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용도3. 혈액 보유량
3.1. 혈액형별
4. 종류5. 조건 및 과정6. 혈액 공급7. 헌혈자 제공물8. 참여자9. 논란과 오해9.1. 매혈에 관한 오해9.2. 헌혈증서에 관한 오해9.3. 헌혈은 건강에 안 좋은가?9.4. 헌혈은 건강에 좋은가?9.5. 헌혈을 하면 전염병에 걸리는가?9.6. 의사는 헌혈을 하지 않는다?9.7. 공짜로 채혈한 피를 왜 돈 받고 파나?9.8. 적십자사가 혈액 관리에 소홀하다?9.9. 대한적십자사 관련 사건 사고
10. 조혈모세포 기증11. 대중매체에서12. 외부 링크13. 관련 커뮤니티14. 관련 문서1. 개요
헌혈(獻血, Blood Donation)은 피를 기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2. 용도
헌혈로 공급된 혈액 성분은 대개 직접수혈 혹은 의약품의 형태로 환자 치료에 사용되며, 연구를 하는 데도 쓰인다. 사고나 수술로 인해 과다 출혈을 겪거나 백혈병/혈우병 등의 혈액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는 헌혈자들이 공여하는 혈액이 곧 생명의 끈이다. 인공 혈액 기술은 아직 개발 단계이므로 헌혈을 통한 지속적/안정적인 혈액 공급 체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독자적이거나 적십자사와 연계한 혈액원(헌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헌혈을 통해 필요한 의료용 혈액을 수급한다.[1] 한편 동물병원에서의 동물 수술에는 공혈동물로부터 채혈한 피를 사용한다.3. 혈액 보유량
헌혈로 모인 혈액들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 집계되어 적십자사에서 혈액보유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혈액보유현황은 전혈(적혈구)과 혈소판으로 구분돼 있다.3.1. 혈액형별
혈액보유현황을 보면 된다.적혈구(전혈) 기준으로. O형은 항상 피(전혈)가 모자라고, B형은 항상 피(전혈)가 남는다. O형 혈액에 대한 병원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2024년 5월 17일 기준으로 B형의 전혈(적혈구) 보유량은 무려 10일분 이상인 반면 O형의 전혈(적혈구) 보유량은 5.8일에 불과하다. 이렇게 늘어난 것도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으로 인해 혈액 사용량이 줄어든 결과물이다.
4. 종류
전혈(全血, whole blood) 헌혈과 성분(成分, apheresis) 헌혈이 있다.보존 기간이 1년으로 긴 혈장에 비해 전혈은 보관 기간도 35일로 짧으며 긴급 수술 시 필수적이기 때문에 다회 헌혈 경험이 있는 헌혈자는 전혈이나 혈소판 헌혈을 권유받는다. 보통은 남성이 해당하지만 여성도 다회 헌혈 경험이 있고 수치가 좋은 데다 임신 경험이 없으면 혈소판 헌혈을 권유받는다.
4.1. 전혈 헌혈
출처
전체 헌혈 중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헌혈로, 헌혈 버스에서 이루어지는 헌혈도 이것이다. 백혈구[2]를 제외한 혈액 전부를 뜻한다.
채혈량은 320mL와 400mL의 2가지가 있고, 직접적인 채혈 시간은 5~10분, 문진과 휴식 시간 포함 30~40분으로 성분 헌혈에 비해 매우 짧다. 바늘을 삽입하고 있는 시간도 짧고, 성분 헌혈과 달리 혈액이 나오기만 할 뿐 도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혈관에 주는 부담은 적다. 대신 헌혈도 결국엔 출혈이며, 단시간에 적지 않은 혈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성분 헌혈에 비해 신체적인 피로는 크다. 모든 헌혈이 다 그렇지만 전혈 하고 나서는 더더욱 무리해서는 안 된다.
전혈 헌혈을 하고 나면 8주 이후에 다시 헌혈 가능하며, 1년 이내 최대 5번까지만 가능하다. 이는 혈액의 철분 회복 주기를 고려해 헌혈량을 제한하기 때문. 성분 헌혈(2주)에 비해 헌혈 주기가 매우 길기 때문에, 헌혈을 자주 많이 하려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성분 헌혈을 알아보는 게 좋다. 헌혈을 다룬 네이버 포스트에 따르면 400mL의 전혈 헌혈을 1회 실시할 때, 여성은 213mg, 남성은 236mg의 철분이 소모된다. 손실된 철분이 정상 수치로 되돌아오는 데는 평균적으로 50일 정도가 걸리기에 8주 주기로 전혈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의료기관에서 전혈을 수혈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 적혈구를 수혈하는데, 현재 한국에는 적혈구 성분헌혈이 존재하지 않으며 전부 전혈에서 분리한 농축적혈구를 사용하기에 결국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맞다. 헌혈한 혈액백을 그대로 수혈하는 것이 아닐 뿐이다.
전혈에서는 적혈구 외에도 여러 성분을 얻을 수 있는데, 혈액원에서 성분별로 분리한 후 혈액제제 형태로 가공한다. 전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농축 적혈구, 농축 혈소판, 신선동결혈장 등 무궁무진한 종류의 혈액성분제제로 분리되어 수혈에 사용되고, 혈장제제는 수혈 외에도 의약품 생산에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설령 부적격 혈액으로 분류되어 폐기된다고 해도 연구용 혈액으로 공급되어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320ml 전혈 헌혈은 16세부터, 400ml 전혈 헌혈은 성분 헌혈과 마찬가지로 17세부터 가능하다.
4.2. 성분 헌혈
필요한 성분만을 여과하여 채혈하는 방법으로, 전체 헌혈 중 약 25%~30%다. 혈액을 일정량 뽑아서 기계에서 필요한 성분만 여과한 후 나머지 성분은 생리식염수에 섞어서 다시 헌혈자에게 돌려준다. 이 주기가 여러 번 반복되기 때문에 헌혈자도 주기를 신경 써야 한다. 소요 시간은 헌혈자의 혈장/혈소판 농도와 수치에 따라 보통 50~80분이다. 아무리 빠르게 피가 추출되어도 기계에서 여과하는 시간과 혈액을 다시 돌려주는 속도는 일정하기 때문에 최소 40분은 소요된다. 혈장은 혈소판에 비해 주기가 2회 정도 적고 추출 속도도 빨라 동시에 시작한다면 혈장 쪽이 먼저 끝난다.한 번에 채집하는 혈액량이 적고 다른 성분은 다시 헌혈자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신체적 부담은 적다. 일정 성분만 채집하기 때문에 회복되는 속도도 빨라서 성분 헌혈은 2주 간격으로 할 수 있다. 대신 장시간 바늘을 꽂고 있어야 해서 전혈에 비해 혈관에 상당한 부담이 간다.
텍사스 의료 대학과 MSD에서 Ravindra Sarode, M.D 의 자료에 따르면 혈소판혈장 헌혈은 1unit 진행 시 3일 주기로, 1년 최대 24회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3일에 24회를 곱하면 두 달 반 남짓인데 왜 1년이냐면 혈소판혈장 헌혈을 하면서 검체용 혈액이나 키트에 잔류하여 버려지는 혈액 등으로 어느 정도 적혈구를 소모하기 때문인데, 24회 동안 흘린 양이 5회 전혈 헌혈 시에 흘리는 양과 맞먹는다.[3]
17세 이상부터 성분 헌혈이 가능하다. 성분 헌혈 약 하루 전부터 기름진 음식(연어, 삼겹살, 치킨 등)을 먹으면 혈장에 지방이 너무 많아져 헌혈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4] 이러면 누런색의 정상적인 혈장이 아니라 혈장 밑에 하얀색 기름층이 침전된다. 또한 숙취로 피곤한 상태면 혈장이 분홍색을 띈다. 즉 몸 상태와 혈장의 관계는 바로 피드백될 정도로 정확하다.
4.2.1. 혈장
위 사진은 대한민국 헌혈 기관에서 혈장 헌혈에 사용하는 여과식 성분 채혈 기기 중 하나인 Auto-C이다. 외에 원심분리식 성분 채혈 기기인 PCS가 존재하며 외형은 MCS+와 거의 유사하게 생겼다.
거의 모든 헌혈의 집에서 시행하며, 채혈량은 대략 500mL다. 원심분리된 혈장을 제외한 나머지를 헌혈자에게 돌려주기에 신체적 부담이 가장 적다. 채집된 혈장은 대한적십자사의 혈장분획센터 등으로 옮겨진 다음, 가공되어 민간제약회사로 팔린 뒤,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액응고인자 등을 추출해 의약품의 원료로 쓰인다. 혈장을 이용해서 제조하는 의약품은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거나 조제하는 약이 아니고 혈우병, 폰빌레브란트병 등 혈액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특수 의약품으로서, 오직 사람의 혈액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다.
성분채혈된 혈장은 수혈에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수혈용 혈장은 전혈에서 분리한 전혈유래혈장만을 사용한다. 또한 혈장의 유효기간은 냉동 시 최대 1년이며, 국내 헌혈량이 부족하다면 해외 수입으로 충당이 가능하다.[5] 그러나 수입 혈장은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수급이 불안정해지기 쉽고 미국이라고 해서 항상 혈장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혈장 헌혈량이 줄어들면 환자들이 고통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이다[6].
가공을 전제로 하기에 다른 헌혈 종류에 비해 말라리아나 ALT 등의 기준이 널널해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기도 한다.
4.2.2. 혈소판
혈소판은 혈액암·백혈병 환자들과 항암치료 및 혈액질환 등으로 인한 혈소판 감소증을 겪는 환자들의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지혈에 필요하기 때문에 큰 수술이나 이식수술 등을 앞둔 환자에게도 수혈하고, 같은 이유로 외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온 환자들에게 적혈구와 함께 수혈해 생존율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
전혈·혈장 헌혈은 검사용 혈액을 손가락에서[7] 채혈하는 반면, 혈소판 성분 헌혈은 헌혈에 앞서 헌혈할 팔의 반대쪽 팔의 정맥에서 검사용 혈액을 채혈한 뒤, 그 자리에서 CBC 검사를 실시한다.[8] 굵기는 헌혈 바늘보다는 훨씬 얇다. 소량 채혈한 검사용 혈액은 성분분석기와 원심분리기에서 분석을 시행하는데, 아래의 두 조건 중 한 가지만 해당해도 혈소판혈장 헌혈이 거부될 수 있다.
1. 성분분석 결과 혈소판 수치(PLT)를 포함한 기타 수치(백혈구, 헤모글로빈 등)가 정상치 밖이다. (특히 혈소판 수치는 150×10³/μL[9] 이상이어야 혈소판 헌혈을 할 수 있다.)
2. 원심분리 결과 혈장에 기름기가 눈에 띌 정도로 끼어있다.
(1)은 혈소판의 양 자체가 적어 혈소판 채취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2)는 성분 분리 기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문진실에서 거부된다. 혈소판 수치를 제외한 다른 수치는 이상이 없다면 혈장 성분 헌혈이나 전혈 헌혈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현대의 기기로는 혈소판을 채혈하는 김에 혈장을 함께 채혈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소요되는 시간 차이도 없기 때문에, 둘을 동시에 채혈하는 다종헌혈이 2012년 도입된 이래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혈소판헌혈보다도 다종헌혈이 더 흔하게 이루어진다.[10] 혈소판 단종 헌혈은 혈소판 250mL 가량, 다종(혈소판혈장)은 혈소판 250mL와 혈장 300mL를 합쳐 550mL를 채집한다. 또한 굳기 쉬운 혈소판 특성 때문에 채집 기계 자체적으로 엉기거나 굳지 말라고 채취 부산물인 혈장도 따로 모아두는데, 만약 초과 저장되면 채혈자에게 리턴 때 함께 돌려보낸다. 채집이 끝나면 혈소판과 혈장을 섞어 검사소로 보내는데, 통과되면 성분 채혈 혈소판 혈액제제[11]로 만들어진다.
혈소판혈장 헌혈은 소요 시간이 채혈에만 40~90분 정도로 가장 길다. 긴 시간 혈액을 넣었다 뺐다 하고, 그동안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팔이 저리거나, 한기가 느껴질 수 있다. 여름에는 헌혈 직후 에어컨을 피하고 겨울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하자. 추위를 참으면 혈관이 수축하여 소요 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헌혈의 집에는 헌혈자를 위한 담요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성은 출산 유무와 상관없이 임신 경험이 있다면 혈소판 제제 내 혈장 성분의 항체로 인한 수혈자의 수혈부작용(TRALI) 위험 때문에 혈소판 성분 헌혈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혈소판 헌혈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성이지만 극히 일부의 체격이 건장한 미혼 여성도 참여하고 있다. 혈액원에서 혈소판 헌혈을 권하는 것은 대부분 남성, 그중에서도 체격이 보통 체격 이상인 남성이다.
위 사진의 두 기기들은 혈소판/혈소판혈장 성분 헌혈 기기로서, 왼쪽 기기는 아미커스, 오른쪽 기기는 MCS+이다. 그 밖에도 트리마가 있다. 혈소판 성분 헌혈 기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별도의 문단에 상세히 나와 있다.
주로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다수 배치된 것을 볼 수 있고, 지방 중소도시에는 아예 없거나 설령 있더라도 한 대밖에 없는 센터가 많은데, 이는 혈소판의 유통기한이 기본적으로 5일로 짧은 데다가 혈액 검사에 이틀이 걸려 실질적으로는 3일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혈소판을 필요로 하는 혈액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 병원은 서울 내 대형 병원이나 광역시의 대학병원들 정도이며, 당연하게도 이런 대형 병원에서 먼 곳일수록 운송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안 그래도 짧은 유통기한이 더 짧아져 사용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즉 (기기 가격 문제도 있지만) 괜히 기기를 많이 배치하고 많이 얻어봤자 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효율성 면에서 차라리 아예 들여놓지 않거나 들여두더라도 한 대만 들여두는 것.
혈소판 헌혈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전혈이나 혈장 헌혈에 비해 적은데, 주로 헌혈 경험이 많고, 혈액 수치가 좋은 건장한[12] 성인 남성들이 한다.[13] 기념품도 전혈이나 혈장에 비해 혈소판혈장 헌혈이 더 좋은 편이다. 과거에는 혈소판 헌혈이 여기에 해당되었으나, 요새 헌혈의 집에서는 최신 기계의 도입으로 인해 혈소판 헌혈이 가능한 사람들은 혈소판혈장 헌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혈소판은 주로 백혈병 환자가 수혈받는데, 치료 과정에서 매일 수혈을 받는 환자가 많고, 거부 반응으로 인해 여러 명의 혈소판을 맞을 수 없고 한 사람의 (성분헌혈된) 혈소판만을 맞아야 하는 환자도 있다. 그래서 혈소판혈장 헌혈이 가능한 사람에게는 이것을 권하고, 이들에게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전혈 헌혈은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하기도 한다. 해당 혈액형의 혈소판 재고가 넉넉하다면 아예 헌혈을 쉬고 일주일쯤 뒤 헌혈하기를 권하기도 한다.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두 단위 혈소판 성분 채혈, 즉 지금 뽑는 양의 2배까지 뽑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채혈자에게 무리를 주기에 헌혈의 집을 비롯한 국내 혈액원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4.2.3. 기타(적혈구/백혈구)
적혈구 성분 헌혈은 한국에서는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혈소판 성분 헌혈에 쓰이는 기기를 이용하여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트리마로 혈소판 헌혈을 할 때 화면 맨 오른쪽에, 항상 0에서 멈춰 있는 '적혈구' 그래프가 바로 이것이다.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에도 두 단위 적혈구 성분 채혈이 명시되어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전혈로도 충분하기에 대한적십자사 및 한마음혈액원에서는 적혈구 성분 헌혈을 시행하지 않는다. 미국 적십자사에서는 "파워 적혈구 헌혈"이라는 이름으로 적혈구 성분 헌혈을 시행하나 O+, O-, A-, B-형 헌혈자만 받으며, 최소 112일(16주)의 간격을 두고 1년에 3번만 할 수 있다.백혈구 성분 헌혈은 다른 헌혈과는 달리 병원에서 진행한다. 사람의 백혈구는 다른 이에게 수혈을 해줄 정도로 많지 않기 때문에 백혈구 촉진제 투여가 필요한데, 이 촉진제 투여가 의료 행위에 해당하여 의사가 없는 일반 헌혈 기관에서는 백혈구 헌혈 시행이 불가능하기 때문. 보존 기간도 매우 짧아 채혈한 즉시 환자에게 공급되어야 하므로,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320ml 채혈한다. 헌혈 3일 전부터 하루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백혈구 촉진제 투여를 받는다. 헌혈 당일에도 항응고제는 물론이고 적혈구 침강제를 투여받는다. 헌혈 당일 바늘을 꽂았다가 빼기까지 소요 시간도 대략 2시간가량 걸린다. 헌혈자가 해당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보고 약물을 처방받았다는 기록이 남으며, 2020년 기준으로 대략 10만 원대의 비용이 헌혈자 앞으로 청구되며, 이는 대개 수혈자 측에서 결제한다.
백혈구 수혈은 골수이식이나 항암치료를 하는 중 심각한 감염 질환에 걸렸는데 항생제로도 치료가 안 될 때 시행한다. 다른 치료법이 없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서 의사 판단하에 시행되는 것인데, 체내에 다른 사람의 백혈구가 들어가도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임상적 효능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5. 조건 및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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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6. 혈액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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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7. 헌혈자 제공물
헌혈은 매혈과 달리 엄연히 대가성 없이 봉사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나, 헌혈 독려 등의 목적으로 직접적인 보상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이득이 되는 것들이 헌혈자에게 제공된다.7.1. 헌혈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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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7.2. 다회 헌혈자 부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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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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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부분을
참고하십시오.헌혈유공장 약장 | ||||
은장 30회 | 금장 50회 | 명예장 100회 | 명예대장 200회 | 최고명예대장 300회 |
헌혈을 일정 횟수 이상 하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이 수여된다. 2022년 헌혈유공패로 교체되었다.
간부라면, 약장에 패용이 가능하다. 명예장 이상으로 넘어가면 이론상으로 소위나 하사부터, 즉 군입대 하자마자 바로 약장을 2줄 달고 다닐 수 있다. 이전까지는 현역병, 특히 정복 및 약정복을 입는 해/공군 및 해병대 병은 실제로 유공장을 받은 수훈자라도 약장을 달고 다닐 수 없었으나 2020년 약장 패용 규정에 공식적으로 추가되었고, 이에 따라 병 계급도 정복에 헌혈유공 약장을 패용할 수 있도록 지침이 변경되었다.[14] 육군 병은 일부 약복을 입는 경우도 있지만 입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다 휴가 나갈 때는 보통 전투복을 입고 나가는데, 전투복에는 신분을 막론하고 약장을 달고 다닐 수 없다. 따라서 육군 병이 헌혈유공 약장을 패용하려면 근무복이 지급되는 국직부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에서 근무해야 가능하다. 물론 현역병들도 적십자 회비를 내고 명예장 이상 유공장을 수훈했다면 이론상 이등병이 되자마자 2줄 약장을 달 수 있다.
명예장 이상을 받았다면 물론 지금까지 받은 모든 약장을 달고 다닐 수 있다. 예를 들어 명예장을 수훈받은 군인이라면 은장, 금장, 명예장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고, 즉 약장 세 개를 패용 가능. 이렇게 패용 가능한 약장은 모두 패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니만, 박석화의 예시처럼 여태까지 받은 헌혈유공장 중 최고 등급의 약장만 달고 다니는 경우도 존재한다. 패용 가능한 약장이 너무 많아 휘장 등 복제류의 착용이 어려운 경우 가장 상위의 약장만을 패용하는 식으로 정리하는 것. 예시로 든 헌혈약장 바로 오른쪽 약장이 20년 근속 기념인 ‘장기근속 기장’ 약장인데, 부대관리 훈령에 따라 패용가능한 모든 장기근속 기장은 패용가능함에도 20년 근속 기념 약장만 패용한 것이다. 군인의 약장 패용 상한기준은 폐지되었고, 약장은 의무사항이 아닌 개인의 영예성으로 패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자격자가 약장을 패용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자격자가 해당 약장을 생략하고 미패용하는 것은 본인 자유다. 본인의 명예를 고려하여 전부 패용하든 상위급만 선택하여 패용하든 모두 가능하다.
헌혈카페를 운영하는 한마음혈액원은 이와는 별개로 헌혈카페에서의 헌혈 회수만을 산정하여 자체적인 다회 헌혈자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한마음혈액원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7.3. 헌혈 기념품
헌혈은 무상 증여가 원칙이다. 하지만 헌혈자의 체력, 시간 등 헌혈에 들어가는 노력을 고려하고 헌혈의 뜻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또 헌혈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매년 실시하는 대한적십자사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헌혈자들의 헌혈 이유 중 높은 순위에 기념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서 기념품을 지급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헌혈 주관 기관에서도 매년 기념품 선호도 조사를 통해 헌혈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념품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는 편. 봉사활동은 아무 대가가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식비와 교통비를 지급하는 것은 허용하며, 보건복지부에서 헌혈을 4시간의 봉사활동으로 인정하므로, 교통비, 식비에 상당하는 금액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것 또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헌혈 기념품들의 금전적 가치를 굳이 따지면 한 끼 식비 정도의 가치밖에는 되지 않는다. 특히 외식 상품권이 꾸준히 존재하는 이유가 헌혈했으니 빈혈이 올 수도 있으니까 뭐 사 먹고 사고치지 마라 정도의 의미 정도다.한국에서는 헌혈 마스코트 캐릭터 상품이나 문구, 세면도구, 스킨•로션 등 생활용품에서부터 영화 관람권, 외식 상품권 등 지류권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후술할 유공장 및 헌혈 증명서 등을 발급받아 자원봉사나 취업이나 합격, 금리 관련한 인센티브 혜택도 존재한다.[15] 한국 헌혈 기관의 기념품에 대해서는 헌혈의 집, 한마음혈액원 문서로. 2011년까지는 문화상품권을 제공하였으나 문화상품권은 현금 환급성이 높아 매혈 논란이 제기되었고 결국 문화상품권 지급은 중단되었다가, 2019년 재개되었다. 문화상품권 지급 중단과 함께 기부권 기념품이 도입되었다. 헌혈 종류에 따라 3,500원에서 8,500원까지를 본인 명의로 기부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백혈병/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취약계층 재활 치료비 지원, 개발도상국 인프라 지원 등 여러 사업에 사용된다. 이 기부권은 연말정산 기부금 항목에 들어가며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출력하면 연말정산 증빙 서류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헌혈 주관 기관에서 제공하는 헌혈 기념품 외에, 가수 팬덤/기업/음식점/지자체 등에서 가수/서비스/제품/업소/지자체 사업 홍보 혹은 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음반/서비스 이용권/자사 제품/음식점 쿠폰/지역화폐 상품권을 헌혈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것들은 헌혈 주관 기관이 직접 예산을 집행하여 제공하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헌혈 기념품'이 아니다. 과거 머지포인트가 머지포인트 사태를 일으키기 직전에 사용자 유치를 위해 헌혈자들에게 머지포인트 쿠폰을 배포했던 적이 있는 것처럼 헌혈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사례도 있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화폐를 적립해 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로 노원구 자체 블록체인 기반 노원은 노원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개인 또는 단체가 노원구 소재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면은 지역화폐 노원이 적립이 된다. 링크
7.3.1. 외국의 헌혈기념품
해외 선진국에서도 기부의 의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형태의 헌혈자 보상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국토가 넓은 미국은 미국 적십자사 외의 여러 헌혈 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헌혈 기관마다 기념품이 다르다. 미국 적십자사는 일반 기업과 제휴를 맺어 헌혈자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역 적십자사에 따라 별도의 보상 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적십자사 이외의 헌혈 기관에서는 헌혈 시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그 포인트로 전용 상점에서 다양한 생활 용품을 교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New York Blood Center
미국에서는 적십자 외에도 제약회사가 직접 혈장 헌혈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영국계 제약회사 샤이어의 미국 내 자회사로 25개 주에 혈장 헌혈 센터를 운영하는 BioLife Plasma Services라는 기업이 있다. 이곳에서 혈장 헌혈을 하면 BioLife라는 현금 카드를 발급하고 헌혈을 할 때마다 포인트가 아닌 실제 현금을 카드에 넣어준다. 금액은 첫 회 $50, 2회 차 $75, 게다가 이곳은 1주에 2회, 1년에 96회까지 헌혈이 가능하며 추천인 제도까지 운영한다. 때문에 거의 매혈에 가까운 행태가 되며 이름은 blood donation인데 피 팔러 가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Grifols라는 회사에서는 60달러(7만 원 이상) 상당의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제약회사들의 혈장 헌혈 센터는 전혈은 취급하지 않고 혈장만 받는 데다가 제약회사에서 직접 혈장을 구입하는 것에 가까우므로 일반적인 헌혈이라기보다는 매혈에 가깝다. 혈장 헌혈자에게 직접 돈을 주지는 않는 것은 미국 적십자사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의약품에 사용되는 혈장 수요를 한국에서는 채우지 못하여 상당량의 혈장을 미국에서 수입해 온다. 이에 미국에서 비싸게 대가를 치르면서 운송비까지 지불하며 한국에 가져오는 현실인데 차라리 한국에서도 적십자사를 거치지 않고 제약회사에서 직접 돈을 주고 사면 안 되느냐는 소수의 의견이 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매혈 문서 참조.
일본은 헌혈 주관 기관이 일본적십자사로 일원화되어 있다. 일본의 기념품은 주로 생필품 위주로 수건, 사탕, 안경, 바질 재배 키트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포인트제도를 운영하며 포인트를 합산해 교환한다고 하며, 이 역시 생필품 위주로 제공한다. 한편으로는 오타쿠 계층을 겨냥하여 각종 만화영화와 콜라보하기도 한다.
폴란드는 4,500kcal의 열량에 해당하는 식사[16], 1일 법정 휴일(회사에 헌혈일을 통지한 뒤 헌혈을 한 날에 쉬는 것이다. 사전 검진 이후 헌혈이 거부되어도 당일 반차를 가지게 된다.), 소득공제(기증혈액 1L 당 PLN 130, 한국 체감 물가로 계산하면 1L당 대략 10만 원 이상. 다만 소득 6% 초과 불가능), 헌혈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면 여행경비 상환, 혈액검사 결과지(blood test report) 등을 제공한다. 헌혈기관과 스폰서십을 맺은 기업이 있다면, 해당 기업의 기념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점 기업의 경우 10 즈워티의 도서 구입 비용 등이 있다. 또한, 폴란드에서는 헌혈량에 따라 타이틀을 주는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그 혜택이 상당하다. ZHDK 타이틀이 있으면 몇몇 의약품을 할인받아 사거나 처방 약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ZHDK 타이틀을 받고 일정량의 혈액 또는 혈액 성분을 돌려줬다면 대중교통 이용 할인을 받는다.[17] UHDK는 ZOZ 의료시설에서 순서 상관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국에서 줄을 안 서고 약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https://krwiodawcy.org/korzysci-z-hdk 폴란드에서는 외국인도 여권을 지참하고 가면 헌혈이 가능하다. 폴란드어만 읽을 수 있다면.. 출처
호주, 영국은 헌혈 시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출처
7.4. 자원봉사 시간 인정
2010년 7월부터 헌혈의 종류와 관계없이 헌혈 1회당 4시간씩 전혈은 연간 5회까지, 성분 헌혈은 연간 24회까지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한다. 이는 1년간 할 수 있는 헌혈 횟수와 동일하다. VMS(자원봉사 등록 시스템)에 가입한 후, '헌혈실적 조회하기'를 누르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후 자원봉사 시간으로 등록이 가능하다.7.5. 혈액 검사 결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나 레드커넥트 앱에 회원 등록한 사람은 헌혈한 다음 날부터 홈페이지나 앱으로 검사 결과를 볼 수 있다. 전혈, 혈소판 등은 헌혈 다음 날 낮에 결과가 나오고, 혈장은 다음 날 저녁쯤에 나온다. 다만 로그인만 필요한 헌혈 예약 등의 서비스와 달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로그인 후 추가로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생체인증(지문 등)이 가능한 기종이라면 레드커넥트 앱에 생체인증 정보를 등록해 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보통 ALT나 간염, 혈액형 등의 검사 결과만 포함되나, 특정 성분이 기준치를 벗어났다면 관련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발송한다. 다만 정확한 것은 아니므로, 필요하다면 직접 내원해서 정확한 건강 상태를 알아보자. 오진이었다면 대한적십자사에 연락해 병원 진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헌혈의 집 기준 혈액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전혈, 혈소판, 혈소판혈장 헌혈 시 검사
- ALT(알라닌분해효소)
- 인체T림프영양성바이러스
- 비예기항체
- 추가 검사 시 검사: 추가 검사는 30세 이상의 등록헌혈자 등을 대상으로 일정 시기마다 1번씩 진행해 준다.
다만 헌혈 혈액검사의 본 목적은 수혈의 안전성 확보이며, 헌혈자 개인의 건강상태 확인을 목적으로 한다면 보건소나 병원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보건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총 단백이나 알부민은 정상치보다 조금 높게 초과해도 대부분 원래의 헌혈 가능한 날짜에 헌혈 가능하다. 혈액 검사 결과 때문에 문의가 필요하다고 뜨는데 총 단백이나 알부민이 기준치보다 높으면, 혈액원에 전화하면 다른 이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원래의 가능한 날짜에 헌혈할 수 있다.
추가로 ABS(비예기항체)등 대부분의 건강검진에 없는 항목도 있다. ABS(비예기항체)란 예측 불가능한 항원을 말하며, 이 항원이 수혈자의 체내에 들어갔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기에 전혈 헌혈은 거부된다. 혈장 헌혈은 허용되며, 수혈이나 일상생활에도 문제 없다.
8.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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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헌혈 참여자에 관한 통계, 헌혈 활동가, 단체 헌혈 등 헌혈 참여자에 관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9. 논란과 오해
한국은 개인의 자발적인 헌혈 활동이 서구 선진국보다 적극적이지 않은 편인데, 그 이유는 헌혈의 헌혈용 바늘에 의한 주사 공포증, 안전성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 개인적인 정치/사회적 신념, 채혈 중(피멍, 추가 출혈 등)이나 헌혈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어지러움증 등), 혈액팩의 가치와 개인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수준의 터무니 없이 적은 보상[20]과 이와 연계된 적십자사 및 기타 헌혈 기관의 운영 방식에 대한 불신과 의심 때문이다.중·장년층들부터 헌혈을 꺼리는[21] 대한민국 특성상, 의대나 간호대에서 주기적으로 헌혈을 강요하는 일도 있다. 현재도 헌혈이 의무이거나 반 강제인 학교들이 있다. 아직 전문의도 아닌 이런 수련 과정의 사람까지 주변인들에게 헌혈을 부르짖는 걸 보면 진짜 안 하는 듯. 물론 이런 사람들은 사람 생명을 구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하는 게 도의적으로 맞기야 하겠지만 강제로 시키는 건 그것과는 다르게 문제다. 무엇보다 헌혈 강제로 인해 헌혈을 해서는 안 될 사람이 헌혈을 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헌혈로 수급되는 혈액의 70%에 가까운 양이 학생들과 군인들에게서 뽑아낸 혈액이다. 매년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12~1월, 7~8월은 전국에 혈액수급 비상이 걸린다. 헌혈의 집마다 기념품을 1+1로 주는 행사를 하거나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헌혈을 유도하는 횟수도 늘어난다.
헌혈 기술이 발전하면서 HIV나 간염 혈액 팩을 걸러내고 있다. 그러나 미검출기(window period) 등의 이유로 100% 완벽하게 걸러낼 수는 없으며, 헌혈자의 이후 혈액 검사 이력에 따라 그전에 헌혈했던 혈액에 감염 가능성을 소급 적용하는 사례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수혈로 인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역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9.1. 매혈에 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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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9.2. 헌혈증서에 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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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9.3. 헌혈은 건강에 안 좋은가?
헌혈은 굉장히 많은 안전장치가 마련되기는 하지만 결국 혈액이 외부로 유출되는 출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때문에 종교적 이유나 미신적 이유를 제쳐두고라도 지속적인 헌혈 활동이 헌혈자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이 방면에서 대표적인 우려 중 하나는 혈액을 생성하는 데에는 골수 등의 세포 분열이 필요한데, 헌혈 때문에 혈액 생성 세포가 추가적인 세포 분열을 계속하는 것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사람의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밖에 안돼서 헌혈을 하든 하지 않든 체내에서 혈액은 끊임없이 파괴되고 생산되기 때문에 이 중간에 헌혈로 잃게 되는 소량의 혈액이 그다지 큰 데미지는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국가적으로 헌혈을 장려하는 과학적 기반이다.
실제로 헌혈을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헌혈로 인한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헌혈자는 드물다. 사실 신체 건강한 사람이 헌혈을 하는 것은 몸에 큰 악영향이 없다고 본다.# 하지만 연령에 따라서는, 연 5회 400mL 전혈 헌혈을 한다면 남자여도 헌혈로 인한 철분 결핍이 나타날 수도 있다. 본인의 몸 상태를 자주 체크하는 편이 안전하다. 헌혈로 인한 부작용도 헌혈한 팔에 무리를 주는 것이 아닌 이상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와 혈액관리원의 입장이다. 오히려 직접적인 혈액 손실에 의한 이상보다는 헌혈을 할 때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 굵은 바늘을 혈관에 삽입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신경이나 근육을 잘못 건드려서 팔에 영구적인 근력 저하가 생기거나 심지어 신경계가 손상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요소다. 또한 낮은 확률로 같은 위치에 헌혈을 자주 하면 혈관에 무리가 와서 혈관벽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매우 드물며, 이마저도 경증에서 끝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
그 외에 헌혈 직후의 어지럼증이나 빈혈 증세로 인한 낙상/실신 사고를 근거로 헌혈이 건강에 안 좋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런 사고는 헌혈 주의 사항만 잘 지켜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헌혈의 집에서는 헌혈 전 물이나 주스를 두 잔 이상 마시라고 안내하며, 헌혈이 끝난 이후에도 10~15분 정도는 헌혈대에 누워있도록 하고, 헌혈대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바늘을 꽂았던 자리에 지혈대를 채워준 뒤 15~20분 정도는 소파에 앉아 쉬면서 물이나 주스를 마시고 비치되어 있는 과자 등의 간식을 먹도록 권한다. 이는 모두 헌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헌혈이 가능할 정도로 신체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주의 사항만 잘 지켜도 사고를 겪지 않을 수 있다.
또 헌혈을 자주 하는 사람은 헌혈 주사 자국이 팔에 영구적으로 남아 겉보기에 안 좋을 수 있다. 이는 헌혈 바늘의 직경이 큰 편이고,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계속 같은 자리에 주사바늘을 꽂기 때문에 켈로이드가 피부에 형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백 번 이상 헌혈을 한 사람의 팔을 보면 주사 자국이 움푹 파여있고 주변 피부와 색이 다른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헌혈을 할 때마다 주사 부위를 다르게 해 헌혈 주사로 인한 상처가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9.4. 헌혈은 건강에 좋은가?
몇 가지 연구 결과가 있다.- 체내의 과량의 철을 헌혈을 통해 배출하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적혈구의 양을 줄이면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과량의 철로 발생하는 자유 라디칼(free-radical) 손상을 줄여줘 궁극적으로 암 발생률도 낮추어 준다는 것이다.
- 주기적인 헌혈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 논문
- 헌혈자의 혈압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
- 15만 명 이상의 주기적인 헌혈자의 심혈관 질환이 낮았다는 논문
- 혈색소 침착증이란 유전병의 증상 완화책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미국 FDA 허가도 나왔다고 한다. 다만 상술한 질병 관련해 헌혈 거부가 된다고 한다.
적십자사 및 세인트 메리 병원 등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헌혈 과정에서 혈액 건강검사나 열량 소모, 정신적인 자부심 등의 부수적인 장점도 있다. 또한 헌혈을 하면 기본 검사가 제공되는데, 이 검사를 통해 B형·C형 간염 및 매독 감염 여부를 비롯해 혈액 매개 감염병 여부, 간 수치(ALT)와 총단백, 추가 검사에서는 알부민, 고혈압·동맥경화 위험성의 지표가 되는 콜레스테롤, 신장 기능의 가늠자인 요소질소 수치도 알 수 있다. 이 같은 검사 결과가 헌혈자에게 제공되어 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하여 결국은 이롭다는 것이다. 굳이 검사 결과까지 보지 않더라도, 헌혈 전 검사에서 헌혈 불가라는 판정이 뜨면 그 자체로 이미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22] 본인 건강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 심각해지기 전에 관리할 수 있다. 상당수의 질병 및 건강 문제가 검사 및 진료의 부재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논문들 외에도 주기적인 헌혈자가 되면 자신의 피가 기준에 맞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몸 관리를 열심히 하게 된다는 점도 있다.
9.5. 헌혈을 하면 전염병에 걸리는가?
사실이 아니다. 과거에는 헌혈을 통한 전염병 관리가 안 되는 부분과 위생 문제가 존재하였으나, 근래에는 헌혈 시에 사용되는 모든 물품을 1회용으로 사용하도록 강제되었기 때문에, 헌혈을 통한 전염은 완전히 사라졌다. 수혈과는 달리 감염 경로가 전혀 없는 헌혈은 감염 걱정이 없다.감염자가 감염 사실을 숨기고 헌혈한 팩을 수혈받아 감염된 사례들 때문에 헌혈과 수혈의 차이를 모르는 이들은 되려 헌혈하면 병에 걸리거나 (몸의 좋은 성분이 빠져나가) 허약해짐은 물론 심지어 죽을 수 있다는 식의 루머를 굳게 믿은 나머지 헌혈 자체를 기피하기에 이르렀다. 배우 권상우 역시 "헌혈하면 에이즈 걸릴 거 같아 싫어요"라는 발언을 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1950, 60년대처럼 주사기나 각종 용기를 재사용하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하지 않는 한 헌혈을 한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헌혈에 쓰인 주사나 채혈 키트 등은 1회용이며 사용 후 즉시 의료 폐기물로서 소각장에 보내 태워버린다.
과학적으로 피를 주는 헌혈의 위험보다 피를 받는 수혈의 위험이 훨씬 크다. 헌혈은 누구나 알만한 주의 사항만 잘 지키면 안전이 보장되어 있지만 수혈은 현대 과학 기술로는 피할 수 없는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2006년을 끝으로 수혈에 의한 HIV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9.6. 의사는 헌혈을 하지 않는다?
상술했듯 의대에서 의대생을 헌혈에 참여시키기는 것과 달리 현업 의사들이 헌혈하는 모습은 드문데, 이를 "아는 사람들이 더 안 하네? → 안 좋은 거 아냐? → 헌혈하라는 소리는 다 사기다!"라고 확대해석하는 오해가 많다.의사가 헌혈을 안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개 헌혈할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형 병원은 빡빡한 일정과 수시로 발생하는 응급 상황 때문에 할 여력이 없다. 특히 수련의들은 잠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보니 체력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혈액 소모, 에너지 소모가 심한 헌혈은 당연히 기피해야 한다.
또한 의사들은 갖가지 세균과 온갖 감염 요인들을 가까이 접하는 환경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공혈자로서 매우 좋지 않다. 아주 기초적인 예시를 들어 보자면, 병원들은 겨울마다 독감 환자들이 많은데, 검진을 위해 가래를 채취하려고 목을 건드리다 보면 환자가 반사적으로 잔기침을 한다. 보통 사람의 기침도 안전하다고 장담하지는 못하는데 독감이 유력하게 의심되는 환자의 기침을 독감철 내내 하루에도 몇십 번씩 맞는다는 것이다. 이러면 지금 당장 안 아프고 멀쩡하다고 해도 헌혈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이유 탓에 개인 병원을 차렸거나 치열한 일선에서 물러난 의사, 혹은 종합병원의 현직 의사라도 정신과 등 감염 기회가 적은 과목처럼 이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의사들은 정기적으로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도 많다. 2014년 정부의 의료 관련 정책을 반대하며 파업하던 일부 전공의들이 여유가 생기자 헌혈에 참여하였다. 2020년에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관련 정책을 반대하며 파업하던 전공의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혈액량이 부족하다는 사실과 맞물려, 릴레이 형식으로 상당수의 전공의와 의대생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9.7. 공짜로 채혈한 피를 왜 돈 받고 파나?
당연히 헌혈을 시행하는 데에도 돈이 든다. 기본적으로 채혈 비용부터가 만만찮은데, 이를테면 혈소판 채혈에 사용되는 1회용 키트는 17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다. 그리고 주사 바늘, 반창고, 붕대, 혈액백, 채혈관 등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소모품인데 이것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피는 채혈만 하면 바로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혈액을 검사하고, 거기서 성분을 분리하고, 그걸 병원으로 운송하는 운송비까지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헌혈의 집을 운용하는 데에 드는 임차료[23], 직원들의 인건비 등도 공짜가 아니며, 헌혈 권장을 위해 제공하는 증정품과 휴식을 위한 음식까지 전부 헌혈의 집 지출이다. 결과적으로 헌혈을 위해서는 헌혈의 집 운영 비용(임차료, 관리비, 비품비 등), 채혈 장비 운영비, 간호사 및 직원 인건비, 운송비, 혈액 검사비 등 온갖 곳에서 돈이 깨진다.이런 상황에서 만약 헌혈 받은 피를 무상으로 병원이나 제약회사에 제공한다면 그로 인한 손해를 다시 세금으로 메꾸거나 기업이 낸 수익에서 추가로 회수하는 것은 여러모로 비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혈액을 최소한의 비용을 받고 파는 "혈액 수가제"를 통해 헌혈에 든 비용을 일부 회수하여 헌혈 사업을 지속하고 의약품의 가격을 통제하는 절충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혈액 수가 자체 또한 헌혈 주체가 맘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고시하는 가격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정부가 값을 직접 통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혈액 수가는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므로 일본이나 호주 등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2023년 기준 일본은 전혈 400mL를 16,700엔(약 15만 원)에 공급하는 반면 한국은 109,310원으로 2/3 수준이다. 이마저도 2009년 이전에는 다른 나라의 1/3 ~ 1/4 수준으로 저렴했지만 도저히 타산을 맞출 수 없어 대폭 인상한 결과이다.
9.8. 적십자사가 혈액 관리에 소홀하다?
한국경제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적십자사의 혈액 관리 소홀로 183,763팩의 혈액 제제가 버려졌다고 보도하였으나, 이 중 순수 관리 소홀로 버려진 혈액 제제는 483팩이 고작이다. 이는 전체 혈액 제제 중 0.0078%에 불과한 수치이며, 2015년 987팩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보도자료) 나머지 버려진 혈액 제제는 HIV/AIDS, B·C형 간염 등 바이러스/질환 보균자의 혈액이거나 간수치 과다로 사용할 수 없는 혈액이다. 특히 간수치는 그날그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헌혈자 본인도 이상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기 어려우며, 실제 헌혈을 통해 본인의 간수치가 세 자릿수에 육박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어 생각보다 폐기되는 사례가 많다. 이런 혈액은 폐기하여 수혈자에게 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2021년 10월, 감사원에서 5년간 부적격 혈액 28,000여 팩을 수혈하고는 단 한 건도 수혈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감사 결과를 제시하였다. 혈액관리본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 혈액 출고 전에 부적격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 수혈이 확인된 부적격 혈액 28,000건은 혈액이 출고된 후 취득된 정보로 인해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된 것이다. 이 중 대부분은 수혈 관련 위험 요인이 확인되지 않았다.
- HIV, C형 간염 양성 혈액이 수혈된 바는 없다.
- A형 간염, B형 간염 관련 혈액(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전부 감염 혈액인 것이 아니다) 108건에 대해 역추적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이 중 A형 간염 1건이 수혈부작용으로 확인되었다.
- 혈액원이 직접 수혈자에게 수혈 혈액에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는 않지만, 혈액원에서 보건복지부로, 보건복지부에서 수혈자에게로 사실이 전달된다.
여기서 부적격 혈액이란 "부적격할 가능성이 있는 혈액"이다. 이미 수혈된 혈액이 부적격 혈액이 되는 사례를 들자면, 먼젓번 헌혈한 혈액에는 이상 반응이 없었는데 차회 헌혈한 혈액에서 이상 반응이 있는 사례가 있다. 이러면 먼젓번 헌혈한 혈액도 실제로 위험 요인이 있는지 아닌지와는 관계없이 "부적격 혈액"이 된다. 또한 부적격 혈액 중 83%는 '기타 요인'으로 인해 부적격 혈액으로 분류된 것인데, 여기에는 말라리아 지역 여행/거주/복무 경력이 포함된다. 만약 헌혈자가 헌혈 전 말라리아 위험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에 1박 이상 체류했는데 문진에서 깜빡하고 말을 안 했다가 추후에 이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 헌혈자의 혈액 역시 실제 말라리아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부적격 혈액이 된다. 한국은 헌혈시 주민등록번호 및 신분증을 확인/전산 입력하는 방식의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어 혈액 팩 이력 추적이 가능하며, 수혈로 인한 문제를 확인하고 대처하기 위해 과거에 수혈된 혈액까지 역추적조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수혈자들이 집단으로 질병에 감염되었다는 소리가 아니라, "혈액매개감염병 요인에 대해서는 수혈자에게 통보하고 있지만, 헌혈금지약물과 기타 요인(헌혈유보기간 내 말라리아 지역 여행·거주·복무 경력자)에 대한 관련 규정이 없어 어느 범위까지 통보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어 이를 지적하는 취지”이다.
9.9. 대한적십자사 관련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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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대한민국에서는 대한적십자사의 비리 및 사고로 인해 헌혈 자체에 불신을 품는 이들도 있다.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다회 헌혈자들이라고 해도 대한적십자사에 불만을 품는 이들은 많다. 헌혈 병행 주관 기관으로 한마음혈액원이 있으므로, 대한적십자사를 못 믿는다면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에서 헌혈을 할 수 있다. 다만 헌혈카페는 2022년 기준으로 현재 서울•경기•인천•대전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10. 조혈모세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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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마찬가지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며, 성분 헌혈과 절차는 비슷하지만, 한 생명을 구하는 일이나 다름없다는 점이 현저하게 다르다.
11. 대중매체에서
- 각국의 정부 기관에서는 헌혈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공익광고를 제작하여 방영하기도 한다. 2000년에는 공익광고협의회에서 헌혈 광고를 방영했고,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헌혈이 줄어들자 보건복지부에서도 공익광고를 제작하였다.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등장인물 맥스 로카탄스키가 퓨리오사를 구하기 위해 피를 나누어준다. 작품 초반에 피 주머니 취급을 받으며 강제로 눅스에게 피를 빼앗긴 장면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 게임 포토제닉에서는 외출 시 하루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헌혈 차에서 헌혈을 일정 회수 이상 하면 필름을 준다. 이 얼마나 건전한가?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등장인물 시오미 슈코는 헌혈이 취미다.
- 울티마 4에서는 헌혈을 하면 HP가 깎이는 대신 아바타의 카르마 수치가 올라간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헌혈 비슷한 행위가 나오는데, 만노로스나 마그테리돈 같은 아나이힐란 종족이 엮여있다. 다만 이들이 피를 나눠주는 이유는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나 강제적으로 피를 착취당하기 때문이기에 헌혈의 본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
- 루베도 아니무스의 주인공 백연식이 헌혈을 하고 진소월은 헌혈 홍보대사로 나온다. 하지만 작중에서 해당 혈액들이 정상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 않았다.
12. 외부 링크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회원으로 가입하면 헌혈 내역 확인, 전자문진, 헌혈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회원 상태에서도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혈액 검사 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 혈액관리본부 공식 블로그 레드 스토리
헌혈 관련 자료가 매일 올라온다. - 한마음혈액원
적십자사가 아닌 한마음혈액원에서 운영하는 헌혈카페는 이 사이트에서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다. - 긴급헌혈봉사단 네이버 카페
13. 관련 커뮤니티
14. 관련 문서
[1] 대한민국은 수혈용 혈액(전혈, 혈소판)은 자급하지만 의약품 제조용 혈액(혈장)은 일부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2] 백혈구는 수혈자의 면역 체계를 자극하기에 채혈 현장에서 필터(위 사진에서 관 중간에 끼워진 분홍색의 동그란 플라스틱)로 거르거나, 일단 채혈하고 차후 혈액원에서 별도로 여과하기도 한다. 그렇게 거치더라도 림프구는 남을 수 있기에 방사선으로 림프구를 파괴하는 작업도 거친다. 적혈구와 혈소판에는 핵이 없으므로 방사선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3] # In plateletpheresis, a donor gives only platelets rather than whole blood. Whole blood is drawn from the donor, and a machine that separates the blood into its components selectively removes the platelets and returns the rest of the blood to the donor. Because donors get most of their blood back, they can safely give 8 to 10 times as many platelets during one of these procedures as they would give in a single donation of whole blood. They can also give platelets more often, once every 3 days (but no more than 24 donations during a year). Collecting platelets from a donor takes about 1 to 2 hours, compared with collecting whole blood, which takes about 10 minutes.[4] 혈소판 헌혈은 특히 민감하며 전혈 시에도 가능한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5] 2022년 기준 원료혈장 자급률은 44%로 나머지는 외국에서 수입했다.[6] “혈액이 부족해서”…소아·중환자 치료 ‘면역글로불린’ 품귀 - KBS, 2024년 2월 1일.[7] 요청하면 팔에서 채혈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사기는 괜찮아 하는데 손가락 끝을 따는 것을 싫어하는 헌혈자가 이외로 많아서 별 말 없이 들어준다. 의외로 따는 게 더 아프다. 다만 전혈 등에서 원래는 보지 않던 백혈구 수치 등을 팔에서 채혈하면 확인하게 되는데, 헌혈 가능 기준을 넘어서면 그날 헌혈을 못할 수 있다.[8] 따라서 간호사에게 요청한다면 자신의 백혈구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9] 150,000 μL[10] 여기서 얻은 혈장은 혈장헌혈로 얻는 것과 똑같은 성분채혈혈장으로서 의약품 생산에 쓰인다.[11] 전혈에서 분리한 농축 혈소판과 성분 자체는 같으나, 전혈 6팩에서 뽑아낼 수 있는 농축 혈소판과 같은 양의 혈소판을 성분 채혈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한 명의 수혈자에게서만 뽑아낸 만큼 수혈 시 거부반응이 적은 것도 장점. 원래는 전혈에서 분리한 농축 혈소판만을 이용했으나, 1980년대에 한국에도 성분 헌혈 기술이 도입되었다.[12] 헌혈 경험이 많고 혈관이 굵고 튼튼하면 마른 사람도 가능하다. 다만 헌혈 자체가 가능한 체중인 남성 50kg보다는 좀 더 무거워야 하며, 정확한 것은 키와 체중에 따른 예측 혈량표에서 혈액이 4L 이상인 경우 가능하다.[13] 상술했듯 우리나라 여성들은 몸매 관리를 위해 만성적인 빈혈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무려 40%가 헌혈 부적격자로 판명된다. 그것도 전수조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헌혈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 중에서. 헌혈하러 오는 사람의 40%가 돌아가고 60%만 할 수 있는 실정이다. 또 혈소판 헌혈은 아예 65kg 이상의 헌혈자에게만 권하는 곳도 있는데, 남성 기준에서는 평균에 가까운 체중이지만 여성 기준에서는 평균에 비해 많이 나가는 체중이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남성에 비해 적을 수밖에 없다. 혈소판혈장 헌혈을 하려면 체중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고(예측 혈량이 4L 이상이 되게 하는 체중), 혈관 상태가 좋아야 하며, 혈소판 수치가 일정 수준(150,000개/μL) 이상 되어야 한다. 이 세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므로 혈소판혈장 헌혈을 할 수 있는 여성은 거의 없고, 남성 중에서도 많지 않다. 혈소판혈장 헌혈이 전체 헌혈의 7%만을 차지하는 이유가 이것이다.[14] 그래서 기초군사훈련 준비물에도 헌혈유공장 약장 및 포장증 사본이 수훈자에 한해 가져가야 할 물품으로 있다. 정장은 보관 문제 등으로 인해 가지고 가면 안 된다.[15] 미국에선 SAT 성적은 물론 학교 성적까지 최고 수준이었던 엘리트가 헌혈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대에서 떨어졌다는 일화가 있다. 헌혈 기록도, 봉사 기록도 없는데 어떻게 남을 위한 의사가 될 수 있겠냐며 탈락시켰다고. 이게 진실인지는 애매하나 최소 70년대 이전의 사례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는 면접에서 '사회적인 미덕을 강제하는 사례'로 헌혈에 대한 강요를 문제로 낸 적이 있다. 이것이 실제 사례라면 굉장히 위험한 것이, 건강상 이유로 헌혈을 해서는 안되는 학생이 탈락하지 않기 위해 헌혈을 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16] 보통 초콜릿 8개, 웨이퍼 1개, 주스 1개. 기관에 따라 웨이퍼 대신 쿠키, 주스 대신 시설 내 자판기 무료무한이용으로 대체하기도 한다.[17] 도시마다 이용규정이 다름.[18] 이 점은 대한적십자사나 한마음혈액원이나 동일하다.[19] 혈액관리본부 사이트에는 추가 검사로 나오지만, 헌혈자가 경기, 강원, 인천 및 서울이라면 상관없이 검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말라리아 주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거나 인접하고 있다.[20] 이건 헌혈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고, 봉사활동 전반에 해당하는 내용이다.[21] 옆나라 일본은 반대로 청년층이 안 한다고 한다.[22] 대표적인 헌혈 불가 사유가 고혈압/빈맥/철분부족/저체중인데 각각은 모두 몸이 뭔가 건강하지 못한 상황임을 증명하는 지표이다. 고혈압/빈맥은 고지혈증 등 비만과 연관된 여러 합병증, 심혈관계질환, 당뇨 등과 연관이 있고, 철분부족/저체중은 평소 영양섭취 부실 및 허약함 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23] 당연히 헌혈의 집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