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23:56:00

플랑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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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에어로플랑크톤4. 여담

1. 개요

Plankton

물속에서 물결에 따라 떠다니는 작은 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수중생물을 생태적으로 구분한 한 무리로서 부유생물이라고도 한다. 스스로 운동능력이 전혀 없거나 또는 아주 약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생물을 가리킨다. 1차 생산을 담당하는 식물성플랑크톤을 비롯하여 이를 먹이원으로 하는 포식자인 동물성플랑크톤, 그리고 박테리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통분류군이 포함된다.

다양한 계통분류군이 포함되다 보니 다양한 크기가 존재한다. 모든 플랑크톤이 현미경으로나 간신히 관찰할 수 있을만큼 크기가 작은 것은 또 아니다. 플랑크톤의 크기는 1마이크로미터 이하부터 수십 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에 따라 유영능력이 없는 일부 해파리, 또는 해파리의 유생도 포함된다. 이런 유형은 크기가 수m에 달하기도 한다.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 박테리아(세균)성 플랑크톤으로 크게 나뉘는데, 보통 식물성 플랑크톤 쪽의 생물량이 많다.

식물성 플랑크톤에는 규조류[1]·남조류·녹조류·편모조류 등이 있으며 동물성 플랑크톤에는 원생동물(유공충, 깃편모충 등) ·강장동물(빗살해파리류) ·윤형동물(윤충류) ·환형동물(다모류) ·연체동물(복족류 등) ·절지동물(갑각류 중의 요각류 등) ·모악동물(화살벌레류) ·극피동물(해삼류) ·척삭동물(살파류, 창고기류 등)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동물성 플랑크톤은 1차 생산자인 식물성 플랑크톤 및 일부 박테리아에 대하여 2차 또는 그 이상의 소비자 입장에 있다.

2. 설명

일반적으로 각종 동물, 식물, 세균 등을 포함하며, 바다 또는 담수에서 서식한다. 떠살이 생물이라고도 한다. 플랑크톤은 유전적인 분류보다는 생태에 따라 정의되며 이들은 번식력이 좋고 양이 풍부하여 수중 생명체에 중요한 식량원이 된다. 일부 소형 바다 생물종[2]도 플랑크톤의 정의에 들어간다고 할수 있다. 고등어, 오징어, 고래 등의 수많은 생물들이 이를 먹이로 삼으며 해양생태계를 유지시키는 먹이사슬의 중요한 축이다. 상어 중에서는 고래상어, 돌묵상어, 넓은주둥이상어와 같이 덩치가 큰 여과섭식성 상어들이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한다.

사실 평생 동안 부유생활하는 종생(終生) 플랑크톤 말고도 넥톤[3]이나 벤토스[4]의 유생기 등, 생활사의 어떤 기간에 한정하여 부유생활하는 한시성 플랑크톤이 적지않다.[5] 몸의 크기도 수μm 또는 그 이하의 원생동물로부터 큰 것은 1m 이상에 이르는 해파리까지 있어 다양하다. 심지어 개복치 같은 물고기도, 1.2미터에서 최대로 성장할 경우 몸길이 4미터, 무게 2톤에 이르지만 물살이나 파도를 거스르는 힘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부유 생활을 하며, 따라서 초거대 플랑크톤으로 분류가 된다. 또한, 부착성 미세조류가 떨어져 나와 부유하는 것과 같은 일시적 플랑크톤도 포함된다. 보통 플랑크톤은 체표에 돌출물 등의 점성 저항을 높일 수 있도록 구조를 발달시켰고, 체내에 유적, 지방, 기체 등이 축적된 것이 있으며 이것들은 부유적응의 발현으로 여겨진다. 플랑크톤은 일반적으로 개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채집 또는 정량하기 위해서는 플랑크톤망을 사용한다. 적당한 크기의 그물코를 사용함으로써 특정한 생물군을 분류하여 채집할 수 있다.

또 서식수역에 따라 해양 플랑크톤·호소[6] 플랑크톤·염수 플랑크톤·기수 플랑크톤·담수 플랑크톤 등으로 나뉘고, 크기에 따라 거대·대형·소형·미소·극미 플랑크톤 등의 생태적·형태적 구분에 의한 많은 이름이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인간이 산업활동 부산물로 배출한 수은을 미량이나마 함유하여 상위 포식자들에게 넘어가는 과정에서 수은 축적의 원인이 되게 하며 이로 인해 최종소비자인 인간이 수은이 축적된 해산물을 섭취하게 만든다(생물농축). 환경파괴가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는 셈.

특정 단세포 플랑크톤에 원시적인 과 비슷한 기관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단세포 생물에 어떻게 렌즈가 생겼는지 조사한 결과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와 광인지 조직이 결합되어 원시적인 눈과 비슷한 조직이 만들어졌다고. 미토콘드리아, 색소체 군집이 함께 결합하여 단세포 플랑크톤의 눈 - 동물의 눈으로 진화했다 훨씬 더 복잡한 기능을 하는 동물의 눈과 비교하기에는 민망하지만 고등 생명체의 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단서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본문 내용에 따르면 해당 플랑크톤은 일본의 해안에서 채집했다.

3. 에어로플랑크톤

플랑크톤이 보통 물 속에 사는 작은 생명체를 말하는 것이라면, 에어로플랑크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느 작은 생명체를 뜻한다. 세균, 조류, 고세군, 꽃가루, 균류포자, 이끼, 양치류 포자, 곤충, 거미 등.

그러나 조사방법의 어려움 때문에 많은 것이 미스터리의 영역이다.

4. 여담

반딧불이처럼 빛을 내는 플랑크톤도 있는데, 아주 예쁘다.

여수 엑스포의 마스코트들인 여니와 수니가 플랑크톤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모에화된 플랑크톤도 존재한다.

당연하지만,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플랑크톤의 모티브이다.


[1] 이런 생물등의 잔해가 퇴적된것이 규조토.[2] 새우중 작은 종류, 크릴새우 등의 갑각류[3] nekton, 유영생물. 바다, 강, 늪, 하천 등 물에서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는 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4] benthos. 저서(底棲)생물. 바다, 늪, 하천, 호수 따위의 밑바닥에서 사는 동물. 바다에는 말미잘불가사리가자미해삼 따위가 있고 호수에는 조개류 따위가 있다.[5] 원생동물·강장동물·모악동물·절지동물(특히 갑각류) 외에 많은 어류의 알이나 치어 등이 포함된다.[6] 호수나 못등에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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