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영어: connected car)
1. 개요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자동차로 음성으로 전화를 하고 지도를 찾는 것은 물론, 뉴스, 날씨, 실시간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보통 대시보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악재생,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앱 실행, 주행 보조 등의 기능을 실행 할 수 있다.주요 운영체제로는 Apple CarPlay,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있다.
과거 Microsoft가 AutoPC라는 규격을 선보였으며 Clarion에서 시판하기도 했다.
2. 특징
운전자가 목적지에 빠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실시간 교통, 주차장 정보 등)3. 전망
미래에는 차량과 차량의 연결(V2V)뿐만아니라 차량과 도로인프라와의 연결을 통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할 수있다. 예를들어, 만약 차량이 빙판길을 지나게 되면 바퀴의 센서는 빙판길의 GPS 위치 정보를 서버에 전송하며, 이 정보는 다시 해당 빙판길 인근에 있는 차량들에 전송되어 운전자에게 경고하게 된다.더 나아가 아예 자동차의 자율주행이 이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현재의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입장에서 사람 운전자처럼 주변을 둘러보고 카메라와 센서로 얻어낸 주변 상황 정보를 해석한 후 그에 따라 차량을 조작하는 방식이다.
반면 커넥티드 카 기반 자율주행은 각종 교통 정보, 지형지물 정보, 주변 차량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로부터 전송받아, 해당 내용에 따라 차량을 움직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예컨대 기존 자율주행은 자동차의 카메라가 신호등을 인식하고 가거나 멈추는 방식이라면, 커넥티드 카 기반 자율주행은 교통센터로부터 차량 주변의 신호정보를 받아 그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이다.
멀리갈 것 없이 철도의 무인운전이 바로 이런 방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카메라와 센서 기반 자율주행보다 기술적으로 완전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네트워크 장애가 치명적인 사고 요인이 된다는 점, 도시 교통망 전체의 네트워크가 극도로 치밀하게 구성된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점 등 구축에 이르기까지의 진입장벽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