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리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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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2. 홍진호의 별명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별명. 폭풍저그+KTF 프론트의 말도 안 되는 변명을 절묘하게 결합시켜서 까는 별명. 원래 있던 단어는 아니고, 콩빠들이 초성체로 쓰던 ㅋㄲㅈㅁ에 덧붙여 'ㅋㄲㅈㅁ ㅋㄲㅁ ㅅㅅ'(콩까지마 콩까면 사살)을 밀기 시작했는데 이걸 콩까들이 아래의 사건과 연관짓고 'ㅅㅅ가 뭐냐? 콩까면 설사하는 거냐?'라는 개드립으로 몰아붙였다. 결국 홍진호의 이명인 폭풍저그를 절묘하게 합쳐서 기어이 '포풍설사'라는 기막힌 소스를 만들어내고 말았다.본격적으로 정착된 건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2005년 8월 15일 WCG 예선전에서 충격적이게도 여성 게이머인 서지수에게 2:0으로 셧아웃을 당했던 일이다. 당시에는 남성 프로게이머와 여성 프로게이머 간의 실력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던 시대에, 특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폭풍저그 홍진호가 당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이 컸던 사건. 이후 KTF 매직엔스(현 kt 롤스터) 프론트에서 "전날 먹었던 육회가 상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1], 홍진호의 안티들은 이를 두고 홍진호가 폭풍설사를 했다며 마구 까대기 시작했다. ㅍㅍㅅㅅ라는 단어가 그 당시에는 대세를 타지 못하다가 이 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유행어로 인정된 것이다.
사실 이 날 오프라인 예선을 뚫지 못하고 떨어진 건 같은 팀의 조용호, 변길섭, 김정민, 박정석, 강민도 마찬가지였으니 육회의 화살을 꼭 홍진호에게만 돌리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다른 상대도 아니고 서지수에게 2:0 셧아웃을 당했으니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었다.[2]
훗날 홍진호가 OGN의 유튜브 채널 44층 지하던전 방송인 스타로드에서 밝힌 내용은 대회 전날 회사 차원에서 지방행사에 가서 육회를 먹고 단체로 배탈이 났다고 한다. 그리고 정수영 감독이 이 대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연습도 안했는데 1시간전에 갑자기 참가를 결정했으며 이전에도 이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다만 마지막에 본인이 정상 컨디션이었어도 서지수 선수가 잘해서 승리를 장담하진 못했을거라는 말은 덧붙였으며 이렇게까지 크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서지수를 이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별명이 사라질 리가 있나. 한동안 '콩 까면 3대가 폭풍설사'라는 표현으로 홍진호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 거의 반드시 달리는 리플이 되었다. 이거 당연히 까는 거다.
다 적을 필요 없이 "ㅋㄲㅁ ㅅㄷㄱ ㅍㅍㅅㅅ(콩까면 삼대가 폭풍설사)" 라고만 적기도 한다. 또는 'ㅋㄲㅈㅁ ㅋㄲㅁ ㅅㄷㄱ ㅍㅍㅅㅅ(콩까지마 콩까면 삼대가 폭풍설사)' 라고도.
2010년대 이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홍진호 본인이 대인배의 모습을 보이고 황신으로 신격화되면서 콩까기가 온건해진 경향도 있지만 다른 떡밥이 너무 많아져서 쓰지 않을 뿐이다. 특히 끊일 날 없는 각종 2와 콩 드립.
개그콘서트의 애드리브라더스에서 관객이 던진 쪽지 중 하나를 골라 애드립을 쳐야 했는데, 우연히도 강유미가 "강유미 까면 사살. 3대가 폭풍설사" 라는 쪽지를 주웠다. 게다가 그 날 코너 컨셉은 연예인 기자 회견으로, 졸지에 '3대가 폭풍설사'는 R. 켈리가 피처링한 신보 타이틀 곡 제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강유미 까면 사살. 3대가 폭풍설사'를 부르는 강유미의 옆에서 김대범은 "폭풍설사 폭풍설사 폭풍설사!"를 외쳤다. 시청자들 중 아는 사람들은 모두 경악했다고.
사실 이 말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원조이다.
박찬호는 2010년 뉴욕 양키스 시절 폭풍설사하느라 죽을 맛이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설사"라는 말 때문에 현장에 있던 기자고 선수들이고 전부 뒤집어졌다. 그냥 복통이 있었다고 해도 될 걸 굳이 설사를 했다고 대놓고 말한 박찬호는 어안이 벙벙하여 "님아 이게 재밌음? 그만 하시길" 했는데 현실은 양키스 클럽하우스의 개그요소화. 지못미.
블리자드의 한자어 번역이 '폭풍설'(暴風雪)이라는 점에서 착안하여[4] 게임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도 폭풍설사라는 말장난 별명이 붙기도 했다. 다만 실제 중국에서는 풍(風)이 빠진 폭설사(暴雪社)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폭설오락고분유한공사(暴雪娛樂股份有限公司)로, 고분(股份)은 주식을 일컫는 말이다.
사실 아예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고 하기에는 홍진호에게는 억울한 부분도 없잖아 있다. 예시로 북런던 더비로 유명한 아스널과 토트넘 두 팀과 관련된 이야기로, 전날 레스토랑에서 먹은 라자냐가 상하는 바람에 토트넘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악이 되었고 처참하게 깨졌던 라자냐 사건 등을 들 수 있다. 다만 라자냐는 조리된 음식이라 식중독이 걸렸다면 전적으로 운이 나빴던 것이지만, 육회는 식중독의 가능성이 있는 음식인 만큼 식단을 통한 컨디션 관리를 못 한 홍진호의 잘못이라면 잘못이기도 하다.
[1] 패배한 날 저녁 신문 기사로 KTF 탈락 소식과 그 원인이 보도되기 시작한 것. 이후 2022년 2월 22일 임진록 때 임요환이 육회를 선물해서 밝히길 여름철이라 상한 육회로 인해 컨디션이 나빴던건 사실이라고 한다.[2] '서지수도 엄연한 프로가 아니냐' 고 물을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 말해 남성부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는 커녕 커리지 매치조차 통과한 적이 없다. 관계자들에게서 방심할 수 없는 상대였다는 말은 종종 나오나 결국 프로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직업이니...[3] 200안타는 후에 2014년 서건창에 의해 달성되었고 4할은 한국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백인천이 세운 바 있지만 80경기만 치러졌었다.[4]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올라와 있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