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0:52:40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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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둘리 일당 둘리 · 도우너 · 또치 · 희동이 · 마이콜
고씨 일가 고길동 · 박정자 · 고철수 · 고영희
기타 둘리 엄마 · 삼불이 · 오방떡 · 꼴뚜기별 외계인 · 코로깨 · 양동이 · 가시고기 · 헌터 · 바요킹 · 김파마 · 그 외
설정 깐따삐야 · 타임 코스모스 · 퍼진 라면스 · 핵폭탄과 유도탄들 · 보물성 · 까라빠고 섬
TVA 1987년판 · 2008년판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1996)
OVA 둘리의 배낭여행
학습 만화 과학대탐험 · 세계대탐험 · 한자대탐험
게임 우주전사 둘리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부라보 랜드 · 둘리의 깐따삐야 게임리그 · 둘리축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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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 공룡 둘리 ·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 애기공룡 둘리 }}}}}}}}}
둘리
Dooly
파일:external/pds.joins.com/htm_20040225165332a000a600-001.gif파일:뉴 둘리.jpg
1988년 구판[1] 2008년 신판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성별 수컷
출생 쥐라기 후기[2]
3월 1일(원작)[진위불명]
1983년 4월 22일(주민등록본)[4]
2008년 4월 22일(NEW 아기공룡 둘리)[5]
곤드와나[6]
(현 남극)
종족 케라토사우루스
혈육 어머니
하나(누나)
서이(여동생)[7]
가족 (호적)[8] 고길동(양아버지)
박정자(양어머니)[9]
고철수(양형)
고영희(양누나)
도우너(양형제)
또치(양남매)
박희동(양동생)
거주지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2-2[10]
캐릭터 원안 김수정
데뷔작 아기공룡 둘리(월간 보물섬 연재)
좋아하는 것 장난치기, 가족, 도우너, 또치,
희동이, 마이콜, 고철수, 고영희, 공실이 , 열무(한글탐정둘리)
싫어하는 것 고길동,[11] 바요킹, 마이콜, 길동한테 얻어 맞는 것,[12] 도우너와 희동이의 난폭한 행동[13]
성우 박영남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한글탐정 둘리
무한도전 창작 동요제
인간이 되자!
함수정 둘리의 배낭여행
김서영 NEW 아기공룡 둘리
무한도전 유앤미 콘서트
자이언트 펭TV

1. 개요2. 소개
2.1. 능력2.2. 가족 관계2.3. 주소지
3. 작중 행적
3.1. 원작3.2. KBS 아기공룡 둘리3.3.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3.4. 둘리의 배낭여행
3.4.1. 제1편 미국3.4.2. 제2편 아프리카3.4.3. 제3편 유럽
3.5.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3.6. NEW 아기공룡 둘리
4. 어록5. 기타

[clearfix]

1. 개요

1983년에 월간 보물섬에 연재된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이자 뽀로로, 자두와 더불어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이다. 본래 공룡 시대에 살고 있던 아기 공룡이다. 피부는 초록색이며 혀를 항상 빼물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14] 얼굴 가운데 코 부분에 흰 뿔이 있다.

성우는 많은 올드팬들이 구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을 맡은 박영남을 선호한다.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세대 교체의 일환으로 김서영을 기용했으나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편.[15]

2. 소개

이름의 유래는 둘째에서 따왔다. 원작 만화에서 둘리 형의 이름이 '하나'라서 둘리의 이름을 둘째라는 뜻의 '두리(둘+2)'라고 지었는데 이 이름이 너무 흔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다고.[16] 참고로 '하나'는 사실 형이 아니라 누나다.[17]

신체 나이는 8세, 종은 케라토사우루스.[18] 하지만 케라토사우루스는 수각류라 둘리의 형태와 비교적 맞는 데 비해, 원작에 나오는 "둘리 엄마"는 용각류라 종이 맞지 않는다. 둘리 단행본 애장판에 실린 김수정 씨의 인터뷰에 의하면 작가의 실수라고 한다. 둘리 엄마는 브라키오사우루스인데, 포근한 엄마 이미지의 공룡을 찾다가 둘리가 케라토사우루스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브라키오사우루스로 그렸다고.[19] 이후 스펀지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방영했을 때는 김수정 작가 본인이 한번 더 인터뷰에 응해서 이 실수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20] 애장판 1권에 의하면 해태 타이거즈의 전설적인 거포 김봉연 선수를 모델로 한 김몽연 선수의 팬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팬이라며 어떤 공을 던져야 치기 편하냐 묻고, 4시간을 흐느적거리는 초 슬로우 볼을 던졌다가 모두 잠드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또한 고길동에게 야구 배트, 공, 글러브 등으로 반항하는 장면도 꽤 나온다.

원래는 인간 남자 아이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심의 때문에 공룡으로 수정되었다고 원작자 김수정이 언급했다.[21] 그럼에도 1986년에 둘리가 반말하는 것 때문에 또 다시 심의에 걸려서 일부 대사를 수정했다고 한다.[22] 또한 원래 둘리의 피부색은 갈색이었는데 당시 보물섬 편집장이 색칠한 걸 보고 "왜 하필 색입니까?"라고 해서 녹색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충격의 원래 둘리 모습

2.1. 능력

본래 아무 능력도 없는 평범한 공룡이었지만, 외계인에게 뇌 수술을 받은 덕분에 말을 하고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삿대질과 함께 "호잇-!"이라고 외치면서 초능력을 쓰지만 간혹 "호잇-!"을 외치지 않은 경우에도 초능력이 발동되는 걸 보면 삿대질이나 구호와는 상관없이 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램프 노인 편에서는 램프 노인이 희동이를 거꾸로 띄우자 둘리는 구호를 외치지 않고 생각만으로 희동이를 다시 바닥으로 내려놓는다.

능력의 종류는 현실 조작으로 추정된다. 텔레파시도 느낄 수 있으며, 고향으로 돌아간 도우너가 둘리에게 구조 요청을 할 때 그 텔레파시를 읽는다. 하지만 초능력 자체는 외계인들이 도저히 둘리에게서 건질만한 게 없자, "이거라도 줄테니까 잘 먹고 잘 살아라. 이 능력을 활용하고 말고는 너에게 달렸다" 라는 식으로 부여해준 능력이다 보니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하다. 즉시 발동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며, 심지어는 초능력으로 일어난 일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도 자주 있다. 게다가 처음에는 초능력에 당하던 고길동도 나중에는 잘 대응해서 초능력을 안 쓰게 된다. 둘리가 어른 공룡이 되어 자식까지 갖게 된 스핀오프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의 묘사를 보면, 둘리가 세상에 찌들어가고 자신감이 약해질수록 초능력도 점점 약해지는 것으로 보였....지만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이 작품을 공식적으로 흑역사 취급하며 팬들한테 사과했기 때문에 정말로 이렇게 되는지는 다시 불명이 되었다.

그 외에도 NEW판에서는 도우너와 싸움 붙었을 때 치약을 짜서 초능력으로 단단하게 만들어 대등하게 싸우기도 했다. 공룡이라서 그런지 힘도 무지하게 강한데 코끼리를 두손으로 들고 마구 돌리면서 던져버렸다.[23]평소에는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가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초능력을 얻으면서 기본 신체능력도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초판에서는 도우너와 같이 은행 건물을 통째로 들고 다니면서 은행을 훔치려 한 적도 있다.

극장판의 무대인 얼음별에서는 초능력이 얼어붙어 무용지물이 된다. 얼음별은 죽은 자들의 별이라 살아있는 자의 힘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요킹이 엄마를 죽이려고 하자 분노하여 얼음을 깨부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초능력을 쏴 바요킹을 소멸시킨다. 이처럼 상당히 간절할 때만 발동되기도 하며, 어떨 땐 여유로운 상태에서도 잘 발동되지만 반대로 간절할 때 오히려 발동이 안 되는 장면도 나오는 걸 보면 둘리의 초능력은 꽤 간헐적인 셈이다.

초능력 이외에도 여러 능력을 지니고 있다. 기계와 관련된 능력은 이상할 정도로 뛰어나서 낡은 폐차를 개조해서 전투 머신이나 우주선을 만들기도 한다. 이것 자체가 초능력일지도 모른다. 신체 능력도 초능력의 영향을 받았는지 아무리 공룡이라도 들기 힘들거 같은 건물도 도우너하고 힘을 합치면 들고 다닐 수 있다.

요리 실력도 제법 있는지 또치가 처음 왔을 때 떡국[24]을 끓여주고 도우너의 생일에는 찐빵 케이크를 만든다. 핫케이크나 김밥을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 고길동의 아내인 박정자가 친정으로 갔을 때는 집안의 식사를 전담하기도 했다. 극장판에서는 각종 중국 요리, 일본 요리, 최고급 프랑스 요리를 엄청나게 만들어내기도 했다.[25]

그런데 외전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그 실력이 죄다 녹슬었는지 탄밥과 함께 걸레나 양말을 빤 물 같은 국, 프라이인지 계란 찜인지 구분 불가능한 요리를 내놓아 고길동과 둘리의 아내 통순이가 경악한다.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초반에는 별로 나쁜 편이 아니었는데, 고길동과 박정자를 아마존으로 보내버리는 에피에서는 귀찮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반찬은 먹다 남은 것처럼 보이는 김, 김치, 참치캔, 생선구이로 대충 차려놨고, 국을 끓일 때도 보면 국물 색깔이 초록색인 것도 모자라 냄비 밖으로 흘러넘치기까지 한다. 둘리가 차린 밥상을 본 철수, 영희, 도우너, 또치는 죽상이 되어서 깊은 한숨만 쉬고 단 한 숟가락도 안 먹는다.[26][27]

바느질 실력도 좋은 것으로 보이는데, 희동이의 유니콘 인형이 세탁기에 들어가 너덜너덜해지자 손수 직접 바느질을 해서 새것처럼 만들어놓기도 했다.

어쩌다가 프로야구단(퍼진 라면스)에 입단해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다. 데뷔전에서 포수를 뒤로 날려버리는 강속구를 던졌고 타자로 나와서는 야구장을 붕괴시키는 가공할 능력을 보인다.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목을 매달아도 죽기는커녕 멀쩡히 말까지 하는 가공할 생명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초능력을 제하고도 상당한 능력자로 보인다.

반면 춤에는 소질이 없다. 레코드 음악을 틀었을 때 도우너, 또치, 희동이는 신나게 춤추면서 노는데, 둘리만 얼마 되지 않아 어지럽다며 춤을 포기한다. 노래 역시 음치라서 못부른다. 노래를 부르다가 고길동에게 몇 번 혼이 났을 정도. 기타의 경우, KBS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상당히 잘 치지만 원작과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초보에 불과했다.

2.2. 가족 관계

  • 둘리 할아버지
    화산 폭발로 인해 우주 공간으로 날아갔는데, 왠지 뼈만 남은 상태로 언데드가 돼서 우주를 방랑하게 되었다. 고향으로 떠난 도우너가 우주 해충에게 습격 당할 때 보낸 구조 신호를 듣고 타임 코스모스로 도우너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 둘리를 돕게 된다. 둘리 일당이 사투를 벌이며 우주 해충을 해치운 뒤 새끼 해충들을 잡아먹다가 둘리 일행도 먹으려고 하다 둘리를 알아보고서 얼마간 둘리의 우주 여행을 돕지만, 악당 우주인들의 미사일은 감당하지 못해 산산히 부서져 우주를 표류하는 신세가 된다.
  • 둘리 아빠
    둘리 엄마와 비슷한 외모(브론토사우루스)에 뿔이 달렸으며 등뒤에는 스테고사우루스마냥 골판이 달린 모습으로, 딱 한 번 등장했다. 구작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둘리 엄마랑 같이 등장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김수정 작가를 둘리 아빠라 부른다.
  • 둘리 엄마
  • 둘리 누나(하나)
    아기공룡 둘리 6화에서 둘리가 하나 형이 있다는 말로 언급한다. 그러나 둘리가 호칭을 혼동하여 형이라고 부르는 거고 사실은 누나다.
  • 사촌
    식중독에 걸린 희동이가 악몽을 꾸며 괴로워할 때 둘리가 걱정하며 언급되었다. 악몽을 꾸다 심장마비에 걸려 죽었다고 하며 고길동은 이를 듣고 혼비백산한다.
  • 통순이
    둘리의 아내. 쫄딱 망하고 고향으로 낙향한 만화가 김파마 씨가 푸세식 변소를 만들던 중 우연히 파낸 알에서 태어났다. 김파마는 통시[28]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통순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딸로 삼아 기른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둘리와는 중매를 통해 결혼했다. 고길동에게 서슴없이 대들고 남편 둘리도 휘어잡는 사납고 억척스러운 성격이다.
  • 돌리
    둘리와 통순이의 아들. 피부색은 파란색. 머리가 돌처럼 단단해서 돌리라고 불리지만 본명은 통순이가 작명소에서 지어온 '길동'이다. 둘리 이상으로 막 나가는 성격. 둘리의 초능력을 알고 초능력을 빼내려고 한 마술사의 기계로 초능력의 1/2을 서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울리와 힘을 합쳐서 초능력을 쓸 수 있다.
  • 울리
    둘리와 통순이의 딸. 피부는 핑크색. 둘리 부부가 무지막지하게 낳았던 알들 중 살아남은 하나에서 태어났다.[29]
  • 코뿔소
    구 애니메이션 '내 친구들'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둘리의 양아빠. 작품 종반에는 다른 동물들과 둘리를 따라 고길동의 집까지 왔다.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으며 이름도 언급되지 않는다. 나이는 본인의 언급으로 보아 40세가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둘리 동생(서이)
    스핀오프 코믹스인 공룡 대탐험에서만 나오는 숨겨진 둘리의 동생. 성격이 상당히 까칠하며 특이하게도 둘리가 아닌 둘리 엄마와 같이 사족보행을 한다. 납치당한 둘리 엄마를 찾다가 본인도 결국 악당 스필버그에게 납치당하는 신세가 된다. 최후반부에는 둘리에게 구출. 초반에는 둘리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둘리 일행과 함께하면서 이후 납치당하고 둘리에게 구출된 이후에는 둘리에게 마음을 열게된다.

2.3. 주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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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 캐릭터로는 최초로 주민등록번호를 받았으며, 주소지는 경기도 부천시로 등록되어 있다. 당연히 실제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30] 인터넷 짤방 중에는 이를 모르고 둘리의 주민등록번호로 성인 사이트에서 인증을 시도하려다 실패한 것도 있다.

둘리의 주소지인 부천시는 정책 홍보성 사업으로 둘리의 거리를 만들었으나 사후 관리가 안 되어서 유흥가가 되었고, 결국 둘리나라 측에서 둘리의 거리 명칭 폐지까지 요구하는 초강수를 둔 이후 보강 공사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전시성 탁상 행정의 비극으로, 실책이 있다면 저작권법?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하던 1980, 90년대의 수라장을 뚫고 둘리의 저작권을 악착같이 지켜낸 근성 가이 김수정 선생님과 둘리나라를 너무 만만하게 봤다는 것이다.

원작에서는 둘리의 거주지가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으로 나온다. 흔히 둘리가 빙하를 타고 떠내려온 곳을 한강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중랑천의 지류 중 하나인 우이천이며, 마이콜은 자기를 '쌍문동 스타'라고 소개하는 등 의외로 꽤 디테일하다. 별 근거 없이 전시 행정을 시도했던 부천시와는 달리 도봉구의 경우 꽤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셈이다. 그래서 도봉구에서도 둘리를 꽤 밀어주고 있다. 그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도봉구청 문화체육과에는 둘리사업팀이 있다.
  • 쌍문동의 동사무소에 가면 둘리 일당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호적 등본까지 뗄 수 있었으며, 2009년 2월 28일부터 발급을 중단했다.#
  • 2015년 7월 24일, 쌍문동 인근에 둘리뮤지엄이 개관되었다.
  • 쌍문역의 부역명을 바꾸어 쌍문(둘리)역으로 바꾸는 조례를 기어이 통과시켰고, 2014년 서울시지명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반려되었다. 그리고 2020년 5월부터 둘리 컨텐츠를 결합한 문화 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 수유 인근의 우이천에 매우 방대한 둘리의 여러 에피소드와 일대기가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있다. 구 애니메이션 둘리부터 얼음별 대모험, NEW 아기공룡 둘리, 둘리가 나왔던 광고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형으로 알게 모르게 점점 그림이 추가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파일:163.34,-3.46,37.jpg
도봉구 창동 쌍문역 인근 정의여중입구사거리 교통섬에 아기공룡 둘리 일가족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로드뷰 상 2016년-2017년 사이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번외로 네이버 로드뷰에서는 실제 사람의 얼굴이 아님에도 이 조각상에서 고길동의 얼굴이 찍히는 족족 자주 모자이크 처리되고 있다.[31]

둘리의 주소가 주민등록증을 발급한 부천이 맞냐 vs 고향이자 현 거주지인 쌍문동이 맞냐 라는 토론이 예전엔 일부 있었으나, 김수정 선생님이 "살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주소를 바꿀 수 도 있지않나."라는 말로 간단하게 정리했다.

3. 작중 행적

어느 날 둘리는 지구의 생물을 조사하는 외계인[32]의 UFO에 납치되어 조사를 받게 된다. 이 외계인들의 목적은 다른 별의 생물들이 자신에게 위협이 될 만한 존재인지 알아보려는 것이었는데, 둘리를 조사해 본 결과 지능이 형편없이 낮아서[33][34] 지구의 생물들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외계인들은 조사에 응해준 보답으로[35][36] 뇌에 초능력을 이식해 주고 잘 먹고 잘 살라며 지구로 돌려보내준다.

그러나 빙하기가 닥쳐오면서 둘리는 남극 대륙의 빙하 밑에 파묻히게 된다. 하지만 초능력의 영향인지 빙하에 파묻힌 채로도 살아있었으며, 빙하가 떨어져 나와 빙산이 되자 빙산에 갇힌 채로 그 빙산이 녹지도 않은채 태평양을 지나 남해 황해를 돌아 대한민국 서울에 한강까지 흘러들어와 한강대교에서 멈춰선다.[37]

이 빙산은 피서철에 공해가 없는 깨끗한 얼음이라는 한 마디에 주변 시민들은 물론이요, 냉면집같이 얼음을 주로 취급하는 장사꾼들에 의해 순식간에 뼈만 남게 된다.[38] 빙산의 밑부분은 쌍문동 개천[39]으로 흘러들어가 녹았고, 고길동의 딸 고영희가 발견해[40]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그로 인해 이후 평범한 서민인 집 주인 고길동에겐 엄청난 대재앙이 닥치게 된다.

3.1. 원작

연재 초기에는 얼굴이 길쭉하고 코가 뿔에 가깝게 묘사되는 등 공룡의 외형에 가까웠으며, 언어 능력도 낮고 고길동을 물어뜯으려고 하는 등 흡사 야생동물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연재 기간이 지나면서 언어 능력도 발달하고 생김새도 어린아이 같아지고 지능도 인간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지능이 더욱 발달하여 말빨이 좋아졌으며, 왠지 사기꾼 기질이 강해진다. 이 만화의 모든 사기는 둘리가 쳤다. 예를 들면 도우너에게 자신을 집주인, 고길동 일가는 애완동물이라고 믿게 만들던가, 외계인들에게 현금 카드라 속여서 잔액 50원짜리 공중전화 카드를 쥐어준다던가, 얼렁뚱땅 마이콜의 사부가 되어버린다든가... 중반부터는 발전한 사기꾼 기질로 인해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블러핑을 쳐 위기를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고길동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좋은 일도 하려고 했다. 심지어는 자신의 그 곳을 보곤 "내가 아저씨에게 맞는 건 이게 있어서일 거야"라며 브래지어 같은 여성 속옷을 입고 여자 가발에 매니큐어를 비롯한 화장까지 하고 여성스러운 말투를 쓰며 여장을 하고 고길동에게 애교부리던 에피소드도 있다. 물론 고길동은 보자마자 우웩한 나머지 왜 그러냐고 따지는데, 둘리는 "아저씨에게 하도 많이 맞다보니 펀치 드렁크가 온 모양이에요"라고 항변한다. 이에 황당한 고길동이 화내면서 짜증나듯이 뿌리치려고 하자 발을 잡곤 "나도 사랑받고 싶단 말이에요!"라고 슬프듯이 애원한다. 이때 소리를 듣고 달려온 도우너, 또치, 희동이는 멍때리고 구경만 한다. 핫케이크를 만들었을 때 고길동에게 제일 먼저 갖다주기도 했다.[41]

다만 제대로 된 생각 없이 말을 하고 행동하다 보니 원하던 대로 이뤄지지 않고 되려 고길동에게 피해만 가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고길동과의 사이가 좋지 않으며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차라리 가만히 있기라도 하면 되는데 둘리가 자꾸 독단으로 나서서 말썽을 부려서 문제를 일으킨다. 무엇보다 둘리가 단독으로 치는 사고들도 피해가 큰데, 똑같은 성격의 친구들인 도우너, 또치, 코로깨까지 끌어들여서 살게 하는 것도 모자라 같이 사고를 쳐서 피해를 몇 배로 더 크게 만든다.[42] 게다가 둘리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알지 못하며 하지 말라는 고길동의 말을 듣지도 않는다. 고길동이 질책을 하면 그만둘 생각은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말대꾸와 막말을 하며 반항까지 하다 보니 매를 벌고 있다.책임감도 상당히 부족해 본인이 사고를 치고나서 대부분 "아 몰라~", "내 탓이 아냐" 혹은 "나보고 어쩌라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잖아."하는 태도로 나와서 독자들의 속을 답답하게 만든다.

그나마 둘리가 초중반부에는 명랑만화의 주인공다운 말썽부리는 악동같은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에 사고를 치는 것도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으나, 점점 연재가 진행되면서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요소가 들어가게 된 탓에 언행이 날카로워지고 어느 쪽이 악역인지 모를듯한 선을 넘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쌍방 폭행은 기본에,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파악하지도 않고서 "거지같은 밥 좀 먹여준다고 유세 떨지 말라"발언까지 한다.

이 때문에 둘리는 고길동에게 미움을 받고 있으며 두들겨 맞는 것은 다반사고[43] 밥도 못 먹고 굶거나 집에서 쫓겨나기 일쑤다. 나중에는 고길동이 지금까지 둘리에게 당했던 일들 때문에 쌓여왔던 울화가 터져 나가라고 폭언하자, 이 집과 1억 원을 내놓으라는 막말로 받아친 끝에 서로 폭발해 크게 대판 싸우며 맞다이를 깠고, 결국 집 안에 있던 식구들 모두 경찰서 정모 신세가 되어 신문에도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박히는 망신까지 당하게 되면서 이 때를 기점으로 둘리와 고길동 사이는 거의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막 나가는 행동을 사람 가리지 않고 해댄다는 것이다. 처음 보는 사람을 상대로도 무례하게 대하며 실없는 소리도 마구 내뱉는데다 상대가 조금만 까칠하게 굴어도 눈을 치켜뜨고 말대답을 한다. 둘리 일당이 여행을 떠나 다른 사람들과 엮이는 에피소드에서는 또치나 도우너는 가만히 있는데 둘리가 나서서 괜한 말을 하다가 결국 상대방에게 크게 당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염라 대왕을 상대로도 트집과 말대꾸를 막 하다가 혼이 뽑힌 적이 있으며,[44] 사막에서 도적단과 만났을 때도 안해도 되는 소리를 괜히 늘어놔 수상하다며 붙잡히기도 했다.

원작 결말부까지도 신세를 진 고길동과의 관계가 애증도 아닌 증오만 남게 묘사되게 전개된 건 다소 아쉽긴하다.

어쨌든 그동안 친 사고에 대한 인과응보인지는 몰라도 마지막에는 다른 친구들이 모두 자기 살 길 찾아 돌아간 이후에도 혼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길동네로 돌아와[45] 고길동한테 집사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빌게 된다. 이 때 거지꼴이 된 둘리가 갈 데가 없다며 통곡하는 장면은 꽤나 씁쓸하다. 반대로 둘리 일당이 사라지자 고길동은 1권 초반처럼 살이 뒤룩뒤룩 쪄 있었으며, 둘리가 돌아왔을 때 기겁한다.

차라리 도우너의 타임 코스모스를 이용해 공룡 시대로 돌아가면 되지 않냐는 말도 있지만 둘리는 보통 공룡들과는 다르게 현대 문명의 손을 많이 타기도 해서 기본적인 사회의 안전장치가 없는 중생대에서 온전히 살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46] 허나 원작에서 둘리가 맛없는 음식부터 오염된 곳에서 잡은 물고기, 지렁이, 달팽이 같은 것을 거부감 없이 먹기도 해서 식생활 부분은 생각보다 잘 적응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둘리는 다른 중생대의 공룡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 많다. 경험의 부족과 특유의 성격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만 높은 지능과 강한 신체능력, 일시적인 초능력 등 자연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들은 고루 갖추었다. 둘리가 정말 우려해야 할 점은 공룡이 멸종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므로 공룡시대로 돌아간다고 해도 운이 나쁘면 또 다시 자신만 살아남게 되어 아기공룡 둘리 스토리를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3.2. KBS 아기공룡 둘리

원작에 비해 머리가 작아지고 꼬리가 길어졌으며 몸 색도 어두운 녹색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온갖 사기를 치고 다닌다. 찐빵을 다 먹어치우고 비누 거품으로 짝퉁을 만들어 놓는다든지... 여기서는 고길동을 아빠라고 부르는데, 고길동 입장에서는 몰라도 둘리는 고길동을 아빠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47] 정작 고길동은 둘리가 커서 집을 부수고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미래를 예상하며 미리 둘리를 내쫓으려고 한다.

이것도 그나마 아동용으로 애니를 만들었기 때문에 원작에 비해 많이 순화된 편이다.

3.3.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

김파마가 화장실을 만들다가 찾아낸 공룡알에서 태어난 경상도에서 생존하고 있던 암컷 공룡 통순이와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된다. 이 작품에서 둘리는 중년 가장이 되었고 고길동이 다니던 회사에 취직한 사회인이 되었지만, 채플린 비슷한 콧수염을 기르고 안경 낀 것을 빼면 얼굴은 거의 바뀌지 않았으며, 몸의 크기 역시 어렸을 때와 거의 변함이 없다. 실제로 다 큰 케라토사우루스의 크기가 대략 6m인데, 작중 둘리는 인간들이 만든 공해 때문에 성장하지 못했다고 한다.

돌리와 울리도 자식으로 데리고 돈도 벌며 철이 들었다지만 후반부엔 둘리 자식들이 친 사고로 인해 그만 사경을 헤메게 된다. 결국 죽기 전 마지막 소원으로 시간여행을 해 과거로 보내주게 된다. 단 이것은 보통의 시간여행과는 다르게 특수한 파동으로 과거회귀현상을 일으키기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갈 수 없으며, 결국 둘리만이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마지막까지 울며 매달리던 울리의 편지는 과거의 둘리에게 전해지지 못한 채 허공을 날아 애잔함을 더해준다. 그러나, 사실은 당시도 전혀 행복한 시절이 아니었으며, 바로 다음장이 노래를 부르는 둘리에게 고길동이 시끄럽다며 슬리퍼를 던져 판을 뒤엎고 둘리를 때리고 구박을 하는 장면이어서 이 사실을 안 돌리 일행이 벙찐 채로 통곡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와중에 다들 울고 불고 하는데 고길동의 "그 놈, 속 시원히 잘 갔다!"는 속마음도 압권.

다만 돌리는 팬들도 부정하는 흑역사에다가 작가도 외전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정식 설정은 아니다. 특히 둘리의 공식적인 후속작은 현재까지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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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둘리의 배낭여행

3.4.1. 제1편 미국

쌍문동의 어느 고요한 날, 고길동 집을 둘리 집이라고 착각한 내레이터의 시점으로 첫 등장한다. 그 모습은 희동이,도우너,또치가 담장에 올라 마이콜의 노래 연습 모습을 바라보는 것.[48] 대화를 하다가 마이콜에게 희동이도 미국에 가게 된 이유를 말해 준다. 희동이 아빠가 고모부인 고길동과 함께 아들을 초청한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고길동이 바로 밑에서 듣고 있는 것이었는데, 희동이는 자신이 돌본 거라며 툴툴거리다 빡친 고길동에게 또치, 도우너와 함께 똥침으로 장독대에서 떨어진다.

고길동이 영어 공부[49]를 하다가 일행들을 어떻게 따돌릴지에 관해 고민할 때, 파일럿용 고글과 모자를 쓰며 묶어 놓고 비행기 표를 뺐을지에 관해 고민한다. 그런데 막상 복도로 나갔을 때에는 고길동과 서로 마주치고 기겁하고 만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도우너와 또치와 함께 팔을 내밀어 단발머리 스튜어디스의 엉덩이를 만지는 사고를 치고 만다.[50]

13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JFK 국제공항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다가 발을 헛딛은 또치 때문에 보안용 엑스레이에 걸리고 만다. 결국 아래 층 세관에서 쉬고 있던 세관원의 손에 붙들려 끌려가는 와중에 고길동을 만나,[51] 함께 검역소 안으로 끌려간다. 블루베리색 야생 곰 앞에서 주사를 놓으려는 검역관 앞에서 긴장하다가, 그가 부른 간호사를 피해 희동이를 데리고 도우너, 또치와 함께 곰 뒤 쪽으로 숨는다. 그리고 결국 검역소에서 뛰쳐나와 공항 사이를 카트로 빠져나간다. 주기장으로 나왔을 때 희동이가 요거(카트가) 어디로 가냐고 물을 때, 자신도 모른다고 답한다.

카트가 퀸즈의 하이웨이로 달리는 트럭에 묶여져 있을 때, 도우너의 요청으로 먹을 것을 찾던 둘리는 배낭에 구슬밖에 없다는 이유로 실망한다. 그런데 그 구슬들이 둘리 일행을 쫓는 도둑들[52]을 퇴치하는 큰 역할을 한다.

뉴욕 시티(맨해튼)에 도착했을 때, 알파벳이 중심 소재인 노래의 마지막에 자신만 비치는 빛 아래에서 "D-O-O-L-Y"라는 알파벳을 소환시켜 자신의 눈 쪽으로 모으는 포지션을 보여준다. 이 알파벳 노래는 5ㆍ6ㆍ7편에도 나온다.

다음 날, 둘리는 금발머리 아주머니에게 우리말로 "자유의 여신상이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다.[53] 당연히 아주머니는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한다. 어떻게 묘사해야 할지 답답해 하는 둘리[54]는 결국 희동이를 데리고 자신들이 가려는 장소와 유사한 모습으로 분장시키고 돌아온다.[55] 그제서야 이해한 아주머니는 자유의 여신상 방향의 이정표를 가리킨다.

어렵게 도착한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에서 둘리 일행은 풍선을 파는 아저씨를 만난다. 풍선 하나의 가격은 1달러. 또치가 영어로 어떻게 값을 물어야 할지 쩔쩔매자, 앞으로 나서서 "How much is it?"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하나를 달라고 부탁한다. 빨간 풍선이 생기자 희동이, 도우너와 함께 기뻐 뛴다. 그런데 여기까지 쫓아온 도둑들[56]이 손을 들라고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네 번의 명령 끝에 비로소 두 손을 든다. 손을 내렸다 들었다 하면서 엄청 힘들어한다. 풍선 판매원의 풍선들을 들고 전망대 밖으로 뛰쳐 나가지만 뒤따라온 도둑들의 사격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자유의 여신상이 일행들을 건져낸다.

퍼레이드 행사가 일어날 때 둘리는 미식축구 치어리더로 변장한다.

센트럴 파크에서 또치가 도둑들이 자신들을 쫓는 것은 다이아몬드가 희동이 주머니에 든 것 아니냐고 추측하지만, 믿지 않는다. 그러다가 자신들의 앞에서 자기 구역이라고 하는 마이콜과 다시 상봉하게 된다.

브루클린으로 보이는 시내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또치, 도우너, 희동이와 달리 매니저에게 질문하지 않는다.

브루클린 브릿지 옆에서 걸어갈 때 또치에게 디즈니랜드로 가자고 제의하고, 고길동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미국의 북부, 서부와 다양한 지역들을 거쳐[57][58] 디즈니랜드[59]에 마침내 도착한다. 그런데 SWAT 경찰들로부터 희동이, 도우너, 또치와 함께 수배 대상으로 지목되고 만다.[60] 아무것도 모른 채 디즈니랜드를 누비고 바나나, 오렌지, 사과를 파는 금발 아저씨에게 흥겹게 그 과일들을 달라고 한다.[61]

범퍼카를 타고 있다가 도둑들이 갑자기 다가오는 바람에 탈선을 시켜 악어와 하마가 득실거리는 호수로 떨춰낸다. 이들이 겁에 질려 호수에서 나왔을 때, 유령의 집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강시로 변장한다.[62]

마지막으로 타게 되는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에까지 도둑들이 쫓아오자 경악한다. 한참을 이동하다가 경찰들이 스위치를 끄는 바람에 영락없이 포위된다. 항복하라는 경찰서장의 말에 잘못이 없다고 한다. 결국 희동이가 다이아몬드를 검은 그물망으로 던져내자 경찰들로부터 벗어난다. 자신의 초능력으로 롤러코스터를 날아가게 하고, 끝까지 뒤쫓아오는 고길동을 그 기구의 꼬리에 매단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디즈니랜드와 인디언 보호구역[63]을 떠나 뉴욕으로 돌아온다.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사이에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 위로 이동하여 작별 인사를 하면서 대서양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미국 편은 마무리된다.[64]

3.4.2. 제2편 아프리카

디즈니랜드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날아다니며 아프리카에 오게된 둘리일행, 킬리만자로 산을보며 둘리는 아프리카에 "왠눈이지?" 하다가 고길동이 그유명한 킬리만자로도 모르냐고 한다. 그러다 롤러코스터가 킬리만자로에서 급커브로 추락하자 둘리일행은 각자 다른곳으로 흩어져 떨어진다. 둘리는 사자 위로 떨어진다.

3.4.3. 제3편 유럽

3.5.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원작이나 1987년 애니메이션에 비해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며, 몸 색도 밝은 청록색으로 바뀌었다.

수억 년 동안 빙산 아래에 잠들어 있다가 그 빙산이 한강으로 떠밀려 내려와 녹으면서 고길동 집 근처 개울가로 흘러온 걸 철수, 영희가 인형인 줄 알고 주워오면서 고길동 집에서 무단 거주하게 된다. 그 후 또치, 도우너, 마이콜까지 만나 온갖 말썽을 피우다가 고길동에게 매를 맞자 그때 하는 말은 가히 압권이었다.
그로 인해 집에서 쫓겨나자 분풀이를 하기 위해 도우너의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길동이의 옛날 과거로 가서 그를 때려주려고 한다. 그러나 고길동(으로 생각했던 소년)이 고구마를 나눠주자 복수는 까맣게 잊고 고구마만 먹고 현대로 돌아갔다. 어릴때는 착한게 커서는 왜 그모양이냐며 의아해하는 둘리 일행이었지만, 사실 과거 편이 끝날 때 쯤 어머니 등에 업혀 있던 갓난아기가 고길동이었다. 그러니까 둘리 일행이 고길동이라고 생각했던 소년은 고길동의 친형이었던 것이다.[67] 결국 헛다리만 제대로 작렬한 셈이었다.

그렇게 과거로 갔다 돌아와서 그 다음엔 빨리 어른이 되자고 희동이, 도우너, 또치, 마이콜과 함께 미래로 가려다 타임 코스모스의 고장으로 우주 공간을 헤매게 되고 바요킹에 대한 모든 음모를 듣게 되고는 괜히 지가 타임 코스모스 고치겠다고 함부로 막 손댔다가 결국 바요킹이 죽은 영혼들을 노예로 부려먹는 얼음별에 떨어지게 된다. 거기서 엄마와 몇억 년만에 극적인 상봉을 하고 모두와 힘을 합쳐 바요킹을 무찌르지만[68] 얼음별은 죽은 자들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다시 엄마와 이별하게 된다.

여담으로 말썽만 피우는 다른 버전들과는 달리 여기선 온갖 종류의 요리를 뚝딱 만들고 설거지에 분리 수거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3.6. NEW 아기공룡 둘리

2000년대 이후 바뀐 디자인을 따라갔다. 몸 색이 밝은 연두색이 되었고, 배가 불룩해진 티가 많이 난다.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간 에피소드가 더 많이 나온 거와 별개로 오리지널 요소를 더 집어넣어 훨씬 큰 사고와 민폐를 일으킨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고길동 한 명만 아마존으로 보내버리지만 애니판에서는 박정자까지 보내버리고[69] 마지막에는 고길동 부부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마이콜을 보내버리고 다시 데려오지 않는다.[70]

원작과 살짝 괴리있는 KBS 디자인과 다르게 원작에 거의 근접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이는 얼음별 대모험 버전의 둘리도 마찬가지.

15화에서 또치의 일기때문에 만행이 추가로 드러나는데 그 만행들은 다음과 같다.
  • 고길동의 팬티를 뒤집어쓰고 팬티맨 놀이를 하며 옷에서 XX 냄새가 난다며 비웃음.
  • 고길동의 면도기로 고길동의 다리털을 밀어 면도날이 다 나감. 그로 인해 고길동은 면도를 하다가 얼굴에 흠집이 남.[71][72]
  • 자신의 발 닦은 수건을 고길동에게 건네 고길동은 그것도 모르고 좋아라 하며 자신의 얼굴을 닦았고 심지어 그 수건으로 이빨까지 닦았다.[73]

4. 어록

고길동: (분노하는 태도로 삿대질을 하면서) 니가 뭘 해서 (돈을) 벌어? 쌀이나 축내는 좀벌레같은 녀석아![74]

둘리: (고길동의 말을 듣고 흥분하고 발끈하면서) 좀벌레? 좀벌레? 말 다했어요?[75]

고길동: (팔짱을 끼고 거만한 태도로) 기생충, 회충, 요충, 바퀴벌레.

둘리: (잔뜩 기가 죽어서) 으으... 기생충, 회충...
둘리: 신경쓰지마 원래 성질이 좀 그래.

고길동: 내 성질이 어때서?

둘리: 드럽잖아요.
둘리: 누나~~~ 아저씨는 맨날 나만 미워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고길동: 아니 근데 저 녀석이?!

둘리: 어린이를 때리는 어른은 큰 병 있는 거래요. 아저씨는 어린이를 때렸으니까 병 걸려 죽을 거야!

고길동: 뭐????

둘리: 아저씨가 죽으면... 이 집은 내가 가져야지ㅋㅋㅋ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76]
둘리: 그래도 난 아저씨를 사랑할 거야. 나만큼 불쌍하니까.

고길동: 내가 왜 불쌍해?

둘리: 불쌍하잖아요.

고길동: 이 녀석이 이제 나를 고아 취급까지 하고 있어.

둘리: 진짜 고아는 아니지만 아저씬 정신적 고아나 마찬가지예요. 인정 없고, 여유 없고, 양식 없고, 마음이 황폐하니까 고아죠. 그래도 전 아저씨를 사랑할 거예요. 그렇게 하기로 혼자 마음 먹었으니까.

고길동: 나도 마음 먹었는데 네까짓 사랑 안 받기로 했다.

둘리: 왜요?

고길동: 거지 같아서...[77]
갈 데가 없다구요! 앙!
아기공룡 둘리의 결말이자, 둘리의 마지막 대사
우리가 뭐 언제는 누구 덕택에 잘 먹고 잘 살았냐?[78]
2008년판 애니메이션 14화

5. 기타

  • 그렇게 고길동의 속을 썩이는데도 고길동이 둘리를 쫓아내지 못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박희동 때문. 둘리가 사실상 박희동의 보모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작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희동이 둘리에게 의지하는 장면도 점점 줄어들며 고길동도 진심으로 둘리를 쫓아내려 노력하고, 마지막 화에서는 기회가 오자 일말의 고민 없이 둘리 일당을 내보낸다. 희동이 또한 둘리가 집을 나갔음에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다.
  •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마스코트 겸 선수로 영입이 가능할 지 주목 받은 적이 있다. 공룡계의 베테랑 캐릭터인 만큼 팀의 중심을 잡아 줄 포수로 적합하다고. NC 다이노스의 이태일 전 대표도 "둘리 님이 와 주신다면 정말 고맙겠다"며 "우리가 잘 하고 있으면 둘리 님이 관심 가져주시지 않겠냐"라며 웃었다고 한다.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2020년 5월 24일 NC 다이노스에서 응원단원으로 정식 영입했다. #[79]
  • 디시인사이드에서 주최한 "나이들고 보니 얄미운 만화 캐릭터" 투표에서 1,300표(18.7%)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모두가 기억하는 망할 생쥐인 제리였다.
  • 란마 1/2 오프닝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제작진 중 한국 애니메이터가 그렸다는 설이 유력하다. 알게 모르게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80]가 친한이라는 뻥튀기를 만든 주범이다.[81]
  • 일본 픽시브 백과사전에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듯하다.#
  • 튀르키예의 페네리움(페네르바흐체 공식 기념품점)에서 무단 도용되어 팔리고 있을정도로 튀르키예에서도 인지도가 있다.#
  • 파일:attachment/둘리/dooly_doodle.jpg
    2013년 4월 22일, 대한민국 한정으로 구글 두들에 아기공룡 둘리 30주년 기념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 <대한민국 청년 둘리>에서는 입영 통지서가 나와서 군입대를 하게 되었으며, 이등병으로 혹한기 훈련을 뛰던 도중 핫팩을 터트리라는 병장님의 말을 듣지 않다가 한강에 얼어붙은 상태로 얼음 속에 갇혀 헌병대의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 펭수와 같은 남극 유치원을 나왔다고 한다. 펭수는 2기, 둘리는 1기생 출신이다.
  • 파일:애기공룡 둘리 둘리나라 입장문.png
    애기공룡 둘리의 패러디가 유행할 때쯤 원작자의 둘리나라 공식 블로그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는데, 둘리나라 측에서도 대체적으로 패러디에 대해서 자유롭게 허용하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요즘 뜨는 팬아트 등을 보면 둘리와 친구들이 너무 악당처럼 묘사되어 서글펐거든요."[82][83]라며 아쉬운 입장을 보였다.[84] 둘리나라 블로그 댓글 링크
  • 한국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공룡이 모티브인 캐릭터나 공룡을 닮은 캐릭터들에게 둘리라는 별명을 붙히는 경우가 많다. ex)왕 크루쉬, 리저드
  • 워낙에 임팩트가 크다보니 가게 상호명에 둘리가 들어갈 때도 있다.[85]


[1] 실제 구판 애니메이션의 모습과는 다르다.[2] 쥐라기에서 백악기로 넘어가는 시절이 약 1억 4500만년 전이다. 실제 공룡이 멸종한 시기보다(6600만년 전) 더 이른 시기에 태어나서 부모를 잃은 셈. 신체 연령은 약 7~8세가량이다.[진위불명] 다만 고길동에게 시비를 걸면서 한 말이라 진위 여부는 불명이다.[4] 이 등본상으론 현재 기준, [age(1983-04-22)]세.[5] 현재 기준, [age(2008-04-22)]세이다. 물론 주민등록상으로만 올라가 있는 나이이고 공룡이기 때문에 실제 나이는 위에도 나와있듯이 최소 1억 4500만 세 이상이다.[6] 부천시가 발급한 주민등록상 출생지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 412-3, 도봉구가 발급한 호적등본에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2-2번지. 후술하듯이 도봉구 지번은 가상 번지수이다.[7] 공룡 대탐험 코믹스 한정.[8] 이것은 원작 설정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으로, 실제로는 고길동의 호적에는 올라가 있지 않다. 도봉구에서 쌍문동 둘리 뮤지엄 개장에 맞춰 임의로 만든 호적이다. 그러니까 원작 설정으로는 고길동은 여전히 둘리와는 남이고, 철수와 영희, 도우너, 또치도 원작 설정에서는 그냥 남이자 친구 사이일뿐이다. 그리고 도봉구에서 발급한 호적에는 희동이가 임시로 고길동의 양자로 입적되어 이름이 고희동으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그런 거 없고, 희동이 성씨도 박씨다.[9] 하지만 아저씨, 아줌마로 부른다.[10] 가상 번지수며 실제 주소는 쌍문3동 우이천의 어느 원룸이다.[11] 둘리 관련 매체에서 이 둘의 관계는 천차만별이나 좋게 봐야 미운 정도 조금 든 관계 정도이다.[12] 이쪽이 먼저 시비나 큰 사고를 만든다. 결국 길동에게 맞기 일쑤다. 그러나 도우너처럼 심하게는 아니다.[13] 툭하면 도우너가 길동에게 심하게 시비를 걸거나 희동이가 갑자기 자신에게 화내는 문제 때문에 억울하게 본인까지 피해를 입는 셈이다.[14] 원작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TV에서 살인 사건 보도를 보고 자신이 해결하면 돈도 벌고 유명해질 거라는 생각에 사람으로 변신한다. 그러나 여전히 혓바닥을 내밀고 다니는 모습에 도우너가 집어넣으라고 하자 혀를 입 안에 넣고 다니는데 무척 불편해 한다.NG[15] 박영남 버전은 그래도 목소리가 귀엽지만 김서영 버전은 심드렁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둘리의 만행을 아는 시청자와 원작팬들 사이에선 오히려 김서영 쪽이 둘리에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다.[16] 출처: SBS 대한민국 국민고시 21회.[17] 호칭에 약하다는 설정 때문에 형이라 부르는 것이고 원작에서도 암컷 공룡으로 묘사되어 있다. 집에 어린 아동들이 있다면 흔한 일인데, 영희를 보고 따라한 것일 수 있다. 원작에서 영희가 철수를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따라하며 영희에게 오빠라고 부르자 영희가 고쳐주는 장면이 있다.[18] 원작 초반에 평범한 의사가 내린 진단이기에 진위의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후에 원작자 김수정 씨가 둘리의 종이 케라토사우루스가 맞다고 했다.[19] 그 때문에 둘리 아빠를 등장시키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둘리 엄마는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 둘리와 비슷한 디자인의 분홍색 케라토사우루스의 모습으로 변경되었다가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다시 원작에서의 모습인 브라키오사우루스로 바뀌었다.[20] 작가 취향이다. 김수정은 만화가 야구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21]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린치를 가하게 되는 내용인지라 둘리의 나이를 많게 하기 위해 공룡으로 설정을 변경했다.[22] 출처: KBS 스펀지 202회.[23] 어떤 코끼리든지 성체면 최소 2~3톤 이상은 된다. 그런데 그런 코끼리를 힘들어 하지도 않고 가볍게 들어서 던져버리는 것은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었다는 말이 된다.[24] 구 애니와 극장판에서는 라면을 끓여 주었다. 신판에선 죽 같은 밥을 만들었다.[25] 이건 외계인들이 뇌수술 한 영향 때문에 중국 요리를 비롯한 유럽 요리까지 구사한걸 보면 말 다했다.[26] 철수와 영희는 곧바로 학교로 직행. 또치는 잠이나 더 자게 두지 깨우냐며 짜증을 냈고, 둘리가 끓인 녹색 국을 보고 이걸 요리라고 했냐며 투덜댄다. 직후에 둘리와 말다툼을 하다가 둘리가 밥을 가져가자 아랑곳않고 "그래, 너 많이 먹고 배 계속 나와라~ 볼록~ 볼로옥~"하며 둘리를 약올리며 자리를 뜬다. 도우너는 꾸벅꾸벅 졸기만 하다 또치와 같이 자리를 뜬다.[27] 다만 철수와 영희는 부모가 걱정되어서 밥맛이 없는 탓에 안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요리 실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기 보다는 고길동과 박정자가 아마존에 표류하느라 식재료가 다 떨어졌는데도 장 볼 돈도 없어서 그런거 일 수도 있다.[28] 강원, 경상, 제주 방언으로 변소라는 뜻이다.[29] 너무 많이 낳아서 고길동이 둘리 부부가 잘 때 전부 드릴로 구멍을 내서 파괴하고, 남은 하나는 몸보신으로 먹으려다 발각되어 야단법석 끝에 부화했다.[30] 12번째 자리는 주민 등록한 순서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0이 될 수 없기 때문이디.[31] 모자이크 처리는 아마 오류인 것으로 추정된다.[32] 원작 만화에서는 조금 흉악하지만 ET와 비슷하게 생겼다. 2기 애니메이션에서는 모습이 바뀌었다. 극장판에서는 지네처럼 생겼다.[33] 원작 만화에 의하면 IQ 35. 외계인 왈, "형편없이 낮군!"(...게다가 측정법이 망치로 때려서 소리를 듣는 것이다...)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IQ 70으로 상승.[34] 한편 TV판에서는 외계인 이 "극히 미개한 생물이군."(1987년)/"완전히 돌 수준이구만!"(2008년) 이라고 한다.[35] 1987년 애니메이션에선 외계인들의 목적이 다르다. 지구에 곧 빙하기가 오는데, 지구의 공룡들은 너무 원시적이라 지능과 적응력이 낮아 전부 멸종할 것이라는 걸 알아 외계인들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마음 같아서는 도와주고 싶으나, 타행성의 역사와 섭리를 간섭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어 하다못해 둘리 하나만이라도 초능력을 준 것이다.[36]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너무 지능이 낮아서 불쌍해서로 바뀐다.[37] 애니메이션이 최초로 방영되었을 당시에는 일산대교, 김포대교, 방화대교, 마곡대교, 가양대교, 월드컵대교, 서강대교가 건설되기 전이었고, 행주대교양화대교는 지금과 달랐으며, 당산철교 또한 1997년에 철거된 부실공사 투성이의 다리였다.[38] 이때 아나운서의 "빙산은 순식간에 뼈만 남았습니다"라는 대사가 압권이다.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아나운서마저 "얼음에도 뼈가 있나?"라고 한다.[39] 초등학생인 영희의 행동 반경으로 보아 이 개천은 쌍문동 옆을 흐르며 석계역 근처에서 중랑천과 합류하는 우이천일 가능성이 높다.[40] 정확히는 영희가 주워온 게 아니라 둘리가 영희의 뒤를 쫓아와 집에 들어온 것이다.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하교 중이던 철수와 영희가 개천 근처에 쓰러져 있는 둘리를 인형으로 오인하고 집으로 가져왔다.[41] 이것이 몇 안되는 고길동이 둘리한테 칭찬한 장면이다. 그렇지만 둘리 몫은 하나도 남겨주지 않고 희동이에게 갖다주라고 하자 열받은 둘리가 핫케이크를 가지고 가며 조금씩 떼먹다가 코로깨가 모조리 먹어버린다. 잠든 희동이에게 왔으나 핫케이크는 없고, 둘리는 고길동 들으라는 듯이 핫케이크 혼자 잘먹고 잘 살라고 소리를 지른다.[42] 희동이도 있지만 희동이는 애초부터 나이가 어리고 고길동이 자식처럼 아끼는 조카이기에 잘못을 저질러도 감싸준다. 또한 희동이는 둘리, 도우너 또치, 코로깨에 비하면 말썽이 심한 편이 아니다. 마이콜의 경우 이미 어른인데다가 고성방가 빼고는 그리 말썽은 심하지 않으며, 그나마 어느 정도는 둘리 일당과 고길동 간의 중립을 유지할 정도다.[43] 초반에는 그냥 질책하거나 꿀밤만 때리는 수준이었지만 나중에는 말로 잘 타이르려고 해도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사고의 스케일을 점점 키우니 고길동도 원한이 쌓이고 말도 젼혀 통하지 않게 되어서 단순히 때리는 걸 넘어 만신창이가 되도록 두들겨 팬다.[44] 본인도 자각은 있는지 "내 첫인상이 별로였나봐"라고 얘기 했다.[45] 정확하게는 고향인 남극으로 돌아갔지만 남극에는 아무 것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남극에서 펭귄들이 노는 모습이 나온다.[46] 비슷한 예시로 돈 블루스 감독에 의해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었던 로버트 오브라이언의 소설 『니임의 비밀』(The Secret OF NIMH)에는 사람이 연구를 통해 쥐를 사람처럼 생각하고 살아가게끔 만들자, 그 쥐가 시궁창으로 돌아갔을 때 위생 상태에 구역질을 내고 세균을 걱정하고 날로 먹는 걸 싫어하여 쥐들 세계에서 외면당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로 유명한 동화 작가 쉘 실버스틴의 또 다른 작품인 '총을 거꾸로 쏜 사자 라프카디오'에도 인간의 문명에 호기심을 느껴서 인간처럼 옷을 입고 날고기가 아닌 음식을 먹는 등 도시에서 오랜 생활을 보낸 사자가 고향이 그리워져 인간 사냥꾼들을 따라가서 아프리카로 돌아왔는데 너는 사람이 아닌 사자라는 나이 많은 장로 사자의 일침과, 너는 사람이라며 사자들을 사냥하는 데에 동참하지 않으면 너도 쏘아버릴 거라는 사냥꾼들의 협박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며 그 어느 쪽에서 속할 수 없게 되어버려서 쓸쓸히 홀로 멀리 떠나버렸다는 이야기도 나온 만큼, 둘리가 공룡 시대로 돌아간다면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47] 간혹가다 아저씨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48] 마이콜 왈,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그 '큰 물'은 정황상 미국이다.[49] 오리지널 버전에는 성우 기영도가 있는 그대로의 발음으로 말하는 것으로 나오나, 상, 하편에서는 네이티브 스피커의 음성으로 변조된다.[50] 이유는 초콜릿. 처음에 스튜어디스가 희동이에게 사탕을 건네주려하자 변장한 셋이서 재빠르게 집어먹고 스튜어디스가 희동이에게 사탕대신 초콜릿을 주겟다고 하자 초콜릿이 있는줄 알고 집어먹으려다 실수로 스튜어디스의 엉덩이를 건들고 만것이다.[51] 이 때 고길동은 뉴욕 시티로의 시내버스나 기차, 지하철 등의 노선을 알아보기 위해 희동이와 줄을 선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에서 또치가 당황하며 고길동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52] 공항 화물 창고에 도둑 두 명이 다이아몬드 주머니를 훔쳤는데, 이게 희동이의 주머니로 들어갔다.[53] 상, 하편에서는 '불 들고 서 있는 여자'로 변경됨.[54] 이때, 둘리가 "후리... 후리..."라고 중얼거리는 걸 봐선, 자유가 영어 'Free'인 건 알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자유의 여신상은 영어로 'The Statue of Liberty'다.[55] 횃불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독립선언서가 지갑이라고.[56] 지하철 역 앞에서 주문을 외우는 무당에게 낚여 동물원까지 가고, 배터리 파크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망원경을 이용하여 결국 일행들을 찾아낸다.[57] 내레이터: 지금 둘리 일행은 동부의 뉴욕에서 서부의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고 있어요.[58] 정확히는 북부의 농업 지대, 서부의 그랜드 캐니언과 미국의 여러 지역들을 다양하게 거쳤다.[59] 작중에서는 LA의 디즈니랜드로 묘사되었으나, 실제로 디즈니랜드는 애너하임에 위치한다.[60] (뉴욕의) 퍼레이드를 망치고, 공항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는 명목으로.[61] 그런데 정작 과일 세 가지에 관해 세 번이나 "What is this? What is this?"라고 물어보는 목소리는 둘리 일행 5인조 본인들이 아니라 내레이션이 냈다. 해당 내레이션 성우는 홍영란.[62] 한 명은 또치 단독, 다른 한 명은 둘리, 희동이, 도우너, 마이콜이다.[63] 티피들이 원으로 모여 있는 형태. 고길동이 디즈니랜드로 가기 전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담배를 피웠던 곳.[64] 이 파트가 엔딩 주제가와 스태프 자막 씬과 겹쳐 있어서 그런지, 상편에서는 이 부분들이 완전히 삭제된다.[65] 다만 만약 둘리가 "아저씨는 어린이를 때렸으니까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잡혀갈꺼야" 라고 했으면 그의 발언은 전혀 잘못된 게 없으며 고길동도 할 말이 없게 된다. 문제는 궤변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66] 영어 더빙판에선 "난 착한 공룡이였는데 못된 아저씨는 날 이유없이 때렸어요! 그러고도 할 말 없어요? 내가 그럴줄 알았어. 착한 척하기는."이란 대사로 순화되었다.[67] 이름은 고수동이라고 한다.[68] 바요킹이 해골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모든 인물들을 얼려버리고 둘리 엄마를 죽이려고 할 때 둘리가 얼음을 깨고 초능력으로 소멸시켰으며 이 때 둘리는 분노로 가득차 눈이 시뻘개지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69] 다만 이건 비단 둘리 말고도 도우너, 또치도 이 일을 주도하였으며 박정자는 도우너가 단독으로 보낸 것이다.[70] 사실 데려오려고 했으나 원래 주인인 마녀가 빗자루를 다시 가져가면서 데려오지 못했다.[71] 이때 또치가 키스가 났다고 하자, 고길동은 키스가 아니라 기스겠지 라고 하며 맞춤법을 바로잡는다. 그러나 정작 기스 또한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이다.[72] 이때 또치는 둘리에게 배신자라고 비난을 당한다.[73] 여담으로 이빨을 닦았다는 내용에서 둘리와 또치가 그것을 상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고길동이 애드리브로 말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74] 마침, 이 대사를 할 때가 도우너희동이가 물싸움을 하다가 고길동의 집을 전부 부숴버린 뒤였다. 게다가, 소방차를 끌고와서 물을 뿌려댄 탓에 달려온 소방대원들이 고길동 탓으로 여겨 그를 비난해 집을 부술려고 국가재산을 마음대로 끌고 쓰냐고 탓해버렸다. 이러니 고길동이 억울하게 동네방네 소문나서 입소문으로 시달릴테니 그런 말을 할 만도 하다.[75] 애니에서는 말을 빨리 해서인지 좀벌레가 아닌 "촛불! 촛불!'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래도 자세히 들으면 좀벌레로 들린다.[76] 저 말을 하자 성질이 뻗칠 대로 뻗친 고길동에게 엄청 쳐맞고 쫓겨난다. 무리도 아닌 게, 영희가 보고 있는데도 이런 말을 했다! 이래놓고 반성은 커녕 쫓겨난 다음 또치에게 "조크도 이해 못 한다니까."라고 푸념한다.[77] 원본에서는 둘리가 숟가락과 포크가 떨어져서 주울려고 하는 순간에 고길동의 발을 보면서 숟가락과 포크를 고길동 발에 끼우는 장난을 치다가 결국 들켜 참교육 당했다. 그런데도 잘못을 뇌우치긴 커녕 아까 위에 대사로 반항과 패드립을 치는 장면이다. 대사만 보면 무슨 멜로 드라마에 나올 법한 대사같지만 실제로는 둘리에 나온 대사라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8년판 애니메이션에도 나온다. 링크[78] 고길동을 올려치기 하는 것이 아니라 도우너를 위로한답시고 고길동을 비꼬는 어투이다.[79] 같이 찍은 선수의 이름은 권희동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별명이 희동이다.(다만 희동이의 본명은 박희동이다.)[80] 시끌별 녀석들, 메종일각, 이누야샤, 경계의 린네의 작가이기도 하다.[81] 다만 실제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지한과 친한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82] 나이가 든 사람들이 어린 시절 고길동을 악역같이 봤지만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라고 재평가를 했다. 하지만 이 이 유행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나 유튜브 등으로 접한 어린아이들이 처음부터 고길동을 좋은 캐릭터로 보고 둘리 패거리를 단순 악역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다.[83] 부분적으론 작가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와 실제 어느정도 성장한 독자가 받아들인 해석이 달랐기에 원작자의 작품 내 연출 문제와 적절성 여부가 포함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둘리 일당들이 그동안 친 사고에 대한 인과응보인지는 몰라도 보통 아동 만화들에선 이런 캐릭터들은 속으론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 보호도 해주게끔 표현을 보통 하지만 원작 결말부까지도 신세를 진 고길동과의 관계가 끝내 애증도 아닌 증오만 남게 묘사되게 전개된 건 아동 만화인 점을 감안하면 아쉽긴 한 편. 당시 원작 후반부~후속작 전개에도 동심파괴, 매너리즘이 종종 있었던 것도 그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된다.[84] 이보다 앞서서 '공룡 둘리' 때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내용적으로 원작자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음에도 기본적으로 너그러이 허용해주는 방침이다. 심지어 공룡 둘리는 정식 연재물로서 잡지에 수록도 되는등 영리 목적으로 나왔음에도 급하게나마 사전에 허락을 구했다는 점을 빌어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용인해준 전과가 있다. 당시의 반응도 2차 창작물이 원작의 후속 내용으로 오인될 가능성과 내용 자체의 잔혹함 때문에 격분하면서 한편으로는 또 그것을 전면 차단하진 않았고 오히려 추천사를 써주고 작자인 최규석 작가와도 연락을 주고받는 관계로 지내는등 열린 입장을 고수했다.[85] 대표적으로 둘리김밥, 둘리 포장마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