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권에서는 사람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주로 여성에게 쓰이며 창작물에서는 위의 뜻에 따라 대부분 귀족영애나 사제, 공주같이 고귀한 신분인 인물에게 쓰이며, 애칭으로 '코론' 또는 '로나'라고 한다. 허나 사용량이 정점을 찍은 해가 1912년이고 1940년대에서 1950년대 이후 많이 줄어들을 정도로 고전적인 이름이라 그나마 드문 생존자도 노인이며, 인명 대신 코로나 렌더러, 코로나 엑스트라처럼 상표명이나 작품 속 고유명사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어감으로 보나 원래 뜻으로 보나 위엄이 넘치는 단어인지라, 여러 판타지물 속에서 사람 이름이나 지명, 작중 설정 용어로 심심찮게 튀어나오곤 한다. 에테리움(에테리온), 아니마, 레기온, 판테온, 센추리온 등등의 판타지 용어들과 같은 맥락이다. 서양권에서도 과거부터 마찬가지로 여겼는지 코로나 왕국이나 불카모스(영칭이 volcarona) 같은 단어를 사용하곤 했다. 다만 2020년대 이후 널리 퍼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다른 용어들과 다르게 위엄이 좀 퇴색된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