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6:44:11

헌혈차


獻血車/Bloodmobile
1. 개요2. 상세
2.1. 헌혈 승합차2.2. 헌혈 버스

1. 개요

헌혈의 집, 헌혈카페, 병원 채혈실이 아닌 곳에서도 헌혈을 할 수 있게 출장가는 차량이다.

이 차들은 헌혈의 집이나 헌혈카페와 먼 곳들을 일정 주기로 순회하거나[1] 요청에 의해 고등학교, 대학교, 대단위 기업소, 공공기관, 군대 같은 곳으로 가서 수시간 동안 정차하며 그곳의 자원자들로부터 헌혈을 받는 차량이다.

다만 차에 실을 수 있는 장비와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전혈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2. 상세

2.1. 헌혈 승합차

파일:적십자헌혈차.png

헌혈할 장소가 사전 합의될 경우 쓰여진다. 주로 승합차에 기사와 간호사 포함 2~3명과 검사를 위한 PC와 태블릿, 각종 키트 등을 싣고 합의된 장소로 가 그곳에 설치하기에 헌혈 버스보다 소음과 공간 문제가 덜하다.

하지만 장비를 하차해 장소까지 옮기고 세팅하는데 시간이 들고 장소 합의가 중간에 틀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요즘은 헌혈 버스를 자주 쓴다.

파일:유기견 헌혈차.jpg
반려견 헌혈차도 있다.

2.2. 헌혈 버스



헌혈할 장소가 사전 합의되지 않았거나 없을 경우 쓰여진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현대 유니버스 차량을 개조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과거에도 현대 에어로 차량을 이용하는 등 전통적으로 현대자동차의 버스 모델들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차내 발전을 위해 엔진을 항시 켜놓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차체가 덜덜대고 소음과 진동이 있다.[2]

차량에 들어가게 되면 우선 운전석과 헌혈자를 위한 좌석 3~4자리와 전자문진을 위한 PC나 타블릿이 있다. 그 뒤로는 헌혈자에게 제공할 음료수와 과자 등을 놓는 선반과 1인용 문진실이 있으며, 후미에는 4명이 누울 수 있는 채혈 침상이 있다.

일단 전자문진을 하고 문진실에 들어서면 혈압, 신분 조회, 몸 상태 등 약간의 검사를 한다. 그 뒤 헌혈 가능 기준을 충족하면 뒤쪽의 채혈 공간으로 가게 되는데, 그 중 하나에 누워[3] 헌혈을 진행하게 된다. 참고로 헌혈을 진행하는 침상 밑에는 채혈기와 여러가지 캐비넷들이 존재하는데, 혈액 샘플, 담요 등이 채워져 있다.
[1]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골라 정차한다. 그러나 이건 약속이 아니기에 혈액원, 차량, 근무자 사정으로 정시에 차량이 안 올 수도 있다.[2] 특히 후미 채혈 침상 위치가 엔진부 옆이기에 눕자마자 소음과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3] 다만 채혈의 편의를 위해 헌혈할 팔이 복도 쪽으로 향하는 침상에만 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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