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8 11:36:35

또치

파일:나무위키+유도.png   또치가 별명인 LG 트윈스의 야구선수에 대한 내용은 김용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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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또치
영어명 DDO CHI
생일 1983년(원작)
1987년(KBS 아기공룡 둘리)
1995년(둘리의 배낭여행)
1996년(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2008년(NEW 아기공룡 둘리)
출생지 아프리카
모티브 타조
성별 암컷
캐릭터 원안 김수정
데뷔작 아기공룡 둘리(월간 보물섬 연재)
좋아하는 것 서커스 묘기, 라면
싫어하는 것 추운 날씨, 목 조르는 것
자신을 통닭으로 오해하는 것[1]
희동이가 괴롭히는 것, 바다, 유니콘, 고길동
성우 아기공룡 둘리 II (1988) - 김성희
둘리의 배낭여행(1995) - 김은아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1996) - 이선
뉴 아기공룡 둘리(2008~) - 정선혜

1. 소개2. 작중 내역3. 기타

1. 소개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 캐릭터로, 둘리 일당의 멤버이자 홍일점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둘리 일당에 합류한 멤버다. 아프리카에서 온 암컷 타조로, 서커스단에 잡혀서 재주를 부리다가 결국 힘들어서 탈출했다가 둘리네 집(정확히는 고길동의 집)에 들어왔다. 극장판인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서커스단이 망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둘러댔다. 허영심이 많고 공주병이 심하며, 성격도 진짜 까다롭다[2]. 입버릇은 "뚜아~"

"또치"라는 이름은 얼핏 봐도 "타조"를 변형한 것 같지만, 작가에 의하면 당시 딸의 애칭이 "홍실"이었는데, 어린 딸이 홍실을 또치 비슷하게 발음하는 것을 듣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이는 아기공룡 둘리 애장판에 나왔다.

말을 할 줄 알고 지능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초능력 돌연변이 공룡인 둘리나 외계인인 도우너에 비하면 지극히 평범한 그냥 타조에 불과하므로 상당히 무능하지만 그 나름대로 기본적인 스펙에서는 뒤지지 않는 듯하다.

2. 작중 내역

특기가 있다면 외줄타기, 공굴리기, 접시돌리기, 아크로바트, 외발자전거 타기, 아부 등의 묘기 정도인데, 서커스단을 나온 이상 이런 재주들은 쓸모가 없다. 극장판인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둘리 앞에서 이런 묘기들을 자랑했지만, 둘리가 너무나 쉽게 따라하는 바람에 오히려 기가 죽었다[3]. 그 때문에 고길동이 아끼는 레코드판과 술병을 모조리 파손해서 일행들과 같이 엄청나게 처맞고 쫓겨난 적도 부지기수다.

꼬리는 깃털 한 가닥으로, 처음 고길동의 집에 왔을 때 꼬리를 뽑아 희동이의 뺨을 때리고 다시 꽂는 장면으로 봤을 때 탈착이 가능한 듯하다. 물론 그 직후 희동이에게 보복당해 깃털이 몽땅 뽑혔다. 깃털이 불에 타거나 뽑히면 도우너가 치킨을 상상하면서 입맛을 다시는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의 귀족이라는 자부심이 강해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식사할 때 목에 냅킨을 두르거나 걸음걸이도 최대한 우아하게 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둘리와 도우너를 천민이라며 비웃기도 했지만, 나중에 가서는 그냥 똑같이 어울려 논다. 그래도 특유의 허영심은 여전하다. 온갖 깔끔한 척은 다 하지만[4] 발바닥은 항상 새까만데, 서커스 단에서 또치를 잡으려고 왔을 때 발이 시커먼 것만 보고 마이콜을 대신 잡아간 적도 있다.

아프리카 출신이라서 그런지 추위에 무척 약하긴 하나, 반대로 더위에는 강해서 보물을 찾을 때 뜨거운 행성의 열기로 다른 사람들이 덥다고 할 때도 끓어오른 컵라면을 먹은 적이 있다.

서커스라는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사회를 일찍 경험한 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눈치가 빠르고 처세술에 능하다. 둘리 일당 중에서도 그나마 유일하게 개념이 있는 편으로, 둘리와 도우너와는 다르게 고길동에게 반항할 생각은 커녕 오히려 아부 떨기에 바쁘다. 그리고 정말로 고길동에게 먼저 시비걸고 욕하거나 대들어 본 적이 없다. 심지어 둘리가 사고를 칠 때마다 가만히 있지 왜 그랬냐며 질책하기도 했다.[5]

게다가 성격도 속된 말로 개같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얼음별 대모험에서 우주에서 호기심에 어떤 버스에 들어간 둘리가 버스의 문에 목이 끼였는데, 친구들이 구해주겠다고 다가갔는데, 또치가 그 버스가 유령 버스라는 경고문을 보고 구해주겠다던 마음은 어디로 가고 "한 사람 때문에 모두 죽을 수는 없다!"라는 못된 심보로 줄을 풀어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러자 희동이는 또치의 다리를 물며 말렸고, 그런 와중에도 또치는 "줄을 풀지 않으면 너도 죽어!"라면서 정신을 못 차렸는데, 그 와중에 우연히 버스가 핵충과 부딪치면서 추락했고, 둘리는 얼떨결에 살았다. 그리고 둘리는 또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따졌지만, 또치는 반성은커녕 수수방관하면서 아예 고개를 돌려 버리면서 모른 척 했다.

그래도 고길동은 둘리 일당이라고 까불던 둘리나 도우너와 같이 말도 없이 그냥 있던 엄한 또치까지도 덩달아 두들겨 패서 또치가 억울해했다. 다만, 배낭여행 편에서는 먼저 명백히 고길동을 비판했고, 고길동이 화가 날 때 자신은 의도치도 않게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길동씨 표류기 편에서 고길동을 아마존으로 보내버리자고 먼저 제안한 것이 또치인 것을 보면 고길동에게 반항하거나 대들지 않는 것은 아닌 듯하다. 특히 또치도 둘리, 도우너, 코로깨와 함께 사고를 많이 쳤다. 그러다 보니 고길동은 또치를 둘리, 도우너, 코로깨랑 동급으로 증오하여 또치도 친구들처럼 가차없이 때리며 쫒겨나거나 죽는 것을 소원으로 여기고 있다.

마지막에는 오방떡에 의해 고길동의 집에서 쫓겨나 고향 아프리카로 본의 아니게 돌아가게 된다. 둘리처럼 한국으로 오지 않은 것을 보면 고향에서 적응하여 얌전히 살고 있는 듯 하다.

3인조 중에서 유일하게 여자지만 종(種)이 아예 다른 관계로 연애 노선은 없다.

속편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아프리카의 귀부인으로 성장하여 딸내미 꼬치를 둘리에게 보내서 키우게 하며 매일 사자나 기타 육식동물에게 쫓기는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고생을 너무 한 나머지 엄청 삭아서, 또치가 딸을 둘리에게 맡긴 걸 보고 둘리가 혹시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닐까 의심하던 둘리 아내인 퉁순이마저 사진을 보고 "이런 할망구"라고 비웃을 정도다.

생각해 보면 이 캐릭터가 말을 할 줄 아는 것에 대해 아무도 의아하게 생각 안 한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 둘리는 초능력의 힘 덕에 말을 할 줄 알고, 도우너도 외계 생물 설정이니 그렇다 쳐도 또치는 짐승인 타조에 불과한데도 말할 수 있고 인간의 음식을 먹는다는 건 매우 불가사의한 일이다. 인간이 먹는 음식은 타조에게 맞지 않고 오히려 질병을 가져올 수 있긴 하지만 만화화니까 그러려니 하자.

3. 기타



[1] 둘리의 배낭여행 아프리카 편에서는 사막이라서 모두들 너무 정신없고 헛것들이 보이는 와중에 고길동이 또치가 통닭과 맥주로 보여서 먹으려고 쫓아갔다가 고길동이 붙잡자 또치가 "아저씨 미쳤어요?"라고 외치자 고길동이 정신을 차리고 얼른 놓는 부분도 있었다. 사실은 놓은 것도 아니고 둘리가 오아시스를 발견했다고 하자 기뻐서 내팽개친 거지만...[2] 이 까다로운 성격 역시 얼음별 대모험에서 드러났는데, 우주에 간 도중 날아온 여러 큰 돌덩이들 때문에 고무 튜브가 뒤집히고 난리가 났는데, 둘리가 편하게 고쳐줬는데도 불구하고 또치는 더 편하게는 안 되겠냐느니, 굴비 두름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엄청나게 투덜댔다.[3]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희동이가 둘리를 방해하는 바람에 접시가 다 박살나서 둘리와 또치는 엄청나게 맞고 또 쫓겨났다.[4] 얼음별 대모험에서도 이 점이 드러나는데, 번갈아 가며 고무 튜브에 다들 바람을 넣은 뒤에 둘리도 또치에게 불게 했는데, 정작 또치는 전혀 안 불고 곧바로 도우너에게 넘기는 것이었다. 왜 안 부냐고 도우너가 따지자 또치 曰 "더럽게 너희들 입 댄 걸 왜 대니?"[5] 애니에서는 둘리가 거짓말을 했거나, 또는 일기장에 둘리가 사고친 일들을 모조리 적는 바람에 둘리는 쫓겨나고 저녁을 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