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7:47:19

피아트 50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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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L

1. 개요2. 상세3. 여담4. 둘러보기


Fiat 500L

1. 개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에서 2012년부터 생산하는 소형 MPV이다. (참고 자료)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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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유럽시장용의 초기형 피아트 50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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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500L 리빙 500L 트레킹
2010년 4월에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10~2014년 제품 개발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L0"이나 "엘레제로(Ellezero)"라는 코드명으로서 피아트 이데아/란치아 무사를 대신하는 차로 개발되었다. 그란데 푼토의 GM-피아트 스몰 플랫폼을 기반 삼아 캡포워드 설계를 도입했으며, 운전석을 앞으로 빼내면서 실내공간을 넓히기 위해 골격을 확장했다. 디자이너의 의하면 르 코르뷔지에가 지은 "사보이 저택"이라는 건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며, 피아트 디자인 센터의 인테리어 수석디자이너인 파브리치오 바카(Fabrizio Vacca)는 각 디자인 요소마다 공용하는 테마가 층을 이루고 있다고 밝힌 바가 있다. 500L의 파노라마 썬루프는 동급 차종 중 가장 큰 편에 속했고, 실내에 개방감을 부여하고자 두꺼워진 A필러에 쪽창을 추가했다. 이름에 추가된 L은 "Large"라는 뜻으로, 500의 확장형 버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기존에 피아트가 히트작으로 가지고 있었던 피아트 500의 파생 시리즈 중 하나로서 도입되었다. 실내를 최대화하기 위해 캡 포워드를 도입하고 지붕을 높인 것은 물론, 쾌적감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좌석을 높이고 창문을 D필러까지 이어지도록 넓게 둘렀다. 그 외에도 피아트에서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한 화물칸 바닥 패널, 앞으로 평평하게 접히는 조수석, 다양하게 변용할 수 있는 뒷좌석을 "카고 매직 스페이스(Cargo Magic Space)"라는 이름으로 묶어 홍보했다. 엔진으로는 0.9L 트윈에어과 1.4L 멀티에어 휘발유 터보엔진, 1.3L과 1,6L 16밸브 멀티젯 II 디젤 터보엔진, 0.9L 트윈에어와 1.4L FIRE 16밸브 휘발유-LPG 겸용엔진 등이 쓰였으며, 주로 6단 변속기와 조합하되 1.3L 멀티젯 II와 1.4L 터보 멀티에어 엔진에는 각각 5단과 6단 자동변속기 옵션을 준비했다. 유럽에서는 이데아무사의 대안으로도 판매되었다.

과거 자스타바 오토모빌즈의 주요 공장인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Kragujevac) 공장이 생산을 담당했으며, 본래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하려고 했으나 노사관계를 이유로 크라구예바츠로 옮겼다.[1] 2013년부터는 북미 시장으로도 수출[2]이 이루어졌으며, 처음 만들어진 북미시장용 500L 3천 대가 미국의 발티모어 항으로 선적되었다. 미국에서는 크라이슬러 PT 크루저를 대신해 소형 MPV 시장에 자리잡았고, 외관이 유럽 사양과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여담으로 피아트 500L은 자동차 순정 액세서리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도입한 첫 차종이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뒷부분을 20cm 가량 키운 7인승 버전인 500L 리빙(Living)[3]의 유럽 판매를 시작했고, 2012년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공개한 오프로드풍 사양인 트레킹(Trekking)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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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L 페이스리프트 일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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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500L 왜건 500L 크로스
2017년 5월 22일, 500L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공개되었다. 전체 부속의 40%를 바꾸거나 수정하는 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리빙과 트레킹은 각각 "왜건"과 "크로스"로 개명되었다. 2018년 10월에는 크로스를 기반으로 무광블랙 루프와 인테리어를 씌운 S-디자인이 추가되었다. 2019년 말부터는 S-디자인을 대신하는 스포츠가 출시되었다.

한때 유럽에서는 소형 미니밴 시장을 선도할 정도로 잘 팔렸으나 소형 미니밴 자체가 쇠퇴하는 세그먼트가 되면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는 실내공간과 그 활용도에서 호평받았으나 1.4L 터보엔진도 힘이 약하고[4] 저렴한 인테리어, 그저 그런 운전감각 등에서 지적을 받는 리뷰가 다수. 미국 현지의 고객만족도조사와 신뢰도 조사에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에서의 평가는 주로 실내공간과 실용성, 구성을 높게 평가받아 미국 대비 호평하는 리뷰가 많다.

2018년 6월 한 기사에 따르면, 500L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향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 결국 2019년 5월 유럽시장 투자 계획에서 하이브리드 버전이 확정되었으며, 2019~2020년 즈음에 공개된다. 후속모델은 피아트 500X와 통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부품수급 문제가 발생하자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의 피아트 자동차 공장을 일시 가동중단시키기로 발표했다. 따라서 500L도 한 달간 생산을 중단한다.## 7월 8일부터 크라구예바츠 공장을 재가동하기로 확정되었다.

3. 여담

  • 피아트에서는 마케팅을 위해 필름마스터 프로덕션(Filmmaster Productions)의 감독인 애덤 스티븐스(Adam Stevens)에게 500L 트레킹의 광고를 맡겨 2013년 6월 30일에 공개했고, 2014년에는 500L을 2014년 소치 올림픽의 이탈리아 팀 차량으로 제공했다. 또한 2015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검은색 500L을 기증했으며, 교황의 방미 활동이 끝난 후에는 교황이 방문했던 각 장소에 다시 기증했다.
  • 앤트맨과 와스프의 추격전 장면에서 북미시장형 피아트 500L이 카메오 출연한다.#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는 AI 차량으로 등장. 1.30 버전에 추가된 트래픽카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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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생산대수의 1%가 세르비아 내수에서 판매되며, 90% 가량은 몬테네그로의 바르(Bar) 항만을 통해 수출된다. 세르비아 정부가 공장 지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세르비아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수출품 전체의 8%)로 자리잡았다.[2] 북미시장용 모델은 기본형이 올 바디컬러 범퍼를 적용하며, 트레킹도 면발광 헤드램프같은 일부 디테일이 다르다.[3] 영국 시장에서는 MPW라는 명칭을 사용했다.[4] 유럽에서도 휘발유 엔진이 느리다는 비판이 있었고, 때문에 언론들도 터보엔진을 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