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月石 / Lunar rock[1]달의 돌. 보통 달 지각층의 암석을 일컫는다. 입수 방법은 사람이 달에 직접 가서 채취하거나[2], 무인 탐사선을 통해 채취하거나[3], 월운석 수집[4]으로 나뉜다.
2. 성분
월석 표면에는 초자성을 띈 검은 모래 같은 입자가 붙어있다. 흔히 레골리스라고 불리는 물질로, 엄밀히 말하면 레골리스는 흙을 포함한 행성 표면을 덮은 모든 부드러운 물질들의 총칭이므로 정확한 명칭은 아니다. 이 가루의 절반을 차지하는 자성 가루는 주로 노란색, 차색, 녹색의 모래 입자 비슷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포가 많았고, 자성을 띠지 않는 가루는 사장석, 단사휘석, 티탄철광으로 이루어져 있다.월석 자체는 티탄철 성분이 많은 현무암, 결정질 화성암, 각력암으로 나뉜다. 이들 암석의 성분은 지구 암석의 성분과 유사하다. 달의 바다와 육지(고지)를 구성하는 월석 성분이 서로 다른데, 전자는 주로 현무암, 후자는 주로 규장질 화성암이다.
지구가 많은 지각변동과 산화반응을 거쳐 수많은 광물을 쏟아낸 데 반해 달은 지질학적 변동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월석의 종류가 지구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다.
3. 독성?
아폴로 계획에서 달착륙선에 탔던 우주인 12인 모두, 월면 탐사 후 달착륙선에 돌아와 헬멧을 벗은 후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아폴로 17호의 우주인 해리슨 슈미트가 “달 건초열”이라 명명한 이 증상은 달표면의 흙 및 미세먼지, 즉 월토의 입자가 사람의 호흡기에 침투해 자극을 유발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월토 입자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으나(샘플이 너무 귀해서다), NASA는 일단 월토와 월석이 인체에 해롭다는 가정에 따라 취급하고 있다.
4. 기타
KREEP이라는 암석도 있다.달 기지 건설 재료로 각광받는 재료 중 하나다.
미국의 게임 회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의 게임인 Portal 2에서는 월석이 작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포탈의 형성을 용이하게 하는 전도체라는 설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