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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시리즈 D.P.의 등장인물들을 정리한 문서.2. 육군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헌병대이며, 통상명칭은 육군 제 5370부대이다. 그래서 2화에 제27보병사단이 주둔하던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가 등장한다.2.1. 안준호
안준호 |
2.2. 한호열
한호열 |
2.3. 박범구
박범구 |
2.4. 임지섭
임지섭 |
2.5. 황장수
황장수 |
2.6. 조석봉
조석봉 |
2.7. 천용덕
천용덕 |
2.8. 류이강
류이강 |
2.9. 이정수[1]
이정수 |
8시 반, 8시 반...! (둘이서) 쇼미더머니 하냐? 나 드라마 볼라니까 셧더뻐커(Shut the fuck up)[2]하고 자리에 앉아.
2화, 일어나자마자 서로 으르렁대며 대치중이었던 한호열, 황장수를 바라보면서
2화, 일어나자마자 서로 으르렁대며 대치중이었던 한호열, 황장수를 바라보면서
- 계급: 병장 → 전역
극중 초반의 내무반 왕고. 전역할 날이 정말 코 앞인 말년병장이라 내무생활에 신경을 잘 안쓰는 거 같지만 1화 초반에 자기 로션이 없어졌다고 황장수 병장을 통해 전체 기합을 주면서 말년 꼬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2화에서는 군 병원에서 복귀한 한호열과 황장수간의 신경전 대치 중 알람시계에 맞춰 일어나서는 드라마 볼거니까 다들 Shut the fuck up하고 자리에 앉아라는 조용한 일갈로 상황을 마무리 짓고, 황장수를 비롯한 모든 내무반 인원들이 고분고분 해진다.[3]
완전히 이빨 빠진 말년병장이고 직접적으로 부조리를 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으며, 한호열과 황장수가 대치할 때 중재해주는 걸 보고 '저 정도면 좋은 고참이다'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1화에서 로션이 없어졌다는 핑계로 황장수에게 단체 가혹행위를 조장시키고, 헌병대장이 부대원을 동원해서 나무를 옮길 때 돕기는 커녕 나무를 싣고 가는 수레에 올라타서 놀고 있다가 박범구가 나타나자 꼬리내리고 순식간에 숨어버리는 등 단지 비중이 적고 황장수 포함 작중 직접 부조리를 저지른 인물들에게 묻힐 뿐 인성이 좋은 캐릭터는 결코 아니다. 게다가 그 천하의 황장수마저 입 다물게 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이정수 역시 이전에 악명 꽤나 떨친 양심 없는 부조리의 화신이었음을 알 수 있는 장치나 복선임을 예측할 수 있다.
말년병장의 상징인 깔깔이를 입고 있지만 이등병에 준하는 12mm 머리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후임인 황장수는 물론 소대 내 상병들보다도 더 머리가 짧은 수준. 일반적인 말년병장들이 머리길이를 사수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아한 부분인데 예전부터 짧은 머리스타일을 선호했거나 그게 아니면 군대 내 규정을 나름대로 준수하려 했다는걸 추측할 수 있다. 아니면 간부들에게 상당히 밉보여 그들의 꼬장에 의해 짬 대우를 받지 못하고 강제로 머리가 밀렸을 경우도 있다.
이후에는 전역해서 등장하지 않으며 더 이상의 언급은 없다.
2.10. 박성우
박성우 |
2.11. 허기영
허기영 박세준 |
자세한 내용은 허기영 문서 참고하십시오.
2.12. 박세웅
박세웅 |
- 계급: 이병
안준호의 새로운 맞후임으로 관심병사 배지를 달고 등장한다. 93년생으로 안준호와 동갑이다. 한호열의 바람막이 점퍼를 그대로 입고 나간다. 부상당해 병원으로 간 호열 대신에 아버지 빽으로 들어왔지만 막상 탈영병 잡는데는 무관심하고[5] 첫 만남부터 선임인 준호에게 나이 같은데 말 놓으면 안되냐며 기어오르기 시작해 준호를 한숨쉬게 만든다.
겉으로는 어리버리한 이등병인척 하지만 뒤로는 지인에게 전화를 하며 건들건들거리며 부대의 뒷담을 까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6] 그러나 이후 준호가 선임들과 맞닥뜨릴때 선임들을 가볍게 제압한 모습을 보았고 후에 안준호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저질렀던 무례함에 대해 사과하게 된다. 이후 김루리의 무장탈영사건으로 인해 지레 겁을 먹어 DP를 그만둔다. 후에 허기영의 부사수로 재등장하며 빠릿빠릿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허기영의 인정을 받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이쪽이 적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버지 빽을 이용한 것으로 인해 대대장이 약점을 잡히기도 한다.
안준호에게 말을 걸 때랑 DP조로 움직일 때 어리버리하거나 무례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후에 자신이 저질렀던 무례함에 대해 사과하는 걸로 보아 천성이 나쁜 것은 아니고 그저 아직 신병, 특히 스마일 배지를 달 정도의 관심병사이다 보니 저런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참고로 야구선수 중에 동명이인이 있는데, 하필 동명이인의 선수가 D.P. 시즌 2가 공개된 시점에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꼼짝없이 군입대[7]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작중에서 이 캐릭터가 관등성명을 외치는 장면이 드립용으로 쓰이고 있다. 다행이도(?) 동명이인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이 일이 실현되진 않았다.
여담으로 슬기로운감빵생활에서도 유대위와 관련된 진술을 한 병사로 정해인과의 군대 역할에 관련되어있다.
2.13. 김일석
김일석 |
자세한 내용은 김일석 문서 참고하십시오.
2.14. 양두관
양두관 |
- 계급: 중령
시즌 2에 등장하는 신임 헌병대장. 캐릭터성이 상당히 바뀌었는데, 박윤희가 연기한 시즌 1 말미의 신임 헌병대장은 나름 깐깐한 모습이었는데 반해 바뀐 배우인 이규회가 연기한 시즌 2의 헌병대장은 가볍고 방정맞다. 신임 헌병대장의 설정이 시즌 2로 넘어오면서 아예 바뀌면서 배우도 교체됐다고 보면 될 듯.
1화에서는 안준호에게 스마일 뱃지를 찬 신병을 DP로 데려가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며 등장한다. 그리고 3화에서는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상을 주나 안준호가 탈영하자 순식간에 DP조를 매도한다.[8] 그러나 한호열이 부대 예산으로 본인의 자녀를 유학 보내려고 하지 않았냐[9][10]는 등 약점을 잡히자 한호열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들어주게 된다. 구자운 준장에게 멍청하다고 까이는 것은 덤. 병사 한명한테 휘둘려서 증언을 자진 상납하는 추태를 저질렀으니 앞날이 절대 밝지않다.
전에 있던 천용덕에 비하면 그나마 인심을 쓰는가 싶지만 자신의 사적인 이득을 위해 안준호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 이쪽도 천용덕보단 덜할 뿐 좋은 인간은 아닐 듯 싶다.
2.15. 기타 인물
- 이효상 일병 (배우 주종혁)[11]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근무헌병(일병). 2화에서 임지섭 대위가 새로 오던 날 초병을 섰던 인물로 신분을 확인하지 않아 대차게 깨지고 다음 휴가까지 반납당한다.[12][13] 시즌1에서 일병이었기 때문에 시즌2가 시작되는 시점에 전역했을 가능성은 없지만, 시즌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김일석의 발언으로 특임대가 뿔뿔히 흩어졌다고 했기에 전출을 갔을 확률이 높다.
- 황영두 일병 (배우 황성빈)[14]
제103보병사단 헌병 특임대 일병이자 조석봉의 맞선임. 황장수가 이정수 병장의 로션을 가져간게 누구냐며 생활관에서 얼차려를 조장한 가혹행위를 당한다. 이후에도 배경으로 몇번 등장하나 조석봉의 회상 때, 황장수 일당이 괴롭힐 때 뒤에서 비웃으며 동조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그도 황장수에게 물들여 그런 것인지, 아니면 황장수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인지는 불명. 물론 조석봉의 관물대에 황영두와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이 붙여있는 것으로 봐선, 후자일 가능성도 있다.
- 서창대 중령(박윤희)[15]
신임 제103보병사단 헌병대장(중령).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된 뒤 에필로그에서 신임 헌병대장으로 헌병대 인원들을 직접 훈시 및 통제한다.[16] 이후 3오씩 병력을 분리하여 오른쪽으로 이동을 지시하는데 가만히 서있는 안준호한테 왜 안 가냐고 지적한다. 여담으로 지휘관 휘장을 오른쪽에 찬 실수를 저질렀다. 시즌 2에서 등장이 예상되었으나 아예 다른 인물에 다른 배우가 헌병대장으로 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17][18]
3. 육군 제18기갑여단 정비대
103사단이 강원도에 있지만 18기갑여단은 경기도에 있으며 정비대는 격오지 부대로 묘사된다.3.1. 김루리
김루리 |
3.2. 기타 인물
- 김루리와 같은 생활관 병사들
황장수와 류이강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조석봉에게 했던 것처럼 이들 또한 김루리에게 뺨을 때리거나 얼굴에 모기약을 뿌리고 같은 가혹행위 피해자이자 친구인 조석봉을 조롱하는 등 온갖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결국 김루리는 이들에게 총기난사를 벌인다.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나온다.
- 정형범 (권다함)
살려주십쇼… 살려달라고, 씨발!!
시즌2 6화, 구조헬기 후송을 기다리면서.
시즌2 6화, 구조헬기 후송을 기다리면서.
김루리를 직접적으로 갈구던 인물. 김루리에게 살충 스프레이를 뿌렸던 자도 바로 이 자다. 사실 여기에는 사연이 하나 있었는데 조석봉처럼 자신을 괴롭히던 선임들의 요구를 받아 이러고 있었던 것. 언급으로 보아 이등병 때 괴롭힘을 많이 받았던 모양. 어쩌면 김루리를 괴롭힐 때 비웃음과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하는 보통 가해자들과는 다르게 묘하게 착잡한 표정을 지은 것도 이 때문일수도? 총기난사가 발생하자 김루리에 의해 허벅지에 총을 맞았으며 이후 사망하게 되는데 지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다출혈로 사망한 듯 싶다.[19] 그의 어머니는 루리네 어머니 식당 앞에서 루리네 어머니를 폭행하게 된다.
그가 죽기 전 한 말은 자신을 괴롭힌 선임이나 자신을 죽게 만든 루리에 대한 원망이 아닌 그저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김루리의 총격 이후 살아있었고, 제때 군병원으로 후송됐으면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당직사관의 보고에 따라 부대에서 구조헬기를 요청했는데 파악을 제대로 못한 윗선에서 헬기를 보내는 걸 잠시 미뤄서 대처가 늦어진 것이다.[20] 물론 출혈이 심했던 만큼 후송도중에 사망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치만 제대로 취했다면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죽기 전 한 말은 자신을 괴롭힌 선임이나 자신을 죽게 만든 루리에 대한 원망이 아닌 그저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김루리의 총격 이후 살아있었고, 제때 군병원으로 후송됐으면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당직사관의 보고에 따라 부대에서 구조헬기를 요청했는데 파악을 제대로 못한 윗선에서 헬기를 보내는 걸 잠시 미뤄서 대처가 늦어진 것이다.[20] 물론 출혈이 심했던 만큼 후송도중에 사망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치만 제대로 취했다면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4. GP
4.1. 신아휘
신아휘 |
4.2. 나중석
나중석 |
- 羅衆碩
- 계급: 하사
수색중대 부소대장이자 부GP장. 작중 신아휘에게 내리갈굼을 하다가 도리어 반항하는 신아휘에게 위협을 당한다.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다. 1987년생이고 2014년에 죽었으므로 향년 27세.[21]철책 근무중 신아휘 일병이 지뢰를 밟자, 벌벌떠는 그를 진정시키며 차분하게 뇌관을 자른 후 신아휘에게 정신 안차리냐며 소리를 지르는 순간 불발되었던 지뢰가 갑자기 폭발하여 폭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지섭 대위와는 형 동생 할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작중에선 묘사되지 않았으나 아마 군생활 이전부터 서로 친했던 사이인듯 하다. 그게 아니고선 하사가 대위에게 형이라고 부르면서 반말을 하는 게 말이 안 된다. 군대를 갔다 와보면 알겠지만 군대에서 처음 본 사이라면 부사관이 장교보다 짬이나 나이가 더 높아도 상호존대를 하면 상호존대를 했지 반말을 할 일은 없다. 특히, 임지섭처럼 자기보다 짬이 더 많은 박범구, 오민우를 상대로도 하급자란 이유만으로 반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이러면 나중석의 죽음으로 임지섭이 자괴하는 것도 설명 가능하다. 어릴 때부터 서로 친하게 지내온 동생이 말그대로 개죽음을 당했으니 말이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 전화한 사람이 임지섭 대위였고, 그 다음날 바로 순직했다. 임지섭 대위가 현재와 같이 까칠하고 반항적인 모습이 된 것은 이 인물의 죽음으로 인해 일어난 심경의 변화로 보인다.[22] 그래서 임지섭 대위도 나중석 하사의 일에 대해선 상당히 감정적으로 대하고, 그의 죽음을 조사하던중 사건 관련된 신아휘 병장이 비협조로 일관하자 이성을 잃고 그를 구타하기까지 한다.
- [ 스포일러 ]
그러나 양심고백을 하기로 한 GP장 허태산 중위가 박범구 중사를 만나 밝힌 진실은 실로 충격적인 반전이었는데, 사실 나중석은 ‘간부가 얕보이면 사병한테 먹힌다’라고 합리화하며 거의 분노조절장애 수준으로 성격이 더러웠고[23], 수시로 급발진을 일삼으며 병사들을 유린해오고 가혹행위를 일삼는 간부였다. 아무래도 격무에 시달려 성격이 예민해진 것으로 보이며, 사망 당일에도 신아휘 병장을 갈구다가[24] 그가 이에 저항하기 위해 자신을 밀치자, 적반하장으로 쌍욕을 하며 신아휘를 때리려고 다가가다 오히려 본인이 지뢰를 밟아 그 자리에서 폭사한 것이다. 사실상 인과응보 내지 자업자득인 셈. 신아휘가 반항적이고 까칠한 성격으로 변한 것도 눈앞에서 사람이 터져 죽어 살점이 여기저기 나뒹구는 끔찍한 광경을 보고 멘탈이 터져버려서 그런 것. 심지어 이런 진실을 감추고 구자운이 일부러 임지섭이 GP를 조사하도록 만든 것도 나중석의 생전 친했던 사이가 임지섭이란 점을 이용해 임지섭이라면 나중석의 죽음에 수상함을 느끼며 가혹수사까지 병행할 것을 예상했고 실제로 그렇게 한 임지섭을 이용해 GP 사건을 무마시킨다.[25] 그 이유는 서은에게 군의 치부가 가득 담긴 자료가 첨부된 USB를 받은 것을 확인하고 허튼 짓 하지 말라는 일종의 목줄이었던 것이며 결국 나중석은 죽어서까지 친한 형의 인생길까지 말아먹는 똥간부였던 것.
임지섭이 수사하며 추리하는 회상 장면에서는 지뢰가 밟았을 때 안 터지고 발을 떼야 터지는 클리셰에 충실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보여주는 회상 장면에서는 밟자마자 터지는 현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준다. 신아휘가 정말로 피해자였고 GP 인원들이 사건을 조작하기로 입을 맞춘 것이 아니라면 이게 복선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역시 소초장의 증언으로만 언급됐을 뿐 실질적인 증거가 없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이 역시 남은 이들끼리 입을 맞춰 짜낸 시나리오이며 GP처럼 고립된 공간에서 방관자들끼리 숨긴 진실은 영원히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을 의도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그러나 작중 임지섭이 GP에 막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보던 중에 금이간 공중전화기를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공중전화기에 금이가는 장면은 허태산의 진술을 재현한 장면에서 나오기에 허태산의 진술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에피소드 초반부에서 시체의 형태가 지뢰 폭사로 인한 형태가 아니었다는 것이 당시 EOD측의 분석이었다는 언급과 실제로 임지섭이 지참한 자료 파일에도 그 사실이 명시되어 있었다. 따라서 나중석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많다.[26][27]
심지어 작중 언급이 된 불고기 GP가 실제로 일어났고, 이것에 나중석 하사의 죽음이 연관되어 있다는 추리도 있다. 신아휘 병장이 불고기 GP얘기를 하며, 자신의 화상 흉터를 보여주었고, 임지섭이 촛불을 가까이 대자 불고기 GP의 모습을 상상하며 PTSD 반응을 일으켰다.[28] 물론 나중석이 지뢰를 밟고 죽은 것이 이것에 비유된 것일 수도 있지만, 신아휘 병장의 반응과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억측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이게 사실이라면 임지섭의 추궁과 구타에 신아휘가 그냥 임지섭에게 나중석의 실체를 사실대로 말할 수 있으나 믿지도 않을 것이라며 말을 돌리며 갑자기 뜬금없이 불고기GP 괴담 이야기를 꺼낸 것도, 어차피 진실을 말해 봤자 믿지 못할 것이라는 그의 태도도 설명이 된다. 불고기GP 괴담 자체가 이 모든 것의 진상이니까.[29][30]
물론, 불고기 괴담편은 열린 결말이기에 확실치 않다. 나중석의 사망 원인은 허태산과 신아휘만 알 뿐, gp일은 그들만 알기 때문에 여러모로 미스테리한 에피소드라 볼 수 있다.[31]
4.3. 허태산
- 계급: 중위
담당배우는 송재룡. 수색중대 소대장이자 GP장. 나중석 하사의 사건을 조사하러 온 임지섭 대위에게 계속해서 능청을 떨며 부대에 대해 이것저것 떠벌리지만 그 의도를 간파한 임지섭 대위가 하급자 주제에 괜히 이상한 분위기 조성하지 말라며 쏘아붙이지만 눈 하나 깜짝 않고 그에게 맞선다.
하지만 그는 나중석 하사의 진실을 알고 있었고, 그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인해 성격이 바뀌어버린 신아휘 병장을 안타깝게 여겨 그가 군사법정에 설까봐 진실을 은폐했으나, 박범구 중사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다.
여담으로 중위 치고는[32]나이가 꽤 되는 중년에 가까운 모습이다. 액면가는 중위가 아니라 최소 중령이상이다. 소위 임관 나이 한계가 27세이고 기존에 군경력이 있었다고 해도 29세이니 현재 대위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봐도 31세밖에 될수가 없다. 아무래도 원래는 더 높은 계급의 인물이었으나 대본이 급하게 바뀌었고 배우의 계약도 맞물려 어쩔 수 없이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만면에 친절한 미소를 띄었지만 무언가를 감추려는 듯한 수상함을 보여주는 연기는 전혀 문제가 없이 완벽했다. 보통 중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혈기왕성한 청년 장교 혹은 전역만을 기다리는 젊은 말년 간부 등인데, 허태산 중위는 중년에 노련한 부사관과 같은 포스를 풍긴다. 이러한 캐스팅의 반전이 GP 에피소드의 미스테리함과 모호함을 한층 더해주는 동시에 현실성은 떨어뜨렸다는 평가가 있다.
5. 국군본부
5.1. 구자운
구자운 |
5.2. 오민우
오민우 |
6. 국군본부 군검찰단
6.1. 서은
서은 |
7. 탈영병
시즌1의 허치도, 시즌2의 장성민을 제외하면 전원 일병이다. 사실상 병사 계급 중 가장 보호받지 못하면서 대우도 못 받는 가장 힘든 시기라는 군필자들의 평에 따른 설정으로 보인다. [33]7.1. 시즌 1
- 신우석 일병
배우는 박정우. 안준호가 D.P.로서 처음 쫓은 탈영병. 탈영병 신분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룸살롱에서 보조로 일하고 있었다. 진상고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상이 부대 안에서 당하던 괴롭힘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던 중 숙취해소제를 사러 밖에 나와 있던 안준호와 마주친다. 박성우에게 끌려 술 마시러 가는 바람에 탈영병 정보를 전혀 확인하지 못한 안준호는 담뱃불 좀 빌려달라는 신우석의 말에 신우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라이터를 그냥 줘버리는데, 모텔로 돌아온 신우석은 그대로 그 라이터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D.P.를 하면서 안준호가 죄책감을 안고 일하게 되는 원인이 된 인물.[스포일러][35] 최종화에서 안준호가 이후에도 죄책감에 신우석의 납골당에 방문한다. 하지만 우연히 납골당에서 만난 신우석의 누나가 안준호에게 왜 가만히 보고있었냐고 물어보고 안준호는 아무말도 못하고 죄송합니다만 반복한다.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신우석 용사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과 드라마 모두 이름이 같은 유일한 탈영병. 참고로 신우석은 원작 만화에선 이미 시작 시점부터 고인이었다.[36]
- 최준목 일병
배우는 김동영. 제103보병사단 소속 탈영병. 코고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잠을 잘 때 방독면을 써야 했고 안에 물을 들이붓는 괴롭힘을 당했다. 밤새 잠을 자지 못해 훈련과 일과 중에는 항상 조는 모습을 보였고, 탈영한 이유도 "잠을 편히 자고 싶어서"였다.[37] 탈영 이후 초반에는 지하철역에서 여러 번 자살시도를 하다가 실패하며 위기에 놓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실상은 졸다가 지하철 선로로 떨어질 뻔한 것이었으며, 이후 종점까지 가는 지하철에서 자다가 발견되어 체포됐다.
지인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도토리묵인데 별명이 이렇게 붙은 이유는 이름 발음의 유사성과 무색무취한 성격 때문이다. 일부 지인 중에는 최준목이 군대를 간 줄도 모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후일 면회를 온 어머니가 '그 사람들 다 처벌 받을 테니 다시 시작하자'고 격려하자 '그 사람들은 처벌을 받는 게 아니라 전출, 그러니까 그냥 근무지가 바뀌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그치는 것'이라며 허망해하고 그제서야 그걸 알게 된 어머니는 부모의 심정으로 뒤에서 듣고 있던 박범구와 임지섭에게 "나라가 불러서 온 군인에게 이러면 안되지 않냐"며 호통을 친다.[38]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최창식 일병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차이점은 두돈반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개머리판으로 얻어맞거나 방독면을 씌운 걸 넘어 정화통에 생수병을 끼워 물고문을 하는 등 원작보다 가혹행위가 훨씬 더 심각하게 묘사되었고, 원작에서는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는 묘사가 매우 노골적이었으나[39] 드라마에서는 크게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체포 후 안준호가 애인에게 온 전화라며 핸드폰을 빌려주자 곧바로 지레짐작하여 "혜정아"라고 부른 정도에서 간단히 암시적으로 언급. 물론 전화를 건 '애인'은 혜정이 아닌 어머니였다.
- 정현민 일병
배우는 이준영. 수도방위사령부 제53보병사단[40] 소속 탈영병. 휴가 미복귀로 부산[41][42]의 아버지 집에서 장기 탈영 중이며 정현민을 체포하기 위해 휴가 중이던 안준호와 한호열이 부산으로 지원(차출)을 나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D.P.조인 김규, 태성곤과 협력하게 된다. 게임 중독[43]에다 입에는 욕을 달고 살며 여자친구 문영옥을 구타해 생활비를 어거지바가지로 뜯어내고, 아버지에게는 당신이 자기 인생을 망쳤다면서 막대한다.
호스트바에서 비정기적으로 일하던 사람으로 여자친구도 업소에서 만났다. D.P.조가 체포하는 데 애를 먹었는데, 한호열과 아파트 옥상에서 추격전을 벌일 때 파쿠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좋고, 복싱을 배워서 싸움도 잘한다. 자신보다 체격이 큰 태성곤과 김규가 둘이서 덤볐는데도 혼자서 두들겨팼으며, 안준호와 싸울 때는 복싱 합을 주고 받았다.[44] 다만, 준호보다 복싱 실력은 떨어지는지 복싱 대결에서는 정타를 더 많이 얻어맞았다. 또한 준호가 높은 건물에서 떨어져서 지치고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가드를 안정적으로 올리며 자세를 잡는 것과 다르게 정현민은 여러대 얻어맞으면서 지치자 가드가 크게 벌어지면서 자세가 흐트러지는 디테일함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복싱 대결에서 밀리자 주변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박치기, 클린치 등을 활용하며 개싸움으로 준호를 몰아붙였다. 이 싸움 실력과 도주 실력 덕에 한참 안 잡힌 건지 머리가 민간인 수준으로 길다.
여담으로 안준호처럼 미남 설정이 있다. 한호열이 그의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고 했으며, 어느 정도 외모가 되는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직종인 호스트바에서 일했다. 또 여자친구의 등을 쳐먹고 사는 걸로 알 수 있다.
시즌 2가 진행된 현재까지는 가혹행위 등으로 탈영한 다른 인물들과 달리 별 이유 없이 복귀하기 싫다는 이유로 탈영을 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탈영 외의 행적 역시 탈영병은 물론이고 다른 등장인물들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악한 인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정현민을 체포하러 가는 시즌 1 3화는 일종의 참교육 및 정의구현을 하는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이는 시즌2까지 통들어도 DP에서 유일하게 분위기가 무겁지 않은 에피소드이기도 하다.[45]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김진성 병장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지만 원작의 김진성 병장과는 꽤나 차이점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원작 김진성 병장은 병장 신분인데도 전역을 못 기다리고는 휴가 때 갈아 탄 여자와 모텔에서 하루 더 있고 싶다는 이유로 탈영한데다가 후임 폭행으로 입창 전과도 있고, 기존의 여자친구에게(비록 낙태비용을 주긴 했지만) 낙태하라 시키는 등 이래저래 나쁜 모습을 많이 보였다. 병장 신분으로 탈영한 것이 없는 일은 아니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인물을 조금이라도 더 평범하게 만들기 위해 일병으로 각색했다.
- 허치도 병장[46]
배우는 최준영. 제103보병사단 수색대대(혹은 수색중대)[47] 소속 탈영병으로 병장 계급으로 현지탈영을 한 특이한 사례. 할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탈영 이유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집이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철거 직전의 달동네에 있는데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철거용역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스스로 철거용역에 들어갔다. 평소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돈을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는데, 어깨가 약해진 상황에서도 위험수당을 받기 위해 헬기 레펠 훈련에 매번 참여하고 부대 안에서 도박판을 벌여 돈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후임들의 증언에 따르면 도박판에서 타짜처럼 돈을 싹쓸이하는 실력자라고 하는데 이게 가능했던 건 허치도가 경제학 전공자라 확률에 대한 이해가 높았고 대학에 수석입학할 정도로[48]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재학 중에도 학사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닥치는 대로 하면서 학비를 아끼는 데 애썼다. 요양병원비를 두 달만 더 모으면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실 수 있는 상황에서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체포됐는데 사정을 알게 된 한호열이 할머니 병원 잘 보내드리고 꼭 자수하라며 수갑을 풀어준다.[49] 허치도 병장은 그제야 고맙다는 말과 함께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50] 이후 전화로 체포 실패 보고를 받은 박범구도 그의 가정사를 깨달았기 때문인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별말 없이 넘어가며[51], 가정문제가 많았던 안준호가 엄마에게 전화를 하게 만드는 등, 탈영했다는 사실을 빼면 인격이나 능력이나 흠 잡을 구석이 없는 인물.
원작 박희범 이병과는 할머니와 산다는 걸 제외하면 거의 같은 점이 없는 수준인데, 일단 박희범 이병은 성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탈영한 것이지만 허치도 병장은 이병이 아니라 병장 신분이고, 계급 상 특별한 피해를 당했다는 묘사 없이 가정상황 때문에 탈영한 상황이다. 게다가 박희범은 결국 체포당하지만 허치도 병장은 풀려난다는 차이가 있다.
-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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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봉[52]
7.2. 시즌 2
- 장성민 상병 (배나라)
시즌 2 기준으로 10개월간, 총 5년동안 잡히지 않은 장기 탈영병.[53] 과거 한호열과 박성우가 쫓고 있었으나, 한호열에게 칼로 부상을 입혔다. 호열이 칼을 유달리 두려워하고 석봉과 마주했을 때 굳어버린 이유가 바로 이 사건 때문. [54] 연극영화과[55] 출신으로 무대에서 여성 역할을 주로 맡았으며, 드랙 활동[56]도 하였다. 이로 인해 입대 전 대학교 시절에도 선배에게 심한 구타를 당했고,[57] 입대 이후에도 선임들에게도 심한 괴롭힘을 받아 탈영한 것이다. 한 장면에서는 선임이 장성민의 가슴을 움켜쥐며 만지고, 그의 관물대에는 성적 모욕이 담긴 낙서가 마구 쓰여 있는 장면이 나왔다.[58]
탈영 후에는 신분세탁을 한 뒤 이태원의 어느 바에서 여장을 하고 니나[59]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했으나 한호열에게 행적을 들켜 그를 찌르고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인천으로 도망친다. 그 후 낮에는 헌옷 가공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동인천의 어느 바에서 공연을 하면서 생활한다.[60]
여담으로 인천에서 생활하는 장면에서 부른 노래는 뮤지컬 헤드윅의 OST인 'Wig In A Box' 라는 노래의 한국어 개사 버전인데, 이 노래를 부른 뮤지컬 원작의 주인공인 헤드윅 로빈슨이 동베를린 출신의 성전환 수술을 시도한 사람인 걸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장성민과 매치되도록 한 듯 하다. 헤드윅이 어린 시절 많은 남성들에게 추행을 당한 과거가 있는 점도 장성민이 군대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과 거의 동일하다.
한편 그 와중에 공연계에서 유명한 거물인 지유나 감독이 명함을 내밀며 그에게 협업을 제안한다.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뮤지컬로 만드는 작업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한다는 것이다.[61] 그러나 출국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수. 그는 후술할 6.25 때 탈영했던 그 노인을 통해서 위조여권을 받아[62] 2015년 4월 10일 23시 16분경 출국하려고 수속하던 중, 여권 조회에 이상이 생겨서 직원이 문제를 해결해줄테니 앉아서 기다리라 하려고 했지만, 우연히 바로 옆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지나가던 보안팀을 보고 오해를 하여 두려움에 도망쳐서 공항을 뛰쳐나갔다.[63]
도주 중 짐을 실은 롤테이너와 충돌해 바닥에 넘어지면서 뒷머리를 찧어버린 바람에 공항을 나간지 몇시간 되지 않아[64] 갈매기들이 노니는 다리 위에서 고통에 지쳐서 주저앉아 인천 바에서 불렀던 노래를 중얼거리며 최후를 맞이했다. 파상풍과 과다출혈, 영양실조까지 걸린 상태에서[65] 머리를 다친 쇼크까지 겹쳐 안준호와 한호열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해 있었다. 죽기 직전에 허공을 보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는데, 자신이 찔렀던 한호열을 향해 했던 말로 보이며,[66] 결국 자신이 칼로 찌른 한호열에 대한 사과가 마지막 유언이 되어 버렸다.[67] 결국 5년 여의 탈영병 생활을 죽음으로 마무리했다. 한호열은 장성민의 시신을 보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는다.[68]
3화가 방송된 이후 장성민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장성민의 삶에 이입해 그의 일생과 죽음이 안타까웠다는 반응도 있었던 반면 장성민의 죄질이 워낙 크다 보니 너무 미화하는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도 한호열이 처음 장성민을 검거하러 갔을 때 흉기에 찔려 죽을 뻔 했기 때문에 우발적인 상황으로 살인미수까지는 아니어도 특수상해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고 후반에는 여권 위조까지 하는 등 절대로 죄가 작다고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체포 당했다면 살인 혐의의 김루리를 제외하면 작중 탈영병들 중에서 가장 큰 처벌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69]
다만 캐릭터에 대한 평과 별개로 담당 배우인 배나라가 이미 뮤지컬 배우로 이름이 나있는데다 연기와 노래 실력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작중 연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 많다. 3화 전체가 사실상 장성민의 서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기에 단순 조연치고는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인데,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아무 장치 없이 홀로 노래를 부르며 죽음을 맞이하는 씬의 연기는 가히 압권이었다고 할만하다.
여담으로 단 한 번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동성애자라고 인정하는 장면이 없다. 대학 시절에도 선배에 의해 강제로 단정지어지고 군대에서도 선임들에게 놀림받으며 강제로 게이 취급을 당했다. 실제로 드랙 활동을 하는 인물들 중에도 이성애자로써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그 역시 그저 특이한 취미, 가치관을 가진 이성애자였을수도 있다.
- 호랑실업 보스 (배우 최종원)
안준호와 한호열이 장성민을 잡으러 다니다가 마주친, 인천에서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노인으로 흥신업소 호랑실업의 실질적인 보스. 장성민 이병의 간절한 부탁으로 위조 신분증을 제작해준다. 한호열이 강원도 출신의 탈영병이라고 거짓말을 하자 탈영병의 기분을 안다면서 격하게 공감한다. 그리고 아직도 군대가 바뀌지 않았나며 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50년도 더 된 일이라며.. 사실 이 노인이 3화 초반에 허기영이 언급한 6.25 때 탈영해서 신경 안 써도 되는 사람[70]이었던 것. 탈영병에게 내려지는 복귀명령은 1961년 5월 16일 이후의 전체 군무이탈자에게 내려지고 있는 것이기에 6.25 때 탈영한 노인은 복귀대상자에 해당하지 않고, 6.25 전쟁 이후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나이가 80대를 넘어가니 자동으로 면제 처리가 되어 법적으로 시효가 만료된 상황이라 굳이 잡을 필요가 없다.
- 공금을 횡령한 뒤 잠적한 행보관
마찬가지로 허기영이 언급했던 인물 중 한 명 이기는 한데 등장하지는 않는다. 8년째 탈영중이라고 하며 시즌 3이 나온다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8.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 김규 상병 (배우 배유람)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D.P.조장. 한호열 상병과는 같은 군번(알동기)이며 처음 훈련소에서 한호열이 훈련 끝나는 날 맛있게 먹으려고 쟁여놓은 초코파이를 몰래 훔쳐먹었던 전적이 있어서 한호열과는 앙숙관계.[71] 활동 나갈 때 펭귄 정장[72]을 말쑥하게 차려 입을 정도로 집에 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73]
- 태성곤 (배우 한우열)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D.P.조원. 은갈치 정장[74]을 입고 다닌다. 조폭 어깨들 이미지를 주는 인상이지만 덩치만 크고 실제 싸움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아보인다.[75] 조석봉 체포 과정에서 몸싸움 중 뒤로 밀리면서 운행 중이던 고속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다. 다행히 사고 장소가 버스 터미널 하차장이었기에 버스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76]
9. 안준호 가족
- 안태형 (배우 권해효)[77]
안준호의 아버지.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돈을 뜯어내며, 가족에 대한 애정은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다.[78] 싸움으로 다쳐 입원한 상태에서 병실의 다른 환자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TV[79]를 크게 트는 등 여러모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2 마지막에 오민우 준위에게 매수되었으나, 딱히 뭔가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그대로 퇴장했다.[80][81] 이 장면에서 안태형은 오민우에게 내가 위치를 분다고 니들이 내 아들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냐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는 안준호가 그만큼 절대 호락호락하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 준호 母 (배우 박미현)
안준호의 어머니. 남편의 폭력에도 맞서지 않고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는 행동 때문에 안준호가 자신을 만나려고 하지도 않지만 끊임없이 아들에게 편지를 쓴다. 갑자기 집에 불쑥 찾아온 한호열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준다. 시즌 2에서 아들이 탈영한 사실을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는 듯 했다. 안준호와 연락도 했을 뿐더러 이후엔 직접 만나기까지 한다.
- 안수진 (배우 이연)[82]
안준호의 동생. 어렸을 때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피해 오빠에게 자주 매달렸으나 현재는 서로 욕하며 툴툴거리는 보통의 남매이다. 당연히 오빠 못지않게 아버지를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준호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의 병실 밖에 앉아서 휴대폰으로 모두의마블을 하고있던 것을 보고 그냥 집으로 보내버렸다. 시즌 2에서도 등장하는데 준호의 탈영 이후 곳곳에서 이어지는 연락에 짜증을 낸다. 그리고 준호를 두둔하는 어머니에게 "내가 첫째였어야 한다"며 투덜대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자신이 친오빠인 안준호를 닮은 것에 컴플렉스를 느끼고 안준호 본인 역시 그것을 이용해서 놀리기도 한다. 드라마에서는 그러한 장면은 삭제되었다. 사실 해당 배우 두 사람이 전혀 닮지도 않았고 오히려 오빠에게 미남 설정이 부여되어 버렸으니...
10. 경찰
- 배 형사 (배우 배제기)
강원화천경찰서 형사. 조석봉이 탈영하자 경찰측에서 나선 인물 1. 조석봉을 추적하여 터널에 도착한다. 나 형사를 기절시킨 조석봉을 격투 끝에 제압하곤 수갑을 너클 삼아 주먹에 끼운 뒤 상당히 잔혹하게 폭행하다가 이를 본 안준호가 제지하여 격투를 벌인다. 그 후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 조석봉이 뒤에서 밀어붙여 근처에 세워져 있던 쇠파이프 묶음에 깔려 기절하며 리타이어하며, 그가 떨군 총을 조석봉이 탈취하게 된다.
아무리 동료 형사가 탈영병에게 습격 당한 것을 보고 흥분한 상태였다고는 해도 이미 제압된 석봉에게 욕을 내뱉으며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수갑을 너클 삼아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말리려는 안준호를 보면서 너도 공범이냐면서 '군바리 새끼' 운운하는 것을 보면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진 인물이 절대 아니다. 사실상 통상적인 형사 업무에서 벗어난 사적 제재를 했다고 봐야 한다. 체포보다 사적 제재를 우선한 것 때문에 다 잡은 조석봉을 놓치고, 그 이전 나 형사가 지원 요청을 하려 한 것도 막아[83], 일을 더 키운 장본인이다. 조석봉의 탈영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될 만큼 사안이 커졌고 안타까운 탈영병을 상대로 과잉진압을 했던 사실이 대중에 알려지게 되면 거센 비난을 피할 수 없으며, 과잉진압과 총기를 탈취 당했다는 사실이 상부에 보고되면 절대 징계 없이는 안 끝날 것이다.[84]
- 나 형사 (배우 나철)[85]
강원화천경찰서 형사. 조석봉이 탈영하자 배 형사와 함께 경찰측에서 나선 인물 2. 조석봉을 추적하여 터널에 도착한다. 조석봉에게 가스총을 발사하나 안통하고 터널 벽에 부딪혀 기절당한다.
- 이태원 경찰 (배우 임수형)
시즌2 3화에 등장한 경찰. 흥신소에 관한 정보를 DP조에게 알려주고 이후 두 번이나 DP조와 합동 작전을 벌이게 된다.[86]또한 주인공 일행에게 치타가 가짜 신분증을 만드는 일을 했다고 얘기한다. 위에 두 형사와 달리 비교적 예의바르고 DP조에 꽤 협조적인 형사.아무 대가도 없이 개같이 뛰어서 실적을 잡아다 바쳐줬는데 안 친절해지는게 이상하긴 하다.
11. 그 외 인물
- 신혜연 (배우 이설)"근데 왜 보고만 있었어요? 그렇게 착하고 성실한 애가 괴롭힘 당할 때 왜 보고만 있었냐고요...."
신우석의 누나. 영안실에서 신우석의 신원을 제일 먼저 확인한다. 막바지에 동생의 납골당에서 안준호를 만나 동생이 부조리에 대한 설움을 토로하자 남들 다하는 군생활인데 뭐가 힘들다고 찡찡대냐며 면박을 줬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게 마음속의 짐이 되었는지 마지막에 눈가에 눈물이 고이며 안준호에게 왜 보고만 있었냐며 원망스러운 말을 뱉지만 이내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시즌 1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단역 수준이였지만,시즌 2 에서는 나름 비중있게 등장한다. 무려 극 중 시간차인 6개월 만에 군 인권 보호센터 간사 중에서도 얼굴 격으로 나타나, 군 내 인권 유린을 당한 장병들을 대신해 국가 단위로 소송을 거는 전면에 선다. 이후 안준호가 접촉해오며 진실의 일부를 말해주자 정확한 증거도 없는 말을 바로 믿지 않았다. 하지만 동생이 잠든 납골당 얘기를 꺼내자 거짓이 아님을 깨닫고 준호와 납골당에서 만나기로 한다. 하지만 안준호는 자신을 체포하려는 구자운의 부하들에게 잡혀버려 만날 수 없었고, 납골당에서 라이터를 보고 안준호를 떠올린 신혜연은 박범구를 만나 안준호는 후임이 아닌 것과 그날의 진실을 듣고 분노한다. 이후 안준호가 박범구와 통화할 때 얘기를 나누며 안준호가 사과하자 사과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에겐 내일이 중요하다고 안준호의 마음 속 응어리를 덜어준다. 그 후 박범구가 설계한 교란 작전을 수행한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병사들의 연인, 어머니가 아닌 여성 관계자로, 그동안 국방의 의무에서 동떨어진 제 3자들이 병사들의 군생활에 얼마나 관심이 없었는지를, 그리고 군대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고통을 절대 모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본인을 신우석의 후임이라고 소개한 안준호에게 왜 보고만 있었냐고 말하는 것 또한 미필인 신혜연이 군대라는 조직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알다시피 군대의 부조리는 선임이어도 혼자서는 막거나 없애기가 힘든데, 후임이라고 소개한 안준호가 실제 후임은 아니었지만, 실제 후임이었더라도 막기는 불가능했고, 오히려 같이 가혹행위를 당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문영옥 (배우 원지안)[87]
정현민의 여자친구. 백화점 근무시절 호스트바에 갔다가 정현민을 만나 사귀게 된다. 정현민을 잡으러온 안준호에게 호감을 표하며 정현민의 체포를 돕는다. 수방사 헌병들을 무자비하게 두들겨패는 정현민에게 그만하라고 하자 정현민이 자신마저 폭행하려 하지만, 때 맞춰 도착한 안준호가 그를 막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정현민에게 전달되어 D.P조가 체포 후 회수 할 예정이었던 한호열의 요청으로 빌려준 김규 상병의 300만 원을 가로채 화장실 변기에 숨긴 뒤 탈취하여 그대로 달아난다. 이 돈은 이 화 마지막에 호열이 엄카로 갚아준다. 택시에 탑승하기 전 안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구해줘서 고맙다고 한 건 진심이었다고 하며 택시에 탑승한다. 그렇게 등장이 끝나나 싶었지만...
시즌 2 3화에서 신분세탁 브로커들에게 쫓기던 안준호를 자신이 일하는 바에 숨겨주며 재등장했다. 그리고 그들이 쫓던 탈영병 장성민이 같은 바에서 일했었다고 하며 그의 행적을 말해준다. 지난 번에 있었던 300만원은 어떻게 해결할 거냐고 안준호에게 말하자 안준호는 그녀에게 웃음을 짓는 걸로 끝낸다. [88]
- 이지은 (배우 김미래)
문영옥의 백화점 직원 시절 동료. 이름표에 이름이 적혀있다. 백화점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으며 귀찮게 구는 D.P.조에게 처음에는 쌀쌀맞게 굴지만[89] 한호열 상병의 반창고와 연고에 마음이 바뀌어 정현민의 직업을 알려준다.
- 준목 母 (배우 오민애)
최준목의 어머니. 아들이 헌병 D.P에게 체포된 후, 치킨과 피자를 사들고 면회를 왔으며, 아직도 군대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아들을 설득하려 하지만, 아들이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자, 뒤에서 감시하고있던 임지섭 대위와 박범구 중사에게 왜 아들에게 가혹행위를 행한 병사들은 처벌하지 않는지 따진다.
- 혜정 (배우 김소형)
최준목의 첫사랑.
- 현민 父 (배우 이상훈)
정현민의 아버지. 현민에게 부대로 복귀해야 하지 않겠냐며 회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아들의 도피를 돕기 위해서 정현민을 체포하려는 한호열 상병의 다리를 붙잡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한호열과 집에서 부산 해운대에서 그 유명한 암소갈비를 같이 먹는다.[90]
- 헌병대 수사관 (배우 은종건)
- 자원봉사자 (배우 하승연)
치도 할머니를 돌봐주는 자원봉사자.
- 치도 할머니 (배우 변중희)
탈영한 허치도 병장의 할머니로 집안에 걸려있는 사진들로 유추해볼 때 부모는 어릴 때 이혼하여 할머니가 허치도를 홀로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작중 허치도가 할머니에게 상상 이상의 애정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치매를 앓고 있어 외모가 비슷한 한호열 상병을 손자로 자주 착각한다.[91] 또 계속해서 꽃이 피었냐고 물어보는데 이것은 봄에 전역해서 봄에 보자고 말하는 손자의 말을 기억하고 계속 되묻는 것이다.
- 허치도 대학 동기 (배우 이해운[92])
탈영한 허치도 병장을 체포하러 나온 안준호 이병과 한호열 상병에게 허치도 병장에 대해 증언을 한다. 안준호 이병이 허치도 병장에 대한 단서 중, 어떤 문제에 대해 물어보자, 몬티홀 문제라고 답하며 허치도 병장이 좋아하는 문제라고 증언한다. 증언을 마치고 허치도 병장에게서 전화를 받아 안준호 이병과 한호열 상병에게 전달해 주는데, 허치도 병장은 그들의 대화를 모두 듣고 더이상 찾지 말라며 도주한다.
- 찜질방 사장 (배우 이중옥)
활동비가 떨어진 안준호 이병과 한호열 상병을 재워준 찜질방의 주인으로 ATM기기가 고장이 났다는 이들의 거짓말에 속아 다음 날 계산할 거라고 생각하고 들여보내준다. 숙박비에 구운 계란까지 먹튀당할 뻔 했지만 양심에 찔렸는지 안준호가 다시 돌아와서 계란값은 카운터에 올려두고 떠난다.
- 피자집 사장 (배우 이장원)
안준호 이병이 입대 전날까지 일하던 피자집의 사장으로, 고객의 클레임만 듣고 안준호를 해고시킨 후 막말에 임금까지 몇달째 체불하는 전형적인 악덕점주다. 안준호는 이에 배달 오토바이를 훔쳐 팔아버리는 것으로 월급을 대신했다. 현실이라면 안준호는 군생활 하는 동안 형사재판에 시달려야 했을 것이지만, 신고하겠다는 사장의 협박에 안준호가 자신도 사장의 노동법 위반사항을 다 말하겠다고 맞대응을 하였기에 그냥 넘어간 듯 하다. 몇 개월치 급여를 체불했다는 걸 보면, 중고 오토바이 한 대 값이 준호의 맞대응으로 인한 벌금 및 장기간의 영업정지 처분에 따른 손해보단 싸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뭐 애초에 갑질 손님에게 종업원이 피해를 당하는 말든 내가 돈 벌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인간인지라 뭘 당하든 간에 싼 인간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 선아 (배우 정다은)
석봉이 미술학원에 근무하던 시절 가르치던 학생이다. 석봉의 가르침 덕에 대학에 붙었다고 하며 안준호에게 석봉의 행방을 알 수 있을만한 웹하드 계정과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또한 조석봉이 전역한다면 같이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는 등, 조석봉과 제일 친했던 것으로 보이며, 안준호가 조석봉의 인질극 때 선아의 대학 합격소식을 전하며 총으로 황장수를 쏘려고 했던 석봉을 동요하게 만들었다. 만약 선아가 황장수와 류이강이 조석봉한테 행한 가혹행위들을 알게 된다면 크게 분노해 자신의 은인한테 가혹행위를 저지른 황장수, 류이강에게 큰 분노를 느껴 조석봉의 가족과 힘을 합쳐 황장수와 류이강을 법적으로 규탄할 가능성이 높다.
- 치타 (배우 윤대열)
탈영한 장성민 상병을 인천으로 가라고 소개시켜준 흥신업소 브로커. 이태원에서 장성민을 찾으려 조사하는 준호와 호열을 상대하다가 도망치기도 한다. 범죄자이긴 하지만 진짜 벼랑 끝에 몰려 발악하는 장성민 상병에게 연민을 느끼고 나름 할수 있는 데까지 도움을 주는 등 뼛속까지 악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루리 母 (배우 황정민)
경기도 포천에서 루리네촌닭 이라는 식당을 운영중이다. 아들인 김루리 일병이 무장 탈영을 감행하여 넋이 나간 상태이며, 그에게 희생된 선임병들의 유족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는 등 고초를 겪는다. 이러한 장면들이 공중파 뉴스에 공개되어 김루리 일병이 가게로 찾아와 인질극을 벌이게 되며 마지막 대치 상황에서 김루리 일병을 끌어안으며 그를 생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 형범 母 (배우 양말복[93])
김루리가 총기난사를 벌여 죽게된 정형범의 어머니. 2화에서 아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루리 어머니의 식당 앞에서 비난하는 사람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루리 어머니가 아들의 천식을 걱정하거나 신의 아들도 부조리의 피해자라고 말하자 자신의 아들이 당신 아들 때문에 죽었다며 루리 어머니를 폭행한다. 6화 재판장에서 방청객으로 등장하는데 아들의 죽음이 즉사가 아니고 군부대의 대응이 늦은 점, 진실을 은폐하려던 점을 듣고 슬퍼한다. 이후 재판이 끝나고 끌려가는 루리가 사과하고 루리 어머니가 고개를 숙이자 따라 숙이는 걸 보면 루리 역시 피해자였다는 점과 진실을 은폐하고 미흡한 대처를 한 군 상층부가 문제였다는 걸 깨닫고 분노는 어느정도 가라앉은 모양이다.
[1] 2화에서 본인의 로션이 사라져 황장수가 후임들에게 단체기합을 시킬 때 "누구냐 넌.우리 존경하는 이정수 병장님의 로션을 가져간 넌 누구냐"고 물으며 이름이 나온다.[2] 실제 발음은 셧더뻑업이 맞지만 작중에서는 뻐커라고 들린다.[3] 말년은 고참대접 없다는 한호열도 그렇고 그 천하의 황장수가 별말 없이 조용해진다. 특히 황장수 성격이나 둘의 짬차이를 생각하면 더더욱 의아한 모습. 정말 깝치기 힘든 선임이었다는걸 추측해볼 수 있다.[4]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출신인 김주먹으로 열연했던 배우.[5] 여기서 안준호의 첫 사수였던 박성우를 연상케하는 대사를 한다. 열심히 잡아봤자 우리한테는 득될 것도 없고 그냥 적당히 잡는 척만 하면서 밖에서 시간 때우는게 이득 아니냐는 대사에 안준호는 질려버린 듯 혼내지도 않고 그냥 대충 듣고 넘겨버린다.[6] 다만, 이는 안준호의 환각과 환청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애초에 안준호는 박세웅이 휴대폰으로 친구와 연락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벽 넘어에서 통화하는 사람이 휴대폰으로 통화하는지 전화기로 통화하는지는 당연히 알수가 없다. 게다가 당시엔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도 허가가 안 됐을 때라 통화를 한다고 해도 휴대폰이 아니라 부대에 비치된 전화기로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히 일반적이다. 더군다나 박세웅이 통화를 했다란 증거는 그 한장면 뿐이지만 안준호가 환각과 환청에 시달린단 사실은 시즌 1, 2 내내 드러난다. 애초에 안준호는 신우석, 조석봉 심지어 한호열(...)의 환영을 보고 대화를 하기까지 한다.[7] 심지어 상무 야구단 지원자격을 나이 문제로 잃어서 현역으로, 당장 올해 끝나고 입대를 해야 한다.[8] 사실 인성이나 행적과는 별개로 탈영을 했으니 저렇게 난리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9] 1화부터 병사를 이용해 자기 자식 학습지를 빗 속에서 가져오게 하고 "육" 넘버 달린 관용차를 자녀의 학원 통학용 및 아내의 자가용으로 쓰며 운전병까지 사적 용도로 굴려먹는다.[10] 더불어 전형적인 영주권 획득 루트라며 자식 병역회피 목적이 있지 않냐는 한호열의 추리에 아무 반박도 못한다.[11]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권민우로 캐스팅된다. 이후 이 장면은 권모술수 권민우의 군대생활이란 댓글이 압권.[12] 임 대위가 너무 FM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신분 확인은 군대에서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업무이다. 처음보는 사람이 왔을 때 신분 확인 후 위병소 통과를 시켜도 되는지 판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경계 근무에서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단 수하를 해야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만약 전시상황에 둔갑한 간첩이라도 왔는데 이를 생략하고 그냥 들여보내 준다면 말 그대로 눈 뜨고 코 베이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신분 확인을 대충하고 넘어가려 하자 임 대위가 "야." 하고 불렀을 때 관등성명이 아닌 "네?" 라는 대답을 하며 얼빠진 모습까지 보였다.[13] 그러나 군필자들은 이런 임지섭 대위같은 사람이 참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효상 일병처럼 신분 확인도 안했다고 뭐라하고, 또 진짜 누군지 몰라서 신원 확인을 위해 수하를 실시하고 진짜 FM대로 하면 따지고 내가 누군지 모르냐며 역정을 내며 욕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이런 사람들은 내가 욕을 먹더라도 지휘체계를 통해서 중대장이나 대대장한테 신고하면 그만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14] 이후에 신병(드라마)에서 젊은 신임 중대장으로 단역 출연을 했고, 감독의 후속작인 약한영웅 Class 1에서 양아치 무리 중 한 명인 한태훈 역을 맡았다.[15] 담당 배우는 2022년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다시 군인을 연기하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공관병들 상대로 갑질을 일삼고 여군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악질 군단장 홍무섭 역으로 출연했다.[16] 보통 중간 간부가 병력 통제 및 인솔하는 것을 부대 지휘관인 헌병대장이 혼자 직접 하는 것으로 보아 조석봉 사건으로 인해 전임 헌병대장 천용덕을 포함해 103보병사단 헌병대의 간부진이 싸그리 갈려나간 것을 알 수 있다. 마침 이 직전 장면에서 임지섭 대위와 박범구 중사의 처분과 텅 빈 이들의 사무실이 나온다.[17] 게다가 역대 헌병대장들의 사진이 나온 모습에서도 이름이 빠져있었다. 시즌 1에서 조석봉 탈영사건 이후 임시 보직으로 헌병대장을 맡은 것으로 추정된다.[18] 아니면 타부대에서 파견으로온 대대장일수도 있다.[19] 가짜사나이 1기의 생존교육 편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지혈은 해당 부위에 피가 안통할때까지 꽉 묶어야 한다. 피실험자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으며 그만하라고 해도 오히려 묶는 막대기를 더 돌리는 건 덤. 애초에 지혈을 했음에도 막 나온 피가 붕대에 생생하게 나왔다는 건 지혈방법이 잘못된 거다.[20] 6화 재판 과정에서 해당 상황이 나오는데, 붕대로 압박을 급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가 계속 흘러 나오는 상황에서 정형범 앞에서 당직간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헬기 출동이 보류됐다는 담긴 메시지를 받는다.[21] 4화에서 그의 병적 기록부에 1987년 1월 16일 생으로 나온다. 그리고 사망 당시 옷차림으로 봐선 1월1일~1월 15일 사이는 아니니 27세에 졸한게 확실하다. 또한, 이 역할을 맡은 임성재 배우는 실제로도 1987년 1월 생이다.[22] 임지섭도 사건의 전말을 알고 실망감이 컸는지 법정에서 그를 언급한다.[23] 이는 임지섭이 신아휘 폭행 전 안준호에게 한 말과 동일하며 자신의 기억으로 인해 사실상 진실을 보고 싶은대로, 이해하고 싶은대로만 왜곡하여 생각하려던 임지섭이 나중석에 버금갈 정도로 폭력적이고 강압적이며 이성적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연출한 것이다.[24] 심지어 지뢰가 있는 곳에서 신아휘를 밀치는, 정말 신아휘의 목숨이 위험한 장난을 친다.[25] 심지어 그 방법도 더럽기 짝이 없는 게 나중석의 부모가 나중석의 유공자 연금으로 간신히 입에 풀칠하고 산다는 점을 악용해 문제간부로 찍혀서 지원금도 못받은 채로 국장조차 못받는 최후가 장식되어 그의 부모까지 싸잡아 망하게 할 건지 아니면 휘하 부대원을 지키고 죽은 의인이란 거짓된 정보와 나중석의 부모가 받아낼 지원금까지 지켜낼 지를 강요했다.[26] 회상에 나온 도약식 지뢰가 도약하지 않고 폭발한 점. 지뢰가 불량이었다고 치더라도 고작 1m 남짓한 거리에서 지뢰가 터졌는데 신아휘는 팔에 화상 좀 입는 정도로 그쳤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수상쩍은 부분이 많다.[27] 거기다가 진술 자체도 허태산의 진술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정말 나중석이 모범용사 신아휘를 괴롭히는 인간말종 쓰레기 간부고 그 때문에 신아휘의 정신이 온전치 못해 결국 변해버리고 만 것인지, 아니면 나중석은 임지섭의 말처럼 정말 좋은 군인이었고 신아휘는 사고로 인해 정신이 붕괴되어 버린 것이 아닌 처음부터 간부가 보는 앞에서 욕설을 일삼을 정도의 하극상을 보여줬던 쓰레기 병사였는지는 알 길이 없다.[28] 이렇게 되면 신아휘가 불을 보자 두려워하며 몸부림치다가 식당에 화재를 일으켰을 때 북한군 목소리가 들리던 연출이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다. 거기다 나중석 하사는 지뢰를 밟고 폭사한 것으로 알려졌지 화재로 인한 사망이 아니기 때문에 불과 큰 연관은 없어 보이는데, 이상하리만치 불을 보자 두려움에 떠는 신아휘의 모습에도 설득력이 생긴다. 거기다 지뢰로 폭사면 신아휘는 불의 트라우마 보단, 폭탄이 터지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총 소리나 천둥 소리 등)에 공포를 느껴야 하는게 훨씬 더 자연스럽다.[29] 만약 여기서 불고기 괴담이 진실이라면 시청자들이 또 하나의 의문점을 두는 것은 바로 나중석이 정말 선했던 간부인지, 악질 간부인지, 과연 둘 중 누가 진실일까란 반응으로 갈라진다. 그러나 신아휘가 나중석의 언급을 꺼리는 점, 임지섭에게 나중석을 의미하듯 "좆도 아닌 간부들은 꼭 입이 거칠더라고"라 말한 점, 그리고 신아휘가 언급한 불고기 괴담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방심하다 북한군이 화염방사기를 들고 쳐들어와 습격해 사망한 장병들을 멍청하다 듯이 말했는데 당시 나중석도 술에 취해 있었고, 불고기 괴담의 장병들이 술에 골아 떨어져 방심한 채 잠에 들었다가 그 사이 넘어온 북한군에게 화염방사기로 사망한 것처럼, 나중석 또한 술에 취한 채 방심하고 신아휘와 근무를 서고 있을 때(근무를 서는 중 신아휘를 술에 취한 채 갈궜을 가능성도 높다.) 개구멍으로 넘어온 북한군에게 사망했다면 은근히 들어맞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후자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30] 이러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괴담을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말한 이유도, 그간 상부로부터 지속적으로 입막음을 강요당해 왔을 것이 뻔하니 설득력이 있다.[31] 그래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gp를 판타지로 만든 것도 모잘라 미스테리를 떡밥을 회수하지 못한 것처럼 애매하게 만들어서 장성민 편 못지 않게 호불호가 갈리며 혹평 받는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작중 은근히 곡성을 연상시키는 호러스러운 분위기나 에피소드의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손석구나 최현욱, 임성재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내리는 시청자들도 있다.[32] 보통 중위는 소위 임관 후 대형사고만 치지 않으면 1년만 지나면 달고, 대위 진급도 소위 진급 후 2년이 지나면 자동적인 진급이 되기에 중위들은 보통 20대 중반~많아봐야 20대 후반이다.[33] 그도 그럴 것이, 군생활은 이일병이 따르고 상병장은 명령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등병 시절은 워낙 짧은데다가 이등병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이병이라 실수할 수도 있다는 무적의 방패가 있다.[스포일러] 나중에 박성우도 신우석 때문에 부사관으로 일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35] 이후 안준호에게 트라우마가 생겨 영창 근무할 때 환각으로 잠시 재등장한 적이 있다.[36] 배역 이름의 유래는 작가의 절친한 친구이자 병맛 광고로 유명한 돌고래 유괴단의 광고 감독인 신우석.[37] D.P.조에게 체포되고 난 후 한호열이 무슨 생각이 드냐고 물었을 때 여기가(지하철이) 너무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할 정도.[38] 원작에서는 박범구와 임지섭 대신 안준호가 면회 관리병으로 나와서 저 말을 듣는데, 원칙상 있는 절차를 말하면서도 속으로 '그렇다고 좋은 결과가 있진 않을 겁니다...'란 말을 삼킨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헌병대장은 해당 사건을 전출로 끝내버림으로써 이 말을 실제로 구현해버린다.[39] 실제로 안준호가 전여자친구인 척 이메일을 보내 낚았다.[40] 제53보병사단은 제2작전사령부 예하 부대이고,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보병사단은 제52보병사단과 제56보병사단이다.[41] 실제 제53보병사단은 부산에 위치해 있다.[42] 배우가 서울 출신인 탓에 사투리가 딱히 자연스럽지는 않다.[43] 작중에서 플레이 하는 게임은 스페셜포스다. 현실 군대에서는 도망쳐 나와 탈영한 인간이 정작 한다는게 게임 내에서 특수부대에 빙의해 총질하고 다닌다는 것이 아이러니.[44] 싸움 도중 안준호의 자세를 보고 복싱했냐고 묻는다. “뽁싱했나?”[45] DP에서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체포 장면들도 3화에서는 굉장히 익살스럽게 묘사되었다. 다만 끝 부분이 박범구와의 기싸움에서 밀린 임지섭이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휴가건으로 꼬장을 부리고 안준호가 아버지의 입원 소식을 듣는 장면으로 끝나긴 한다.[46] 한자 이름은 許治度.[47] 시즌2에 등장한 신아휘와 나중석의 소속 부대일 것이다. 그렇다면 허치도는 신아휘의 근접 기수일 가능성이 크다.[48] 수석입학생은 보통 4년 전액 장학금을 주므로 형편이 좋지 않아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음에도 대학 레벨을 낮춰서 전액 장학금을 주는 대학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49] 자수를 안 하더라도 어차피 D.P에게 잡혀올 테니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결국 부대로 송환되게 되어 있다. 준호와 호열도 이것을 알고 풀어준 것. 다만, 준호의 언급으로 몬티홀 문제에 대입하여 세 번째 가능성(D.P가 치도를 놓친다 혹은 가사제대 등)도 열어둔다. 하지만 때 되면 자수한다는 허치도의 언급과 그의 성격을 감안하면 할머니를 요양 병원에 모시고 재대로 자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탈영 전에는 부대 내에서 모범병사로 지내기도 했고 그의 안타까운 가정 상황도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자수를 하거나 잡혀가더라도 이 점들이 어느 정도 참작돼서 가벼운 징계만 받고 군 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하거나 생계 곤란을 이유로 그대로 의가사 전역을 할 가능성도 높다.[50] 원래 허치도 병장같이 가정사가 어려운 경우는 심사를 통해 가사전역이 가능한 케이스다. 하지만 본인의 선택으로 가사전역을 하지 않고 병장까지 열심히 군생활을 한 것. 이런 사정에도 입대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본인의 말로는 입대하지 않았다면 못된 생각을 했을 거라고 했다.[51] 군탈 관련으로 오래 근무했으니 탈영병이 제각각 사정이 깊은 이들이 많을 거라는 것을 베테랑인 박범구가 모를 리가 없다. 한호열이 '길에서 놓쳐 떨궜다' 하고 심드렁하게 보고하는데, "알았어. 복귀해" 한마디만 하고 그냥 전화를 끊는다.[52]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이범용 상병과 오성환 일병, 그리고 박희범 이병이 당한 가혹행위를 조금씩 참고하여 모두 섞은 것으로 보인다.[53] 허기영이 장기 탈영병을 언급하면서 5년차라고 말한 것과 관물대 사진 속 찍은 사진에 구형 전투복을 입은 모습을 보아 한호열과 박성우가 잡으러 가기 훨씬 전부터 탈영한 것으로 보인다.[54] 한호열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탈영 당시 계급은 상병이었음을 알 수 있다.[55] 장유대학교 연극영화학과로 군대영장이 들어있는 우편물에는 학교 주소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권선동 322-4로 나와있다. 실제로는 없는 주소지만(영통구가 바로 옆에 붙어있어도 실제 권선동은 권선구에 속해있다.), 인천지방병무청 주소는 실제 주소이다.[56] 성소수자인지, 취미활동 정도로 하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인천 공연 장면에서 나온 노래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남녀 중 하나로 구분하기 모호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라고도 추측된다.[57] 실제로 예술 계열은 체육계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똥군기가 남아있는 경우가 꽤 된다. 특히 극단 쪽은 최근까지도 단체 체벌이 남아있는 등 똥군기가 제법 강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방송계나 개그계의 똥군기도 일정 부분은 극단 내에서의 똥군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또한 5년째 탈영 중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장성민이 대학에 재학 중이던 시기는 2000년대 후반으로 추정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대학 내에 똥군기와 부조리가 상당히 많이 남아있던 시기였다. 예체능 계열 학과가 아니어도 그런 문화가 있었다.[58] 이 때문인지 과거에 장성민을 잡으러 한호열, 박성우 조가 자신이 숨은 이태원 바에 잠입할 때 박성우가 지폐를 장성민 가슴 안에 꽂아넣자 극도의 혐오감을 표출했다.[59] 안톤 체호프가 지은 갈매기의 여자 주연 중 하나로 이 인물 자체가 연극제목인 갈매기로 상징된다.[60] 단 별명은 그대로지만 이태원때와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와 옷차림으로 변했다. 그리고 이태원 시절과 달리 공연을 안할 때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그다지 겁을 내지 않는다.[61] 웨스트엔드에 올라가는 전반적인 작품 성향을 보면 지유나의 말마따나 실험적인 시도인 듯 하다. 다만 이미 있던 작품을 장르만 바꿔서 올리는 것이기에 그렇게까지 웨스트엔드와 성향이 안 맞는 건 아닐 수 있다.[62] 예명과 본인 성으로 장니나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다. 여권을 받으면서 더 이상 도망치지 말고 새 삶을 살라는 노인의 격려는 덤.[63] 얼핏봐도 항공사 직원 일행과 보안팀은 별개의 일행으로 보이지만, 영양실조에 수면부족으로 이미 건강상태가 엉망이었던 데다가 탈영병이라는 본래 신분과 위조여권을 사용해서 자신을 잡으러 온다는 심리적 불안까지 느낀 장성민에겐 그것을 구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64] 촬영지는 영흥대교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영흥도와 선재도를 잇는 2차선 교량으로, 국내 최초로 해상에 지어진 사장교이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라 보행자용 인도가 없기 때문에 섬을 잇는 다리 중에서 보도가 있는 영흥대교를 선택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65] 장성민이 밤낮 가리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걸 보여주는 장면 중에서는 삼각김밥 하나지만 점심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영양실조가 왔다는 말로 보아 하루에 공장 점심만으로 버티면서 산 것으로 보인다.[66] 작중 보였던 장성민의 성격상 그때 이후로 쭉 죄책감을 가지고 지내왔을 가능성이 크다.[67] 장성민의 건강이 매우 나쁘다는 걸 인천에서의 행적에서 보여준다. 헌옷 가공공장에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졸다가 옷을 담은 대형 철제 바스켓이 통째로 떨어져 깔릴 뻔 했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밤에 버스타고 귀가를 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매우 피곤해하며 결국 코피까지 흘리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공항에서 도망치는 장면에서 달리는 자세도 엄청난 패닉상태였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비틀대면서 넘어질 듯이 달리다가 여기저기 부딪혀서 넘어진다. 보통은 처음에는 당황할 수 있지만 달리다 보면 밸런스를 찾기 마련인데 바로 앞에 있는 장애물도 발견 못하고 부딪힐 정도로 시각적, 인지적 기능저하 또한 심했던 모양이다.[68] 줌아웃되며 아침 햇살 속에 다리 위를 날아가는 갈매기 떼가 보이는데, 자신을 속박하던 탈영병이라는 신분에서 자유로워진 장성민을 은유한 것으로 보인다.[69] 실제로 특수상해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공소가 기각되지 않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잘해야 감형이지 처벌을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피해자인 한호열이 합의를 해줬다 해도 무조건 처벌이 될 것이고 군인, 그것도 탈영병 신분에서 일으킨 범죄다 보니 실형을 피할 가능성이 극도로 낮은 편이다.[70] DP 시즌1 공개 당시, 실제 군탈체포조 출신인 윤형빈이 군 생활 중 실제로 6.25당시 탈영한 탈영병에 대한 서류를 본 적이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아마 그 일화에서 착안하여 등장시킨 인물로 보인다.[71] 심지어 그걸 기억 못해서 한호열을 더 바짝 약오르게 했다. 늘상 무덤덤한 태도를 보이던 안준호도 이를 듣고 완전 개새끼라며 동조했다. 이후 다시 만났을 때 한호열의 이름을 부르고 초코파이 몇박스를 약올리며 건네서 사실은 기억하고 있었음을 암시한다.[72] 한호열이 흰 티셔츠에 검은색 블레이저를 입은 김규 상병을 보고 조롱하며 한 말. 이 때 라이벌인 호열은 90년대에나 입을 법 한 후줄근한 져지를, 준호는 후드집업에 스포츠머리를 가리기 위한 낡은 모자를 쓰고 있어서 정장을 빼입은 이들 콤비와 대조된다.[73] 참고로 부산에서 준호열 콤비가 김규 상병의 숙소에서 그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때 그의 숙소로 나오는 장소는 비싼 숙박료를 자랑하는 부산 힐튼 호텔이다.[74] 한호열이 은색 정장 세트를 입은 성곤을 보고 조롱하며 한 말.[75] 모티브가 된 원작 캐릭터는 실제로 밖에서 조직 생활을 하다 입대했다는 설정이다.[76] 사고 직후 선임인 김규 상병이 '성곤이 형!' 이라며 오열하는 걸로 보아 김규가 태성곤보다 나이가 어리며 서로 잘 챙겨주는 사이였던 듯하다.[77] 한자 이름은 安X炯이다. 안준호의 집 대문에 문패가 걸려 있어 알 수 있는데, 안준호의 모자 챙에 가려져 가운데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78] 안준호의 동생이 울 때도 안준호를 윽박지른다거나, 안준호가 병원 면회를 왔을 때도 와줘서 고맙다는 말은 커녕 돈 좀 있냐는 말만 반복했었으며, 안준호가 당신 죽을 때 웃을 거라고 하는 말에 그러든지 말든지 상관없다고 대답한다.[79] 종합격투기 경기를 보고 있었다. 안준호가 아버지에게 맞지 않으려고 복싱을 배웠다는 것을 볼 때, 아버지 역시 과거 복싱 선수였거나 운동 경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80] 캐릭터 성격상 애초부터 돈만 받아먹을 생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보통 막장 부모 캐릭터라도 자식이 외부로부터의 위험에 처하게 되면 그래도 자식이라고 감싸는 클리셰도 종종 있으므로 그에 해당될 수도 있다. 물론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추후 생길 변수를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자기돈이 나가는게 아닌 오민우 입장에서는 굳이 안할 이유는 없다.[81] 이때 오민우 준위에게 '내가 이런 말 하는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긴 한데, 걔도 참 불쌍한 새끼네요.'라는 간접적인 모욕을 면전에서 들었지만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상관의 명령에 기계적으로 따르며 악행을 밥먹듯이 저지르는 오민우에게도 안태형은 정말 한심한 인간쓰레기로 보인 모양. 물론 오민우가 가족, 특히 손자를 굉장히 아낀다는 묘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족애 만큼은 존재하는 캐릭터라 그런 것도 있지만.[82] 당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백성우 역)과 같은 시기에 촬영했다. 남자 촉법소년 역할로 머리를 짧게 자른 상태라, D.P에서는 가발을 쓰고 촬영했다[83] 땅굴 안에서 뒤늦게 시도했으나 전파가 터지지 않았다.[84] 특히 공권력이 빈약하고 총기 문제에 절대적으로 매우 민감한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그렇다.[85] 나 형사 역의 나철 배우와 배 형사 역의 배제기 배우는 비밀의 숲 2에서도 같은 경찰서 소속 동료 형사로 등장했다. 김일석 상병 역의 김범수 배우 역시 동료 경찰로 출연.[86] 본인들이 직접 잠입을 시도하면 흥신소 쪽에서 자꾸 냄새를 맡는지라 DP조가 해당 흥신소를 조사하러 온 김에 작전을 제안한 모양.[87]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88] 정현민, 장성민에 이어 안준호까지 탈영병이 되며 작중 엮인 모든 남성이 탈영하게 되는 다소 기묘한 팔자를 갖게 됐다.[89] 대사 등을 통한 정황상 그 전에도 여러 번 정보 수집 시도가 있었던 듯 하다.[90] 배우가 실제로 부산 출신이어서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한다.[91] 유독 한호열을 자신의 손자로 착각하는 이유는 머리 길이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허치도의 입대 전 모습만을 기억하고 있기에 군인이 되어 머리를 깎은 허치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머리가 긴 한호열을 자신의 손자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92] D.P.가 런칭하기 직전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인터넷 방송인 죽창 역으로 출연했다.[93] 오징어게임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안경을 착용하고 백발을 가진 완전한 노인의 모습이었지만 본 작품에서는 원래 자신의 머리인지 염색인지 흑발에 안경도 착용하지 않은, 20대 자녀를 뒀을 법한 중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그래서 동일인인지 다소 알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