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06 14:57:03

카푸어



1. 개요2. 비용
2.1. 카푸어 호출 계약, 유예할부
3. 카푸어로 생활하는 이유4. 카푸어 캐릭터들5. 번외: 생계형 카푸어6. 카푸어가 되지 않는 법
6.1. 차를 살 때6.2. 차를 유지할 때

1. 개요

car poor[1]

자동차의 구매 비용 및 유지 비용 부담으로 나머지 생활이 곤궁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이 곤궁한 하우스푸어,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렌트푸어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카푸어는 대체로 세대가 다르다. 하우스푸어는 은퇴 후 고정 수입이 불안정한 노년층이나 무리하여 대출을 받고 집을 구매한 청년층 후반기부터 중년층이 중심이며, 렌트푸어는 세대와는 상관이 없이 아예 저소득층 대부분이 해당된다. 그에 비해 카푸어는 소득이나 자산은 저소득층보다는 많지만, 자동차를 자신의 소득이나 자산에 비해 무리하여 구매하기 쉬운 20~30대 젊은 층에서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2. 비용

카푸어는 자동차의 구매 비용(그에 따른 대출이자 포함) 및 유지 비용이 자신의 수입이나 자산에 비해 부담이 커 다른 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 전체를 해당하는 개념이다. 사람의 수입이나 자산 규모는 다른 만큼 절대적으로 카푸어가 되는 기준도 상대적이다. 언론에서는 카푸어 문제를 지적할 때 수입차만 꺼내드는 경우가 많지만, 수입차 구매자 가운데 카푸어가 되는 경우가 높기는 해도 국산차 구매자도 카푸어가 얼마든지 될 수 있다. 심지어 중고차로 200만 원도 하지 않는 구형 마티즈때문에 카푸어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차량의 구매 비용만 가지고 카푸어 여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며, 각자의 경제력과 주변 사정을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수입이 전무한 대학생 재벌 3세가 페라리를 굴린다고 카푸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수입은 없더라도 집안이 그 차의 가격과 유지비를 감당하고 남기 때문이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비용은 주로 다음과 같다.
  • 자동차 구매 비용
    • 금융 비용: 할부, 리스로 구매할 경우 이자가 든다.
  • 유지 비용: 자동차 세금, 보험료, 주차요금, 기름값, 소모품, 정비 등등. 차를 주말에만 가지고 다닌다고 해도 30만원 정도의 돈은 기본으로 들며, 그 돈은 차급이나 주행거리에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세단인 2,000cc 또는 1,600cc 터보의 현대 쏘나타를 사서 1년동안 15,000 km 정도를 탄다면 자동차세가 약 52만원, 보험료가 만 30세 기준 약 100만원(나이와 운전경력에 따라 변동), 기름값 약 150만원, 주차/정비/세차/범칙금 등으로 약 50만원 하여 도합 연간 350만 원 정도 든다. 거기에 허구한 날 도로가 비어있을 때마다 120 넘게 찍을 정도로 밟는 성격이라면 미처 확인하지 못한 카메라에 걸려 과속 과태료가 붙어서 더 드는 경우도 있다.
    • 정비: 벤츠, BMW, 렉서스, 인피니티, 재규어, 포르쉐 등 고급 수입차의 정비 비용(부품 가격, 정비 공임)은 웬만한 국산 차량의 2.5~3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 정도이다. 물론 수입차에는 수리 보증 기간도 있고 수리 보증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입 후 3~5년 정도(보증기간)까지는 거의 정비 비용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 후부터 큰 무리가 오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부품이 수입에 의존하므로 운송비용이 붙으며, 통합된 정비 네트워크를 지니지 못하고 각 딜러사에서 독자적으로 서비스센터를 운영해서 폭리를 취하는 난맥상까지 겹치기 때문이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내구성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유럽(특히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실제로 국산차의 평균 품질보다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아무리 독일차가 뛰어나다고 한들 사람이 만드는 기계인 이상 무한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자랑하지는 않는다. 수입 프리미엄 자동차의 높은 품질과 내구성이라는 것은 순정 부품을 써 반드시 정해진 주기로 소모품을 갈아주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일반적인 소모성 부품(엔진오일, 미션오일, 점화플러그 등)도 비싸다. 수입차의 비싼 부품 및 공임 문제는 너무 잘 알려져 있어 무상 보증이 끝나기 시작하는 3년을 기점으로 수입차 가격은 국산차 이상으로 폭락한다. 3~5년 정도 지난 중고차를 기준으로 할 경우 동급의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비싸기는 해도 새 차에 비해 가격 격차가 매우 크게 줄어든다. 이 문제로 수입 중고차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은 뒤에서 설명할 유예할부로 수입차를 구매했다가 비용 부담을 감당할 수 없어 중고로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반대로 이렇게 가격이 많이 떨어진 수입 중고차를 '국산 중고차랑 값 차이가 생각보다 안나네' 하고 덜컥 사왔다가 수리비 폭탄을 맞은 사람들도 있다.
  • 사고: 여러가지 사고에 대비하여 자동차 보험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보험으로 커버할 수 없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거나 운전자(자동차 소유자)의 안일한 생각으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될 경우 사고는 바로 사람을 카푸어로 전락시킨다.[2] 수억원대의 고급 수입차가 도로에서 드물지 않게 되고, 사고의 유형도 매우 다양해지면서 이제는 과거에 비해 물적 피해 금액이 얼마든지 예상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는데, 보험료를 줄이겠답시고 대물 금액을 줄일 경우 자칫 잘못하면 수천~수억 원의 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는 일반적인 카푸어 상황과는 다르지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일지라도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인만큼 자동차 보험의 보장 범위는 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늘릴 필요가 있다.[3]

비용이 다양하다 보니 카푸어가 되는 시점도 다양하게 온다. 차를 사려는 사람은 보험을 충분히 들면서도 자산, 소득 면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10년 이상 묵은 중고 경차준중형차를 산다 하더라도 구입에 500여만 원, 유지비 연 300여만 원이 들게 된다.[4] 빚이 있는 사람이거나 수입이 기준 중위소득의 70% 이하일 경우 이것조차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차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편이 낫고 차가 있어도 팔아버리는 게 낫다. 그쯤 되면 차에 관계없이 이미 가난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다. 기초수급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차량을 구입했을때 수급대상에서 자동으로 탈락되거나 부정수급으로 간주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대체로 차량 가격은 연봉의 절반 이하, 차량 유지 비용은 연료비를 제외하고 연봉의 15% 이하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경차는 연봉 2,800만 원 정도는 되어야 사는 것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좋은 방식은 차 값 전체를 한 번에 내고도 바로 움직일 수 있는 현금 자산에 충분한 여유가 남을 정도의 차를 사는 것. 이렇게 하면 목돈이 들어갈 예외적인 일이 하나쯤 터져도 바로 카푸어로 전락하는 일은 막을 수 있다. 여유 자산이 없어 미래의 수입을 예상하여 할부로 차를 사는 것은 그 미래 수입 예상이 나쁜 방향으로 벗어나는 순간 자신을 카푸어로 만들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위에 있는 내용을 모두 알면서도 (고급)차의 유혹에 흔들려 경제상황에 비해 비싼 차를 사고 카푸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인간이 물욕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차에 대한 욕심을 통제하는 방법 중 하나는 한 달 정도 렌트를 한 뒤에 최종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이다. 대개 신차 값의 3~4% 정도로 한 달간 렌트를 해 볼 수 있다. 렌트비와 유지비가 팍팍 들어가는 걸 본다면 좀 더 이성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차선의 방법은 신차보다는 중고차, 큰 차보다는 작은 차, 수입차보다는 국산차를 이용하고 신차 기준 10년 이상 타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프리미엄 브랜드 수입 준중형차의 유지비가 10년 경과 시점에 24,000 km/연 주행거리일 때 1년에 1,000만 원이라면 국산 준중형차의 유지비는 1년 500만 원 이하이다. 차값이 싸다고 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보증기간 끝난 낡은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유지비 폭탄을 맞고 카푸어가 된다. 소득이 빠듯한데도 불구하고 비싼 차종을 몰고 싶다면 자신이 자동차 정비소처럼 대부분의 고장을 수리할 정도의 노력은 있어야 한다. 그나마도 이것만으로는 기껏해야 인건비만 절약할 수 있을 뿐이며, 자동차 튜닝이나 공도 레이싱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2.1. 카푸어 호출 계약, 유예할부

리스의 유혹에 시달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할부회사에서 광고하는 월 할부금(으로 추정되는 금액) x 납부 개월 수'는 차값의 25~30% 정도인 경우가 많다.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기든 2달 정도만 연체되면 캐피탈 회사가 차를 가져가서 경매에 부쳐버린다. 36개월 동안 시키는 대로 납부해도 차값의 40% 가까운 잔액을 납부하든지 차를 반납해야 한다. 이는 연평균 이율이 9.3~9.5% 정도로 돈을 빌리는 것과 같은데 리스에 유혹당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빚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동차 회사의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할부는 한국에서 자동차 수입업체가 살아남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는 게 비아냥같지만 사실이다. 고리의 할부이자 장사를 함으로써 영업행위를 한다. 이것이 카푸어의 근본적인 문제다.

자신의 자산이나 수입에 맞지 않는 격의 고가의 차를 덥석 구매했다 카푸어로 전락하는 젊은층의 사연을 들어보면 대다수는 유예할부라는 제도가 뒤에 자리하고 있다. 유예할부는 다른 말로 유예리스라고 불리는데, 일종의 리스 제도다. 보통 자동차 리스가 어느 정도의 계약금을 낸 뒤 계약 기간동안 정해진 돈을 계속 납부하여 차값 + a를 리스사에 지불하는 것이라면 유예할부(유예리스)는 일단 차값의 20~40% 정도를 먼저 선금으로 낸 뒤 2~3년동안은 나머지 금액의 이자만 지불하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머지 차값 전체를 한 번에 낸다. 이 기간동안 리스 원금 지불을 유예하기에 유예할부로 부르는 것이다.

유예할부가 고급차를 원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진 배경에는 당장 차 값이 목돈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딜러들은 이 점을 매우 강조하여 유예할부 계약을 홍보하며 XX만원에 XXX의 주인이 되세요라는 카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물론 선금으로 국산 소형차나 준중형차 한 대 정도의 돈을 내야 하지만, 이 정도의 국산차를 생각했던 사람 입장에서는 평범한 국산차를 살 돈으로 프리미엄 수입차를 몰 수 있다는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문제는 유예할부의 개념을 모든 구매자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유예할부는 2~3년의 기간동안 사실상 창렬하기 그지없는 이자만 내는 것[5]과 마찬가지인데, 그것을 할부금을 갚아가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꽤 많다. 개념 자체는 이해하더라도 3년 뒤에 더 많은 돈이 한 번에 나간다는 생각을 하고, 선수금 + 이자 + 잔금의 합이 얼마가 될지 구매 계약 전 정확히 계산하여 경제성을 따지는 사람은 더 적다.그게 가능했다면 유예할부라는 악마의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겠지 그냥 매달 50~100만원의 이자(그것도 할부금을 갚는 것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만 생각하고 덥석 차를 질렀다 3년 뒤에 후회할 일을 겪는 사람이 많다.

사실 수입차 업체가 30~40% 정도의 선금과 3년이라는 유예기간을 아무런 이유 없이 정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계약금 차원을 훨씬 넘는 높은 선수금은 만약 3년 뒤에 구매자가 나머지 돈을 내지 못해 다시 차를 내놓게 되더라도 선수금 + 지금까지 받은 이자에 중고차값을 더하면 분명한 이득이라서 수입차 업체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를 보지 않게 된다. 또한 3년이라는 기간도 무상 보증 기간을 생각하여 정했는데, 보통 이 시기까지는 차량의 고장이 잘 나지 않으며, 나더라도 무상 수리가 웬만하면 되는 만큼 소비자가 수입차의 유지 비용이라는 현실을 완전히 깨닫지 못한다. 즉, 수입차 업계의 유예할부 정책은 아예 처음부터 할부가 끝나는 시점에서 차량 구매자가 잔금 부담과 앞으로 닥칠 유지비 부담에 차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을 생각하여 만들었다고 해도 좋다.

할부가 끝나는 3년 뒤에 나머지 50~60% 정도의 잔금을 한 번에 지불할 능력이 있다면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이 잔금을 낼 능력이 없을 때 문제가 터진다. 지난 3년 남짓한 기간동안 내는 이자만으로도 젊은 직장인의 저축 여지는 크게 줄어든다. 더군다나 이 시기에는 목돈을 지출할 일이 꽤 많이 터지는데, 결혼은 당장 목돈을 쓰게 하며, 출산은 앞으로 육아와 교육에 지출을 늘리게 하여 저축 가능성을 더욱 줄이는 원인이 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부양해야 할 부모님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사망하여 돈이 더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래저래 3년 앞에 어떤 목돈이 들어갈 일이 생길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다. 이 상황에서 2,000~4,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한 번에 내야 한다면 재정에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 돈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지만, 다들 망했어요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 리스 연장: 일반 리스 형태로 바꿔 1~2년 정도 목돈이 나가는 것을 연장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때 리스 금리가 크게 오르게 되며, 그렇지 않아도 제2금융권급 또는 그 보다 나쁜 금리를 적용받아온 유예할부 이용자의 부담은 그 전과 차원이 달라진다. 캐피탈사를 포함한 수입차 회사의 배만 불려주는 긴급 피난에 불과한 방법일 뿐이며, 상황이 획기적으로 나아지지 않는 한 결국 아래의 두 가지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 중고차로 처분하여 갚기: 차를 팔아 나머지 돈을 갚는 방법도 있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자동차 그 자체가 감가상각이 심한 물건이지만, 고급 브랜드의 수입차는 그 정도가 심하며 특히 배기량이 큰 차일수록 그 정도가 크다.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 수리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점에는 잘해도 원래 가격의 60%를 받을 뿐이며, 심하면 40%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유예할부를 받았다 부담이 커져 차를 포기하려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하기에 비슷한 연식의 수입 중고차는 매물이 쏟아져 더욱 가격이 떨어진다. 그래서 이 방법을 써도 돈을 건지기는 커녕 오히려 차를 팔고도 돈을 더 박아 넣어야 한다.
  • 그냥 차를 포기한다: 이것이 사실상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차는 손에서 떠나지만 잔금을 낼 필요도 사라진다. 대신 3년동안 폼을 재면서 수입차를 탄 대가는 국산 준중형차 두 대 분(초기 비용으로 한 대 분, 3년동안 낸 이자로 한 대 분)이며, 3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 유일한 문제일 뿐이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유예할부 제도를 비난하는 목소리에 대해 '제도가 문제가 아니며, 분명히 장단점을 설명함에도 신중히 판단하지 않고 덥석 계약하는 소비자가 문제'라고 항변하고 있다. 어느 정도는 근거가 있는 말인 것이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계약 전 설명할 것은 설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 그렇지만 월 xx만원에 프리미엄 수입차의 주인이 되세요라며 월 납입 금액만 강조하는 마케팅을 하는 행태가 주류를 이루는 이상 이러한 항변도 궁색한 변명에 가까워진다.

다만 유예할부라는 것이 수입차만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야 하는데, 국산차도 유예할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현대자동차그룹부터 시작하여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까지 가리지 않는다. 다만 국산차의 유예할부로 인한 카푸어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언론의 카푸어 문제 제기가 고급 수입차를 중심으로 맞춰지고 있는 점, 고급 수입차 딜러들이 국산차에 비해 유예할부를 매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 국산차는 유예할부 이외의 할부 구매 방법(은행의 자동차 대출, 카드사 자동차 대출, 자동차사 캐피탈 등)이 많고, 그냥 현금으로 결제를 하거나 신용카드 결제를 하는 비중도 높다. 국산차 제조사 입장에서도 유예할부의 장단점을 뻔히 알고 있기에 단점이 사회 문제까지 될 수 있는 유예할부보다는 다른 할부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밖에 없다. 고급 수입차 딜러들이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유예할부 형태의 판매를 너무나 적극적으로 한 것이 '유예할부 = 고급 수입차 카푸어'의 원흉이 된 것이다.

이자만 납입한다는 점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타고 싶은 차량을 빌려타는 렌트의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이는 일정 수입이 있고 본인이 다른 취미나 유흥, 혹은 기타 용돈을 줄여서 말 그대로 자동차=취미 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월 xx만원의 이자를 취미에 드는 부대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윗 글들의 가치가 크게 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조차 유예할부보다는 장기 할부나 신용 대출을 통한 차량 구입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 문제다. 집 대출이 없다면, 주택담보대출로 조금만 땡겨서 차를 현금일시불로 사는 것이 절대금액만 놓고 보면 오히려 가장 저렴한데 집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 못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좌개설도 혼자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이런 것을 알 리가 없다. 물론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거치기간이 사라졌지만 이자는 반값도 안하며 유예할부 월납입금보다 조금만 더 내면 원금을 내게 되고 또 기간도 길어 좋다. 자가소유+거주 무근저당 주택이 1채 있고 개인사업자도 아닌데 굳이 리스로 차를 사는 것은 그냥 리스 영업맨만 좋은 일 시켜주는 거다. 그냥 주택담보로 돈 빌려서 리스 영업맨 줄 돈으로 한달에 한두번씩 한우 사 먹는 것이 낫다.

최근에는 이 유예할부가 기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보험사기이다. 원금 납입시기에 도달하여 돈에 쪼들린 이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반드시 전손(폐차)판정이 나오게 만들어 최대한 많은 보험금을 받아내 할부원금을 메꾸려는 시도를 하는데 이런 짓은 절대 안하는게 좋다. 애당초 차에 근저당이 잡혀있는 건 보험사들이 100% 알고 있으며 리스회사에서 각종 청구 동의서류를 받아보면 답이 보이기 때문이다. 애당초 보험사기의 범행동기는 십중팔구 빚 문제다.

3. 카푸어로 생활하는 이유

사실 순수한 자동차 마니아들은 악성 카푸어로 보긴 어렵다. 자동차를 좋아하여 수입의 대부분을 자동차에 지출하는 것이나, 자전거 애호가가 최고급 부품으로 된 로드바이크를 맞추는 것, 여행 동호인이 월급이 모이는 족족 여행을 다니는 것 등등은 사실 전부 취미를 위해 기회비용을 감안하는 소비의 형태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페라리 거지 같은 경우 개인 저축과 대출을 통해 중고 페라리를 구매했고 자동차를 위해 본인의 주요 소비를 엄격히 절제하고 있다. 인스턴스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대출금 변제까지 5년이상 남은 상황. 이런 사람들은 취미가 삶의 목표가 되었고 그 목표를, 오로지 자동차 한대만을 위해 본인의 편리를 자제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6]

즉, 없는 형편에도 차에 대한 열정만으로 많은걸 포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카푸어라기 보다는 부모의 심정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빈말로도 바람직하다곤 못하지만... 적어도 자동차 가격의 지불 방식과 유지비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알고 있고, 그로 인해 인생이 망가지지는 않게 조절 할 줄 알기 때문. 허나 이하는 본격적으로 카푸어라고 불리는 부류다.

카푸어로 불리는 사람들은 차에 돈 들이면 소모품이라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는 종류의 이야기를 들으면 오지랖이라면서 매우 화를 낸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의 유지를 위해서는 특정인물을 대상으로 '카푸어'라는 종류의 말을 하면 안 좋다. 카푸어 관련해서 오지랖 문제로 갈등이 심해지면 아예 관계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타인이 직접 피해를 입지 않는 한 취미생활에 대해 타인이 안 좋은 평가를 하면서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겠다는 태도도 넌센스다. 자기만족을 위해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소비를 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술, 맛집, 명품 등을 위해 다른 면에서 근검절약하는 소시민과 크게 다를바 없다.

그리고 사실 설득해도 자기 경험에 의해 소비를 늘린 것이기에 설득이 잘 먹히지 않는다.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외제차를 처음부터 무리하게 사는 사람은 정말 적다. 주변에서 돈이 없으면 국산 경차나 소형차를 사라고 설득해서 정말 그렇게 사면 주변에서 '준중형 수준도 안 될 정도로 작다, 형편없네, 속도가 느리네, 좁네, 위험하네' 하면서 비아냥대고, 도로에 나가면 온갖 차들이 시비를 거는 등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 '이렇게 돈을 아낄 바에야 돈 많이 내고 갖고 싶은 차를 타고 싶다, 나에게 조언한답시고 싸구려 국산 경차/소형차 사라고 했던 사람들은 오지랖이다' 하면서 화가 나게 된다. 이런 판단과정 끝에 준중형 이상 외제차를 실제로 사고 나면 '과소비했다'는 비판은 받지만 '작다, 형편없다, 속도가 느리다, 좁다, 위험하다'는 비판은 피하게 되고 도로에 나가도 시비를 적게 걸리는 등 이런저런 장점이 있다. 리스 할부, 차값, 유지비 등의 문제에 노출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차에 돈을 많이 쓰지만 생활면에서 문제를 딱히 드러내지 않는다면 가족이 아닌 이상 굳이 카푸어네 뭐네 하며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이 주변에서 뭐라 하지 않아도 소유주 자신이 현타가 오면 자연스럽게 카푸어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외제차의 경우 보증기간 끝나고 큰 고장으로 인해 많은 수리비가 나오기 시작할 때도 그렇다.[7] 운이 좋아 위 모든 위험을 피했다 하더라도 차를 폐차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면 현타가 오게 된다. 저축한 돈이 부족하다면 새로운 차가 필요하게 되어도 자신이 원하는 차를 살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과도한 유지비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거나,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할부를 못 내 차를 빼앗기거나, 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그 때는 카푸어 본인을 위해서도,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주변에서 무력 개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적게는 점심값 먹튀부터 시작하여 주변에서 소액이라도 돈을 빌리고 잘 갚지 않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면 오래 가져가야 할 인간 관계라면 경고를 해주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결국 사회인으로서 신용을 잃고 업무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켜 안정적인 수입원을 잃는 최악의 경우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는다면 결국 최악의 루트로 갈 수 밖에 없기에 주변에 폐를 끼치는 카푸어가 있는데 충고도 안 듣는 경우라면 관계 정리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카푸어가 되는 원인은 한국인 특유의 과시욕과 자기만족에 따른 과소비 이외의 것은 없다고 해도 좋다. 일반적인 가정에선 자산 1순위가 집, 2순위가 자동차인데, 집은 움직일 수 없는 특성상 남에게 과시하기 어려운데다가 자동차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니 그 다음 순위인 자동차로 자산을 과시하게 되는 것. 그러나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자신의 현재의 고정 수입과 그 고정 수입원의 안정성, 현재 자신의 가처분 자산, 그리고 목돈이 들어갈만한 미래의 주변 문제(결혼, 부모형제의 질병 또는 사망 등)를 대비한 저축 등 여러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더군다나 자동차라는 것은 구매하고 나서 끝나는 것도 아니며 세금, 보험료, 기름값, 주차비, 그리고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더라도 늘 들어가는 최소한의 정비 비용, 유료도로 통행료 등 계속 지출을 요구한다. 그냥 구매 비용만 생각하고 유지 비용을 무시하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카푸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렌트푸어는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문제이기도 하기에 사회가 어느 정도 책임을 질 의무가 있고 하우스푸어도 자신의 판단 착오나 지나친 욕심이 원인은 원인이지만 원인의 일부를 정부 정책같은 외부 요인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동정을 할 여지는 있지만, 카푸어는 과소비 이외에는 다른 발생 원인이 있을 수 없다.

카푸어로 전락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차를 포기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포기하면 꽤 많은 기회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자신의 고정 수입이 넉넉치 않거나, 앞으로 목돈이 나갈 가능성이 있다면 자동차 구매 자체를 단기적, 정 답이 없다면 무기한으로 미루는 것이 최선이다. 대중교통이 비록 시간이 걸리고 불편할 수는 있어도 가시적인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상황이 되면 직장 근처로 이사가는 것도 좋다. 대중교통으로도 이사로도 안 되겠으면, 오토바이, 자전거가 낫다. 아무리 월세가 비싸도 차를 굴리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에 비하면 큰 이득이다. 자동차를 굴려서 집과 직장간의 시간이 단축된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단축된 시간만큼 차를 굴리는 비용을 내면 오히려 차를 굴리기 위한 노동비용이 더 비싸다. 선진국이라 해도 자동차 없이 갈 수 없는 곳이 많은 나라는 미국, 캐나다, 호주처럼 땅 넓은 일부 국가뿐이고, 대부분의 선진국의 도시에서는 아무리 주거구역과 상업구역의 거리가 멀어도 자전거로 30분 이내에 대다수가 있기 때문에 자기 나라 안에서 자동차 없이 갈 수 없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시내의 경우 택시만 타고 다녀도 차를 직접 소유하는 것보다는 훨씬 싸다. 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차량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비싼 차를 소유하고도 카푸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돈을 부러워하는 것 뿐이다.

4. 카푸어 캐릭터들

자동차 애호가 문서도 참고하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카푸어에 비해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등 각종 매체에서 다루는 카푸어 캐릭터는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 경영하는 회사 사정이 어려운데도 허세를 부리며 고급차를 타거나, 사기 등 범죄를 목적으로 고급차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매체에서 순수하게 차 하나만을 위해 쪼들리는 삶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많지는 않다. 보통 분수와 맞지 않는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여줄 때는 단순히 차 하나만 비싼 것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허세가 넘치는 부분이 있으며, 사기 등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면 카푸어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순수하게 차에 들이 붓는 돈이 생활을 위협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캐릭터는 대부분 자동차가 주된 내용인 작품에 등장한다. 한결같이 자동차 튜닝에 영혼을 판 젊은 캐릭터로 나오는데[8], 상대적으로 고임금이라고 할 수 없는 직장을 갖고 있거나 프리터에 가까운 생활을 하면서 수입의 대부분을 자동차 튜닝에 쏟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드물게 고소득 직장을 갖고 있는 인생의 승리자임에도 차원이 다르게 차에 돈을 쏟아 부어 카푸어급 삶을 사는 경우도 있다.

5. 번외: 생계형 카푸어

이 문서에서 다루는 카푸어는 과시성 소비로 비싼 차를 산 오너드라이버들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소비가 아니라 차가 생계수단이라 차를 구매하느라 빈곤하게 사는 생계형 카푸어 계층이 존재하며 과시형 카푸어보다는 훨씬 수가 많다. 대한민국에서 차량이 유일한 주 자산이자 수입원인 계층은 현재 대한민국의 운수업, 건설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민 of 서민들이다. 이들중 택시같은 소형차가 아닌 이러한 자동차(건설기계)를 소유한 자영업자들은 일반적으로 카푸어라 부르지 않으며 부르는 것도 실례다. 나머지 한종류는 전세버스 같은 중,대형 여객용 차량 운전사.

예를 들어 한국에서 덤프트럭같은 특장차 운전자들이나 전세버스기사들처럼 대형버스를 모는 사람들 대다수는 자기 소유로 이 차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차들은 개인 생활에는 쓸 일이 없지만 그들의 주요 노동 도구이자 수입원이요 자산의 대부분이다. 이런 직업의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리 싸도 1억 5천에서 2억대까지 호가하는 대형차,특장차들을 대출껴서 구입하고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 승객 또는 화물 운송을 하지만 관련법상 이들은 사업자로 등록되어있기 때문에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카푸어인 경우가 많다. 이들의 일터인 건설업, 운수업은 경기변동이 매우 불규칙하며 공통적으로 하청관계도 복잡하고 노동법을 피해가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소득도 불규칙하고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나마도 불과 5년전까지는 사업장에서 사고가 나도 산재보험을 못 받았기 때문에 차량 유지비는 물론 보험료나 직업병(오래 앉아있는 직업 특성상)으로 인한 병원비 등 지출이 많아 카푸어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이런 대형 차종 외에도 1톤트럭(용달차), 9~15인용 승합차기사들 역시, 대형차종만큼 평소에 쓸일 없지는 않지만, 역시나 운송료를 통해 수입을 얻는만큼 이 차량이 생계수단인 경우가 많다. 이런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상황이기에 자동차의 큰 수리가 필요하거나 사고로 차량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야말로 카푸어 of 카푸어가 되고 만다. 이중 가장 작은 택시는 승용차가 생계수단이다. 직접적인 생계수단이기 때문에 최소 40만km 이상 타고 폐차할 정도로 뼛속까지 우려먹는다.

그래도 이렇게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으면 없는 것보다 훨씬 낫다. 이종룡이 빚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낡은 스타렉스 덕분이었다. 운전밖에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기 차가 있으면 40대 이상의 나이에도 재취업이 가능하다.

또 다른 예외적인 경우로, 변호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나 중소기업 사장 또는 일부 연예인들이 사용연한을 다 채운 관용차를 중고로 구매하여 타는 등 형편에 맞지 않는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잠재적 고객 또는 거래처 사장들이 전문직 종사자나 사장이 경차나 소형차를 타고 다닐 경우 능력이 없거나 영업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고승덕 변호사를 비롯한 다수의 증언이 존재한다.

6. 카푸어가 되지 않는 법

사실 돈이 없다면 차를 사지 않는 게 맞다. 제 아무리 대한민국이 차를 사는데 제약이 없고 유지비가 싸다고 해도 대중교통에 비하면 유지비가 순식간에 폭등한다. 기름값, 정비비용 등 그런걸 다 합치면 그 비용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높아지기 시작한다. 능력이 없다면 차를 사지 않는 게 맞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차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유지할 능력이 어느 정도 있다는 전제하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그나마 저렴하게 운용할 수는 있다.

6.1. 차를 살 때

서두에 나온 이야기를 다시 언급하지만 당신이 사고싶은 자동차에 대한 순수하고 열렬한 로망이 있다면 후술할 것들 중 일부는 그냥 넘겨도 무방하다. 아래에 서술한 내용들은 '참고하면 좋다'를 적어놓은 것이지 '해야 된다 / 하면 안된다'류의 내용을 서술한 것이 아니다.
  • 차를 사는 목적과 예산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는 차종을 고르자. 가령 혼자나 두 명이 주로 타면서 운전연습 겸 출퇴근에 필요한 차를 사고자 한다면 경차나 준중형차를 사면 되지 굳이 준대형차를 사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반대로 성인 네 명이 주로 타는데 그저 이쁘다고 소형 SUV같은 것을 샀다가는 뒷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 것이다.
  • 만약 사고 싶은 차종이 세대 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된 직후의 모델이면 가급적 연식 변경, 아니면 최소 변경 이후 6개월은 지난 후 사도록 한다. 자동차가 박사급 인원들을 여럿 갈아넣어 만든 것이라 해도 결국은 사람이 만든 것이므로 시장에 내놓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모두 미리 대응이 되어있을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초기 결함들이 각 자동차 모델마다 있었고 보통 이런 초기 결함들이 잡히는 시점이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모델 변경 직후 사는 것은 지양하라고 한 것이다.
    • 반대로 세대 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의 경우 제조사에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인조건을 걸어놓는다. 자신이 새 차를 10년 이상 탈 자신이 있고 최신 기술이나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면 이런 할인 조건들을 걸어놓았을 때 차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품질도 이미 숙성되어 보증기간동안 걱정할 일은 없다. 비슷한 이유로, 10월부터는 한 해가 다 가기 전에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 전보다 더 큰 할인 조건을 걸어놓으니 그 때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
    • 재고차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자신이 정확히 원하는 색상과 옵션을 가진 매물이 있을 확률은 매우 낮으며, 그마저도 이것저것 넣고 빼면 영업사원들을 피곤하게 만드므로 색상과 옵션에 어느정도 타협할 수 있으면서 여러 영업사원들에게 컨택을 해서 발품을 팔 충분한 시간과 능력이 되는 경우에만 추천한다. 쉽게 말해 주행거리 10km미만의 중고차를 고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 사고 싶은 차종을 골랐다면, 해당 차종을 카셰어링이나 단기 렌터카를 통해 3일 정도, 못하더라도 최소 하루라도 대여하고 시승을 한다. 상단에도 적어놨지만 차를 몰때 나가는 지출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으면서 해당 차종을 몰았을 때의 수치화하기 어려운 단점(승차감이 나쁘다거나 소음이 많이 올라온다던가)을 알 수 있다. 물론 자동차 회사에서도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한두시간 내외의 정해진 코스인데다가 영업 사원이 동승해야 하므로 제대로 차량을 파악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이 과정없이 차량을 구입하면 나중에 문제점을 발견했을때 그것을 가지고 있는 내내 감안하고 계속 타던가 아니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고 차량을 중고로 팔아야한다. 이렇게 나가는 비용보다는 단기로 빌려서 시승할 때 나가는 돈이 저렴한 건 말할 것도 없다.
    • 시승을 할 차종도 없을 경우, 해당 차종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수집하도록 하자. 당장 이 나무위키에서도 국산차의 경우 차종별로 결함에 관련하여 뉴스나 인터넷 사이트가 링크되어 있고,몇몇 외제차종은 아예 고질병이라는 항목이 별도로 개설되어 있다. 이 사이트에서도 차종별 주요 포인트나 문제점을 체크할 수 있다.
  • 신차를 구매할 경우, 지점보다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영업사원 개인재량 할인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개인재량 할인이라는 것이 영업사원이 받는 차량 판매에 대한 수당에서 일부를 구매자에게 주는 개념인데, 지점 근무자는 자동차회사 소속 정규직이라 기본 월급 + 차량 판매에 대한 수당으로 수입이 이루어지지만 대리점 근무자는 계약직이라 기본 월급 없이 차량 판매에 대한 수당이 수입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보통 개인재량 할인의 경우 지점에서는 차량가의 0.5~1%, 대리점에서는 2.5~3% 정도로 해주고 있다. 물론 이렇게 많이 떼주는 만큼 대리점 인원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월급을 챙겨주는 지점 인원보다 영업 빈도가 높다. 차를 살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는데 대리점 인원에게 컨택하면 서로가 불편하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 국내에서 중고값 방어가 잘 되는 차량 순서로는 한국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 기준으로 현대기아차(+제네시스)가 압도적인 1위이고[13] , 그 다음이 1980년 이전의 각종 외제 클래식 세단&쿠페&스포츠카, 1980년대까지의 캐딜락 차량들[14] > 르쌍쉐 > 도요타(+렉서스) / 혼다 / 닛산(+인피니티)를 위시한 일본차 > 1980년대 이후의 벤츠 / BMW / 아우디 / 포르쉐를 위시한 독일차 = 마세라티벤틀리 > 포드, 캐딜락, 링컨 크라이슬러 > 재규어[15]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90년대 부터의 미국산 쿠페와 세단은 감가상각이 심한데, 링컨 타운카는 300만원에 살수있다. 포터보다도 싸다. [16] 순서를 보면 부품값이 싸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순서와 거의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클래식 카들은 그 희소성때문에 가격방어가 잘 되지만, 이런 클래식 카의 단점에 대해서는 리스토어(자동차) 항목 참조.
  • 새 차의 감가상각이 심하기 때문에 중고차를 사는 방법도 있지만 중고차의 단점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다만 운전연습용 차가 필요할 때는 500만원 미만의 중고차를 먼저 사서 운용해 본 다음 익숙해질 즈음에 팔고 새 차로 바꾸는 것이 낫다. #
  • 경차를 산다. 경차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해당 항목 참조. 다만 도로 위에서는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하며 여러 사람이 타야 할 때 불편한 면은 어쩔 수 없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경차의 연비는 준중형차보다 월등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엔진 출력이 낮은 데다가 CVT가 아니면 단수가 낮은 변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시 엔진 회전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여름철에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컴프레셔 작동을 위해 엔진 힘을 일부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회전수를 높이게 된다. 자주 다니는 길이 강변북로같이 60km/h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속국도라면 차라리 준중형차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 일시불로 산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구입시 일시불로 결제하면 차량 구매 금액의 약 1~2%정도를 오토캐시백 명목으로 계좌에 넣어준다. 자동차가 최소 천만원 단위를 가진 물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은근히 득이 되는 요소. 또한 할부로 돌리는 금액의 경우 일반적인 자동차 회사의 할부 금리는 3~4%대이고, 신용이 좋아 그나마 금리가 저렴한 제1금융사의 자동차 대출로 할 경우에도 36개월 기준 3% 내외이다. 때문에 다음과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금전적으로 이득이다. 중고차는 금리가 더 높은데, 신차 살 형편이 안되서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데 '그 중고차 살 돈도 없다'는 것으로 인식해 신용등급이 낮은 것과 비슷한 취급을 하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일시불이 금전적으로 이득이긴 하지만, 아래 몇 가지 특수한 경우 장기렌트나 리스가 더 유리하다.
    • 1년 주행거리가 2.5만km이상일 경우. 주행거리가 길어 1.소모품을 더 자주 교체해야 되는데 장기렌트의 경우 소모품교체가 렌트료에 포함되어 있으며, 2. 유류비의 압박때문에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세단을 고를텐데 이 두 차종은 가솔린 세단 대비 감가상각률이 높다. 특히 최신 디젤 엔진의 경우 대략 10만km를 기준으로 정비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는데, 그 시작점이 오기 전에 인수하지 않고 반납함으로써 그런 스트레스를 겪을 일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 만 26세 미만이거나 사고이력이 많아 보험료가 높게 잡혀있을 경우. 그런데 이 경우에도 정말로 차량이 필요한지는 다시 심사숙고하고 결정하자.
    • 고소득 자영업자 및 사업자. 이들은 수익에 따라 세금을 내는 비율이 달라지므로 수익을 적게 낼 목적으로 장기렌트로 지출처리를 하는 것이 더 이익일 수 있다.
    • 재산이 잡히면 안되는 경우. 고소득 자영업자 및 사업자와 비슷한 경우이며,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정상적으로는 있을 수 없음에도 존재하는 수많은 고급차들은 대부분 장기렌트(하, 허, 호 번호판 달린 차들)나 리스차량이다(아니면 타인 명의). 법에 위배되는 행동은 아니나 주위의 눈총을 안 받을 수 없으므로 지양하도록 하자.
    • 렌터카 회사를 가지고 있는 SK, 롯데, 한진그룹의 임직원. 이 경우는 직원복지의 혜택이 렌터카 업체를 통해서 손해보는 부분을 메꾸는 경우다. 현대자동차그룹도 현대캐피탈로 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쪽은 이미 자사 차량 구입시 임직원 할인을 하고 있는데다가 렌터카도 전량 현대기아차만 있으므로 제외.
  • 일반적으로 주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기 << 하이브리드 < 디젤 < 다운사이징한 가솔린 터보 직분사 < 가솔린 자연흡기 순이다. 그러나 신차 구매값,[17] 소모품 교체 주기, 그리고 정비비용은 보통 저것의 역순이다. 자신의 1년 예상 주행 거리를 계산하고 그에 맞는 엔진을 탑재한 차를 사는것이 좋다. 연 2만km 미만이면 가솔린, 연 2만km 이상이고 고속 주행이 많다면 디젤, 시내 주행이 많다면 하이브리드 식으로. 번외로 좁은 트렁크 공간을 감내할 수 있고[18] 가까운 곳에 충전소가 있다면 LPG 차량도 괜찮은 선택이다. 또한, 기름값을 아끼고 싶다면 전기차도 좋은 선택이다.[19] 이쪽은 세금도 덜 내고 차를 뽑을 때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겉으로는 비싸보여도 실구매가는 동급 세그먼트의 차량과 비등비등한 수준이다. 게다가 전기차는 엔진 관련 용품이 필요없으며, 배터리 만땅으로 채워도 휘발유 만땅으로 채우는 것보다 엄청나게 싸다! 아파트에 충전소가 있고 전기차 충전소가 비교적 많은 도시 쪽이나 지자체 측에서 전기차를 밀어주는 제주도에 산다면 전기차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되도록이면 만 30세 이후에 차를 몰고, 정 필요하더라도 만 26세 이전에는 차를 사지 않는다. 이는 만 26세를 기점으로 보험료가 확연히 내려가기 시작하며, 만 30세에 감소율이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하게 내려가기 때문이다. 암만 20대, 정확히 18세 이상이 되어 면허를 취득한다 한들 장롱면허가 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보험료 때문이다! 아까 말했듯이 보험료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비싸다. 이유는 사고율이 높기 때문이다.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를 사더라도 보험료 때문에 눈을 돌려버리고 대중교통를 이용하게 된다. 차주가 부모인 차량의 운전자 범위를 가족한정으로 하여 가입하면 그나마 저렴하게 몰 수 있긴 하다. 아니면 정해진 기간동안 운전자 보험 적용 범위를 늘릴 수 있는 '임시운전자 특약'이라는 게 있는데, 차종별로 상이하지만 하루에 대략 2천원 정도 한다. 또한, 이 얘기는 승용차 기준일 때고 승합, 화물차는 보험료가 2배 가량 차이날 정도로 저렴하다.
  • 만약에 여유가 있어서 새 차를 사게 된다면, 다음의 옵션들은 유지비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추가하기 전에 신중히 고려할 것을 권한다.
    • 선루프: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 4~50kg 나가는 물체가 차량 지붕에 매달려가기 때문에, 선루프가 없는 차량 대비 연비와 운동성이 하락한다. 사고로 인한 파손시 수리비가 배로 나오는 것은 덤이다. 그리고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복되는 순간 선루프가 작살나는 건 당연한 거고 본인의 목숨은 물론 승객의 목숨도 작살날 수 있다. 안전한 차를 원한다면 파노라마 선루프는 되도록이면 달지 말자. 지금은 안전성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선루프 없는 차보다는 덜하다.
    • 타이어 인치 업: 타이어 접지면적이 늘어나서 고속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안정성이 좋아지고 결정적으로 외관이 보기 좋아지지만, 휠의 무게 증가로 연비가 하락하고 타이어 사이드 월이 얇아져 승차감에서 손해를 본다. 타이어 교체 시기 도래시 작은 타이어보다 값이 더 나가는 것도 뼈아픈 요소. 그러나 단독 옵션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적고 외관 변경 옵션으로(LED 램프 + 휠 인치 업 등)[20] 같이 묶여져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치 업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추후 개조를 통해 인치 다운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
    • 4륜구동: 구동륜 배분 시스템 추가로 역시 무게가 증가하므로 연비가 떨어진다. 자신이 강원도같은 험지에 거주 또는 자주 왕래하거나, 악천후 환경[21]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전/후륜구동만으로도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 아무 무리가 없다. 후륜구동이라 겨울철 운행이 걱정된다면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면 된다. 사계절타이어 장착한 4륜구동 차보다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후륜구동 차가 더 안정적이면서 비용도 적게 든다.
  • 반대로 새 차를 살 당시에는 돈이 들어가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지비를 감소시켜주는 옵션도 있다.
    • 능동 안전 장비: 현대차의 경우 현대 스마트 센스, 기아차의 경우 드라이브 와이즈라고 운영되고 있는 그 옵션이다. 자동차보험 가입시 해당 옵션이 새 차에 포함되어 있을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사가 많으며, 결정적으로 해당 옵션으로 사고를 한 번이라도 막았을 경우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중고로 판매할 때도 옵션값을 보존하며 매각할 수 있다.
    • 텔레매틱스: 이 옵션 역시 능동 안전 장비만큼은 아니지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사가 많으며, 일반 내비게이션과 달리 실시간으로 도로의 상황을 전송받으므로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텔레매틱스를 장착한 자동차의 운전습관을 분석하여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 자동차 회사에 입사한다. 농담으로 써놨지만, 위에 서술한 어떤 비용절감 방법보다 저렴하게 차를 살 수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할인율 5%로 시작해서 현대차/기아차본사의 경우 할인율이 1%씩, 그 외 계열사의 경우 구입한 다음 월급에 차량구매 지원비 명목으로 1%씩 추가지급 되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현대차/기아차 본사의 경우 할인율 증가에 따른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현대차의 경우 현대차만, 기아차의 경우 기아차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계열사의 경우 현대기아 상관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5% 할인 외에 취등록세 감면을 받을 수 없다.
  • 위의 자동차 회사에 입사한 지인의 명의로 산 다음 추가 운전자로 등록하면 할인을 받으면서 살 수 있지만...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존재한다. 1.별도 할인 조건이 없는 2.비싼 차량을 3.근속연수가 어느정도 되는 사람에게 통해서 사야 커버를 칠 수 있을 정도. 아래의 기재사항은 현대자동차그룹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과도한 대리구매나 출고 직후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2년에 한 번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출고 후 2년 동안 의무적으로 소유 하여야 한다. 만약 그 기간을 못 채우고 판매시 할인 받은 비용은 회수된다. 또한 G90과 전기차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없다.
    • 차량 구매에 있어서 제조사가 내세우는 할인 조건에 임직원 할인 적용 대상자는 제외라고 걸어놓은 경우가 많다. 또한 위에 적어놓은 영업사원의 개인재량 할인은 없다고 보는 것이 편하다. 대리점에서 계약을 진행할 경우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구입시 구매자가 아닌 지인의 신분증과 신용카드 외에 직원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재직증명서를 요구한다. 개인정보보호에 민감한 지인의 경우 껄끄러워 할 수도 있는 점이다.
      • 지인의 신용카드를 긁은 것에 대한 캐시백이나 포인트등은 당연히 지인의 몫이다.
    • 명의자와 구매자가 상이하기 때문에 구매자가 출고장에서 직접 출고할 수 없다. 탁송만 가능하다.
    •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 차주 외 지정 1인으로 가입하게 될텐데 이 경우 본인 단독 보험보다 보험료가 높게 나올 수 있다.
    • 텔레매틱스가 장착되어 있는 차량의 경우 휴대폰 앱 업데이트마다 인증이 초기화된다. 계속 사용하려면 지인에게 인증번호를 받아야 한다.
    •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시 지인의 집으로 등기가 배송된다.
    • 2년을 채우고 본인에게 명의 이전을 하더라도 중고차를 취득한 것이기 때문에 신차 출고때 이미 납부했던 취득세를 감가가 이루어지고 남은 차량 가치에 대해서 또 내야한다.

6.2. 차를 유지할 때

  • 자동차세는 6월 그리고 12월에 징수하는데, 만약 1월에 1년분을 다 낸다면 10% 덜 낼 수 있다.
  •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은 하지 말 것. 사고 이전에 범칙금도 은근히 돈 깨지는 요소다.
  • 목적지의 주차장소를 체크해 둘 것. 주차장이 구비된 건물내 시설을 돈을 주고 이용할 경우에는 보통 일정 시간 무료 주차권을 발급해주므로 크게 상관이 없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목적지 주변의 흰색 실선으로 된 도로를 찾거나 차선으로 공영 주차장을 찾는 것이 주차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급하다고 아무데나 주차를 하면 창렬하기 그지없는 민영주차장 요금이나 불법 주정차 단속 딱지(+심할 경우 차량 견인)가 당신을 반길 것이다.
    • 대도시같이 차량 유동량이 많고 주차장이 적으나 대중교통 인프라(특히 철도)가 잘 깔려 있는 곳은 짐을 많이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민자도로 이용 시 예상 통행료를 사전에 비교하고 이용한다.
  • 연비를 높게 하는 운전법에 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물론 연비를 높인답시고 1차선에서 정속주행한다던가 하는 교통법 위반 행위는 하지 말자. 누군가가 신고하면 연비로 아낀 돈보다 더 많은 벌금을 내게 될 것이다.
  • 오피넷 등을 활용해 거주지 및 이동동선 주위의 주유소 기름값을 확인한다. 다만 너무 외진 곳에 있는 주유소는 유동량이 많지 않아 기름이 오래된 것일 수 있으므로 싸다고 막 가지는 말 것.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RON(옥탄가) 95 이상을 요구하는 수입 가솔린차량은 필수적으로 고급휘발유를 넣어야 한다. 일반휘발유를 넣을 시 엔진블로우 당첨.[22]
    • 당연하지만 유사연료는 절대 주유하지 말 것.
  • 해마다 시행하는 정기점검은 반드시 받고, 엔진오일 등의 교체 주기는 사용설명서에 기재한 대로 따른다. 돈이 아깝다고 정비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시한폭탄이 되어 당신을 빚더미에 앉힐 수 있다. 아예 처음부터 고장나면 폐차할 생각을 하고 단기 운전연습용 500만원 미만 차를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23]
    • 교체주기가 임박한 소모품들은 온라인 /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하고 공임비를 줘서 교체하는 것이 정비소에서 알아서 교체하게 하는 것보다 싸다. 특히 에어컨 필터 / 와이퍼 / 워셔액은 굳이 정비소를 들를 필요없이 운전자도 직접 교체할 수 있는 품목이니 지출을 더욱 줄일 수 있다.
      • 보증기간 내에서는 되도록이면 자동차업체의 순정부품으로 교환하자. 사제부품으로 교환했다가 발생하는 수리에 관해서는 보증기간이 남아있어도 무상수리를 거부당할 수 있다.
    • 특히 타이어는 제조한지 6년이상 지나면 마일리지가 얼마 남았는지 상관하지 말고 무조건 교체하자. 다른 부위야 관리가 잘 안했다면 차를 버린다 치더라도 타이어 관리는 소홀히 하면 당신의 목숨을 가져갈 수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장롱면허 문서의 r133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1] 영어권에서는 'house poor'와는 달리 흔히 쓰이지 않는다.[2] 보험으로 잘 해결하더라도 다음 해 보험료가 수십 % 할증되어 카푸어가 될 수 있다.[3] 사고 발생 시 재산 피해를 배상하는 대물배상 계약은 보장 금액을 높여도 그에 비례하여 보험금이 오르지는 않으며, 많아봐야 몇 만원 이내에서 움직인다. 또한 상대적으로 보험료 상승 부담을 줄이는 수입차 한정 대물배상 한도 증액이 가능한 보험사도 있으니 굳이 대물배상 한도를 일부러 낮출 이유는 없다.[4] 특히 실내에 하자가 있거나 구동계 쪽에서 관리가 부실한 차는 피하자. 실내에 하자가 있으면 시트 사느라 또 돈 들고 구동계 관리 부실 차량은 아무리 본인이 관리를 제대로 해도 이미 과로한 상태라 구동계 관리를 잘한 중고차보다는 멀쩡하지 않으며, 재수없으면 관리 잘 해주면서 정든 차를 폐차해야 하는 상황이 터져서 정들었던 차 폐차하고 다른 중고차 사느라 또 돈 든다.(...)[5] 한국장학재단 2018년 공시이율(물론 이게 국내 모든 1금융권 대출 중 가장 저렴한 대출상품이다)이 2.25%, 일반 주택담보대출이 4% 이내, 은행 자동차대출이 5% 이내다. 수입자동차 할부이자는 싼 게 8~9%다. 카드론(16%선)까지는 아니어도 수입차 할부이자는 매우 비싸다고 볼 수 있겠다.[6] 페라리의 플래그십 모델은 신차가 4억 (2010)이고 2년 된 중고 3억 6천, 6년 된 중고 9천이다. 할부로 은색상의 페라리 F355를 산 39세의 남자는 6평 월 4만엔의 월세를 지불하며 페라리 할부 및 유지비로 월 7.5만엔을 쓰고 있다.[7] 그래도 운이 좋으면 12년차 차를 사서 14년이 지날 때까지 큰 수리 없이 버티는 경우도 있다. 벤츠 오너의 경우 7단 미션 차를 가지고 있을 때 벤츠 쪽 정품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검증된 체어맨 W 7단 미션 사양용 엔진오일을 돌려써도 된다.[8] 사람은 보통 나이를 먹을수록 보수화가 되며, 젊은 시절부터 자동차 튜닝을 했다고 해도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시간면에서도 가족을 거느리고 일을 왕성하게 하는 연령이 되어 자기만의 시간은 줄어들며, 대신 어느 정도 경제적인 기반은 잡히기에 차에 관심이 있어도 차라리 튜닝보다는 비싼 고성능 순정 차량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9] 학업까지 뒷전으로 밀고 아르바이트로 번 대부분의 돈을 악마의 Z에 쏟아 붓는다.[10] 실력있는 의사임에도 대부분의 수입을 역시 포르쉐 911 개량에 쏟아 붓는다. 다만 월급을 그렇게 때려 박는다는 언급은 있어도 실제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 자체가 쪼들리는 묘사는 없어 생활비나 품위유지비용까지 깎는 것은 아닌 미래를 대비한 저축을 하지 않는다 정도로 볼 수 있다.[11] 결혼 뒤 정신을 차리고 착하게 사는 듯 했으나 악마의 Z에 홀려 부인이 모은 돈으로 R32를 질러버렸다.[12] 완간을 제패할 수 있는 차를 위해 일반 알바 이외에도 호스트바에서 투잡을 뛰었다. 완간을 내려온 뒤에는 그냥 학생 + 보통 알바만 뛴다.[13] 신차 구입 이후 1년은 77%, 2년은 70%, 3년은 64%의 중고차 잔가 보장을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해주고 있다.# 3년 이후로는 제조사에서 보증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5년쯤 되면 절반정도로 값을 쳐준다. 10년 정도 되면 차량의 현상태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논외.[14] 대부분 미국산과 독일산이고, 적어도 국내에서는 희소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듯하다.[15] 시트로엥, 푸조, 람보르기니, 페라리등은 정확히 확인후 추가바람[16] 그나마 앞서 말한 90년 이전의 희귀한 올드카인 캐딜락 플리트우드&드빌&엘도라도, 링컨 타운카 1세대, 쉐보레 임팔라 4세대, 포드 썬더버드 등은 가격방어가 좀 된다. 아니 심각한 경우도 있다. 보배드림을 보자. 이런차량들은 악성재고가 되는일도 적은지 보배드림에서도 금방 팔림, 만료 처리가 된다.[17] 일부 모델의 경우 디젤 깡통이 가솔린 깡통보다 싼 경우가 있으나 서로 비교해 보면 디젤 깡통모델에 추가적인 원가절감을 감행한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18] 이 역시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도넛형 탱크를 적용하면서 크게 완화되었고, 쏘나타 DN8에서도 같은 방식 탱크를 도입하면서 트렁크 용량 문제는 점차 줄고 있다.[1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와 기름 둘 다 먹는 차라서 기름이 다 떨어져도 일단은 굴러가나, 전기 구동계는 단거리 수준인 게 많기 때문에 전기차보다는 비효율적이며, 구동계 유지비도 하이브리드하게 붙는다.(...) 그래도 그냥 하이브리드보다는 낫기 때문에 진짜 전기차 관련 시설이 노답인 지역에 산다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뽑는 것도 나쁘진 않다.[20] LED 램프가 할로겐 램프보다 전력소비가 적긴 하나 휠 인치업으로 증가하는 연료소비에 비하면 무시할만한 수준이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유지비 절약에 더 도움을 준다.[21] 현재 출시되는 4륜구동 차량은 보통 이를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다.[22] 국산차도 RON 95 이상을 요구하는 차량이 있으나 권장사항으로, 일반휘발유 주유시 출력저하만 있을 뿐 엔진이 고장나지는 않는다. 고급휘발유를 구하기 힘든 시골을 고려한 것.[23] 이렇게 구입한 차에 자동차 보험 가입시에도 자차 항목을 제외해서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방안도 있다. 사고나면 버릴 차이니 굳이 돈을 더 지출할 필요가 없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