생물학을 잘 모르는 박물관 해설사나 일반인들은 그저 호랑이로 여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현재 한국에서는 모든 상위포식자들이 절멸되어 이들과 연관된 생태적 기능이 완전히 손실되었는데, 이를 인간이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상위포식자 복원이 언젠가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으며, 진행된다면 매우 넓은 규모의 자연서식지와 큰 사냥감들을 요구하는 호랑이[37]보다는 그나마 고라니와 같이 아직 남아있는 중소형 유제류를 주로 포식하고 열악한 서식지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표범을 재도입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다.[38] 그러나 상술했듯이 외래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식인까지 가능하여 인명과 재산피해의 우려[39]가 있는 표범을 복원하는 것에 반대가 거셀 것이다.[40] 실제로 초식성 위주의 잡식성인 아시아흑곰도 해외에서 여러 인명피해 사례[41]가 발생하기도 하고 최근 국내에서는 염소 등의 가축을 포식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이런 위험성으로 인하여 복원에 비난이 많다.

8. 대중문화 속의 표범

요염하고 관능적인 이미지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 활약할 것 같지만, 주로 가죽의 무늬만 채용되며 표범 자체가 캐스팅되는 경우는 드물다. 현실이나 환상이나 대접이 영 좋지 않다. 굳이 예를 들면, 3집 Duty 앨범 자켓에서 온몸을 표범처럼 분장한 하마사키 아유미 정도. 팜므파탈적인 여성을 암표범에 비유하며 네발자세로 먹잇감을 노리는 듯한 자세를 암표범 자세라고 한다. 영미권에서는 이 자세에서 표범의 이미지는 없는 것인지 그냥 all fours라고만 말한다.

단, 돌연변이인 흑표범은 대우가 무척 짭짤한 편. 일반 표범이 주로 여성성을 대표하는데 비해, 이 경우는 요염함에 강인함, 카리스마까지 더해져 남성적인 이미지가 짙어진다. 대표적으로 정글북바기라, 바벨 2세로뎀 등이 있다. KOF 시리즈에도 루갈 번스타인의 애완동물 로뎀과 로즈 번스타인의 애완동물 그완이 있다. 우주의 왕자 히맨에서 악당 스켈레토가 타고다니는 팬저도 흑표범이다. 황금날개 2호도 흑표범(일부러 다르게 하는 것인지 '검은 표범'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종종 여성 캐릭터도 흑표범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흑인 공격수들을 흔히 흑표범이라고 칭하곤 한다. (예: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에우제비우, 카메룬의 공격수 사무엘 에투 등)

반면 같은 돌연변이이면서 흑표범보다도 귀한[42] 백표범#1 #2은 인지도 자체가 없어서 언급도 매체에서 다뤄지는 일도 없다시피하다. 아마도 흰 바탕에 누르스름한 반점이 찍힌 모습이 비슷한 백호백사자 같은 종과 달리 별로 멋있지 못하다고 생각해서인 듯. 거기다 대부분 눈표범와 혼동하며 인터넷에 백표범이라고 검색해도 눈표범 이미지만 나온다.

9. 관련 문서



[1] 아프리카 동해안의 잔지바르 제도에 서식한 표범으로, 20여 개가 넘는 표범의 아종들에 대해 대대적인 유전자 검사를 실행해 여러 아종들을 통합시켜 9개 아종만을 남기는 과정에서 아프리카표범에 통합되었다.[2] 2017년 IUCN이 발행한 보고서인 A revised taxonomy of the Felidae에서 아무르표범과 북중국표범의 분포에 명확한 지리학적 경계가 존재하지 않음을 들어 북중국표범과 아무르표범을 통합하여 명시하자 영문 위키피디어의 Amur leopard 문서에서 북중국표범을 아무르표범의 동물이명으로 분류한 것을 근거로 하여 아무르표범과 동종이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나무위키 내에서도 빈번하나 IUCN측의 이러한 발표 이후인 2018년 10월 23일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게재된 논문인 Historical biogeography of the leopard (Panthera pardus) and its extinct Eurasian populations에서 북중국표범(North-Chinese leopard)이라는 명칭과 학명을 사용한 것을 들어 별도 아종으로 유지시켜 표기함.[3] 1970년대까지는 한반도 남부에도 서식하였다. 또한 과거에 서식했던 튀르키예캅카스 지역은 간혹 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지역인데, 이에 따르면 유럽도 포함될 수 있다.[4] 호랑이 포함.[5] 영어에서 panther는 검거나 어두운 털을 가진 표범을 칭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보통의 노란색 바탕에 고리형 무늬가 있는 표범은 leopard라고 부르는것이 더 적절하다. 또한 이 panther는 표범에만 국한되지 않고 검은털을 가진 재규어도 panther 라고 부르기도 한다. 심지어는 퓨마 중 플로리다에 서식하는 개체들을 florida panther라고 부를 정도로 광범위한 종을 나타내는 단어이기에 단순히 표범을 영어로 panther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6] 나카츠카미. 참고 직역하면 '가운데의 신'이란 뜻이라 왜 이렇게 부르는지 아리송할텐데 팔장신에서 가운데를 맡은 표미라는 신 때문이다.[7] 효오. 일반적인 의미의 표범은 이쪽으로 부른다.[8] 라틴어의 leopardus가 변형된 외래어이다. 시어(詩語)로 쓰일 때는 곰, 늑대, 방패를 의미하기도 했으며, 오딘에게 감반테인(Gambanteinn)이라는 마법 지팡이를 준 요툰의 이름이기도 하다.[9] 특유의 로제트가 무수히 많이 달린 눈처럼 여겨져 어떤 이들에게는 뛰어난 감시자를 상징한다고도 한다. 여기서 비롯된 것인지 그리스 로마 신화아르고스가 두른 망토는 미친 소의 가죽을 벗겨내 만든 것이라고 하지만, 가끔 표범같은 호피무늬로 그려질 때도 있었다.[10] 해당 영상 제목부터가 영어로 쿠거(퓨마) 울음소리다. 고양이아과에 속하는 동물은 고양이과 맹수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웅장한 포효를 못하는데, 이는 고양이아과 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큰 축인 퓨마와 치타 역시 마찬가지다. 심지어 치타는 소리만 들으면 고양이랑 별 차이도 안 느껴질 정도로 울음소리가 가늘다.[11] 가장 큰 아종은 페르시아표범이다.[12] 연해주에서 촬영된 아무르표범 영상이며, 정황상 실패한 사냥으로 보인다.[13] 특이하게도 어린 암표범이 자신이 죽여버린 어미 개코원숭이가 남긴 아기 원숭이를 데려다 키운 실화가 방송에 찍히기도 했다. 하이에나가 아기 원숭이를 노리고 다가오자 위협하여 내쫓고 나무 위에서 먹이가 될 고기를 먹이며 정성스럽게 돌보아주는 믿기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표범의 어미가 이 표범이 없는 틈에 이 원숭이를 잡아먹어버렸고 분노한 표범이 어미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떠나버렸다.[14] 다만 무리를 짓는 영장류 특성상 역으로 집단 구타를 당할 수도 있기에 대놓고 공격하는 것은 피하고 무리에서 떨어진 개체를 공격하거나 어두운 밤에 기습하는 것을 선호한다.[15] , 여우, 자칼, 너구리.[16] 고양이, , 스라소니, 서벌, 카라칼, 치타.[17] 족제비, 수달 등.[18] 지금까지 독수리와 어린 아프리카바다수리 등이 사냥당한 기록이 있다.[19] 아무르표범은 자신의 이동 경로에 호랑이가 나타날 시에는 자취를 감추었다가 호랑이가 사라진 후에야 다시 모습을 드러내곤 하는 행동이 카메라 트랩 등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20] 느림보곰은 개미와 흰개미를 먹는데 특화되어 먹이를 훔칠 일도 없다.[21] 아마 하이에나와의 관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22] 이토록 표범에 애정을 보인 것은 애묘인 성향이 한 몫 하지 않았나하는 추측이 있다.[23] 나머지는 오만과 권력욕을 상징하는 숫사자, 탐욕스럽고 굶주린 암늑대였다고 한다.[24] 당시 네팔과 인도에서는 인도 제국과 네팔의 라나 왕조에 의하여 생태적 훼손이 심했고, 이 때문에 식인으로 돌아선 표범이나 호랑이들이 매우 많이 출몰하여 코벳은 이들을 사살하여 유명세를 탔다. 표범의 경우에는 이 둘이 가장 심한 경우였으며 호랑이 중에서는 역대 최악의 호환 사건인 참파왓 암호랑이가 유명하다.[25] 상술된 개체들과 같이 인명피해를 매우 많이 낸 표범들의 경우, 주로 문이나 창문이 열려 있거나 노후화되어 무너져가는 건물에서 자는 사람들을 공격했다. 그 외의 공격 사례 중에서는 무방비하게 밤길을 혼자 다니다가 공격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6]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하여 표범의 먹잇감이 되는 동물들이 쓰레기더미에 꼬이지 않게 하기, 밤에는 가축을 지붕까지 있는 울타리 안에 두기, 야간에는 2명 이상씩 야외에서 다니기, 단독으로 밤에 외출해야 한다면 핸드폰에 음악을 크게 틀어 소리로 쫗아내기 등[27] 만약 민가에 출몰했으나 인명피해를 입히지 않은 표범을 포획, 재방사하면 이때 발생하는 스트레스, 재방사후 다시 영역을 차리고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 등으로 의해 새로 방사된 곳에서 이후에 정말로 인명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원래 포획되었던 장소에서도 영역에 새로운 표범이 들어와 적응하면서 가축이나 인간을 노리게 될 위험이 있다.[28] 반대로 말하면, 이는 표범보다 적응력이 더 떨어지는 대부분의 나머지 상위포식자들에게는 미래가 이보다도 훨씬 더 어둡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표범속의 나머지 4종에게는.[29] 이는 해수구제사업으로 인한 야생동물 전승의 단절과 가치관의 왜곡, 열대지역에 사는 아프리카표범이나 인도표범의 생태가 많이 연구된 탓에 다큐멘터리 등의 매체에서 이들이 비교적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30] IUCN Red List ver. 3.1 기준 Critically Endangered(CR). 이 다음 단계는 Extinct in Wild(EW)이다.[31] 현 진주시.[32] 당시 영주시는 악어 목격담이 있었다. 다만 이것은 추후 왕도마뱀이 포획되며 왕도마뱀을 착각한 것임이 밝혀졌다.[33] 주로 강원특별자치도경상북도 같이 산이 많은 지역에서 들려온다.[34] 개마고원과 백두산 일대는 북한에서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인의 자연파괴가 적은 편이다.[35] ISIS.org[36] 사실 스라소니는 한반도의 북쪽 지역에만 서식하던 맹수이므로 남한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오히려 대중들에게는 야인시대에 등장한 조폭인 시라소니가 더 유명하다.[37]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멧돼지를 제외하면 호랑이가 잡아먹을만한 동물들이 완전히 절멸되었다. 단 대륙사슴 복원이 검토되고는 있다.[38] 한국범보전기금의 경우, 남한에서의 호랑이 재도입은 불가능하나 표범 재도입은 성공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39] 실제로 조선시대 후기에는 높은 인구밀도와 그에 의한 환경 파괴로 의해 호환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는데 이중 상당수가 아무르표범에 의한 것이었다.[40]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인간의 안전도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상위포식자들과의 공존을 가능케 하기 위한 타협안들도 계속 제시되고 있다. 문제는 자연보호가 기본적으로 인간이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보니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타협을 하게되고 대중들은 생태계가 어떻게 되든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안 된다고 하거나 그렇다고 피해를 예방할 대안을 제시하면 그것도 불이익이 있다거나, 소용이 없다며 거부하고 극히 일부는 모든 자연 생태계가 인간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제대로 된 정책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특히 국내에서는 맹수 복원이나 인명피해 관련 정보, 해결책 등에 대한 여러 착오가 있거나 잘못된 대중인식이 매우 깊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하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를 모두 무시하고 복원만을 부르짖는다면 그건 에코 파시스트들과 다를것이 없으니 잘못된 대중인식을 바로 잡고 더욱 확실한 타협안을 찾아가야 한다.[41] 일본에선 해마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특히 심했던 2023년의 사상자는 약 180명 이상에 달할 정도. 다만 아시아흑곰에 의한 인명피해의 대부분은 사람을 잡어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어행동에 의한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42] 알비노백변증 개체로 추정되지만 그걸 감안해도 수가 너무 적다.[43] 하지만 모습을 보면 표범이 아니라 재규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