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5:59:31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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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러시아어 단어2. 일본어3. 군대 용어
3.1. 예시3.2. 왜 생기는가
3.2.1. 병사의 입장에서3.2.2. 조직관리의 입장에서
4. 고대 한반도 남부에 있던 가야의 이칭5. 워프레임의 캐캐릭터 가라6. 조혜련의 2집

1. 러시아어 단어

Гора/Горы(복)

러시아어을 뜻한다. 복수형은 고릐라고 말한다. 이 단어는 단수에는 а에, 복수에는 о에 강세가 온다.

2. 일본어

  • がら: 찌꺼기.
  • から(空): 비어 있다.
  • から(唐): 중국의 당나라를 가리키는 말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대륙에서 전래한, 또는 대륙이 발상지인 것을 가리키는 말에 붙게 되었으며, 이때의 대륙에는 한반도도 포함된다. 사실 원래 어원은 다름아닌 한반도의 가야로 추정되는데, 가야가[1] 초기 일본과 가장 교류가 잦았던 외국이었으므로 대륙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로 차용되었고, 시대가 바뀌면서 唐자로 표기하게 된 것이다.
  • から(辛): 맵다. 겨자를 가라시(辛子), 고추를 토우가라시(唐辛子) 라고 한다.
  • から + orchestra = カラオケ: 가라오케. 즉, 노래방을 뜻하는 단어가 여기에서 나왔다.

3. 군대 용어

(속이) 비었다는 뜻의 일본어(바로 위 2번 문단)에서 온 것 같은데(일본어 から), 껍질이라는 뜻의 일본어에서 온 것 같기도 하다(殻(から) ex. 貝殻 조개껍질) 정확한 유래는 불확실하다.

보통 "가라 친다"고 표현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가라로 한다”고 말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각종 훈련들과 립싱크가 있다. 원리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몰래 한다는 소리로 야매로 한다는 말과 의미가 유사하다. FM의 반대. 예를 들어 박스등으로 FM 군장처럼 보이게 위장한 가라 군장이 있다.

보통 군대에서 교육훈련이나 행정업무, 사역 등 각종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겉보기에만 그럴 듯하게 급조/처리해놓고 넘어가는 행위를 지칭한다. 나름 군생활의 주요 스킬. 공포심과 심각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빠릿빠릿하고 각 잡은 걸 군기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속일 때 쓸 수 있다. 된소리로 까라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이쪽도 제법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모든 문서는 보존의무가 있기 때문에 몸쓰는 일을 건성으로 가라치는 것과는 다르니 조심. 이것도 조직에서 배운 말이랍시고 말이 번듯해보여서 그렇지, 완전 은어 같은데 잡으려고 들면 빼도 박도 못하는 공문서 위조고 직무태만이라 이의가 통하지 않는 징계대상이며 범죄로 처벌된다. 널널한 분위기에서 쉽게 입에 담는 데도 있는 말인데, 요즘은 영창도 없으니 남용하다가는 자칫 전과기록에 반영되기 딱 좋다.

물론 일부 가라는, 지휘관의 용인 아래 이뤄지는 경우도 꽤 많다. 그 예시로 FM보다 가라가 병사들 건강에 더 좋다든가[2]혹은 FM이나 가라나 효율이나 결과는 비슷한데 돈이 가라가 덜 든다든가, 아니면 병사가 간부일을 하는데 대놓고 간부가 옆에서 뭐라뭐라 지휘한다든가, 이런 일의 경우 간부가 소수지만 병사가 많은 부서에서 간부에게 몰린 일이 너무 많을 때 사용하곤 하는데 일을 방치해놓는게 더 문제라 암묵적으로 넘어가주고 있다. 단 이것도 아무거나 시킬 순 없고 쉬운 일이거나 실수해도 책임질일이 거의 없는[3] 간단한 일만 시키므로 넘어가주는 것도 크다.

사회에서도 가끔 쓴다. 예를 들어 부실공사, 날림공사를 "공구리를 가라친다"는 식으로. 물론 군대와 달리 이게 심해지면 동체 조립을 가라쳤다가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비상착륙 사건을 일으킨 보잉같이 회사의 미래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제조공정에서의 가라가 아닌 적당한 수치 조작, 보고서 재탕, 서명 위조 등의 수법은 기업학교에서도 적절히 현지화된 방식으로 많이 쓰인다.

영어로는 'cut corners'라는 표현을 쓴다.[4]

3.1. 예시

  • PX 등 각종 시설을 보고하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5]
  • 동초를 나가서 제대로 직무를 보지 않거나, 심하면 아예 나가지도 않고 동초 일지도 소설로 작성하는 경우.[6]
  • 경계근무부사수만 근무를 세우고 본인은 앉거나, 심지어는 눕거나 기대서 자는 경우.[7][8]
  • 위보다 훈훈한 버전으로 간부순찰이 없을 때 부사수를 사수석으로 들여보내는 경우. 사실 겨울철에는 엄청나게 춥기 때문에 부사수석에 있는 사람은 대개 후임이라 사수인 선임보다 훨씬 춥다. 당신이 선임병이면 후임배려차원에서 이렇게 해주자. 원래는 사수석, 부사수석에 각각 한 명씩 있어야 하지만. 사실 GOP는 겨울에 너무 추워서 상급부대서 이걸 대놓고 허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규정에 가능이라고 떡하니 명시되어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야 감기라도 걸려서 비전투손실[9] 나면 그게 저것보다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GOP는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1명의 결원도 치명적이다.
  • 장비 다 갖추고 훈련 나가선 어느 적당한 뒷동산 풀밭에 하루종일 누워 자다가 훈련 끝 복귀하거나.[10]보통은 비전투부대에서 많이 한다. 이런 부대는 훈련 대신 일이 많다보니 훈련하다가 다치면 그게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 사열 뜬다고 할 때 부대 내의 모든 쓰레기를 후닥닥 뒷산 언덕에 파묻는다거나, 숙영체험시 해체할 때 못 가져가면 그냥 파묻어버린다거나.엄연히 무단투기인지라, 이건 폐기물관리법 제68조를 위반하는 위법이라서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 전투장비지휘검열이 뜰때 멀쩡한 수리부속이나 남는 장비, 보급품들을 적당히 망가뜨린 후 묻어버리거나, 혹은 폐기처분하거나. 아니면 폐급 장비를 대충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손질하기도 한다.
    • 분실 등의 사유로 실물 없이 전산에만 올라와 있는 장비를 다른 부대에서 빌려온다던가, 또는 전산에 없는데 더 있는 물건들을 간혹 모자라는 부대에게 빌려준다던가. 심지어 대검이나 수통 같은 경우는 동묘에서 사와서 해결하기도 했다.
  • 밀렸던 부대일지를 완전 소설로 쓰기
  • 상황, 부대일지의 내용을 조금만 바꾼다든가.[11]
  • 각종 서류에 간부 싸인을 흉내내서 싸인해 놓거나[12] 당연히 병사가 자의적으로 저랬다간 지휘관이나 부서장에게 걸리면 큰일나고, 간부의 명시적 또는 암묵적 동의나 지시가 있을 때에만 하자. 그러나 간부가 1인인 부서는 만일 그 간부가 장기간 부재중이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말도 많기에,[13]이 부분도 어느정도 짚고 넘어가주는 부대들도 많다. 물론 이런 경우는 간부가 선임병 중 일부에게 언질을 줘서 이날부터 없으니 이렇게만 대충 해놔라는 식인 경우가 잦다.
  • 위와 비슷한 예시로 경계작전명령서를 후임시켜서 선임 몫까지 사인을 하게 하는 경우. 동기들 간에 대리서명을 하는 경우도 잦은데, 마찬가지로 FM인 간부에게 걸리면 공문서 위조 운운하며 갈굴 수 있으니 주의.
  • 병영생활 중 받은 상점으로 전투휴무가 가능한 부대 한정으로, 전투휴무를 실시하면서 마일리지는 삭감하지 않거나, 벌점을 부여받았는데 벌점을 제출하지 않는 경우. 행정병이 상벌점을 관리한다면 행정병이 적당히 손을 써주는 경우고, 간부가 관리한다면 벌점카드를 내는 척 세절해버리는 수법이다.
    • 간이 부을대로 부은 행정병은 행정보급관의 무관심까지 겹치면 셀프상점, 심하게는 셀프포상(…)까지 주작해서 꿀을 빠는 경우도 있다. 다만 포상은 지휘관의 결정으로 부여되는지라 대부분 셀프포상 주작에서 덜미가 잡힌다.
  • X종에 속한 물품만 구매할 수 있는 예산이 부족해 Y종 전용 예산으로 X종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각종 서류는 Y종으로 작성하는 경우. 주로 급하게 물건이 필요한데 당장 쓸 수 있는 예산은 없어서 재정처를 통해 배정받는 절차를 건너뛰거나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예비 예산마저도 없는 경우 횡행하는 수법이다.
  • 행군할 때 말년병장의 군장 등(야삽대용 검은칠한 눈삽손잡이, 커다란 종이박스, 베개, 신문지 하나 들었다)의 경우. 더 가라인 경우는 사지 멀쩡하고 컨디션이 좋은데도 꾀병으로 단독군장 행군을 하거나, 행군 중 드러눕고 AMB로 도망치는 경우도 극소수나마 있다.
  • 야간사격 시 사수를 통제하는 간부들도 빨리 퇴근하고 싶은 마음에 원칙적으로 단발 사격이지만 점사, 연발 사격을 암묵적으로 허용하여 빠르게 탄을 소비하고 단시간에 끝내는 경우. 이는 상급부대에서 교탄 소비량을 정해 두어서 반드시 그에 맞게 소비를 해야 하는데, 탄이 남았다 하더라도 예외 없이 반드시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 가라를 치면 아예 밀덕이나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하는 병들을 따로 불러다 모아 놓고 연발 사격을 쫙 갈기게 해 주는 경우도 있다. 잔여 탄약이 남으면 보안상 문제가 크고[14] 그렇다고 다 쏘기엔 양이 많아서 어쩔 수가 없는 경우다. 이것 또한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라서 지휘관들이 넘어가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사격 성적에는 들어가지 않고, 애초에 야간사격에 쓰이는 탄약 자체가 정규 기록사격 이후 남는 탄약인 경우가 많은데, 그야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온종일 쏴대는 것은 주변 주민들이나 타 부대와 같이 쓰는 경우에는 타 부대에게도 엄청난 민폐가 되며, 사격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훈련인지라 전 부대원들에게 심신적인 부담이 엄청나므로 길게 할 수도 없다. 그러나 탄약은 할당된 양을 무조건 다 써야 하므로[15] 야간으로 미루는 것이며, 혹은 야간훈련을 급하게 편성하는 식으로 만들기도 하나 야간훈련조차 지나치게 길면 부대원들이나[16] 지역 주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이라 빨리 끝내야 하므로 점사나 연발을 허용하는 것이다. 물론 사격통제관들이 다 있으므로 법적으로나 규정상으로는 전혀 문제 없고, 설령 규정위반이라고 해도 사고 나는 것이나 누군가가 죽고 다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17]
  • 탄이 어중간하게 남는 경우는 대충 사격한 것처럼 뻥을 치기도 한다. 탄두를 니퍼로 뽑아버린 다음, 내부에 든 화약은 땅바닥에 쏟아 탄두와 함께 묻어 버리고 탄피 뒤는 송곳으로 쳐서 공이로 격발된 것처럼 흉내를 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다가 큰 문제가 터진 사례가 바로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였다.[18]
  • 행정병 등이 일로 바빠서 사격훈련에 참여할 수 없을 때 다른 병사가 대신 쏘거나 2장의 표적지를 겹쳐놓고 쏘는 경우.
  • 지휘관이 사격훈련 당일에 군의관[19]을 붙잡고 수액을 맞는다거나. 피곤하니까
  • 그걸 알 수가 없는 사격통제관[20]이 기다리다 못해 지휘관에게 '군의관 도착하였으므로 사격훈련 개시하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가 졸지에 군의관과 상급 지휘관하고 쌍으로 화상통화를 하게 된다거나...[21]
  • 침낭과 모포의 각을 잡을 때, 대충 갠 후 안으로 집어넣고 겉만 적당히 각을 잡는다거나...
  • 총기 손질할때 겉만 그럴듯하게 손질하는 경우. 총 쏠 일이 없는 말년병장이면 아예 총을 갖고만 있으면서 총기 반납시간까지 총기검사 안하고 뻐기는 경우도 있다.[22]
  • 2012년 10월 동부전선에서 GOP 소초까지 내려온 탈북자가 문까지 직접 두드리는 사건이 터졌는데 상급부대에 가라로 보고했다가 털렸다. 평상시 같으면 묻혔을 사건인데 하필 서부전선에서 조선인민군 하전사가 상관을 살해하고 탈북하면서 이슈화 되는 바람에 같이 언론에 노출되었다.
  • 진지공사 내역을 작년도 사진으로 땜방해서 가라치는 경우. 보통 수십명이 우글우글 고생을 하는 현역부대보다[23] 기껏해야 두세명이서 일하는 동대장 지휘하의 동대상근들에게서 행하여진다.[24]
  • 물론 간부들도 예외가 아니다. 수하에도 신경쓰지 않고 관등성명만 대고 초소를 지나쳐 버린다던가.[25] 당직 근무나 초소장, 상황 근무때 잠을 잔다던가라던지 여러가지 경우를 볼수 있다.[26]
  • 체력검정 시 팔굽혀펴기 할 때 봉까지 안 내려가는 경우나 윗몸일으키기 할 때 자세를 엉성하게 하는 경우, 실제로는 2km 남짓한 코스 달리면서 3km 측정으로 재는 경우 등... 대개는 병사가 시도하고 간부가 잡아내 갈구는 구도이지만, 진급이나 특급전사를 목표로 하는 병사라면 간부가 가라로 평가해서 일부러 점수를 올려주기도 한다.
  • 운전병의 경우 월마다 키로수를 기록하는 월간 장비 운행증을 휴가를 이유로 적당히 더 많이 기록하는 것을 가라친다고 한다.
  • 겨울에 원래 금지된 싸제 방한용품을 입고 가게 한다던가, 이거야말로 잘못하면 진짜 감기 걸리기 때문에[27] 알고도 넘어가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대의 경우 오히려옷을 기준 미달로 입으면 당직사관이나 담당 간부가 빠꾸먹이고 다시 입혀서 기준에 맞출 때까지 안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병사가 감기라도 걸려서 비전투손실이 나면 담당 간부도 책임을 묻기 때문이다.
  • 이와는 반대로 야외작업 시 아예 복장을 대충 봐 준다던가, 이런 부대는 반대로 엄청 덥기 때문에 부대에서 반팔을 맞춰주는 경우도 있다.
  • 공군의 경우 출입이 금지된 병사생활관에 간부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들러서 볼일을 본다던가. 물론 이것도 아무도 뭐라고는 안 한다.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28]
  • 휴가 중에 그냥 쓰레기를 주웠거나 경례만 잘 했을 뿐인데 군사경찰이 갑자기 다가와서 모범장병을 끊어주는 경우. 군사경찰 내규상 일정 이상의 모범장병을 의무적으로 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29]
  • 비전투부대의 경우 사격 훈련에서 참여하는 병사가 수진 등의 사유로 비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복지회관이라던가, 복지 관련 업무를 하는 병사들[30]의 경우인데 이런 업무의 병사들은 소수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귀찮은 잡무들도 많다보니까 병사 한 명이 빠지면 업무가 안 돌아가는 경우 혹은 일부 병사들이 혹사당하는 경우가 빈번한 탓에 알고도 넘어가 주는 경우가 있으나, 근본적인 이유로는 부대 복지가 안 돌아가면 간부들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해공군에 많다.
  • 공군의 경우, 군사경찰을 제외하면 병사들은 수류탄 훈련을 거의 하지 않는다. 아예 안 하고 전역하는 병사들도 많다. 애초에 훈련단 교관들부터가 수류탄 훈련만 했다치면 잔뜩 하기 싫어하는 표정 짓고 안 다치는 선에서 대충하는 경향이 있다.[31]사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긴 하다. 군사경찰이야 전시 수류탄이 할당되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행정학교에서까지 받는 경우고, 나머지 특기들은 제대로 된 전투 훈련조차도 받지 않은 특기들이며[32] 그 군사경찰도 비전투특기에 속하는 특기이다. 이런 사람들이 전시라고 무지성으로 수류탄 던져댔다간 포대 하나가 다 날아가서 아군들까지 몰살당할 테고, 비행단이면 비행기가 손상될 것이라 더 문제다. 3군 중 비행기에 가장 민감한 게 정상인 공군에서 당연히 비행기 손상을 좋아할 리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 것이다. 즉 공군 수뇌부들도 수류탄이 마구잡이로 날아다니는 것을 고까워한다는 것이다.[33]

이러한 가라 행위가 한층 더 심화되면 개가라라고 불린다. 반대로는 무사고가 있다. 이쪽은 수송부대의 사례로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아예 기록조차 하지 않고, 부상자의 경우는 다른 사유로 입원시킨다. 대민사고의 경우는 각 부대마다 책정된 무사고 기준 금액에 맞춰[34] 거기까지만 보고하고 나머지는 각출로 때운다.

가라가 준 공식으로 용인되는 경우가 몇 있긴 한데, 대표적으로 이전 몇몇 신병교육대에서는 이등병 조교가 일병으로 가짜 계급장을 달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조교가 이등병 계급장을 그대로 달고 있으면 훈련병들에게 은연중에 무시당할 수 있어 그렇게 했다고...[35] 물론 이것도 FM은 아니지만, 불문율로써 용인되는 경우. 간부버전으로는 직책 계급장이 있다.[36] 아예 완벽한 가라는 진짜다라는 농담도 있을정도.[37]

또한 병사의 건강에 가라가 훨씬 나은 경우 지휘관이 암묵적으로 묵인해 주거나, 심지어는 아예 직접 가라를 장려하거나, 더 나아가서 상급부대에서도 알고도 넘어가주는 훈훈한 경우도 있다, 병사들 건강 안 좋아지면 부대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을 뿐더러, 민원을 맞는 것도 있지만 병사들에 대한 애정으로 이러는 경우도 있다.

3.2. 왜 생기는가

3.2.1. 병사의 입장에서

병사 처지에서 보면 답은 간단명료하다. 귀찮고 피곤해서. 하물며 간부나 예비군은 말할 필요가 있나?

우선 위의 예시로 소개된 PX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는데 당직사관에 보고하지 않고 가는 경우를 예로 들자면 당직사관이 PX나 부대시설 앞에 죽치고 있는 것도 아니고 PX가는 게 몇 시간씩 걸리는 일도 아니기에 그냥 후다닥 갔다와버리면 간부들 선에서는 이걸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물론 갑자기 해당 병사를 호출해야 할 일이 생기면 난감해진다. 설령 PX에서 당직사관하고 마주쳐서 걸렸다 하더라도 당직부사관이나 당직병한테 보고했다는 식으로 둘러대면[38] 제아무리 당직사관이라도 어쩔 도리가 없고[39], 자기들도 피곤해서 더 확인하지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로 넘기는게 대부분이다. 게다가 아예 전역을 앞둔 병사라면 간부들도 이런 문제는 본체만체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다른 것도 마찬가지다.[40] 초소 근무의 경우 야간 초소 근무라면 모두가 자고 있을 심야 시간에 부대로 누군가가 오는 일은 거의 없다. 확인하는 사람 역시 당직사관이 순찰하는 거 이외에 거의 없다. 부사수만 근무 세워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면 장땡이다. 게다가 당직 근무때 당직사관이 잠을 자는 것 역시 중, 대대장급 이상의 상관이 현장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제재할 방법이 없는데 이 사람들이 미쳤다고 자기들도 자야 할 밤에 부대를 들락거리겠는가. 당직사령도 별 다를 게 없어서 아예 당직사령이 뻗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백번 양보해서 융통성이 없는 당직사령이 부대로 온다고 해도 이미 상황실에서 부대로 당직사령이 가고 있다고 전화 한번 주면 대처는 이미 끝.

간부 처지에서는 피로말고도, 책임을 피하고 보려는 마인드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즉 부조리 등등이 발견되더라도 일단 '덮어놓고' 내 선에서만 터지지 마라라고 넘어가는 것. 이쪽은 군인뿐만이 아니라 공무원 사회에선 쉽게 발견된다. 물론 이런 걸로 아는 척하는 바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무원이 널린 현 시대에선 그래봤자 손해다

자주 있진 않지만 갑자기 상층부에서 안하던걸 시킬때 가라로 처리하기도 한다. 보통 퇴근시간 직전에 자료조사를 다음 오전까지 해달라던가 바로 유선보고해달라 할 경우. 군 내부적으로 처리가능한 일이라도 시간이 걸리는데 예비군 업무같이 빠른처리가 절대 안되는걸 시킨다 하면 거의 대부분은 가라를 친다. 이런경우는 간부들의 짬을 기반으로 대략적으로 처리된다.

이외에는 소수지만 장비나 환경의 한계 등 외부적 요인으로 가라를 하는 경우도 있다.

3.2.2. 조직관리의 입장에서

위처럼 가라가 발생하는 이유는 말년병장처럼 조직 탈퇴 등 특이한 케이스도 있고, 지휘관이 귀찮다던가, 책임감이 없다던가 할 수도 있겠다. 허나 그 근본적인 원인을 조직관리에서 찾아보자면, 십중팔구는 탁상행정의 부작용으로서 나타나는 경우가 크다. 실전에서 구르고 뛰는 일선 병사와 하급 지휘관들이야말로 뭘 안 하면 일이 어떻게 꼬이는지 잘 알 수 밖에 없다. 때문에 필요한 조치는 바로 하되, 당장에 급하지 않거나 딱히 지킬 이유도 해야할 필요성도 없는 일들은 대충 넘겨버리는 것이다. 반면 윗선의 경우 없던 실적도 만들어내거나 그럴싸한 허례허식으로 있어보여야 승진에 유리하기 때문에, 쓰잘데기 없는 것들을 시키며 아래에 스트레스를 붙이는 것이다. 이러면 짬 좀 쌓인 하급자는 어차피 의미있는 행위도 아니고 대충 하는 모습만 보여 넘기면 되고, 시킨 상급자는 성과가 있건 없건 어쨌든 있어보인다는 겉치레는 달성했으니 그냥 넘기는 것이다.

물론 현명한 상급자라면 이렇게 대충 넘어가고 시간낭비 할 일은 안 시키고, 그걸 아는 성실한 하급자라면 필요한 것만 시켰을 테니 원하든 원치 않든 따르게 되겠다. 허나 현실엔 장교의 4가지 유형을 보면 알겠지만 좋은 상급자 위에는 보통 멍청한데 성실하거나 제 멋대로 일을 처리하는 쓰레기같은 최상급 층이 있기 마련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가치없는 일을 하게 되기도 하며, 그걸 어느 선에서 적당히 넘기는 것이 가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즉, 탁상행정으로 발생한 일은 적당히 하고 넘기는 것이, 가라치는게 모든 조직원에게 더 합리적인 경우가 된다. 따라서 지시가 내려 왔는데도 그냥 하급자가 게을러서 안 하는 가라라면 분명 해당 하급자에게 책임이 있겠으나, 하급자나 중간계층이 가라를 묵인한다면, 그리고 그 묵인 사실을 알고도 자신의 지시를 바꾸지 않는다면 그건 분명 상급자의 문제다. 상급자에게 있는 책임은 단순히 옳은 지시를 내리는 것 만이 아니라, "아무리 옳은 지시라고 해도 그것이 불평불만 없이 잘 적용되어 관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상유지를 하는 것" 까지가 상급자이자 지시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거꾸로 뒤집어보면 하급자들이 큰 문제가 없는데도 가라를 자주 친다면, 그건 상급자가 조직관리를 게으르게 한 것이 아니라 상급자의 지시가 무효하며 경우에 따라 무능하기까지 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하급자가 단순 게을러서 가라를 치면 온전히 하급자의 책임이겠지만, 하급자가 성실하거나 똑똑한데도 가라가 만연하다면 할 필요가 없는 일을 시킨 상급자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4. 고대 한반도 남부에 있던 가야의 이칭



가야의 또 다른 명칭이다. 임나가라의 가라가 이것이다.

광개토대왕릉비에도 나온다.

5. 워프레임의 캐캐릭터 가라

디지털 익스트림즈의 온라인 게임 워프레임의 등장 워프레임. 자세한 건 가라 문서로.

6. 조혜련의 2집


숑크숑크송과 아나까나를 부른 조혜련의 노래다. 숑크숑크송, 아나까나와 비슷하게 이번에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샘플링하였다. 랩은 3rd Coast의 JC가 맡았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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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라 너 아주 가
날 버리고 그래 너 아주 가
어차피 떠나야할 사랑이라면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두번 다시 볼 필요 없지
You played me back
rom the start
역시 갈테면 가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나를 잡겠다고
Now stop that glow
갈때도 제발 뒤
돌아보진 말아줘
변명조차도 듣기 싫지
Lost in love and life
girl don't speak
가라 가라 쿨하게 떠나라
혼자여도 괜찮아 니가 없어도
가라 가라 널 잡지 않을께
행복하게 잘살아 내가 없어도
이렇게 떠나가는 너를 보면서
이렇게 보내야할 내가 미워서
가지마 울면서 나 소리쳐 봐도
아무 대답 없는 너인데 우 아
아주 가라 너 아주 가
날 버리고 그래 너 아주 가
어차피 떠나야할 사랑이라면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Look back in the
past now cast
꿈만 같던 시절 너의 약속도
나는 또 속고 이제는
다 필요없어 girl
아무것도 나 홀로
Let's go get ready for
돌로 상처보단
Stay solo back one
one more time you see
Lost in love and life
girl don't sleep
한때는 내 전부라 말을 했었어
이제는 어차피 남이 되었지만
가지마 울면서 나 소리 칠래도
너를 찾아볼 수 없는데 우 아
아주가라 너 아주 가
날 버리고 그래 너 아주 가
어차피 떠나야할 사랑이라면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아주가라 너 아주 가
날 버리고 그래 너 아주 가
어차피 떠나야할 사랑이라면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두번 다시 잡지 않아
너 아주 가



[1] 정확히는 금관가야로 알려진 구야국.[2] 겨울철 부사수를 사수석에 넣어놓는다든가, 아니면 원래 금지된 방한물품을 지휘관이 당직사관에게 언질을 줘서 무시하게 하라든가, 아니면 그냥 대놓고 이용하라고 하라든가.[3] 진짜 삐끗해도 지휘관에게 정신 차리자 라는 한 마디 듣는게 최고 징계인 경우.[4] 직각 코너를 과하게 파고들어 인코스로 돈다는 뜻에서 온 표현이다.[5] 보고받는 쪽도 효율성 때문에 위치현황판을 만드는데 짬 먹은 병사들은 안 쓰고 몰래 갔다 오는 경우가 있다. 그때 깐깐한 간부들한테 걸리면 말년이건 신병이건 상관없이 탈탈 털린다.[6] 여름철 폭우가 퍼붓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7] 이런 경우는 근무태만으로 진술서 쓰고 징계 맞아도 할말이 없다. 경계근무는 GOP, GP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부대도 작전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걸리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중징계감이다. 여기에 부사수만 근무를 세우고 사수가 잤다면? 병영부조리로 가중처벌되어 훌륭한 만창감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8] 강원도 모 후방지역 부대에서는 반대로 사수를 근무 세워놓고 부사수가 자다가 걸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냐면 후방 부대라 현역병에 비해 부대상근 비율이 높아서 근무를 부대상근끼리 투입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 서열이 짬이 아니라 나이 순으로 잡혀서 발생한 문제이다. 결국 사수는 부사수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죄로 휴가제한, 부사수는 얄짤없이 열흘 영창을 다녀왔다.[9] 쉽게 말해서 전투 가능 인원이 비는 결원이 나는것.[10] 대체로 연차 낮은 부사관이나 소대장급 장교가 지휘하고, 특별한 이동이력이 필요없는 매복 훈련시에 많이 발생한다.[11] 예를 들면 부대일지 양식을 복사하고 거기에 총기현황, 콜비짓 현황, 보급현황만 맞춘다든가.[12] 간부가 자주 보고나 출장 등으로 부재중이거나, 업무가 밀려 워낙 바쁘거나, 간부가 귀차니스트이거나 등등의 이유로 자행하지만 극단적 이유로는 간부가 필기하는 손에 부상을 당해서라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예로 간부의 인트라넷 계정으로 로그인해 대신 사무를 보는 것도 있다.[13] 출장이나 지휘관 호출 등, 혹은 회의 참여 등으로 장시간 부재중이면 업무가 밀리는데, 당연히 병사들은 편하다고 좋아하겠지만 간부들 입장에선 일 밀리는 게 좋을 리가 없다.[14] 보관하기도 애매하고, 누군가가 침투해서 남은 탄약을 훔쳐 가기라도 하면 부대원들의 목숨이 위험하다.[15] 상급부대 입장에선 하급부대들이 총알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총기사고나 실탄 분실 등의 대형사고가 터지면 책임이 참모총장이나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대통령 등의 고위 수뇌부에게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16] 특히 지휘관들은 퇴근도 못하고 있거나, 설령 그랬다고 해도 심신이 잔뜩 곤두설 수밖에 없다.[17] 이런 경우 혹은 비슷한 경우로 징계위에 넘어간다고 해도 큰 징계 없이 넘어가거나 그냥 형식상 혼만 좀 내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뭐던간에 규정위반을 했으니 책임은 물어야지만, 그렇다고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면 그게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18] 산에다가 묻어 버리면 산불이 나므로 산에다가 버리지는 못한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등산흡연 후 꽁초를 내던지는 것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위험한 짓이기 때문이다.[19] 사격훈련이 있을 경우 군의관은 반드시 사격훈련장에서 대기하도록 되어 있다.[20] 일반 보병 중대장급 장교가 맡는다.[21] 이 경우 통제관의 심정은 말할 필요가 없다. 거기다 지휘관도 개망신 당한다...[22] 비전투부대는 간부가 대놓고 아 대충 해라! 나도 일 가야 해!라면서 대충 시키는 경우도 많고, 검사도 대충한다. 전투가 업무가 아니니깐. 애초에 이런 부대는 사격 훈련 시 제대로 참여하는 병사도 다른 부대에 비해 적다, 업무상이거나.[23] 현역부대에서 이러면 상급부대 간부들이 드나들어서 싹 조사를 하기 때문에 100% 걸리는데, 이렇게 가라친 부대는 그야말로 개박살난다.[24] 심할 경우 재작년도 사진까지 재활용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사진 속 인물들이 죄다 전역해서 부대에 없는 대단한 경우다.[25] 특히 스타가 오면 이런 짓을 자주한다. 물론 스타고 뭐고간에 패스 그런거 없고 FM대로 구는 깐깐이도 있다.[26] 물론 지휘관에게 제대로 걸리면...[27] 병사마다 체질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28] 사실 공군 출신이 아니더라도 다 알겠지만, 비행단은 넒을 수밖에 없다. 아무나 비행기로 접근시킬 수가 없고, 소음공해도 장난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런 데에서 규정 운운하면서 화장실도 못 가게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29] 이런 규정을 두지 않으면 순찰을 대충 돌거나, 심하면 아무 잘못이 없는 병을 자기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사사롭게 잡아넘기기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30] 사실상 이런 병사들은 주말이나 휴일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31] 훈련 시작 전에 “니들 자대 가서 어차피 던질 일 없으니 지금이라도 똑바로 봐둬라!” 이건 그나마 양반인 경우고 혹은 “너희들이 이거 던지지? 그럼 어차피 전쟁에선 진 거야!” 라던가 “자, 어차피 이거 던질 일 없어요~” 라며 이게 훈련 교관이 할 소리인지 아니면 인터넷 커뮤니티 혹은 친구들끼리 할 소리인지 헷갈릴 수준의 소리를 하곤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훈련은 훈련이고, 실제로는 모형 수류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집중해서 듣긴 해야 한다.[32] 항공통제병이라던가 관제병 등의 전투 특기가 있긴 하고, 방공포병 역시 전투 특기에 해당하긴 한다.[33] 국방부야 이를 알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군인에게 수류탄 훈련을 안 시킬 수는 없다보니 반강제로 시키는 것에 가깝다. 당장 비행기값이 어마어마한 것은 둘째치고 그 예산은 죄다 국방부에서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34] 보험처리 피해액 얼마 이하는 무사고라고 기준을 잡는다.[35] 이병 기간이 3개월이 된 지금은 훈련병 6주와 조교 연성(보통 6주정도 걸린다)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일병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등병 조교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초짜 군번 같은 경우에는 담당하는 첫 기수 때 이병일 경우가 있긴 한데 2-3주 만에 금방 진급한다.[36] 이 경우에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예 가라는 아니고, 이렇게라도 안 하면 일이 아예 안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가라 따지자고 일을 안 할 수는 없으니깐.[37] 이 경우 서류상으로는 가라지만 다른 형태로 진짜 그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걸릴 확률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차량정비서류는 가라로 쳤지만 실제로는 FM에 비해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시로 점검 및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던지 등.[38] 물론 짬이 있는 병사들 한정으로 가능하다. 짬이 없을때 걸리면 병사들 선에서부터 털린다.[39] 물어보면 당직병도 유도리 있게 맞다고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니[40] 물론 외부에는 결코 표면적으로 새어나가지 않는다. 닫힌 사회인 군대의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