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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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보이 형식의 대표적인 예시인 대우 다마스. |
천장이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 더 높은 박스카 타입의 차량. 보통 일본의 경차나 구형 원박스카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2. 특징
2.1. 역사
어떤 차가 딱 원조라 하기 힘든게, 천장이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 더 높은 차량은 과거부터 있었거니와, 과거의 원박스카들은 거의 다 톨보이 형식이었기에 전 세계적으로는 찾기가 어려우나 대한민국에서는 1991년 스즈키 에브리를 들여온 대우국민차 다마스가 원조이고, 한국 기준으로 순수 고유 개발은 현대 아토스가 시초이다.2.2. 장점
- 실내 공간 활용성
확실히 천장이 높기에 공간을 많이 뽑아낼 수 있어 인력 대량 수송보단 상품 운송에 확실한 이점이 있다. 원박스카에 톨보이 형식인 다마스가 단종 후에도 중고로 잘 팔리는 이유가 이 때문.
2.3. 단점
- 높은 무게중심
차체가 높아 무게중심이 높아져 주행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다.
2.4. 인기
2.4.1.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는 다마스로 시작해 캐스퍼랑 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처럼 규정이 빡빡한 나라가 아니기에 준중형차나 중형차가 더 인기가 많지만, 경차인 다마스는 유일한 톨보이 형식의 경상용차로써 워낙 수요가 많아 단종 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캐스퍼나 레이는 마티즈/스파크나 모닝과 함께 운전연습용 또는 뒷좌석을 탈거하고 밴 파티션을 단 밴 차량으로 경량화물용으로 쓰인다.2.4.2. 일본
여기는 거의 내수 시장용 자동차 대부분이 톨보이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차는 애초에 규정이 빡빡해[1] 높이의 최대 규격인 2m를 뽑아내야 실내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반 강제로 제조사들은 톨보이 투박스카로 제작한다.일본의 톨보이 패키징은 스즈키 캐리와 에브리, 다이하츠 하이젯과 아트레이같은 경상용차에서 꾸준히 애용되었으며 승용차에서는 혼다 라이프 스텝밴과 시티, 닛산 프레어리, 미쓰비시 미니카 토포 등이 간간히 도입하다가 1990년대의 스즈키 왜건 R, 닛산 큐브 등이 시장에서 히트하며 본격적으로 톨보이 패키징이 도입되어 통상 3박스 세단과 왜건을 대체하는 일본 내수시장용 자동차의 주류가 되었다.
2.4.3. 유럽
유럽은 좁은 골목 등으로 경차를 타기에 적합한 환경이라 경차 아니면 소형차의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그러나 규정이 일본만큼 빡빡하진 않기에 굳이 불안한 톨보이 형식을 선택하진 않는다. 오히려 전고 1,400mm대의 피아트 우노나 피아트 푼토가 당시 유럽 기준으로 전고가 높은 축에 속했다.유럽 내에서 톨보이 패키징을 적용한 차종은 LAV 계열의 상용차나 승용차 기반 MPV 위주이며, 이를 제외하면 피아트 판다 2~3세대나 미쓰비시 콜트 6세대, GM대우 칼로스처럼 2000년대에 MPV와의 크로스오버를 취한 소형차가 대부분이다.
2.4.4. 북아메리카 및 호주
미국은 첫차로 시빅이나 코롤라같은 준중형차를 사는 나라이기에 경차는 쳐다보지도 않는데다, 그나마 잘 팔리는 경차인 피아트 500이나 스마트 포투도 전고가 1,500mm가 안 넘기에 여기는 톨보이 형식이 거의 멸종했다 보면 된다.그나마 북미 시장에서 전고를 높인 비 SUV 승용차도 닛산 프레어리, 미쓰비시 RVR, 크라이슬러 PT 크루저같은 MPV와 크로스오버 차종들, 아베오와 피트처럼 MPV 패키징을 절충한 소형차 위주였다.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 해치백의 수요가 높으나 미국과 환경이 유사한 호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2.4.5. 개발도상국
특히 인도에서는 톨보이 스타일의 경차가 인기가 많은데 한 예로 인도의 시크교 신도와 일부 힌두교 신도들이 터번을 쓰는데 현대자동차의 쌍트로(내수명 아토스)가 걸리적거리지 않아 대박을 쳤고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잘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3. 톨보이 형식이 원박스카인가?
톨보이 형식은 천장이 높아 실내공간이 넓은 차를 통틀어 말한다. 그 말은 즉슨 캐스퍼같은 투박스카도 포함한다는 소리. 반면 원박스카는 엔진룸, 화물실, 승객실이 하나로 통합된 구조를 말하는 것이기에 따지자면 원박스카가 톨보이 형식에 속한다.4. 예시
4.1. 한국
4.2. 국외
[1] 이 규정은 경차 문서의 일본 부분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