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로를 공전하는 질량이 비슷한 행성 혹은 중심 천체 밖에 무게중심이 있는 행성. 두 천체가 서로 충돌하거나 튕겨나가지 않으면서 같은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볼 때는 항성을 공전하는 가상의 점이 있고 그 점을 중심으로 두 개의 행성이 같은 원궤도를 공유하며 공전하는 것처럼 관측된다.2. 사례
2.1. 이중행성으로 오해받은 사례
카론의 질량이 명왕성과 비교해 워낙 커 명왕성과 묶어 이중행성으로 부르기도 했으나, 명왕성이 왜소행성이 되면서 의미없는 담론이 되었다. 둘의 질량중심이 명왕성 외부에 있는 점을 근거로 명왕성-카론 계를 비롯해 질량중심의 왜소행성 외부에 있는 왜소행성계를 이중 왜소행성으로 분류하자는 제안이 나온 적이 있으나, 여러 논란으로 인해[1] 받아들여지지는 않은 상태이다.달 역시 위성치고 지구와의 질량비가 매우 큰 편에 속하기에 달과 지구도 이중행성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 편. 그러나 그래봤자 지름 약 4배, 질량 약 81배의 상당한 차이가 나는지라 달을 행성으로 부르는 사람은 없다. 애초에 지구와 달의 질량중심도 지구 내부에 있다.
가니메데, 타이탄같은 위성들은 몸집이 행성급이나 모행성이 아주 커서 위성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