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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DYSSEY |
HONDA ODYSSEY / LaGreat
ホンダ ・ オデッセイ / ラグレイト
1. 개요
일본의 혼다에서 1994년부터 생산 중인 혼다 최초의 미니밴으로, 총 5세대에 걸처 생산되고 있다. 2세대부터는 북미형과 기타 시장용(내수 포함)이 따로 나눠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전설에서의 인물인 오딧세이의 이름을 따 왔다.대한민국 시장에는 혼다의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 중인 북미형이 수입되어 판매된다. V6 3.5L SOHC 가솔린 엔진인데, 경쟁 차량인 시에나에 비해 보기가 드물다.
2. 역사
2.1. 1세대 (RA1~5, 1994~1999)
| 일본 내수형 (사이트) | 북미형 |
| 비디오 카탈로그 | |
행복 만들기 연구소
어코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MPV의 인기가 높은 미국 시장을 초점으로 개발된 차로, 개발 과정에서 레전드의 플랫폼을 고려한 적이 있었으며 기존의 어코드 왜건을 테스트하는 등 승용차에 가까운 "선진적인 미니밴 스타일"을 추구했기 때문에 기존 미니밴에 비해서 전고가 낮고 스윙 도어가 적용되는 등, 통상적인 미니밴보다 일반 승용차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1] 참고로 디자인 콘셉트은 "개인 제트기"였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미니밴으로 홍보하는 대신 "다인승 세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차로 판매함으로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미니밴답지 않게 늘씬한 스타일은 일본 내수는 물론이고 미국 이외의 다른 시장에서 판매하는 후속 차종에도 꾸준히 계승됐다. 또한 그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미국에서는 "최고의 신상품"으로, 일본에서는 "일본 자동차 연구자 및 저널리스트 회의(RJC) 올해의 신차"와 "일본 올해의 차" 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혼다는 CR-V와 S-MX, 스텝왜건 등의 여러 RV 차량들을 "크리에이티브 무버"로 출시하면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 갔다.
1994년 10월 20일에 일본 내수형이 발표되고 그 다음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엔진은 I4 2.2L F22B형 SOHC 가솔린이 탑재됐고, 4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1997년 8월에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기존의 2.2L 엔진을 VTEC이 적용된 F23A형 2.3L 엔진으로 변경했고, 그 해 10월에는 V6 3.0L J30A형 엔진이 추가됐다.
유럽에서는 시빅의 왜건형에서 쓰던 이름인 "셔틀(Shuttle)"을 물려받았으며, 이스즈에서는 이 차를 "이스즈 오아시스(Oasis)"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2.2. 국제시장용 모델
2.2.1. 2세대 (RA6~9, 1999~2003)
| 전기형 | 후기형 |
이 때 신설된 앱솔루트 트림은 무겐과의 합작으로 개발됐고, 유럽차와 비슷한 세팅의 서스펜션과 17인치 휠, 전용 드레스업으로 구분됐다.
2002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혼다 엠블럼과 프론트 그릴의 크기가 커졌고, 후미등의 호박색 방향 지시등이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됐다. 호주 시장에서는 초반 판매량이 이전 세대보다 더 높았으나 2002년부터 판매부진에 시달렸고, 2003년에는 2000년 실적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649대만이 판매됐다.
참고로, 보이스 3에서 오사카로 간 강권주와 골든타임팀 형사들이 타고 다닌 차량이었다.
여담으로 수출형은 InterNavi 옵션이 없었다.
2.2.2. 3세대 (RB1~2, 2003~2008)
| 앱솔루트 전면부 | 일반 모델 후면부 |
V6 엔진은 이 때부터 적용되지 않았으며, 대신 앱솔루트 트림의 4륜구동 버전에 쓰이던 190마력 엔진을 200마력으로 손봐 2륜구동과 4륜구동 모두에 자동변속기 전용으로 제공했다. 더군다나 이 엔진은 이전 세대의 2.2L 버전과 같은 공인연비를 기록해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 호주 시장에서도 2005년에 토요타 타라고(Tarago. 호주시장용 토요타 에스티마)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2006년 4월 13일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LED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 크롬도금한 가니쉬를 추가했으며 차명 로고를 뒷문 중앙으로 옮기는 등 후면부 위주로 변화가 이루어졌다. 보조방향지시등도 프론트 휀더에서 사이드미러로 위치를 옮겼고,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크롬도금이 적용됐으며, 역대 오딧세이 최초로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제공됐다. 동시에 1세대 전기형 이후로 사라졌던 깡통사양인 B 트림을 부활시켰다.
2.2.3. 4세대 (RB3~4, 2008~2013)
| 전기형 | 후기형 |
이전 세대에는 테일램프가 삼각형이었지만, 4세대부터는 가로형으로 디자인됐고, 3세대 후기형에 있던 LED 테일램프는 사라져 다시 벌브 형태의 램프가 장착됐다. 일본 내수용은 같은 2.4L 엔진을 출력으로 구분해 173마력과 앱솔루트 전용의 206마력으로 나누었으며, 수출 시장용 오딧세이는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호주 시장에서는 개인 고객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 미니밴이었다고 한다.
2011년 10월 6일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프론트 그릴과 테일램프 디자인을 바꾸고 테일램프에 LED를 다시 적용시켰다.
2.2.4. 5세대 (RC, 2013~현재)
| 일반 모델 | 앱솔루트 하이브리드 |
2016년 2월 5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본 내수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SPORTS HYBRID i-MMD를 탑재했고, I4 2.0L LFA형 DOHC 가솔린 엔진과 H4형 교류 모터가 탑재되고 CVT와 맞물린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앞좌석 밑에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2021년에 혼다가 주요 생산시설인 일본 사야마 공장을 전기차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일본 내수형이 레전드, 클래리티와 함께 퇴출 수순을 밟고 동년 12월 생산 중단 후 2022년 9월 재고분을 전부 소진해 판매가 잠시 중단됐으나, 뉴질랜드,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아직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
| | 파일:odyssey rear.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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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딧세이 | |
2.3. 북미 시장용 모델
2.3.1. 2세대 (RL1~2, 1999~2004)
2.3.1.1. 전기형
| HONDA ODYSSEY RL1 | |
| 생산기간/판매기간 | 1998~2004/1999~2004 |
| 엔진 | 가솔린 3.5 L J35A1 V6 210마력 |
| 구동방식 | FF |
| 차체형식 | 5도어 밴 |
| 변속기 | 4단 B7XA 자동변속기 |
| 전장 | 5,110 mm |
| 전고 | LX 1,740 mm/1,770 mm |
| 전폭 | 1,920 mm |
| 축거 | 3,000 mm |
국제시장용과는 별도로 개발된 북미형 오딧세이 2세대는 1999년에 출시됐다. 코드네임이 RL 계열로 변경됐고, 크기가 풀 사이즈 미니밴이 되면서 사실상 미니밴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 모델부터 중문 슬라이드 도어가 적용됐으며, 이후 세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엔진은 V6 3.5L J35형 가솔린이 탑재되고, B7XA형 4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이 모델부터 북미형과 국제시장용은 미국과 일본에서 따로 생산된다.
2.3.1.2. 후기형
| HONDA ODYSSEY RL1 | |
| 생산기간/판매기간 | 1998~2004/1999~2004 |
| 엔진 | 가솔린 3.5 L J35A4 V6, 240마력 |
| 구동방식 | FF |
| 차체형식 | 5도어 밴 |
| 변속기 | 5단 BYBA 자동변속기 |
| 전장 | 5,110 mm |
| 전고 | LX 1,740 mm/1,770 mm |
| 전폭 | 1,920 mm |
| 축거 | 3,000 mm |
2002년에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엔진 출력을 210마력(hp)에서 240마력으로 올리고 변속기를 BYBA형 5단 자동으로 변경했으며, 사이드 에어백과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었고, 운전석 파워윈도우에 원터치 기능이 추가됐다.
이때 나온 북미시장용 오딧세이가 "라그레이트(LaGreat)"라는 이름으로 일본 내수에서 판매된 적이 있다. 하지만 판매량이 폭망하고 다시는 일본 내수에 북미형 오딧세이를 판매하지 않는다.
2.3.2. 3세대 (RL3~4, 2004~2010)
| 전기형 EX | 후기형 |
| HONDA ODYSSEY RL3/4 | |
| 생산기간/판매기간 | 2004.08~2010.08 |
| 엔진 | 가솔린 3.5 L J35A6 V6 (LX, EX)/ 3.5 L J35A7 V6 (EX-L, Touring) |
| 구동방식 | FF |
| 차체형식 | 5도어 밴 |
| 변속기 | 5단 자동변속기 |
| 전장 | 5,105->5,133 mm |
| 전고 | LX 1,747.5 mm/1,778 mm |
| 전폭 | 1,958 mm |
| 축거 | 3,000 mm |
2004년에 2005년형으로 출시된 3세대 북미형 오딧세이는 코드네임이 RL3으로 변경됐고, V6 3.5L 엔진의 출력은 255마력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측정 기준이 변경되면서 244마력으로 줄었다. 변속기는 5단 자동이 탑재됐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장착됐으며, 3열의 경우 이전 세대의 매직 시트를 6:4 분할 기능이 있는 벤치시트로 대체됐고 안전벨트는 천장에 장착됐다. 좌석 배치는 2+2+3 형식의 7인승이었고, 트림은 LX, EX, EX-L, 투어링이 있었다.
2008년형부터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프론트 그릴 및 테일램프, 대시보드 디자인이 수정됐다. 앞좌석 액티브 헤드레스트, 주간주행등, AUX 단자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고, 투어링 트림에는 블루투스를 지원하게 됐다. 캐나다에서는 깡통 트림인 DX가 추가됐다.
2.3.3. 4세대 (RL5, 2010~2017)
| 전기형 | 후기형 투어링 엘리트 |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2년 11월 30일에 출시됐다. 앞뒤 모두 가로가 짧은 번호판이 적용되고,[3] 4,790만원의 가격에 판매됐다.
2014년형부터는 탑승인원을 7인승에서 8인승으로 바꾸고, 6단 자동변속기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됐다. 캐나다에서는 SE 트림이 LX와 EX 사이에 신설됐고, 2016년형부터는 미국에서도 SE 트림이 추가됐다. 후기형에는 진공 청소기 옵션이 추가돼 투어링 엘리트 트림에 제공했다.
대한민국에는 2014년 2월 21일에 후기형이 출시됐고, 보조방향지시등 내장 사이드미러 등의 편의사양을 장착해 5,150만원[4]의 가격에 판매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오딧세이에는 충돌방지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진공 청소기가 빠져 있다. 이로 인해 미니밴의 편의성을 보는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아, 동급 수입 미니밴 모델 중 시에나에 비해 인기가 떨어진다. 게다가 시승해 본 사람들은 시에나와 오딧세이는 주행 성능이 별반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5]
관련 업계에서는 소소하게 편의사양을 보강해 가면서 시에나를 개선해 나가는[6] 토요타에 비해, 혼다가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여담으로, 필리핀 시장에 2012년부터 잠시 수출된 적이 있었다.
2.3.4. 5세대 (RL6, 2017~현재)
| 전기형 투어링 |
엔진은 자연흡기 284마력 V6 3.5L i-VTEC SOHC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 탑재되고, 가변 실린더 관리(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 적용됐다. 자동변속기는 버튼식으로 나오며, 람보르기니의 느낌이 나는 기어버튼 모양으로 센터페시아에 달린다.[7] 기본 사양은 ZF의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고 상위 트림에는 혼다에서 자체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2017년 봄부터 2018년형으로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에는 2017년 10월 23일에 출시됐으며,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대한민국 복합연비는 9.2km/L. 그리고 대한민국에 들어왔던 전 세대 북미형 모델에 적용되지 않아서 지적받은 사항인 LKAS, 진공 청소기, 전방 추돌경고 시스템 등이 추가됐고, 편의사양을 많이 보강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혼다 차량 최초로 혼다 센싱이 적용됐다. 가격은 전 세대의 후기형 대비 710만원 오른 5,710만원부터 시작한다.
약을 한 듯한(...) CF 영상이 공개됐다. 혼다 오딧세이: Keep the Peace
일본 불매 운동과 별개로 차량 이미지 하락이 별로 없던 몇 안되는 차량이다.
| | 파일:ody rear.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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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딧세이 엘리트 | |
2024년경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예정이다. 기존처럼 앞모습만 약간 바뀌는 듯 하다. #
3. 여담
- 국제 시장용의 경우 4세대까지 카오디오를 추가할 때 인터나비가 있으면 LCD부와 DVD/HDD데크를 제거하고 마감재랑 수납장을 장착하면 되지만 오디오리스 차량의 패널을 가져다 넣어도 된다. 수출형 RB3의 경우 오디오리스 패널에 2DIN 내비게이션을 제공했다. 반대로 내수용은 오디오리스의 경우 딜러 옵션으로만 제공된다. 그것도 Gathers 브랜드다.
- LCD부를 분리하기 싫으면 재떨이를 탈거하고 거기에 장착할 수 있으나 시거잭도 같이 탈거해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RL1~4의 경우 내비게이션이 있으면 RA처럼 1DIN 데크만 분리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랑 같이 장착하면 되나 RL5는 RB1~4처럼 재떨이와 시거잭을 포기하고 달아야 한다.
- 배우 봉태규가 이 차량의 오너이다.
4.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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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시 전에 일본에서 진행한 시장 조사에서는 일반 승합차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 경우 "매달 1,000대 수준"에 불과한 판매 예상치 나온 반면에 일반 승용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 경우 "월 1만대 가까이" 팔릴 것이라는 예상치가 나오기까지 했다.[2] 대신 북미 생산분은 이름만 같고 별개 모델이라 계속 판매를 이어가며 중국에서도 국제시장용 모델을 판매하지만 생산지가 달라 여전히 판매한다.[3] 반면 시에나는 앞뒤 모두 길쭉한 번호판이 적용된다.[4] 미국에서 인기가 좋은 SE 모델 기준으로 정가는 대략 36000불이다. EX 버젼에 Rear entertainment system과 진공청소기 그리고 몇 가지 편의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버전이다.[5] 미국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는 시에나는 주행중 특히 코너링 중 기우뚱거리고 주행 특성이 트럭과 비슷하다는 의견을 흔히 접할 수 있다. 대신 시에나는 엔진 출력이 더 높고 약간 더 가벼워서 치고 나가는 힘이 더 좋다고 한다. 반면 오딧세이는 승용차와 비슷한 주행 특성을 가진다고들 한다.[6] 내비게이션을 적용하지 않다가 나중에 적용했다. 그 전에는 제이씨현시스템과 공동으로 애프터마켓용을 따로 개발하는 배려도 했다. 페이스리프트 때에는 AWD를 추가했다.[7] 미국에 살지 않으면 모르는 사실인데, 아큐라와 동일한 기어 버튼이다. 현재 거의 모든 혼다 모델들이 페이스리프트로 4륜구동이나 마력을 제외하면 그냥 아큐라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차가 되었다.[8] 중국시장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