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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대한민국 국군 병장 계급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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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장, 정장 및 약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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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병장(兵長)은 대한민국 국군 병 계급의 최종 단계이다. 전역 후에도 현역시 계급을 유지하므로 만기전역을 하면서 진급누락이나 강등 등으로 정상적으로 진급하지 못했거나, 중간에 복무 부적격자(의병 전역, 의가사 전역 포함)로 조기전역한 게 아니라면 "행정상" 예비군으로서 달고 있는 계급 또한 병장이다.[1]따라서 예비역까지 포함하면 대한민국 국군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군사계급이다.
2. 명칭 및 역사
한국 고유 계급으로서, 국군 공식 규정상 한글로는 "병장", 한문으로는 "兵長", 미군 대응 번역 영문으로는 sergeant, petty officer second class 혹은 staff sergeant이다.[2]병 계급은 일반적으로 불리는 형태에서 가운데에 '등'자 한 글자가 더 붙은 이등병, 일등병, 상등병이 공식 명칭이지만, 병장은 일상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명칭은 그냥 병장이다. 몇몇 부대에서는 병장 또한 '병등장'이 공식 명칭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전해진다. 뜻은 글자 그대로 병들의 장이란 뜻이다.
한자문화권에서 서양 군대의 계급 체계를 받아들일 때, 병은 이등병-일등병-상등병 세 계급으로 나누었다. 지금도 중국 인민해방군은 병장이라는 말 없이 열병/수병(해군)-상등병 두 계급으로 나누며, 대만군은 이등병-일등병-상등병 세 계급으로 나뉘어 있으며,[3] 대한제국군과 광복군도 세 계급으로 병장이 없다. 자위대의 경우 자위관후보생(훈련병)-이등사-일등사-사장 등 네 계급으로 나뉜다.[4] 참고로 중화권으로 분류되는 국가의 군대인, 싱가포르군은 신병(훈련병)-사병-일등병-준하사-하사-일등하사로 나눈다.
병장이라는 계급은 1940년 일본 육군에서 처음 등장했다. 일본군 병장은 부족한 하사관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였던 상등병의 계급을 오장근무상등병[5]으로 높여주었고 이후 병장이라는 계급으로 신설되었다.
2.1. 병장 = Sergeant?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명백한 오역이다. 각 계급의 어원과 역할, 부여 받는 직책을 따지지 않고 그냥 아래에서부터 순서대로 끼워맞추는 바람에 생긴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다.모든 나라들이 그렇지만 한국군도 한국군 나름의 계급체계를 갖고 있어서 타국 군대와 계급을 비교할 때면 서로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한다. 가령 영국군은 병 계급이 1개 뿐이지만 독일군은 무려 8개나 된다. 이러한 사실을 제쳐두고 단순히 아래에서부터 끼워맞추기 방식으로 대응 번역을 하면 밑에서 4번째 위치한 한국군의 병장과 미군의 Sergeant가 동급이 되어버리고 밑에서 8번째에 위치한 독일군 병사 Korporal이 한국군의 부사관 원사와 동급이 되어린다. 이런 번역방식을 '공식'이라 지정해두고 있으니 한국에서 병장 = Sergeant라는 인식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우선, 미군에서 Sergeant는 부사관 중 제일 낮은 계급으로 육군 기준으로 분대장을 맡는 계급이다. 역할과 지위를 따지면 국군의 하사에 더 가까운 계급이라 볼 수 있다. Sergeant에서 계급이 오를수록 Staff Sergeant, Sergeant Major같은 식으로 호칭이 붙어 나가는데서 부사관 중 최하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다 보니 다년 간 복무하여 노련해진 미군의 Sergeant와 일개 징집병이고 곧 전역할 국군의 병장과는 서로 매칭이 잘 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6] 거기에 국군의 병은 시간만 채우면 자동진급하는 수준이고, 국군의 부사관은 대부분의 타국 군대와 달리 군 생활을 한 병사 중에서 뽑아올리는 게 아니라 따로 군 경력이 없는 민간인을 선발하는 등의 특이한 요소 때문에 더욱 더 계급을 맞춰 해석하기가 어려운 것이 있다.
특히 명백히 부사관인 미군 Sgt.와 부사관의 요소가 전혀 없는[7] 한국군 병장이 대응되는 것에 관하여 카투사처럼 한국군과 미군이 같이 있는 곳에서는 뒷말이 좀 있다. 주한미군들이 자기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Sgt.가 되었는데 한국군은 고작 1년 좀 넘게 있다고 동급 취급된다는 점에 못마땅해한다는 얘기는 유명하다.[8]
심지어 육군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든 지금은 미군으로 치면 일병(E-3)이 우리나라 병장과 비슷한 입대 후 복무기간이다. 미군 육군에서 일병이 되려면 입대 후 최소 1년 정도는 걸린다. 훈련병(E-1), 이등병(E-2)를 거치기 때문이다. 일단 훈련소 기간이 우리나라의 약 두배인 10주이다. 속된 말로 짬밥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미 육군 상병이 되도 우리나라 병장보다 더 오래 복무했음을 알 수 있다.
현실이 이러니만큼 창작물에서도 국방부 공식 번역명칭을 따라 Sergeant = 병장으로 번역해버리는 경우가 흔하나 이게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도 훨씬 많다. 이를테면 Sergeant가 부사관 자체를 뜻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막무가내로 병장으로 번역해버리면 말이 안 되게 된다. 대표적으로 부사관 훈련교관을 Drill Sergeant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훈련병장으로 번역할 수는 없는 것이다. 좀 더 미묘한 예로 영화 1917에서는 한 병사가 다른 병사에게 자기 부대의 Sergeant을 무시하냐며 화를 내는 장면이 있다. 영화상에서는 그냥 별 생각없이 병장으로 번역했지만, 이를 하사라고 번역한다면 국군의 군필자들에겐 장면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달라진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예시로 2차대전 영화 언브로큰을 들자면, 당시 세계적으로 쓰이던 영국식 영어 번역을 따르지 않고 미국식 영어로 해석한 탓에 일본 육군 오장(하사) 계급장을 달고 있는 부사관 와타나베를 Corporal이라 불린다는 이유로 상병으로 번역해 놓았다. 와타나베 오장은 영화에서는 포로수용소장[9] 처럼 보여지는 사람인데 어느 나라건'~장' 직책이 병사에게 할당될리가 만무하다. 이후 미군 포로들이 그를 다른데로 보내고 싶어 열심히 도와 군조(중사)로 승진 시킬 때에도, 군조 계급을 설명하며 (영국 육군의)Sergeant라 했는데, 이걸 또 병장이라 오역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병장을 달았으면 해당 부대에 잔류하는 것이 개인에게나 조직에게나 이득일텐데, 뭘 잘못한 것도 아님에도 어째서 전출을 가게 되는가?'하는 의구심을 하게 만들어 영화 몰입도를 해치는 오역을 남발했다.[10]
따라서 타국의 Sergeant와 한국의 병장을 이해하기 하고자 어원을 따져가며 살펴본다면 Sergeant보다 아랫 계급으로 Private(일반병)을 통솔하는 Corporal이 더 가까운 번역이라 할 수 있다. Corporal은 Capo Corporale라는 중세 이탈리아어에서 기원한 계급으로 직역하면 '몸체의 머리'인데, 이 몸체가 곧 병사 집단을 의미함으로 '병사들의 우두머리'라 해석이 되는 명칭이다. 더도 말고 딱 병장을 가리키는 단어인 셈. 실제로도 대다수의 국가에서 Corporal은 선임이자 최고참병으로써 후임병들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 계급이며 부사관 분대장 부재시 한국군의 병장 분대장처럼 분대장으로 임명 될 수도 있는 계급이기도 하다.
물론 지휘권을 가졌다는 점에 중점을 두어 '지휘권을 가진 병사 = 부사관'라는 공식에 따라 이 계급을 무조건 부사관으로 구분하는 군대가 있기는 하지만, Sergeant와 달리 영주(지휘관)에게 관직으로써 인정 받은 계급이 아니니 역시 일반병으로 구분한다고 보아 병사로 규정하느 군대가 더 많이 있다. 어찌되었던 간에 Sergeant라는 진또배기 부사관이 없을 경우 알아서 고참병사 노릇하며 그 역할을 대행해야한다는 점에서 역할로나 번역명칭으로나 한국군의 병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서브컬쳐 계열, 특히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전쟁 장르에서는 일본군의 병장과 자위대의 육사장을 영어로 번역할 때 각각 Lance Corporal과 Master Private로 번역하기도 한다. 일단 L. CPL은 실제 역사에서 사용된 용례가 있어서이고 후자는 그냥 영어로 직역한 것이다.[11] 일본 육군에서는 하사관인 오장을 Corporal로 번역하였기에 병사 계급인 육상자위대의 육사장을 똑같이 Corporal로 번역하긴 애매하기 때문이다.[12] 그래서 현재 일본에서 Sergeant는 일본군의 군조나 자위대의 삼등육조(하사)의 영문명으로 쓰인다. 준부사관 개념 자체가 없는 해군은 2대전 시기에도 수병장을 타국의 Leading Seaman과 동급으로 보고 명칭 그대로 영문번역을 적용하였기에 자위대 해사장도 Leading seaman으로 번역된다. 하지만 미군 한정으로 해상자위대 해사장을 Petty Officer 3rd Class로 종종 번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수병/부사관 신분적 구별보다는 미 해군의 P.O 3rd Class와 해상자위대의 해사장이 비슷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서로의 위치를 이해하기 쉽게하고자 해당 명칭을 번역명으로 택한 경우이다.
재미있게도 핀란드군도 미군 대응 계급별 공식 영문 번역방식을 아래에서부터 순서대로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취하고 있다.# 문제는 핀란드군은 병 계급이 Sotamies와 Korpraali 2개 밖에 없어서 OR-3부터 부사관로 구분됨에도 이런 번역 방식 때문에 명백히 Sergeant인 Alikersantti가 Corporal로 번역이 된다. 정작 타국의 Corporal에 해당하는 Korpraali는 Private First Class(일등병)으로 번역이 되어버렸다. 한국군이 끼워맞추기식 번역 때문에 원래 직책보다 한 단계 더 높게 오역이 이루어졌다면 핀란드는 반대로 한 단계 낮게 오역이 이루어진 상태.
3. 대한민국 국군
대한민국에서는 준장, 소장, 중장, 대장과 함께 한국군 5대 장성의 하나라는 농담이 있다. 예전에는 병장, 하사, 소위의 나이가 비슷했고,[13] 병장의 짬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아서 소위나 하사급 소대장을 폭행하는 일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소위의 경우 기본적으로 2~3년 정도는 연상인 경우가 많아 나이차 때문에 절대로 이런 경우가 없지만, 하사는 병장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아서 아직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물론 이는 나이 때문이 아니라 병장의 짬(군경력)이 더 길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병장의 경우 지금은 군복무 기간이 줄었지만 그래도 병장과 초임 소위의 나이차이는 1~3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사실 대한민국 국군의 초창기 계급은 미군계급 체계를 충실히 받아들여, 병 계급은 부사관 계급과 구분없이 결합된 형태로 이등병, 일등병, 하사, 이등중사, 일등중사, 이등상사, 일등상사가 있었는데,[14] 이후 개편되어 병과 부사관이 분리되어 이병, 일병, 상병, 병장,[15] 하사(이등중사와 일등중사가 통합됨), 중사(이등상사), 상사가 되었다.
1948년 건군 이후 1957년까지 하사로 통칭되던(해군은 1962년까지) 병 최고계급이 정규군인신분령 및 병진급령 개정에 따라 병장 및 상등병으로 변경되었다.
물론, 이 계급이 신설될 당시에 병장은 아무한테나 주는 계급이 아니었다. 1957년부터 1980년까지 일반 현역병은 이등병으로 1년, 일등병으로 1년, 상등병으로 1년 총합 3년[16]을 복무하고 제대했으며 분대장이 되는 병사는 일병이 완료되면 상병이 아니라 병장을 바로 달았고[17]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면 그날부로 바로 병장을 달았다.[18] 이후 총 의무복무기간이 3년에서 2년 9개월로 단축되었고, 전두환 정부가 들어서면서 총 의무복무기간을 2년 9개월에서 2년 6개월로 단축시키고 각 계급별 진급 소요기간을 1년에서 8개월로 단축시켜 이등병 8개월, 일병 8개월, 상병 8개월 후 병장을 6개월 동안 달게 하는 병역 조정[19]을 가해서 병장은 누구나 달 수 있는 계급이 되었다. 이후 육군 복무기간이 26개월로 단축되었을때는 이등병 5~6개월, 일병 7개월, 상병 8개월, 병장 5~6개월로 변경되었고, 1995년 10월 상병 진급자부터는 일병이 1개월 줄어들고 병장이 1개월 늘어났다. 다시 육군 복무기간이 24개월로 단축되었을때는 이등병 5~6개월, 일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5~6개월로 변경되었다.
다만 최근에는 그 위치가 꽤 애매해진 계급인데 과거 의무복무 기간이 36개월 시절 때 틀을 잡은 병의 4계급 진급체제를 18개월까지 줄어든 현재의 시점까지 유지한 탓이 크다. 육군의 경우 병장을 달면 전역이 10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으므로 스스로를 민간인으로 분류하고 후임들한테도 그런 대우를 받길 원한다. 36개월 시절에는 심지어 병 계급도 T.O별 할당량이 정해져 있어서 월남전 때에는 참전용사들의 병장 조기 진급이 많았던 탓에 국내에서 복무한 병 인원들은 36개월 군복무 다 하고도 상병으로 제대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 국방부에서도 복무기간 단축과 병영생활 부조리 척결 차원에서 병 계급 축소를 계획하고 있긴 하다. 다만 군필자들이나 현역들의 의견 수렴 따위는 전혀 없이 진행하려다보니 '용사' 따위의 비웃음살 만한 계획안만 나오는 실정이다.
사실 병장이라는 계급자체는 타국가에서는 상당히 높고 부사관 권한의 일부를 부여받을 만큼 파병과 같은 경험이 많은 군생활 최소 5~6년 하는 사람들이 받는 계급인데, 한국군은 파병도 특수부대나 기술병이 아니라면 갈 수 없는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14~15개월[20] 만에 병장을 달만큼 거져주는 만큼 타 국가의 병장들에 비해 당연히 경험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반대의 예로는 병 계급이 두 개 밖에 없던 북한군은 복무기간이 13년 가까이로 늘다보니 병 계급을 4개로 분화한 경우도 있다. 뭐 그쪽이야 이등병으로 입대해서 상사까지 의무복무하는 황당한 곳이고 군대가 거지꼴이라 과연 계급이 있어도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물론 프랑스 외인부대의 경우 대한민국 경찰처럼 특정 계급에서 눌러앉을 수 있기 때문에 병장으로 진급을 일찌감치 하고 20년 이상 병장에 머물러 있는 인원도 존재한다.
3.1. 계급장
가로 작대기 4개.대접이야 어쨌건 국군 계급장[21] 중 동일한 표식이 4개나 들어가는 계급은 "대장"과 "해군 대령"[22]과 "병장"밖에 없다. 나머지 각 계급의 최고는 동일 표식이 3개까지 밖에 들어가지 않는다.[23]
한국 전쟁 당시에는 호칭이 하사였는데 그 당시 계급장은 V2개였다.
이후 박정희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V와 -의 위치가 바뀌어 V부터 올라가던 계급이 -부터 올라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1971년까지는 하사 계급장과 유사한 V 1개가 병장 계급장이었다. 그 기원이 병사와 부사관 사이에 있는 준부사관에 있음을 염두에 두고 제정된 것이지만 그 이후로 상등병과 동일한 작대기 모양으로 변경되었다. 그래도 군공이 있거나 분대장, 내무반장 등 능력이나 지휘권을 부여 받은 인원들만 병장을 달게 했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상등병 전역자가 꽤 나왔지만 전두환 정부 들어서면서 누구나 병장을 달게되며 준부사관이라는 의미가 퇴색되었다. 계급의 의미와 계급장의 모양 모두 준부사관이 아닌 병으로 격하되었음을 시사하는 격.
3.2. 월급
자세한 내용은 병(군인) 문서 참고하십시오.3.3. 기간
2024년 기준 대한민국 국군 병 계급별 복무기간은 이병(2~3개월)[24] - 일병(6개월)[25] - 상병(6개월)[26] - 병장(나머지)[27]이다.군복무 기간 단축으로 병사 계급 중 병장 기간이 가장 많이 줄었다. 복무기간 단축 이전 기준[28]으로 육군은 병장이 7개월[29], 해군은 9개월[30]에 달했던지라 병장도 '꺾인' 병장과 그 이하 병장으로 구별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복무기간이 2개월 줄어들면서 병장으로 복무하는 기간이 2개월 단축되었고, 2005년 4월에 상병으로 복무하는 기간이 8개월에서 7개월로 줄어들면서 병장으로 복무하는 기간이 1개월 연장되었고, 2008년 1월 전역자부터 복무기간이 더 단축되면서 이때는 병장으로 복무하는 기간만 단축되다가 2011년에 복무기간 단축이 중단됨으로써 동년 2월 28일 육군 입대자 기준 21개월(5/6/7/3), 동년 1월 1일 해군 입대자 기준 23개월(5/6/7/5)가 되었다.
그러다 2013년 1월부터 계급별 복무기간이 개편되면서[31] 육군 병장 복무 개월이 4개월로, 해군 병장 복무 개월이 6개월로 연장되었다.
그리고 2018년 10월 전역자부터 다시 군복무 기간이 줄어드는데, 원래 육군 3/7/7/4, 해군 3/7/7/6에서 줄어드는 방식이 상병까진 그대로고[32] 병장 기간만 줄어들다가 2019년 9월에 계급별 복무기간이 개편되면서 육군, 의무경찰 및 해병대는 18개월 단축에 맞추어 이등병, 일병, 상병의 기간만 한 달씩 줄어들었고, 해군도 20개월로 단축되면서 이등병부터 상병의 기간이 각각 1달씩 줄어들었다. 육군 기준 전과 마찬가지로 3~4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병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 군번은 정상진급이 병장 5개월로 전역할 수도 있다.[33]
공군은 이전의 2년 6개월 복무(5/6/8/11)에서 (2003년 후반 입대한) 병 600대 기수를 전후로 복무기간이 2년 4개월(이병/일병/상병/병장 계급당 5/6/8/9개월)로 줄어들었고, (2004년 후반 입대한) 병 620대 기수를 전후로 복무기간이 2년 3개월(이병/일병/상병/병장 계급당 5/6/7/9개월)로 줄어들면서 병 630기까지 9개월의 병장 생활을 하게 되었다. 2008년 1월 전역인 병 631기부터는 국방개혁 2020에 따른 복무기간 단축에 의해 군생활이 병장 기간에서 감산되었다. 631기의 경우 병장 하루가 줄어들었다. 632기는 이틀... 이런 식이었다. 그러다가 복무일수가 줄어들다 보니 697기는 2년보다도 3일 짧은 등 일부 기수는 2년보다 짧아졌었다가, 공군 복무기간이 24개월로 정해짐으로써 24개월간 복무했었다. 2011년 입대한 698기부터는 처음부터 24개월 고정. 복무기간 단축 이후 공군은 병장 기간이 6개월[34]로 줄어들어 병장이 군생활의 1/3에 달하던 예전만큼의 압박감은 줄어었지만, 다시 복무체계가 3/7/7/7로 개편되면서 병장이 7개월이 되었고, 다시 병장도 꺾이는 개념이 되살아났다. 공군은 병장부터 시작이느니, 물병장을 "입대병장"으로 부르는 농담도 여전. 그도 그럴 게, 공군은 대부분이 기술직이라 숙련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도 있었다. 사실 기술직이라 해봤자 부사관도 아니고 병사는 그렇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없고 상병만 돼도 웬만한 업무는 숙달한다.[35] 이후 2016년 9월 군번인 768기가 마지막 24개월 복무 기수가 되었다. 2016년 10월 군번인 769기부터 복무단축이 적용된다. 이때 복무기간이 병장에서만 줄어들다가 2019년 9월에 계급별 복무기간이 개편되면서 타군과 마찬가지로 이병, 일병, 상병을 1개월씩 줄이지만, 타군과 달리 복무기간을 2개월만 단축하면서 병장이 8개월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선임보다 병장을 오래할 뻔하다가 복무기간이 1개월 추가 단축되면서 결국 일부 군번들이 병장을 7개월 이상 8개월 미만의 기간으로 복무하게 되었고, 2020년 3월 입대자들부터 복무기간이 21개월로 단축이 완료되면서 병장으로 복무하는 기간도 과거와 같이 정확히 7개월이 되었다. 그러다 2024년 6월 1일부터 진급일이 육군, 해군과 같이 매월 1일에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대개 꺾이지 않은 병장은 육군에서 물병장 정도의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병장이 11개월에 달했던 공군의 경우는 물상병 당시 받은 신병이 전역 직전엔 같은 병장(자신은 병장 11개월차, 그 후임은 물병장)을 달고 누워서 얘기하게 되는 정도였으니. 오죽하면 공군 병사들 사이에서는 병장이 제2의 군생활 시작이라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3.4. 진급
보통 만기전역자는 병장으로 전역한다.[36] 일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면 휴가비 지급[37] 등에서 만기제대는 병장제대라는 인식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듯.[38] 게다가 저체력자와 소위 말하는 어리버리한 병들이 존속하는 이상 FM으로 진급을 해버리면 많은 수의 장병이 진급 누락되는 상황이 생기는지라 빡센 육군 부대를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FM대로 진급시험을 보는 부대는 별로 없고, 대한민국 해군, 공군은 진급시험도 없이 자동 진급한다. 진급 누락도 영창이나 구타 및 가혹행위 가해자를 제외하면 제재하는 경우도 아직까지는 거의 없다. 다만 병역자원이 넘처나던 과거에는 말그대로 순번이 밀려서 상병 만기전역자가 흔했다. 병사 진급 쿼터제 때문에 복무기한 36개월을 꽉 채우고 상병 만기전역한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사례.[39]최근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이 과거 병장 티오 제한으로 인해 상병 만기전역했던 군필자들을 위해 병장 특별진급하는 구제안을 추진, 실시되었다.기사
공군의 경우 2000년대 후반까지는 SKT라 불리는 특기 승급시험을 통과해야 특기번호가 업그레이드 되고 병장으로 진급이 가능했었다. 승급시험은 총 3회 응시 가능하며 3회 탈락 시 상병 전역이지만 부대별, 특기별로 족보가 존재, 거기에 간부, 선임들이 SKT 공부하도록 조장하는 분위기가 만연했기 때문에 상병 전역자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병 자격인증 평가로 인한 진급누락은 계급마다 1~2회 제한이 있고 그 이후로는 자동진급으로 최종적으로는 대부분 병장을 달고 나오게 된다. 즉, 일병에서 상병은 정상진급하고 상병 때 진급누락을 1회 한 경우에는 전역하는 달의 전전달에 병장이 된다. 일병 때 진급누락 2개월을 당했다면, 일병을 9개월째 채우는 달에 상병으로 진급 후, 상병에서 병장으로 정상적으로 진급할 경우, 병장을 다는 달은 전역하는 달 바로 전 달에 달게 된다. 그러나 상병 때에도 진급누락을 1회 했을 경우 진급누락 3회로 전역하는 달에 병장으로 진급시켜준다.[40] 여기에 징계까지 받아 진급누락이 4개월 이상이 되면 강등처분 없이도 얄짤없이 상병으로 만기전역하는 경우도 간혹 존재한다. 이 경우 상술했듯이 3차 정기휴가비도 지급되지 않았었던 적이 있었다.[41]
간혹 진급누락을 당한 상병 7개월차 혹은 일병을 7개월 보낸 상병 6~7개월차가 조기진급한 맞후임 병장 1개월차와 함께 신병한테 가서 "누가 선임일 것 같냐??" 라는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다.[42]
과거 승선근무예비역은 복무만료 후 해군 예비역 병장이 되었으나, 어느 새부터 형평성을 이유로 그냥 이등병으로 소집해제한다. 다만 해양대학교 ROTC는 소위이며, 전시에는 이등병이었더라도 하사로 소집된다.[43]
임기제부사관을 지원하면 하사로 진급할 수 있다.
3.5. 은엄폐의 고수
숨어다니는 기술에 있어서는 고수이다. 그래서 후임들 사이에서는 있어도 상관없고 없어도 상관없는 방 구석에 굴러다니는 물건 정도로 취급받는다. 군 생활이 쌓여있다 보니 '뭐하러 어디 갔다고 해라.'라고 후임들한테 통보하고 사라져도 실제 일이 있나보다하고 넘어가기 때문이다.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은폐하는 능력과 행보관의 기척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후임들에게 머리에 더듬이가 난 거 아니냐, 전생에 바퀴벌레였냐는 등의 소리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후임들도 병장이 되면 금방 그들과 같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능력은 예비군이 되어도 빛을 발하는데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거나 해가 될 것 같은 일이면 바로 피한다. 거기다 뭔가를 시키면 반대로 하는 기질도 추가된다. 병장 3~4명이 모이면 탐지력은 더욱 활성화된다. 일과시간에 어떠한 장소에도 들어가서 노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일과시간이 끝나면 탐지력이 필요없기 때문에 생활관에서 대놓고 잔다. 하지만 자는 도중에도 행보관이 들어온다 싶으면 알아채고 사라진다.
다만 2020년대 이후에는 병장일지라도 일과시간에 최소한의 작업은 해야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시 강하게 처벌받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간부들보다 바로 밑 후임들이 더 불만을 가지고 찾아내는 경우도 있을 정도. 또한 말년병장 혹은 말년에 근접한 병장이라면 몰라도 물병장때부터 은엄폐를 너무 자주 시도하다가는 벌써부터 이런 행동을 하냐는 핀잔을 듣게 될 확률이 높다.
3.6. 병영생활
한 마디로 요약하면 군 생활의 마지막 단계이다. 군 생활 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이며, 위에 극소수의 선임들이 아닌 이상, 병사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군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미 군 생활의 75%[44] 이상 내지 2/3 이상을[45] 찍은 시점이기에 사실상 전역이 눈 앞에 있는 단계이다. 그 때문에 일병과 상병 시절과 달리, 병장들은 후임들이 선임으로 취급하기보다는 민간인으로 취급하기를 바라는 편이다. 후임들에게 너무 딱딱하게 굴면 인기가 없어지고 병장들 역시 군 생활을 하면서 온갖 일을 다 겪어본 사람이라 이제는 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 취급받고 싶어한다. 계급 이름에 '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후임들에게 '5대 장성'이라는 농담으로 불리기도 한다.[46] 면전에서 뒷방 늙은이 소리를 들어도 어지간한 꼽창이 아닌 이상 허허 웃어넘긴다. 그만큼 자기가 집에 갈 날이 머지않았다는 이야기니까.또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일병 시절에 악착같이 일하고 상병 시절 엄하게 굴던 사람도 병장 진급하고 나면 후임들을 거의 갈구지 않게 된다. 실제로 일병, 상병 시절에 악마로 유명한 병장이 말년이 되었을 때 새로 온 일이병들은[47] 그 병장을 천사라고 생각하다가 선임들에게 그 병장의 과거를 듣고 믿지 못하고 놀란다. 이병은 병장과 생활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일병이나 상병 시절 선임에게 잘 보이려고 일부러 후임들을 갈구던 병장은 자신이 병장이 되면 간부를 제외하고 선임이 없으니 굳이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일부 병장은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켜서 상병을 자극해 후임들을 못살게 굴기도 한다. 이런 병장은 전역 직전에 후임들에게 필연적으로 맞는다. 심지어 그 중 일부는 굳이 권위를 누리고 싶어서 병장이 되어서도 후임들을 갈구는 걸 즐기는 악질적인 행태를 보인다. 하지만 병장까지 되어서도 후임들에게 군기를 빙자하여 부조리를 하면 평판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왕따 당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간부에게 부조리를 걸리거나 마음의 편지에 적히는 순간, 병장 생활이 힘들어진다. 결국 전역 때 아무에게도 축하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전역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병장은 자기가 직접 일을 처리하기보다 자기 밑의 상병(맞후임)에게 지시해 문제를 해결하며[48], 이 과정에서 해당 상병이 자신의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부대원들을 잘 관리하는지 감시한다.[49] 이러한 실태를 갓 전입 온 일이등병은 알 리가 없으니 이들은 해당 병장을 천사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부터 성격이 널널한 사람이 병장이 되면 더 널널해져서 후임에게 무관심하여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 후임들은 더욱 편해진다. 또한, 갓 전입 온 일이등병들은 해당 병장의 심부름을 한 대가로 간식도 받고 친절하게 대접받는 덕분에 그 병장의 과거를 모르는 상태에서 착한 사람이라고 잘못 인식하게 된다.[50]
그렇기에 잘해준다고 병장에게 만만하게 굴거나 맞먹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 차선임자들로부터 악명높은 갈굼을 여러 차례 당할 수 있다.[51] 이런 계급 차이 때문에 부대에 갓 배치된 일이병에게 병장은 같은 병사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하늘같은 존재로 보이는 존재이다.
물론 현재 거의 동기 생활관으로 바뀐 지가 오래라 실제 병장하고 만나는 경우는 일과시간 밖에 없어서 위의 말은 옛말이다.
장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던 과거에는 점호나 집합에도 대충 참여하거나 아예 나가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심지어 병장들이 집단으로 초임 하사를 구타하던 사건도 발생하였다. 물론 이는 과거의 이야기고 지금 그렇게 행동하면 애써 모은 휴가 날아가고, 군기교육대 가서 군생활 늘어나서 생활관에 갇혀서 지내야 한다. 다수의 군인들은 병장이 되면 게을러져서 작업에 끼어들어도 효율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귀찮아서 나서지 않는 것일 뿐이지 의욕적으로 나선다면 능숙하게 일을 처리한다. 병장들만 모아서 작업을 주고 끝나면 놀라고 지시하면 깔끔하게 일을 처리한다.
다만 행보관은 절대 놀도록 두지 않고 계속 작업을 부여하기 때문에 병장은 행보관을 항상 피해다닌다. 병장이 갈 법한 곳은 PX나 으슥한 곳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숨으면 찾기 힘들지만 어지간한 행보관은 탐지력이 더 높은 사람이라 금방 찾아낸다.[52] 아무리 게을러도 병으로서는 최고 계급이고 축적된 노하우와 지식이 있어서 마음을 잡고 후임들에게 지시하거나 주도적으로 나올 경우 일의 효율이 극도로 올라간다. 일을 시키면 옛날부터 반복된 일만 해오니 시키면 매우 잘한다.[53]
병사들이 때로는 병장을 '뱀'이라고 부르는데, '김 병장님'을 줄여서 '김 뱀'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렇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해당 병장과 기수 차이가 크지 않아 신병 시절부터 같이 훈련받으면서 생활한 병사들.[54]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병장끼리는 주변에 간부가 없으면 동기처럼 서로 반말하며 말을 놓기도 한다.[55] 아무에게나 이렇게 하지는 않고 서로 동갑이거나 1~2개월 후임이 나이가 많을 시 흔하게 보인다.[56] 실제로 나이가 많은 1개월 후임 병장이 뭔가 잘못을 저지른 나이 어린 선임 병장에게 대놓고 욕을 하는데도 선임이 아무 대꾸를 못하였는데 이 경우는 그 선임 병장이 부대 생활을 잘 못 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기수 차이가 적은 병장이라고 하극상을 해도 된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57] 해병대의 경우 서로서로 '○○ 해병님'이라 부르는 것을 대신해 '○○ 햄빵님'이라 부르는 문화도 있는 모양.
부대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병장을 다는 순간 상병부터 시작해서 이병까지 말을 놓는 문화가 있다. 병장들이 후임에게 말 놓으라고 종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병장끼리는 서로 터치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복무기간 축소로 병장기간이 짧아진 요즘은 병장들 모두가 짬밥이 비슷하기 때문에 간섭하려는 경우 병장까지 됐는데 아직도 터치하냐고 반발하는 경우가 많다.[58] 예외로는 서로 사이가 나쁜 선후임의 경우, 끝까지 존대하거나[59]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하기도 하고, 일이병 시절마냥 사사건건 간섭하는 경우도 있다. 간부들도 원칙적으로는 상하관계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지만, 병장들끼리 간섭하기 싫어하고 후임들과 말을 편하게 하는 문화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이를 존중하려 한다.[60] 복무기간이 길고 군기가 세던 80년대에도 병장이 병장을 갈구기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병장의 천적은 행보관.[61] 병장이 어디든지 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보관은 병장이 어디에 있던지 반드시 탐지해내는 능력이 있어서 병장이 어디에 숨던 결국 찾아내서 작업을 시킨다. 보통 행보관들은 군대에서 적어도 15년 이상 복무한 사람이라 병장들보다 부대 사정을 더 잘 알며, 당연히 부대 내부 지형도 눈 감고도 갈 수 있을만큼 알고 있다. 게다가 오래 근속한 부사관들은 병으로 복무하다가 부사관으로 간 사람도 많다. 간혹 전용 작업병으로 걸리는 경우, 아침 구보 도중 행보관이 출근하는 차에 탑승해서 부대로 들어가거나 기상과 동시에 작업지로 가서 아침 점호 작업같은 점호 보고내용을 들을 수 있다.
보통의 병장처럼 노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다른 병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외국어를 독학하기도 한다. 심지어 군 생활의 여가 시간을 미국 유학 준비에 투자하여 전역 직후 미국 대학원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은 사례도 존재한다.[62] 이런 병장들은 일병 시절부터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본성부터 독한 사람이다. 아니면 자기 주특기가 재미있거나 흥미가 있어 교본을 펴고 스스로 공부한 케이스. 웬만큼 성실한 사람이라도 일단 들어오면 뭘 하든 하기 싫고 졸리게 되는 곳이 바로 군대인만큼 매우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이런 병장들에게는 천재라고 불러도 과찬이 아니다. 만약 이런 병장의 후임이 된다면 짧은 기간이라도 친하게 지내두면 사회에 나가서 도움이 된다.
현재는 장병들의 자기 계발과 주말 여가 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장려하는 부대가 늘어나는 중이다. 시험을 봐야 할 경우 특별 외출이나 외박을 허락하기도 하고 공부를 위한 교재와 자료 구입을 간부들이 도와준다. 혹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병사에게는 지휘관이 포상 휴가를 보내주기도 한다. 주요 역할[63]을 위임받지 않은 병장들은 그냥 분대원으로 하던 일을 하면 되고 생활관에서는 병장이라서 논다. 그 외에 개인 정비시간이 많아지면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들은 훈련병들이 생각하는 직업 중 가장 좋은 직업을 병장으로 만들어버린다.
여유로운 병장은 전투병과에 한정되고, 다른 보직은 부대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특히 해군이나 공군은 병장 기간이 길고 숙련된 병장들을 주력으로 일을 하는 간부들도 많고 소수인원인 부서가 많아서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바로 들키는 해군과 공군은 도망다니면 업무 태만으로 징계를 받는다.[64]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병장이 되면 오히려 군 생활이 더 힘들어지는 케이스가 많다. 애초에 간부들도 일이 생기면 숙련도가 높은 상병장을 가장 많이 찾는다. 공군은 말년휴가 직전까지는 일하지 않고 빈둥댄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 계급이 오를수록 일이 많아지는 공군은 병장 기간도 7개월로 길고 일과도 병장 없이 돌아가기 힘든 구조이다. 일과시간 이외의 근무나 당직 역시 부대마다 다르지만 말년휴가를 나갈 정도로 시간이 지나야 겨우 빠진다. 하지만 공군 자체가 육군보다 널널한 분위기라서 병장들도 그렇게 업무가 힘들지는 않다.[65] 그래서 해공군의 병장들은 보통 말년휴가 나가기 1주일 전부터 슬슬 말년병장 모드로 들어가며[66], 이때부터는 간부들도 해당 병사가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기 때문에 선을 넘는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이들의 행위를 묵인해주는 경우가 많다.
병장이 되면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큰 책임을 져야하는 일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분대장 등 큰 책임을 필요로 하는 일을 슬슬 내려놓을 준비를 하기 시작하게 된다. 보통은 꺾인 병장 때 분대장을 내려놓게 된다.[67]
3.6.1. 이등병장
미필자인 학군단 및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는 훈련을 받다가 3학년부터 임관 직전때[68] 임관종합평가, 동기평가제[69], 경과사실[70] 등으로 해서 탈락하거나 포기 등으로 소위 임관에 실패 한 경우[71], 병사로 군 복무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기초군사훈련을 생략하고 바로 자대로 보내져서 이등병이 아닌 병장으로 전입되어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며, 그동안 교육받은 기간을 군복무 기간으로 인정해 같이 전입 온 동기보다 빨리 전역을 한다. 그래서 전역때까지 병장 월급을 매달 받는다. 이를 빗대어 우스개소리로 이등병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해당 부대 인사과에서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부대가 뒤집어진 사례도 있다.이들은 대부분 위화감이나 그간 장교 양성 교육을 받은 경험 등으로 보통 육군에선 작전병 등 주로 장교와 함께 일하는 부대/서로 보낸다.
부대에서 해당인원들을 관리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모부대는 계급은 병장이지만 같이 전입한 이등병들과 동기로 지내고 그 위로는 선임대우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곳은 계급과 과거짬을 존중해서 용사들과 상호존대하는 경우도 있다.
3.6.2. 말년병장
자세한 내용은 말년병장 문서 참고하십시오.3.7. 전환복무(폐지됨) 및 대체복무
구 전환복무자들은 이 계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수(首)'자를 붙인다. 전경(2013년 9월 25일 폐지), 의무경찰(2023년 5월 폐지) 같으면 수경이라든가, 교정시설경비교도대(2012년 폐지)는 수교, 의무소방대(2023년 6월 폐지)는 수방이라든가. 뭐 하는 짓은 병장들이랑 비슷하다. 다만 의무소방의 경우 같이 근무하는 의방이 2~3명 정도로 적은 경우가 많고 심지어 혼자 근무하는 곳도 있는데다, 업무 특성상 출동 걸리면 뛰쳐 나가야 되기 때문에 수방 달고도 어디 짱 박혀 있거나 하는 건 꿈도 못 꾸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거도 다 사람 나름.참고로 이들의 계급명에 '장'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이들의 계급에 '장'이 붙는 사람들이 직원급에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찰의 경우 '경장'이라는 계급이 순경, 경장, 경사급 등 비간부 계급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고 소방의 경우도 '소방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을 구분해서 불러야 한다.
군사특기로 보면 경찰청 의무경찰은 예비역 육군 군사경찰 병장[72], 의무소방대는 예비역 육군 보병 병장(주특기는 소총수) 혹은 예비역 육군 의무병 중에서 선택하게 된다.[73]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은 예비역 해군 갑판, 기관, 통신 중 1개 직별의 병장으로 전역한다.
사회복무요원(기초군사훈련소집 대상 한정), 공중보건의,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은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이후 예비군 내내 '보충역' 육군 이등병 소총수이지만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은 전공을 살려서 차량수리라든가 다른 군사특기가 생길 수도 있다.
4. 타국의 병장
4.1. 미군
미군 병장 계급장 | |||
육군 | 해군 | 해병대 | |
Sergeant | Petty Officer Second Class[74] | Sergeant | |
계급장 | 철장 | ||
공군 | 해안경비대 | 우주군 | |
Staff Sergeant | Petty Officer Second Class[75] | Sergeant | |
계급장 | 철장 | ||
해외군의 경우 NATO 코드로는 OR-5. 미군 페이그레이드로는 E-5에 해당한다. 병장부터는 전 군을 통틀어 부사관이므로, 진급하려면 채워야 하는 복무 기간과 더불어 취득해야 하는 자격, 혹은 봐야 하는 시험들이 생긴다. 일반적인 경우 막 병장으로 진급하는 군인의 최소 복무 기간은 육·해군 3년, 공군·우주군 3년 6개월, 해병 2년 10개월 이상.
미군과 국군의 계급중에서 가장 괴리가 큰 계급이다. 국군의 계급과 비교하면 형식적으로는 병장에 상응하나, 실질적으로는 하사~중사에 해당한다.
우선 군 내에서의 역할로 따지면 국군의 병장이 일개 병에 불과한 것과는 달리, 미군의 병장은 국군의 하사와 비슷한 권위를 갖는 부사관이다. 육, 해, 공, 해병, 우주군을 통틀어 E-5는 초급부사관으로 분류되며, 계급장이나 복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76]. E-5로의 진급을 위해서는 부사관 교육과정[77][78] 을 필수로 거쳐야 하며 진급심사가 있다. 보직 또한 국군의 하사에 해당하는 직책을 맡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미 육군 기준 PFC(E3)-SPC(E4)/CPL(E4)-SGT(E5)로 이어지는 계급체계에서 SPC는 병 취급, CPL은 준부사관 취급, SGT는 온전한 부사관 취급을 받고, CPL과 SGT는 둘 다 사격조의 조장을 맡는다는 점에서 SPC는 그냥 병장[79], CPL은 병장분대장[80], SGT는 하사분대장 정도로 볼 수 있다.
짬으로 따지면 학사학위가 없는 미 육군을 기준으로 칼진급을 한다고 했을 때 군생활 4년차~7년차에 해당한다. 이는 국군 기준으로 중사(진)~중사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반면 국군은 14개월만에 자동진급...
이처럼 같은 계급임에도 한국군과 미군간의 느낌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국군의 진급 체계나 정보가 없는 일반 미국인에게 군필 한국인이 스스로를 "예비역 SGT"이라고 칭하면 화들짝 놀라는 미국인의 모습을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 비해 군인에 대한 예우나 대우가 훨씬 좋다고 볼 수 있는 미국의 문화권에서는 그 말 한마디로도 존경에 가까운 시선까지 받을 수 있다. 요즘은 거의 없지만 북한의 존재로 인해 한국의 상황이 전시에 준하는 상황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이런 말을 들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한국인이 군대를 가서 전역을 하면 빠르게는 만 19세에 병장이 되는 건데, 미국인의 시선에서 보면 웬 새파랗게 젊은 친구가 나라를 위해 준전시상태인 국가를 위해 입대해서 능력을 인정받고 2년도 안 되어 병장으로 전역하는 것인데 미군의 SGT라는 계급의 성격을 생각하면 예비역 병장인 군필 한국인은 미국인들에게 걸출한 전투 능력으로 빠르게 진급한 인재나 다름없게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각종 창작물에서 Sergeant를 사전적 의미만 보고 기계적으로 병장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연히 병사와 구별되는 부사관 계급이다 보니 작중 묘사와 맞지 않는 상황이 자주 나오곤 한다. 하사나 부사관으로로 번역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경우가 많다.
징병제로 인해 1년 6개월 간 의무적으로 복무를 해야하고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진급이 되는 한국군과는 달리 미군은 모병제를 채택하고 있고 진급 역시 개인의 노력에 달려있다. 이러한 이유로 병장을 전후로 상당히 대우가 달라진다. 그냥 세월이 흘러서 짬밥만 먹은 자들은 아니라는 것. 말 그대로 병장 정도면 확실한 직업군인이자 프로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이다. 반대로, 자기 계발에 게으른 나머지 자녀도 딸린 채로 나이 마흔까지 상병 달고 있는 미군도 그리 드문 것만은 아니다.[81] 간혹 병장을 달면서 늘어날 업무&책임에 부담을 느끼고 스페셜리스트에 머무르는 사람들도 있다는 속설도 있으나, 미군 생활을 30년 넘게 하고 전역한 상사 출신 군무원은 이런 속설에 대해 '진급 못한 애들 위로해주려고 생긴 말'이라 일축했다. 계급에 따라 봉급 차이가 눈에 띄게 달라지기 때문. 능력이 되는데도 진급을 거부한 사람은 30년 동안 1명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그 사람이 못 봤다는 거긴 하지만, 아주 무시할만한 이야기는 아닌 셈이다. 다만 실제로 상병계급에 머무른 채 일부러 병장 진급을 하지 않는 미군 병사를 확실하게 봤다고 증언하는 경우도 있다. 카투사 출신 경영학 강사인 최중락씨는 강의 중 본인이 주한미군에서 근무할 때 병장 진급시험을 거부하는 나이 많은 상병을 목격한 사례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데, 그 상병은 복무 중 편하다는 이유로 상장 관리 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독신주의자라 돈도 필요 없고 일도 편한게 좋다는 이유로 40대의 나이임에도 자발적으로 상병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한다. 미군부대에서 실제 복무한 사람의 증언이니 상기의 내용을 단순히 속설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며, 다만 매우 희귀한 케이스라고 보면 될 듯하다. 다만 최근엔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승진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만드는 중.
미 육군을 기준으로 보병의 경우는 사격조장을 맡는다.
이러한 성향은 미군과 같이 생활하는 공군 부대에서도 확연히 나타는데, 일병은 Airman First Class로 똑같은 병이나, 상장은 Senior Airman로, 병으로 받는다. 그 때문에 3년 가까이 복무한 Airman First Class은 한국 공군 상병을 병으로 대우하나 Staff Sergent가 한국 공군 병장을 대우하는 일이 흔히 발생한다. 물론 그쪽도 바보는 아니라서 병장 생활만 10개월 가까이 하는 한국 공군 병장을 전부 선임병으로 대우 하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선임병 대우를 할 만한 꺾인 병장들만 대우를 해 주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어느 부대를 가건 꺾인 병장들은 계급장의 주름으로 구별이 가능하다나 뭐라나.
한국의 말년 같은 상황이 없진 않은데 좀 차이가 있다. 보통 입대시 4년/6년 계약으로 입대하고 필요할 경우 계약을 계속 연장해 나갈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미군에서는 말년 병장이라는 개념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냥 나가고 싶어서 연장 안 하면 그때가 말년인 셈. 실제로 육군에서는 상병(specialist)으로 제대를 하는 경우도 꽤 많다. 말년 병장뿐만 아니라 말년병장, 말년 하사 등에다가 '말년 상병'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지휘자과정(BLC)은 외국군에게도 슬롯이 열려있어서 응시하는 한국인 간부들[82] 이 있기도 하다. 여담으로 카투사들은 병장으로 진급했을 때도 상술한 BLC에 참가할 수 없다.[83]
4.2.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 인민해방군 상등병 계급장 | |||||||
육군 | 해군 | 공군 | 무장경찰 | ||||
견장 | 영장 | 견장 | 영장 | 견장 | 영장 | 견장 | 영장 |
중국은 병 계급이 상등병과 열병의 2개 계급만 존재하며, 상등병은 상등병 ~ 병장, 열병은 이등병 ~ 일등병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본다.
4.3. 러시아군
러시아군 상급병사(병장) 계급장 | |||
언어 | 육군 | 해군 | 공군 |
계급장 |
러시아군의 병사 계급은 전사(рядово́й)와 상급병사(ефре́йтор) 만 존재하며, 상급병사는 한국의 병장급의 계급이다.
4.4. 캐나다군
캐나다군 병장 계급장 | |||
언어 | 육군 | 해군 | 공군 |
영어 | Master Corporal | Master Seaman | Master Corporal |
프랑스어 | Caporal-chef | Matelot-chef | Caporal-chef |
계급장 |
4.5. 프랑스군
프랑스군 병장 계급장 | ||||
육군 | 해군 | 항공우주군 | 헌병대 | |
Caporal-chef Brigadier-chef | Caporal-chef de première classe | Quartier-maître de 1ère classe | Caporal-chef | Gendarme Adjoint Brigadier |
4.6. 독일군
독일군 병장 계급장 | |||
육군 | 해군 | ||
2급부사관 Unteroffizier | 2급부사관장 Stabsunteroffizier | 2급부사관 Maat | |
정복 | 정복 | 동코트 | 동정복 하정복[84] |
전투복 | 전투복 | 전투복 | |
해군 | 공군 | ||
2급부사관장 Obermaat | 2급부사관 Unteroffizier | 2급부사관장 Stabsunteroffizier | |
동코트 | 동정복 하정복[85] | 정복 | 정복 |
전투복 | 전투복 | 전투복 | |
4.7. 싱가포르군
싱가포르군 하사(下士)(병장) 계급장 | 싱가포르군 일등하사(一等下士)(병장) 계급장 |
하사(下士) Corporal (CPL) | 일등하사(一等下士) Corporal First Class (CFC) |
4.8. 대만군
대만군 하사(下士)(병장) 계급장 | |||
육군 | 해군 | 해군육전대 | 공군 |
하사(下士) Corporal (CPL) | 하사(下士) Petty Officer 3rd Class (PO3) | 하사(下士) Corporal (Cpl) | 하사(下士) Senior Airman (SrA) |
4.9. 북한군
조선인민군의 군사 계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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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의무 복무를 하는 조선인민군의 병역은 보통 여기까지 진급하고 전역하나 일부는 4~5년차에 부사관으로 선발되어 남은 기간을 부사관으로 복무한다.
5. 출신 인물
5.1. 실제 인물
-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의 일환으로 만기전역을 한 절대다수의 남성들. 다만 1970년대까지는 병장 티오 때문에 상등병 만기전역자들도 꽤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적이나, 2021년 30개월 이상 복무한 상등병 만기전역자의 특별진급을 위한 특별법 제정 후 정부가 이런 상병 만기전역자들을 위해 특별진급을 신청자들에 한해 해 주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이 법에 의거해 예비역 병장으로 특별진급한 인원이 8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 척 헤이글: 미국의 국방장관 중 유일하게 사병 출신이다.
- 박동혁 수병: 제2연평해전 당시 해군 상병으로 전사. 사후 병장으로 추서되었다.
- 정범구 수병: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해군 상병으로 전사. 사후 병장으로 추서되었다.
- 병영부조리로 인해 전역 당일 투신한 이모 병장[86]
- 임도빈 병장: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 앨빈 C.요크
- 서정우 병장: 연평도 포격전 당시 해병대 병장으로 포탄
파편에 맞아 전사. 사후 하사로 추서되었다.
5.2. 가상 인물
창작물, 특히 서양권의 매체에서는 병장은 현장에서 뛰는 사병급 중에서 제일 유능한 포지션으로 나온다. 한국 같으면 상상하기도 힘들 일이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징병제, 모병제 상관 없이 본인의 노력하에 진급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어서 병장쯤 되면 정말 노력 많이 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87]하지만 한국 매체에선 그냥 대부분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특히 말년병장 경우에는 더욱 답이 없어진다. 물론 신과함께의 유성연의 케이스처럼 이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특성상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 FPS에도 매우 자주 출현하는 계급. 물론 대한민국의 병장과는 속성이 전혀 다르다(간혹 외국 FPS에서는 한국 특수부대 캐릭터를 병장 Kim 등으로 해두어 한국인의 웃음을 유발한다) 미국에선 병장부터 부사관이다. 그러므로 콜옵 모던 워페어 2에서 폴리 병장이 라미레즈보고 이래라저래라 명령한다.
던전앤파이터에서도 등장한다. 첫 등장시 그의 대사가 모든 걸 말해준다.
- 병영일기 - 박건, 김현수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도로로, 조루루
- 군검사 도베르만 - 안수호, 마범락
- 동작그만 - 이상운, 이경래, 양종철, 김한국, 김정식, 한정호
- 둠 3 - 둠가이, 스페셜리스트 윌슨
둠가이의 경우 확장팩과 로스트 미션의 둠 가이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윌슨은 해병대원인데 어째서인지 육군용 계급장을 달고 있다. - 마다가스카의 펭귄 - 리코
- 마블 코믹스 - 윈터 솔져
- 말년용사 - 박병장
- 보거스는 내 친구 - 두더지 병장
- 메이플스토리 - 이지 병장
- 메탈슬러그 시리즈 - 카사모토 에리(MS2, MSX)[88], 트레버 스페이시, 알렌 오닐[89](정규군의 계급체계 문서로.)
- 민간인 통제구역 - 민태홍, 김승준, 강호산
- 사랑할 때와 죽을 때 - 에른스트 그래버, 슈타인브레너, 프레젠부르크 등.
- 서울의 봄(영화) - 조민범
- 스타워즈 - 진 어소
- 스타크래프트 - 시체매 (1편 기준), 유령 요원 (리마스터 한정)
- 스펙 옵스: 더 라인 - 존 루고
- 신과함께 - 유성연
- 신과함께-죄와 벌 - 김수홍
- 신병(장삐쭈) - 심진우, 최일구, 조여래, 차훈
- 알 포인트 - 김장군
- 주먹왕 랄프 - 타모라 진 칼훈[90]
- 진격의 거인 -
리바이 병장[91] - 짬 - 주호민과 그 윗선임들
- 철권 - 화랑
철권 4에 참여하기 위해 감행한 병장탈영(탈영한 화랑은 무려 말년병장이였다!)은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다.[92] 탈영을 한 이유는 바로 라이벌 카자마 진이 철권 4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탈영병 잡으러 온 한국 육군 헌병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진과의 매치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스승 백두산의 인맥으로 탈영 건을 사면받고 정식으로 전역한다. - 하얀전쟁(안정효 作) - 한기주
파병 당시 계급이 병장.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 폴 잭슨
-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 로벅, 톰 설리반
- 푸른거탑 - 최종훈 병장, 김재우 병장.
최종훈 병장은 말년, 김재우 병장은 투고이자 실세 분대장. - 퓨리 - 트리니 가르시아(고르도), 보이드 스완(바이블)[93]
- 택시운전사 - 박성학
- 하프 라이프: 어포징 포스 - 아드리안 셰퍼드
- CQ - 권권규와 권권규의 선임 전원[94]
- D.P. - 황장수, 한호열[95]
[1] 과거엔 정상적으로 복무하고도 상병으로 만기전역하는 경우도 존재했으나 이들은 전부 민방위까지 마쳤을 시점이므로 현재 상병 만기전역 예비역은 진급누락/강등 외에 없다고 볼 수 있다.[2] 전자는 육군, 차자는 해군, 말자는 공군.#[3] 국민혁명군 시절에도 동일하다. 과거 청나라군의 경우 이등병-일등병-정병으로 나누었다. 병의 최고 계급이 상등병이 아닌 정병으로 불리는 명칭의 차이는 있었지만, 병 계급 체계가 세 계급이었던 사항은 동일.[4] 자위대에서는 훈련병에 해당되는 자위관후보생이 공식 계급이다. 그리고 훈련병 계급이 공식적으로는 이등병에 속하는 한국군을 포함한, 그러한 국가들의 군대의 훈련병들도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들과는 다른, 사실상 별도의 계급적 취급을 받는다.[5] 말 그대로 오장(하사)의 업무를 대행하는 상등병이라는 것으로 준부사관과 같은 역할이었다. 그래서 구 일본 육군의 병장 계급장은 하사관 계급장 바탕에서 별만 없는 형태였다.[6] 징병제 시기의 미군은 징집병이건 모집병이건 진급은 오로지 근무평가에 따라 달리 정해줬기에 일개 징집병이어도 부사관이 되어 전역하는 사례가 종종 있기는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한국의 군 진급 체계와는 차이가 있어 괴리감이 클 수 밖에 없다.[7] 만약 전쟁이 일어났다던가 하는 이유로 병을 부사관으로 전환해야 한다면, 병장 계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용된 하사가 된다.[8] 물론 사람에 따라 달라서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동급으로 대우해주는 사람도 있으나, 반대로 Cpl.과 상병이 동급인 것까지 못마땅해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미군은 Cpl.로 진급을 하려면 2년을 복무해야 되는데 반해, 한국군은 이병 2개월(훈련병 포함)->일병 6개월->상병 진급, 이렇게 총 8개월만 거치면 상병이 되기 때문이다. 역할과 권한상으로도 Cpl.은 최하급 부사관이나 준부사관 정도는 되는 반면 상병은 병 분대장/포반장이 아니라면 일개 병에 불과하다.[9] 실제로는 군기반장인데 미군 포로들은 와타나베의 위세가 하도 당당하니 일본군 장교 이상으로 권위 있는 사람으로 인식 했다.[10] 실제 일본육군의 상등병 공식 영문명칭은 Senior Private이다. 당시 일본에서 상등병이면 사회적으로도 꽤 대우받는 위치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상등'병'(兵, Private)이기에 영문명칭은 저러했다. 오장근무상등병이라 하여 말 그대로 부사관 노릇하는 상등병이거나 이 직책을 아예 계급화한 병장이 되었을 때 비로소 Private에서 벗어나 Lance Corporal로 번역이 되었다.[11] 영미권에서도 유럽의 Gefreiter를 번역할 때에도 Corporal과 Master private을 혼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자는 Pvt.와 Sgt. 사이의 직무 연관성을 이유로 후자는 실질적인 역할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분대 내에서 사수 역할하는 선임병에 불과한 계급이고, 오스트리아에서는 훈련병(Rekurt) 끝나면 받아가는 실질적인 이등병 계급이며 Gefreiter 위로 이미 Korporal이라는 계급이 또 있기 때문이다.[12] Lance Corporal은 Corporal의 바로 아래 계급으로, 해당 계급을 부사관으로 보는지 병으로 보는지는 나라마다 다르게 규정된다. 어쨌건 일본군은 오장(伍長, Corporal)을 대리하는 오장근무상등병(병장)이라는 직책을 의식하여 Lance Corporal이라는 명칭을 가져와 번역명으로 사용했다. 또 오장도 '다섯 명 무리(伍) 가운데 우두머리(長)인 자'라는 뜻이므로 Corporal로 번역해도 Capo Corporale와 의미 부합한 명칭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하게 대만군도 상등병은 Senior Private로 하사는 Corporal로 번역한다.[13] 당시 육군3사관학교는 고졸이 바로 입대해서 1년 6개월 훈련받고 소위로 임관하는 체제였다. 게다가 지금은 사라진 갑종장교는 3사관학교보다 훈련기간이 짧아서 막말로 18살인데 소위인 경우도 발생했었다. 현재는 만 20살이 되어야 소위로 임관하기 때문에 석사 이상이 되어도 나이가 어리면 임관을 못한다. 따라서 소위가 병장보다 어린 경우도 많았다.[14] 한국전 때도 사용, 사실상 이등병은 현재의 훈련병과 동일한 취급이었기 때문에 병은 전원이 일등병이었다. 호국원이나 현충원에서 참전군인들 중 참전하거나 전사한 사람들 중 병 계급 가진 사람 대부분이 일등병으로 표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15] 상병과 병장은 하사에서 분리[16] 1957년에 상병, 병장 계급 신설에 따라 개정된 병진급령은 6-8-10-나머지, 1962년에 제정된 군인진급규정은 6-10-8-나머지였으나, 실제로는 이병/일병/상병 12/12/나머지(분대장일 경우는 상병이 아닌 병장)로 운용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복무기간 36개월 당시 계급별 기간이 9-9-9-9 였다는 이야기도 한다.[17] 아무래도 분대장이기 때문에 일반 병사보다 계급이 높을 필요가 있었다. 병장이라는 호칭 역시 이에 기인한 것이다.[18]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대한민국 국군은 미군에게 파병수당을 받고 복무하는 건데 계급이 높을수록 파병수당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병은 무조건 병장으로 통일했다.[19] 군인사법 시행규칙 상으로는 육군, 해병 기준 5-7-8-10, 해군, 공군 기준 5-7-8-15 이지만, 이병 기간과 일병 기간을 조금 연장해서 운용했다.[20] 육군의 경우 조기진급을 하면 11개월까지 줄어든다.[21] 국군 이외에도 동일 표식이 4개 들어가는 계급은 있다. 병장에 해당하는 의무소방의 수방, 과거 전경의 수경 외에 경찰의 경사, 총경, 치안총감, 소방의 소방장, 소방정, 소방총감, 교도관 중 교정감, 교정본부장 등의 계급이 해당된다.[22] 견장과 수장을 잘 보면 12mm 금줄이 4개다.[23] 대위, 육공군 대령, 상사 등. 원사는 별이 1개 들어가니까 예외. 물론 해군의 경우는 상설 계급은 아니지만 원수도 매우 굵은 줄 위에 12mm 금줄이 4개 들어가긴 한다.[24] 전군 공통으로 이병-일병 진급은 진급시험 불합격에 의한 진급누락이 없다.[25] 일병-상병 조기진급은 최대 2개월까지 가능하고, 일병-상병 진급누락은 징계를 받지 않는다면 2회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사항까지 고려하면 복무기간은 4개월~8개월이 된다.[26] 상병-병장 조기진급은 최대 1개월까지 가능하고, 상병-병장 진급누락은 징계를 받지 않는다면 1회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사항까지 고려하면 복무기간은 5개월~7개월이다.[27] 육군 및 해병 3~4개월, 해군 5~6개월, 공군 6~7개월[847기]. 일병 진급 후 딱 1년 뒤에 진급한다. 물론 풀진누라면 하루에서 최대 한 달까지 병장을 하게 되고, 풀조진이라면 병장을 6~7개월 하게 된다. 조기진급을 최대로 한 1일 입대자는 입대 후 11개월만에 병장으로 진급하여 병장을 공군처럼 7개월 하게 된다.[28] 육군:2001년 7월 입대자, 해군:2001년 5월 입대자[29] 26개월, 5/6/8/7[30] 28개월, 5/6/8/9[31] 2012년 8월 1일 이전 입대자는 기존의 5/6/7/3(육군) or 5(해군)을 적용하고, 2012년 8월 2일~2012년 9월 1일 입대자는 4/6/7/4(육군) or 6(해군), 2012년 9월 2일 입대자부터 3/7/7/4(육군) or 6(해군)을 적용한다.[32] 즉 진급시기는 현재와 동일[33] 2019년 9월에 시행되는 진급부터 적용되었다. 즉, 정상진급 기준으로 육군은 2018년 4월 입대자부터 상병만 1개월 단축, 2018년 11월 입대자부터 일병, 상병 1개월씩 단축, 2019년 6월 입대자부터 이병, 일병, 상병 1개월씩 단축된다. 병장 5호봉 전역의 예시를 들어보면 육군으로 2019년 7월 23일에 입대 시 2021년 2월 14일 전역예정인데, 진급예정월을 계산하면 2019년 10월 일병, 2020년 4월 상병, 2020년 10월 병장 진급예정이 되고 전역하는 달인 2021년 2월에는 병장 5개월차가 된다.[34] 5/6/7/6, 육군이 24개월이던 시절의 계급별 복무기간이다. 다만 육군은 매월 1일에 진급하는 바람에 조금은 다르지만..[35] 예를들어 항공기 기체정비 특기의 경우, 병사는 정비를 하지 않는다. 부사관이 한다. 병사는 뭘 하느냐? 항공기 먼지 닦고, 시동 걸고, 연료 보급하고, 부사관 공구 셔틀한다.[36] 그래서 병장 진급 시 계급장을 마크사에서 구입해 오바로크 치는 사람도 꽤 있는 편이다.[37] 3차 정기휴가비는 병장 진급을 하는 달 10일에 지급된다. 단, 본인이 진급누락이 많이 되어서 상병 전역 및 전역 당일 병장 진급이 된다면 과거에는 3차 정기휴가비가 지급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전역하는 달에 병장 정기휴가비와 전역여비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된다.[38] 만약 군복무 단축이 진행되어도 일병, 상병 기간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최종적으로 병장기간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전역 당일 병장진급이나 상병 만기전역이 흔해질 것이다.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들 중에서는 숙련병 확보 및 부사관 인적자질 향상을 위해서 병 계급 직업군인을 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국가들의 경우 의무복무기간이 줄어들면 병 진급 기간은 그대로 유지시켜서 해당 고참병 계급들을 직업화 내지는 최소 계약직화시키는 일이 많다. 대표적으로 과거 독일연방군과 대만군이 그러했다.[39] 이 시기에는 분대장을 하겠다는 사람 위주로 병장을 달아줬다. 그래서 군복무를 뛰어나게 잘했어도 분대장 하기 싫어서 상병으로 제대한 사람도 많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절대로 군복무를 못한 게 아니다.[40] 원칙적으로 징계 이외의 사유로는 상병 진급누락은 1회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진급누락 횟수는 3회이다. 다만 입대한 일자가 2일이라 18개월 후(단축 전 21개월 후) 1일에 전역하거나 복무단축이 진행되는 군번이라 복무기간이 맞아떨어지지 않아 병장이 3개월이 될 경우, 3개월 진급누락을 당한다면 전역 당일에 병장으로 진급하거나 아예 상병으로 만기전역할 수도 있었다. 현재는 군복무기간 단축이 완료되 징계를 제외하면 상병전역할 일은 없어졌다.[41] 현재는 상병으로 만기전역하더라도 전역하는 달에 병장 정기휴가비가 지급된다.[42] 이 경우 선임은 실짬으로 병장 1개월, 후임은 실짬으로는 상병 6개월이지만, 선후임 간 계급이 역전된 상황이다. 하지만 선후임은 거의 모든 부대가 입대일을 기준으로 하지, 계급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계급이 낮아도 선임이다.[43] 따라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으면 승선근무예비역을 지원할 수 없다.[44] 육군 기준으로 상병, 병장 진급 시 모두 정상 진급을 했다면 약 77% ~ 82% 시점에서 병장이 된다. 해군은 70~75%이다. 조기진급을 최대로 한 육군이라도 최소 61.1% 시점은 되어야 한다.[45] 공군의 경우 66.6%의 군생활을 보낸 시점에서 병장이 된다.[46] 거기에 더해 대장보다 더 높은 병장이라는 드립도 나온다. 실제로 대장은 군의 최고 계급자로서 국민들한테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포지션으로 이등병보다 더한 FM대로 해야 하지만, 병장은 그런 거 없기에 엄청 풀어지게 되므로 이러한 드립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47] 해군이나 공군은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자대에 오는 경우가 많아 보통 일병시기에 자대배치를 받게 된다.[48] 병장은 어차피 몇 달 뒤에 집에 갈 인간인데 이들이 열심히 할 수록 후임들이 할 일이 없어져 제대로 일을 배우지 못하는 등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그리고 상병 정도 짬이 되면 대부분 병장들이 대강 지시해도 거의 다 알아먹기도 하고, 적어도 후임들과 4~5개월은 같이 생활해서 군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이들에게 충분히 전수할 수 있는 여건도 되기에 일이병들이 새로 전입오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병장들이 상병들에게 이들을 교육하고 갈구게 하는 것이다.[49]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유태정 병장을 보면 잘 알 수 있다.[50] 전역한 사람이 자신이 근무한 부대로 찾아가면 제일 환대하는 병사들이 전역 당시 이병이던 후임들이다.[51] 흔한 일은 아니지만 병장이 이병이나 일병을 직접 갈구게 될 경우 당하는 이병이나 일병 입장에서도 계급 차이 때문에 일병이나 상병에게 당할 때와 비교할 수 없는 압박을 받으며, 병장의 갈굼이 끝난 후 이병의 경우에는 상병, 일병, 맞선임에게, 일병의 경우에는 상병, 일말, 맞선임에게 추가로 갈굼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52] 십수년 이상 군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병장들을 상대해봤고 심지어 본인 스스로도 병장일 때가 있었기 때문에 숨을만한 곳을 다 안다.[53] 특히 견인포 부대의 병장급 분대장은 포반장 임무를 간부 수준으로 소화할 수 있어서 국방부에게는 고급 인력이다. 높은 숙련도와 요령으로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지만 이미 체력이 저하되어 후임들보다 빨리 지친다.[54] 기수 차이가 큰 후임이 병장에게 이 별명으로 부르는 건 금기시된다.[55] 간부들이 발견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기도 한다. 어차피 금방 전역해서 부대에 없을 사람이기 때문이다.[56] 푸른거탑의 김분대장과 최병장이 이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평소에는 존대하지만 가벼운 상황에서는 "아 최뱀~ 왜그래~" 같은 식으로 말을 놓으며 병장을 뱀이라 부르는 것도 동일.[57]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니거나 원수일 경우 원래 하던대로 후임 병장이 선임 병장에게 존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깍듯한 상하관계가 아니라 형식적인 상하관계이다. 후임 병장은 선임 대우를 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거리감을 두기 위한 의도로 존대어를 사용하고, 선임 병장 역시 후임 병장과 딱히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기에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대꾸한다.[58] 다만 분대장 - 분대원 관계라면 얄짤 없이 지시불이행이다.[59] 당연히 이건 상대방을 존중해서가 아니라, "너랑 친하게 지내기 싫다"는 의미이다.[60] 어느 부대에서는 일부 병장들이 병장들끼리도 상하 관계를 구축하려 시도하다가 반발로 인한 폭행이 일어나 관련 병장들이 영창을 가게 되는 사례가 있었다. 쌍방 과실로 판결받고 영창 생활을 한 후 다시는 서로 터치하지 않게 되었다고.[61] 조리병과 의무병, 운전병은 급양관리관이나 군의관, 정비반장도 포함된다. 다만 이들은 서로 장기간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서 상황에 따라 다른 경향이 심하다. 운이 없으면 행보관이 착할 수준으로 괴롭히지만, 운이 좋으면 아주 널널할 수도 있다.[62] 미국 유학을 위해서는 토플이나 GRE와 같은 시험을 비롯하여 준비해야 할 것이 굉장히 많아 준비 기간만 최소 1년을 넘는다. 이 1년도 대충 시간을 쪼개서 쓰는 1년이 아니라 그 준비에만 매달려야 하는 1년이다.[63] 분대장, 상황병, 당직근무[64] 물론 부바부라고 꼭 그렇진 않고 오히려 말년이라고 간부들이 출근을 안 시키는 부서도 많다.[65] 이는 좀 많이 부대를 탄다. 해공군도 말년대우 해주는 부대는 많으며 심지어 간부들도 어차피 놀 거면 거슬리지나 말라는 식으로 빼주는 경우도 있다. 당직도 짬 낮은 순으로 서는 부대도 있고.[66] 보통 이 시기부터 관물대 정리, 보급품 반납을 슬슬 하기 시작한다.[67] 분대장을 일찍 단 경우 병장 진급과 동시에 분대장을 내려놓거나, 아예 상병 때 내려놓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병장 진급과 동시에 분대장이 되거나, 병장 진급하고 한 달 뒤에 분대장이 되기도 한다.[68] 학년에 따라서 퇴교시 부여되는 계급은 다른데, 1학년으로 퇴교시에는 일병으로 2학년으로 퇴교시에는 상병으로 가게 된다.[69] 동기평가제는 사관학교 뿐만 아니라 학군단, 학사장교, 부사관 학교에서도 진행되는데, 내 옆에 있는 사관학교, 학군단, 학사장교와 부사관 후보생 동기들이 자신을 평가하는 제도이며, 여기서 하위평가를 받는 일이 반복되면 얄짤없이 퇴교처분을 받는다.[70] 중과사실의 경우는 교도소 수감이기 때문에 병역 자체가 말소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경과사실이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이 된 경우를 포함 한 훈육규정 위반자를 말한다.[71] 군필 생도는 다른 길 찾으면 그만이다.[72] 2020년 10월 전역자부터 해당사항. 2020년 9월 전역자까지는 예비역 육군 보병 병장(주특기는 소총수)으로 편입되었다.[73] 2020년 10월 전역자부터 해당사항이기 때문에 2020년 9월 전역자까지는 선택권 없이 예비역 육군 보병 병장(주특기는 소총수)으로 편입되었다.[74] 부를 땐 그냥 Petty Officer[75] 부를 땐 그냥 Petty Officer[76] 미 해군의 E-1~3/4~6/7~9의 계급장 또는 미 우주군의 E-1~4/5~9의 계급장을 보면 확연히 구분된다.[77] 미 육군은 PLDC(Primary Leadership Development Course)였으나 명칭이 WLC(Warrior Leadership Course)로 바뀌었었고, 회계년도 2016년('15년 19월)부터 BLC(Basic Leadership Course)로 명칭이 바뀌었다.[78] 미8군의 BLC 교육장소는 USAG 험프리스[79] 3년차 자동진급[80] 시험을 쳐야 하고 SGT와 역할을 공유하므로[81] 다만 이 경우는 늦게 입대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셜리스트가 입대 후 8년 이내에 SGT로 진급하지 못하면 강제 전역한다.[82] 보통 특전부사관들이 많이 한다.[83] 주한 미 육군 규정 6조 8항.(AR600-2 6-8.) 카투사들의 기본지휘자과정(BLC) 참가: 미 육군 정책에 의거, 카투사들은 기본지휘자과정(BLC)에 출석이 허가되지 않는다. 이유는 미합중국 군인들의 선발 훈련 교육 진급 (STEP) 프로그램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PLDC, WLC 시절에는 카투사들 상당수가 캠프잭슨에 가서 해당 과정을 수료하고 오곤 하였다. 선임병장(시니어카투사)를 하려면 해당 코스를 수료하고 오게 만드는 중대도 있었을 정도.[84] 하정복 및 하약정복 계급장은 흰색바탕에 노란색이다[85] 하정복 및 하약정복 계급장은 흰색바탕에 노란색이다[86] 상병으로 만기전역하였으며 병장 계급은 추서된 계급이다.[87] 대표적으로 징병제 군대인 싱가포르군은 병사 계급이 6개인데 복무기간 동안 짬 순서대로 6계급 전부 그대로 진급하지 않으며 복무성실도, 근무평가, 체력등등을 고려하여 진급 여부가 결정된다. 대만군도 한국군처럼 병 한정 자동진급이 되지만 상등병부터는 직업군인으로 구분되기에 의무복무를 마치고 연장복무를 해야지만 진급 가능하다. 모병제 군대라고 자동진급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이등병에서 일등병 넘어가는 수준에서만 이루어진다.[88] 3부터는 부사관인 하사로 승진한다.[89] 이 쪽은 첫 출현 이후로 지금까지 몇십년이나 진급 한번 못한 게 불쌍해 보일 수 있지만, 길티 차일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일생 현역으로 일하고 싶어서 일부러 진급을 거부했다고 한다.[90] 한국 더빙판과 자막판 기준이다. 미국 원판은 하사, 일본판은 중사.[91] 이쪽의 병장은 병으로서 달 수 있는 최고계급이 아닌 이름이 비슷한 다른 계급으로 원래 계급은 병사장이다. 세계관 내에서는 영관~장성급 장교에 해당하는 상위 간부로, 일선에서 뛰는 사람들 중에는 가장 높다. 현실의 군대에 비유하자면 대위 정도의 계급.[92] 영어로도 병장으로 언급된다.[93] 두 명 모두 '병장' 계급으로 해석되지만 가르시아는 Cpl.(Corporal) 보이드는 T/5(Technician Fifth Grade, 기술병장)로 다르다.[94] 그 중에서도 기수 불명의 꼬병장, 병 717기 루돌프와 병 718기 병 장, 병 721기 김병장, 병 722기 권권규의 맞선임이 있다.[95] 시즌 2부터 병장으로 나오며 마지막화에서 전역한다.
[847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