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2:32:01

상용차

🚗 자동차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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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yundai-Motor-Company-Bus.png
버스[1]
파일:Euro_Trucks.jpg
트럭[2]
여기 있는 것들이 모두 상용차다.

1. 개요2. 특징3. 종류4. 제작 회사
4.1. 대한민국4.2. 독일4.3. 일본4.4. 미국4.5. 러시아4.6. 이탈리아4.7. 프랑스4.8. 스웨덴4.9. 네덜란드4.10. 체코4.11. 폴란드4.12. 중국4.13. 스페인4.14. 헝가리4.15. 북한4.16. 인도
5. 관련 문서

1. 개요

/ Commercial vehicle

상업적 용도를 위해 사용되는 영업용 차량. 국내에서는 흔히 '노란 남바'로 불리는, 속된 말로 돈 버는 차량들을 뜻한다.

상용차라 하면 주로 버스트럭 등 대형차량을 떠올리게 되는데 LCV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유럽형 세미보닛 밴 차량들부터 스타렉스, 포터 등의 소형 상용차들도 존재하며 경상용차라고 불리는 다마스, 라보같은 경형 체급의 상용차들도 있다. 이들 모두 넓게 상용차라는 범주 안에 속한다. 다만 택시는 기본적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용차로 분류되지 않는다. 또한 트럭들 중에서도 픽업트럭은 트럭의 일종이지만 승용차로 취급되거나 그렇게 이용하는 나라들이 더 많다.[3]

또한 한반도 최초의 자체 생산 상용차는 북한 승리자동차종합기업소승리 트럭 시리즈이며 남한 지역 한정 최초의 자체 생산 상용차 모델은 1963년 출시한 기아자동차의 소형 상용차 K360이다.[4]

2. 특징

일하는 데 쓰는 차량, 즉 이윤을 추구하는 게 업인 차량들이다 보니 일반 승용차들 대비 누적 주행거리가 어마어마하게 길다.[5] 그리고 국내 대형트럭 시장 기준으로 운행을 많이 하는 기사들은 하루에 1,000km 이상 달리기도 한다.[6] 한 달에 3주 정도를 근무한다고 가정했을 때 2만km, 1년이면 24만km, 보통 차량할부가 끝나는 5년이면 누적 주행거리가 100만km를 넘는다! 차량 값 본전을 뽑으려면 이 정도는 달려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나마 이건 개인 사업자의 이야기이고 쉬는 날 다른 직원이 운전하는, 365일 내내 엔진이 돌아가는 회사차의 경우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달리게 된다. 구형 아날로그식 누적 주행 타코미터 차량들은 99만 9,999km 주행 후 누적 주행거리 0km로 돌아가는, 만화에서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이곳저곳 굴려지며 극단적인(?) 수준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특성 때문에 차량의 내구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특히 15t 이상 급의 대형 트럭이나 25인승 이상 급의 대형 버스 분야에서는 주행거리가 무려 10만km[7]나 된 차량을 보고도 농담삼아 갓 나온 차량 엔진에 기름칠을 한 수준이라고 하거나, 이제 막 길들이기가 끝나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려던 참이라고들 한다.(...) 심지어는 200만 km 정도를 타도 차주들이 엔진 보링 이야기를 거의 안 한다. 물론 가끔씩은 200만 km도 못 타고 고장나는 불량품(?)들도 있지만..

사실 디자인이나 형상이 단순무식해 보여서 싼값에 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만만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쉽사리 가늠하기 힘든 자동차 회사의 생산이나 최적화 기술력의 내공이 상당해야 상용차를 만들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내구성 이외에도, 일단 서민들의 생업용 차량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량의 가격이 저렴한 것도 중요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기도 하고, 차량의 고장으로 인해 일을 못 하고 노는 만큼 손해를 보는 업종의 특성상 1초라도 더 신속하고 빠른 수리를 위해 차량 자체의 정비성도 뛰어나야 한다. 여기에 어우러져 부품의 수급망과 수급력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그 이외에도 상용차 중에서도 트럭의 경우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차량의 특장 개조를 위한 고려 역시 설계에서부터 빼놓을 수 없다. 그 외에 여러 가지 이유로 단가 상승과 차량 유지보수 비용과 정비의 어려움을 상승시킬 수 있는 최신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기보다는, 신뢰성과 생산단가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술의 부품들을 사용하는 편이다.

국내만 해도 4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승용차 시장과 달리, 상용차 시장은 치열하지 않을뿐더러, 중대한 결함이 없고 기본기만 유지된다면[8], 고정 수요는 유지되기 때문에 요즘은 TV 광고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는다.[9]

운전석이 앞에 있고, 뒤에 화물을 싣는 구조상 대부분의 차량이 후륜구동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상용 트럭이나 밴들의 경우 대부분이 FR 구조로 설계된 경우가 많으며 중형 이상 버스의 경우 대부분 RR 구조를 택한다. 다만 LCV들은 FF 방식이나 AWD 방식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10]

출력 및 신뢰성이 제일 중요하다는 특성상, 엔진이나 변속기 등의 파워트레인도 몇 십년전에 만들어진 신뢰성 높은 엔진을 크게 바꾸지 않고 계속 개량해서 쓰는 경향이 강하다.[11] 승용차 엔진에서는 이미 뒷전이 되어버린 SOHC 방식이 주력이고, 이젠 정말 찾기 힘든 OHV 같은 물건도 상용차 시장에는 꽤 많이 보인다. 심지어 개발도상국에서는 플린저+OHV 라는 구시대의 유물도 잘만 돌아다니니 신뢰성 하나는 끝내준다.[12] 최근 자동차 시장이 점점 친환경적으로 변하면서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중점에 서있는데도 상용차 시장은 여러 요인들 때문에 디젤 엔진이 여전히 중점적으로 쓰인다.

그나마 2010년대부터는 CRDi 방식 디젤 엔진, 천연가스 엔진, 온갖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도 장착하고 출고하니 조금이나마 오염물질을 덜 배출한다는 것이 특징. 또한 하이브리드 강국인 일본에서는 차츰 하이브리드 상용차들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상용차 시장도 전기차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천연가스, 전기차들은 보통 연비나 전비가 구려서 단거리 노선이나 단거리 화물용으로만 쓰이고, 장거리 노선들은 여전히 디젤 엔진이 대다수.

3. 종류

4. 제작 회사

4.1. 대한민국

4.2. 독일

4.3. 일본

4.4. 미국

4.5. 러시아

4.6. 이탈리아

4.7. 프랑스

4.8. 스웨덴

4.9. 네덜란드

4.10. 체코

4.11. 폴란드

4.12. 중국

4.13. 스페인

4.14. 헝가리

4.15. 북한

4.16. 인도

5. 관련 문서



[1] 현대자동차의 주력 버스 차종들로, 좌측부터 유니버스, 카운티, 쏠라티이다.[2] 좌측부터 DAF XF, 스카니아 S시리즈, MAN TGX, 포드 F-맥스, 르노 T, 벤츠 악트로스 MP5 순이다.[3] 다만 한국은 픽업트럭도 화물차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차로로 들어갈 수 없는 등의 제약이 있다. 대신 화물차 혜택도 받기 때문에 세금도 감면되는 장점도 있다.[4] 일각에서는 한반도 최초 자체 생산 자동차인 시발 자동차를 제작한 국제차량제작의 시발 픽업트럭남한 지역에서 최초로 자체 생산한 상용차로 간주하기는 하나 시발 픽업트럭 모델은 단 2대만 생산되고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초의 자체 생산 상용차로 간주하지 않는 의견도 존재한다.[5] 한국 기준으로 승용차들의 연평균 주행거리가 2만km 내외인데 반해, 상용차들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10만km 내외이며, 특히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는 대형 트랙터 트럭들의 경우, 승용차들의 6배가 넘는, 12만 1,116km라는 어마어마한 연평균 주행거리를 자랑한다.[6] 이런 분들은 진짜로 마음 독하게 먹고 타시는 분들이다. 하루 1,000km를 탄다는 것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하루종일 운전만 한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7] 각주로 상술된 것을 보면 알겠지만, 승용차로 치면 이미 탈만큼은 탄 주행거리이다. 그러나 상용차의 세계에서 10만km는 겨우 1년동안만 타고 다닌 주행거리이다.[8]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상용차에 옵션은 거의 운운하지 않았다. 즉, 그냥 고장 없고 기름 덜 먹으면 장땡이었다는 것. 상용차가 승용차 급으로 옵션이 많아진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만큼 잔고장이 늘어나긴 했다[9] 과거에는 국내 상용차도 TV, 신문 가리지 않고 앞다투어 광고하였으나, 그 당시는 물류나 운송업계가 호황이였으며 상용차도 4사 경쟁을 치열하게 하던 시절이었다. 과거 버스, 트럭 불문하고 현대 VS 아시아 VS 대우 VS 쌍용(트럭은 삼성 추가) 이런 구도로 경쟁하였으나, 현재는 현대 VS 자일대우 VS 에디슨(버스 한정)이나 현대 VS 타타대우 VS 외제(화물차 한정) 이런 구도로 개편된 것이다.[10] 참고로 FF 방식의 상용차량들의 경우, 뒤에 화물을 가득 실으면 앞바퀴 구동륜이 접지력 한계를 벗어나 번아웃하기 일쑤이다. 대표적으로 쌍용 이스타나가 바로 그것.[11] 대표적으로 현대 포터기아 봉고에 들어간 현대 A 엔진. A 엔진의 원형이 되는 미쓰비시 4D5 엔진은 초도 생산이 1972년으로, 벌써 50년이 다 되어가는 엔진이다.[12] 의외로 대한민국에도 돌아다닌다. 두돈반이 그 예시.[13] 이전 회사 아시아자동차에서 생산한 바가 있었으나 봉고트럭, 그랜버드만 남기고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