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2 17:33:08

필름

Film

1. 원래의 의미2. 카메라용 필름
2.1. 필름의 특징과 현재2.2. 필름 시대의 황혼
3. 보호필름
3.1. 잘 붙이는 법
4. 술 마시면 끊기는 것

1. 원래의 의미

얇은 층이나 막. 비닐이나 코팅지, 그리고 다음 번 목차의 필름도 여기에 포함된다. 영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movie보다 자주 쓰이는 단어.

사실 '필름'이란 단어는 한국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지 실제 발음은 미묘하게 다르다. 그나마 프랑스어가 필름에 더 가까운 발음을 내며 모음이 'i' 하나 뿐이라 필름이란 단어에 익숙한 한국인은 정확히 발음하기 힘든 영어단어이다. 그래서인지 7~80년대에는 '필림'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 필.름으로 끊어서 발음하는 건 결코 아니고, 휢이나 삚으로 발음하는 것도 아니다. 굳이 적자면 피음 또는 피읆에 가깝고 정확히 연습을 하자면 필-음에 가깝다. 그렇다고 필.음으로 끊어서 발음하는 건 아니다. FIL-의 입모양에서 자연스럽게 입술을 다물면서 그대로 -M으로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발음하면 된다. f픠엄

좀 더 쉽게 설명하면, L 발음을 할 때 혀 끝이 윗니 뒤를 건드리고 입은 벌어진 상태인데 이때 혀는 그대로 두되 입만 살짝 다물어 M 발음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L 발음에서 M 발음으로 강제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L 위에 M이 자연스럽게 포개지는 느낌이 난다.

2. 카메라용 필름

파일:attachment/필름/film_1.jpg 파일:attachment/필름/film_2.jpg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기 이전, 아날로그 시대의 카메라(필름 카메라)에서 사진이 찍혀 임시로 저장되는 매체. 종종 디지털 해상도는 한계가 있지만 필름의 해상도는 무한대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은 입자와 디지털 픽셀의 차이일 뿐 필름이 낼 수 있는 화질에도 한계는 있다. 현재는 4K 이상의 고해상도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많이 나온 상태이므로, 해상도를 포함한 모든 기술적 영역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에 뒤질 것이 없다고 보는 게 중론이다. 다만 영화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영화가 디지털로 촬영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필름으로 촬영하는 경우는 존재한다. 2018년 기준으로 8K촬영이 가능한 시네마 카메라가 있지만 아이맥스로 찍으면 이론적으로 12K[1] 해상도까지 쓸 수 있다. 당연히 디지털으론 불가능한 해상도이다. [2] 더 큰 필름을 쓰는 대형 카메라는 당연히 훨씬 더 큰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다만 그만큼 부피가 크고 관리가 어려우며 가성비에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고가이다. 또한 현용 렌즈 스펙을 생각하면 4K 정도의 해상도가 현실적인 데다가, CG 작업을 하는 경우 12K에 달하는 소스로 작업을 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해상도가 의미가 사라지기도 한다. 게다가 말만 4K 12K 해상도지 실제로 스캔하면 화질이 그렇게 좋지도 않다는 점. 그나마 몇몇 필름 덕후 감독들 덕분에 살아남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맥스 영화들은 디지털로 대체된 지 오래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경우 35mm 필름 덕후인데 이런 감독들의 필요로 한정적으로만 생산되는 추세이다.

보통 사용하는 필름은 셀룰로이드나 폴리에스터에 투명판상체와 감광제를 칠하고 그 위에 젤라틴을 입혀서 만든다. 옛날에는 감광성 유제를 유리판에 바르는 식으로 만든 유리를 필름으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를 건판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감광제 칠하고 바로 찍는 습식이었기 때문. 촬영 시에도 전용 사진기가 필요하며, 현상 시 촬영한 유리 필름을 구워서(!) 현상한다. 깨지지만 않으면 반영구적이라고. 또한 촬영한 표면이 평평하고 신축성이 없어 특수 용도로는 지금도 일부 사용한다. 옛날 영화에서 보는 사진관의 검은 천 뒤집어 쓰고 찍는 카메라가 그거다. 촬영 전 사진사가 네모난 유리 건판이 든 나무판을 사진기에 끼우고 철판을 제거한 후 셔터를 열어 찍고, 촬영 후 다시 철판을 덮어 빛을 차단한 후 카메라에서 꺼내는 귀찮은 일을 해야 했다. 실생활에서는 그 비슷한 게 엑스레이 촬영용 대형 플라스틱 필름이었는데, 21세기에는 그마저도 전부 디지털로 바뀌었다.

우리가 흔히 보았던 필름들은 아세테이트 필름, 혹은 안전 필름이라 부르는 것으로 1948년에 등장하였다. 2차대전 전에 사용했던 필름은 재질도 다르고 굉장히 위험한 물건이었는데, 당시에 사용했던 질산염 필름은 이름처럼 인화성이 강한 니트로셀룰로스로 만들었으므로 관리를 약간만 잘못해도 필름 자체뿐 아니라 그 주변 장소들까지 다 태워 먹기 쉬웠다. 실제로 MGM 등 대형 영화사에서 필름들을 보관해 놓던 창고가 질산염 필름으로 인해 전소된 사건이 무려 세 번이나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1950년대 이전 영화 중 50% 이상이 소실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피해자가 테다 바라(Theda Bara)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스타 여배우 테오도시아 굿맨(Theodosia Goodman)의 영화인데,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화재로 인해 영화 40편 중 현존하는 그녀 주연의 영화는 3편에 불과하다.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도 야외 영화 상영 도중 영사기 과열로 화재 사고가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20세기 초까지는 저런 식의 사고가 빈번했었다. 수명도 굉장히 짧아서 불이 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필름 자체가 녹아서 바스러지는 일도 빈번했다.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인 "청춘의 십자로"(1934)도 본편 필름 8롤 중 1롤이 이미 이런 상태라 전편 복원에는 실패했다. 이런 문제들은 1948년에 아세테이트 필름이 나오고 나서야 해결될 수 있었다.

원리는 매우 지극히 간단한데, 그냥 빛을 쐬면 필름 내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나뉘게 된다. 단지 이 빛을 쐐 주는 시간에 따라서 사진도 큰 차이가 있다. 고로 사진을 한번 찍었다면, 현상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빛을 쐬어 주는 일이 없도록 하자. 사진 망치는 일을 자처하는 짓이다. 철저하게 빛의 양을 계산해 한 번 찍었던 촬상면에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촬영하는 '다중노출'이라는 촬영법도 있다. 디지털 시대엔 대단히 편한 작업이지만, 필름 카메라 시대엔 기본적인 광학 상식이 있어야만 가능하던 기술.

흑백 필름도 마찬가지로 빛의 양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므로 흑백 사진을 뽑을 수 있으며, 컬러 필름은 색의 삼원색인 M·Y·C의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세 개의 색상층에 빛을 받아 화학 작용을 일으키는 형태이다. 이런 연유로 흑백 필름은 한 번만 현상하면 인화를 할 수 있지만, 컬러 필름은 현상을 3번 해야 한다. 사진 뽑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단지 이걸 아주 예전엔 수동으로 했지만, 지금은 전자동으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다. 이런 전자동 현상/인화 기계로 대표적인 게 후지필름의 프론티어.

필름 제조사별로 특정 색상에 강하다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후지필름은 초록색에, 아그파는 빨강색에, 코니카(코니카미놀타)는 파랑색에, 마지막으로 코닥은 노랑색에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후지필름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잘 팔렸던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대충 보면 다 거기서 거기처럼 보이는데, 필름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이런저런 필름을 쓰다 보면 차이가 느껴지기는 한다. 그렇지만 사실 큰 차이는 없고, 그 이전에 같은 제조사의 필름이라도 상품에 따라서 색감 차가 있는데 어찌 보면 이게 더 중요한 부분이다. 참고로 이 색상들은 각 메이커의 필름 박스와 필름 파트로네(쇠로 된 필름이 담기는 통)의 색깔이다.

빛을 기록하는 방식에서 네거티브 필름과 포지티브 필름 두 가지로 나뉘는데, 네거티브 필름은 밝기가 반전되어 기록되고(즉 밝은 부분→어둡게, 어두운 부분→밝게), 포지티브 필름은 밝기가 반전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기록된다. 보통 사진 인화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거의 네거티브 필름인데, 이는 인화지에 사진을 인화하는 과정에서 필름에 빛을 투과시키고, 이때 밝기가 한 번 더 반전되기 때문이다.

반면 슬라이드와 같이 필름 자체에 빛을 투과시킨 것을 볼 경우에는 포지티브 필름(컬러 리버설 필름)을 쓰기도 한다. 네거티브 필름을 그대로 스크린에 비추면 빛이 반전되어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 사진을 찍은 필름을 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목적이라도 찍은 필름을 바로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네거티브 필름을 쓰기도 한다. 네거티브 필름을 가지고 슬라이드 필름에다 인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포지티브 필름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게다가 관용도가 낮아 노출이 부정확하면 수정의 여지가 적다. 그렇지만 네거티브 필름에 비할 때 색감이 출중하여 다색 인쇄를 위한 색 분해에는 포지티브 필름을 썼으므로 잡지나 광고용 사진은 포지티브 필름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뭐 요새는 용도 불문 죄다 디지털 쓴다.

우리나라 필름 값은 세계에서 제일 싼 편에 속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사진 촬영차로 간다면, 우리나라에서 필름을 무더기로 사들고 가기도 했다. 디지털로 완전히 세대가 전환된 이후로는 적은 수요와 물가 때문에 딱히 싸지는 않다.

엑스레이 검색대를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엑스선이 필름을 통과하면서 상을 남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반용 필름의 경우 국내 공항 기준으로는 구매 당시 그대로 케이싱 된 상태에서는 큰 이상을 보이지 않는다. 검색대 앞에는 의료용 필름과 고감도 필름은 따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필름통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할 수가 있는데, 우선 500원짜리 동전이 무려 22개나 들어갈 수 있으며오락실에서 쓰기 좋다, 필름통을 이용한 드라이아이스 총 등등 과학 시간 때 실습차원에서 사진관에 가 필름통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아날로그 필름이 실종된 2000년대에는 대부분 그게 뭔지도 모른다.)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과거 어느 사진관을 가도 구입할 수 있었고, 특히 유명 관광지나 놀이공원에서는 필름만 파는 소형 부스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기까지 했던 필름의 경우 판매처가 급속도로 줄어들었으며, 증명사진도 이제 하드 디스크 안에 담겨있는 처지가 되었다. 이 때문에 요즘 사진관을 가보면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을 볼 수 있다. 이전과 같은 사진 기록물의 위치보다는 표현을 위한 도구 중 하나로 위치가 축소되겠지만, 그래도 예술의 한 장르로는 계속 남을 듯하다. 그렇지않아도 코닥이 예전에 단종시킨 필름을 다시 팔기 시작할정도로 필름을 쓰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필름 카메라가 사진 공부하기에 좋은 장비라는 말이 있으나 이제는 시대에 뒤쳐진 소리이다. 한 번 찍으면 현상을 거치고 스캔이나 인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찍혔는지 알 수 없는 필름과는 달리,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한 즉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촬영 시에 필요한 기본적인 구도와 노출, 초점에 대한 감을 필름 카메라를 쓸 때보다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다. 과거에 필름 카메라를 썼던 사람들도 입문자들에게는 디지털 카메라를 권하는 추세이다. 요즘은 사진학과나 영상 관련 학과에서도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 게다가 비용 문제도 있다. 30여 장 정도를 찍으면 필름 한 통을 새로 사야하는 필름 카메라와,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도 돈 나갈 일이 없는 하지만 셔터박스가 나간다면 어떨까?? 셔터박스! 디지털 카메라를 비교해 본다면 대충 각이 나올 것이다. 이 때문에 필름 카메라를 쓰면 사진 한장 한장을 신중히 찍는 습관이 들게 된다고도 하지만, 그건 찍는 사람의 자세에 달린 것이지 필름이냐 디지털이냐에 달린 것은 아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도 대충 찍는 사람은 필름만 날렸고, 디지털 카메라를 써도 신중하게 찍는 사람은 좋은 사진을 뽑는다. 오히려 배우는 입장에서 필름을 쓰는 것은 돈 낭비이자 낡은 생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다만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 소프트웨어는 결국 필름에서 유래된 건 엄연히 사실이기 때문에 여전히 필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거니와, 특히 대형카메라는 대다수가 필름을 사용하므로[3] 적어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는 볼 수 있다.

어떤 분야든 많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필름 카메라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그게 어렵다. 예를 들어 1990년에 슬라이드 필름 한 통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필름 값(약 3,000원)+현상비(통당 2,500원)+인화비(장당 400원*24장) - 무려 15,000원에 달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흑백 사진일 때는 현상액, 정지액, 정착액, 인화액 등 약품 값과 인화지 값이 더 들어갔다. 그리고 자가 현상, 인화하는 흑백 사진도 촬영에서 인화까지는 아무리 짧게 잡아도 30분 이상 걸리는 작업이었다. 사진관에서 흑백 증명사진 찍고 찾는 데는 아무리 추가 요금 내고 빨리 해도 한 시간이 걸렸다. 컬러 즉석 현상/인화기를 쓸 경우도 한 시간 정도. 이런 걸로 여러 장 많이 되도록 찍으며 배우고 익히라고? 가능은 하다만 돈이 버티지 못한다. 당시엔 카메라도 비쌌지만, 필름과 현상/인화 비용 때문에 돈 없으면 못 하는 게 사진이었다.[4]

무엇보다도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다루기가 어렵다. 자동 기능이 있었지만 오토 포커스와 자동 노출 뿐이고, 자동 노출시에도 제대로 찍으려면 일일이 측광을 해 주어야 했다. 그래서 2000년대에 필름 카메라를 쓰는 것은 "필름 시대에 배워 그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뽑아낼 만큼 기량을 닦아 놓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저 돈X랄, 겉멋에 불과하다. 디지털 세대는 필름 카메라가 해상도가 높으며 색상 표현도 좋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필름의 색 재현력이 좋아 봤자 현상기와 사용 약품이 후지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요즘 제대로 굴러가는 아날로그 현상소가 얼마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딱 나온다. 게다가 필름은 촬영 후 바로 현상해야지, 한참 내버려 두면 화질이 급격히 열화되는 단점이 있다. 특히 민감한 컬러 슬라이드 필름은 일년쯤 두었다 현상하면 색상이 완전히 달라질 정도가 된다. 다만 열화될 색상이 없으며, 스스로 현상 인화를 할 수 있는 흑백 필름에 한해서는 아날로그 방식이 상당히 유효하고 사용자의 기술과 숙련도, 약품 관리에 따라 현상 인화 결과물에서도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해 볼만하다. 약품과 장비를 구하기가 힘들어 그렇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Positive_roll_film.jpg
도서관에서는 공간 축소의 목적으로 마이크로필름을 사용해 보존성과 압축성을 높이고 있다. 한 때 마이크로필름의 열화가 문제가 된 적이 있었으나 보존용으로 권장되는 폴리에스터 흑백 필름은 이론적으로 적절한 환경에서 500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다. #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여 이것을 다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키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자기 기록 방식, 광학 기록 방식을 쓰는 디지털 저장 매체가 흑백 필름보다 오래 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CD 항목 참조.

필름의 크기에 대해서는 판형 항목 참조.

2.1. 필름의 특징과 현재

필름은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다이나믹 레인지(관용도)가 굉장히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의 경우 필름이 디지털보다 훨씬 안정감 있는 화면을 표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다이나믹 레인지만큼은 디지털 카메라가 유일하게 필름을 못 뛰어넘은 부분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런 특징 때문에 여전히 필름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는 단순한 성능 차이기보다는 특성 차이에 가깝기 때문에 디지털이 최근에 들어서야 이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 참고 그래프
노출차가 크더라도 암부 위주로 노출을 맞추면 굳이 플래시를 쓸 필요가 없을 정도. 대신 노출이 많아진 만큼 셔터 스피드가 떨어지니 밝은 렌즈가 아닌 이상 삼각대를 써야 하며 장노출 시 열화 현상이 발생한다는 문제도 있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petapixel.com/2015/08/10/how-much-can-you-overexpose-negative-film-have-a-look/

파일:external/static.timparkin.co.uk/dynamic-range-2.jpg
이 사진의 경우 모르고 +14 노출을 해 버렸는데 사진은 괜찮게 나왔다. 즉 아무리 과노출해도 괜찮다! 다만 과노출을 할수록 네거티브 필름 자체는 거의 검정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반 스캐너로는 세부 스캔이 힘들다. 드럼 스캐너 정도는 써야 하는데, 문제는 이놈이 중형카메라급으로 엄청 비싸다. 스캔비용도 비싸고 국내에선 해주는 곳도 흔하지 않다.

물론 이런 노출과다에 대한 관용도는 인화지에 인화할 때 과다노출을 보정할 수 있는 네거티브 필름에 한정된 것이고 현상 후 바로 슬라이드 프로젝트로 비추어보는 포지티브 필름은 훨씬 노출이 까다롭다. 그리고 어두운 암실에서 강한 빛을 비추어 보는 슬라이드의 특성 상 노출과다 쪽 보다는 노출부족 쪽이 훨씬 결과가 좋다. 과다노출된 슬라이드는 명암이 거의 다 날아가서 잘 알아보기도 어렵지만 노출부족인 슬라이드는 여간 어두워도 감상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고 암부도 그리 뭉개지지 않는다. 패션 사진이나 화집 같은 업무용이나 인쇄용 원고 사진은 주로 포지티브 필름으로 촬영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말에 들어서자 10스톱 이상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지는 디지털 영상 장비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해상도와 계조 표현력이 우수한 기기들도 많이 출시되어 결국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의 스펙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미 2007년에 디지털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일반 네거티브 필름보다 앞선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관련 논문 하물며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필름은 감도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센서의 감도에 해당하는 ISO 값이나 콘트라스트 등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지만 필름은 종류에 따라 감도가 미리 정해져 있고 이 감도에 따라서 사진의 밝기뿐만 아니라 콘트라스트나 입상이 달라진다. 감도가 2배 높은 필름은 그 절반의 빛만 있어도 동일한 밝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문적으로는 현상시에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증감조절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것도 필름 한 통 전체를 같은 정도로 조절해야 하니 사실상 고정이라고 봐야 한다. 대체로 ISO 100 이상의 고감도 필름일수록 필름의 콘트라스트가 낮고 입자가 굵어 사진이 비교적 거칠지만 계조가 풍부하고 관용도가 넓다. 반대로 ISO 100 이하의 저감도 필름은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입자가 고와 비교적 부드러운 사진이 나오지만 관용도가 좁아 후보정에 불리하다.

또 컬러 필름은 필름에 따라 적정 색온도가 정해져 있다. 디지털 카메라는 화이트밸런스를 쉽게 조절할 수 있으나 컬러 필름은 조명의 색온도에 맞춰 적정 색온도의 필름을 선택해야 한다. 야외 촬영이라면 태양이 빛나는 청명한 낮인지, 구름 낀 흐린 날인지, 아침인지 저녁인지, 실내 촬영이라면 전자 플래시를 사용하는지, 백열전구 조명인지 형광등 조명인지 등등 여러 조건에 따라 적절한 색온도에 컬러 밸런스를 맞춘 필름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날이나 실내 플래시 촬영은 색온도 6,000도 가량의 데이라이트용, 구름 낀 흐린 날은 색온도가 10,000도 가량으로 높아 푸른색이 돌기 때문에 스카이라이트용, 아침/저녁이나 실내의 백열전구 조명은 3,000도 가량의 텅스텐용 필름을 써야 한다. '필름 느낌'이라고 알려진 것들 중에는 이 컬러 밸런스를 맞추지 않고 잘못된 필름을 쓴 결과에 불과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 필름 느낌이 아니라 단지 잘못된 필름을 써서 잘못된 결과가 나왔을 뿐인 것이다. 과거에는 흑백 필름도 판크로매틱 필름이 나오기 전에는 하늘의 색에 지나치게 민감해 실내/실외를 구분해서 써야 했다.

영화 쪽에서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의 활약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비교적 최근까지도 필름이 위용을 떨치던 분야였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감도, 색온도를 비롯해 적절한 조명의 확보, 그리고 현상/인화/배급 등의 문제로 필름을 이용해서 영화를 찍는 것은 상당히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2008년에 레드 사의 4K 디지털 카메라 레드 원이 출시되어 판도가 바뀌게 된다. 스티븐 소더버그가 이것으로 '체'를 촬영하기도 했다. 비록 다이나믹 레인지는 11스톱에 머물러 약간 모자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가격이 필름 카메라의 10%밖에 안 될 만큼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에(당시 약 2,000만원)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그래도 이때까진 디지털은 아직 안 된다는 생각이 남아 있었으나...독일의 아리 사에서 2010년에 출시한 알렉사(ALEXA)가 해상도는 2.8K에 불과했지만 14스톱의 높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필름 룩에 상당히 근접한 화면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이 디지털 촬영으로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닥 비전3 필름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14스톱 정도이다. 그러나 사실 영화 촬영에서 필름의 이론적 해상도는 실질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렌즈의 스펙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70mm 아이맥스 필름으로 찍은 영화라고 해도 실제로는 4K 이상의 선예도는 보여주지 못한다. 이 때문에 알렉사가 낮은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호응을 얻은 것이기도 하다. 이 시점부터 디지털 촬영 비율이 필름을 넘어섰다는 말이 있다. 현재는 DSLR 카메라 업체들도 5,000만원대 이하의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를 내놓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예산 대비 영화 품질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졌다. 필름 시절의 경우, 한국 영화만 해도 조명과 현상, 인화 장비가 부족해 35mm 필름의 온전한 해상력을 살리지 못했으며 극장 상영 시에도 배급 도중 필름에 손상이 발생하여 화면에 잡티와 줄 현상이 가득했다.

물론 필름에도 장점이 있다.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그건 그것대로 신경 쓸 부분이 적다는 얘기가 되며, 상술한 것처럼 노출 관용도가 좋아서 노출 부족에 시달리는 것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잘 찍히는지라 노출에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다. 반면 디지털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진 만큼 필름에 비해 신경 쓸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젠 디지털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는 게 없는데도, 비록 한계는 있을지언정 디지털 환경에서 계속 필름과 유사한 룩을 추구하는 것은 차갑고 딱딱한 것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을 선호하는 인간 눈의 본능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제 기술적으로 필름 룩이나 그레인 이펙트 등은 디지털에서도 거의 완벽하게 재현 가능하기 때문에, 설사 필름 룩을 더 선호한다고 하더라도 굳이 필름을 쓸 이유는 되지 못한다.

필름의 마지막 기술적 장점이라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이 힘든 장노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벌브 모드 시 배터리를 소비하는 카메라들을 빼면 기본적으로 셔터를 다시 누르지 않는 이상 계속 노출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풍경 및 천체사진을 찍을 때 많이 쓰이며 천체만큼은 여전히 필름 카메라가 압도적으로 좋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는 30초 이상만 노출해도 핫픽셀 및 발열이 생기며 카메라 센서와 바디에 굉장히 무리가 간다. 최대가 60분으로 그마저 굉장히 비싼 디지털 중형카메라를 써야 가능하지만 몇 시간 동안 노출하는 건 어떤 디지털 카메라도 불가능하다. 특수 제작한 경우라면 가능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데다 수요도 매우 적다. 반면 필름은 그냥 노출시키고 시간 되면 셔터를 닫으면 끝이다. 발열이 생길 이유도 없거니와 밤에 장노출을 하더라도 필름의 특성 때문에 과노출되진 않는다. 이런 이유 때문에 천체사진 촬영용으로 필름 수요는 여전히 많은 편이다. 화질이 안 좋다면 그냥 중형 및 대형카메라를 쓰면 된다. 대형카메라로 찍으면 화질이 어지간한 디지털 중형카메라급 이상은 되고 드럼 스캐너처럼 고가의 스캐너를 쓰면 화질은 확실히 좋다.

또한 필름 스캔 기술이 발전된 외국에서는 필름 촬영으로만 얻을 수 있는 입자감과 질감 때문에 여전히 필름에 대한 수요가 남아 있는 편. 영화 복원업계에서도 디지털 복원 보존도 중요하지만 필름 복원 보존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5] 단,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지라 영화 필름의 복원 보존은 BFI 같은 국영 아카이브를 제외하면 극소수라고 한다. 다만 스캐너 자체가 비싸거니와 제대로 된 사진을 뽑으려면 보정까지 해야 한다. 물론 대부분 현상, 스캔, 그리고 보정까지 맡기기 때문에 돈만 있다면 문제없다.

필름 룩과 디지털 룩에 대한 좋은 인터뷰가 있으니 한번 읽어보자. #

2.2. 필름 시대의 황혼

필름의 세계 시장은 2001년을 정점으로 계속 축소되고 있다. 그 사이 아그파는 한차례 부도 이후 필름 부문이 크게 쪼그라들어 일반 카메라 필름 생산은 중단하고 산업용 특수 필름에 집중하고 있으며, 코닥도 적자에 허덕이다가 결국 2012년 1월 19일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여기에 2013년 6월 13일, 사진용으로 사용되는 필름의 아세테이트 베이스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 파산 보호에서 탈출하면서 영화용 필름을 제외한 일반 고객용 필름 사업을 중단했다. 한국코닥의 제품 목록에도 필름은 있으나 사실상 판매처가 없는 상태.

필름을 사용하는 필름 카메라도 니콘, 캐논, 코닥, 삼성 등 주요 카메라 회사들은 이미 포기한 상태이며 후지필름, 코시나, 롤라이플렉스 등이 일부 중형 필름 카메라 모델의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기계식 시계와 마찬가지로 소량 생산되는 고가 모델들이다. 또한 100곳에 가까운 필름 현상소를 보유했던 미국에서는 현상소가 하나둘씩 문을 닫아 이제는 전국 56개 정도로 반토막났다. #

파일:attachment/필름/CinemaTechnology.jpg
사진용 필름 이외에 35mm 필름으로 대표되는 영화 촬영용 필름도 필름 제조사의 주요 밥줄인데, 최근에는 3D의 유행 등으로 디지털 영화가 대폭 증가하면서 영화용 필름 시장도 감소했다. 35mm 필름의 세계시장의 경우 2008년 400만km에 이르던 수요가 2012년에는 3분의 1 수준인 122만km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상영 시스템의 경우에도, 디지털 영사 포맷인 DCP가 생겨난 이후 한국은 2012년 디지털 영사장비 도입률이 50%를 넘어섰다. 현재는 남은 필름 상영관들도 디지털 영사장비를 중복하여 갖추었기 때문에 사실상 100% 디지털 상영을 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이런 급격한 전환은 2009년 아바타부터 시작된 디지털 촬영의 유행과 더불어 재촬영의 용이성과 프린트 비용 절감 그리고 필름 교체의 귀찮음 때문이다. 디지털 촬영의 시작을 알린 건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2002)이지만 아바타 이전까지는 그래도 필름이 더 우세했다. 필름 교체의 귀찮음은 우스갯소리기는 하지만 정말이다. 사용한 필름을 탈착하고 새 필름을 장착하기까지 빨리 해도 10분 이상은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촬영은 일시 중단되어야 했다. 게다가 필름을 탈착하는 경우, 빛을 쐬이면 안 되므로 매거진에 암백(Changing Bag)을 씌우고 안으로 팔을 넣어 촬영된 필름을 꺼내 캔에 밀봉한다. 이 때 암백 안쪽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어 철저하게 손 끝의 감각에 의존해야 했다. 초보자에게는 꽤 어려운 테크닉을 요하는 편이다. 디지털 촬영은 필름 촬영과 비교해 30%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인다고 하며 2012년 이후 제작되는 상업영화들은 대부분 디지털 촬영을 하고 있다.

2011년, 주요 필름 카메라 제조사인 아리, 파나비전, 아톤은 이제 더 이상 필름 카메라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 2012년에는 후지필름이 영화용 필름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 이제 영화용 필름을 생산하는 곳은 코닥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결론적으로, 필름은 아예 사라지진 않겠지만 마치 LP판처럼 일부 예술가와 매니아들만 사용하는 비싼 물건이 될 것이다. 실제로 후지필름 등에서 나오는 슬라이드 필름은 가격이 약 2배 가량 올랐다. 필름은 LP판과는 달리 지속적인 구입이 필요한 소모성 제품이므로 진입장벽이 더 높다. 서울 종로의 필름 판매처인 삼성사가 2010년 말 폐업하면서 필름 카메라 사용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는 삼성사의 주인분이 개인적 사정 때문에 친척분에게 사업을 맡기셨고 '우성상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러다 정말 필름을 가내수공업으로 만드는 꼴을 볼지도 모른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가격 부담으로 필름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롤 필름을 필름 로더기로 감아쓰기...

최근 레트로 붐으로 인해 죽었던 필름시장이 조금씩이나마 살아나고 있으며 수요도 어느 정도 증가했다. 폴라로이드 필름 복각 등이 이루어졌고, 이 틈을 타 코닥(정확히는 코닥 알라리스)에서도 옛날에 단종시킨 필름을 다시 판매하기도 하고, 심지어 포지티브 필름인 엑타크롬을 다시 부활시킬 계획이 있다고 알려졌다. 알려진 당시에는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라고 생각했으나, 2018년 내에 엑타크롬 필름을 재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엑타크롬은 네거티브와는 다른 현상 과정과 현상액(E-6)이 필요해서 가격이 비싸고 인화하는 사진관도 많지 않다. 물론 포지티브 필름 현상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E-6 정도라면 그나마 국내에서 현상할 수 있지만, 코다크롬처럼 전용 현상액이 필요한 필름은 현상액과 필름을 쌍으로 재출시해야 해서...[6] 이에 반해 후지필름은 필름 사업을 점점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필름을 많이 쓰는 할리우드도 필름 사용량을 점차 줄여가고 있으며, 아이맥스 카메라도 오리지널 70mm 필름 카메라 대신 아리와 합작해서 만든 디지털 6.5K 카메라가 쓰이고 있다.

3. 보호필름

이름 그대로 무언가(예를 들면 유리창)를 오염이나 흠집 등에서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 필름. 다양한 재질로 되어 있으며, 그만큼 용도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액정화면용 보호필름. 특히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액정화면의 보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액정화면에 보호필름을 붙이고 있다. 가격은 아주 싼 것은 천원도 안하는 것부터 비싼 것은 한 장에 수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한다. 보호필름의 주 용도는 액정에 일어나는 흠집을 대비하기 위한 것. 주로 고가 제품일수록 필름 자체에 흠집이 잘 안나고 투과율이 높으며, 지문도 잘 안 묻는다. 고가 제품 중에는 액정 파손을 예방한다고 자랑하는 것들도 있지만 현실은 싸건 비싸건 거기서 거기. 필름이 긁힘에는 매우 강할수 있지만, 충격을 막아 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필름보다는 휴대폰 자체의 강도, 무게, 케이스 착용 여부 등이 많이 관여하고 크고 아름다운 제품일수록 파손되기 쉽다. 태블릿 PC라거나 5인치 이상의 대형 액정 스마트폰 등등...

액정필름에 관한 정보는 항목 참조.

보호필름의 가격은 제조시 내부 코팅층에 들어가는 재질이 무엇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지문방지 필름의 경우, 저가형은 미세한 요철모양 필름을 코팅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고가형은 특수 재질을 사용해 지문방지 효과를 얻는다. 다음 링크 참고. # 그러나 실제로는 시중에 판매중인 저가형과 고가형 보호필름 간에 기능적 차이는 거의 없음이 드러났으며 이는 KBS 소비자고발(2013년)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참고 방송의 영향으로 어XX메XX라는 이름의 업체 매장이 많이 줄었다 카더라. 어느 지점 주인은 식당으로 업종을 바꿨다 카더라.

3.1. 잘 붙이는 법

보호필름을 붙여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겠지만, 제대로 붙이기가 정말 힘든 물건이다. 액정화면 모양새에 딱 맞게 붙이는 것도 힘든 마당에, 붙였다 하면 기포가 생기고, 먼지가 들러붙어서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호필름 제조사들도 이 점을 파악하고 있는지, 포장 안에 붙이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잘 붙이기가 힘든 물건인데, 여기에는 약간의 요령이 있다. 잘 붙이기 위한 요령으로는...
  • 필름의 보호시트를 떼지 않고 위치를 잡은 뒤, 긴 변에 테이프를 길게 붙여 책 페이지처럼 넘길 수 있게 붙인다.
  • 붙이기 전에 화면을 극세사천으로 잘 닦는다. 팁으로는 방에 불을 모두 끄고 스탠드 등을 비스듬히 비춰주면 화면 위에 안 보이던 먼지까지 다 보이게 된다!
  • 필름을 한번에 덮지 않고 기포를 밀어내며 붙인다.
  • 기포가 생길 경우 손톱 또는 동봉된 스퀴즈로 밀어내어 빼낸다. 손톱은 생각보다 기포를 쉽게 뺄 수는 있지만 필름을 쉽게 손상시키기도 하는 만큼 스퀴즈로 밀어내거나 동봉된 극세사천을 다른 물건에 감싸고 손톱 대신 살살 밀어서 빼는 방법도 있다.
  • 습기가 찬 공간에서 붙일 경우 먼지가 들어갈 가능성이 적다. 화장실 중에서도 특히 목욕한 상태의 경우 먼지가 바닥에 가라앉게 되어 좀 더 먼지가 덜 달라붙게 된다.
  • 화장실에 습기 채운다고 기껏 목욕을 했는데, 물기 닦아낸다고 수건으로 닦다 보면 수건에서 먼지가 나온다.... 그러니 주변에 분무기로 수건에서 나온 먼지까지 가라앉혀 주면 좋다.
  • 먼지가 들어갔을 경우, 테이프를 활용해 부착면과 액정화면에 붙은 먼지를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액정보호 필름은 대부분 구입한 곳에서 붙여달라 요구하면 깔끔하게 붙여준다. 그도 그럴게 잘 붙이기가 힘들다 보니 구입점에서 붙여달라는 요구가 많아지고, 판매원들도 수많은 필름을 붙이다 보니 깔끔하게 잘 붙인다. 때문에 보호필름은 온라인 시장이 저렴하긴 하지만 부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 대리점이나 휴대폰 악세사리 전문점 등 휴대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은 그냥 다 해준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일정 코너에서 판매하는 마트 등지에서는 거의 안 해준다.

아예 먼지가 앉지 못하도록 폰을 뒤집고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유리필름이 아닌 이상 꽤나 고난이도를 요구한다. 위치 선정만 잘한다면 한톨 먼지없이 붙일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도저히 못하겠다 싶으면 방수를 지원하는 휴대폰을 사고 깨끗한 물을 받아놓고 그 안에서 필름을 붙이면 된다. 먼지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뭣하면 다시 붙일 수 있으며 물 속에서 작업을 마친 다음 물 밖에서 기기의 물기를 한번 닦아주고 필름과 휴대폰 사이에 남아있는 약간의 물만 카드 등으로 살살 밀어내면 된다.

4. 술 마시면 끊기는 것

을 마시면 끊긴다는 인체 어딘가의 물질. 어원은 영화 필름이다. 요즘에는 디지털로 바뀌어서 여간해선 그럴 일이 없지만 필름도 영화관도 흔치 않아서 동네마다 개봉일자가 다르고, 1류, 2류, 3류 상영관을 빙빙 도는 일이 80~90년대까지 있었는데, 필름을 자꾸 돌리다 보니 열화되어 상영 도중에 필름이 끊어져 상영이 정지되는 일이 잦았다. 필름이 돌고 돌아 동네 3류 상영관에서 상영될 쯤이면 열화가 심해져서 화면이 지직거렸는데 이를 "비 내린다"고 표현했다. 물론 필름이 한 번 끊어진다고 해서 그날 영화 상영이 그대로 중지되거나 하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영화필름의 특성상 여러 장에 걸친 장면이 끊어진 경우엔 문제되는 부분만 잘라내고 필름을 테이프 같은 걸로 붙여버리면 문제없이 상영 가능하기 때문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관객의 불만을 무시하고 대충 붙여서 재생하면 됐었다.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으로 그런다는 것이고, 여러 차례 끊어진 필름은 폐기 처분되었다. 이런 일화에서 따와 필름이 끊어지기 전까지의 내용은 알지만 그 이후의 내용은 모른다는 의미로 술 마셔서 필름 끊긴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술 이외에도 에너지 드링크를 과다하게 섭취해서 각성 상태가 되면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며, 극단적인 경우가 바로 마약 중독자들의 기억상실 증상. 이런 전반적인 경우를 모두 합쳐서 블랙아웃이라고 하며, 알코올이나 약물 의존의 전조 단계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술 마실 때마다 필름이 끊기는 사람의 경우는 술을 멀리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몇 배나 높기 때문. 기억상실이 바로 알코올 중독의 주 증상이다.


[1] IMAX 공식 스펙[2] 허블 우주 망원경M31를 촬영한 사진이다. 12K 정도는 디지털로 얼마든지 구현 가능하다.[3] 물론 디지털백을 쓸 수 있겠지만 한개만 해도 수천만원씩이나 하는 제품이다.[4] 디지털시대라도 다를건 없다. 오히려 초기비용이 훨씬 더 비싸거니와 들어가는 돈이 필름보다 훨씬 비싸다. 스마트폰때문에 잘 보급된것이지 사진기만 두고보면 디지털 카메라 비용이 매우 비싸다.[5] 참조 링크[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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