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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 Park Jeong-ja | |
<colbgcolor=#6da036><colcolor=#ffffff> 성별 | 여성 |
직업 | 주부 |
생년월일 | 1946년 (원작) 1950년 (KBS 아기공룡 둘리) 1972년 (NEW 아기공룡 둘리) |
가족 관계 | 고길동 (남편) 고철수 (아들) 고영희 (딸) 박희동 (조카) 박양동 (조카) 고척동 (시아주버니) 고수동 (시아버지) 희동이와 양동이의 아빠 (남동생) 희동이와 양동이의 엄마 (올케) |
거주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
캐릭터 원안 | 김수정 |
데뷔작 | 아기공룡 둘리(월간 보물섬 연재) |
좋아하는 것 | 둘리 일당[1], 가족, 희동, 양동 |
싫어하는 것 | 마이콜(?)[2], 둘리 일당이 이상한 짓을 하거나 지나친 짓을 하는 것 |
성우 | 박신영 (아기공룡 둘리 1기) 이향숙[3] (아기공룡 둘리 2기) 지미애[4] (NEW 아기공룡 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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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길동의 아내 및 철수,영희의 어머니로, 고길동과 더불어 이 작품 최고의 인격자이자 대인배이다. 길동과 젊은 시절에 만나서 결혼 후 지금의 가정을 이루었다.2. 작중 행적
2.1. 원작
불청객인 둘리 일당을 미워하고 쫓아내지 못해[5] 안달인 고길동과는 다르게 집안 살림을 축내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좋게 생각하며, 꽤 착실하게 챙긴다.[6] 고길동이 저녁을 굶겨버린 둘리 일당에게 심야에 몰래 빵을 갖다주거나[7] 고길동이 둘리 일당을 내쫓고 그들이 쓰고 있는 방을 세놓자고 하자 그들이 희동도 잘 봐주고 심부름도 곧잘 한다는 식으로 변호하며, 크리스마스에 쇼핑을 나가면서 둘리 일당의 선물도 챙기려고 하고,[8] 둘리 일당이 옷걸이에 쓰레기 더미를 얹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것을 보고 기겁한 나머지 크게 화내는 고길동에게 보기 좋으니까 놔두자고 좋게 말하기도 했다.[9]하여튼 마음 좋은 아주머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둘리 일당의 행동을 받아주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도가 지나친 짓을 하면 고길동처럼 타이르거나 꾸짖는 모습도 보인다.[10] 특히 도우너가 고길동과의 대결을 위해 쓰리사이즈를 직접 체크했을 때(!)는 화가 치밀어 커다란 혹을 선사했다.
아무튼 그래도 둘리 일당이 "길동아~"라고 부르다가 고길동에게 맞는다든지(이는 주로 도우너가 이렇지만...), 초능력으로 고길동을 골탕먹이던 것과 다르게 둘리 일당도 박정자는 건드리지 않으려 한다. 물론 도우너가 "정자야~"라고 부르자 어른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못쓴다고 해서 도우너도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못했긴 하지만...
고길동과는 금슬이 좋아 고길동이 차장 진급에 실패할 때도 고길동을 힘써 위로해주는 등 전반적으로 고길동을 깊이 이해하며 신뢰하고 있다. 고길동 역시 박정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애처가이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한밤 중에 위독 상태에 처해 구급차에 실려갔는데, 이때 패닉에 빠진 고길동은 박정자가 실린 들것을 붙들고 꺼이꺼이 울며 "당신 없는 내 인생은 크림 없는 크림빵이요, 마이크 없는 노래방이야!!"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후 박정자가 완쾌하자 무척 기뻐했다.
뭐 그래도 둘리와 도우너가 무례하게 굴 때 화를 내고 꿀밤을 세게 먹이며 삼불이가 집에 머무르게 될 때는 박정자도 무척 화를 내며 남편 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던 것을 보면 그녀도 욱할 때는 욱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이긴 했다.
고모네 아이인 희동, 양동을 떠맡은 것과 작중에 보이는 몇몇 에피소드들을 봐서 희동이의 부모님을 꽤나 아끼는 듯하다.
후반에는 의외로 스트레스가 쌓인 것인지, 갱년기가 온 것인지는 몰라도 고길동과 부부싸움을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고(물론 딱 한 번이다.), 아줌마 코리아 선발대회 탓에 가족을 등질 뻔한 적도 있었으며,[11] 둘리의 장난질로[12] 반신욕 중 갑작스레 물이 얼어버려 부엌까지 기어온 고길동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쏟아붓거나 전기톱으로 얼음을 쪼개려고 했었다.[13] 뭐 길동이 다급하게 부르자 멈췄지만...
2.2. KBS 아기공룡 둘리
당시 기준으로는 중년, 지금 기준으로도 장년 여성이라고 하기에는 모르고 보면 청년 여성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외모였다. 이후에 38살이라 밝혀졌지만, 2020년대보다 훨씬 일찍 결혼하던 당시의 시대 배경을 생각하면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를 둔 어머니라고 해봤자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였을 것이다. 다만 유념할 것은 저 당시의 액면가가 지금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빨리 삭았음을 고려하면 엄청난 동안이 맞다.
2.3. 얼음별 대모험
친정에 갔다는 설정으로 등장하지 않으며, 짤막하게 언급만 된다.[14]2.4. NEW 아기공룡 둘리
전형적인 아줌마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약간 까탈스러워진 듯해도 여전히 인자한 성격이다. 사실 위의 이미지는 거의 원작 후반 그림체고, 이쪽은 원작 초반 그림체에 가깝다.
비중이 별로 없다가 마지막 에피소드인 '길동씨 표류기' 편에서 비중이 많아진다. 물론 고길동과 같이 아마존에서 고생하는 역할로 나온다. 거기다 둘리 일행은 길동을 먼저 아마존으로 보낸 뒤 자신들을 챙겨준 은혜도 모르고 정자 역시 아마존으로 보내버린다.[15] 이 때문에 철수, 영희가 부모와 생이별을 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길동과 함께 무사히 돌아왔지만
3. 기타
- 정자 본인은 알지 못하지만, 원작에서 길동은 몰래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닌다. 상대는 대개 사무실 여직원인 듯 하다.[16] 2009년에는 디氏광고에서 광고 때문이지만 고길동이 애먼 처자에게 포인트 카드를 냅다 바쳤는데, 이를 봤다면 아마 속 한번 제대로 쓰릴 것이며, 심하면 당장 이혼 선언을 할지도 모른다.
- 애니메이션 위주로 둘리를 접해 온 사람들에게는 이 캐릭터에게도 실명이 있는지 바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KBS TV 애니메이션(1987년판), 둘리의 배낭여행,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에는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다가[17], SBS TV 애니메이션(2008년판)에 이르러서야 주로 '정자'라고 이름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1] 좋아한다기보다는 나쁘게 보지 않는 정도이긴 하지만, 오히려 친자식들인 철수와 영희 못지않게 둘리 일당들도 똑같이 챙겨주려는 마음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 보살급의 마음을 가진 것은 확실하다. 이들을 싫어하는 남편과는 정반대이다.[2] 초중반까진 별 접전이 없었다.[3] 2기에서는 고철수가 공기화되어서 박정자 역할을 맡았다.[4] 주로 말괄량이 소녀 연기를 많이 한 지미애 성우의 몇 안 되는 중년 여성 연기이다.[5]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맨 처음부터 둘리 일당은 멋대로 고길동의 집에 들어와서 지내는 주제에 말만 쓸데없이 많은데다 도움은 하나도 안 되고 피해만 주기 때문이다.[6] 신판 성우인 지미애도 계속 짜증내는 고길동과 다르게 묵묵히 챙겨주니 박정자가 더 대인배라고 한 인터넷 방송에서 밝힌 바가 있다.[7] 특히 이때는 흉폭해진 도우너(사실은 요괴)가 박정자뿐만 아니라 길동과, 자식들, 희동을 때렸는데도 가져다 준 것이다.[8] 정작 고길동은 둘리 일당의 선물은 절대 사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부인의 설득으로 마지못해 사줬다. 물론 여기에서 1개에 2000원 하던 귀마개가 2개 2000원이라 써있는 걸 보고 고길동이 3개 2000원 하자며 상인에게 흥정을 한다.[9] 물론 둘리 일당은 화가 난 고길동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지만...[10] 사실 둘리 일당의 평소 하는 짓을 생각하면 아무리 사람 좋은 정자라도 이렇게까지 화를 크게 내는 정자의 모습이 이해는 간다. 아니, 오히려 고길동도 울화통이 치밀어서 도저히 참지 못하는 둘리 일당의 만행조차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주는 평소의 모습을 보면 '대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화를 안 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11] 이 때 아줌마 코리아 주최 측에서 고길동 집으로 전보를 보냈다. 이 부분에서 고길동이 태진아의 노란 손수건 노래를 슬피 울며 불렀다.[12] 사실 장난질이 아니라 둘리가 고길동을 망신시킨 것에 대한 보복으로 고길동에게 엄청 두들겨 맞자 앙심을 품고 했다.[13] 사실 이것은 천천히 해야 하는데, 뜨거운 물을 바로 끼얹고 전기톱을 고길동의 신체와 가까운 부위에 대서 한 것이다.[14] 고길동: 여보~ 나 왔어요~ 아참. 그 사람 친정에 간다 그랬지.[15] 사실 길동만 버린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마음 편히 지냈는데, 정자가 길동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에 시달리는 모습을 본 도우너가 아마존으로 보내버렸다.[16] 이걸로 둘리가 고길동을 협박한 적이 있다. 그 덕에 둘리가 도우너를 구하러 갈 우주선 자동차를 만들 자금을 뜯어낼 수 있었다.[17] '여보', '엄마'라고만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