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8 12:14:52

스트레스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스트레스
러시아어 Стресс, напряжение
영어 stress
일본어 ストレス
중국어 压力[1]

1. 정신적 압박감으로 인한 고통을 뜻하는 말
1.1. 스트레스가 생기는 이유1.2. 해소 방법1.3. 관련 문서
2. 재료역학고체역학에서 사용되는 개념3. 컴퓨터 용어

1. 정신적 압박감으로 인한 고통을 뜻하는 말


심리학에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 요인, 예를 들어 외부의 위협이나 도발 등에 대항해 신체를 보호하려는 심신의 변화과정 등을 뜻하며 생체에 가해지는 여러 상해 및 자극에 대하여 체내에서 일어나는 비특이적인 생물반응을 통칭한다.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H. 셀리에가 처음으로 명명하였는데, 스트레스를 발견하게 된 계기가 좀 황당하다. 원래는 난소 추출물이 쥐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식염수를 주입한 대조군을 두고 실험했으나 대조군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실은 그는 손재주가 형편없었는데, 그 형편없는 손재주 때문에 쥐들이 실험군, 대조군 모두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2]

스트레스에 의해 자극 호르몬아드레날린이나 다른 호르몬이 혈중 내로 분비되면 우리 몸을 보호하려고 하며 위험에 대처해 싸우거나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스트레스가 매우 강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나 적당하게 강하면 오히려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준다.

스트레스가 극으로 쌓였을 때 해소하지 못하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 또한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한 통제감 상실 경험은 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다.[3] 그렇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필요한 요소이기도하다. 애초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이유가 비상사태에 대처할 힘을 주기 위해 아드레날린 등이 분비되는 것이기 때문. 하지만 현대에는 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 등을 통한 해소가 필요하다.

스트레스 반응 중 하나인 짜증이 너무 반복될 경우 짜증의 만성화가 이어져서 짜증만으로는 스트레스 해소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스트레스 해소 대안을 만들어두는 편이 더 이롭다. 짜증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기인하는 부정적 심리상태를 표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계속 부정적 심리상태의 표출만을 지속하고 있을 경우 사고 자체가 짜증에 물들어, 오히려 아무리 짜증을 내도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아 더 짜증나는 상황(부정적 심리상태의 고착화)에 이르기도 한다. 이럴 땐 짜증만 내지 말고 스트레스 유발요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퇴사 부정적 정서를 표출하기만 할 뿐 가만히 있는다면 상황이 원하던 상황으로 바뀌어 짜증이 해소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다만 혼자서 해결할 수 없을 때는 바로 가족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자.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시점부터 그것은 병이다.

1.1. 스트레스가 생기는 이유

본래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인체 반응은 초기 인류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체는 소화연동을 중지하고 신체말단에 혈액을 돌리며 심박이 증가하고 뇌하수체가 활성화되어 신체를 긴박한 활동에 적합하도록 준비시킨다. 이는 과거의 스트레스 상황, 즉 맹수와 대치했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개체의 생존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장 눈앞에 맹수가 나타났는데 느긋하게 소화기관에 혈액을 돌리는 것보단 소화를 늦추더라도 신체 말단에 혈액을 돌리고 심박수를 올리는 것[4]이 생존에 유리했던 것이다.

그 뒤 이렇게 인류 생존에 기여를 한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반응은 인류가 문명화되면서 오히려 인체에 독이 되게 되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상황은 신체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만으론 해결되는 성질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나타나던 신체반응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5] 일례로, 직장생활에서의 괴로움은 신체반응성 증대로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나, 신체는 스트레스에 대해 소화기능을 감소시키고 심박을 증대시킨다. 결국 해당 유기체에게는 소화불량과 불면이 야기된다. 그리고 이들 요인에 의해 직장생활에서의 괴로움이 가중된다. 이러한 악순환으로 스트레스는 인류의 적이 되었다.

반대로,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신체에 여러 부담이 가해짐으로써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으로 인해 해소되지 않는 만성 스트레스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사실 스트레스 중 가장 심각한 건 '만성적 스트레스(chronic stress)'라는 것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 역시 역시 지속적으로 나오게 되고 위산 과다분비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부신피질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면역력을 대폭 낮추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쉽게 잡아낼 수 있는 바이러스세균, 암세포같은 것을 잡아내지 못하게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팍 오게되면, 그 스트레스의 후유증으로 PTSD,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에 걸릴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적응장애에 걸린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평소 바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를테면 아무런 이유 없이 공격받을 때로, 소위 납득하지 못할 때 우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공부를 못해서 느끼는 스트레스와는 양적,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폭이 넓은 사람도 이와 같은 경우 혼란함을 느끼며 마침내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면 일순간 폭발하게 된다. 납득하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례 중 대표적인 것은 목적과 행위가 먼 경우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스트레스에 대한 흥미 때문에 읽고 있을 것이다. 읽는 것 자체로 흥미는 충족되므로, 당신은 읽고 싶어서 읽는 것이다. 즉 목적과 행위가 일치할 때 우리는 재밌다고 느끼며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다. 반대로, 게임을 하는 데 같은 곳에서 스무 번이 넘게 죽었다고 치자. 재미를 위해 하는 게임인데 지루함과 짜증이 넘치기 시작한다면, 그것이 바로 이러한 유형의 스트레스이다.

1.2. 해소 방법

방법이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아래에 적힌 것 이외에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참고문헌2]
  •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멀리하기
    예를 들어 게임에서 계속 똑같은 자리에서 죽어서 화가 난다면 그 곳으로 가지 않거나, 그냥 게임을 끄고 다른걸 한다. 하지만 보통 스트레스 제거법 때문에 고민할 정도면 이렇게 간단히 원인을 제거할 수는 없다는 게 문제다.
  •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기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이해하여 벗어나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극복을 위한 기회가 된다.[7] 하지만 원인 제거와 마찬가지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인은 받아들인다고 해서 현황을 바꾸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받아들일수록 크게 심화되는 우울증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트레스성 관련 질환 환자에게는 이 방법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로 추천하면 안 되는 방법이다.
  • 이완
    눈과 눈 주위를 마사지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목의 긴장을 풀어준다.
  • 호흡법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넷까지 센다.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폐에 공기가 차도록 윗배를 부풀린 채 숨을 멈추고 넷까지 센다.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넷까지 센다. 현기증이 일어나면 멈춘다.
  • 생각하는 방식 바꾸기
    우울한 감정과 불안, 분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생각을 찾아야 한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기 때문에 자동적 사고라고도 불리며,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역기능적 사고라고도 불린다. 이 안에 들어있는 왜곡, 문제를 찾아내고 생각을 바꾸면 감정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명상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들이나 그에 대한 걱정을 떨쳐 버린다. 화나 분노, 짜증 등이 사라지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 준다.
  • 긍정적인 자아 개념
    자신이 처한 환경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똑같은 상황에서 낮은 자긍심과 부정적 자아 개념을 가진 사람은 높은 자긍심과 긍정적 자아 개념을 가진 사람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 자기 주장 훈련하기
    자기 주장은 자신의 의견, 감정, 욕구를 명확하게 표현하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해치거나 비난하지 않는 대화법이다.
  • 취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자신이 좋아하고 즐겨하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있다.
  • 운동
    운동은 스트레스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적당한 운동은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 산책
    산책도 운동이기는 하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잡념이 쌓일 수 있다. 몸을 움직여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야 한다. 공원 같은 곳에 가서 최소 10분 동안 걷자. 나무를 자주보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저절로 안정 될 것이다. 주변에 마땅한 공원이 없다면 길거리라도 괜찮다. 뉴욕 센트럴 파크처럼 정부에서 괜히 빌딩 숲 한가운데에 공원을 만든 것이 아니다.
  • 게임
    게임도 취미이기는 하다. PC방을 가든 집에서 하던 본인에게 재밌는 게임을 하면서 푼다. 즉 게임을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즐기는 것, 문제는 온라인이나 멀티플레이 게임의 경우 자신의 성향에 맞는 유저를 만나는 일은 드물다는 것, 다들 성향이 다르기에 게임 도중 역으로 스트레스를 더 쌓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혼자서 즐길 수 있는 RPG 게임 혹은 1인 싱글플레이 게임이라 하더라도 난이도가 과도하게 높거나,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게임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특히 랜덤박스가 들어간 게임은 금전적 손해까지 동반하여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할 수 있으니 게임에 부분 과금 요소가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 독서
    독서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책을 읽으며 마음의 평정심을 찾을 수 있다.
  • 자위행위
    물론 근본적인 문제 해결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마약 같은 방법이지만, 자위행위 자체가 적당히 한다면 몸에 크게 나쁜 것도 아니고 어찌 보면 당연한 행위 중 하나인 데다가 자위가 주는 쾌락은 생각보다 매우 크다.
  • 전문가와의 상담
    남에게 털어 놓으면 편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민 상담에 응해주는 대상이 존재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매우 큰 안정을 준다. 정신과 상담이라고 하면 정신병원의 연장선으로 여러모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전문가의 상담은 단순히 주변 친지나 어른들에게 고민을 상담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지나지 않는다. 경험과 전문 지식을 통한 조언은 일반인들의 자가 대처보다 효과적일 확률이 높으며, 약물 요법을 포함한 고도의 대처가 필요한 처지가 되었을 때 바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일탈
    여기서 말하는 일탈은 절대 범죄행위를 일컫는 것이 아니며, 일상에서 벗어나 쾌락을 느낄 수 있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면, 철저하게 하루 일과 시간을 지키거나 식이요법을 오랜 시간 반복하던 사람이라면 '오늘은 이건 때려치고 휴식하자!'나 '오늘 하루쯤은 외식이라도 하자!' 같은 느낌이다. 물론 이것 역시 과도하게 자주 반복되면 오히려 일탈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버리고, 기존의 일상생활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에[8] 적정선을 지킬 필요가 있다.
파도소리

1.3. 관련 문서

2. 재료역학고체역학에서 사용되는 개념

단위면적당 가해지는 을 말하며 한자어로는 응력(應力)이라 한다. 정의만 놓고 보면 압력과 거의 동일하며 단위도 (힘/면적)으로 서로 같은데, 스트레스의 경우 물체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는 힘을 설명할 때에 주로 다뤄지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압력과는 범주가 좀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스트레스는 압력과 달리 벡터량이라는 것이다.[10] 더욱 자세한 사항은 재료역학 책을 참고하면 알 수 있으나,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재료공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이 이상 알 필요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응력 문서 참조.

3. 컴퓨터 용어


서버나 하드웨어의 부하(load)를 의미하며, 무언가를 정식 출시하기 전에 서버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것을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한다.
[1] 본래 의미는 한자 그대로 읽으면 '압력'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영어의 pressure과 비슷한 식으로 생각하면 될 듯.[2] 이 에피소드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16년 1월 17일 방영분에 나왔다.[3] 참고문헌1 Quinnett, '돌이킬 수 없는 결정, 자살', 이혜선 역, 학지사, 2006, pp. 117-125.[4] 평소보다 집중력과 민첩성이 높아지고, 빠른 판단과 반응, 행동이 가능하게 함.[5] 이러한 신체반응이 문명화 이후의 사회에서 개체의 생존 및 번식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식량 생산 기술의 발달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전반적인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난 탓에 진화 자체가 더디게 일어나는 탓도 크다.[참고문헌2] 인간관계 심리학. 김종운, 박성실 공저.[7] 여담으로 초기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보면, 그 내용이 이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기'와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예를 들어서 일에 치여서 스트레스를 받던 사람이 '오늘은 이쯤 하고 그냥 쉬자'라고 일탈을 한두 번 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쉬는 것이 너무 자주 반복되어 일상이 되어버릴 경우 일을 할 때 '계속 쉬고 싶은데 또 일해야 하네'처럼 원래부터 해 오던 생활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9] 사실상 이 문서에서 쓰이는 암 걸린다는 표현 자체가 정신적으로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대한 비유표현의 일종이다.[10] 압력은 물체에 노말 스트레스를 발생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