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2:36:42

달의 남극

태양계 천문학·행성과학
Solar System Astronomy · Planetary Science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arkOrange><colcolor=#fff> 태양계
태양 햇빛 · 태양상수 · 흑점(밥콕 모형) · 백반 · 프로미넌스 · 플레어 · 코로나 · 태양풍 · 태양권
지구 지구 구형론(지구타원체) · 우주 방사선 · 지구자기장(자극점 · 지자기극점 · 다이나모 이론 · 오로라 · 밴앨런대 · 델린저 현상 · 지자기 역전 · 지자기 폭풍)
달빛 · 만지구 · 지구조 · 슈퍼문 · 블루 문 · 조석(평형조석론 · 균형조석론) · 달의 바다 · 달의 남극 · 달의 뒷면 · 월석 · 후기 대폭격
월식(블러드문 · 슈퍼 블루 블러드문) · 일식(금환일식) · 사로스 주기 · 엄폐
소행성체 소행성(근지구천체 · 토리노 척도 · 트로이군) · 왜행성(플루토이드) · 혜성(크로이츠 혜성군)
별똥별 정점 시율 · 유성우 · 화구 · 운석(크레이터 · 천체 충돌 · 광조)
우주 탐사 심우주 · 우주선(유인우주선 · 탐사선 · 인공위성) · 지구 저궤도 · 정지궤도 · 호만전이궤도 · 라그랑주점 · 스윙바이 · 오베르트 효과 · 솔라 세일 · 테라포밍
천문학 가설 태양계 기원설 · 티티우스-보데 법칙 · 네메시스 가설 · 제9행성(벌칸 · 티케 · 니비루) · 후기 대폭격
음모론 지구 평면설 · 지구공동설
행성과학
기본 개념 행성(행성계) · 이중행성 · 외계 행성 · 지구형 행성(슈퍼지구 · 바다 행성 · 유사 지구 · 무핵 행성) · 목성형 행성 · 위성(규칙 위성 · 준위성 · 외계 위성) · 반사율 · 계절 · 행성정렬 · 극점
우주생물학 골디락스 존(온실효과 폭주) · 외계인 · 드레이크 방정식 · 우주 문명의 척도(카르다쇼프 척도) · 인류 원리 · 페르미 역설 · SETI 프로젝트 · 골든 레코드 · 아레시보 메시지(작성법) · 어둠의 숲 가설 · 대여과기 가설
틀:천문학 · 틀:항성 및 은하천문학·우주론 · 천문학 관련 정보
}}}}}}}}} ||

파일:달남극.jpg

1. 개요2. 상세3. 미래의 전망
3.1. 기지 건설 계획
4. 탐사

1. 개요

의 남극은 남극 에이킨 분지(South Pole–Aitken basin)[1]로 둘러싸여 있다. 비록 달은 일교차가 매우 심하지만 위도별 온도 차이는 있어서 달의 남극은 저위도 지역보다 온도가 낮다.

달의 남극점은 섀클턴 크레이터[2], 그것도 크레이터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2. 상세

분지 지형+남극이라는 특성상 영원히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항상 그림자인 지대가 생기게 된다. 이 지역은 주변 지역에 비해 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 있어 얼음이 유지된다. 그래서 과학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에 얼음이 있는 이유는 달 생성 초기 수소, 얼음, 기타 휘발성 물질 등이 달에 모였고, 이후 상당량이 날아가버려 달의 바다를 물로 채울 수 있는 양을 채우지 못하고 열기를 겨우 피할 수 있는 지하와 극지방에만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그림자인 지대와는 반대로, 항상 햇빛이 들어오는 지대가 생기는데 이곳은 반대로 태양에 의해 뜨겁게 달궈지게 된다.

파일:여름달남극.jpg

남극권에 크레이터분지가 매우 많다. 높은 산도 몇 개 있고, 특히 엡실론 산은 높이 9,050m로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다. 이렇게 험한 지형을 가졌다는 점에서 평평한 얼음 고원이 드넓게 펼쳐진 지구의 남극과 대비된다.

2021년 이곳에서 이산화탄소 콜드 트랩이 발견되었다.

찬드라얀 3호의 탐사로봇 프라기안을 통해 황(黃), 산소와 알루미늄, 칼슘, 철, 크롬, 티타늄, 망간, 실리콘 있음을 확인되었다.#

3. 미래의 전망

후술할 이유 때문에 기지가 세워질 계획이 있고, 또한 험하다는 점, 남극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미래에 상당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계획된 유인 달 탐사 계획은 당연히 남극을 포함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까지 달의 남극을 밟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3] 달의 남극은 모험가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나중에 유인 탐사 혹은 관광이 대중화된다면 달 남극과 북극은 깃발이 꽂힐 우선적인 정복 대상이 될 것이다.

3.1. 기지 건설 계획

음지가 월면 기지 건설지로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수자원을 확보하기 좋고, 너무 뜨겁지도 않으며 귀중한 광물들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산봉우리는 태양 에너지를 확보하기 좋다. 하지만 아직은 달 기지 한 개도 건설하지 못했으니 갈 길은 멀다.

4. 탐사

달의 남극은 그동안 어떤 인공물도 가 본 적이 없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이었으나, 2023년 러시아의 루나 25호와 인도의 찬드라얀 3호가 달의 남극으로 무인 탐사선을 발사하였다. 루나 25호는 궤도 이탈로 충돌하였고 찬드라얀 3호가 23일 착륙에 성공하였다. # 2024년 6월 2일 중국 창어 6호가 착륙해, 세계 최초로 이곳 시료를 채취했다.


[1] 면적이 달 면적의 1/3이다. 주로 달의 뒷면에 넓게 퍼져 있다.[2] 남극 에이트켄 분지 끝자락에 위치하는 크레이터.[3] 태양계 천체들의 극지방은 지구의 것을 제외하고 모두 미정복 지역이다. 달 빼고 그나마 도전할 만한 곳이 화성의 극지방인데, 나머지는 수성과 규모 있는 위성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