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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복고, 레트로 |
한자 | 復古 |
영어 | Retro, Retrospect |
1. 개요
원래 뜻은 한자 뜻 그대로 과거의 모양, 정치, 사상, 제도, 풍습 따위로 돌아감을 의미하는, 반동를 의미하는 단어다. 하지만 주로 대중문화에서 말하는 '복고'란 흘러가버린 옛 유행의 여러 요소들이 되살아나서 다시 유행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유행은 돌고 돈다'[1]라는 말이 복고(Retrospect)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2. 특징
복고가 향하는 옛 시절이 나름대로 문화적으로 흥하던 시대였다면, 그 시대의 유행 요소를 그대로 다시 가져와서 현재의 유행으로 다시 되살려 놓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는게 아니어도 그냥 옛 시절의 향수를 일으키게 하는 모든 것, 그 시절에는 당연했지만 현재는 낯선 모든 것들이 대중적으로 참신한 문화라는 색채를 입어 유행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보통 복고의 대상이 되는 시점은 20~30여 년 전 유행이다. 10여 년 전 유행은 갓 식상해지고 인기를 잃어가기 시작한 상태이기 때문에 썩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2][3] 그리고 또한 10여 년 전 유행은 아직도 드문드문 남아서 미약하게 나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그걸 추억거리로 삼기도 애매하다.[4]
반면, 20~30년 전 유행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기성세대의 뇌리 속에서 많은 부분이 잊어진 상태이고, 새로 자라난 세대에겐 너무나도 낯선 문화이기 때문에 다시 찾아보면 대단히 신선하게만 느껴지게 된다. 그 사이에 대중의 인식과 가치관도 변화하기 때문에, 20년이 넘은 문화 요소들이 도리어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한편, 20~30년 전 유행은 그때쯤에 학창시절~20대로서 황금기를 보내고 이제 경제적으로 생산과 소비의 주된 주체가 된 30대~50대가 추억하기 좋은 시대가 된다. 이들에게 추억팔이가 잘 먹히는 세대가 되는 것이다.
또한 20~3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그 당시는 20대였던 한 세대가 낳은 자녀가 초중고생 내지 대학생, 또는 사회초년생으로까지 성장해 있는데[5], 부모세대가 자신들의 젊었을 때 문화를 소개해주는 경향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6]
또, 20~30년 전쯤이 가장 폭넓은 세대가 공감하기 쉬운 시대가 되기도 한다. 말하자면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시대'인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30~50대에겐 인생의 가장 화창한 청춘을 보낸 시대이기도 하며, 2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중반에 이르는 세대에겐 나름대로 유년 시절이나 학창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시대가 된다. 50~60대 세대들에게도 나름대로 젊고 열정적으로 살던 30대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시대가 되기 때문에 각별하다. 보통 사람의 한 세대가 30년이기 때문에 보여지는 현상. 나아가 70대 이상 노인들도 비교적 젊은 시절이다.
20대 초중반 이하의 경우에는 태어나지 않았거나, 매우 어린 시절임에도 불구하고도 그 시절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7]
3. 영트로, 뉴트로
2010년대 중반에 199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에서 1990년대 이전부터 구한말 개화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복고 문화가 소위 말하는 힙 문화로 유행하자, 언론 및 마케팅 업계에서 이 현상을 '영트로(Young+retro)', '뉴트로(New+retro)' 등의 콩글리시 신조어로 표현하여 기존의 레트로 문화와 구분해서 설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8]기존 레트로 문화와의 주요한 차이점은 기존 한국에서의 레트로 문화가 중·장년층의 추억팔이가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면, 이 영트로·뉴트로 문화는 밀레니얼 세대가 접해보지 못했던 1990년대 이전의 좋았던 아날로그 감성이 풍기는 문화에 신선함을 느껴 그것을 재해석하여 만들어지는 유행이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현재처럼 완벽하게 보편화되기 시작해 정보가 쏟아지기 시작한 2000년대 초중반 부터는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과거의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어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지만,[9] 2000년대 초반 이전 정도의 일들은 당시 인터넷 기사 등 일부 소수를 제외하면 새로운 세대들이 경험하지 못했고 직접 보기도 어려운 매력적인 미지의 무엇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앞 세대로 가면 완전 옛날이라는 느낌밖에는 나지 않는다.[10]
젊은 세대들에게 10여년 전 유행은 점차 식상해지기 시작했고, 30~40년 전이 넘어갈 적의 유행은 너무 먼 과거이기도 하거니와 이미 식상해져버린 유행들과 함께 복고풍으로 문화를 뒤흔들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또 식상하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동안 대중의 뇌리 속에서 잊어져 있어 그간 젊은 세대들이 누릴 기회가 흔치 않았던 20~30년 전 유행은 대단히 신선한 문화로 다가오는 것이다.
상업적인 측면과도 관련이 있다. SNS의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매장 인테리어 수준이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되어 더 이상 인테리어를 예쁘게 하는 것만으로는 수요층의 주목을 확실하게 끌기 힘들어졌다.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나온 복고 컨셉은 현대 인테리어와는 이질감이 있어서 이목을 끌 수 있는 데다가, 인테리어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서 쓰면 돈을 더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으려는 상인들의 입맛과 맞아떨어져 유행할 수 있었다.
4. 사례
- 복고풍 소품들
- 골동품 문서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마케팅 및 미디어 전략으로서의 활용
- ~ 1910년대 이전
- 1910~1950년대 음악, 복식
- 1970~1990년대 음악 등
- 신스웨이브: 당시 유행 장르인 신스팝을 재해석한 현대 장르의 흐름.
- 베이퍼웨이브: 1980~90년대 도시적 문화에 대한 향수를 기반으로 한 음악사조.
- 뉴 잭 스윙
- 누 디스코
- 로큰롤, 부기우기
- 트로트, 뽕짝
-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국내 1980년대~1997년 외환 위기 당시 고도성장기 문화
- 힙합/랩(음악)
- 브레이크 댄스 [13]
- 디스코
- 재해석곡
- Dynamite: 80년대풍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레트로 음악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방탄소년단의 명곡이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까지 했다. 여러모로 세계 음악사에 남을 노래.
- NEWTRO: 2019년 3월 발매된 걸그룹 다이아의 미니 5집이며, 마찬가지로 ‘New + Retro’의 합성어로 뮤비 세트장을 롤러장을 기준으로 꾸미고 타이틀 곡인 우와도 새로운 복고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주었다.
- 서울 방언 : 뉴스 인터뷰, 영화, 드라마 등 영상에 서울 방언이 남아 있는 것은 90년대 까지였다. 그 이후 표준어화되어 찾아보기 힘들다.
- LP판
- 롤러장: 올바른 표기는 '롤러장'이지만 옛날에는 '로라장'으로 불렀다.
- 88 서울올림픽, 1993 대전 엑스포, 1964 도쿄 올림픽
- 현재는 없어진 테마파크 (놀이동산)
- 2000년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복고 사례
- 크라이슬러 PT 크루저 (2000~2010)
- 쉐보레 SSR (2003~2006)
- 쉐보레 HHR (2005~2011)
- 포드 머스탱 5세대 전기형 (2005~2009)
- UI 및 산업 디자인 - 10년 주기로 미니멀리즘, 사실주의가 번갈아가며 유행한다.
- 1990년대 이전: 미니멀리즘 (플랫 디자인)
그래픽 기술의 한계로, 정밀하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없어서 대다수가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택했다 - 2000년대: 사실주의 (프루티거 에어로)
21세기가 되고 그래픽 기술이 발전하며, 기업들은 이를 과시하기 위해 사실적이고 복잡한 이미지를 활용하게 되었다. - 2010년대: 미니멀리즘 (머티리얼 디자인)
프루티거 에어로가 사람들의 눈에 피로감을 일으켰고, 촌스러운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많은 기업들이 미니멀리즘을 채택했다. - 2020년대: 사실주의 (뉴모피즘)
미니멀리즘의 단조로음이 또다시 사람들을 지루하게 했고, 프루티거 에어로와 미니멀리즘의 장점을 융합한 뉴모피즘이 등장했다. - Windows 11 ~
- macOS 11 ~
- iOS 14 ~
- 고전게임(게임기), 전자기기
- 용산전자상가, 세운상가, 일본 아키하바라
- 아타리 2600
- PC-9801
- 플레이스테이션
- 패밀리컴퓨터 & 게임보이
- 슈퍼 패미컴, 닌텐도 64, 게임큐브
- GBA, NDS
- 메가 드라이브
- 고전게임
- 도트
- 폴리곤: 버추어 파이터 1, 2 감성의 각진 폴리곤을 생각하면 된다.
- iPhone SE, iPhone SE(2세대): 아이폰이 크기가 커짐에 따라 불과 몇 년만에 작은 아이폰이 레트로 아이템화되는 현상이 생겨 애플은 'iPhone Special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비교적 중저가의 아이폰을 출시한 바 있다. 시장성도 나름은 선방한 편.[14]
-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시작으로 클램쉘 형태의 스마트폰이 2020년대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접으면 피처폰처럼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고, 펴면 기존의 바 형태 스마트폰처럼 대화면이 나타난다는 편리함이 큰 매력으로 비춰지고 있다. 거기에 힙스터스러운 디자인과 매스티지 마케팅이 젊은층에게 큰 어필을 하는 듯하다.
- 카세트
- MP3 플레이어와 헤드셋
5. 반발
최근 레트로 카페가 오래된 건물과 골동품을 강조하고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보도에선 유명하다고 왔는데 작고 낡은 탁자, 쟁반과 먼지가 떨어질 듯한 콘크리트 노출이 불편해 실망을 표한 인터뷰가 소개됐다. 전문가는 이런 불편조차 신선하게 받아지므로 인기를 끈다고 설명하지만, 꺼림칙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6. 관련 매체
- 만화/애니메이션
- TV 프로그램
- 유튜브 콘텐츠
- 옛날티비: KBS Archive (KBS): 그땐 그랬지
- KBS 뉴스 부산 (KBS부산): 빽투더뉴스, Back to the 부산[15]
- KBS뉴스 경남 (KBS창원): 경남옛다방
- KBS대전 뉴스 (KBS대전): 대세남 그날
- MSG (MBC): 라떼말이야
- Back to부산, 왕오전축국전 (부산MBC)
- 옛날티브이 (MBC강원영동)
- 대구MBC NEWS (대구MBC): 백투더투데이
- 대구MBC Program (대구MBC): 옛날TV 아카이브
- 그때 그 시절 (포항MBC)
- 그땐 그랬지 (울산MBC)
- 제주MBC NEWS (제주MBC): 레트로 제주MBC 늬-우스
- 게임
7. 관련 문서
- 경로의존성
- 계획적 구식화
- 고증
- 구관이 명관이다
- 그리움
- 배터리 내장형(여담)
- 보전
- 보존
- 복각
- 복원
- 세대 차
- 세운상가
- 소품
- 빈티지
- 골동품
- 시대착오적
- 역사는 반복된다
- 역주행(노래 용어)
- 유행
- 장수만세
- 전작빠
- 중고
- 튜닝의 끝은 순정
- 향수
- 복고미래주의
- 로스트 미디어: 유행, 미니멀 라이프 등을 이유로 기존 물건을 버리는 것이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인데, 이 때문에 복고하는 게 어려워지곤 한다.
8. 외부 링크
- 서동관의 추억은 방울방울: 2002년 개설 이래 한동안 국내 복고 사이트의 대명사로 명성을 떨쳤으며, 2005년 케이블 채널 시민방송(RTV)의 프로그램 <김구라의 따따따 광장>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들어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의 대중화, 운영자 측의 블로그 운영 전념 등으로 일부 서비스를 중단했다. 2011년부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1] 영어로는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2] 2024년 기준 10년 쯤 전인 2014년의 패션이나 창작물, 스마트폰 유행을 돌아보면 현재와 동일한 시대임에도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사실 이것도 2010년대 중반부터 완전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서 2014년이 그리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아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2024년 현재와는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는데 2014년만 해도 중저항이나 초퍼제어 전동차들(후반기 초퍼제어 전동차)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서울지하철을 제외하면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역들도 꽤 찾아볼 수 있었으며 오래된 엘리베이터들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구형 유도등도 꽤 많이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철거된 건물들이 이 때에는 여전히 철거되지 않은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무인 매점도 활성화 되기 전이었다. 패션 역시 현재와 거의 동일한 시대이긴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약간 다른 면도 보인다. 그리고 2020년대 초반만 해도 10년 전이면 패션이나 창작물을 보면 촌스럽고 이질감이 들거나, 오그라드는 감성을 느꼈다. 또한 좀 더 예전인 인터넷 중흥기인 2000년대 후반의 경우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3] 2010년대가 끝나고 2020년대 초중반 현재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이 "싸이월드 감성" 등으로 대표되는 복고, 추억팔이의 영역으로 들어오려는 조짐이 보이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1990년대 당시에는 1960~1970년대에, 2000년대 당시에는 1970~1980년대 문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응답하라 시리즈로 인해 2010년대 초반에는 1980~1990년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고, 2015년 이후에는 더 먼 과거인 1980년대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2010년대 중~후반에는 1980년대 중후반~1990년대 중후반 문화가 유행했고 2020년대에는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의 세기말 패션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4] 2010년대 중~후반에도 일부 한정으로 2000년대의 산물인 윈도우 XP나 노인, 수험생 한정으로 피처폰 및 CRT TV을 사용하는 사람이 남은 것이 예이고 일부는 1990년대 중반~후반 산물도 남은 것이 그 예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문드문 남아있는 윈도우 XP를 보면서 2000년대의 어느 때쯤을 회상하기는 더 과거만큼은 어려운 것이다. 특히 윈도우 7을 대중적으로 사용하던 2014년 4월까지도 윈도우 XP는 아직 현역으로 돌고 있어 윈도우 XP가 추억이라 부르기도 애매했던 시절이다. 심지어 2000년대 중후반만 해도 1980년대 중후반[일부]~1990년대 초중반 산물, 2010년대 초반만 해도 1990년대 초중반[일부]~1990년대 후반 산물이 남아있어 1990년대 후반의 세기말 패션은 당시만 해도 복고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으며 2020년대 초반만 해도 2000년대 초반[일부]~2000년대 중후반 산물이 남아있고 현재 2020년대 중반에는 2000년대 중후반[일부]~2010년대 초반 산물이 남아있다. 그나마 이 시기 산물 중 짧고 굵게 지나갔던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은 영향력이 남아있으면서도 추억의 영역에서 언급되곤 하는 특이한 케이스.[5] 이는 기성세대의 구분과도 연관이 있다. 보통 신세대는 본인 부모세대 이상을 기성세대로 인식하는데, 이에 현재 신세대의 부모세대 이상인 586세대와 X세대가 '기성세대'라는 명칭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6] 이 때문에 몇몇 부모는 "내가 대학생 때 샀던 옷을 내 딸/아들이 똑같이 사 입어요."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기도 하다.[7] 현재 기준,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이다. 현재 차츰 복고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2000년대 중반(2004~2006년)에는 아직 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인 미취학 아동(영유아기)이거나 아예 태어나지 못한 사람도 있어 기억하지 못하거나, 해도 아주 어렴풋이 나서 회상하기 힘들 확률이 매우 크다.[8] 외국의 경우 뉴 레트로(New Retro)라고 해서 비슷한 용어가 있는데 시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단순히 과거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하는 '뉴트로'와 달리 1980년대, 넓게는 1990년대 초반까지의 문화를 중심으로 한 복고 문화를 지칭해서 용법이 약간 다르다.[9] 대표적으로 2003년에 개설한 블로그인, 페이퍼, 이글루스, 네이버 블로그와 2002년 9월에 개설한 지식인 서비스가 있다. 이때부터는 당시 분위기를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10] 보통 본인들이 태어나기 10~15년 전은 완전 옛날로 느껴질 수 있다.[11] 뿔테는 1970~1980년대에는 문화현상이나 유행이라고 하기에는 뭣한, 그냥 안경 껴야겠다 싶으면 누구나 끼는 대중적인 안경이었다. 하지만 이런 뿔테가 촌스럽고 거추장스럽다는 인식이 점차 퍼져나가게 되었고, 그래서 1980년대 후반에 시작해 1990년대에 이르러 은테와 무테가 뿔테의 자리를 점차 대체해 나가게 되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른 시대에는 은테가 가장 대중적이자 보편적인 안경이 되었으며, 뿔테는 끼고 다니면 공부벌레 취급을 당하고 말았다. 이는 계획적 구식화와도 무관하지 않다.[12] 그러나 시대가 지나고 은테도 식상해져간 무렵에 2000년대 중반부터 TV에서 연예인들이 뿔테안경을 활용한 패션을 선보임으로써 뿔테가 패션의 한 요소로서 새롭게 주목되었다. 그리고 뿔테안경은 은테안경을 빠르게 대체해 나갔다. 일종의 의식적인 유행이 된 것이다. 그러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또 다시 은테 안경이 유행 요소로 되돌아 오는 현상이 나타났고, 2020년대 들어서는 뿔테가 조금은 식상하고 촌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 그나마 모범생 이미지에는 맞지만.[13] 비보잉을 말하며,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부터 유행하였다.[14] 스마트폰의 세대교체와 패러다임의 전환은 다른 분야에서의 일반적인 복고풍과는 달리 4~5년 정도로 상당히 빠름을 엿볼 수 있는 부분.[15] 원래 '부케부캐' 채널에 있었으나 2024년 KBS 뉴스 부산 채널로 통합.#