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2:36:57

한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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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한호열 박범구 임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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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봉 구자운 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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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수 천용덕 류이강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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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556151> D.P. 시리즈의 등장인물
한호열
Han Hoyeol
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한호열.jpg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대한민국
소속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복무 기간 2013년 10월 ~ 2015년 7월[1]
직책 군탈체포조 조장
계급 상병병장 → 전역[2]
배우 구교환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코야스 타케히토

[[미국|]][[틀:국기|]][[틀:국기|]] 코이 다오

1. 개요2. 상세
2.1. 전투력
3. 작중 행적4. 명대사
4.1. 시즌 14.2. 시즌 2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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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D.P.>의 등장인물이자 본작의 더블 주인공 중 한 명.

2. 상세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3]로 원작의 안준호가 보여준 D.P. 조장으로서의 능력과 박성준 일병/상병의 자유분방하고 능글맞은 개구쟁이와 같은 성격이 섞였다고 볼 수 있다. 군병원에서 뺑끼치며 지내다가 박성우 상병이 전출간 뒤 체포조로 복귀한다.

껄렁대는 모습과는 달리 D.P.병으로서의 업무는 착실히 수행[4]하는데, 수사를 위해서라면 약간의 거짓말을 하거나 탈영병 최준목의 어머니가 자식을 찾아달라며 건네주는 을 넙죽 받는 등의 비정석적인 방법도 가리지 않고 이용한다.[5] 소대 실세인 황장수에게 조목조목 논리로 밀어붙이며 쫄지 않고 맞서는 모습[6][7]을 봐도 이 캐릭터가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하는 타입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안준호의 아빠 군번[8]으로, 보통 이런 부자 군번 관계는 서로 중 한쪽의 인성이나 됨됨이가 폐급이 아닌 이상 대체로 맞선임-맞후임 관계에 준하는 각별한 관계인 경우가 많다. 안준호를 처음 보자마자 내 아들이라고 살갑게 부르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안준호가 황장수에게 밉보여 구타를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곧바로 구해주는 모습[9] 또한 실제로 아빠 군번이 아들 군번을 챙겨주는 모습 중 하나. 심지어 안준호가 면전에서 욕을 하고 맞먹으려는걸 몇번이고 "너는 선임이 말하는데....!"라 말하며 친구가 아니라 군대 선임으로서의 위치도 분명 인식하고는 있는 걸로 보이지만, 혼을 내려 했다가도 필요하면 별 말 없이 다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손수 집에서 라면도 끓여주는 등 안준호를 정말 각별하게 챙겨 준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선임에 대한 안준호의 태도 역시 좋게만은 볼 수 없는데, 이 부분은 단순히 아들 군번인 것뿐만 아니라 한호열의 성격인 실리적인 면까지 더해 완만하게 넘어가는 것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사건을 파악하거나 몸으로 뛰는 활약상은 안준호보다 밀리는 편이지만, 재치있고 능글맞은 성격을 이용해 조사 대상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화하여 짬밥에 밀리지 않는 능력을 보여 준다. 전투력은 특출나지는 않지만, 안준호가 유별나게 강한 것뿐 한호열 역시 보직 특성상 몸놀림이 재빠르고 간단한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기술들인 태클이나 관절기 등, 일반인을 제압하는 정도의 싸움 실력은 가지고 있다. 안준호가 뛰어난 추리능력과 신체능력을 무기로 삼는다면, 한호열은 유연한 상황판단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이용해 난감한 상황도 스무스하게 넘어가고 탐문대상의 정보를 말그대로 뽑아내는 수준.[10]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콤비이다.

말을 잘한다는 부분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샤워실 흡연 현장을 두고 딜을 넣는 장면으로 암시되었고, 황장수와의 대면 장면에서 본격적으로 크게 부각[11]되며, 이어진 장면에서 일어난 말년 병장이 TV를 보겠다며 닥치라고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절정을 이룬다[12]. 안준호의 하극상을 받아넘기는 모습 또한 그런 의미에서 '실리적인 면'을 추구한 모습이라 볼 수 있다.

2.1. 전투력

파일:한호열.gif
박성우에게 기술을 거는 한호열
주변 헌병들에 비해서 체격도 왜소한 편이고, 액션의 비중과 화려한 묘사도 부족해서 안준호에게 묻히는 감이 있으나, 이쪽도 D.P.로서의 최소한의 전투력은 갖추고 있다. 시즌1에서 무기를 들고 날뛰면서 안준호를 고전하게 만들던 정현민을 순식간에 제압한 적이 있는데, 감독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과거 한호열은 레슬링[13]을 했다고 한다.

시즌1에서는 어설픈 그래플링 초보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면,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시즌2에서는 비록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지만 안준호를 몰아붙이던 박성우에게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걸어 인사이드 힐 훅으로 제압하고[14] 그렇게해도 박성우가 계속 싸우려고 하자 결국 문짝에 내던져서 쓰러뜨리는 등 1년 사이에 발전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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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1

파일:d.p._캐릭터포스터_한호열.jpg
D.P. 구교환, 본캐 등장! 키워드 인터뷰 | 디피 | 넷플릭스
임무수행중 칼빵을 맞고 국군병원에서 이송되었다. 거기서 본인 특유의 말빨로 다른부대 아저씨들과 담배 검사 하는 날 페브리즈를 구해오는 센스를 발휘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호의호식하고 있었는데, 박성우가 짤리게 되자 박 중사의 호출에 "내 마음의 상처는 왜 몰라주고..."[15]라고 투덜거리며 아저씨들 담배 피운 것을 다 폭로하고는 부대로 복귀한다. 이후 부대에 황장수가 안준호를 털기 직전에 등장, 황장수의 꼬장에 얼른 전역이나 하라고 지지않고 맞받아치며 위기에서 구해준다.

가벼워 보이지만 정도 많으며 가정사가 복잡한 준호의 어머니에게도 살갑게 굴고 탈영병의 할머니가 치매 때문에 자기를 손주로 착각해도 말없이 안아주는 모습도 보여 준다. 또한 작중에 나오는 병사 중 유일하게 박범구 중사를 별로 어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친한 형처럼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활동용 휴대전화에 박중사 번호를 개중사라고 저장해 놓았고 전화가 올 때 벨소리를 개 짖는 소리로 해 놓았다[16][17]. 수사과정 중 훈련소 동기이자 수방사 DP조 조장인 김규 상병에게 빌린 300만 원이 탈취당했을 때 사비로 보상할 정도의 재력이 있는데도 체포 활동 중 사비를 쓰지 않고 활동비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18][19][20]. 그러나 활동비를 허투루 쓰거나 남의 돈에 함부로 손을 대지도 않는다[21].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준호처럼 생활고 때문이 아닌 그냥 자의에 의한 선택으로 보인다. 작품에서는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부모님과의 갈등[22]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D.P.가 안준호 같은 사람도 되지만 박성우와 같은 빽이 있는 군인들이 주로 한다는 것을 보았을 때, 한호열 또한 분명하게 어떠한 빽이 있어서 D.P.조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도 D.P.에 대한 선호도는 분명하게 드라마 내에서도 존재하며 황장수가 한호열을 한두 마디 던지기만 하고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 역시도 이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실제 D.P.로 복무했던 개그맨 윤형빈은 리뷰하면서 자기 부대에서도 비슷한 미묘한 갈등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특별경호대[23] 최선임이 후임들에게 윤형빈을 포함한 D.P.를 '아저씨'라 부르라며 시비를 걸고, 윤형빈 등은 "아, 왜 그러십니까","뭐 되었지 말입니다"[24]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신경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 당시에 헌병에서 가장 힘든 특별경호대 조와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인 D.P.조였기에 그랬다고 한다. 이를 보면 자기 영역이 아니라 건드리지 못하는 것을 표현한 듯하다.

과거에 탈영병을 체포하던 중 을 맞았던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25][26]. 본인도 군인이지만 똥군기 잡는 다른 군인과는 다르게 계급에 얽매이지 않고 강압적이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조석봉을 도와주기 위해 위험 부담을 지고 선임의 모습이 아닌 동네 형처럼 어르고 달래주는 모습을 보여 준다. 시즌 1에선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며 준호에게 '부모는 왜 자신을 낳은 걸까' 하며 가족관계에 대한 뉘앙스를 던지기만 하고 사생활과 가족이야기를 자세하게 보여주지 않은 걸 봐선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드라마긴 하지만 군필자가 보기에는 초현실적일 만큼 이상적인 선임이며, 작중에서 단점을 거의 찾기 힘든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다[27]. 사실상 군대에서 볼 수 없는 판타지 캐릭터다. 업무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좋고 실세 선임에게도 비굴하지 않으며 이병인데도 독자 행동을 하거나 대들기도 하는 반골 기질의 안준호에게도 여전히 능글맞고 살갑게 대해 준다[28][29]. 전체적으로 무거운 극중 분위기를 그나마 환기시키는 캐릭터.[30] 하지만 이런 한호열도 안준호에게 진지하게 쓴소리를 하는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허치도의 할머니에게 안준호가 탈영병을 잡으러 온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자, 아픈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게 동정이라고 말하는 장면. 하지만 치매 때문에 자신을 손자로 착각한 할머니를 아무 말없이 안아주고, 허치도 병장을 체포한 뒤 잠시 고민하다 할머니를 입원시킨 뒤 자수할 것을 약속받아서 그를 풀어준 걸 보면 결국 그도 정에 약한 사람이다.

3.2. 시즌 2

1화에서는 시즌 1의 조석봉 일병 사건 이후로도 변하지 않는 군대에 답답함을 느끼는 안준호에게 환영으로 나타나며[31], 이후 마지막에 군 병원에서 PTSD에 빠져 폐인처럼 지내는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등장. 실어증에 걸린 것인지 간호장교와는 태블릿 PC에 글자를 써서 소통한다. 그리고 TV에서 김루리가 탈영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4개월 전, 조석봉 일병 사건을 조사할 때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의 훈련소 동기인 김루리 일병의 관물대를 조사하던 도중 그가 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것을 목격하는데, 이때 자신이 사복을 입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헌병대에서 조사 나온 수사관인 척을 하며 그들에게 소리를 질러 김루리 일병을 돕는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김루리 일병의 탈영 소식이 나오는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에게 한마디만 더했다면, 도와준다 했으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에 사로잡혔는지 박범구 중사에게 나오고 싶다고 한다.

이후 김루리 일병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유가족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걸 막다가 밀쳐지는 준호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재회한다. 그러나 여전히 실어증은 극복하지 못했다. 같이 식사하는 와중에 준호가 상뱀이라 하자 "형 이제 병장이야!"라고 태블릿을 들이대는 모습이 백미. 이후 김루리 일병의 라이브 방송에 쓰러진 어머니를 준호와 함께 곁을 지키며 루리 어머니를 안심시켜드리려 하나, 아직 PTSD에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조석봉 때와 똑같은 무력 대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자 몸을 제대로 가누지조차 못해 결국 준호에 의해 차 안에 열외되고 만다.[32]

차 안에서 어쩌지 못하는 호열에게 박범구의 연락이 오고, 김루리 일병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박범구의 일갈을 듣고, 이때 호열의 시선에 꽂힌 태블릿 PC에는 "뭘 할 수 있는데..."라고 적혀있었다.[33] 결심한 호열은 병력의 대치가 극단으로 치닫은 상황에서 태블릿 PC로 대치상황을 생중계하고 이때 말문이 다시 트이게 된다! 카메라가 켜져있는 것을 안 병력들이 한호열을 제압하려 하나 같은 DP조인 준호와 함께 둘이 잠시나마 시간을 벌게 되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김루리의 어머니가 난입해 김루리를 진정시킬 수 있었고 구자운 준장이 현장을 정리하여 사살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안도감의 한숨과 미소를 짓는 한호열이 포인트.

김루리가 무사히 생포된 이후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덜었는지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간다.[34] 이때 임지섭 대위로부터 장성민 상병의 이름이 입에 거론되며 10개월 전, 칼에 찔렸을 때 기억이 회상된다. 과거 D.P.였던 박성우와 팀으로 활동할 때, 이태원에서 니나로 활동하던 장성민과 단둘이 의상실에서 대치하여, 대화로 풀어보려 하나 결국 장성민에게 배를 찔려 군병원 신세를 진 것. 그리고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안준호와 콤비를 이뤄 이태원과 인천을 돌아다니며 각종 우여곡절 끝에 장성민이 국외로 나간다는 정보를 받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마리를 발견해 끝까지 따라가나 이미 한발 늦어 인천대교에서 장성민의 숨이 다한 것을 발견하고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35]복귀하면서 안준호에게 막연한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으로 3화 종료.

4화에서는 말년 휴가를 갔다가 후반부에 박범구 중사와 함께 임지섭 대위, 안준호가 조사하러간 GP에 들어와 그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전해준다.[36] 하지만 박범구 중사와 임지섭 대위가 구자운 준장이 파놓은 함정에 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구자운 준장이 원하는 USB를 안준호에게 가져오라 지시한다. 하지만 안준호는 복귀하지 않고, 탈영병이 되었다.

5화에서는 원래대로라면 전역했어야 하나, 안준호를 찾기 위해 전역을 보류하였다. 5화 제목이 안준호인만큼 큰 비중은 없지만 마지막에 DP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고 지쳐버린 준호가 결국 오민우 준위에게 제압되는데, 이 때 오민우의 뒤에서 나타나 준호를 구해주고 오민우를 붙잡아 역에서 내리지 못하게 막는데 성공한다. 화가 난 오민우가 한호열을 갈기려다가 박범구에 의해 제지된다.

그리고 허기영 상병, 박범구 중사와 함께 안준호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아 부대 안에 감금될 위기에 처했으나, 보류했던 전역을 바로 하겠다며 전역을 한다. 이는 구자운 준장일지라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민간인의 신분이 되기 위함이었다.[37] 구자운 준장에게 만나 헌병대장의 진술이 기록된 녹취록[38]을 보내고, 그 앞에서 들려주면서[39] 안준호의 구속 영장 발부 보류 및 작전 중단을 요구하며 그 대신 재판 전까지 USB 원본을 회수하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한호열의 목적은 안준호를 지키는 것으로 이는 박범구와 안준호의 의사와는 무관한 것이었다. 이후 박범구 또한 이 작전을 찬성하는데, 이유는 안준호가 호송 중 도주했기 때문으로 다른 DP보다 먼저 잡아야한다고 강조한다.

호열은 법원 후문으로 통하는 곳에서 준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말이 안통하면 체포해서라도 USB를 회수하려 한다. 박성우까지 끼게되어 삼자 대결이 벌어지고[40] 박성우는 리타이어, 준호와 대치하나 USB는 준호의 손에 없었다.[41] 준호의 말을 전해 들은 호열은 박범구 중사 혼자 내부고발자로 모든 책임을 지려는 것을 깨닫는다. 급하게 법원으로 달려갔으나 박범구 중사는 이미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중이었다. DP조로서 DP조장 박범구와 마지막 인사를 한 호열과 준호. 이후 군교도소에서 임지섭, 안준호와 함께 면회를 가게 된다. 이후 호열은 이미 전역을 했기 때문에 모든 일이 일단락된 뒤 준호와 작별을 하게 된다. 그의 마지막 인사는 "또 봐."

4. 명대사

4.1. 시즌 1

(병원 장병 : 한호열 아저씨, 한호열 아저씨~)
저요?
(병원 장병 : 짐 싸세요. 군의관님이 나가시랍니다.)
제가 벌써 나가요?
(병원 장병 : 사지 멀쩡하다고 부대 복귀하시래요.)
하...내 마음의 상처는 왜 몰라주고... (주위를 둘러보며) 자 우리 다같이 나갑시다~ 아저씨 얘들 다 담배 피웠어요.
2화, 박 중사의 호출로 부대 복귀하라는 말을 전달받으며.
어떻게 돌아가긴요~ 잘만 돌아가지~요.
2화, 평소부터 안준호를 아니꼬워하던 황장수가 '군대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며 그에게 위해를 가하려 하자 생활관 문을 열고 들어오며.
"황뱀, 이제 말년 아니십니까? 집에 갈 양반이 왜 아직도 실세 놀이 하고 계십니까?"
2화, 후임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는 황장수에게
"한마디."
2화, 바로 위의 대사에 발끈해 한마디만 더 하면 아가리를 찢어버린다는 황장수에게
음? 니가 안준호구나, 내 아들!내 아덜![42]
2화, 생활관에서 처음 본 안준호에게
"이 뜨거운 물에 라면 지방이 녹고, 그 지방이 라면 봉투를 녹이면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거야. 몸에 엄청 안 좋지. 근데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어. 어쩌면 환경 호르몬이라는 거는 맛있는 게 아닐까?"[43]
2화, 안준호와 함께 행정반에서 뽀글이를 먹으며
(안준호: 그냥 맨땅에 헤딩 아닙니까?)
"그지! 그거지! 그럼 헤딩을 잘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안준호: .... 끈기?)
"실망하지 않는 거!"
2화, 탈영병 최준목에 대한 단서가 잡히지 않고 무작정 찾아나서려 하자, 맨땅에 헤딩 아니냐고 묻는 안준호에게 긍정하며.
"밤에만 활동한다... 뱀파이어다."
2화, 최준목이 발견된 시간대가 늦은 밤이라는 것을 안준호가 지적하자 한 말[44][45]
"저희도 옷 벗고 전역하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2화, 박범구와 통화중 일이 잘못되면 자신도 옷벗고 너희들도 다 죽는다는 말에 대한 대답[46]
"네. 봉천동에 사시는 안준호 이병이 신청하신 환경호르몬이 없는 라면, '만약에 나라면'. 끓여 드릴게요."
3화, 포상휴가를 받고 자택으로 초대한 안준호한테 라면을 손수 끓여주는 씬에서 나온 대사.
준호야, 내가 초코파이를 안 좋아해. 근데 훈련소에 있을 때 초코파이가 너무 먹고 싶은 거야. 그래서 교회에 갔어. 초코파이를 얻어 왔지. X나 참고 참고 참았다가 5주차 훈련 끝나자마자 그때 진짜 맛있게 먹으려고. 근데 그걸 훔쳐간 동기 X끼가 있다?[47] 그 동기 X끼가 바로 쟤야, 김규!
3화, 자기 훈련소 동기이자 타 부대 D.P.인 김규에 대해서 설명할 때.[48]
"많이 힘드시죠? 워터프루프."
3화, 백화점에서 문영옥에 대한 정보를 직원에게 묻지만 거절하자 연고와 반창고를 내밀며 하는 말.
"여러분 안녕하세요. 호랑이 열정, 호열이에요."
3화, 호스트바에서 문영옥이 있는 방에 호스트로 변장하고 들이닥치며.
''그래플링이 짱이지''
3화, 정현민을 놓치고 어깨까지 다쳐 분해있는 준호에게 하는 말. 그리고 준호를 뿌리치고 또 도망치는 정현민을 잡아 검거해내며 다시 한번 말한다.
야!!!! 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4화, 허치도의 할머니가 사는 달동네를 철거하러 온 용역들이 시비를 걸자 도망치며. [49]
"뭐야, 왜 또 분위기 멋있어지려고 그래. 왜? 뭐요? ...(한숨) 지구를 지키자, 그래. 멋있는 거 하자. 갑시다."
6화, 탈영한 조석봉을 헌병특임대보다 먼저 잡으러 가겠다는 박범구와 안준호에게.
(조석봉: 한호열 상병님... 차라리 군대가 바뀔 거라고 하십시오...)
"바뀔 수도 있잖아. 우리가 바꾸면 되지."
6화, 인질극을 벌이는 조석봉에게 부대 전수조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지만, 믿지 않는 조석봉에게.[50]

4.2. 시즌 2

"에휴... 저거 어딜 가든 종특이다, 저거."
2화. 4개월전 조석봉 일병의 탈영을 조사하던중, 김루리 일병을 구타하는 그의 부대원들을 보며[51]
"그때 한마디만 더 했으면... 도와준다고 했으면..."
2화. 김루리 일병의 탈영 뉴스를 접하고, 4개월전 그가 선임들에게 구타당하고 있을때 헌병 수사관인척 하고 그를 도왔던 일을 떠올리며[52]
(안준호: 아니 의무대에 계시지 여긴 뭐하러 오셔가지고...)
"우리 준호 옆에 형이 있어줘야지."
2화. 안준호와의 재회 후 자신이 실어증에 걸린것을 알게된 그가 의무대에 있지 뭐하러 왔냐는 말에 태블릿 PC에 쓴 말
"야, 김루리! 지금 내가 다 찍고 있어! 생중계 되고 있다고! 그러니까... 아무도 너 못 쏴."
"안준호! 뭐해!"
2화. 김루리와 헌병들의 대치를 라이브로 방송하고 동시에 말이 다시 트여 김루리에게 외치는 말. 그리고 자신을 쳐다보는 안준호에게.
"루리야! 나 너 알아! 우리 전에 봤잖아! 나 너 본 적 있다고! 그래서 더 미안해!
억울하면 살아야지! 재판도 받고! 잘못한 거 있으면 벌도 받고!"
(안준호 : 김루리 일병! 우린 지금 도우려는 겁니다!)
"너 진짜 죽으려고 그러는거 아니잖아, 어?"
(안준호 : 김루리 일병! 살아야죠!)
2화. 김루리 일병을 설득하는 DP조 한호열과 안준호.
"막았다. 살았어, 살았어..."
2화. 김루리 일병이 사살되지 않고 무사히 생포되어 큰 안도의 한숨과 함께 안준호에게.
"준호야. 네 머릿 속이 제일 위험해."
4화. K-1 기관단총을 이리저리 보며 경계근무가 위험한것 같다는 말을 하는 안준호에게
"음! 음! 음! 음![53] 하... 역시 내 피엔 디‘피‘(D.P.)가 흐르고 있어."
4화. 박범구 중사의 전화를 받고 차에 오르며
(박범구: 야, 근데. 네 생각엔 이런다고 안준호가 잡힐 것 같냐?)
아뇨? 안 잡힐 것 같습니다. 누구 아들인데.[54]
(박범구: 이씨...!)
5화. 박범구 중사와 함께 차 안에서
를 잡는 겁니까, 패 죽이는 겁니까!
(오민우: 놔. 안 놔? 안 놔, 이 새끼야?)
체포해야지, 왜 애를 패냐고!
5화. 오민우를 부여잡고 안준호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며
그래갖고, 나 속이고 이렇게 시간을 끌었다고?
야 이 눈치없는 놈아... 범구 형이 우리 둘 다 속인거야!
너 그렇게 쉽게 아무 일도 없는게 되겠냐?
6화. 박범구의 지시로 자신을 속이고 USB의 위치를 말했다는 안준호에게
(안준호: 형, 잘 가.)
또 봐.
6화. 박범구를 면회한 뒤 부대로 복귀하는 안준호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

5. 기타

  • 작중 최고의 인기 캐릭터다. 앞서 언급했듯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인데다가 대체적으로 어두운 드라마 분위기를 중간중간 환기시켜 숨쉴 틈을 주는 캐릭터이고 매력있는 외모에 특유의 귀여운 말투나 행동 때문에 남녀불문하고 호감 캐릭터로 인기가 많다.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개그 역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중에서 스토리에 중요한 영향을 많이 준다. 사실상 또 다른 주인공.
  • 1993년생인 안준호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보면 1990년~1992년생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 커피 애호가인 듯하다. 부산 파견 근무 당시 호텔 커피를 마시고 원두의 산미가 좋다고 평가하거나, 문영옥 친구와 카페에서 대화할 때 혼자만 에스프레소를 음미한다. 앞서 나왔던 집처럼 한호열이 꽤 잘사는 집 아들임을 나타내는 요소인 듯. 작중에 등장하는 호텔은 기장군에 위치한 힐튼 호텔로 추정되며 실제로도 산미가 있는 커피를 판다.
  • 트레이드 마크는 탈영병의 입장이 되본답시고 취하는 메소드 연기. 돌입 모션으로 손바닥을 얼굴에 갖다대며 빙의하듯 표정을 바꾸는데 최준목 편에서 처음 선보이고 후에 시즌2 안준호 편에서는 아예 박범구가 시켜서 한다. 그리고 빙의 결과 안준호가 본인에게 전화를 할 거라는 예상까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김루리 편에선 과거 김루리의 생활관을 조사하던 중 선임들에게 갈굼당하는 김루리를 발견 후 사복차림이라는 점을 이용, 간부로 빙의하여 김루리를 위기에서 구하는 데에도 써먹는다. [55]
  • 한호열을 맡은 구교환 배우는 주요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현역병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그래서 그런지 군인들 속에서 같이 군복을 입고 있지만 머리를 기르고 민간인 느낌을 팍팍 내며 이질적인 느낌을 내야 하는 한호열이라는 캐릭터를 확실히 살려냈다.
  • 작중에서 헌병이 되기 위한 조건은 키 175cm 이상으로 언급되지만 실제 구교환의 키는 174cm이다.[57]
  • 시즌 1에서 운전을 할 줄 알고 있음이 밝혀졌고 시즌 2에서 드러난 자차는 BMW 428i 컨버터블 빨간색. GP를 향해 달리던 박범구 중사의 NF 소나타를 추월하며 박중사를 벙찌게 한다. 그 이후에도 박중사가 운전하는걸 갈구면서 자기가 대신 운전대를 잡겠다고 깐죽거리는 장면이 등장한다.[58]
  • 운전은 꽤 잘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즌 2 3화의 이태원 따릉이 추격전 장면에서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두발자전거를 타는 방법은 보통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배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또한 한호열과 한호열 부모님 사이의 관계가 꽤 어린 시절부터 친밀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수도 있다.
  • 박성우가 부사수로 있던 시절 사이가 꽤나 안 좋았다. 같이 장성민을 추적했을 당시에도 박성우는 혼잣말로 한호열을 욕했고 한호열 역시 안준호를 대할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정색으로 일관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깐죽거리긴 해도 DP 활동에 열정적인 한호열이 박성우의 행적을 좋게 볼 리 없었기에 박성우가 있었을 시절엔 FM으로 군기를 잡았을 가능성도 있다.[59]
  • 시즌 2를 기준으로 전역을 했기에 만약 시즌 3이 나온다면 등장은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60] 시즌 1, 2 통틀어 워낙 비중이 높았고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이다 보니 제작진도 시즌 3을 제작할 경우 등장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아질 법은 하다. 그리고 작중 박범구 중사가 사실상 불명예 전역을 할 가능성이 높아져 dp 담당관 자리가 비어 있고, 박성우라는 부사관 지원 사례가 이미 있는 상황이라 만약 한호열이 재등장한다면 그 케이스가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61] 한호열이 안준호와 헤어지는 장면에서도 “또봐” 라는 인사말을 한 것도 어찌 보면 어떤 식으로든 엮일 수 있는 여지를 남긴 떡밥일 수도 있다.[62] 어쨌든 군탈체포조는 병사가 2인 1조로 활동하는 것이 원칙인만큼 시즌 3가 나온다면 원작 웹툰에 나온 안준호의 부사수인 박성준 일병이나 부사수 포지션의 새로운 신병[63]을 등장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분량 또한 한호열에 준하는 분량으로 출연하게 될 듯 하다.
  • 2024년 개봉한 영화 탈주에서는 탈영한 북한군을 쫒는 리현상 역할로 나오면서, 구교환은 남북한 모든 탈영병을 추격하게 된다.


[1] 당시에는 군복무 기간이 1년 9개월이었다.[2] 전역을 하였으므로 위 직책과 아래 소속은 전부 과거 소속과 직책이 되었다.[3] 이름감독 한준희의 성씨 '한'과 원작자 김보통의 본명 '호열'에서 따온 듯하다.[4] 이 일을 왜 하느냐는 안준호의 질문에 "재미있어서"라고 대답하지만, 탈영병과 그에 엮인 암울한 사연에 시달린 안준호는 이를 납득하지 못하고 분노한다.[5] 하지만 그 돈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에 사용하지 않고 오직 D.P. 활동비에만 사용한다. 같은 에피소드에서 활동비가 만 원도 남지 않게 되었으니 옳은 결정이었던 셈. 그리고 정확히는, 그 돈은 안준호와 한호열이 본인의 아들인 최준목 같다며 용돈 차원에서 권한 돈이었다. 정중히 받아도 문제없을 상황이었다. 그 간의 경험을 통해 무작정 거절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 마냥 정의롭기만 한 안준호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기준에 자기만의 선이 확실해서 정석적이진 못해도 도덕적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6] 신기하게도 성격 더러운 황장수가 한호열에게는 손을 못 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 또한 재현을 잘 한 편이다. 부사관이나 장교 등 직업군인들의 신뢰가 두터워 역습을 당할 수 있는 케이스근기수(위 아래 3기수 관계) 혹은 왕고들과의 사이가 좋고 평판이 좋은 경우, 아니면 근무지가 직업군인들과 가깝거나 영외 근무를 해서 부대 내 부조리가 불특정 다수의 루트로 새어나갈 수 있는 경우에는 똥군기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7] 황장수가 꼬인 군번인데다 작중 묘사로 봤을 때 한호열은 3개 케이스 모두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렇게 되는 것은 필연에 가깝다. 다만 해당 장면은 군필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편이다. 14년 기준 아들 군번이 신병으로 전입한 상병은 2~3호봉으로 보통 꺾이기 직전의 상병이라 실세라고 부르기엔 애매한 기수이기 때문. 하지만 논란이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 말년선임에 대한 대우는 그 선임의 평상시 행동에 따라 결정되는 부대가 상당히 많았고, 한호열이 간부들과 부대원들에게 평가가 좋다면 꺾이기 전에 실세를 잡을 수 있을테니 함부로 건드리기는 어렵다.[8] 기수가 딱 1년 차이 나는 병사끼리 서로를 아빠 군번, 아들 군번으로 부른다. 따라서 2013년 10월 군번이다. 6개월 차이가 나면 삼촌-조카 군번이라 부르긴 하는데, 부자 군번에 비해 임팩트나 서로에 대한 애정은 덜한 편.[9] 안준호를 사람이 없는 보일러실로 데려가 밖에 들리도록 때리는 척 연기를 하는 모습은 원작에서 상병장급 선임이 된 안준호가 보여줬던 모습이다. 호열이 하차한 시점의 시즌3가 기획된다면 이 모습이 안준호에게 그대로 대물림될 가능성이 높다.[10] 시즌 2 3화의 이태원 추격신을 예로 들자면, 안준호가 무지막지한 피지컬로 언덕과 각종 장애물을 넘어 흥신소 직원을 따릉이로 추격하는 반면 한호열은 야쿠르트 아줌마를 설득해 야쿠르트 전동카트에 타서 손쉽게 흥신소 직원을 따라잡는 모습이 대비된다. 여러모로 안준호가 앞뒤 안보고 눈 앞의 목표를 추격하는 스타일이라면 한호열은 목표의 동선을 예측해 결정적인 마무리를 노리는 스타일이다. 그러므로 안준호가 혼자서 목표물과 육박전을 벌이다 힘이 빠질락 말락 할 즈음에 어디선가 나타나 결정적인 한 방을 먹여 작전을 성공시키는 타입.킬딸러[11] 그 황장수에게 "이제 말년 아니십니까? 집에 갈 날도 얼마 안 남으신 분이 아직도 실세 놀이 하십니까?" 라며 대놓고 비꼬았고, 이에 열받은 황장수가 "한마디만 더하면 아가리 찢어버린다."라고 으름장을 놓자, 이에 지지 않고 "한마디."라며 깐족거림의 끝을 보여준 게 그것.[12] 정황상 한호열을 위한 커버로 보이므로 상황판단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한 힘을 실어준다. 의외로 황장수와 같은 "똥물"들은 대개 군 생활을 잘하지도 못하면서 권위의식으로 보상을 후임들에게 찾는 한심한 인물들이 많은데, 이를 선임들이 모르지 않기에 그 후임들 중 실세 계급인 상꺾들에게 권위를 챙겨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나 작중 등장한 헌병 소대가 병장 수가 적고 상병 이하 계급이 많아서 한호열의 첫 등장 때 내무반 대부분이 한호열에게 경례를 붙였던데다, 선임 혹은 동기로 추정되는 엑스트라 병사들이 한호열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걸 보면, 말년 제대하고 난 뒤 '진짜 실세'가 될 한호열 입장에서 황장수가 그렇게까지 두려울 이유가 없다.[13] 작중에서는 관절기인 주짓수 기술들을 많이 보여준다.[14] 그래도 하체관절기를 완벽하게 쓰지는 않았다. 하체관절기를 제대로 써버리면 영구적인 부상을 줄 수 있기에 발목을 돌리다 말고 놓아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퍼플 벨트 이하 수련자들한테는 앵클 락, 바나나 스플릿, 일렉트릭 체어 등의 하체관절기만이 허용된다. 그리고 힐 훅은 아예 모든 벨트에서 금지된 기술이다. 사실상 그래플링에 한해서는 D.P. 인원들 중 최강.[15] 단지 가벼운 투정이 아니라 후반부에 조석봉이 칼을 들고 위협하자 그자리에 얼어붙어 잠깐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심각하게 영향이 남아있음이 드러났다. 오히려 부상은 고사하고 사망 위험이 더 큰 무기인 총을 들고 있었을때에는 잠깐 설득하려는 움직임이라도 있었던 것을 보면 확실하게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듯한 모습이다.[16] 더불어 박범구도 호열의 전화번호를 뺑끼로 저장해놨다.[17] 원작의 안준호는 박범구를 개새끼라고 저장해뒀다.[18] 김규에게 ‘지만 엄카 있는 줄 아나’하는 걸로 보아 확실히 부잣집에서 자란 것이 맞는 듯.[19] 탈영병 체포로 포상휴가 받아 집에서 안준호와 라면 먹는 씬이 나오는데 고급 아파트에 사는 걸로 보아 상당한 재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 실제로 D.P 면접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한 가지는 가정 형편이 여유가 있는 자라고 한다. 활동비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만큼 사비가 들기 때문.[20] 가족 사진을 보면 외동 아들로 보인다.[21] 최준목의 어머니가 돈을 건네주자 거절하려 했던 안준호 앞에서 냉큼 돈을 받아 챙겨 얼핏 속물인 듯 했지만, 사실 이 돈은 고스란히 최준목을 추적하는 감청 요금으로 쓰고 있었다.[22] 한호열의 집에 있는 가족 사진을 보면 부모님은 모두 웃고 있지만 혼자만 무표정이다. 평소 장난기 많은 한호열의 성격과는 반대되는 모습[23] SGT. 당시는 D.P.처럼 소수의 인원이 지옥훈련에 가까운 집체교육을 받고 흑복을 입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헌병특임대(SDT)로 바뀌고 인원도 늘어났다.[24] 사실 선임병에게 어느 정도 계급이 된 후임병들이 받아치는 말투가 딱 이렇다.[25] 탈영병 조석봉과 대치했을 때는 칼로 위협하는 조석봉에게 아무런 대응도 못한 채 놓쳐버린다. 후반부 을 들고 있는 석봉에게 가까이 접근하던 모습과는 달리 칼을 본 순간 심히 당황해 패닉에 빠져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벌벌 떨다가, 그가 도주한 후에야 힘이 풀려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박범구 중사도 이를 아는지 안 덤비길 잘했다고 두둔해 준다. 정현민이 칼을 휘두를 때는 거침없이 달려들어 제압했는데, 일단 정현민이 휘두른 건 과도만한 생선칼이었고, 제압한 것도 정현민이 안준호를 공격하려고 안준호에게 칼을 겨눈 틈을 노려 급습한 것이었다.[26] 2화 초반부 군 병원 샤워실에서 탈의하는 장면을 보면 왼쪽 등허리와 오른쪽 허벅지에 꽤나 큰 칼자국을 볼 수 있다.[27] 용서받지 못한자의 고참 유태정도 신상필벌이 확실하고 이유없이 갈구지 않는 등 후임 입장에서는 무섭기는 하지만 괜찮은 선임이다. 마수동이나 황장수처럼 쓰레기 수준의 고참과는 다르다. 다른 점이라면 유태정은 한호열과 다르게 갈굴 때는 곧잘 때리고 살벌하게 욕한다. 한호열은 최소한 폭력을 쓰지는 않으니. 시대적인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있지만 말이다.[28] 심지어 선임 앞에서 술김에 욕까지 하는 것도 처음엔 발끈하다가 안준호가 수사 얘기를 꺼내며 어물쩡 넘어가자 결국 그냥 넘어가준다. 뒤끝도 전혀 없다.[29] 물론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DP에서도 유일하게 자기와 함께 필드를 뛰어다닐 파트너 관계인 만큼, 분위기가 험악해지며 관계가 냉랭해지는 건 가급적 피하는 게 좋기 때문에 실리적인 이유로 적당히 어르고 넘어간다고 볼 수도 있다.[30] 실제로 리뷰 중에서 1화에서부터 묘사되는 가혹행위에 거부감을 느끼다가 한호열이 등장하는 회차부터 그나마 볼 수 있게 되었다는 평이 많다.[31] 이때 새로운 헌병대장의 예쁨을 받는 박세웅 이병을 자신의 후임으로 들여 부담감까지 더해진 상황에 한호열이 있었으면 하는 상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32] 이 와중에도 발포 명령 승인 대기중이라는 무전을 듣자 억지로 몸을 일으키려는데 안준호 일병이 괜찮을거라면서 그를 안심시킨다.[33] 시즌 1 조석봉과 한호열이 대치중이었을 때 이런다고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말에 "뭘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데..."라는 조석봉의 대사와 겹쳐진다. 또한 PTSD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가장 중요한 순간에 후임인 준호에게조차 도움이 안되는 자신을 자조하는 한탄이기도 하다.[34] 사회에서 배우를 알아보는 일을 할 꺼라고 말한다. 바로 직후에 등장할 장성민에 대한 복선이었던 듯.[35] 본인은 D.P. 였기 때문에 장성민을 붙잡아야 할 상황이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장성민도 결국 똑같은 사람이고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힘들었을 경우도 분명히 생각했을 것이다. 결국 한호열에게 있어서 이 사건에 관련된 모든 일들이 본인과 관련있기 때문에 모든 만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게 한호열이 1기에서 말하고 싶었던 마음의 상처다.[36] 이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GP로 향하는데, 차가 빨간색 BMW 4시리즈(428i) 오픈카 모델이다. 한호열이 꽤 잘 사는 집안 출신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또한 박범구가 호열과 통화를 하며 어디까지 왔냐고 묻고, GP 병사들이 입구 막으면 일단 뚫으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호열이 차를 쌩 몰고 박 중사가 탄 NF쏘나타를 추월해버린다.(...)[37] 군법상 군인은 전역 당일 23시 59분 59초까지는 군인의 신분이기에 완전한 민간인이 되는 전역 다음날에 일을 결행한 것으로 보인다.[38] 전역 전 헌병대장과의 면담으로 그가 고위직 자제인 박세웅 이병과 관련되어 온갖 비리를 저지른 것을 약점으로 잡았고, 그에게 구자운 준장이 자신을 압박했다 진술하게 만들었다.[39] 이 때 오민우 준위가 손에 들고 있던 과자봉지를 쳐버리자 자신에게 손대면 인트라넷에 해당 녹취록이 퍼지게 될거라고 한다.[40] 박성우가 제압당하기 전까지 한호열과 안준호는 서로 싸우지 않고 박성우를 제압하는데 힘을 쏟고 있었다.[41] 이미 어제 밤 박범구와의 통화를 통해 USB 위치를 알려주어 회수하고, 박범구 본인이 USB를 법원에 넘기는 것으로 하며 동시에 안준호를 미끼로 활용한 것.[42] 1년 후임을 아들 군번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개막장으로 군생활 한 것이 아니면 맞선임처럼 많이 챙겨주는 경우가 있다.[43] 참고로 뽀글이를 끓인다고 해서 환경호르몬이 녹아나오지는 않는다고 한다. 봉지가 완전히 녹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넣어야 비로소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 식약처에서도 뽀글이에 대한 경고를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의 염려'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으니 말 다한 셈.[44] 근데 실제로 개드립에 가까운 말이 반은 맞는 말이었다.[45] 일본판 한정으로 성우개그로도 볼 수 있다.[46] 직업 군인인 박범구에게 전역은 짤린다는 것과 마찬가지고 일개 병사인 한호열한테 전역은 사회 생활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당연히 박범구가 빡이 칠 수밖에. 결국 이 말에 짜증이 폭발한 박범구가 "야 이 개새끼야!!"라고 호통을 치는데 그 호통을 듣고 뒤에서 엎드려 자던 허기영 일병이 화들짝 놀라 깨면서 관등성명을 대는 게 깨알 같다는 반응이 많다.[47] 훈련소에서는 담배는 완전히 통제고 초코파이나 건빵 같은 부식은 종교 활동이나 훈련 끝난 이후 하나씩 준다. 그래서 입대전에는 보지도 않았던 초코파이와 건빵이 매우 귀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48] 이게 군대에선 어지간히도 선을 넘는 짓이어서 안준호조차 한호열에게 김규가 한 짓을 듣자마자 김규가 있는 쪽을 향해 쌍욕을 내뱉으며 직접 패려고 달겨들 정도였다. 한호열이 말리며 진정시킨 덕분에 무마되긴 했지만 갓 이병이 된지 얼마 안된 준호가 하극상을 벌이려 할 정도로 발끈할 만큼 선을 넘은 행동을 한 것.[49] 양손 중지를 흔들면서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다.[50] 이 대사 후 조석봉이 폐쇄적이고 변화에 인색한 군대를 병사들에게 나눠주는 거의 70년이나 된 오래된 수통에 비유하면서 반박한다.[51] 어딜 가든 구타와 가혹행위가 끊이지 않는 군대의 현실에 내쉬는 한숨으로도 해석할수 있다.[52] D.P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기에 사복 차림이어서 가능했다.[53] 가슴팍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내는 소리다.[54] 안준호의 아빠 군번(정확히 1년 차이나는 군번)이 한호열 자신임을 말한 것인데, 안준호가 자신의 수제자라는 중의적인 뜻도 있는 듯 하다.[55] 이 때 박범구와 매우 비슷한 말투와 단어를 사용한다. 한호열이 가장 많이 본 간부가 박범구이기도 하고, 한호열이 박범구에게 호의적인 것을 감안할 때 박범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56] 신승호가 유연석과 밥 먹으면서 말하기를, 촬영 끝나면 대대장인 현봉식이 "교환이 형!"하고 다가갔다고 한다. 유연석이 현봉식이랑 동갑이라 저런 얘기가 나온 것. 여담으로 드라마 수리남 코멘터리 당시 유연석이 현봉식을 봉식이라고 부르며 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상당한 괴리감과 부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57] 다만 실제 군대에서도 그렇듯 to를 채워야 하는데 인원이 정 미달된다면 기준을 즉석에서 완화시켜 차출하기도 한다. 한호열 역시 그런 루트로 오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58] 시즌 1에서 성남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정체된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하지 못하는 박범구 중사를 갈구는 장면이 나온다.[59] 다만 한호열 역시 박범구의 핸드폰에 "뺑끼"로 저장되어 있을 만큼 과히 FM적인 성격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그에게조차 박성우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직무에 태만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호열이 안준호와 뽀글이를 먹으면서 술 좋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애가 조장이 됐으니 디피가 돌아가겠냐며 오히려 박성우에게 하극상을 저지른 것을 잘했다고 한 적이 있다.[60] 물론 민간인이 된 한호열이 황장수처럼 카메오로 잠깐 나오거나, 박성우처럼 부사관을 지원했다면 출연 가능성이 있으나 그런 묘사는 없다.[61] 실제로 시즌2 3화에서 안준호에게 제대하면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 놓는 모습이 나온다.[62] DP의 업무 특성상 경찰들과의 공조도 잦으므로 한호열이 경찰이 되어 안준호와 재회할 수도 있다. DP로써의 삶을 나름 즐기던 한호열에게는 제법 안성맞춤인 직업이므로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63] 안준호의 첫 부사수였던 박세웅 이병은 군탈체포조를 포기하고 속보병이 되었으니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듯. 참고로 팬들은 실제 DP조로 병역을 마친 배우 박정민의 출연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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