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7:45:34

장병 병영생활 도움제도

1. 개요2. 특징3. 분류
3.1. 결손가정3.2. 환자 및 부상자 등
3.2.1. 정신질환력3.2.2. 질병 및 부상자3.2.3. 염색체 이상을 포함한 유전병 환자
3.3. 성소수자3.4. 진보주의자 내지 운동권3.5. 업무 부적응3.6. 특수 보직
3.6.1. 높으신 분들을 직접 대면하는 병사
3.7.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자3.8. 인플루언서 또는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사람
4. 사례
4.1. 생명 위협4.2. 사회성이 없는 경우
4.2.1. 노력, 사회상식에 대한 이해4.2.2. 계급 사회에 대한 이해
4.3. 그냥 성격 자체가 군대에 안 맞는 경우4.4. 악마같은 선임4.5. 업무능력 미달4.6. 오해 또는 관심사병 분류권자의 독특한 취향4.7. 연예인의 경우 (번외)4.8. 장성 또는 고위공무원 등 높으신 분들의 자녀 또는 조카(번외)
5. 그린캠프6. 기타
6.1. 관심간부6.2. 1980, 1990년대의 관심병사6.3. 대중매체에서 관심병사6.4. 관련 문서

1. 개요

제232조의2(생명존중의 문화 조성) ④ 자살우려자 등 복무부적응 인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군내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장병 병영생활 도움제도를 운영한다.

1. 분류: 도움그룹과 배려그룹으로 구분하며, 세부 분류기준은 별표 2-1[1]과 같다.

2. 분류절차 : 지정은 지휘관(자)가 하되, 최종 분류는 병력결산심의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한다.

3. 병력결산심의위원회 자료는 위원 외 공개를 금지하는 등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신상 노출을 방지한다.

4. 그 밖의 세부적인 사항은 각 군 참모총장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
<부대관리 훈령> [국방부훈령 제1932호] 제4편 사고예방, 제5장 자살 예방, 제2절 자살예방 종합시스템
2015년 2월 16일부터 '보호관심병사'라는 명칭은 폐기되었고 보호관심병사 관리제도의 새 정식 명칭은 '장병 병영생활 도움제도' 이다.

2. 특징

이들은 전투복 왼쪽 가슴에 노란 스마일 뱃지를 달아야 하나 실제로 달고 다니게 하는 부대는 드물다. 일단 관심병사라는게 무조건 여리여리하고 잘 울고 어설픈 그런 어린이같은 사람들만 등록되는게 아니라 그냥 사고 많이 치고 사람 많이 패는, 요주의 인물이라면 다 등록되는거고 이런 양아치류의 경우 본인도 모르게 등록되어 간부들이 지켜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이런 인간들은 대놓고 "너 관심병사로 등록됐어" 하고 알려줘봐야 그걸 빌미로 또 사고칠 확률이 높기 때문. 한국언론의 일본어판에서 관심병사는 요주의병사(要注意兵士)로 번역한다.

에서 지칭하는 정식명칭은 '도움이 필요한 장병'이며[2] 기존에는 A, B, C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했으나 2015년 2월 16일부터 도움, 배려의 두 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하게 된다.[3]

'도움'은 군생활에 적응하는 데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줄 필요가 있는 경우. 자살 시도나 민간인 폭행 같은 경우 즉시 여기로 분류되고 전 간부의 지극한 관심을 받게 된다. 한마디로 폭발물 취급. '배려'는 주변에서 배려가 있으면 정상적인 군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쪽은 가벼운 정신질환에서부터 집안 사정(편부모 가정이라든가, 기초생활수급자라든가)만으로도 지정되곤 하는 수준이다.

일반적인 부대의 경우 이 정도로는 별로 달라질 것도 없으며, 가끔 주임원사나 중대장이 불러서 커피 한 잔 타주면서 요즘 집안 어떻냐, 군 생활 할 만 하냐고 물어보는 정도다.

실제로는 최근 신병교육대 입소 시 입소 뒤에야 뒤늦게 몸이 불편하다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밝혀지지만 현역 입대 취소가 잘 안 바뀌는 탓에[4] 그냥 어거지로 같이 군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진작에 걸러내야 하는 인원이 해당 시설 관리자들의 폭탄 돌리기로 인해서 자대까지 넘어와 버리는 것.

실제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한명 한명에게 신경을 써주고 진짜 몸이나 정신이 불편한 인원과 병역기피자를 구분해서 걸러내주길 바라는 건 요원하다. 사회구조 역시 빡빡하게 돌아가는 탓에 심각한 정신질환 상태는 아니더라도 정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신병들도 많아졌다.

그러므로 관심병사의 폭은 일반적인 생각보다 넓다. 예를 들어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나 아토피 환자, 결핵 유병자, 다한증 환자 등 현역 군생활 자체에는 지장이 없으나 계속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하는 질병을 가진 병사도 관심병사가 되며, 자대 입대 후 갑자기 여자친구가 변심하여 괴로워하는 병사 역시 관심병사가 될 수 있고[5], 특히 부모님이혼[6], 가족의 사망이나 자살, 사업 문제 등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고민하는 병사는 매우 심각하다.

만약 군 복무 중 양친이 모두 사망하시거나 자살하시기라도 했다면 전역할 때까지 완전 관심병사[7], 보직상으로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행정병 등이 관심병사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병역기피병역기피와 관련된 비리로 걸려서 억지로 입대하거나 입대 전 육군 기술병 쪽이나 해군, 공군, 해병대를 억지로 지원했는데 문제확인이 안되어서 문제가 없다고 잘못 판단되는 바람에 그대로 입대를 했는데 입대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도 관심병사가 될 수 있다. 또 기술병으로 입대했는데 너무 보직이 자신과 안맞아서 중간에 그만둔 경우도 있는데,(야수교 퇴교등) 이 경우는 본인이 관심병사가 아니라도 주변에서 관심병사 취급하는 케이스도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관심병사라고 해도 오만가지 이유가 있으며, 주위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오히려 누구보다 열심히 군 생활을 하는 병사도 많다. 애초에 관심병사는 왕따 시키라고 있는 용어가 아니라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군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라는 의미이다. 관심병사의 '관심'이라는 단어는 '지휘관심'의 줄임말이기도 하고. 즉, 관심종자의 '관심'과는 의미가 다르다.

또한 관심병사 자체는 군대 및 군사회 자체에서 지정하므로, 아무리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더라도 군사회에 반감이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판단을 해버린다. 당장 군의 입장에서는 사회에서 뭘 했냐는 일부 항목만 중요하지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는 군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회사와 같이 타산적인 목적이 강한 단체일수록 더 심하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인물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인물도 관심병사로 걸릴 수 있다. 애초에 개인의 성향보다는 군의 특수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사람이지만, 그냥 군대체질이 아니거나 군생활이 싫은 경우가 그 예로서 이걸 두고 사회성이 부족하네 어쩌네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단순한 체질 문제일 수도 있고, 군필자들의 사회적인 대우나, 사회풍토, 학업문제 같은 기타 여건 때문에 반감을 가진 경우도 있을 테니...

기본적으로 사건이나 문제를 일으켜서 관심병사가 된 케이스가 아니라면 훈련소 및 자대에서의 서류, 면담, 인성검사, 심리검사[8] 등의 결과가 이상할 경우 관심병사로 선발된다. 인성검사의 경우 대체로 정답이 뻔히 보이는 검사인데, 안 좋게 나오면 계속 불러서 검사시키는 부대도 있고, 그냥 좋은 쪽으로 대답하라고 미리 말하는 부대도 있다.

그런데도 이 검사에 걸렸다는 것 자체가 관심병사로 지정되기에 충분한데, 상식적으로 답이 뻔히 보이는 설문조사에서 부정적 응답만 골랐다는 것은 폐쇄적 계급사회에 적응할 역량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그럴 용의조차 없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령 'Q: 나는 군 생활을 잘 해 나갈 의지가 없다.'라는 질문에 'A: 매우 그렇다'를 고르는 것은 '나는 관심병사가 되고 싶소' 라고 하는 격. 설문을 이해할 (사회적) 지능이 부족하거나, 실제로 적응할 의지가 없다는 뜻이므로, 어느 쪽이든 상식적인 지휘관이라면 당연히 식겁하고 관심병사로 지정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군대라는 조직에 있다 보면 악의가 있든 없든 자신의 임무수행을 제대로 못하고 조직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면 짜증스러운 존재가 되기 마련. 한 명 잘못하면 다 같이 문책당하는 사회의 특징이다. 그렇다고 모두 오는 군대에서 혼자 적응 못 한다고 내보내 주거나 감싸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여러모로 징병제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모병제 군대에도 고문관은 있지만, 진짜로 심각하게 문제를 일으키는 병사라면 불명예 제대 등으로 군대에서 내쫓아 버리면 된다. 그러나 징병제 국가에서 복무 의지가 없다고 내쫓아 버리면 안 그래도 바닥을 기는 복무 의지의 여지마저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현역 부적합 심의로 나갈 수야 있다지만,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극히 드물며 현부심으로 전역할 경우 취업 등 전역 후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물론 큰 지장은 아니며 직업군인군무원 이 불가능한 정도밖에 없다. 심지어 경찰관도 지장 없다.

지휘관 입장에서도 들어오는 관심병사가 있으면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인성에 관계없이 어쨌건 일을 못하거나 주변 분위기가 이상해지는데 사고터지지 않나 세심하게 관리해야지, 주기적으로 본인·부모님 면담해서 서류 작성하고 상급 지휘관에게 보고해야지, 분대, 소대, 중대 일이 뭔가 삐걱거리는데 왠지 저놈 탓인 것 같은 느낌. 특히 병력관리 최선두 지휘'관'[9]인 중대장은 얘네들 관리여부에 따라 인생이 갈릴 있기에 대부분의 경우엔 주말이나 야근도 불사해가며 이런 애들 관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애가 조금이라도 사고 조짐이 보이는데 사전에 파악하지못해 일이커진다면, 대대장 및 연대장은 물론이요. 헌병대장이나 사단장급을 독대하는 경우도 생긴다. 꼰대 중대장 운운하기전에 이런 고충을 갖는것에 애도를 표해주자..

고문관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로. 고문관은 사회통념적으로 '군생활에 있어 이해력이나 체력 따위가 남들보다 다소 부족한 군인'을 비하하는 단어이고, 관심병사는 '군 상층부에서 사고위험이 높다고 공식적으로 지정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병사'를 말하는 단어이므로 엄밀하게는 다른 뜻이다.

2014년 기준으로 육해공 통틀어서 관심병사는 전체의 22% 정도 된다. 병사 5명 중 1명, 즉 한 생활관 안에서도 2명은 있다는 말로, 주위에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 내 옆자리 선임병 또는 후임병이 사실 간부들에게는 관심병사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까 60만 현역군인 중 12~13만명이 관심병사라는 것.

바로 여기서 대다수를 차지하는게 주로 폭행 및 영창으로 등록된 양아치류들이다. 이들에겐 관심병사로 등록됐다는 듯한 힌트[10]조차 없는 케이스들이라 주변은 물론 본인조차도 관심병사로 등록됐다는 걸 전역하는 그날까지 인지하지 못한다. 담당 간부가 아닌 이상, 그 간부가 발설해준 대상[11]이 아닌 이상 아무도 모른다.

3. 분류

3.1. 결손가정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음에도 한부모 가족, 조손(조부모)가정[12]결손가정 출신은 관심병사로 분류된다. 관심병사로 일괄 지정하는 것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사회복지학의 대다수 연구들에 따르면 저런 결손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 상대적 박탈감이나 사회부적응에 노출된 요인이 많을 수 있다는 유의한 결과를 보인다. 그런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대부분 부대에서는 병사나 간부들이 개념이 있기 때문에 결손가정에 편견을 가지거나 색안경을 쓰지 않는다. 그냥 군대 간부가 자주 불러다가 조용히 커피나 마시거나 담배나 피우면서 집에 별 다른 문제는 없냐, 집에 전화는 자주 드리냐, 몸 안 다치고 전역해서 집에 가야지 안 그러냐 정도 이야기 나누는 게 다다. 처음에는 결손가정이 아니었다가 군 생활 도중 부모가 (또는 형제, 자매가) 사고에 의해 사망했어도 관심병사로 지정된다.[13] 그래서 이쪽은 본인이 특별히 사고를 치지 않는 한 그래도 군 생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애초에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닌 데다가 군대가 아닌 사회에서도 어지간히 심각하게 인간성이 사라진 병든 사회가 아닌 한 그 사람이 많이 아프고 힘든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3.2. 환자 및 부상자 등

3.2.1. 정신질환력

관심병사 중에서 가장 많은 케이스가 정신질환, 정신적 장애 계열의 관심병사이다.

전시근로역, 병역면제 판정은 정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불가능하고, 4급 판정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14] 징병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신체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치면, IQ가 50 미만인 지적장애, 지적장애가 같이 있는 자폐증, 환청과 망상으로 인지능력을 상실하는 수준을 넘어 폐쇄병동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수준일때 군 완전면제로 떨어지며, IQ가 70 이하인 지적장애이든지, IQ가 70을 넘는 자폐증, 감정 등 자기통제능력이 자주 상실되든지, 환청과 망상으로 인지능력을 상실하는 등의 수준이어야 제2국민역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IQ가 79 이하인 대부분의 중, 고졸이라든가 장기간에 걸쳐 치료를 받은 심각한 정신질환자들은 보충역 처분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도 병역비리로 악용된 사례가 많아서 규정이 엄격해지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인데 문제는 정상인으로 분류된 사람들 중에도 일반 사회생활을 하거나 단기간에 걸쳐 전장에서 싸우는 것은 가능해도 장기간 현역복무는 어려워하는 사람이거나, 간혹 사회복무요원, 전시근로역, 병역면제 판정을 받아야 될 사람이 병역판정검사에서 걸러지지 못 해서 현역에 배치될 경우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병명에 따라 대체복무가 어렵고 대부분 현역으로 보내는 질병도 있다. 이 경우 극도로 고통받았고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지장을 받았다 하더라도 3급 현역으로 갈 가능성이 꽤 있다. 이런 상황에서 4급 이하로 빠지려면 본인이 알아서 진료기록과 재검을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 등으로 의욕을 잃는 경우 진료기록을 떼는 등 현역 복무를 피할 조처를 안 한다. 병무청에서는 진료기록, 관찰일지를 챙겨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우울증은 스스로 우울할 뿐이니까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쉽게 꼰티를 내고 쉽게 스트레스 받는다며 매우 불량하게 보고 갈굼하는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이나 면역력 저하에 의한 몸살감기 등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

정신병 계열 관심병은 군 부대 내에서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으므로 특수한 취급을 받지만 부대에 따라서 취급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가령 공황발작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병사라 할지라도 본인 스스로가 군 복무 의지가 강하여 군대에 남아서 군 복무를 해내는 케이스도 있고, 이러한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일반 병사와 취급이 비슷해 지거나 같아진다. 하려는 의지가 강하여 군 복무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생활하고 작업에 참여한다면 선임들도 걱정하거나 곤란하게 여겨도 그다지 밉게 보지 않아서 되려 긍정적인 시선도 받을 수 있고, 가벼운 정신 질환의 경우라면 극복후에 무사히 군생활을 받는 경우도 없잖아 있다. 그렇다고 군 복무 의사가 없는 정신병 환자가 절대 의지가 부족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애초에 군 복무 의사가 있어도 극복을 보장할 수 없다. 이를 오해했다가는 팔 두짝 없어도 의지로 군복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어버린다. 자세한 것은 다음 문단에 서술되어 있다.[15]

증세가 극복하기 쉬운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전역하는 것이 답.[16] 군 복무동안 치료 받는것도 수월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증세 악화의 경우 부대도 정말 곤란해 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라도 전역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신 의사만 강하다면 복무야 할 수가 있지만[17]...가능한 한 전역하는 것이 부대에 폐 안끼치고 좋은 선택이다. 애초에 우울장애 문서만 봐도 알수 있는게 정신'병'은 의지고 뭐고 그냥 버틴다고 혼자 나을래야 나을 수가 없는 것이다.[18] 정신력이 약하다는 말도 아직 정신병에 관한 무지에서 비롯된 말들이다. 이것만은 확실히 알아두자. 일단 버틸 '수'는 있지만 그 후에, 그 과정에서 본인이 겪게 될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는 감수해야 한다.

3.2.2. 질병 및 부상자

그냥 아픈 사람이 아니고 충분히 공익이나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병이 있거나 그런 신체조건인데 장병 신체검사때 드러나지 않아 뭘 모르고 입대 했거나, 병무청이 억지로 현역판정을 내린 경우다. 자신의 상태에 따라 의병 제대를 해야 되지만 운 나쁘게 신체급수가 5급이 안 나와 의병제대도 하지 못하고 신체등급만 4급으로 떨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케이스, 원칙상으로는 4급에 해당하는 신체질환이 있다면 그것으로 현역부적합심의를 시작할 수 있고 이 경우는 당연히 질병 및 관리 대상자가 되기때문에 필수적인 관심병사로 등록 되지만 위의 경우와는 달리 정신 적인 문제나 복무 부적응으로 인한 관심병사가 아니라서 일반적인 관심병사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아픈것을 죄악시 하는 쓰레기같은 선임들이나 병사 관리에 무관심한 간부들, 합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훈련열외를 받아들이지 않고 근성이 부족하다고 외치는 똥군기와 합쳐저 심신양면으로 압박받아 매우 고통스러워 하고 복무 부적응 등을 보이는 안타까운 병사들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허리, 청각, 다리, 피부 등등 여러 신체적 장애 때문에 4급이 되어 관심병사가 된 케이스인데도 행정병 등과 같이 신체를 덜 쓰는 보직으로 변경이 되지 못하고 원래 보직에 계속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관심병사라는 이유만으로도 간부들이 자기 휘하에 넣기 싫어하기 때문. 이는 관심병사를 총괄하는 행정보급관도 마찬가지로, 군대에서 아무리 열심히 '미리 보고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고민은 나눕시다' 등의 공익광고를 해도 달라지지 않는 이유가 이것.

다만 '신체를 덜 쓰는 보직'은 신체적 능력이 덜 요구되는 대신 다른 능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단적으로 말해서 행정병이 아무나 해도 되는 보직인가? 군대 특유의 '마법의 보직 변경(?)'을 거쳐서 부대 행정병이 되는 사람은 그 부대 이등병 중 가장 학벌이 좋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조리병도 마찬가지로 괜히 능력 없는 관심병사를 잘못 썼다가는 편제 TO가 차버려서 그 병사 전역할 때까지 제대로 된 조리 기능이 있는 병사 하나가 부족한 채로 조리장이 굴러가야 된다. 만약 해당 보직을 수행할 능력이 있고(좋은 학벌을 가졌거나, 조리 자격증이 있거나 등) TO 여유가 있다면 아주 빠르게 보직변경이 통과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2.3. 염색체 이상을 포함한 유전병 환자

공익이나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병을 가지고 있는데 장병 신체검사때 드러나지 않아 뭘 모르고 입대 했다가 나중에야 안 사람들 중에서 염색체 이상을 포함한 유전병 환자인 사람들을 말한다. 기텔만 증후군의 경우에도 여기에 해당된다. 기텔만 증후군 외의 다른 유전병도 보통 면제대상으로 인식되지만 검사규칙에서 나와있지 않은 유전병인 경우도 있거나, 유전병에서 드러나는 증상이 면제기준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징병신체검사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입대가 되는 경우이다.

프라더-윌리 증후군도 유전병이지만, 그 자체를 판단할 기준이 없으므로, 현역 판정을 받는다. 면제를 받는 경우는, 지적장애, 비만, 저신장을 동반해서 면제받는 경우다.

3.3. 성소수자

성소수자임을 밝힌 병사도 관심병사로 분류되어 관리된다. 단순히 동성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관심병사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현역복무부적합 심의에 넘긴다든지 전역시킬 수는 없다. 이러한 성소수자 병사들을 의병 전역을 시키자는 의견이 몇 년 전에 나온 적도 있으나, 일부 병사들이 이것을 악용하여 성소수자를 가장하리라는 우려 때문에 각하되었다.

2005년에는 제12보병사단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린 병사에게 중대장이 "남자와 성관계를 갖는 사진을 찍어 제출할 것을 요구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문제가 큰데, 이 사진과 병사의 아버지가 쓴 의견서가 중대 내부에 유포되는 바람에 간부들은 물론 동료 병사들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해당 병사가 정신질환을 얻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민주노동당 인권위원회와 동성애자인권연대가 나서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해당 병사는 결국 전역 처리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군내 동성애 문제[19]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었다. 관련 자료집(hwp)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성소수자 병사를 관리한다고 해서 성군기 위반 문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성애자인 사람이 성군기 위반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20]. 만진다든지 자위를 시키는 등의 가벼운 성 군기 위반 행위는 성욕을 해소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괴롭히기 위해 하는 것이다. 도구가 주먹이 아니라 성(性)이라는 점이 다를 뿐, 기제는 일반 가혹행위와 차이가 없다. 또한 선임병 입장에서는 후임병과 친해지려고 성적인 농담도 하고 껴안고 한 것이 후임병 입장에서는 성추행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와 군 내에서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과 함께 무엇보다 성소수자 본인의 고충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소수자를 관리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는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소수자 병사를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못 하다가는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일선 부대에서도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 지휘관들도 동성애자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다 보니, '조용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병사는 동성애자일 수도 있으니 관리를 해야 한다'처럼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 결국 병영생활상담관에게 제발로 찾아오는 병사를 관리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21] 동성애자 뿐만 아니라 트랜스젠더 처럼 성 정체성에 관련된 성소수자들도 있다. 트랜스젠더는 정신과 진단서 등을 통해 5급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본인이 젠더퀴어이거나 아직 트랜지션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군대에 가야 한다.

한국의 동성애자들은 동성애자임을 숨긴 채 조용히 제대하는 경우가 많지만[22],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성소수자들이 무사히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혹여 정말로 다른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다면 그 때 문제가 폭발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동성애라는 성적 지향 그 자체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동성애자로서 살면서 생긴 가족간의 갈등이나 사회적 차별 경험 등으로 인한 우울 장애와 같은 부차적 문제가 있을 경우 보통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군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성소수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문제이므로 이를 성소수자의 군복무 부적합 사유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3.4. 진보주의자 내지 운동권

군사정권 시절에는 소위 녹화사업으로 군에 온 운동권 출신들도 해당이 되었다. 실제로 1980년대 군 의문사 의혹이 상당부분 이러한 쪽에서 발생했다. 실제로 녹화사업 출신의 관심병사를 프락치로 몰았다.

2010년대에도 운동권 출신 사병들에 대한 관심병사 지정은 계속되었다. 좌파정당의 당원이나 좌파단체에 소속된 회원이었을 경우 바로 관심병사로 지정된다. NLPDR계건 PD계건 가리지 않고 좌파 성향 단체라면 주시 대상에 오를 확률이 높다. 인터넷에 관련 활동 기록이 많다면 100% 확률로 주시 대상 당첨. 또한 특별히 운동권 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성공회대학교, 한신대학교 등 좌 성향이 강한 분위기의 대학에 다녔다면 주시당할 수 있다. 이렇게 관심병사가 된 경우, 보직(정보, 탄약, GOP)에 제한을 받는다.

NL계처럼 북한을 찬양하는 종북주의자가 아니라고 해도 문제가 된다. 일단 군인은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이러는 이유가 국가 유지 차원에서 그러라는 것이지 윗선의 정치사상을 찬양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애당초 군인은 나라를 지키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어 그런 거지 한국의 사례처럼 높으신 분들의 개가 되라는 의미가 아닐진데 이 정치적 중립성을 정부에서는 잘도 곡해해 써먹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설에 의하면 2010년대에 군대 내에서 뉴라이트 계열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한 사례가 있다는 제보가 있다. 물론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겠으나 대한민국의 체제 특성상 개연성은 충분하다. 왜냐하면 이러한 곡학아세적인 애매한 군법은 좌우를 막론하고 왜곡하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졌다는 걸 부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일선 간부의 무지와 몰지각함, 일방적 정치 편향 왜곡 등이 겹쳐 어처구니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곤 한다. 실례로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등을 반입했더니 '막스' 글자만 보고 '마르크스'로 착각해 '좌파'로 몰아 해당 병사를 갈구고 도서를 병영 금지 목록에 넣은 부대가 있었다.[23] 2016년에는 일부 부대에서 정훈교육 시간에 강사를 초빙해 '419와 518은 폭동' 등의 편향적이고 왜곡되고 거기다 반헌법적인 강연을 하는 사례도 있어 문제가 됐다. 결국 상술한 것처럼 군인의 정치 중립성이란 하나회 같은 군내 사조직을 만들고 그를 통해 문민 정치에 개입하지 말 것 등이 핵심인데 어째 이상한 방향으로 적용 및 해석이 되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학생운동을 하다가 입대한 병사는 군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고, 군내에서 어떤 정치적 조직 시도나 정파적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편지를 검열하고 주기적으로 간부가 관물대를 뒤지고 수시로 기무사에서 소환하는 등 반인권적인 행위가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었다. 민감하다고 판단되면 정보 보안 등 특정 보직은 위에서 말한 대로 주지 않으면 그만인데 군대가 지나치게 일방의 생각을 강요하고 '운동권 출신 장병'이라는 이유로 관심병사로 분류해 과하게 사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

3.5. 업무 부적응

주특기 수행 능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24]에도 관심병사로 지정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사실상의 보직'을 작업병, 예초병 등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간혹 주특기 수행 능력을 아예 확인해보지 않고 그냥 중요한거 맡기면 안되겠다 싶어서 돌려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이 부류는 기본 선임 대우[25]는 받다 전역한다.

주로 행정병, 운전병 등 특기병과에서 이런 일이 많다.

3.6. 특수 보직

특수 보직을 갖는 병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낮은 등급 정도의 관심 병사 랭크를 부여하는 부대도 있다. 대표적으로 탄약이나 병기 관리병. 이들이 다른 마음을 먹고 밤에 기어나와서 실탄이나 수류탄을 털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물론 탄약고를 터는 일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일과 중에 탄약고 문 따고 들어가서 폭탄 들고 버젓이 걸어 나오는 것이 아주 당연한 병사들이다. 사실 FM대로라면, 탄약고나 무기고는 간부와 병사가 1명씩 조를 짜서 들어가야 한다. "FM대로"라는 말을 굳이 붙인 이유는 이대로 하는 부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부대에 따라서는 폭발물 관련 분대원들 전체를 관심병사로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괜히 그런게 아니라 이들은 당장 폭발물 하나 쥐어주면 손쉽게 활용하도록 훈련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탄약, 폭발물 뿐만 아니라, 비문(문서수발병 등), 암호장비(암호병, 일선 부대 통신병), ATCIS(작전병, 작전서기병) 등의 보안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장병들도 위와 같이 낮은 등급의 관심병사로 간주한다. 상술한 보직을 가진 병사 중 업무수행능력이 독보적 A급이어서 간부들에게 사랑받는 병사들은 우스갯소리로 A급 관심병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3.6.1. 높으신 분들을 직접 대면하는 병사

사단장 이상의 고위 보직의 장교들을 맞대면하는 위치에 놓여있는지라 관심병사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다. 매일같이 만나서 같이 일을 하니 관심을 안가지는 게 이상할 지경이다.

물론 주객전도 식으로 관심병사라서 고의로 사령부에 앉혀놓고 당번병으로 삼아서 집중관리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3.7.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자

탈영, 음주운전, 민간인 폭행 등의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려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경우, 100% 관심병사 확정+군기교육대(구.영창)이다. 사실 그렇게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크게 관심이 가는 사안이기 때문에 관심병사로서의 요건을 100% 충족한다.[26]

또는 각종 군기사고 또는 안전사고를 일으켜 큰 피해를 낸 경우도 마찬가지가 된다.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병사는 무조건적인 특별 관리를 받게 되며 정기적인 면담도 진행된다. 또한 각종 서류 검열이 뜰 경우 이러한 병사의 병영생활기록부는 100% 정독 열람 확정. 실제로 대대 행정병은 징계회부된 병사의 생활기록부를 더욱 꼼꼼히 관리한다. 아무래도 눈에 확 띄는 기록이니까.

특히나 군사법원에서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를 받게 되면 이것은 단순히 관심병사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남게되는 기록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3.8. 인플루언서 또는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사람

여기서는 반대로 좋은 의미의 관심병사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연예인의 경우 (번외)' 문단으로.

4. 사례

4.1. 생명 위협[27]

여기 해당하면 관심병사를 넘어서서 위험한 수준으로 사람 목숨을 오가게 만든다.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상황을 급박하게 만들면 설명 안 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엿 같은 상황이다.
  • 각종 범죄행위: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군대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군인 신분으로 휴가 중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 위에서 서술했듯 100% 관심병사 지정. 범죄행위 자체가 사람잡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총구를 아군한테 겨눈다: 혹시라도 총에 실탄이 들어 있다면 약한 충격 하나만으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 총을 들고 서 있을 때는 총구를 하늘을 향해 올리고 있어야 한다.
    • 사격훈련 중에 총구를 아군한테 겨눈다: 사격 훈련 등지에서 옆에 조교가 붙는 이유 중 하나가 병의 돌발행동에 따른 사고를 막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수가 자리잡을 때까지 총을 놓고 있게 하고 사로에서 총구가 어긋나는 사태가 나면 즉각 총신 찍어 밟고 팔 꺾으라고 가르친다. 조종간 연발에 놓고 말그대로 갈겨대는 사고가 나면 반동으로 총구가 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교육을 하는 것. 그래서 병영생활 행동강령 하달 후에도 사격훈련 등의 위험한 훈련을 진행중에 통제 외의 일이 일어나면 일단 물리적으로 제지부터 하고 보는 것이 FM이다.[28] 일선 부대 외곽 근무나 동초는 GP나 GOP가 아니라면 공포탄을 장입하고 돌기 때문에 '안 죽는다'며 총으로 마구 장난을 치는 병사들이 있는데 이것 또한 발각 시 최소 군기교육대(구.영창) 이상의 중징계이며 여러해 돌려써 노리쇠 및 공이가 헐거워질 대로 헐거워진 총기 특성상 툭 건드린 충격만으로도 오발이 날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말 것. 실제 사고 사례이며 고무로 된 공포탄이라도 맞으면 타박상과 화상으로 최소 일주일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한다. 퇴원하고 오면 지휘관이 개XX 취급하는 것은 덤이고... 괜히 사격훈련 때 조교들이 구타날리고 하는게 절대 아니다. 잘못하면 동료 수십명을 살인할 수도 있다.
  • 탄약고유류 저장고, 개스탱크에서 담배를 피운다: 불나면 대형화재로 커지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다.[29]
  • 헬기 안에서 총구를 하늘 방향으로 한다: 헬기 천장에는 헬기의 메인로터와 기어박스, 엔진비행에 필요한 핵심 동력계통이 위치해있다.
    총구를 하늘 방향으로 두고 헬기에 탑승했다가 격발되기라도 한다면 다 죽는다. 그래서 헬기 안에서는 예외적으로 총구를 옆으로 놓으라고 하는 것이다.
  • 수류탄을 더블 클릭한다: 안전핀을 뺀 상태에서 안전손잡이를 한번만 놓쳐도 수류탄은 바로 발화한다. 이걸 모르고 손아귀 힘을 잠깐 풀었다가 다시 쥐는 고문관들이 많은데, 이러면 수초 후에 자신이 속해 있던 부대 하나가 사라진다.
  • 교육/장난을 목적으로 폭발물에 심한 충격을 준다: 폭발물은 정상적으로 장전되거나 설치될 경우에만 안전이 보장되는 물건이지 외부에서 상정되지 않은 충격 등에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물건이다. 155mm 포탄을 가지고 오함마로 찍어도 안 터진다고 시범을 보인다든지, 대전차지뢰 교육을 하면서 '사람이 밟아도 안 터진다'고 위에 올라가서 쿵쿵 뛰다가 폭발한 경우도 있다. 전역을 앞두고 기념으로 가지겠다며 조명탄을 분해해 낙하장치를 빼내려다 실명된 사례도 있다.
  • 탄피를 사적인 목적으로 숨기거나 소지하다가 잃어버린다: 탄피는 보통 탄약 관리의 목적으로 사격후 전부 걷는데, 사격중 탄피가 탄피 회수망에 안들어가고 가끔씩 튕겨나가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튕겨 나갈때 뒤의 부사수 또는 간부가 사격이 끝난 후 바로 찾아내지만, 가끔씩 간부나 부사수가 눈치 못채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이걸 목걸이나 반지 만드는데 쓸 용도로 빼돌리는 인간들이 있다... 이러면 탄피 숫자가 안 맞게 되고, 이후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온다. 해당 부대 전체가 주변을 헤집고 다니게 만드는 사태를 불러온다. 왜 탄피 하나때문에 사격장을 다 뒤지고 다니냐면, 탄약 관리의 문제도 있지만, 그 탄피가 발사되었는지 아니면 발사조차 안된 실탄인 채로 없어졌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나마 실수로 잃어버린 경우에는 잃어버린 당사자만 욕먹고 끝나지만, 숨긴 경우에는 탄피 숨긴 사람이 다른 병사나 조교, 간부에게 적발될 시 그 병사는 징계 확정이다.

4.2. 사회성이 없는 경우

4.2.1. 노력, 사회상식에 대한 이해

  • 사회상식을 잘 모른다. 사회상식을 모르는 것이 자기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고치려는 노력도 안 하는 경우가 많다.[30] 성장기에서 부모님의 무관심 혹은 과보호를 받고 성장한 경우가 많다. 남이 싫어할만한 행동을 하더라도 부모님이나 주변 인물들이 이를 잘 짚어주지 않거나 부모님이 대신 남에게 사과하고, 오냐오냐 하면서 투정을 다 받아주면서 키우고 그래도 괜찮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뒤집어서 선임이 노답이라 똥군기를 “사회상식”으로 포장, 계급빨로 어거지로 찍어눌러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들어서 갖고노는 가스라이팅에 당했다던가.
    대부분의 관심병사들이 이 항목에서 걸리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초, 중, 고등학교까지 입시 공부에 시달린 학생들이 얼마 안 가서 바로 군에 입대하게 되기 때문에, 이들이 사회 경험을 해 볼 기회는 사실상 대학 생활 1년차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군에 입대한 이들 중에서 일부는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 일들이 주변 상황과 어긋나서 피해를 주게 되는 상황이 종종 생기는데, 선임을 잘 못 만난 상황에서 이런 일들을 벌이게 되면 군 생활은 무조건 꼬이게 된다.
  • 때로는 혼자 중얼거리는 혼잣말을 하거나 제대로 시선을 못 맞추는 등 사교성이 극심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정신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초기 정신증의 경우 신검에서 걸러내지 못하는데, 자대배치 후 조현병 진단을 받을 정도로 진행되면 이미 매우 늦었다. (...)
    실제로 초기 성인기까지는 군대 처럼 엄격하고 사회와 단절된 소위 '정신병자 티'가 나지 않다가 군입대 후 정신증이 발현되어 그 상태로 속절없이 군대에 끌려간 당사자가, 군대에서 겪는 극단적인 통제와 그 정신증 자체의 증상이 맞물려 인격의 황폐화가 수반되었고 상병 짬을 달고서야 복무 부적격자로 전역된 뒤 전역 몇 년 뒤까지도 아무런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가 있다.
  • 게으른 경우가 많다. 말하는데 집중도 안하고 딴 생각해서[31] 대형 사고를 친다든가 힘든 훈련, 작업 같은 게 있으면 하기 싫은 티를 팍팍 낸다. 다만 대부분은 싫은 티를 내도 일 자체는 한다. 너무 티를 내면 지시불이행으로 징계 먹기 때문에...[32]
  • 게으르기 때문에 씻는 것을 싫어하거나, 제대로 씻는 법을 모르는 등의 이유로 위생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혹은 자신이 안 씻으면 남에게 악취로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선임병이 이를 지적하면 부당한 간섭, 인격 모독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 체력이 약해서 낙오하거나 열외하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누군가 군장을 들어주는 등 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 체력이 약한 게 문제라면 운동을 하든지 해서 체력을 키워야 할 텐데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게으름의 연장선이다. 평소에 운동을 해뒀다면 이런 일은 없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경우는 공익이나 면제니 관계가 없다.
  • 배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없다. 한 5번은 반복해서 말해줘야 겨우 따라서 한다.[33][34]무슨 말을 해도 이해력이 심하게 떨어지고 금방 잊어버려서 다시 가르쳐야 한다. 이 경우 경계선 지능인데 병무청에서 현역 판정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자신 때문에 단체기합을 받는 일이 많지만...[35] 고쳐지지 않는다.

4.2.2. 계급 사회에 대한 이해

자신의 계급이 낮을 때는 선임들이랑 척지고 투명인간이 된다 해도 군 생활 접는 것에 만족한다. 선임에게 선임 대접을 하지 않고 선임에게 터치를 받기 싫어한다. 이들은 그래도 별 문제는 안되는 편이다. 그러나 선임에게 선임 대접을 하지 않고, 선임에게 터치 받기를 싫어하는 후임인 관심병사가 될려면

나이가 많고(24세 이상), 고학력(육군 기준으로 인서울~인수도권), 빽이 있을 경우다. 만약에 저학력(고졸 등) + 20~21세 + 빽 없는 상태에서 관심병사가 되면 이제 군생활 글러먹었다. 예를 들어 병영생활에 관심병사 A와 B가 있는데, 병영생활행동강령위반 등의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되었다.
  • 삼위일체 관심병사에게 중대에서 징계를 열 경우에는 타 부대 상관의 꼰대질(한 두명 영관급이 전화로 뭐라고 말하면은 안 먹히지만, 소장 이상급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대령~준장이 한 10~20명이 뭐라고 하면은.... 중대장급인 대위~소령은 X같음)
  • 삼위일체 관심병사는 징계를 받으면 바로 즉시 행정소송 30일 이내에 소송을 건다. 쉽게 말하면 중대징계받고 바로 행보관에게 이의신청을 건다. 그러면 사단이나 군단쪽으로 징계판단이 넘어가게 된다. 행정적 징계도 삼세판제도라서 한 번 더 항소하면은 국방부로 간다. 그래서 그냥 피할 놈은 피하려고 중대장은 마음 먹는다.

그런데 지잡 + 노빽 + 20~21세의 어린 나이인 관심병사인 용사는?? 극단적인 예시로 설명하자면 과거 윤 일병 사건을 통해서 설명하겠다. 원래는 부대에서는 만두를 먹다가 체해서 죽은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윤 일병의 친인척이 변호사 + 의사라는 콜라보로 인해 지속적인 의견 개진을 하였고 결국 만천하에 가혹행위가 알려지게 된 것이다.

즉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곳과 보호해줄 빽이 없으면 관심병사 패널티+병신 패널티를 받는 것이다.

물론 관심병사라도 짬이 차면 후임에게 선임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 남들이 훈련받고 작업할 때 모자라도 참여를 하면 선임으로의 인정은 받긴 받는다. 그러나 혼자 열외하고 아무 것도 할 줄 모르고 근무수칙도 잘 모른다면 후임병에게 병신취급만 받는다.
  • 자기 부대(분대)가 잘못되었으며, 다른 부대로 전출할 기회가 있으면 잘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대부분의 타 부대 아저씨들은 자기 부대 일만 아니면 상관없는데다 괜히 귀찮아질 일이 많으니 잘해주는 것인데, 이걸 가지고 우리 분대만 문제가 있고 우리 분대 선임들만 부당한 터치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 때문에 실제로 다른 부대로 전출해도 별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그쪽 부대에서는 난데없이 등장해서 짬대접 받으려는 선임이 못마땅하기 때문이다.
  • 자기가 낮은 계급이라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아서 남이 자신에게 모욕, 피해, 불이익을 주고 터치하면 심하게 기분이 나쁜 티를 낸다.[36] 계급이 낮을 때에도 모두들 자기의 생각과 행동을 인정하고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또한 낮은 계급인데도 선임이 말을 해도 절대로 듣지않고(부조리가 아닌 주특기임무나 내무반 생활의 최소한의 정리등)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하고 보다못한 동기나 타선임이 충고성 멘트를 하면 '니가 뭔데' 식으로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다. 이 경우 진짜 군대 왕따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정신병력이나 업무 부적응, 사회성 부족은 남들이 챙겨주기도 하고 뒤에서는 욕해도 앞에서는 짬대접은 그럭저럭 기본은 해주는데 이건 얄짤없다.
  • 사실 사회성이 없어도 계급 사회 속에서 뭔가 실권이 있는 사람이라면[37] 함부로 무시받기 힘들지만, 아무런 실권도 없는 사람이 계급 사회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건 사회적 자살과 같다. 앞에서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 드는 하급자나 앞에서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하급자가 아무리 자존심을 지키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우해 주길 기대하더라도 그걸 받아 줄 사람은 없다. 오히려 그런 기대 때문에 웃음거리가 되고 무시당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분명히 그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옳은 일이고, 군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원래 군대는 조직 특성목적상 민주주의로부터 일부러 멀어지는 집단이다. 군대에서 민주주의 찾는 건 우물에서 숭늉 찾는 행위.[38]

4.3. 그냥 성격 자체가 군대에 안 맞는 경우

그러나 사회성이 있다고 해도 군대에 다 적응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성이 좋거나 회사일이나 다른 집단생활을 하는 등 사회물을 먹고 군으로 들어와도 성격이나 성향 자체가 군대에 안맞아서 괴로워하다가 관심병사가 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존재하기 때문.

군대에선 사회에 비해 지나친 억압과 통제로 인한 불안, 개인만의 공간이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인한 스트레스, 너무 강압적인 상명하복 문화와 계급 나누기, 집총이나 무기 사용, 전쟁 또는 사고에 대한 두려움 등등 사회에선 맞닥뜨리기 힘든 특수성이 분명 존재하고 아무리 사회성이 좋다고 해도 이러한 특수성을 견디지 못한다면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39]

특히 아무리 자기보다 직위나 계급이 높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보다 모자란 사람을 섬기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 역시 이에 해당되는데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전국민 모두 현역 복무를 추구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중이 떠중이 각종 모자란 인간군상들이 내 윗사람이 되는 사태가 늘 발생하며 그래서 모자란 사람을 웃어른, 상사로 모시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도 이런 문제가 생긴다. 회사라면 일단 자기 능력을 인정받아 먼저 승진하여 역으로 상사가 되거나 대등한 위치에 설 수도 있고 인사 관리를 통해 아예 그 사람의 자리를 자기가 빼앗을 수도 있지만 군대에선 장교나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루트를 타지 않는 이상 복무기간이 다 될 때까지 그 사람의 하급자로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설령 장교가 되더라도 저런 인간군상을 만나지 않으리는 보장이 없는데 장교 신분으로 저런 인간군상을 만나게 되면 기수 문화로 인해서 저런 인간이지만 상급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진급의 기회는 저런 인간에게 먼저 오고 저 인간이 진급하면 더 골치아파지고 진급을 못하면 도망쳐 버리기 때문에 서열 따위 절대로 역전되지 않는다. 이게 능력이 부족한 상급자라면 그냥 내가 일을 더 하면 그만이지만, 인간성이 부족한 상급자라면 그건 진짜 답이 없다.

4.4. 악마같은 선임

이 타입에는 어리버리하고 소심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마인드가 군대에 적용되면 자기가 아래에 있을 때는 적당히 눈치껏 신속하게 일을 해서 신임을 받거나 최소한 고문관 타이틀은 피하고, 자기가 좀 올라가면 그 동안 자기가 했던 것 이상을 후임들에게 요구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기적이고 근성이 썩은 인간에게 권력이 주어지다 보니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준다. 그러면 모두가 고달파지는 정도는 커진다는 것이 문제다.

벌이는 짓은 자기 일이나 자기 잘못을 후임에게 떠넘기거나, 후임을 별 이유없이 구타하거나 갈구면서 쾌감을 느끼는 경우이다. 심하면 후임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리버리하고 소심한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자기 자리는 잘 차지하고 누가 끌어내리기도 힘들다. 학창시절에도 보면 그러한 케이스의 학생들일수록 따돌림, 괴롭힘, 갈취 등을 많이 당하기 마련이지만 정말 이기적이거나 글러먹은 경우는 이렇게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잘 없다. 세상 물정을 잘 아는 학생들은 가해자가 되면 되었지 피해자 입장에 남아 있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강자에게 빌붙어서라도.

이 중에는 사회에서 범죄자나 조폭이었던 경우도 있다. 이해타산적이고 상명하복에 익숙한 비겁한 인성이 있다 보니 아주 큰 사고는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성질 죽이기 어렵다 보니 이런저런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다.

중범죄자라면 현역병보다는 사회복무요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는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훈련병이나 조교들한테까지 폭력을 행사하다 영창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신교대에서 조교들이 "이번에 보충역 중대에 전과 7범 들어온다면서?" 라고 모여서 웃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나마 조폭 출신 훈련병이라면 자기들끼리 뭉쳐서[40] 규율도 잘 지키고 통제도 잘 따르지만 그냥 양아치 출신은? 답이 없다.

4.5. 업무능력 미달


육체적 건강, 정신건강, 지능 등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업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작업에서 열외시키는 등 한 사람의 몫을 해내지 못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만 아니라면 간부들도 어떻게든 데려가기 위해서 노력하는[41] 경우가 많다. 주로 경계근무 전담병이나, 취사 보조병 등 단순하고 체력소모가 적은 일을 시키는 편.

그 중에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지만, 군대에서 그런 사정을 일일이 이해해 줄 만한 사람도 여유도 없다.

4.6. 오해 또는 관심사병 분류권자의 독특한 취향

의외로 이런 일로 관심병사가 되는 일도 많다. 이등병 때, 실연당한 맞선임의 여친 사진을 대신 태우다가 연기가 눈에 들어가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대대장이 직접 발견하고 그 이등병 본인이 실연당해 패닉하고 오열하며 정신적 위험상태에 빠진 줄 알고 대대장 특별보호 관심병사로 지정했다는 사연이라던지# 아니면 병사들끼리'만' 매우 친한 부대에서는 선후임 할 것 없이 과격한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뿐인데 딱 후임이 벌칙을 받을 타이밍에 간부한테 들켜 가혹행위 현재진행중으로 오해를 받고 관심병사가 되는 경우라던지. 후자의 경우 후임병이 아무리 벌칙게임중이었다고 해명해도 선임한테 그렇게 진술하라고 협박당한 것으로 취급되니 난감하다.[42]

그런데 사실 관심병사라는 것은 그저 '지휘관이 앞장서서 관심을 갖고 케어해주는 병사'라는 걸 제도화시킨 것에 불과하다. 때문에 공식적으로 관심병사에 올라있지 않더라도 지휘관 본인이 한 병사에게 특출난 관심을 보인다면 아주 훌륭한 '비공식 관심병사'가 되는 적도 있는데, 실제로 한 대대에 대대장과 동명이인인 병사가 있어서 대대장이 주관하는 정신교육[43]마다 "XXX 일병 잘 지내나? 허허... 내가 내 이름 부르려니까 많이 어색하다" 라는 식으로 대대장이 친히 안부를 물었고(...) 결국 그 병사는 간부사관을 지원하여 그 부대를 탈출했다고 한다.

4.7. 연예인의 경우 (번외)

연예인 출신 병사의 경우도 관심병사에 들어간다. 물론 이건 좋은(?) 의미로 관심병사이다. 실제로 S급 연예인이 입대하면 육군훈련소장 서류보고는 기본이고 친히 훈련소장(★★)이 직접 선서를 시킨다거나 시상을 한다거나 하는 이벤트도 보여준다. 중간중간 지휘관과의 지휘계통 따위 무시한[44] 직접 개인면담도 있다. 또한 아무래도 이런 자원은 장군급에서 관심이 직접 들어가므로 관심병사가 맞다. 어쨌든 입대 전 직업이 특이하므로 S급 연예인도 관심병사의 의미에 적합하고 행정적으로도 관심병사로 취급된다. 자대 배치 후에도 사단장이 직접 1:1로 케어해준다. 일반 병사는 웬만한 상급부대 소속이 아니고서는 대령 보기도 힘든 마당에 사단장이 1:1로 케어해준다는 것 그 자체가 특혜다. 사단장이 병사를 직접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S급 연예인은 군 내의 중요자원으로 관리되며 국군의날 행사 등에도 언제든 차출 대기를 해야 하므로 관심병사로 지정되는 건 당연하다. 정 이해가 안간다면 비(정지훈)가 현역병 시절 군 내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떠올려볼 것. 신원식 수방사령관[45] 정도나 되어야 정지훈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수 있다.[46] 대령 따위가 보좌할 수 있는 병사가 아니다. 그리고 김태희와의 무단 외박 연애로 논란을 받아 징계를 받았는데 영창은 커녕 근신 처분. 심지어는 대위 계급의 여군 장교가 사석에서는 오빠라고 불렀단다.

장성급이 직접 연예인 병사를 독대한다는 것 자체가 일반 병사 입장에서는 충분한 특혜이다. 특히 훈련병 시기 훈련소장과의 독대는 1년에 몇 번 나올까 말까한 초대형 이벤트다. 이런 연예인은 장성급 및 그 가족(특히 사모나 딸)과 독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고 아무래도 병사 입장에서 소중한 휴가나 옷과 음식 등도 두둑히 챙겨받게 된다. 또한 S급에 가까운 연예인일수록 조중동 및 지상파 기자들과도 연줄이 닿아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연예인 본인이 범법행위(대민마찰, 음주운전 등)만 안 저지른다면 제아무리 이등병이라도, 장군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즉 본인이 사고만 안 치면 구타가혹행위가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구조이다. 왜냐면 장군들이 연예인을 종 부려먹듯 했다가 연예인이 전역 후 조중동이나 지상파에 찌르는 순간 그 장군의 미래가 암담해지기 때문이다.

그 연예인이 장교, 부사관 등 간부가 되어도 관심간부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단기복무만 하고 나가거나 아직 장기 선발되지 않았다면 지정될 수도 있지만 만약 장기복무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한다는 것이므로 자연히 해제된다.

4.8. 장성 또는 고위공무원 등 높으신 분들의 자녀 또는 조카(번외)

대부분의 군인 자녀들은 아버지를 따라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서긴 하지만 이따금씩 병으로 복무하다가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현역 또는 예비역 장성이나 고위공무원, 높으신 분들의 자녀 또는 조카들이라면 더욱 신경쓰게 되는데다 예비역 장성들이라면 현직 사단장보다도 선배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기에 간부들은 물론이고 선임병들까지 알게 모르게 챙겨주기 마련이다.

물론 해당 병사들도 자신의 백을 들면서 막나가다가는 오히려 자신의 아버지 또는 친척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셈이니 조용히 군생활을 하다가 전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그린캠프

그린캠프 문서로. 이는 육군 한정이다. 해군 및 해병대는 블루캠프라고 부른다. 공군은 병력 자원을 관리하는 27예비단에서 유사한 업무를 본다.

6. 기타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하급지휘관은 상급지휘관에게 관심병사 목록과 내용을 적어 제출하며 대대장급 지휘관은 이 중 상태가 매우 안 좋은 병사들을 추려 대대장이 직접 '관리병사'로 지정하게 된다. 물론 걸려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관심병사로 지정되면 제대 후 취업 등에서 불이익 받는다고 드립 치는 경우가 있는데, 애초에 군대에서도 군 복무만 부적응을 한 만기전역 가능자는 사회생활에는 별 문제 없는 걸로 봐서 배려 차원에서 싸제에 통보를 안 한다. 그리고 관심병사 현황은 인사상 군사기밀에 해당되기 때문에 외부로의 유출이 금지되어 있어 낭설로 봐야 할 것이다. 인사행정업무에서 다루어지는 통상적인 인사업무와 다르게 이쪽은 업무상 특별관리되어 한글파일에 암호가 걸려있고 문서작성은 간부가 전담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작성 서류는 밀봉하여 보관하고 자대에서는 인트라넷으로 관리한다.

단, '복무 부적격자'로 전역을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관심병사라는 계급을 악이용하지 말아야 하겠다. 언제까지나 해도해도 안 되는 사람들을 내보내려고 만든 제도다. 악용하다 걸리면 병역기피로 100% 형사처벌을 받으며, 이걸 악용해서 전역을 했다 해도 무조건 형사처벌과 함께 재입대 해야한다. 관심병사로 빠른전역(복무 부적격자)을 한 경우 병적(兵籍)기록부에 전역사유가 '사유로 제외 또는 기타'라고 남게 된다. 이는 장교, 부사관, 군무원, 국정원 공채 시험 응시에 매우 불리하다. 다만 현대그룹, 삼성그룹같은 기업들을 제외하고 상당수 대기업, 중견기업공공기관, 공기업의 경우에는 불이익이 없다고 봐도 된다[47]. 기업들이 병적증명서나 군필 미필 여부를 묻는 이유가 입사후 중간에 병역의무 문제로 중간에 퇴사나 공백기가 생기는지 그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또한 '관심병사'로써 정해진 군 복무기간을 정상적으로 끝까지 마쳤다면 병적(兵籍)기록부에는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으며 기록되더라도 사회와 군대가 달라서 크게 문제되진 않으니[48] 현재 군복무에 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최선을 다해 정해진 복무기간을 끝마치는 휼륭한 군인이 되길 바란다.

부대에 따라서는 선임병에게 폭로하는 중대 간부가 있다고 하지만 엄연히 규정위반이다.[49] 또한 이러한 부대는 관심병사 현황파일 작성을 계원한테 전가하기도 한다. 반면에 규정대로 하는 부대에서는 중대장/행보관이 관심병사 현황파일을 작성하다가 계원이 이를 보기라도 하면 "나가!"라고 하면서 강하게 막는 경우도 있다. 원래대로라면 이렇게 해야 정상이다. 다만 현실의 군대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는 부대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게 문제.

가끔 존재하는 케이스인데, 한 간부는 병사들 보는 앞에서 "얘가 관심병사"라고 막 떠들기도 했다. 심지어, 어디서 배웠는 지 80~90년대 간부들이 관심병사의 인권을 깡그리 무시하는 경우까지 생겼다고. 그 병사는 선임은 물론, 후임들에게도 대접을 받지 못 하고, 그대로 만기 전역 시까지 고통을 당해가며, 전역했다고. 흔히 말하는 기수열외는 간부들이 중대 병사에게 모두 퍼트리고, 선임 대접을 하지 않고, 타 부대에서 파입을 왔다거나, 파견을 왔다는 둥의 타 대대 소속으로 묵인하는 방식이다.

공무원&공기업&대기업에서 군대 시절 생활지도기록부를 본다는 소문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허위사실이고 군 기밀상 알아볼 수 없다. 생지부도 역시 인사기밀문서로 전역 후 일정기간 지나면 해당 군부대에서 세절하도록 되어 있으며, 병사 본인도 볼 수가 없다. 훈련소 수료 이후 생지부가 든 봉투의 봉인을 푸는 사람은 군기교육대까지 갈 수 있다. 물론 그 생지부 열람 권한이 있는 해당 지휘관(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 등)과 주임원사, 행보관은 제외.

조선인민군에도 관심병사는 존재하며, 북한에서는 관심병사를 '뒤진병사'라 부른다.

6.1. 관심간부

충격적일지는 모르겠으나 간부버전도 있다.

주로 소위, 하사처럼 해당 계급을 막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더 위로 올라가자면 상·원사급, 영관급, 심지어는 장군급에도 고문관이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간부층에 존재하는 고문관의 경우 매우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간부들이 명령 잘못 내릴 경우 한 두명이 고생하는 게 아닐 뿐더러 재수없으면 정말 수많은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면, 훈련이나 임무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병사가 생겼는데,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죽든지 말든지 방치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당연히 이런 경우에는 사망사고 등 큰 사고가 생기기 마련이다. 일본군만 보아도 알겠지만 수뇌부가 고문관일수록 그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말단 공무원이나 슈퍼 주인이 부패했거나 멍청한 것과, 대통령이나 백화점 점장이 부패했거나 멍청한 것과 비교해보라.

영관급 이상 관심장교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다섯가지이다.
1. 관심병사ver사관생도
2. 사람이 없어서 사고를 안치면 무작정 다 영관(대부분 소령예편)을 시켜줌(공군, 특히 조종사)[50]
3. 장포대, 대포중[51], 중포소 장성
4. 부하의 잘못을 뒤집어쓰거나 집안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
5. 위관장교때는 문제가 없다가 본인이 영관장교때 실수로 큰 사고를 친 경우

6.2. 1980, 1990년대의 관심병사

2010년대의 관심병사와 1990년대 이전의 고문관이라는 말은 많이 다른 뜻이다. 2010년대에는 관심병사의 근무, 작업을 열외시켜주고 편의를 봐주지만[52], 그 이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오히려 잡생각을 못하게 한답시고 작업이란 작업은 다 끌고 나가거나 풀타임 초병근무를 세우는 등 여가시간 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몹시 힘든 환경이었다. 게다가 휴가에서도 불이익이 심했다. 정기휴가나 집안에 직계가족이 죽어 받는 1박 2일의 짧은 임시 휴가 말고 다른 휴가는 꿈도 못 꾼다. 이유는 나가서 자살하거나 복귀거부할까봐.(...) 최소한 병장 달 때까지는 포상휴가를 받거나 여가시간은 없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구타가 만연하던 시절이었기에 "어쩌다 너 같은 녀석이 내 밑으로 들어왔냐?"고 화풀이 대상이 되었기에 집합 걸려서 남들 1대 맞을 때 관심사병은 2대를 맞았다. (...) 게다가 관심사병이 되는 기준도 지극히 모호해서 가족 중에 집시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다녀온 사람이 있을 경우 관심사병이 되기도 했다. 보충대나 신교대에서 기무사에서 나왔다는 거들먹거리는 선글라스 뚱보가 설문지를 나눠주고 나중에 다 확인해보니까 솔직히 쓰라고 으름장을 놓는데, 그렇다고 솔직히 쓰면 망한다. 이 설문지에다 진짜 솔직히 쓰면 자대 배치 받자마자 관심사병이 된다. 이런 관심사병의 실상에 대해 아는 부모도 가끔 있었는데 백일휴가 나온 자식이 관심사병이 됐다고 하면 당장 부대 행정반에 전화를 걸어서 "왜 내 자식이 관심사병이냐"고 난리를 치는 경우도 있었다. 관심사병이 되면 어떤 대접을 받고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또한 일선 지휘관들이 관심병사를 혐오하여 일부러 불이익을 주기도 했다. "저 녀석은 관심병사가 되면 편할 줄 알고 일부러 꾀병 혹은 가정환경을 어렵다고 부풀려 말한 거겠지?" 라고 멋대로 판단. 그리고 일부러 상술된 바처럼 일반병사들보다 더 힘든 군생활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놈처럼 휴가도 못 가고 구르기 싫으면 니들도 징징대지 말고 열심히 움직이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는데, 문제는 이렇게 되면 원래 진짜로 관심병사가 될만큼 문제가 있던 사람이 일반병보다 혹독한 군생활에 못 이겨 결국 크게 사고를 치기도 한다. 사고 친 경우는 원래 관심병사였으니까 사고친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성립돼서 일선 지휘관들에게 돌아갈 책임도 줄어든다. 그래서 이 시기에 진급에 관심 없는 학군장교/학사장교를 하다가 의무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사람들한테 관심병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 관심병사? 그 새끼들 다른 전우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오직 자기 몸 편하려고 쨉[53]이나 쓰던 쓰레기 새끼들이잖아요."라는 아연실색할 만한 소리들을 해댄다. 이 시기 분위기 자체가 그랬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랬던 시기에도 군대 입장에서도 관심병사들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경우가 많았던지 관심병사가 입대한지 몇 개월 안에 의병제대를 시켜서 조기에 내보내주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다만 사유를 복무 부적격으로 하지 않고 해당 관심병사가 걸리지도 않은 질병이나 사고를 통해 의병전역 시키는 것이라고 서류상으로 처리해버리고 내보내는 식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54]. 지금이나 그때나 관심병사들은 주변 동기들은 물론 담당 간부들과 부대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엄청 괴롭고 힘들게 하는 존재들이라서 이때도 군대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되도록 오랫동안 붙잡아두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리 가혹행위가 판을 쳤던 과거 군대라고 해도, 명색이 민주주의라는 국가에서 어거지로 끌려온 병사들이 적응 못한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도리어 가혹하게 다루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아무리 군대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민주국가의 공무를 수행하는 집단인데 병사를 함부로 다루었다 사고가 터지면 그 부모님이나 친족들이 가만있을 리가 없고, 민원이라도 넣으면 손해보는 것은 해당 부대의 간부들이다. 진짜로 병사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았던 시기는 이런 민원조차 씹어버릴 수 있었던 군사정권 시기이고[55], 나름 민주화가 된 90년대부터는 관심병사를 관리하는 시늉이라도 하기 시작했다. 물론 폐쇄적인 군 집단 특성상 병사가 함부로 고충을 호소 못하게 으름장을 놓거나 가족들을 회유하는 등의 악습은 있었지만[56], 정말 가족들이 갈데까지 가자고 언론에 퍼뜨리거나 민원을 넣어버릴 경우 옛날 군대라도 얄짤없었다.

사회에서 적응이 안되는 사람이 군생활 때는 편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관심병사였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위에서 적었듯 이 당시 관심병사는 다른 병사보다 터치 대상 0위였으며 심할 정도의 일거수일투족 감시 대상이였다. 더군다나 군대랑 사회는 엄연히 환경이 다르다. 예나 지금이나 모범병사=사회적응자, 관심병사=사회부적응이라는 무조건적인 논리는 성립되지 않으며 반대로 "모범병사였던 사회부적응자", "관심병사였던 사회적응자"도 얼마든지 널려있다.

6.3. 대중매체에서 관심병사

공식 설정인 경우에만 등재[57].

주로 밀리터리물에서 아주 가끔 관심병사스럽다 싶은 군인 캐릭터가 나오긴하나 관심병사의 기준이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관심병사 타이틀을 달고 나오지는 않는다. 전쟁물이라면 분위기가 깰 수 있기 때문에 관심병사가 등장할 확률은 극히 낮은 편.

너를 사랑해, 나를 사랑해는 관심병사가 주인공으로 여친 문제 등으로 관심병사로 지내고 비전캠프(그린캠프의 가벼운 버전)까지 입소하며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머 1번지의 꼭지 중 하나인 동작그만의 이영남(이봉원) 이병. 관심병사에[58] 원체 씻지 않아 곰팽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만다.

푸른거탑에서는 유독 관심병사 신병이 오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선임병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 그리고 결국 관심장교마저 신임 소대장으로 나오게 되었다. 푸른거탑의 관심병사는 김동현, 황바울, 신현탁. 관심병사들 중 김동현, 황바울이 현역부사관에 응시했다. 현실은 관심병사이면 현역부사관, 임기제부사관 지원이 막힌다.[59]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허지훈이 대표적인 관심병사다.

폴아웃 시리즈에서 네 명의 관심병사로 구성된 관심병사들이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에서 2000년대 이후의 관심병사를 바라보는 일반병들의 시선을 볼 수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원동연도 관심병사이다.

신고합니다에서는 조용환이 관심병사다. 고교시절 우울증으로 두 번이나 휴학한 적이 있었고 훈련 때마다 겁을 먹으며 자신없어하다가[60] 추재식[61]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도 있다. 부모가 이혼했다는 편지를 받은 이후로는 우울증이 더욱 심해져 사격훈련 도중 탄알 하나를 몰래 빼돌리고[62] 외곽 초소 근무 도중 자살시도를 하다가 재식에게 저지당했다.[63]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복무 부적격자 판정을 받아 전역했다.

D.P. 시즌2의 박세웅 이병은 관심병사 뱃지를 달고 있다. 작중 어리버리하고 상황파악 못하는 전형적인 관심병사로 나오지만 DP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다거나 전화로 선임 뒷담을 까다 들키는 등의 반전도 있다. 사실 박성우처럼 집안 빽으로 편한 것으로 알려진 디피에 들어왔지만 결국 겁을 먹고 행정병으로 보직변경을 해 허기영의 후임으로 들어간다.

6.4. 관련 문서


[1] 파일:장병병영생활도움제도 별표2-1.jpg[2] 인사 담당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용사(전입병)", "사랑이 필요한 용사(관심사병)"으로 행정상 분류를 시도한적도 있다고 한다.[3] 그 이전에 입대 100일 미만자는 무조건 C급 관심병사로 분류되었기에 이등병으로 생활하는 기간동안에는 무조건 C급 관심병사로 분류되어 지휘관의 면담이 주기적으로 있었다. 아예 어떤 부대는 신병을 항목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도 한다.[4] 입대 후 바로 집에 돌아가려면 훈련소 입소 후 1주일 안에 퇴영 판정을 받아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군 안에서 다친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부터 앓던 기왕증으로 의병 제대를 받는 것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불가능한 일이고, 현부심(현역부적합심사) 밖에는 나갈 길이 없다![5] 실제로 전입 때 중대장이나 주임원사가 여자친구 이름까지 묻는다. 다만 부대에 따라서는 최신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 모양. 게다가 언젠가는 깨지게 되는 군인의 운명을 생각하면……[6] 군 생활하기 이전에 이미 이혼하신 경우에도 관심병사로 등록되기도 한다.[7] 실제로 2018년 12월 21일에 강원도 화천에서는 일가족 전원과 여자친구가 아들의 훈련소 수료 면회를 왔다가 돌아가던 중 밤길에 교통사고가 나 중상을 입은 아버지를 제외하고 어머니, 여동생, 누나, 여자친구가 사망하자 그 즉시 2019년 2월에 심신미약 판정을 받아서 전역 조치된 사례가 있을 정도이다.[8] 훈련소의 심리검사는 MMPI의 간소화 버전으로 검사한다.[9] 소대장이하는 지휘자라고 한다. 중대장부터 지휘관으로 지휘자와는 비교도 안되는 책임을 떠맡는다.[10] 면담에서 힘든 거 없냐고 물어본다던가 정신감정 시험을 본다던가[11] 주로 해당 관심병사의 직속 간부들, 상황에 따라 해당 관심병사의 병 분대장에게도 말해주는 경우도 있다.[12] 부모 양쪽이 모두 사망 및 이혼으로 없거나 친척/지인/할머니/할아버지에 의해 성장[13] 만약 일가족이 전부 사망했을 경우엔, 그 장병을 의가사 제대로 전역시키기도 한다.[14] 2019년 기준 현역 비율이 81%정도인 걸 생각하고, 정신병이 가장 신검에서 현역기준이 널널한 걸 생각하면 알 것이다. 물론 2014년 임병장과 윤일병 사건, 2015년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정신과는 되도록 훈련 없는 보충역을 주도록 하는 추세지만.[15] 팔 두짝 없이 생활하는 경우는 존재하지만, 군대에서 이런 경우는 당장 총부터 들 수 없다.[16]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 아닌 이상 답은 맞지만, 답대로 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관심병사의 숫자만 13만명이나 되고, 이들 또한 현역부적합심의를 신청하려는 수도 많기 때문이다.[17] 애당초에 정신병은 '병'이고 군대는 그것을 악화시킬 요소가 다분한게 현실이다. 의지로 어떻게든 한다고 하면 버틸수는 있겠지만 의지 만으로 치료를 하는건 불가능하며 그것은 전역 중이든, 전역 후든 간에 당사자의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반동을 각오해야 할것이다. 군대야 복무기간 마치고 보낼 때까지 잡아두고 보내고 싶겠지만 본인의 입장에서 보면...[18] 낫기는 어려워도 축구를 잘한다던지, 최소한 시키는 일이라도 잘한다면 나름대로 인정받으면서 전역할 수 있다.[19] 남성 동성애 한정. 군내의 여성 간 성희롱에 대해서는 인식이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일단 군이라는 조직 자체가 극남초의 성비를 갖고 있어서 여군에 대한 논의는 남군에 대한 논의보다 한 발짝 늦을 수 밖에 없기도 하고, 자의로 입대나 전역을 선택할 수 있는 여군 간부에 비해 남자 사병들은 의무적으로 입대하는 것이니만큼 본인 스스로 군복무에 부적합하다고 느껴도 피할 방법이 마땅찮기 때문.[20] 다만, 헌병 조사 역시 가해자의 진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가해자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숨겨도 확인할 방법은 없다.[21] 그리고 제발로 찾아가려면 중대장 면담을 거쳐야 하는데, 일부 개념없는 부대에선 그 과정에서 비밀이 새나가기도 한다. 이 문단 위쪽에 있는 병사가 그런 경우.[22] 상당 부분의 남성 동성애자들이 남중, 남고를 무탈히 졸업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23] 참고로 해당 저서는 공산주의 사상을 옹호하긴 커녕, 자본주의의 합리성을 역설하고 그것이 개신교 정신으로부터 도래했다고 분석하는 공산주의와는 정반대 대척점에 있는 저서다.[24] 이를테면 행정병 보직인데 난독증, 난산증이 있다면 해당된다.[25] 후임병들에게 존댓말을 듣고, 내무생활간에 후임병들에게 자발적 양보를 받는 등... 이런 것마저 받지 못하는 것을 기수열외라고 한다.[26] 그리고 관심병사로 지정되면 남은 복무기간 동안 매우 높은 확률로 도움 그룹에 속한다.[27] 일명 “사람잡는 경우”라고 불리운다.[28] 지휘관의 적법한 명령에 의해 처리된다. 단, 신경이 잔뜩 곤두선 지휘관의 반응은 평소보다 훨씬 격앙되어 있을 것이다.[29] 여기서 누가 담배를 피우면 선임이든 누구든 두들겨 패도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유튜브에 '군 탄약고 폭발'을 검색해보자.[30] 세상 물정 모르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군대에서는 저런 걸 용납하지 못할 뿐. 오히려 이런 거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은 되려 고집 세다는 타박만 들을 뿐이다.[31] 학교처럼 친절하게 하나하나 떠먹여 주길 바라는 심보다. 사회는 절대로 하나하나 떠먹여주지 않는다. 모르면 발로 뛰어서 찾아야 한다.[32] 다만 능력 부족 등 진짜 답이 없어서 일 자체가 안 되는 경우에는 지시불이행을 때리지 않는다. 예를 들면 포병으로 배치되어서 탄을 적재하는데 워낙 저질체력이라 육체적인 한계로 최대 40kg에 달하는 포탄 자체를 아무리 용써도 들지를 못 하는 경우(...) 라던가.[33] 이 역시 사람마다 이해력의 방법이나 수준이 다르다는 차이를 인정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르치면 이해할 것이라 착각하는 폭력적인 발언이다. 군대 일이라고 해서 정말 단순한 것만 있는 건 아니다. 틀린 말이 아니다. 신체적인 문제로 배정받은 주특기를 완벽히 소화하지 못하거나 어느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는 용사들이 군 생활 초반에 허다하게 나온다. 보직변경이나 주특기를 정해서 입대하는 기회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34] 100일 미만 신입병들에겐 노란색 견장을 채워 부대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가 있지만, 이것이 사회에서의 신입연수를 완벽히 대체해주지는 못한다.[35] 이는 정상적인 훈육방법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공연히 집단의 단합을 깨뜨리고 상호간의 갈등과 감정싸움만 부추길 뿐이다. 당사자만 빼고 집단으로 얼차려를 주면 효과(?)는 더욱 늘어난다. 그런데 꼬우면 전역해야지라는 마인드라면 답이 없다...[36] 주로 나이가 많은데 현역으로 나중에 들어온 경우, 고지능자, 고시낭인으로 오랜 기간 공부만 한 경우,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한 네이티브 등이 이런 경우가 많다.[37] 고시(특히 경제부처 근무예정자), 판사, 검사, 변호사 등 조만간 자신을 확실하게 조질 수 있는 사람. 혹은 가족이나 친척중에 해당 부대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자가 있는 경우.[38] 소련군이나 인민해방군 등 사회주의 국가의 군대에서 초창기에 병사 소비에트라는 이름으로 군사 계급이 아닌 직책(소대장, 중대장 등)으로 고하를 구분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지휘관을 선발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실제 전투에서 비효율적임이 밝혀져 없어지고 계급제를 채택했다.[39] 사실 이러한 문제들은 군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큰 반발 없이 넘어가는 것이지 사회의 일반적 상식으로 보면 군대라는 환경은 블랙기업이나 다름 없이 열악하고 비정상적이다. 때문에 오히려 정상적인 기업에서 일하다 온 병사들이 더 적응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40] 보통 이들은 다같이 입대한다. 그리고 이들이 같은 부대에 배치될 경우 자기가 모시는 중대장소대장을 자기네 조직 두목처럼 여긴다.[41] 사고가 터지거나 현부심 대상자가 생기면 당연히 지휘관의 고과 평정이 깎이고 진급에 영향을 준다. 즉 관심병사가 많은 부대의 지휘관일 수록 그 위험을 많이 감수하라는 뜻이다.[42]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의외로 많이 보이는 케이스이다. 자신이 복무하고 있는 부대도 잘 알아보면 이런 이유로 징계를 받아본 선임이 한명쯤은 있을 것이다.[43] 정훈교육이 아니라 주로 훈련 전 유의사항에 대한 정신교육은 이렇게 대대장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44] 분대장-소대장-중대장-대대장-연대장을 뛰어넘고 병사가 직접 사단장급 내지 군단장급과 만난다![45] 신 중장이 대장 진급엔 실패했지만 보통 수방사령관은 대장(진)으로 통하는 보직이다.[46] 관련 짤방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자 국방부 측에서는 정지훈이 장군들을 보좌하는 장면이라고 해명했지만, 딱 봐도 앞뒤가 안맞는다.[47] 공무원, 공기업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이 활성화된 현재 임용절차상 담당자들이 병적을 확인할 방법이 없으며, 사기업의 경우에도 병역을 중시하는 이상한 기업이 아닌 이상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데다 설령 본다 해도 구체적인 건 공문서에 없기 때문에 알 수도 없다.[48] 증빙용이 아닌 내부보관용(본인 열람만 허용) 기록부에는 영창, 보직해임 등 징계기록이 남을지언정 관심병사 여부는 아예 기록되지도 않는다. 인트라넷 병 개인자력을 보면 관심병사에 관한 입력란조차 아예 없다.[49] 다만 해당 병사 소속 분대장에게는 관리의 편의를 위해서 관심병사 여부를 알려줄 수는 있는데(분대장도 지휘자이다) 그 과정에서 알음알음 새나가기도 하는데, 일반 병사들이 멋모르고 생지부를 열람하다가 간부들에게 발각되면 군기교육대로 안 끝난다.[50] 이건 공군만 그런거지 육, 해군은 얄짤없다.[51]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대 포기한 중과 대 포기한 중이 있다. 후자의 경우 이 중에서도 가장 답 없는 유형. 대장 포기한 중장인데 이게 왜 골때리냐 하면 천하무적이기 때문이다. 장포대 처럼 진급을 염두에 안 두고 막 가는 인간이 무려 동기가 국방부 장관이기 때문에 말릴 수 있는 사람이 없다.[52] 특히 2014년 윤일병, 임병장 사건 이후로는 더 그렇다. 아니 애초에 2014년 이후의 군대는 관심병사로 전락할 병사가 있으면 조기에 현부심으로 빼주는게 보통이다.[53] 군대에서 쓰는 꾀병의 은어.[54] 지금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진워렌버핏이 그러한 케이스다. 의경으로 군복무를 시작했지만 본인 주장에 의하면 그곳에서 관심병사로 낙인찍혀서 심각한 폭력을 당했고 결국엔 복무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본인이 겪지도 않은 사고로 의병전역을 했다고 한다.[55] 이 시기는 심지어 예비군조차 마음껏 다루며 가혹행위를 하던 시기였다. 이것도 민주화가 되고부터 함부로 못 다루게 된 것.[56] 그리고 이게 실제로 대단히 잘 먹혔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간부들이나 부모님들이나 서슬퍼런 군사정권 시기를 경험한 사람들이기 때문.[57] 예를 들어 티모시 E. 업햄의 경우 관객에 따라서 관심병사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공식 설정이 아니므로 등재 대상이 아니다.[58] 김한국과는 또다른 의미에서의 사고뭉치로 고문관 기믹. 말 못 알아듣기, 일 못하기, 잔머리 굴리기, 안 씻기, 옷 안 빨기, 속옷 훔쳐입기 등등 고문관이 할 수 있는 온갖 기믹은 다 가졌으며 하도 안 씻고 냄새가 나서 별명이 곰팽이[59] 현 도움, 배려 체계에서는 배려등급은 그래도 임관이 가능하다. 지휘관의 무관심으로 해제해도 무방한데 방치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보니 행정보급관 등이 주임원사와 함께 힘을 쓰는 편. 당연히 도움등급은 얄짤없다[60] 유격 훈련을 주제로 한 8회에서 막타워 위에서 죽어도 못한다고 온몸을 떨다가 조교인 권상만 병장과 지원장교 마성은 중위에게 면박을 당했고 마지막날 밤에는 다음 날 있을 40km 행군이 자신 없다는 이유로 커다란 바위를 들어 자신의 발을 내리찍으려다 추재식에게 들켜 따귀를 얻어맞았다.[61] 권해효가 연기했다. 잦은 영창 입창으로 진급이 누락되었다. 내무실 일원 중에서 추재식을 잘 따르는 유일한 사람이 조용환이다.[62] 12회에서 사격훈련을 마치고 탄피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탄피가 하나 모자라자 전 소대원이 탄피를 찾으려고 훈련장을 샅샅이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63] 추재식과 외곽 초소 근무를 나갔는데 근무 도중 재식에게 이상한 게 보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재식이 이를 확인하러 간 사이 용환은 떨리는 손으로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재식에게 들켰다. 재식이 용환을 마구 두들겨 패는 중에 중대장 유경민 대위가 나타나 이를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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