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1:16:03

현대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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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현대자동차플래그십 세단 라인업
포드 20M 그라나다 그랜저
(1~2세대)
다이너스티 에쿠스 아슬란
그랜저
(6세대~)
현재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파일:7세대 디 올 뉴 그랜저.jpg
GRANDEUR
HYUNDAI GRANDEUR[1] / XG[2] / AZERA[3]
ヒュンダイ グレンジャー[4][5]
현대 그랜저 홈페이지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홈페이지
현대 그랜저 택시 홈페이지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준대형 세단이자 플래그십 모델이다.[6] 아반떼, 쏘나타와 함께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3대 세단 라인업 중 하나로 1986년에 처음 출시된 이래 지금도 그 이름을 이어가는 중이며, 쏘나타, 포터, 마이티와 함께 장수모델 중 하나이다.[7]

2016년 IG 출시 이후로는 차급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국산차 중에서 최상위권 판매량을 현재까지 이어가며 국민차의 대명사로 통하던 쏘나타를 제치고 내수 시장의 많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2. 모델별 설명

한 편의 그랜저 역사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런칭하면서 고급 세단으로서의 네임 밸류 및 포지션도 낮아졌지만 한국 고급 승용차의 선구자로 불리는 모델이다. 실제로도 제네시스가 별개 브랜드로 분리된 현재, 현대차 세단 라인업에서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고, 고급차의 마지노선격인 위치에 있다.

1~2세대 그랜저와 같은 모델인 미쓰비시 2~3세대 데보네어갤랑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Y2Y3 쏘나타도 갤랑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래서 쏘나타와 그랜저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였다. 3세대 XG부터는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쏘나타 플랫폼을 공유하기 시작하여 이어지고 있다.

그랜저 1~2세대, 즉 미쓰비시 데보네어 2~3세대는 미쓰비시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실 말이 공동 개발이지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주요 부분은 미쓰비시에서 다 설계했고, 현대자동차는 외판 및 실내 디자인 설계에 일부 관여한 정도였다.[8] 때문에 해외에서는 미쓰비시 개발로 간주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배지 엔지니어링에 불과한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미쓰비시가 독자개발 대신 굳이 현대자동차를 끌어들여 공동개발 형태를 취한 이유는 일본에서 대형차가 그다지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판매량을 보장할 수가 없었고,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해서 판매량을 늘릴 아이디어를 냈던 것이다.[9] 일본은 규제, 자동차세, 도로폭, 주차장 사이즈 등 여러 난관 때문에 대형차 판매량이 영 시원치 않았고, 그나마 일본 내수 대형차 시장은 일본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었던 토요타 크라운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어 여타의 대형차 모델들은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고, 미쓰비시의 데보네어 1세대도 마찬가지로 고전했다. 때문에 미쓰비시는 데보네어의 한국 진출을 추진했는데, 당시에는 한국의 규제 때문에 직접 팔 수 없었기 때문에 현대자동차를 끌어들여 공동 개발 • 생산 형태를 취하게 된 것이었다. 이런 계획은 당시 경제성장으로 자가용 수요가 급증하던 한국 상황과 맞아 떨어지면서 현대도 미쓰비시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응했고, 현대자동차가 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투자하는 대가로 디자인에서 일부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었다.

1~2세대는 확고한 국산 최고급 세단이자 현대 플래그십 세단이었으며, 대한민국 부유층, 상류층들이 타는 최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유명세를 떨쳤다.[10] 부유층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했던 지존파도 그랜저 오너들을 우선으로 노렸을 정도였다. 즉, 당시와 현재 그랜저 이미지는 천지차이다.

지금이야 매달 국산차 판매량 1위 고정의 높은 보급률로 도로에서 흔한 자동차가 됐지만, 1986년 기준으로는 지방 30평대 아파트 시세과 맞먹는, 요즘으로 치면 억대가 훌쩍 넘는 최고급 세단이었다. 1986년도의 출고가가 1,690만원, 1987년 출고가가 2,890만원이었다. 1987년 기준으로 대졸초봉이 30만원대, 도시 가구 평균 수입이 월 평균 62만원에 월급 100만원 받으면 부럽다, 잘 번다는 소리듣던 시대였고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사치스러운 차량이었고 그래서 그랜저를 탄다는 것 자체가 성공의 상징이었다. 당시 초딩(국딩)들은 그랜저가 골목길에 서있는 걸 발견하면 '그랜저!'라고 먼저 외치는 것이 승리자인양 노는 문화가 있을 정도였고 한번씩 만져보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그랜저는 고급차였다. 게다가 1994년에는 교육청에서 그랜저는 교사가 타기에는 너무 비싸고 사치스러운 차량이니 그랜저 타는 교사는 차를 처분하라는 지침이 내려왔을 정도로 그랜저는 고급차였다.

1996년 뉴 그랜저 고급화 모델인 다이너스티가 출시되면서, 10년간 그랜저가 차지하고 있던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자리를 다이너스티가 빼앗아갔다. 다이너스티는 사실상 뉴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대는 이를 별도의 모델로 분리한 것으로, 유사한 사례로 스텔라-소나타(1세대), 쏘나타-마르샤, 기아 옵티마-리갈, 르노삼성 2세대 SM5-SM7, 그랜저 HG-아슬란 등이 있다.

하지만 그랜저뿐만 아니라 다이너스티마저도 당시 점차 수입이 늘어나고 있던 해외 대형 F세그먼트 세단과 견주기에는 조금 부족했다.[11]

결국 해외 대형 세단에도 견줄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느낀 현대와 데보네어 시리즈의 연이은 실패로 새로운 이미지의 후속이 필요했던 미쓰비시가 플래그쉽 풀사이즈 대형 세단으로 현대 에쿠스=미쓰비시 프라우디아를 개발[12]하기로 했고, 이에 기존 그랜저의 입지는 더욱 애매해졌다.[13] 초기에 현대와 미쓰비시는 그랜저를 단종시키고, 에쿠스=프라우디아를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로 내세우며, 다이너스티가 사실상 그랜저급을 이어받아 수명을 연장하고[14], 그 아래 쏘나타의 고급형으로 출시된 마르샤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마르샤가 처참히 실패하자 현대는 마르샤를 조기 단종했고, 대신 전통의 네임밸류 그랜저를 이어가기로 하고 3세대인 그랜저 XG를 개발, 1998년 출시했다. XG는 에쿠스 1세대 출시를 앞두고 포지셔닝을 바꿔서 오너 드리븐 카로 급을 다소 낮췄다.[15] 그랜저 XG는 현대가 미쓰비시와의 협력 없이 독자 개발한 첫 그랜저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XG, 다이너스티, 에쿠스 3라인으로 당시 구성된 고급차 시리즈는 실패한 마르샤를 버리고 전통과 흥행의 그랜저 명칭에 대한 미련-이를 오너용 XG에 이어지게 함-과 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다이너스티-를 상급으로 올린 점, 사실상 1~2세대 그랜저의 최종/최신 후속이었던 LZ를 급을 세분화하여 더 윗급으로 올려 에쿠스로 내놓은 것까지 이 모든 게 현대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16]

이렇게 그랜저 XG는 처음에 현대가 그랜저를 단종시킨 후 에쿠스, 다이너스티, 마르샤, 쏘나타, 아반떼, 엑센트로 라인업을 재정비하려 했다가 여차저차해서 되살아나 브랜드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기구한 운명으로 출발했고, 출시된 지 얼마 후 에쿠스가 출시되며 그랜저 XG는 과거 1~2세대의 플래그쉽 시절의 위상은 잃었다. 하지만 그랜저 XG는 마르샤나 다이너스티와는 달리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1~2세대 그랜저보다도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그랜저라는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독자개발한 모델인 만큼 수출 제약도 없어져 북미에서도 당시로서는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 출시된 그랜저 TG부터는 쏘나타와 패밀리 룩을 이루었고, 명맥만 이어가던 다이너스티가 단종됐지만, 그랜저와 동시대 플랫폼으로 더욱 풍부한 옵션을 가진 기아 오피러스가 출시됐고, 2008년에 상위 모델인 제네시스가 등장함에 따라 고급 세단으로서 그랜저의 위상은 과거와 비할 것이 못 된다.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차로서 차급이 꽤 높은 편이다. 일단 그랜저는 가격대부터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2대를 살 수 있는 값이며, 그랜저 GN7 기준으로 적당히 필요한 옵션을 넣고 타려면 4,000만원대에, 하이브리드 풀옵션 모델은 판매 비중은 높지 않지만 5,954만원으로 6,000만원에 달할 정도이니, 길에서 흔하게 보인다 하더라도 생각만큼 쉽게 살 수 있는 차는 아니다.[17]

1~2세대 모델이 가지고 있었던 명성 덕분에 한국 중장년층에게 '그랜저'라는 이름이 내포하는 고급차 이미지는 아직까지도 굉장히 크다. 이는 과거에 최고급차였던 시절이 있는 특유의 이미지로서, 형제 차량인 K8과도 차별화된 요소이다. 또한, 준대형차가 이른바 '큰 차'와 중형 이하를 가르는 기준이라 위상이 많이 떨어진 지금까지도 상류층 중에서는 그랜저를 선호하여 직접 운전하거나 운전기사를 고용해 쇼퍼 드리븐 카로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전륜구동이라 윗급 후륜구동 차량인 G80이나 E클래스 등과 비교시 뒷좌석 공간이 훨씬 더 넓고, 가격도 G80이나 E클래스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자동차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직업, 의전, 눈치 등인 이유로 수입차나 제네시스를 택하기 곤란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대안이다. 물론 품질이나 성능 면에서는 차이가 상당하다. 실제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그랜저 IG를 쇼퍼 드리븐으로 사용한다. 애초에 가족을 태우는 패밀리카, 그 중에서도 특히 편안함을 지향해서 뒷좌석에 은근히 신경을 많이 쓴다. 그랜저부터는 상위 트림을 고르면 뒷좌석 중간 암레스트에 콘솔이 생기는 것도 다분히 쇼퍼 드리븐 수요를 의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에도 검은색 그랜저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으며, 대기업 상무급 임원들에게 법인 명의로 나오는 차 중 하나이다. 또한, 고위 공무원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으로 그랜저를 꼽았다. 준대형차가 어딜 가더라도 체면치레는 하는 데다가, 동시에 공적인 자리에서 이용하더라도 크게 허세 부리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큰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2021년 강남3구분당구에서 신규로 가장 많이 등록되었던 신차가 그랜저이기도 했다. #

현대자동차 역시 그랜저 소비자 중에는 넓은 뒷좌석을 보고 패밀리 세단으로 구입하는 수요와, 기업 임원과 정치인 등 쇼퍼 드리븐(chauffeur driven) 성향 고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상위 트림에서 뒷좌석 전용 옵션을 비롯한 실내 구성을 상당히 호화롭게 구성한다. 예를 들어 뒷유리 전동 커튼, 사이드 커튼, 다기능 암레스트 등 각종 편의사양, 나파 천연가죽 시트 및 스웨이드 천장 등의 고급 소재를 채용하고, 중형 세단들보다 수준 높은 방음 처리를 해주고 있다. 이러한 점들로 보아 그랜저는 일반적인 중형 세단들과는 분명히 급을 달리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쏘나타, K5 등 중형 세단이 사실상 오너 드리븐 수요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그랜저는 약간의 쇼퍼 드리븐 역시 고려한다고 할 수 있다.[18]

승차감도 쇼퍼 드리븐 성향 고객들을 염두에 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 추세에 맞게 서스펜션도 다소 단단해졌다. TG까지는 철저히 쇼퍼 드리븐 위주인 물침대 성향이었기 때문에 롤링이 심하다는 평을 들었고, 코너링 성능에 대한 평가도 그리 좋지 못했다. 그러나 HG에서는 오너 드리븐을 위해 단단한 성향이 다소 가미됐다가 IG에서는 오너, 쇼퍼 드리븐을 위한 부드러움과 단단함이 적절하게 양분화된 승차감을 보여주는 서스펜션을 채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저속 승차감은 다소 나빠졌으나 운동 성능은 크게 향상됐기 때문에 오너 드리븐 수요층에게는 좋은 평을 듣고 있었다. 이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다시 약간 부드러운 세팅을 추가했다. 즉, 기본적으로는 부드러움을 추구하나 과거처럼 부드럽기만 한 승차감이 아닌, 요즘 추세에 맞게 약간의 단단함도 가미한 승차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과거보다 달라졌다는 점도 한몫했다. G90도 에쿠스 시절과 비교하면 해외 F 세그먼트 세단들과 경쟁해야 하기에 아무리 쇼퍼 드리븐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스포티한 감각을 살리는 차원에서 서스펜션 세팅이 단단해졌으며, 2세대 K7은 초창기에 TG 수준으로 물렁하기만 한 세팅을 했다가 오히려 악평을 듣고 페이스리프트에서 수정됐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위와 같은 그랜저의 지위는 현대자동차 사내와 기타 자동차 업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정받고 있다. 그랜저 이후로 나온 신형 고급차로 처음 다이너스티를 출시할 때에도, 제네시스를 출시할 때에도, 아슬란을 출시할 때에도 그랜저를 기준으로 삼아서 그보다 윗급을 표방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그랜저를 고급차로 정의하고 있으며, 그 중 고급차의 마지노선격인 위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성적인 부분에 꽤나 큰 영향을 차지하는 카드 타입 스마트키도 중위 트림부터이긴 하지만 그랜저부터 들어가며 아랫급 모델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지금의 그랜저가 고급차냐, 대중차냐는 논란이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끊임없이 오르고 있는 떡밥 중 하나이다. 상기한 이유로 아직까지도 어느 정도 고급차로 볼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2010년대 이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 등의 수입차들도 굉장히 대중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의 관점에서 봤을 때, 과거와 달리 지금의 그랜저는 대중차 브랜드 중에서 상위 모델, 일반적인 사람이 돈 모아서 살만한 대중적인 고급차 정도의 위치이지 옛날처럼 최상류층만 탈 수 있는 최고급 자동차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실제로 매달 판매량만 보면 그랜저는 동급 1위를 넘어 전체 판매량 1위를 다투며 매년 10만대 이상 팔리는 모델이 됐기 때문에 대중차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렌터카 업체에서는 그랜저나 K8급 준대형차들을 '고급 승용차'로 분류하여 대여 요금이 중형차보다 훨씬 비싸고 만 26세 이상에게만 대여하도록 보험을 책정해 놓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장기렌트나 리스 등 그랜저를 생각보다 부담스럽지만은 않은 돈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아졌다. 단기렌트는 가격대가 커 보이지만, 장기로 이용하면 가격 격차는 꽤 줄어드는데, 이는 그랜저 뿐만 아니라 그랜저보다 더 비싼 G80이나 E클래스, 5시리즈 등 다른 수입차들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어쨌거나 현대자동차는, 2016년에 상위 모델들이 모두 제네시스 브랜드로 이관됐고 그룹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라는 회사의 플래그십 자리를 다시 도맡게 된 그랜저의 위상을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다소 제한되어왔던 2열 고급 옵션들이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 등 큰 변화를 할 때마다 조금씩 그랜저에도 적용되고 있다.

2015년 11월 제네시스가 브랜드로 출범한데 이어, 2017년 12월 아슬란이 단종되면서 명목상 현대 기함이라는 위치를 다시 차지하게 됐다.[19]

이렇게 국내에서는 잘 나가지만 현대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는 모델이기도 한데, 해외에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출 시장에서는 XG, TG를 제외하면 매우 고전해 현재는 사실상 국내 내수용 모델이 됐다. 첫 독자 모델 그랜저인 3세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에 들어갔었는데, 처음에는 'XG'라는 차명으로, 이후 TG와 HG 때에는 '아제라(Azera)'라는 이름으로 북미, 호주 등에 수출됐다. 북미 시장은 XG 때에 가성비와 디자인으로 어필해 상당한 판매량을 보였다. XG의 호평 덕분에 저가 소형차나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미국에서의 현대차 이미지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속 TG는 일본 시장에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랜저는 2008년을 기점으로 해외 판매량이 급감했고,[20] HG부터는 사실상 내수에만 의존하고 있다. 결국 북미 시장에서는 완전히 철수했고, IG부터는 중동을 제외하고 아예 해외 출시를 하지 않는다.

2018년 3월 현대가 미국에 '그랜저'라는 상표를 등록했고, IG가 드디어 미국에 출시되는 것 아니냐며 국내 IG 애호가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미국 준대형 세단 시장이 점점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21]현대자동차그룹이 사활을 걸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북미 시장 안착에 간섭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북미에 출시하지 않겠다는 관측이 많다. 특히 SUV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세단 시장이 갈수록 줄어드는 현 시점에서 그랜저의 북미 재진출은 무산됐다고 봐도 된다.

중동 수출형도 전부 한국 아산공장에서 생산된다.[22]

2.1. 1세대 (YFL[23], 1986년 7월 24일 ~ 1992년 9월)

파일:grandeur_2.0_07.jpg
파일:grandeur_2.0_08.jpg
초기형 전면부[24] 초기형 후면부[25]
파일:Heritage-Grandeur-2.4-studio-05.jpg
파일:Heritage-Grandeur-2.4-studio-10.jpg
페이스리프트 전면부[26] 페이스리프트 후면부[27]
파일:external/autoimg.danawa.com/move_0304_1_2.jpg
신문 광고
고급 승용차의 최고봉 - 그랜저
한국 제일의 승용차 - 그랜저
최고의 승용차에는 최고의 이상이 있다 - 그랜저 3.0 V6

현대자동차미쓰비시 자동차의 첫 합작품으로[28], 1985년 12월 단종된 그라나다의 빈 자리를 이어받아 1986년 7월 24일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현대와 미쓰비시의 공동 개발로 소개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미쓰비시 단독 개발로 보는 경우가 많다. 파워트레인 등은 오롯이 미쓰비시의 기술력으로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현대 그랜저로, 일본 및 해외 수출은 미쓰비시 데보네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공식 내부 코드명은 한 자리 L이 아닌 'YFL'이었다.

디자인은 미쓰비시와 기술제휴 관계에 있던 크라이슬러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특히 크라이슬러 뉴요커와 흡사한 외관을 가졌다. 덕분에 그랜저는 크라이슬러 뉴요커링컨 컨티넨탈 같은 전형적인 80년대 미국 고급 대형차의 각진 외관을 가지게 됐다. 유럽 또한 80년대 들어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각진 외관으로 바뀌고 있었다. 80년대 문화 개방으로 외화(미드)와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해져 가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교적 수수하거나 둥근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기존 유럽식 대우 로얄(오펠 레코드)나 현대 그라나다와 달리 전형적인 미국식 대형 고급차 느낌을 물씬 풍기는 그랜저에서 진정한 최고급 고급차의 이미지를 느끼게 됐다. 차의 크기는 당시 일본의 5넘버 규정을 유지하는 선에서 만들어졌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유럽차 기반인 현대 그라나다(포드 그라나다 유럽형)이나 오펠 레코드를 들여온 대우 로얄보다 컸다.

그랜저는 등장하자마자 대우 로얄살롱 슈퍼를 밀어내고 국내 대형차 시장 왕좌를 차지했으며, 각진 외형 덕분에 각 그랜저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는 전설의 자동차로 손꼽힌다. 초창기에는 MPI 방식의 120마력 2.0L 시리우스 SOHC 엔진만 탑재했으나 이후 배기량과 출력을 올린 130마력 2.4L 엔진 모델도 출시하여 대우 로얄 살롱 슈퍼를 압살해버렸다. [29]

초창기에는 5단 수동변속기만 있었다가[30] 얼마 뒤에, 국산차 최초로 락업 클러치가 장착된 전자 제어식 4단 자동변속기 옵션을 선보인다.[31] 자동변속기 옵션은 본래 2.4L에만 있다가 이후 2.0L 차량까지 확대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21세기 일반차들이 사용하는 구동계의 전반적인 전자 제어장치들을 탑재했으므로, 당대 국산차 중에서 가장 현대적인 차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32][33]
파일:external/oi66.tinypic.com/1z2korm.jpg
휠의 모습 (이미지 출처)[34]
3.0 모델은 Y2 쏘나타 같이 로고가 휠 허브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새겨진 비대칭 로고 휠을 신었는데, 호불호가 갈렸다고 한다. 이런 휠은 미쓰비시에는 없던 모양새[35]였고 되레 닛산 세드릭 Y31과 흡사한 형태다. 이후에는 현대 H 로고를 도입하면서 가운데로 정렬된다.
파일:Heritage_Grandeur30_Studio_Shot01_02.jpg
그랜저 V6 3.0[36]

절정기인 1989년 9월에는 164마력[37] V6 3.0리터 SOHC 엔진을 장착한 V6 3.0까지 내놓았다. 이 차는 이전 그랜저와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격자 그릴에 투톤까지 적용하여 훨씬 중후해졌으며 편의사양도 대폭 늘려서 주목을 받았다. 그간 4기통 제한 조치로 인해 현대자동차에서는 쏘나타가 됐건 스텔라가 됐건 6기통 엔진을 쓸 수 없었으나 조치가 풀리게 되자 현대로서는 그야말로 봉인하고 있던 능력을 푸는 기회가 됐다. 게다가 현대는 라이벌 대우보다도 좀 더 6기통 엔진 개발에 활발했다. 대우 임페리얼을 내놓기 전까지 17년 이상 6기통 엔진은 만져 보지도 못했던 대우와는 달리, 과거에도 20M그라나다를 조립 생산하며 나름 개발과 생산에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38][39]

전체적으로 이 모델은 명성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출시 몇 달 전에 등장한 대우 임페리얼과 격투에서도 KO승을 기록하고,[40] 명성을 꾸준히 이어갔다. 대우 로얄에 가려진 고급 세그먼트 명성을 다시 회복한 의미있는 모델이다. 또한 장착한 옵션들 중에선 국산차 최초로 풀 전자제어 인젝션 방식(MPI) 엔진과, ABS, 차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스프링 방식인 ECS를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한 등장 당시에는 고급 모델로 인식됐다. 당시 지존파는 그랜저 타는 놈들을 다 잡아 죽이려 했다는 발언을 했다. 그랜저 보유자=부자라는 인식이 있었다는 뜻이다.[41] 여기에 정부 기관이나 관공서, 군에서도 기관장 및 장성급 장교 같은 높으신 분들의 의전용 차량으로도 많이 쓰였으며, 외국 국빈이 방한하거나 남북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이 입경할 때도 의전 차량으로 많이 쓰였다. Y2 쏘나타와 플랫폼을 삐딱한 휠까지 공용했는데, 이 전륜구동 플랫폼은 1983년에 등장한 미쓰비시 자동차 최초인 전륜구동 중형차인 갤랑 Σ 것을 공유한 것이다. 원체 각 그랜저 일본판인 미쓰비시 데보네어 V 자체가 갤랑 Σ 플랫폼을 늘리어 만들어진 차이니, 현대 그랜저와 쏘나타까지 계보를 확대해 보면 맞는 말인 것이다.

사족으로, 1세대 그랜저나 기아 포텐샤 등 1970~1980년대 일부 자동차 기함들은 신문 광고만 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고상한 신문이나 입소문 등을 통해 전해지는 "신비주의"를 모티브로 삼아서 TV 광고를 만들지 않았던 것이라는 말도 있다.

그랜저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더불어 당대의 국산 최고급 승용차였다는 역사적 가치, 그리고 당시 열악했던 국산차 품질 속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여준 덕분에 국산 올드카 중에서는 최고 명차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를 증명하듯 중고가는 2021년 평균 600 ~ 800만원, 가끔은 300만원 언저리인 매물도 있으나 관리상태가 매우 좋으면 1000만원에도 거래될 정도로 올드카 소장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도 대도시에 있는 오래된 동네나 개발이 잘 되어있는 시골 등지에서 간혹 가다 발견되며 대부분 요즘 차들 부럽지 않게 잘 굴러간다. 대부분 할아버지들이 몰고다니는 1자리수 신조 번호판 장착차량이나 리스토어가 된 차량이라 현재 굴러다니는 차들은 신차까진 아니더라도 5~10년 된 중고차급으로 연식을 생각하면 성능이 좋은 편이라고 보면 된다.

자동차 등록원부상 표기는 "차명+배기량"으로 표기되어 있었다.[42]

후륜에 3링크[43] 일체차축식 토션빔 서스펜션이 사용됐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나 격한 거동을 견뎌내지 못하니 주의가 필요하다.[44] 이는 대우 티코와 똑같은 구조다! 동 시기 미쓰비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엘란트라나 Y2 쏘나타도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 문제는 2세대에 가서야 멀티링크[45] 서스펜션을 채용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된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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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헤리티지 EV

2021년 11월, 1세대 초기형 그랜저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 콘셉트 카인 그랜저 헤리티지 EV를 공개했다. 물론 판매용은 아닌 말 그대로 콘셉트카.

2.1.1. 라인업

  • 2.0(17,200,000원[MT]/18,900,000원[AT])
  • 2.4(22,200,000원[AT])
  • 3.0 V6 Social[50](25,900,000원[AT])
  • 3.0 V6(28,900,000원[AT])

2.2. 2세대 (LX, 1992년 9월 18일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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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현대 다이너스티 (1996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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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세대 (XG, 1998년 10월 1일 ~ 2005년 8월)[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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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세대 (TG, 2005년 5월 18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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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5세대 (HG, 2011년 1월 13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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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6세대 (IG, 2016년 11월 22일 ~ 2022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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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7세대 (GN7, 2022년 11월 14일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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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원

3.1. 1세대

GRANDEUR/1세대
<colbgcolor=#002e6b> 생산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L
차량형태 4도어 준대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865㎜
전폭 1,725㎜
전고 1430 ~ 1,450㎜
축거 2,735㎜
윤거(전) 1,455㎜
윤거(후) 1,405㎜
공차중량 1,390 ~ 1,520㎏
연료탱크 용량 72ℓ
타이어 크기 195/70R14
205/60R15
플랫폼 현대 Y2 플랫폼[54]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토션빔 서스펜션[55]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현대 뉴-시리우스
(G4CP)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7㏄ 120 → 115ps 16.2 → 17.3㎏f·m 5단 수동변속기[56]
4단 자동변속기[57]
현대 뉴-시리우스
(G4CS)
2.4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2,351㏄ 130 → 123ps 18.5 → 19.9㎏f·m 4단 자동변속기[58][59]
현대 사이클론 V6
(G6AT)
3.0L V형 6기통 자연흡기 2,972㏄ 164 → 161ps 25.5 → 24.5㎏f·m

3.2.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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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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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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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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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6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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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7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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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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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형화

  • 1세대 각그랜저는 구. 크로바 미니카에서만 그랜져 V6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60] 실차와 똑같을 정도로 완벽히 재현하여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았고 단종된 지 오래된 현재는 중고시장에서도 매물이 드물고 나와도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심지어는 가격이 100만원이 넘어가기도 한다.
  • 3세대 XG는 IMF 여파로 세창이 문을 닫고 크로바에서는 기존 2세대 뉴 그랜저를 계속 판매하며 버텼던지라 씨엠토이즈에서만 출시했다. 나중에 "베스트완구"라는 회사에서도 1:35 미니카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그쪽 제품은 인지도가 거의 없다. 뉴 그랜저에 비해 발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차같이 재현했다. 아쉽게도 뉴 그랜저 XG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일부 금손들이 그랜저 XG를 개조하여 구현하기도 했다.
  • 4세대 TG로 넘어와서는 미카, 씨엠토이즈, 인터토이[63], 크로바 미니카(당시 한빛토이즈)에서 각각 생산했다. 미카, 씨엠토이즈(선린)에서 만든 제품은 실차의 디테일과 비율을 잘 맞춰 퀄리티가 높지만 한빛과 인터토이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퀄리티는 그저 그런 편. 그 중에서 미카에서 만든 TG는 휠까지 L330/S380 트림에 장착되는 10스포크-17인치 휠도 비슷하게 재현까지 했다. 이 휠이 SM5 뉴 임프레션[64], 그랜드 스타렉스에까지 달린것은 안 비밀 일반버전 외에도 경찰, 소방, 구급차[65], 대한항공, ADT 캡스 경비업체 차량[66] 5가지로 특수차량 버전도 출시됐고 어느샌가 단종됐다가 2020년 말에 "뽀로로 싸이렌 경찰차" 라는 이름으로 재출시됐다. 이에 1/35 다이캐스트를 전문으로 수집하는 수집가들은 오래전에 단종된 제품이 근 10년 만에 재출시된 것에 대해 약간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오래전에 단종된 제품이 재출시된다는 소식에 매우 반가워하고 있다. 또한 '대호토이즈'라는 회사에서 만든 그랜저 TG RC카 모델도 있으며[67], 크로바월드(크로바 미니카)에서 만든 1:18 스케일의 그랜저 TG 모형도 있다. 하지만 RC카나 크로바 1:18 모형이나 둘 다 개체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며, 중고 매물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어쩌다 중고 매물이 올라와도 국산차 모형 컬렉터들이 순식간에 낚아채 간다.
  • 5세대 HG는 자동차 모형 제조사인 웰리에서는 현대기아차 컬렉션 브랜드인 PINO B&D를 통해 1/38스케일 다이캐스트로 2014년 말에 출시했다. 2012년에 나온 연식변경형으로, 중기형이 한창 팔리던 2013년이나 2014년 초에 모형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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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과학에서 1/24 스케일의 프라모델로 출시됐다.[69] 건프라나 캐릭터 프라모델에 사용되는 스냅타이트 조립 방식으로 되어있어 조립이 간편하며, 도색을 하지 않고도 제품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프라모델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 때문에 장난감 미니카를 만드는 것 같다는 평이 있다. 재현도가 낮고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그렇다.
이 외에도 그랜저 HG를 헬로 카봇의 등장 카봇인 카봇 호크로도 발매했는데, 다른 모형과 다르게 호크의 색상인 파란색으로 적용했다. 대신 2013~2014년 초판은 '블랙 에디션'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하여 검은색 버전을 별도로 추가했으며, 빨간색 버전도 발매했다. 단, 2019년에 재판매했을 때 기본인 파란색만 재판했으며(현대차 마크도 카봇 마크로 바뀌긴 했지만, 당시 그랜저 HG의 디자인은 유지), 2020년에 '페이스리프트' 단어를 추가해서 판매한 건 실제 그랜저 HG와는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다르게 나왔는데, 이는 현대차 라이센스 인증이 끝났기 때문.
파일:그랜저 IG 다캐.jpg
왼쪽이 카미(구 미카) 브랜드의 그랜저 IG, 오른쪽이 월드카 파워키 버전.
  • 6세대 IG는 2018년 말에 출시됐는데, 3.0L 가솔린 사양으로 4세대 싼타페 모형과 같이 출시됐다. 제조사는 카미(구 미카) 이며 그 덕인지 라디에이터 그릴이 약간 불룩하게 나온 것을 빼면 싼타페처럼 재현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월드카 파워키 버전으로는 싼타페 TM과 같은 시기에 출시됐는데, 후면 레터링 등 퀄리티가 카미 제품보다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나름 구현은 잘한 편이다. 색상은 빨간색과 흰색 사양이 존재한다. 번외로 더 뉴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모형은 나오지 않았으나 간혹 몇몇 금손들이 그랜저 IG 모형을 개조해서(!) 재현한 사례가 있다.

6. 여담

  • 1세대 그랜저 최후기형부터는 엘란트라에 시범적으로 적용됐던 현대자동차의 현 엠블럼이 본격적으로 전 차종에 적용되고, 아예 회사 로고도 엠블럼과 동일하게 바뀌었다.
  • 1세대 에어로버스[70] 후기형의 헤드램프는 1세대 그랜저 헤드램프를 채용했다.
  • 80년대 중반 경부터 헤드램프 바깥쪽에 함께 붙는 호박색 방향지시등이 백색으로 장착되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각그랜저를 포함한 일부 고급 차량의 경우는 헤드램프 옆에 달린 백색 방향지시등 외에 앞 범퍼에 추가로 호박색 방향지시등이 달려 있었다. 이 경우, 범퍼의 방향지시등은 그대로 방향지시등이었지만, 헤드램프 바깥쪽의 것은 방향지시등이 아니라 '코너링 램프' 였다. 평소에는 아무 기능을 하지 않고 있다가, 미등을 켜면 함께 점등되어 있는다. 그리고 선회하면서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키면, 방향지시등이 작동하는 쪽의 것이 추가로 더 밝게 점등되어[71] 선회하는 쪽의 주변을 밝게 비추는 기능이었다. 방향지시등을 끄면 추가로 켜졌던 것만 함께 소등되어 미등 형태로 점등되어 있는다[72]. 이 기능은 뉴 그랜저다이너스티까지는 있었으나[73], 3세대부터는 없어졌다.
  • 1995년 11월 노태우 대통령이 구속될 당시 호송차량으로 쓰였다.[74]
  • XG를 제외한 전 세대의 그랜저는 이어진 후미등을 탑재하고 있다. TG와 HG도 가운데에 후미등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디자인 자체는 이어진 후미등 디자인이다. 그랜저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꼽힌다. IG 부터는 가운데에 LED가 들어가 있어 밤에는 미등의 빛이 이어져 있다.
  • 기아 K8과 함께 대한민국 국군소장장성들의 관용차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차량이다.[75] 이 외에도 기아 K8도 소장급 장성들의 업무차량으로 많이 사용된다. 또 장군들이 관용차와는 별개로 개인 차량으로 많이 구입하여 타는 경향이 있다.#[76]
  • 배우 현빈이 HG 모델의 1호차 오너였으며, 이 차량은 군 입대 때 유니세프에 기증했다.
  • 유명 BJ인 감스트가 그랜저 IG 2.2 디젤 모델을 현대캐피탈 협찬으로 구입했다.
  • 4세대 그랜저 TG 택시로 1,000,000㎞를 주행한 택시 기사가 화제가 됐다. #[77] 해당 택시 기사는 2008년 그랜저 TG 개인택시 모델을 구입해 10년간 운행해 왔으며 현대자동차로부터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받았고, 내구연한 만료로 인해[78] 2018년식 그랜저 IG로 교체했다고 한다.
  • 2011년 나경원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이 2006년식 4세대 그랜저 TG 3.8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정확하게는 미국에서 수입해온 아제라 모델이다.
  • 최규하 전 대통령도 퇴임 이후에 그랜저 2세대를 타고 다녔었다. V6 3.5 사양으로, 현재는 서교동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옆 차고에 전시되어 있다. 덧붙여 서거 후 한동안 아들이 타고 다녔다고 하며 그 때문에 앞 유리에 래미안 출입 스티커가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고, 눈썰미가 좋다면 앞 번호판이 이상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텐데 실은 사진을 붙인 재현품이라서 그렇다.
  • 14대, 17대~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원혜영 전 의원이 그랜저 XG 3.0 오너였다. 2004년식 모델로, 무려 45만㎞에 달하는 주행거리로 주목받았으며 2013년에 폐차했다고 한다. 차를 워낙 오래 타서 중간에 차가 고장나서 곤욕을 겪기도 했다고...#
  • 이 외에도 많은 정치인들이 그랜저를 소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 래퍼 슬리피가 1세대 각그랜저를 자가용 승용차로 타고 다닌다. 색상은 흰색이며, 리스토어 차량이다.
  • 아나운서 조수빈이 5세대 HG 모델의 오너이다.
  • 2021년 4월에 스튜디오 더미에서 제작한 1세대 그랜저의 전기차 모델이 성수동 현대자동차 헤리티지 스토어에 전시되기도 했다.# 이후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한 새로운 그랜저 헤리티지가 같은 해 11월에 공개되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되고 있다.[83]

7. 경쟁 모델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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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 장엄함, 위엄 등을 뜻한다.[2] 3세대(XG) 한정 수출명이다. 뒤에 내수용 그랜저 5세대처럼 세자리 수 배기량이 붙는다.(예를 들어 3.0 엔진을 탑재한 차량은 XG300)[3] 4세대(TG) 이후 수출명이다. 이탈리아어로 푸른색을 뜻하는 Azure와 영어로 시대를 뜻하는 era를 합친 단어다. 실제로 미국과 중동, 남미에서는 아제라로 판매됐으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그랜저로 판매한다.[4] 4세대 그랜저 TG 일본 수출명[5] 다만 그레인저의 카타가나 표기가 グレンジャー라서 グランジャー로 표기해야하나 어째선지 저 표기로 썼다.[6] 1~2세대는 당시 최상위 모델이었다. 다이너스티에쿠스를 비롯한 윗급 모델들이 생기고 3세대가 기존 뉴 그랜저의 후속이면서도 기존 쏘나타와 그랜저 사이에 자리한 마르샤의 후속을 겸해서 출시된 뒤, 세대 교체를 하며 크기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준대형급에 자리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15년에 에쿠스가 단종되면서 제네시스로 독립하여 넘어갔고, 2017년에 애매한 포지션과 부족한 상품성으로 판매량이 저조하던 아슬란이 단종되면서 22년만에 다시 플래그십 차량으로 돌아왔다.[7] 이 중 쏘나타를 제외하면 전부 미쓰비시 모델을 현지화한 것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각각 포터는 델리카, 마이티는 캔터이다.[8] 다만, 현대자동차에게는 이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있었는데, 바로 바디를 생산하는 역할이었다. 미쓰비시 데보네어용의 바디는 현대 그랜저용의 바디와 완전히 같은 물건으로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되어 일본의 미쓰비시 공장으로 보내졌다. 데보네어 2세대부터 시작된 이 협력 시스템은 데보네어 3세대를 거쳐서 프라우디아까지 이어졌다. 즉, 미쓰비시 프라우디아의 바디 역시 현대 에쿠스의 바디와 완전히 동일하며, 울산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애초에 데보네어/그랜저 판매량 대부분이 한국에서 그랜저였기 때문이다. 미쓰비시와 현대는 처음부터 그랜저 판매량이 데보네어를 훨씬 상회할 것을 예측했다.[9] 그리고 판매량을 보장할 수 없는 모델의 바디 생산 라인을 일본에 깔기보다는 바디를 모두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도록 하여 전체적인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10] 외제 대형 고급차를 개인적으로 수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1987년까지는 수입 자동차 시장 개방이 이루어지지 않던 시대라 고위 정치인이나 재벌이 아니면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타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1970년대 당시 신성일이 타고 다니던 포드 머스탱, 전두환560 SEL이순자XJ 등이 유명하다.[11] 다이너스티는 사실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에 지나지 않은데다 사이즈의 변화도 전혀 없어 사이즈 증대는 에쿠스로 넘어간 뒤에야 이뤄졌을 뿐 아니라, 이때 S클래스7시리즈 등 유럽 F세그먼트 대형차들은 롱 휠베이스 기준으로 이미 5.1m가 넘는 거구를 자랑하고 있었다. 숏바디 형태라 하더라도 5m는 확실하게 넘겼다. 반면 5m가 채 되지 않았던 그랜저는 당시 포드 토러스 등 미국차를 제외하면 국내외 준대형급 중에서는 가장 큰 편에 속했지만, 그렇다고 F세그먼트급에 견줄 수는 없었다. 현행 그랜저 역시 미국 브랜드의 차량을 제외한 타사 E세그먼트 차량보다는 큰 편에 속한다.[12] 서로 개발의 목적은 달랐지만 신 차종의 필요성에서 서로 공감하여 합의에 이르렀다.[13] 오히려 상기했던 지존파 사건으로 이미지가 곤두박질치면서 본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차세대로 계획됐던 모델이 각각 다이너스티와 에쿠스로 바뀌게 된 것이라 보기도 한다.[14] 에쿠스는 개발 초기과정에서 그랜저를 쓸지 그랜저와 다이너스티를 다이너스티 한 이름으로 쓰고 뉴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격인 기존 다이너스티를 단종할지 고민하다 최종 출시를 얼마 남긴 막판에 프로토타입과 다르게 외부 치장을 수정하고 에쿠스 명칭과 후드/트렁크/휠캡/혼커버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게 된다.[15] 하지만 한때 마르샤 후속 포지션이었던 차량이기는 해도 다이너스티에 비해 길이가 약간 짧은 것을 제외하면 차폭과 휠베이스는 더 커졌고 엔진 라인업 및 편의사양 부분에서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뉴 그랜저의 위상은 거의 그대로 유지한 모델이었다. 특히 1999년 에쿠스 출시 이후 다이너스티 3.5L 모델이 단종됐기에, XG와 엔진 라인업은 2.0L 모델의 유무를 제외하면 다를 것이 없었다.[16] 이럴 경우 기존의 출시 라인업보다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가격도 높게 책정할 수 있다.[17] 단, 비장애인은 구입할 수 없는 장애인용 차량, 택시, 렌터카로 판매되는 초저가형 모델인 LPG 차량은 3,000만원대 중반에 구입할 수 있으며, 장애인용 차량이나 택시, 렌터카 차량 실 구매가가 일반 승용차에 비해 많이 저렴한 것은 다른 차들도 마찬가지다.[18] 중형차를 쇼퍼 드리븐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의 개발도상국들밖에 없다. 1980 ~ 1990년대 한국처럼 일반적인 중형차가 고급차 이미지를 차지하고 있기에 쇼퍼 드리븐 수요도 수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1990년대 동구권에서 쏘나타나 프린스를 수입해 가 장관용 관용차로 사용하기도 했다.[19] 예전의 소위 '각 그랜저' 시절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인 포스는 제네시스 G90에 넘겨주었지만 엔트리급 고급차 지위 정도는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그랜저인 토요타 크라운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미국에서 렉서스 LS 400으로 팔리던 차가 '토요타 셀시오'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크라운 상위 모델인 크라운 마제스타가 출시되는 바람에, 한때는 격이 다소 떨어졌다. 그러다가 일본에서도 렉서스 브랜드가 런칭되고 마제스타가 단종되면서, 크라운이 기함 자리를 회복했다. 물론 지금도 더 위인 센추리라는 모델이 있지만, 이건 워낙 특별한 차라서 사내에서도 따로 다룬다.[20] 사실 XG 수출형은 대배기량인 시그마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는데, 하필이면 모두 결함에 가까운 물건들이었다. 때문에 미국에서도 시간이 좀 지나자 불만이 제법 있었던 모양. 국내에서도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문제가 있는 엔진, 미션이었다. 반면 국내형 XG는 대부분이 델타 엔진과 미쓰비시 미션을 탑재하고 나왔는데, 이건 내구성이 좋아서 20년이 지난 현재도 아무 탈 없이 잘 굴러가는 차들이 많다.[21] 동급인 카덴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시장의 강자였던 아발론이나 맥시마도 점점 판매량이 줄고 있다. 과거 이 급에서 가장 잘 팔렸던 미국 기준 국산차인 임팔라는 단종됐으며 토러스는 아예 중국용으로 돌려 북미에선 단종의 길을 걸었다. 심지어 아발론조차 2022년에 북미에서 단종시키고 중국용으로 돌린 후 일본 내수용으로만 팔던 크라운으로 대체했다.[22] 참고로 제네시스도 수출형을 전부 울산공장에서 생산한다.[23] Y카 쏘나타의 앞바퀴굴림 롱바디 차량이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Luxury car의 약자인 'L'로 많이 알려졌었다.[24] 1987년에 2.4와 오토매틱이 출시되면서 별 모양의 "H" 후드탑이 추가됐다. 사진은 1986년 첫 런칭 당시의 모습이다.[25] 1987년 이후에 일자형 램프에 하얀색 테두리가 추가되었다.[26] 사진 속의 모델은 1992년 이전 판매분으로, 별 모양의 "H" 후드탑이 달려있는데, 단종 직전인 1992년식에는 현재의 "H" 로고 후드탑이 붙어있었다고 한다.[27] 휠캡을 자세히 보면 현재의 H로고가 부착되어있다.[28] 미쓰비시 자동차의 미쓰비시 데보네어(2세대)를 기반으로 한다.[29] 이때 재미있는 것은 2.4에는 미쓰비시 데보네어의 하위 모델인 V6 2.0리터 모델의 것과 같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2.0에는 미쓰비시 데보네어의 상위 모델인 V6 3.0리터 모델의 것과 같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이다. 상위 모델과 하위 모델의 외관이 뒤바뀐 셈인데, 그래서인지 나중에 3.0 V6 모델이 나올 때는 미쓰비시 데보네어에 없는 새로운 모양의 그릴을 새로 만들어서 적용했다.[30] 당시에는 '5-SPEED' 엠블렘을 붙여서 자랑스럽게 내세우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대부분 차량이 4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동변속기만 장착하여 출시한 것은 원래 그 시절에는 자동변속기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뿐 특별히 수동변속기를 고집할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31] 당시에는 자동변속기 기술 발전이 더뎌서 수동변속기보다 출력이나 연비 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았다. 상당한 고급 옵션이었고, 가격도 당시 기준으로는 꽤 비싸서 수동변속기 탑재 차량이 많았다. 괜히 자동변속기 차량에 Automatic 엠블럼이 크롬까지 두른 채로 보란 듯이 박혀 있었던 것이 아닐 정도다.[32] 아웃사이드 미러는 밖에서 수동으로 접는 방식이었다. 실내에서 스위치를 눌러서 접는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는 기아 엔터프라이즈때부터다.[33] 이 때문에 국산 승용차 올드카 중에서는 잔존개체가 제법 있는 편이다. 관리하기 까다로운 카뷰레터 엔진이 아니며, 그렇다고 전자장치도 너무 많이 들어가지는 않고 적당한 수준이기 때문이다.[34] 참고로 찍은 장소는 그 유명한 타워팰리스이다.[35] 각 그랜저 일본판인 데보네어-V에도 없었다.[36] 초기 3.0은 라디에이터 그릴 좌측 하단에 3.0 V6라는 엠블럼이 부착됐으나, 1991년식 이후에는 원가절감으로 빠졌다. 후드탑과 휠캡도 1991년식부터는 현재의 H로고가 부착된다.[37] 나중에 161마력으로 디튠[38] 참고로 1989년 V6 3.0을 발표할 시기에 맞춰 후면 디자인이 변경됐는데 초기 모델의 일자형 미등에서 위아래를 거꾸로 뒤집음과 동시에 가운데가 움푹 내려앉은 듯한 디자인인 미등으로 변경됐으며 이건 4기통 2.0, 2.4 모델에도 같이 적용됐다. 현대차에서는 이 디자인을 '연미복 스타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존 일자형에 비해 무게감이 다소 뜨는 듯한 인상이 보이기도 했다.[39] 실질적으로 판매한 기간은 초기형이 약간 더 긴 셈인데, 아무래도 연식이 연식이다 보니 현재 남아있는 잔존개체는 대부분 후기형이다.[40] 각 그랜저는 개체 수가 많이 남아있지만 대우 임페리얼은 물론이고 로얄 살롱/수퍼 살롱 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점에서 알 수 있다.[41] 그런데 정작 당시 진짜 부자들에게 그랜저는 볼보, 벤츠 같은 외제 고급차 모델보다 격이 낮은 걸로 취급받았다.[42] 2.0 수동은 "그랜저2.0", 2.0 오토는 "그랜저2.0오토매틱", 2.4는 "그랜저2.4", 3.0은 "그랜저3.0"으로 표기했다. 하지만, 2세대 뉴 그랜저는 택시를 제외하곤 "그랜"로만 표기된다.[43] 각 바퀴마다 3개의 링크가 걸린 게 아니다! 양쪽의 트레일링 링크와 대각선 방향으로 설치된 레터럴 링크해서 총 3개다. '트레일링 암'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과 '링크'는 기구학적으로 기능이 전혀 다르다. 이 현가장차에 달린 것이 '트레일링 암'이면 '3링크'가 될 수가 없다.[44] 엄밀히 말하면 이 방식의 서스펜션에는 장단점이 있다. 당시의 전륜구동용 독립현가 서스펜션은 아직 초창기라서 여러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토션빔이 낫다는 사고방식으로 이렇게 토션빔을 중형차급 이상에까지 적용하는 경우가 당시에는 많았다. 이후 독립현가 서스펜션이 발전하여 단점이 해소되면서 더이상 수준이 낮은 토션빔을 쓸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중형차 이상의 토션빔은 결국 사라지게 됐다. 그랜저에 사용된 3링크 방식 토션빔 서스펜션의 단점은 차체가 상하로 이동할 때, 즉 좌우의 뒷바퀴가 동시에 아래로 내려가거나 동시에 위로 올라갈 경우 가로 링크의 영향으로 뒷바퀴가 동시에 좌우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는 안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점이었으므로 차량의 성능을 높이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같은 토션빔을 사용하면서 이렇게 좌우 뒷바퀴가 동시에 옆으로 움직이는 결함을 해결한 것이 바로 닛산의 '멀티링크 빔 서스펜션으로서 삼성자동차에서 내놓은 1세대 SM5가 이 방식의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하고 있었다. 3링크식 토션빔 서스펜션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제거한 서스펜션이므로 당시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모든 경쟁사가 채택한 후륜 독립현가 서스펜션과도 어느 정도 경쟁할 수 있었던 방식이었다.[45] 4링크가 아니다! 링크 4개로 이루어진 서스펜션이 아니라 1개의 트레일링 암과 3개의 링크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물론 1세대 그랜저의 3링크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이는 마쓰다에서 처음 개발한 방식으로서 3개의 링크가 뒤에서 볼 때 E자 모양을 이룬다고 하여 'E 링크 서스펜션'이라고도 불리며, 지금은 '5링크 방식'과 더불어 멀티링크를 대표하는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46] 해소라기보다도 후륜 독립현가 서스펜션의 기술이 발전하여 초창기의 단점이 사라졌으므로 더 이상 단점을 안고 3링크식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Y3 쏘나타와 뉴 그랜저부터는 E 링크와 트레일링암이 조합된 형태의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사용하게 됐고, 지금은 이 방식이 중대형 전륜구동 승용차에서는 보편적이다. 단, EF 쏘나타와 그랜저 XG에서는 그 방식이 아니라 더블위시본을 기본으로 변형시킨 1암+3링크 방식의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택하기도 했다.[MT] 수동변속기[AT] 자동변속기[AT] [50] 염가형 트림[AT] [AT] [53] TG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병행 생산됐다.[54] 상술했듯이 Y2 플랫폼의 원형은 미쓰비시 갤랑 5세대의 플랫폼이다.[55] CTBA 형태가 아닌 트레일링 암, 액슬 빔, 레터럴 로드가 합쳐진 형태이다.[56] 기어비: 3.363/1.947/1.285/0.939/0.756/3.038[57] 전기형의 기어비: 2.551/1.488/1.000/0.685/2.176, 후기형 기어비: 2.846/1.581/1.000/0.685/2.176[58] 2.4 전기형의 기어비: 2.846/1.581/1.000/0.685/2.176, 2.4 후기형의 기어비 2.551/1.488/1.000/0.685/2.176[59] 3.0의 기어비 2.551/1.488/1.000/0.685/2.176[60] No.4597. 휠은 2.0, 2.4에 적용되는 14인치 휠을 모형화했다.[61] No.4600[62] 창명도장 제품은 뉴 크로바나 세창기업 제품보다는 완구 느낌이 많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창명이 최초로 제작한 제품이라는 네임벨류와 시트 등받이 움직임(박스에 "시-트 등받침을 조절가능"이라고 적혀 있다.), 앞바퀴 서스펜션 장치(박스에 "앞타이어측 쿠-숀 장치"라고 적혀 있다.) 등 다른 회사의 뉴 그랜저 미니카에는 없는 기능이 있어서 희소가치가 높은 이유로 10만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된다. 박스품인 경우 그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한다.[63] 차후 인터토이 버전은 미카월드로 넘어가 "대형승용싸이렌"이라는 이름의 특수차 완구로 판매됐다.[64] SM5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LE 익스클루시브의 휠과 비슷하긴 하다.[65] 어린이병원이라는 데칼이 찍혀 있다.[66] ADT 캡스 싸이렌 카는 출시 초창기 아주 짧은 시간동안만 판매됐다가 단종된 모델로 다른 싸이렌 카 모델보다 더 구하기 어렵다.[67] 당시 대호토이즈는 뉴 오피러스와 싼타페 CM, 1세대 에쿠스 후기형도 RC카로 제작한 바 있다.[68] 다이캐스팅 모형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금형을 만드는 데에 적어도 수 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69] 2012년 말에 나온 중기형 HG330 셀러브리티이다.[70] 600제외[71] 1단계로 켜져 있는 브레이크등이, 브레이크를 밟으면 더 밝게 켜지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72] 이 기능은 87년에 대거 F/L된 대우의 로얄 시리즈 중 로얄 살롱 후기형, 수퍼 살롱, 임페리얼에도 적용된 바 있다.[73] 단, 이 2개 차종은 헤드램프 바깥쪽은 백색 방향지시등이었고, 코너링 램프는 앞 범퍼 양쪽 측면 아랫쪽에 위치했었다.[74] 차량 번호는 서울 2 프 2979.[75] 준장기아 K5현대 쏘나타, 르노삼성 SM6을 쓰며(간혹 제네시스 G70을 쓰기도 하지만 그 수가 적은 편이다), 중장기아 K9이나 제네시스 G80, 대장제네시스 G90를 사용한다.[76] 물론 2012년 기사이기 때문에 그리 많지만은 않다.[77] 택시라는 것을 감안해도 정말 많이 주행한 것이다. 어느 정도로 많이 주행한 것이냐면, 지구 한바퀴의 둘레가 40,075㎞인데 지구를 25바퀴 돈 것과 맞먹는 주행거리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백만 km을 주행한 SM525V 택시를 부산공장에 전시해 놓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도 백만㎞를 주행한 E클래스 택시를 슈투트가르트에 전시해 놓기도 했다.[78] 2400㏄ 이상의 개인택시는 법정 내구연한이 11년이다. 2400㏄ 미만은 9년.[79] 여기서 1분 20초쯤에 나온다.[80] 그러나 이후에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81] 여기서 2분 47초에 김환성이 타던 차가 나온다.[82] 이 외에도 기아 카니발도 타고다녔었다.[83] 여기에 쏘나타 Ⅱ 전기차, 1세대 싼타페 EV, 현대 포니 헤리티지 모델과 함께 전시됐다.[84] 16세대부터[85] 뷰익은 준 프리미엄 브랜드라 경쟁 모델로 보기 애매하다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영문 위키백과에서 라크로스의 경쟁 모델로 언급하고 있고, 가격대 또한 북미에서 차저, 임팔라, 맥시마, 300 등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더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기도 하기에 서술한다. 추가적으로 라크로스에서 엔진 배기량을 낮춰서 국내에 출시한 모델인 알페온이 그랜저보다 약간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경쟁하기도 했었다. 또한 직접적인 경쟁 차량인 쉐보레 임팔라가 2020년에 단종되면서 GM의 유일한 전륜 구동 준대형차 모델인 라크로스가 사실상 경쟁 차량이 됐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