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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에서 생산했던 준대형 크로스오버 SUV이다.2. 상세
2.1. 1세대 (2008~2019)
초기형 차량 (2008~2012)
프리스타일/토러스 X의 후속 차종[1]으로 출시됐으며,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등은 기존의 것을 계승했다.
2005년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서 '페어레인 (Fairlane)'이라는 명칭으로 콘셉트 카가 공개됐으며 SUV, 왜건, 그리고 MPV를 아우르는 느낌을 이룬 3열 형태의 차량이며 CD3 플랫폼이 적용됐다.
페어레인 컨셉트는 뒷문을 코치 도어 형태로 설계해 문을 닫았을 때는 MPV의 슬라이딩 도어 느낌을 주게 했다.[2] 이 외에도 컨셉카에서 목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스테이션 왜건의 일종인 '우디' 형태를 연출하기 위해 문에 가로로 된 홈 등을 실차에 적용했다.
페어레인에서 이름을 바꾼 양산 차량은 2007년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MPV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던 1990년대 이후에 포드에서 만든 7인승 가족용 차량이기도 했다. 이 차를 본 카 디자인 뉴스에서는 '기존의 요소에 의존하지 않고 복고풍 형태를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 한편으로 차량 외관을 낮아 보이게 만들고자 랜드로버나 미니처럼 모든 필러를 검은색으로 처리해 창문과 구별되지 않도록 하고, 흰색의 지붕을 장착하는 ‘플로팅 루프’ 디자인 요소를 사용했다.
차량의 디자인은 현재 지리자동차 산하의 디자이너인 피터 호버리가 담당했다.
2008년 6월부터 생산했으며, 페어레인의 CD3 플랫폼보다 더 큰 D4 플랫폼을 적용했는데, 이 플랫폼은 과거 볼보가 포드의 산하에 있었을 때 포드에서 크로스오버 및 SUV에 쓰이도록 전작인 D3 플랫폼을 베이스로 재설계한 플랫폼이며 익스플로러와 MKT가 이 플랫폼을 적용했다.
과거 D3 플랫폼과 연계된 차량들은 토러스, 3세대 머큐리 세이블, 머큐리 몬테고, 프리스타일 등이 있으며, 2019년 단종까지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 포드 공장에서 생산됐다.[3] 사실상 5세대 및 6세대 토러스와 MKS의 크로스오버 사양으로 볼 수 있었던 차량이었다.
판매는 미국 시장 외에도 캐나다 및 중동 등의 지역에서만 이루어졌다. 2009년 출시 당시에는 기본형인 SE, 고급형인 SEL, 최고급 사양인 리미티드가 존재했으며 2열 벤치 시트가 존재하는 7인승 차량과 6인승 사양이 존재했다.
2010년형 미국 시장 리미티드 사양에는 후방 카메라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2012년에는 상위 트림 일부에 자동 주차 기능이 일부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루프 디자인의 일환으로 검은색, 크림 느낌의 흰색, 차체 색상과 같은 색상의 루프가 적용됐다.
2013년부터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진 차량이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후 출시됐으며, 루프라인과 도어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전후면부에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 싱글 바 형태의 그릴이 3분할 그릴을 대체했으며 SVT 랩터처럼 포드의 파란색 엠블럼 대신 그릴 위에 'F-L-E-X'라는 글자를 적어놓았다. 또한 테일게이트에서 포드 엠블럼의 크기는 줄어들었고 오른쪽 하단 모서리 부분으로 이동했다.
내부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한 대시보드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고 2019년형 차량의 사소한 변경을 끝으로 마지막 연식으로 판매된 후 단종된다.
포드 플렉스의 파워트레인은 262마력의 파워와 336Nm의 토크를 내며 3.5L 듀라텍 V6 엔진만 있었다가 355마력[4]의 파워와 475Nm의 토크를 내는 3.5L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2010년에 추가됐다. 변속기는 두 엔진 모두 6F형 6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됐다. 이러한 엔진들은 10년/150,000마일의 품질보증이 이루어졌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였지만 옵션으로 4WD도 제공됐으며, 최대 100%의 토크를 앞이나 뒤 차축에 몰아줄 수 있었다. 또한 후륜 독립 서스펜션과 '어드밴스트랙'이라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대 견인 하중은 2,041kg. 차량의 전장은 5,126mm, 전폭은 1,928mm, 전고는 1,727mm였으며 휠베이스는 2,995mm였고 시트는 2-3-2 배열로 구성된 7인승 구성이었다.
2010년 10월에 준대형 SUV들 중에서 뷰익 엔클레이브, 쉐보레 트래버스 다음으로 저렴했으며 컨슈머 리포트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준대형 SUV 및 4WD가 탑재된 준대형 SUV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판매 목표는 연 100,000대였는데 실제로는 38,717대가 판매됐고 뷰익 엔클레이브의 43,150대, 쉐보레 트래버스는 91,074대, 토요타 하이랜더의 81,138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플렉스는 토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MPV와 모노코크 SUV 수요를 잡고, 익스플로러는 프레임 바디 SUV로 만들어 구분하려던 당초의 계획이 익스플로러도 토러스의 차체를 기반으로 한 모노코크 SUV로 출시하게 되면서 틀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익스플로러에 의해 입지가 애매해진 플렉스는 단종을 맞이했다.
2.1.1. 사양
- SE
- SEL
- 리미티드
- 티타늄(2011~2012)
- 펑크마스터(2009~2010)
- 스포츠 어피어런스 패키지
2.1.2. 판매량
포드 플렉스 판매량 | |
연도 | 미국 시장 판매량 |
2008년 | 14,457대 |
2009년 | 38,717대 |
2010년 | 34,227대 |
2011년 | 27,428대 |
2012년 | 28,224대 |
2013년 | 25,953대 |
2014년 | 23,822대 |
2015년 | 19,570대 |
2016년 | 22,668대 |
2017년 | 22,389대 |
2018년 | 20,308대 |
2019년 | 24,484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