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7 18:33:41

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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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41px-Location_Antarctica.svg.png

파일:attachment/southpole.jpg
사진상의 남극에서 남극 주변의 얼음은 결빙 한계 지역이다. 즉, 지도상으로는 바다로 되어 있지만 겨울에는 얼어붙기 때문에 이 위를 걸어다닐 수 있다. 물론 여름에는 해안 가까운 위치까지 얼음이 녹아 각 과학기지에 배로 물자를 운반할 수 있다.

남극점 구글스트리트뷰

南極
Antarctica[1]
1. 개요2. 남극의 지질3. 남극의 기후 및 환경4. 영유권 주장5. 남극 기지6. 남극 기지 목록7. 남극 관광8. 남극의 미래
8.1. 먼 미래의 남극
9. 남극에 관련된 인물들10. 기타11. 대중 문화에서의 남극

1. 개요

남위 66도 33분 이남 지역을 일컫는 용어로, 그 대부분은 '남극 대륙'이라 불리는 거대한 대륙이 차지한다. 남극 대륙의 전체 면적 14,000,000km² 가운데 98%가 평균 두께 1.9km의 빙상(ice sheet)과 빙하(glacier)로 덮여 있다. 나머지 바다 부분도 상당 부분은 겨울에 해빙(sea ice)에 뒤덮이며, 일부 지역은 빙상이 쏟아져나와 만들어진 빙붕(ice shelf)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남극 대륙은 대륙지각이 기반을 이루는 엄연한 대륙으로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며 인류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 대륙이다. 이 대륙의 면적은 중국의 약 1.5배 수준이고 남극보다 넓은 땅덩이를 가진 나라는 전 세계에서 러시아밖에 없다. 다만 현재의 해수면 위까지 솟아 있는 ''은 비교적 적은 면적인데, 이는 이 땅 위로 덮인 무척 두꺼운 얼음이 대륙을 짓눌러서 대륙 전체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변의 바다는 서쪽으로 흐르는 해류가 중간에 부딪히는 곳이 없어 남극 환류를 이루며, 이 차갑고 거친 해류 때문에 남극해는 세계에서 가장 격렬한 바다 중 하나이다.[2]

남극과 북극 지역은 모두 동토로서 동식물이 많지 않아 추운 험지로서의 상징성을 갖는다. 그래서 '남극하고 북극 중 어디가 춥냐'는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기온을 비교해보면 북극보다 남극이 더 춥다. 남극의 소련 기지에서 1983년 -89.2℃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지구상 역대 최저 기온으로 기록되었다.[3] 북극 자체는 땅이 아닌 바다인데다가, 북극 주변은 대륙과 섬이 많아 극지방을 겨울에 봉쇄해줄 환류가 교란을 많이 받는다. 이 때문에 주변이 대양으로 둘러싸여 겨울에 추운 공기가 완전히 봉쇄된 남극보다 온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막이다. 남극에서는 강수량이 비교적 많은 해안 지역에서도 연평균 강수량이 200mm에 불과하여, 연평균 강수량 250mm 이하에 해당하는 사막 기후의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막인가 아닌가를 볼 때, 강수량 뿐만 아니라 액체 상태의 물의 양도 보기 때문에 해상에는 사막이 없다. 남극은 대륙 거의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사막으로 볼 수 있는 것. 따라서, 똑같이 얼음 덩어리이고 강수량도 적지만 북극은 사막이 아니다. 얼음 밑은 바다기 때문. 물론 북극권의 육지를 사막으로 본다면 볼 수 있기는 하다.

모든 경도선이 지나는 남극점은 경도에 따라 표준시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표준시가 UTC+12:00로 규정되어 있다. 이 시간대는 대한민국보다 3시간 빠르다. 현재 남극점 시각

2. 남극의 지질

남극은 지질학적으로 두 땅덩어리가 붙어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남극(남극반도 쪽의 서반구에 위치한 부분)과 동남극(동반구에 위치한 부분)으로 나뉘는데, 두 대륙을 나누는 것은 지리적으로는 남극의 한쪽을 가로지르는 큰 산맥(Transantarctic mountains, 남극 횡단 산지)이다.

파일:external/antarctic-plate-tectonics.weebly.com/1372474.png
1~2억 년 전 (중생대) 곤드와나 대륙의 구성. 중앙에 남극이 위치하며, 고해양(그림의 왼쪽 아래 빈 부분)과 맞닿아 섭입대가 발달해 있다. 이미지 출처

동남극은 하나의 거대한 안정 지괴(craton)이며 15억 년이 넘는 나이를 가졌다. 이 오랜 기간 동안 동남극 대륙은 로디니아, 곤드와나, 판게아와 같은 초대륙을 만드는 데 주요한 땅덩어리 역할을 해왔다. 또한, 로디니아 초대륙 시절(약 10억 년 전 혹은 그 이전)부터 판게아의 분리(1-2억 년 전)까지, 인도 반도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동남극과 하나의 땅으로 묶여 있었다.

남극 대륙의 위치는, 고지자기 탐사와 퇴적암석학적 연구에 따르면, 먼 옛날에는 거의 적도 가까이 있다가, 신생대에는 지형학적 남극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로디니아 초대륙 시절에는 적도에 가까웠지만,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해 약 1억 년 전에는 동남극이 오늘날과 거의 동일한 곳에 위치하게 된다. 이후 남극은 모종의 이유로 현재까지 그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

곤드와나 대륙이 갖춰진 시점의 동남극은, 곤드와나 남단을 차지하는 큰 땅이었다.인도-동남극-오스트레일리아가 묶인 오래된 땅덩어리는 동-곤드와나를 이루고 있었으며, 동-곤드와나 대륙은 동 아프리카 조산 운동을 통해, 아프리카-남 아메리카-아라비아 반도 땅으로 구성된 서-곤드와나와 접합되었다. 이렇게 접합된 곤드와나 대륙 남쪽 전체에 걸쳐 섭입대가 있었다. 안데스 산맥이 있는 남 아메리카 서부에서 동남극 '서쪽'을 거쳐 오스트레일리아 동쪽에 이르기까지 긴 섭입대가 수 억 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존재해왔다. 이 섭입대는 훗날 판게아가 만들어지면서 더 길어져 사실상 판게아 동서남북 전체를 감싸는 하나의 길고 긴 섭입대가 되었다.
한편, 서남극은 여러 조각의 작은 땅덩이[4]의 조합이라고 알려져 있다. 곤드와나 대륙이 성숙해져 있었던 고생대 시절에 남쪽의 섭입대를 통해 만들어지고 접합되어온 작은 땅덩어리들이 동남극에 들러붙으면서 서서히 오늘날 서남극을 이룰 땅조각들을 만들어왔다. 고생대가 끝나면서 서남극 땅이 오늘날과 유사한 크기로 성숙함에 따라 중생대에는 동남극이 직접 화산호와 인접하지 않고 남극 반도와 마리비어드랜드(Marie Byrd Land)가 화산호 환경에 위치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서남극 일대에는 화산호 환경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화강암이 분포하게 된다. 또한 동남극 서부 끝단을 구성하는 빅토리아랜드 북부[5]에는 섭입대를 따라 지괴가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고압 변성암과 지괴의 접합부들이 늘어서 있다. 이와 같이 섭입대를 끼고 일어나는 고생대의 조산 활동을 "로스 조산 운동(Ross orogeny)"이라고 한다.

한편 무거운 해양판이 서남극 아래로 들어가면서 장력 또한 작용했고, 이 영향으로 비어드 빙하 하부 분지(Byrd Subglacial Basin)가 발달하는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서남극열곡대(West Antarctic Rift System)의 시작이자 주요 구조가 된다. 이 넓은 분지는 오늘날 로스 해(Ross Sea)를 이루는 저지대가 되었고, 마리비어드랜드를 본대륙에서 사실상 분리시켰다. 한편, 판게아가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맨틀 플룸이 남극 가장자리에 놓이게 된다. 결국 남극에서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인도 및 호주, 질란디아[6]가 분리되며 이 영향으로 서남극과 동남극 서부에는 대규모 현무암 지대와 화강암 및 화산암류가 들어서게 된다. 서남극 열곡대의 발달과 맞물려 동남극의 가장 서쪽과 서남극 일부가 들어올려지게 되는데, 이 거대한 '조륙'으로 말미암마 남극횡단산맥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남극 횡단 산맥의 정확한 형성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전형적인 조산 운동과 그로 인한 지질학적 현상이 수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천미터급 산들이 열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발견이었다.

남극과 가장 마지막까지 붙어 있었던 대륙은 호주 대륙이다. 초대륙 판게아가 로라시아-곤드와나로 쪼개지고 곤드와나는 남아메리카-아프리카-인도 반도-남극으로 쪼개졌는데도 남극은 분열 이후로도 1억 년 이상 여전히 호주랑 붙어 있었다. 호주에서 갈라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억 년 전쯤으로 다른 대륙에 비하면 "최근"이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대륙 전체가 울창한 삼림으로 덮여 있었으며 중생대에는 공룡, 신생대에는 포유류(유대류), 조류들이 살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생대에 접어들어,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이 마침내 분리되자, 남극 대륙은 남극해에 둘러싸여 고립되고, 남극 순환 해류가 냉각을 가중시키며 4000만 년 전의 신생대 에오세 말기부터는 빙상이 발달하였다. 그리하여 남극 대륙은 그야말로 얼음의 땅이 되었다. 남극 대륙에 저장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얼음을 생각할 때, 지구에 이처럼 커다란 얼음 저장고가 생긴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기후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북극의 그린란드는 남극 대륙에 비하면 면적이 작아서 얼음의 저장량이 적은 반면, 남극 대륙은 그린란드의 얼음 저장량을 초월한다. 신생대 초반의 남극은 울창한 온대림~침엽수림이었으며 신생대 중반 남극의 내륙이 얼어붙지만 해안지대는 아직 숲이 우거져있었으나 결국 신생대 중후반기 1700만년 남극 대륙 전역이 극히 한랭화되어 얼음 대륙으로 완전 결빙되고 극소수를 제외하고 남극의 포유류 조류들은 멸종해버리거나 남미나 호주로 이주하고 만다.[7] 현실판 노스렌드

사방에 들어선 중생대 맨틀 플룸의 영향으로 남극 주변에는 해령이 발달하게 되며, 이후 섭입 활동도 멈추게 된다. 가장 마지막까지 섭입 환경을 유지하던 남극반도 역시 섭입 활동은 가장 끝부분 일부를 제외하고는, 오늘날 거의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남극 대륙은 거의 모든 곳이 해령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에 따라 남극은 다른 대륙과 이어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흥미롭게도, 오늘날에도 서남극의 열곡(rift) 활동은 멈추지 않은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 결과로 서남극 일대에는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다. 매우 젊은 화산들이 수십개가 있으며, 빅토리아랜드, 마리비어드랜드, 퀸마우드랜드 그리고 각종 해산들에 분포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로스 해 주변을 따라 놓여 있다. 이 중 로스 해 서쪽 로스 섬(Ross Island) 중심에 있는 에레보스(Erebus) 화산은 4천 미터급 활화산으로 정상에 향암 성분의 용암 호수가 놓여 있다. 한국 장보고 기지가 있는 곳에도 멜버른 화산, 리트만 화산 등이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모두 열수 활동과 이에 따른 미생물들이 보고되고 있다. 그래서 서남극을 얼음과 불의 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남극의 열곡 활동과, 이에 따른 화산활동은 그 원동력과 메커니즘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8] 또한 곤드와나 대륙의 형성, 성장 및 분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지역이며, 특히 오세아니아-태평양-남극이 맞닿아 있는 지역의 지판 복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더군다나 남극 열곡대와 깊은 연관성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남극횡단산맥은 상술했듯 그 어마어마한 규모와 미스터리한 생성 원리[9]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3. 남극의 기후 및 환경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모든 장소 중 가장 미스터리하면서도 독특한 환경을 자랑한다.

주변을 남극해가 둘러싸고 있는데, 육지의 방해가 없는 관계로 이곳의 해류(남극 순환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해류이다. 이 남극 순환류는 남극이 기후적으로도 타 대륙과 동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남극 순환류는 지각변동으로 남아메리카와 호주 대륙이 북상하면서 남극이 고립되는 3300만년 전에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탓에 남극은 등장한 후, 발견하기까지 수백만년이나 걸렸다.

한편 이 남극 횡단 산맥 너머의 남극 동부 대륙(남극점을 포함하는 대륙)은 넓은 빙상으로 되어 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빙상의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혹독하기 그지없는 환경이며, 가혹하게 몰아치는 바람으로 인해 이 빙상은 인공 위성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얼음 사구(dune)가 발달해있다. 빙하 표면 자체가 굴곡져있는 거대사구(megadune)는 4미터 정도 높이에 하나의 두께가 약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펭귄으로 대표되는 생물종의 분포는 해역의 경우 크릴새우 등의 플랑크톤범고래 외 대구류 등의 한랭 해역 어류가 서식하며 해안 툰드라물개, 갈매기, 펭귄 등이 서식한다. 허나 이 외에 확인된 고유 생물종만도 고세균류 포함 천 종이 넘는다. 심지어 남극 해구, 빈슨 산맥, 보스토크 호수 얼음 아래는 아직 아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대류권이 앏아서 오존층이 파괴되는 현상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데,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인 프레온 가스가 기류를 타고 한대 지역인 남극으로 흘러들어가 남극권에 형성되는 기류에 의해 고이면서 남극의 오존층을 파괴시켜 버린다. 이 과정은 남극의 극성층권 구름에서부터 시작된다. 매우 추워지면 생성되는 극성층권 구름이 남극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염소를 방출하게 되는데, 남극은 남반구에 육지가 적어서 남극 주위에 도는 제트기류가 더 세지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고립된다. 결국 봄이 오면 극성층권 구름이 사라지면서 염소가 풀려나서 봄철 오존층에 구멍을 내버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 현상이 1년 내내 지속되지는 않는다. 남극에 봄이 오면서 따뜻해져 아까 말한 제트기류가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 그래서 봄에는 오존층이 파괴되기 시작하다가 다시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오존층의 공기는 메워지게 된다.

기후상으로는 한대기후에 속하는 동시에 사막에 속한다. 연간 강수량이 대부분 지역에서 200mm에 미치지 못하여 사막의 정의에 부합한다. 다만 남극 반도나 일부 해안 지역 등지에서는 강수량이 600mm를 넘기는 지역도 존재한다. 드라이 밸리(dry valley)라고 불리는 가장 극단적인 지역은 남극 주제에 눈이나 얼음조차 덮여있지 않은(!) 곳이다. 심지어 나사에서는 화성 지형과 비슷하다고 화성 탐사 예행 연습을 이곳에서 했다! 이처럼 남극의 강수량이 부족한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순환류(한류)와 남극 기류 때문. 으로 뒤덮여있기에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

물론 눈이 안 온다는 뜻은 아니다. 강설량 최고기록은 48시간 동안 1.22m가 쌓였던 기록이다.[10] 이런 많은 강설량 덕분에 남극대륙 대부분의 표고는 해수면으로부터 3km 이상이 기본이다.[11] 볼리비아 따윈 저리가라 수준의 고지대에, 식물도 거의 자라지 않아서 산소도 부족하고, 눈에 반사되는 햇빛의 자외선 + 오존홀 콤보도 인류가 생존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주는 요소이다. 이처럼 외계 행성을 방불케 하는(…) 극단적인 환경은 일찍이 남극점으로의 탐험을 어렵게 만든 중요한 요인이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곳도 이 대륙에 있다. 에틀레이드 랜드(Adélie Land) 내부의 폐쇄된 프랑스 과학기지가 위치한 포르 마르탱(Port Martin)이란 곳인데, 평균 풍속이 초속 48m이다. [12] 남극의 해안 지역은 강풍이 심하게 불어 최고풍속은 초속 88m를 기록한 적 있는데, 바람이 워낙 센지라 이걸로 남극 기지들의 발전기를 돌린다고 한다. 남극에서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이유는 다음 설명과 같다. 겨울철 대륙에서 일어나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크게 내려가 지표 부근의 기압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대륙 중심부근에 고기압이 발달하여 주변으로 바람이 불어나간다. 여기에 더해 남극대륙의 지형은 중앙이 고지대, 해안이 저지대여서 마치 그릇을 엎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 지형 탓에 바람은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더욱 강하게 내리분다. 이 바람을 활강바람(카타바풍(風), Katabatic Wind)이라고 부른다.[13]

그래도 남극이 매우 넓은 관계로 세종 과학기지가 있는 사우스셰틀랜드 제도처럼 겨울 평균기온이 -5℃ 정도로 그나마 좀 살 만한 곳도 있다. 물론 내륙으로 가면 얄짤없다. 해안인 맥머도 기지도 최한월 평균기온이 -26.1℃로 거의 시베리아 수준이고 남극점에 이르면 최한월 평균기온은 -59.3℃로 심할 때는 영하 80도 밑으로 내려간다. 특히 남극 동부 고원 지역의 기후는 남극에서도 가장 추운 수준으로, 보스토크 기지에 이르면 1월 평균기온이 -67.9℃까지 떨어진다. 공식적으로 직접 관측된 역대 최저 기온인 영하 -89.2℃가 보스토크 기지에서 기록되었고, 일본의 돔 후지 기지 인근 지역[14]에서는 인공 위성 관측에 의한 표면 온도가 -93.2℃를 찍은 바 있다. 이산화탄소마저 어는 온도다...

남극점은 말그대로 지구상 남쪽에 위치해 있고 지구가 돌고있는 지축이 공전 궤도면에서 약 23도 기울어진 탓에 북극처럼 6개월이 이고 6개월이 이다. 어쩌면 당연한 거다. 지구는 기울어져있으니, 남쪽과 북쪽은 1년 중 반은 태양 쪽이 아닌 바깥쪽(우주 저 멀리)을 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는 남극을 최대한 오염시키지 않고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하자는 약속을 1990년도에 합의했다.[15] 남극에서는 오염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야외에 나가서 쓰레기나 장비는 물론 대소변에 침뱉은 것까지 다 가지고 돌아와야한다. 야외에서 침이라도 한번 뱉었다간 오염 발생으로 간주되며[16] 그것에 노출된 흙을 통째로 들어내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했던 지역인 "드라이 밸리" 에 걸어다닌 것만으로도 압력 변화에 의한 생물군의 호흡량 변화가 일어났다고 할 정도로 생태계가 민감하다. 인류가 더럽히지 않은 곳으로 생각하여, 오염 및 인위적 변화에 대해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 지금은 이렇게 조심하고 있지만, 자연생태계에 대해 무지하고 오만함이 넘쳤던 제국주의 시기에는 고래나 펭귄 기름 등의 자원을 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남극을 더럽혔다. 당시의 시설 대부분은 해안에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바이러스조차 오래 버티지 못하고 동사하는 낮은 온도이기에, 남극에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애초에 감기는 추워서 걸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환자에 대비하여 남극 세종 과학 기지에는 타미플루가 있다. 입소할 때 감염된 채 왔거나 짐에 발병원이 딸려왔을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4. 영유권 주장

남극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
{{{#!folding [ 펼치기 · 접기 ]현재영국영국령 남극 지역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령 남극
칠레칠레령 남극 지역
뉴질랜드로스 속령
호주오스트레일리아령 남극 준주
프랑스프랑스령 남부와 남극 지역(아델리랜드)
노르웨이퀸모드랜드·페테르 1세 섬
과거나치 독일노이슈바벤란트
일본 제국야마토 유키하라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30px-Antarctic_Region.png
남극에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들과 해당 지역 목록. 그러나 이 영토권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남극조약으로 인해 어떤 국가도 차지하지 못하는 중립지대로 선포되었다. 영국(영국령 남극지역), 프랑스, 아르헨티나, 칠레,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 등 7개국 이 남극 대륙 일부를 자기 땅이라고 선포해 놓았지만 남극조약으로 인해 당사국들도 다른 영토처럼 배타적인 영유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진 않다. 그리고 미국과 구 소련(현재는 러시아)은 남극대륙에 영토를 선포한 적은 없지만 국내법상 남극에 영토를 선포할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진 않았다. 물론 외국에서는 인정하지 않겠지만.[17] 과거에는 나치 독일이 남극 대륙의 일부 지역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노이슈바벤란트(Neuschwabenland, 영어: New Swabia)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나치라면 흑역사 그 자체로 치부하는 현재의 독일은 이곳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에서 패전국이 되면서 포기하기도 했다. 어차피 동프로이센, 알자스-로렌도 포기했으니까. 일본 역시 일본 제국 시절인 1912년, 남극 탐험가인 시라세 노부(白瀬矗)가 남극을 탐험하고 탐험한 지역을 야마토 유키하라 또는 야마토 세쓰겐(大和雪原)#이라고 이름 붙이고 일본의 영유권을 주장하였으나, 패전 후인 샌프란시스코 조약 발동 이후 무효가 된다. 게다가 애초에 야마토 유키하라로 선포된 지역이 나중에 로스 빙붕의 일부였다는 것이 밝혀졌기에, 샌프란시스코 조약과 남극조약이 아니었어도 영유권 주장은 하늘에 붕 떴을 판이었다(...).

그래도 대내적으로는 주권 행사가 완전히 정지되진 않았는데, 이는 남극조약에 있는 독소조항 때문으로 남극조약 4조에 따르면 남극조약은 이미 선포된 영유권을 포기하는 근거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위의 미국과 소련의 영토선포권이 남아있는 이유도 이 4조 때문이다. 여담으로 왠지 모르게 대한민국 법제처에서 제공하는 번역문에는 해당조항 (a)의 포기(renunciation)가 표기로 오역되어있다. 뜻이 전혀 달라지는데 이를 법제처에서 알고는 있는지 불명. 모르고 오타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영국이 자국령으로 선포한 지역 내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에스페란사 남극기지에서 출생한 에밀리오 팔마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본인이 원한다면 영국 국적을 취득할 수는 있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지역은 영국·아르헨티나·칠레 3개국의 영유권 주장이 겹치는 곳이다. 더구나 개별 국가들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한다고 해도 대단하게 뭔가를 하는 것은 현 시점에선 무리이다. 다른 나라들보다 지리적으로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아르헨티나칠레가 유달리 남극 일부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거세며 다른 나라보다 노골적이다. 또 강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나라로 영국이 있는데 무려 170만㎢를 자신의 영토라 주장하고 있다. 영국은 원래 그보다도 더 넓은 영역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했었으나(...) 일부를 호주뉴질랜드의 속령으로 떼어 줘서 현재 크기로 줄어든 것이다. 물론 영국, 호주, 뉴질랜드 관점에서나 해당 지역의 양도가 이뤄진 것이지, 다른 나라의 관점에서 보면 세 나라가 벌인 아무 의미 없는 설정놀음에 불과하다. 애초에 다른 나라의 관점에선 해당 지역이 영국령이었다는 사실 자체가 인정되지 않으니까 양도도 무효다.

또 다른 예시로 위의 남극 기지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영유권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 일곱 나라는 남극기지를 자기 영유권 선포 구역에만 짓고 있다. 즉 자리가 없어서 한 동안 프랑스는 남극 기지를 더 이상 늘리지 못할 것이다.

각국이 영유권을 선포한 곳 중에 서로 겹치는 지역도 있는데, 현재 영국·아르헨티나 2개국이 겹치는 지역, 영국·칠레 2개국이 겹치는 지역, 영국·아르헨티나·칠레 3개국이 겹치는 지역이 있다.[18] 이런 지역은 서로들 남극 기지에 거주민들을 보내고 아기를 낳게 하여 남극이 본적이라고 기재하고 주장하는가 하면, 타국이 건설한 남극 기지에서 사고가 나서 비상 조치가 취해지면 서로가 군용기를 보내서 "여긴 우리 영토에 속하므로 우리 군용기가 가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고 있지 않다. 실제로 한국 세종기지에서 칠레군 군용기를 타고 비상 조치를 취하자 아르헨티나에서 꽤 불쾌한 반응을 보인 적도 있다.

참고로 남극 대륙 중 여태까지 그 어느 나라도 영토로 선포하지 않은 지역이 있기는 한데[19] 이곳은 (위의 큰 지도의 제3 사분면) 마리 버드 랜드(Marie Byrd Land)[20]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의미의 무주지(無主地)인 셈. 남극 조약에 따르면 남극 전역이 무주지이긴 하지만 각국의 영유권 주장을 최대한 인정한다고 전제할 경우 마리 버드 랜드만 무주지가 된다. 이 지역을 영토로 주장하는 나라가 없는 이유는 바로 미국이 알게 모르게 공을 들인 땅덩어리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을 탐험하고 지명을 붙인 것도 버드 휘하 미국 탐험대이며, 한때 미국의 과학기지인 버드 스테이션이 설치되었던 적도 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이 지역을 미국령으로 선언하기 위해 버드 휘하 탐험대를 파견했지만 남극조약 이전에 형식화되지 않아 애매하게 넘어갔다는 말도 있다.

5. 남극 기지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 내부 영상.

과거 남극에 대한 국가적 합의가 있기 전에는, 남극에도 시설들을 갖추고 사람들이 살아가며 향후 영토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그러나 남극이 사실상 서로 가질 수 없는 영토가 되어감에 따라[21], 과학 연구를 위한 기지를 짓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가 연구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초설비를 마련하는 목적의 기지를 남극에 세웠으며, 대부분은 보급이 편리한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있다.

기지는 저마다 그 규모에 따라 설비 규모나 인원, 운용 시기 등이 천차만별이다. 가장 규모가 큰 미국 맥머도 기지의 경우에는 하계에 1000명 이상이 지내고 있으며 간단한 수술도 가능한 병원과, 구내 식당, 체육관, 우체국, 설비실, 연구소, 기념품점, 남극방송국(…), 간단한 규모의 카페와 술집까지 비치되어 있다.[22] 한편, 대부분의 기지들은 100명 이내의 소수가 사용하는 기지들이 많다.

보통 남극 기지는 하계 기지이냐, 아니면 월동 기지냐에 따라 그 규모가 조금 다른데, 하계 기지란 남극의 여름에만 사람이 지내는 기지이며 긴 겨울동안 사람들이 살지 않기 때문에 보급 등 경제적인 규모가 작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리나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실험이나 관측이 어렵다는 점은 단점이다. 한편, 월동 기지는 겨울에도 사람이 지내면서 시설을 관리하고 관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기지이며, 이곳에서 겨울을 지내는 사람들을 각 기지의 월동대라고 말한다. 이런 기지는 보통 규모가 더 크며 보급 물품이 더 많고, 주변 기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교류 시스템도 어느정도 마련되어 있게 된다.

기지는 아무렇게나 지을 수 있는 건 아니고, 기지를 지으려는 곳 일대의 다른 기지 관련국가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한다. 새로 지으려는 기지의 위치 및 설비 등의 근거가 타당해야 하며[23] 기지가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오염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일본의 경우 1957년 태평양 연안 쪽이 아닌 아프리카와 면해 있는 동남극 쪽에 '쇼와 기지'를 세워놓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위에서 언급한 바대로 국제적 합의에 의해 그 곳에 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목 좋은 곳(?)은 선진국이 가져가고, 선호도가 덜한 지역에 일본이 배정된 것이다. 관련 내용은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일본 TBS 테레비 창사기획 드라마 '남극대륙'에 나오는 내용. 과학드라마를 기대하고 본다면 스케일에 비해 재미는 그렇게까지 있는 편은 아니다.현재 일본은 4개의 기지를 가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1980년대 들어서 본격적인 남극 연구에 뛰어들었으며, 남극반도 끝부분에 위치한 킹 조지 섬[24]세종 과학기지를 세우고 21세기 들어서 빅토리아랜드 테라노바 만 연안의 장보고 과학기지를 하나 더 세웠다. 킹 조지 섬에는 약 10개국의 기지가 마련되어 있어 남극의 맨하튼이라는 별명이 있다. 한편, 테라노바 만 인근에는 이탈리아 기지(마리오 주켈리)와 독일 기지(곤드와나)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운영하는 국가라고 한다.

6. 남극 기지 목록

추가 바람

7. 남극 관광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제14조(남극특별보호구역 등의 보호) ①외교부장관은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에서 지정한 다음 각호의 사항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고시하여야 한다.
1. 남극특별보호구역 및 남극특별관리구역
2. 남극사적지 및 기념물
②제1항제1호의 규정에 의한 남극특별보호구역 또는 남극특별관리구역에 출입을 하거나 그 구역안에서 남극활동을 하고자 하는 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외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③외교부장관은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승인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외교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승인된 행위·기간·장소 등을 명시한 승인서를 발급하여야 한다.
④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승인을 얻은 자는 남극특별보호구역 또는 남극특별관리구역에 출입하거나 그 구역안에서 남극활동을 하는 동안 제3항의 규정에 의한 승인서 또는 그 사본을 휴대하여야 한다.
제25조(벌칙)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11조제3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긴급한 남극활동을 외교통상부장관 및 남극활동감시원에게 통보하지 아니한 자
2. 제13조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승인을 얻지 아니하고 동항 각호의 1의 행위를 한 자
3. 제14조제2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승인을 얻지 아니하고 동조제1항제1호의 규정에 의한 남극특별보호구역 또는 남극특별관리구역에 출입하거나 그 구역안에서 활동한 자
4. 제20조제2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시정명령을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그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아니한 자

남극권 여행을 자제하자는 영상

주변을 남극해가 둘러싸고 있으며 다른 대륙과 연결된 육로는 없다. 따라서 남극에 상륙이라도 하려면 장시간 동안 배를 타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발지역에 따라 3~14일 걸리며 날씨가 조금이라도 나빠지면 바로 회항크리. 지역 자체가 그냥 바다도 아니고 유빙의 한계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여기저기 얼음들이 둥둥 떠다니는 곳이라 멀미도 참 심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속을 모두 게워낸다고 한다.

비행기로 갈 수 있는 방법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미국의 커다란 맥머도 기지로 가는 군항공기를 타고 가는 것이다. 비행기는 남극의 밤[25]에는 운행하지 않으며,[26] 낮 기간 동안 물자나 사람을 수송하거나 군용 내지는 기지 관리 목적으로 운행한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하는 미공군 비행기(대개 C-17 혹은 LC-130)인데, 뉴질랜드에서 남극까지 경로에 날씨가 좋아야하기 때문에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비교적 잦다. 그러나 하루에 세 번 출발하기도 하는 등, 그렇게 항공편 횟수가 적은 게 아니며, 보통 9~10시간이 걸린다.[27] 다만 이 비행기를 타려면 대한민국 외교부 허가, 뉴질랜드의 입국 및 통과 허가, 미국의 출입허가 및 승선 허가 등 온갖 허가를 받아야하므로 맘대로 탈 수 있는 비행기가 아니다. 기지를 관리하는 목적, 군사적 목적,[28] 혹은 연구 목적인 사람만이 허가를 받게 된다. 맥머도 기지는 로스 섬(Ross Island)이라고 불리는 큰 섬의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비행기는 땅에 내리는 게 아니라, 섬 남쪽에 펼쳐진 광활한 빙붕(Ice Shelf) 위에 내린다.

또 하나는 인천에서 댈러스를 거치고 칠레 산티아고-푼타아레나스까지 일반 여객기로 간 다음, 푼타아레나스의 공항에서 티켓팅후 미국 남극기지 수송용 45인승 소형 여객기로 갈아타야 남극행에 오를 수 있다. 여기까지 드는 비용은 비자 발급 비용 및 유류할증료와 VAT를 빼고 2만달러 이상이다. 인천 또는 김해국제공항에서 푼타아레나스 공항까지의 비용이 아메리칸 항공에서 티켓팅해서 가는 데 TAX와 유류할증료 포함해서 1200 ~ 1700달러밖에 안 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푼타아레나스에서 남극까지의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 물론 날씨가 안 좋은 경우에는 우루과이 공군 C-130로 갈아타야 하며 만약 날씨가 너무 나쁘면 운항하다가 공군기마저 회항하는 경우가 생긴다.

몇몇 여행사에서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 정도의 비용을 받고 남극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남극이 몸살을 앓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남극 여행을 규제하고 있다. 이 법 제2조 3호에 '관광'이 명시적으로 규제대상으로 올라가 있다. 따라서 외교부 장관의 허가 없이 남위 60도 이남 지역에 들어가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는 점에 유의하자. 물론 허가를 받으면 상관없으며, 게다가 그 허가를 받는 것도 쉽다.

위 남극 그림을 보면 남극 주변에 동그란 원이 그려져 있는데 바로 남위 60도 지역을 뜻한다. 외교부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저 원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소리.

사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무시무시하지만 외교부의 허락을 받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며, 관광 목적으로 방문을 신청해도 허가가 잘만 나온다. 시중에 출판된 서적 중에서도 일반 관광객으로서 남극을 여행한 여행기가 있다. 따지고 보면 단순 관광객일 경우 허가가 더 쉽게 나오기 마련이다. 위험하거나 보존 가치가 높은 곳만 들쑤시고 돌아다닐 게 뻔한 연구진이나 촬영진과는 달리, 관광객은 좋든 싫든 남극 전문 관광사 총연합회인 IAATO가 정한 가이드라인과 동선에 따라 움직이게 되기 때문. 이미 이것만으로도 "철저한 계획 하에 활동해야 한다"는 ATS의 규정을 일단 충족시키고는 있는 셈이다.[29] ATS의 그 규정 때문에 남극 여행을 제한하는 건데 그걸 충족했으니 허가가 날 수밖에. 게다가 이 IAATO라는 단체는 ATS 사무국이 주관하는 ATCM 회의의 옵저버 협의체며, 남극에 취항하는 모든 여객선은 여기 가입돼 있기 때문에 관광객 입장에선 IAATO를 피할 수도 없는 것이다.

2017년 11월 남극여행에 관한 신청절차를 직접 외교부 홈페이지에 문의한 결과, "한국인의 남극 크루즈 여행시 필요한 허가 혹은 신청서 제출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 남극 활동 허가 신청서는 남극에서 조사나 탐험 등의 활동을 위한 신청서이며, 일반 여행의 경우 허가없이 방문해도 된다.

그러니 최소 1천만 원부터 시작하는 남극행 뱃삯, 그리고 백만 원대남미 행 항공료만 어떻게든 마련된다면, 이론상으로는 일반인 누구나 남극에 갈 수 있다.

파일:qfa63map.png
북극점을 통과하는 여객 항공노선은 많지만 남극과 가깝게 가는 항공편은 있어도 남극 대륙이나 남극점을 통과하여 최종목적지로 가는 노선은 거의 없다. 콴타스의 시드니/퍼스 ~ 요하네스버그 노선과 산티아고 ~ 시드니 노선으로, 모두 보잉 747이 들어간다. 남극점을 통과하지는 않고 어쩌다 남극대륙을 훓어가는 경우는 있긴 하나, 남극으로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QF63, 다른 QF63편, QF28

하지만 남극 대륙에는 항공기 내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착륙할 공항이 많지 않으며, ETOPS가 적용되기 때문에 만약 그 항공편에 문제가 생기면 상당히 골치아프다. 남극으로 들어갈 경우 주변에 비상착륙할 만한 곳이 남극기지밖에 없는데, 만약 한국 여권 소지자가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다 비상착륙으로 인해 허가 없이 남극에 들어갔다면 애초에 교통편을 이용한 단순 남극지역 통과는 남극활동법에서 규정하는 남극활동[30]에 포함되지 않기때문에 아직판례나 유사 사례조차 없기에 확언하긴 힘드나 그로 인한 남극지역 출입은 처벌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시당초 남극활동의 고의도 없고. 어쨌든 남극 항로를 이용하려면 ETOPS-330 이상은 반드시 따야 하며, LATAM 항공의 산티아고 ~ 오클랜드 노선에 들어가는 787이 이 인증을 받았다. 남극 항로를 통과하는 항공기에 문제가 생겨 남극에 착륙이 불가능하고, 설렁 운이 좋아서 남극기지에 비상착륙을 했다 해도 일반 여객기의 정비가 불가능하여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하여 승객들은 배고픔과 스트레스 등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콴타스에서는 당일치기로 남극 대륙을 비행기로 둘러보는 투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남극대륙에 착륙하는 것은 아니고, ETOPS-330 인증을 받은 747 여객기를 타고 창밖을 통해 둘러보는 정도이며 소요시간은 출발지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약 12.5시간 정도라고 한다. 항공기로 단순히 통과만 하는 것이므로 별도의 허가는 불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 뉴질랜드 역시 비슷한 관광편을 운행한 적은 있었다. 다만 1979년 11월에 화이트아웃으로 인해[31]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가 일어나면서 폐지되었다.

8. 남극의 미래

8.1. 먼 미래의 남극

현대의 남극은 남극 해령에 둘러써여 있는 극지방의 고립된 얼음 대륙이지만 수천만 년 후에는 극지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극지를 벗어난 남극이 온화해지면 얼어붙은 빙상이 풀리고 남극은 동남극, 서남극으로 갈라질 확률이 크다. 또한 남극 대륙을 뒤덮은 얼음이 녹아내리면 기존 대륙의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다. 이후 남극 대륙은 북상하여 5천만년~2억 5천만년 경 남미 대륙이랑 충돌하여 초대륙(아마시아 모델)의 일부로써 합쳐지거나 서기 5,000만 년 ~ 1억 년 경에 이르게 되면 호주 대륙을 뒤따라 15,000km를 북상함에 따라 과거의 온난화된 수림 대륙으로, 호주 대륙이랑 같은 반사막 대륙에서, 이윽고 적도에 가까워지면 열대의 우림 대륙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서기 1억 년 ~ 2억 5천만 년 경에는 동남아, 동북아랑 충돌해 있던 호주 대륙이랑 감격의 상봉 충돌하여 초대륙(판게아 울티마 대륙 모델)의 일부로 합쳐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 시기 인도양은 커다란 호수가 되고 동해황해는 거대한 고원지대가 된다. 그리고 초대륙 내륙의 사막-산악지대로 바뀔 것이다.

9. 남극에 관련된 인물들

  • 로알 아문센 - 노르웨이의 탐험가. 1911년 12월 14일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 로버트 스콧 - 영국의 군인. 남극점 최초 도달을 두고 아문센과 경쟁했으나, 한달 늦은 1912년 1월 17일에 남극점에 도착하면서 패배했다. 돌아오는 길에 베이스 캠프를 얼마 앞두고 그와 그의 탐험대원들은 남극에서 생을 마감했다.
  • 어니스트 섀클턴 - 영국의 탐험가. 남위 88도 23분 지점까지 도달하여 남극점 도달이 눈 앞이었지만 식량이 다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죽은 사자보다는 산 당나귀가 낫다'[32]는 명언을 남기고 돌아가 결과적으로 탐험대 모두를 살렸다. 훗날 남극 횡단 계획을 추진하였지만 부빙에 배가 침몰해 27+1[33]명의 대원들과 함께 조난당해 계획은 실패했다. 하지만 모두가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2년간의 사투 끝에 전원을 무사 생존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극지 생존 전문가
  • 톰 크린 - 영국의 군인. 아일랜드 출신으로 남극 탐험을 3번이나 나가 살아돌아온 인물이다.

10. 기타

이미 고대 그리스의 학자 아리스토텔레스남반구있을지도 모르는 미지의 남방대륙의 존재를 예상했고 여기에 낚인 서구 탐험가들이 부지런히 남반구 일대에서 대륙을 찾아 헤맨 적도 있었다. 그래서 발견한 육지 가운데 크게 낚아올린 게 오스트레일리아 대륙과 이곳 남극대륙. 아직도 베일에 싸인 영역이 널려있다는 점에서 남극이야말로 고대로부터 꿈꿔온 미지의 남방대륙이라는 존재 의미에 부합하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2003년 12월 7일 한국 해양 연구원 극지 연구소 남극 세종 과학 기지 소속 전재규 17차 월동대원이 월동대 지원용 고무 보트 세종 1호 탑승 중 실종된 다른 3명의 동료를 구하고 자신은 남극에서 숨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는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의 개발이 빨라지는 계기가 되었다.[34] 현재 남극에는 2004년 5월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해저 화산이 있다.[35]

미국이 남극점에 운영하고 있는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Amundsen-Scott South Pole Station)에서는 300 클럽이라는 괴랄한 기행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 문서 참고.

로스 해 (Ross Sea) 구역 약 155만㎢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대한민국 쇼 프로그램에서 언젠가 남극점에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1박 2일팀이 시도했다가 칠레 대지진으로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2018년에 드디어 정글의 법칙팀이 남극점에 도달하는 데에 성공했다.

11. 대중 문화에서의 남극

남극 특유의 신비한 분위기는 각종 매체에서 신나게 활용되고 있다.
[1] 북극(Arctica)의 반대편(Ant-)이란 뜻이다.[2] 남극해의 거친 파도는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에 이르러 서핑을 위한 너울을 만들곤 한다.[3] 참고로 북극에서의 최저 기온은 알래스카 맥킨리 산으로 -74℃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북극과 남극 두 지역 최저 기온을 비교해보면 약 20도의 차이가 난다.[4] Terraine이라고 한다.[5] 이를 북빅토리아랜드(northern Victoria Land, nVL)이라고 한다.[6] 뉴질랜드를 포함하는 대륙 및 대륙붕으로 구성된 대륙지각 덩어리 중 하나.[7] 반면 오세아니아 대륙은 북상하여 현재의 위도에 위치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얼어붙는 것은 면했지만, 반은 사막이 되고 말았다. 남위/북위 30도 언저리에는 무역풍과 편서풍의 중간지대가 존재하는데 이 곳은 대기의 대류상 바람이 상공으로부터 불어 내려오는 지역이라 항상 고기압이 유지되고(아열대 고압대) 결국 가뭄이 들어 사막이나 황무지가 형성된다. 사하라 사막이나 나미비아, 페루 등의 사막성 기후도 같은 원인이다.[8] 몇 가지 모델이 제시되고 있으나 추가적인 검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9] 4천 미터 높이로 솟아 있는 수 천 킬로미터의 산맥인데도 불구하고 충돌, 변성 작용에 의한 산맥이 아니다![10] 물론 일본의 산지만 가도 이런 일은 꽤 흔하다. 즉 남극이라고 특별히 눈이 많이 오진 않는다. 물론 남극에 눈이 안 온다기엔 일본의 산지는 세계적으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11] 이게 어느정도냐면 이 높이보다 확실하게 높다고 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서 따져도 안데스, 티베트, 파미르 고원 정도밖에 없다. 게다가 이 고원들이 어디 있는지 생각해보면.[12] 10분 평균 풍속이 54m/s였던 태풍 매미와 비교해 보자.[13] 중앙에 큰 대륙없이 바다만 있는 북극의 경우 겨울철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일이 없어서 발생하는 고기압의 세력이 약하고 거기서 불어나오는 바람도 강하지 않다.[14] 남위 81.8도, 동경 59.3도 지점.[15] 물론 그 전에는 군사적, 정치적 목적의 합의, 즉 남극조약만이 있었다.[16] 침 자체도 문제지만 그 안에 사는 미생물은 엄연히 외부에서 유입된 생물이다.[17] 브라질도 영토를 선포할 여지가 있는 모양이다.# 브라질이 대외적으로는 선포하지 않았지만 대내적으로는 해당 지역이 사실상 자기 영토라고 취급하는 듯.[18] 안습하게도 아르헨티나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은 모두 다른 나라도 동시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크게 구분하면 영국하고만 겹치는 지역, 영국·칠레하고 겹치는 지역으로 나뉜다. 안 그래도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말비나스 영유권 분쟁으로 감정의 골이 깊은데 남극에서도 충돌한다. 양국 모두 남극조약에 가입했으니 망정이지…[19] 서경 90~150도.[20] 남극 대륙을 탐사 중이던 미합중국 해군 소장 리처드 E. 버드(Richard Evelyn Byrd Jr., 1888~1957)가 1929년에 이 일대를 탐사했는데, 자기 아내 이름을 따서 마리 버드 랜드라고 명명했다.[21] 냉전 상황이 결정적이었다.[22] 맥머도 기지가 유독 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곳은 과거 스콧이 남극점 탐사 때 보급품을 놔둔 곳이기도 했으며, 이후 미공군의 기지였다가 군사적인 행동이 남극에서 금지됨에 따라 문제가 되는 시설, 예컨대 원자로 등은 철거되고 전신이 되는 시설들은 유지 혹은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지금도 미공군이 그곳의 치안과 기지로 접근하는 비행기의 운용 등을 담당하고 있다.[23] 예컨대 같은 목적의 기지가 주변에 이미 있으면 승인을 쉽게 해주지 않을 것이다.[24] 남극 대륙 본토는 아니고, 칠레 부근에 있는 부속 도서이다. 발음에 주의![25] 장시간 해가 뜨지 않는 겨울을 포함.[26] 현재 맥머도 기지는 제한적으로 남극 겨울 기간에도 비행기 운용을 하고 있으며, 이를 좀 더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27] 첫째로 거리가 멀기도 멀고, 강력한 역풍을 이겨내면서 가야하므로 연료가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시간도 더 오래 걸리게 된다.[28] 맥머도 기지는 원래 미군 공군기지였다. 맥머도에는 공군이 있어 관리 및 치안 등을 관리한다.[29] 어중이떠중이 집합체(...)에 불과한 관광객의 특성 상, 그 분야 전문가 수준의 환경보전의식, 또는 안전의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인성이 덜 돼먹은 관광객들이 남기는 후유증이 생각보다 심각한지 2000년대 중반 들어서부턴 남극 관광에 대한 논란이 매우 크게 불거지고 있다.[30] "남극활동"이라 함은 남극지역에서 행하여지는 활동으로서 과학조사, 시설물의 설치, 탐험, 관광 그 밖의 활동을 말한다. 다만 다음은 제외한다.가. 항공기·선박 등으로 남극지역을 단순히 통과하는 행위 나. 상업적 목적만을 위하여 행하여지는 어로행위[31] 사실 화이트아웃은 부차적 원인에 가깝고 실제로는 비행계획을 기장이 모르게 변경했던 게 화근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32] 한국에서 하는 말로 친다면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와 동일하다. 즉 살아있는게 최고라는 것이다.[33] +1명은 밀항자 퍼스 블랙보로[34] 당시 시설 내 의사상자의 안장을 금지한 당시 국립 묘지법과 겹치면서 '차떼기 할 돈은 있으면서 젊은 과학 기술자들에게 돌아갈 지원금은 없냐'라는 비판 여론이 국민들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과학 기술인에 대한 대우 문제가 SCIENG을 비롯한 과학 기술인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그리고 사건 발생 후 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치인들에 대한 과학 기술인들의 인식은 대단히 좋지 않다.[35] 현재 그 해저 화산은 해외에서 몇 안 되게 한국인의 이름이 붙은 지명이며, 의사상자이자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고도 국립 묘지법으로 인해 국립 묘지에 안장되지 못했던 그의 시신은 관련 법규 개정에 의해 2007년에서야 대전 국립 묘지에 안장될 수 있었다.[36] 그런데 재미있는게, 칼데아 외부로 나가는 스토리는 설정상 전부 연말연시에 이루어졌다. 칼데아스가 이변을 감지한게 2015년 6월. 마스터 후보자들이 모인건 그로부터 반년 후인 2015년 12월~2016년 1월이었으며(1부 서장), 그 후 칼데아는 시공의 틈새를 떠돌다가 다시 통상공간으로 돌아온건 2016년 12월. 그 후 2017년에는 약 1년간 외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다가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되어서야 칼데아 외부의 모습이 잠시 흘러갔고, 2017년 12월 31일에서야 칼데아 외부로 나갈 수 있었다. 또한, 칼데아 외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대는 전부 남극 기준으로 여름인데, 이 때는 백야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밖은 항상 밝다. 만약 남반구의 겨울 시간대였다면 극야현상이 발생하므로 외부는 항상 어두워야 정상인데, 이는 위화감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남극임을 숨기기 위해 연말연시에 맞춰서 외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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